-
-
-
-
-
-
-
-
-
-
-
-
조선일보 웰빙 건강박람회에서는 경북도청을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친환경식품, 특산품을 선보인다.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지자체 특산품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접 보고 맛볼 수도 있다.경북도청은 구기자, 복분자 등 한약재로 만든 웰빙국수와 간 기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헛개 웰빙차, 산삼 배양근 등을 소개한다. 안동시 청정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토종 국화, 뽕잎, 장미로 만든 차를 비롯해 곶감비타민, 상황버섯 비누도 선보인다.경남도청은 분말 고추장, 단감 고추장, 흑마늘 겔 등 다양한 전통 가공식품을 선보인다.울산광역시청은 알로에 제품을 내놓는다. 알로에로 만든 환, 홍삼은 물론 미용비누, 마스크 팩도 있다.제천시청은 '2010제천 국제한방 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조성한 한방명의촌을 소개하는 한편, 약선비빔밥, 발효 한약 등을 소개한다.그밖에 각종 헬스용품, 안마기, 족욕기 등 최신 건강용품 기기를 선보이는 '건강용품'관에서는 LG전자가 '아내에게 보내는 엽서'를 응모한 관람객 가운데 3명을 선발해 최신 LG헬스케어 정수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건강박람회 기간 중에 진행되는 행운의 과자(포춘 쿠키) 추첨 행사는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박람회 입장 시 입구에서 '포춘 쿠키'라는 과자를 한 개씩 나눠주는데, 과자 안에 들어있는 쪽지에 적힌 내용에 따라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풍림무약은 7만~8만원 상당의 건강 기능식품인 선민 관절행복 MSM세트, 유엔케이커뮤니케이션은 10만원 상당의 검버섯 방지 기능성 스킨·로션세트, 쏠라코리아는 마사지기 등을 제공한다.
-
흉터는 생긴 이유부터 모양까지 가지각색이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 흉터는 가지각색 흉터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왜 생길까? 여드름은 일종의 염증성 질환이며 상당히 깊은 진피에서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흉터가 발생하게 된다. 진피 상층부인 유두 진피 손상까지는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여드름이 심해서 심부 진피인 망상 진피까지 손상이 확대되면 흉터가 발생한다.
여드름 흉터가 치료하기 힘든 이유?
여드름 흉터는 깊이가 깊은 것부터 얕은 것까지 흉터의 깊이가 다양하고, 모양 또한 다양하다. 송곳으로 찍힌 모양, 박스 형태, 넓고 움푹 패인 형태, 구축이 동반된 경우 등이 있다. 또 옆 흉터와 연결되어 누공이 형성된 경우는 경우는 완전 절제해 주지 않으면 다시 흉터를 형성하게 된다. 턱 쪽은 켈로이드 형성으로 위축성 반흔이 아니라 비후성 반흔의 형태를 갖게 된다. 이렇게 모양과 깊이가 다양한데, 한 두 가지 방법으로 여드름 흉터를 치료한다는 것은 과학적이지 못하다.
각 흉터별로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예를 들어 송곳형 여드름 흉터에는 크로스 혹은 국소 피부 재생이 효과적이고 박스형 흉터는 펀치로 뚫어 패인 부분을 피부 표면 높이로 맞추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전반적으로 얕은 흉터는 요즘 많이 쓰이는 프락셀 레이저나 다륜침이 효과적이다.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은 “최근엔 이런 시술을 원칙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될 때가 있다”며 “여드름 흉터가 크게 좋아지지도 않으면서 피부는 딱딱해지고 원래 피부의 질감과 성상을 변화시켜 고통 받는 부작용 또한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티안나게 여드름 흉터 교정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말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는 여드름 흉터 치료법은 강력한 치료법에 비해 효과가 적을 가능성이 크다. 단지 최근에 수술 기구나 레이저의 개발에 따라 일상 생활에 지장 정도가 많이 줄었다는 의미이다. 프락셀 레이저의 개발로 레이저 박피에 비해 상처 치료의 필요가 없어지는 등 상당히 편리해 졌지만 여전히 흉터 주변부를 깍아주는 레이저 박피는 미국피부과학회에서 여드름 흉터 치료의 표준으로 삼는다.
화학약품에 의한 피부 재생도 움푹 파인 흉터 내에만 시행하여 딱지 크기를 최소화 한다던지 크리스탈 필링과 후속되는 레이저 토닝으로 진피를 자극하는 방법, 자가혈 주사에 의한 진피 재생, 필러를 사용한 채움술은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이런 방법들은 자외선에 노출해도 별 상관이 없는 방법이므로 한여름, 바캉스 계절에도 시술받을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나?
여드름 흉터 치료는 도로나 건물의 공사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된다.
만일 도로가 울퉁불퉁 패였을 때 기초공사 없이 아스팔트만 깐다면 공사 직후 잠시 좋아 보이다가 금새 전의 울퉁불퉁한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기초공사’에 해당하는 피부 재생술, 펀치 수술 등으로 깊이 패인 부분이 피부 표면까지 자라 올라오도록 하거나 수술적으로 맞추어 준 다음, 마무리 공사인 프락셀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는 3가지 원칙
1.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세안을 할 것 적절한 세안으로 청결한 얼굴을 유지하고 머리를 자주 감는다.
2.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에 손을 대지 말 것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지 말고 자가 진단이나 자가 처방은 절대 하지 않는다.
3.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할 것여드름은 재발을 잘 하고 스트레스로 악화된다. 근거없는 특효약이나 민간요법보다는 전문의의 조언을 따른다.
-
보건복지가족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먹는 고추 섭취량은 1998년 5.2g에서 2005년에는 7.2g으로 40% 가량 증가했다. 1인당 1년 고추 소비량은 4㎏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추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풋고추가 제철인 7월을 맞아 고추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푼다.
Part 1 고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고추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고추의 성분을 통해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고추의 성분과 효능고추를 구성하는 성분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캡사이신이다.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고추 특유의 매운맛을 낸다. 고추씨에 가장 많이 들어 있고 껍질에도 들어 있다. 종류와 경작조건에 따라 고추의 캡사이신 함유량이 달라진다. 캡사이신은 몸속 지방을 분해하고, 장내에서 살균작용을 하며, 식욕을 좋게 한다. 젖산균의 발육을 돕기도 하는데 이 기능을 이용한 것이 김치다. 고추에는 비타민도 풍부하다. 비타민A는 야맹증과 냉방병을 예방하고,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고추에는 웬만한 과일보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가량 된다. 비타민C는 피로해소에 효과적이고 괴혈병을 예방한다. 비타민P(바이오 플라보노이드)는 말초혈관을 촉진하고 피부를 보호하며, 노화를 막는 항산화 효과와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도록 돕는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1. 진통효과1940년대 후반, ‘캡사이신이 처음에는 매운 자극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캡사이신은 체내 신경말단에서 통증전달물질로 알려진 ‘P물질’을 따로 떨어뜨려 고갈시킴으로써 진통효과를 보인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서 캡사이신 유도체를 합성해 새로운 진통제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추진됐다. 1999년 말, 한국화학연구소는 기존의 캡사이신 계열 화합물과 달리 자극성이 적은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했다. 대상포진 후 통증이나 당뇨성 신경통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진통제다. 덴마크의 통증 전문의 에스케 아스방 박사는 2007년 미국마취학회 학술회의에서 ‘개복 탈장수술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일부에게서 봉합 전 수술 상처에 캡사이신을 투여한 환자가 수술 후 3일 동안 다른 환자에 비해 통증을 덜 느꼈다’고 밝혔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2. 항암효과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는 ‘캡사이신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교수 팀이 피부암 세포를 주사한 쥐에게 캡사이신을 바른 결과, 그 중 60%만 피부암으로 발전했다. 캡사이신을 바르지 않은 쥐는 100% 피부암에 걸렸다. 영국 노팅엄대학 의과대 티모시 베이츠 교수 팀도 ‘캡사이신이 암세포에서 에너지를 생명활동에 필요한 형태로 전환시키는 미토콘드리아는 파괴하지만 건강한 세포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소렌 레먼 박사는 ‘캡사이신이 전립선암 세포의 자살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2006년 《암연구》에 발표했다. 레먼 박사는 ‘유전조작을 통해 사람의 전립선암 세포를 갖게 된 쥐들을 대상으로 캡사이신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80%가 스스로 죽고 종양이 크게 축소됐다’고 했다. 흔히들 한국인이 위암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고추와 같은 매운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미 1990년대에 ‘한국인의 고추 섭취량과 위암 발생률은 상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매운맛 자체는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 같은 위 질환과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때로는 위를 보호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단, 위궤양 등이 있는 사람은 매운 고추나 매운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3. 스트레스 해소 효과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는 더욱 그렇다. 고추를 먹으면 운동한 직후처럼 땀이 나고 개운하다. 캡사이신이 신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캡사이신은 또한 뇌신경을 자극해 엔돌핀을 분비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4. 식욕증진 효과캡사이신은 입안의 침샘을 자극해 침을 돌게 하고 위액분비를 높여 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빨간 음식은 시각적으로도 침샘을 자극해 식욕을 느끼게 한다. 맛있다고 소문난 집의 음식이 맵거나 빨간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5. 다이어트 효과한때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김치 다이어트’가 큰 인기를 얻었다. 고추의 다이어트 효과가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 뒤 일본에서는 김치는 물론이고 고추 성분이 들어 있는 약과 음료까지 등장했다. 김치의 다이어트 효과는 고추 안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덕분이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에게 고추 발효 추출물을 8주 동안 먹였더니 체중은 2.7kg, 체지방은 1.8kg이 감소했음이 드러났다. 캡사이신이 지방세포에 작용해 몸속 지방을 연소하고, 결과적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는 방법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주종대 교수는 ‘캡사이신은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생고추나 고춧가루, 고추장 등 매운맛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살을 빼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운맛을 싫어한다면 별로 맵지 않은 피망을 활용한다.
고추를 먹으면 좋은 이유 6. 정력증진 효과캡사이신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부신피질에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아드레날린은 심장박동을 높이는데 이로 인해 피의 흐름이 원활해져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드레날린은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좋게 하기 때문에 고추를 먹으면 흥분제로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 맵게, 더 맛있게! 고추의 무한변신최근 들어 건강에 좋은 기능성 고추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전남대 김길용 교수팀은 일반 고추보다 캡사이신이 2~4배 많은 친환경 기능성 고추를 선보였다. 직접 개발한 게 껍질과 쌀겨 등을 이용한 미생물 제제를 사용해 고추를 재배한 결과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이 고추를 분석한 결과, 일반 고추에 비해 캡사이신은 2~4배, 세로토닌은 4배, 페루로일세로토닌은 5.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천연식물 추출액(NPGC)으로 재배해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고추도 있다. 이 고추는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에서 분석한 결과, 일반 고추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47% 가량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 도움이 되는 고추도 출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개발한 당조고추가 그것이다. 당조고추에는 탄수화물 소화흡수 저하물질(AGI)이 많이 함유돼 있다. 색은 연노랑색이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생으로 먹어도 된다.
-
-
-
-
-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들은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 하여 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음식을 먹고, 그것도 모자라 사우나에서 온몸이 흠뻑 젖도록 땀을 흘린다. 과연 이열치열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일까?
Q 평소 땀이 많은 편인데,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특히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저 같은 사람도 여름 보양식을 먹어도 될까요? - 윤종원(32세 ? 회사원)A 더운 여름에 뜨거운 보양식을 먹는 것은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다. 가만히 있어도 푹푹 찌는 열기를 차가운 것으로 식히지 않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 열을 더하는 모습이 이상해 보이기도 한다. '이열치열'의 원리에는 '땀을 통해 빠져나간 몸 속의 양기를 뜨거운 음식으로 데우고 보충한다'는 원리가 담겨 있다. 더울 때 우리 몸은 피부 혈류량을 증가시켜 체열을 발산하고, 땀을 통해 체온을 떨어뜨린다. 려한의원 정현지 원장은 "혈류량이 피부로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몸 속 장기로 흐르는 혈류량이 줄어든다. 특히 소화기의 혈액 공급이 줄어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 유독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자주 나는 것도 이런 이유다"라고 말했다. 날이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먹어 식히다 보면 몸 속이 점점 차가워져 장기가 허약해진다. 이럴 때 뜨거운 보양식을 먹으면 몸 속이 따뜻해지고 땀을 흘려 체온이 떨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보양식이 맞는 것은 아니다. 광동한방병원 문병하 대표 원장은 "인삼이 들어있는 삼계탕이나 개장국 등은 열이 많은 소양인, 태양인에게 맞지 않다. 잘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머리 뒤쪽이 아프거나 설사 증상이 생긴다. 보양식이 가장 잘 맞는 사람은 속이 찬 소음인으로 황기, 인삼 등의 약재와 일반적인 보양식을 먹으면 기력이 떨어졌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잘 모르겠다면 보양식을 먹었을 때 뒷머리가 아프거나, 설사 증상이 있는 등 부작용 여부를 잘 관찰한다.
Q 열이 많이 날 때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내면 몸이 가뿐해지잖아요. 사우나에서 일부러 땀을 빼는 것도 같은 원리인 것 같은데, 더울 때도 괜찮을까요? - 노은혜(35세 ? 주부) A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겁고 기운이 없을 때, 뜨거운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땀을 내면 몸이 가뿐해진다는 사람이 많다. 이것을 '이열치열'이라 믿고 사우나에서 무리해서 땀을 내기도 하는데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공이 확장되어 한기가 심하게 들기도 하고, 자칫 탈진하는 경우도 있다. 소음인이 무리하게 땀을 내면 양기가 더 많이 빠져나가 속이 허해질 수 있다. 고혈압 혹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특히 사우나나 찜질방을 이용할 때 주의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사우나의 실내 온도는 70~80℃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와 이에 따른 심한 혈관 확장, 탈수 등은 정상인에게도 무리가 될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가 고온의 사우나에서 땀을 내면 뇌 등 중요 장기로의 혈류량이 감소돼 심각한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지 원장은 "노인, 어린아이, 이뇨제 복용 환자, 심장질환자 등이 열과 관련된 질병을 '이열치열'을 이용해 고치려고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일찍부터 시작된 여름날씨 덕분에 에어컨을 가동시킨 사무실과 가정이 많다. 더군다나 요즘같은 장마철엔 실내의 습기를 없애려 에어컨을 가동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은 감기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비염으로까지 전이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으로 인한 여름철 감기는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나는 상태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 걸리기 쉽다. 증상으로는 으슬으슬 추워지면서 오한 발열이 나타나고 뒷목이 뻣뻣해지기도 한다. 또 맑은 콧물이 주체 없이 흘러내리며 잦은 재치기와 코막힘 현상, 심지어 소화불량, 만성 피로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주일이 지나면 감기가 낫지만 몸이 허약한 성인 또는 면역 기능이 약한 아이들, 노약자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합병증을 일으켜 알레르기 비염,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까지 발생시킨다. 한방이든 양방이든 대부분 가벼운 코감기(급성 비염) 때문에 병원에 가면 3일 정도 먹을 약을 우선 받는데, 상당수가 그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지 못한다. 바빠서 약 먹을 틈도 없거나 먹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니 좀처럼 차도가 없다. 그러다가 병원에 자주 오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콧속이 부으면서 만성 비염으로 발전한다. 조금 더 심해지면 코 안이 심하게 부어 분비물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안으로 밀려서 콧속의 부비동에 쌓이게 된다. 농이 심하게 쌓이면 중이염과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은 급성 축농증(급성 부비동염)이 된다. 그것이 만성화되면 만성 축농증이 된다. 이런 전개가 극에 달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는 해결할 방법이 없게 된다. 이것이 비염 환자들에게 고통을 안기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물론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도록 의사는 환자에게 많은 주의사항을 전하고 지켜 줄 것을 당부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면 생활속에서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코비한의원 이판제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평소에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10가지를 알아본다.
여름 감기 이기는 생활습관 10가지
첫째, 평소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염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감기 역시 그러하며 감기 뒤끝에 비염이, 비염 뒤끝에 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감기 관리는 비염 관리의 단초가 된다.
둘째,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 체력과 저항력 및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셋째, 일반적으로 비염 환자의 경우 양측 부모가 모두 비염을 가지고 있으면 75% 정도에서 자식에게 발병될 정도로 유전적 소인이 많다. 이 경우 인체의 면역력이 완성되는 만 14세 전후까지는 지속적 주의관리가 필요하다.
넷째, 여름에 덥더라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직접 쐬는 것보다는 바람 방향을 벽이나 천장으로 향하게 한다. 그렇게 해서 실내의 공기가 전체적으로 낮아지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염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실내 온도인 25도와 45%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평소 찬 음료를 먹지 않도록 한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비염은 폐가 차고 약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더운 여름날 찬 음료를 먹지 않고 견디는 것도 고역이기는 하나, 우리 몸은 장이 차고 약하면 설사를 하듯이, 폐가 차고 약해지면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이 심해진다.
여섯째, 유제품,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콜라,술, 담배 등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을 피하도록 한다.
일곱째, 목욕 후나 머리를 감은 후에 반드시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어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몸에서 물기가 마르는 동안 기화열에 의한 체온의 저하가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덟째, 평소 비염에 자주 걸리는 환자의 경우, 어떤 인자에 자극받아 비염 증상이 다시 발현되는지 잘 관찰해 그러한 인자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회피요법).
아홉째, 평소 비염 증상이 약하게 있는 경우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온도로 생리식염수를 데워서 자주 코를 세척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열째, 평소에 코 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고 답답하다 하여 함부로 부은 콧살을 절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또한 습관적 약물 남용은 고질적 코 질환을 반복적으로 생기게 만드므로, 최대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항생제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