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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마사지를 하면 요통이 완화되고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엄미란 목포대 간호학과 교수팀은 요통과 수면장애가 있는 65세 이상 여성노인 47명에게 전문 발 마사지사를 통해 발 반사마사지 교육을 받게 한 뒤, 4주 동안 매주 5차례 30~40분씩 집에서 스스로 하도록 했다.그 결과 처음 9.17점이었던 VAS 통증지수(10점 만점·낮을수록 통증이 없음)가 발마사지 시행 2주 후 8.30, 4주 후 6.00으로 줄었고, 15개 항목으로 평가하는 수면의 질(60점 만점·높을수록 잠을 잘 잠)도 마사지 시행 전에는 33.40이었으나 시행 2주 후 45.74, 4주 후 52.43으로 점차 향상됐다.엄 교수는 "신체 각 부위와 연결된 반사신경이 밀집된 반사구는 손에도 있지만 발 반사 마사지가 손 반사 마사지보다 더 효과적이다. 발은 간접 반사신경이 주로 분포하는 손과 달리 뇌를 통하지 않고 해당부위 신경과 곧바로 연결되는 직접 반사신경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엄 교수는 이어 "척추관협착증이나 근막통증증후군 등으로 만성요통이 생긴 사람, 노화로 인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발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스스로 하는 발 반사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5~10분 동안 따뜻한 물에 발목까지 담가 발로 가는 혈액량을 늘린다.다음으로, 로션·마사지 크림 등을 발 전체에 바른다. 발등, 발바닥, 발목, 뒤꿈치 등 발 전체를 약 5분간 골고루 주물러 발 근육을 이완시킨다. 이어서, 두 손을 모두 이용해 통증이나 질병이 있는 부위에 상응하는 발 반사부위를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세게 10분가량 지압한다.예를 들어 요통에 대응하는 발 반사구는 발바닥 안쪽 움푹 패인 부분이고, 수면장애에 대응하는 발 반사구는 엄지발가락의 바닥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발 전체를 골고루 주무르면서 마사지를 마무리한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기본간호학회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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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알아야 할 ‘여자 비뇨생식기’ 상식
여자의 비뇨생식기는 섹스 외에도 매달 치르는 생리와 출산으로 인해 더없이 예민하고 복잡하다. 때문에 파트너의 세심한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오럴섹스만으로도 헤르페스를 옮을 수 있다?O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누구나 흔히 갖고 있는 바이러스로, 몸이 아프거나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술이나 성기에 물집이 잡히는 증상으로 발현된다. 헤르페스는 구강에서 구강으로, 구강에서 성기로 옮을 수 있으므로 오럴 섹스로도 전염된다. 구강 헤르페스나 성기 헤르페스는 바이러스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해 평생 재발할 수 있다. 하지만 헤르페스를 ‘치유할 수 없는 성병’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곤란하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평소에 관리만 잘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강이나 성기에 물집이 잡혀있을 때는 성행위를 피하는 것이 좋고, 물집을 터트리면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심한 자극을 피하고, 가려움과 통증이 심할 때는 항바이러스 연고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골반염은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이 잘 걸린다?△ 자궁, 나팔관, 난소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통틀어서 골반염이라고 한다. 성적으로 활발한 여성 또는 성상대자가 많은 여성일수록 골반염의 빈도는 높다. 그러나 뒷물을 자주 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혹은 루프를 하고 있는 여성에게 골반염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골반염을 경험했다고 해서 무조건 문란하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다. 골반염은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염증이 자궁내막이나 나팔관을 손상시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파트너에게 성병이 있을 경우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 O 증상이 없고 검사상 음성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같이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로를 위한 배려는 물론, 건강한 성관계를 위해서는 어느 한쪽만 치료받고 깨끗해졌다고 안심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생리 중 성관계를 하면 임신 걱정 없어서 좋다? X 부정혈이나 배란혈을 생리혈로 오인해서 피임 없이 성관계를 하는 경우에 임신할 수 있다. 또한 생리중에는 여자의 질과 자궁이 평소보다 예민하고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요실금이 생긴다?X 출산 후 일시적인 요실금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산후 회복을 잘 하고, 특히 괄약근 운동을 하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괄약근 운동은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질을 회복시키는 데도 매우 좋다. 다만, 다산의 경우에는 요실금의 발병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요실금이 출산과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
폐경기 여성에게 정액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가 있다? O 폐경기에는 질 위축으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져서 쉽게 상처입고 감염될 수 있다. 폐경기에 ‘위축성 질염’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데, 질이 무척 연약한 상태에서 정액에 노출되면 갑작스런 질내 환경의 변화로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다.
불감증은 치유되기 힘들다?X 불감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진단 과정을 통해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치료 확률은 높아진다. 오르가슴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오르가슴 장애는 불감증 문제뿐 아니라 흥분 반응, 성교통, 성교 기피증 등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이다?X 자궁경부암은 HPV바이러스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고 위험군의 HPV에 양성인 경우라도 사람마다 세포의 특성이나 개개인의 면역성의 차이에 따라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HPV는 70% 이상 2년 이내에 자연소멸 된다. 6개월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진검사와 병행하여 HPV검사를 받으면서 꾸준히 체크한다.
질이 작으면 질경련이 생길 수 있다?X 여성 성기는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질 근육의 탄력성으로 크고 작음을 느끼게 된다. 질경련이 있는 여성은 대부분 삽입에 대한 공포가 커서 질의 근육이 심하게 경직된다. 때문에 삽입시 더욱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해 성행위를 피하게 된다. 문제가 반복된다면 심리치료와 함께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는 물리치료와 행동치료를 같이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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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비뇨생식기’ 상식
남자의 비뇨생식기는 정력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때문에 조그만 질병에도 심리적인 위축이 커서 성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올바른 치료가 중요하다.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다? O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40대 중후반 이후에 남성갱년기가 찾아온다. 정액량이 감소하고, 발기력이 떨어지고, 사정시 쾌감도 덜한 증상과 함께 성욕도 줄어들고 우울증을 동반하는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건강 상태에 따라 정액 색깔도 달라질 수 있다?O 정액 색깔이 평소의 우윳빛이 아닌 갈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액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정액증’으로 전립선염, 정낭염, 전립선 낭종 등 염증이 있거나 손상된 부위에서 출혈이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조속히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한다.
전립선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성병이 원인이다?△ 전립선염은 50대 이하의 젊은 남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비뇨기 질환 중 하나이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일부에서 성병에 의한 전립선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성접촉이 전혀 없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하루 종일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므로 무조건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고환이 뻐근하고 묵직하면 고환염이다?△ 급성적인 고환 통증은 부고환염, 고환염, 요관결석 등의 증상일 수 있다. 하지만 만성적인 고환 통증은 전립선염, 정계정맥류 등이 있을 수 있다. 급성이든 만성이든 고환에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만하면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다?X 비만 정도와 전립선비대증은 비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만도가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만을 관리할 필요는 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에는 발기력이 떨어진다?O 전립선 수술 후 발기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잘 나타난다. 전립선 수술시 전립선을 통과하는 발기 관련 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은 가능한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수술적인 요법은 최후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귀두에도 때가 낀다?O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치구라는 분비물과 탈락상피세포들에 의한 때가 낄 수 있다. 포피 내의 병원균 번식으로 오는 귀두포피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귀두와 포피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조루는 성경험이 적거나 자위를 많이 하면 생기기 쉽다?X 보통 첫경험시 조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루증의 기준이 안정적인 성상대자와 6개월 이상 관계를 가졌는지를 보는 시간적 조절 개념이므로 성경험이 적을 때는 조루증을 정의하지 않는다. 보통 삽입 후 3분 이내에 사정하는 것을 조루로 정의하는데, 빨리 사정하는 자위 습관을 경우에는 사정중추가 빠른 사정에 적응해 조루가 나타날 수 있다.
지루증은 치료할 수 없다?X 조루와 반대로 사정을 하지 못하는 지루증은, 심인성 지루증의 경우 치료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불치는 아니며, 감각역치의 장애로 지루증인 경우에는 감각회복훈련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정관 수술을 하고 나면 사정감과 사정액이 달라진다?X 정관수술과 사정 기능은 관계가 없다. 하지만 수술 후 심리적인 위축으로 사정감의 변화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적으로 정관수술이 성기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오랜 기간 증상이 지속된다면 비뇨기과 진료를 통해 사정 기능에 대해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 수술 후에는 성생활이 불가능하다?X 전립선암 수술 후에는 사정액이 없어진다. 하지만 발기가 불가능한 게 아니므로 성생활은가능하다. 전립선암으로 전립선 적출술 시행시 전립선 주변을 지나는 발기에 관련된 신경이 얼마나 보존되느냐에 따라서 발기능에 차이가 날 수 있다. 발기능이 일부 떨어진 경우라도 경구 약물이나 주사 치료로 상당수는 성생활이 가능하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면 전립선염이다?O 전립선염일 경우에도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지만 전립선비대증, 요도협착, 신경인성방광에서도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다른 증상 없이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야간뇨, 요지체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전립선비대증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전립선염은 완치된다?O 만성 전립선염은 비록 난치성이긴 하지만 꾸준히 잘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재발도 많기 때문에 장기간의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과 전립선통 증후군의 경우에도 증상의 재발이 많지만 장기간 증상관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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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달리기는 달라야 한다
이제 막 달리기의 매력에 빠졌거나, 내년 봄에 있을 마라톤 대회에 등록했다면 찬바람을 뚫고라도 달려야 한다. 상상만해도 몸이 움츠러든다고 소심해지지 말자. 철저한 준비만 있으면 겨울철 달리기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테니까.
체온 관리가 중요하다
‘한국 달리는 의사들’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윤외과의 이동윤 원장은 겨울철 달리기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으로 체온 관리를 꼽았다. 아무리 온도가 낮은 겨울이라도 달리다 보면 땀이 날 수 있다. 운동을 마치면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떨어뜨려 금방 감기에 걸리기 쉽다. 때문에 최대한 여러 겹의 옷을 껴입어, 덥다 싶으면 하나씩 벗으면서 뛰는 것이 체온 관리를 위해 좋다. 상의는 보온을 위한 옷을 안에 껴입고, 방수, 방풍, 발수 기능이 있는 윈드 브레이커를 덧입는 것을 추천한다. 하의는 타이츠에 반바지를 껴입거나, 활동하기 편한 나일론 소재의 팬츠 안에 타이츠를 입기도 한다.
체온의 발산을 막기 위해서는 모자와 장갑이 필수품이다. 모자는 귀를 덮을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고, 손의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 장갑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달리기를 마친 후에는 최대한 빨리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어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미리 준비한 옷을 덧입어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다른 때보다 준비운동을 철저히
평소 관절이 뻣뻣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추위에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다. 걷기부터 시작해, 점차 속도를 올려 빠르게 걷기, 가벼운 뛰기 등으로 달릴 준비를 한다. 몸에 땀이 날 정도가 되면 워밍업이 끝났다는 신호. 이제는 본격적으로 달려도 좋다.
달리기를 마칠 때도 평소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고 싶겠지만 천천히 속도를 줄여 워밍업의 반대 쿨다운 단계를 시행한다. 특히 협심증, 부정맥,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이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쿨다운을 신경 써서 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는 “차가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가면 이러한 환자들은 저혈압성 뇌허혈증, 심장허혈증,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고 심지어는 사망 위험까지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도 수분섭취는 꾸준히
달리다 보면 겨울철에도 여름철과 비슷한 양의 땀을 흘린다. 덥지 않다고 수분 섭취를 게을리하면 탈수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동윤 원장은 “음료의 온도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시간 차이는 있지만, 찬 물이냐 더운 물이냐가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3~5℃의 물이 가장 잘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간혹 마라톤 대회에서는 준비한 식수가 얼기도 한다.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근육 경련이나 딸꾹질이 오기도 하는데, 훈련 부족이나 피로 누적이 원인이므로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계속하려면 증상의 조짐이 왔을 때 운동의 강도를 낮춰야 한다. 조금 빠르게 걸으면서 몸을 적응시키는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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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바다의 우유겨울 보약, 굴 한 첩 드실래요?
바다의 맛을 그대로 살려 생으로 먹거나 고소하게 익혀 먹는 전이나 밥, 국 등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도 특유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는 굴. 제철을 맞아 전성기를 자랑하는 건강식품인 굴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지금이 제철, 입에서 사르르 녹는 굴맛
신선한 굴이 제철인 계절이 돌아왔지만, 올해는 아쉽게도 굴을 예년만큼 쉽게 접하기 힘들 것 같다. 수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굴의 먹이인 플랑크톤의 양이 줄어들었기 때문. 산지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굴 가격이 30% 이상 급등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철 맞은 굴은 천금을 주더라도 아깝지 않은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여름 산란기를 보내고 가을, 겨울을 맞으면 굴은 전성기를 맞는다. 국내 최대 굴 산지인 통영을 중심으로 사천, 여수, 제주도 등 남해 지역과 서산, 간월도 등 서해안 등지에서 싱싱한 굴을 맛볼 수 있다. 흔히 서해안 굴은 크기가 작아 자연산, 크기가 큰 남해안 굴은 양식산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크기와 지역에 따라 자연산과 양식산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서해안에서는 굴을 굳이 양식하지 않아도 썰물을 틈타 쉽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산 굴을 주로 판매한다. 서해안 굴은 밀물 때만 바닷물에 잠겨 플랑크톤의 섭취량이 적고, 썰물 때면 햇볕에 노출되거나 파도에 닳아 껍질이 얇아지기도 하고 성장도 더디다. 반면 남해 지역의 굴은 플랑크톤의 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크기가 크고 통통한 편. 주말을 이용해 미식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 여행 코스는 굴구이 집 100여 곳이 성업을 이루는 충남 보령 천북의 굴구이 마을, 해안도로를 따라 굴구이 전문점이 늘어서 있는 전남 여수 돌산읍의 굴구이 거리 등이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 ‘뻥뻥’ 굴 껍데기 터지는 추임새까지 더해진 굴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굴은 바다의 완전식품
서양에서는 수산물을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드물지만 굴은 예외다. 서양인들의 굴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유명인들의 굴과 관련된 일화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대식가이기도 했던 발자크는 한 번에 100여 개의 굴을 먹었고,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도 앉은 자리에서 175개의 굴을 먹어 손님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나폴레옹은 전쟁 중에도 가능한 매끼 식사로 굴을 먹었던 굴 애호가였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이들의 에피소드 때문인지 굴은 오랫동안 정력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굴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성분인 아연이 100g당 13mg 함유되어 있다. 굴 2~3개를 섭취하면 정자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아연의 하루 권장량(15mg)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
굴의 영양소 중 수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단백질이다. 굴이 바다의 고기라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성분인 아미노산 중 굴에는 두뇌발달에 좋은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좋다. 또 필수아미노산도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굴 100g당 5g 정도 함유되어 있는 당은 대부분 글리코겐으로, 섭취한 즉시 체내에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한 굴은 완전식품인 우유와도 자주 비교된다. 정력에 좋은 아연, 뼈를 건강하게 하는 칼슘, 빈혈 예방에 좋은 철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B·C 등도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배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라는 말로 짐작할 수 있듯이 여성이라면 굴의 미용 효과를 기대해보자.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굴의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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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은 초기에 발견한다면 바른 자세와 운동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척추측만증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서 있을 때, 앉아 있을 때, 누워서 잘 때도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상황별 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다.
▶서 있을 때 : 정면에서 봤을 때 머리의 중심이 항상 몸통과 골반의 중심에 놓여있어야 한다. 척추는 휘거나 구부러짐 없이 곧은 상태로 좌우 대칭이 되는 자세가 좋다. 양쪽 어깨는 같은 높이에 있어야 하고 힘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좋다. 목은 너무 앞으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무릎은 가지런해야 하지만 너무 쭉 펴서도 안된다. 심하게 무릎을 펴면 허리에 무리가 간다. 발은 어깨 너비로 벌리는 것이 좋다. 군인처럼 지나치게 꼿꼿하고 경직된 자세도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망치므로 좋지 않다. 목, 등, 허리의 본래 곡선이 너무 곧게 펴지지 않고 잘 유지된 상태여야 한다.
▶앉아 있을 때 : 바른 자세는 앉아 있는 상태에서 아래로 수직선을 내렸을 때 귓구멍, 어깨, 골반이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는 것. 맨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 것은 피하고, 만약 앉더라도 등을 기대고 앉는다. 의자에 앉을 때는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편안하게 닿은 상태에서 허벅지는 지면과 수평이 되고, 무릎은 85도에서 90도 정도로 구부러진 각도를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는 자세가 좋다. 의자높이로 이 자세를 유지할 수 없으면 발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리를 꼬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가 삐뚤어질 수 있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포개어 앉을 경우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오른쪽 골반 근육들은 과다하게 당겨지게 된다. 골반이 비뚤어지면 몸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휜다.
▶누워 있을 때 : 몸을 누이면 척추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편안해 진다. 그러나 누운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척추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누웠을 때 척추에 가장 좋은 자세는 똑바로 누워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다. 다리를 폈을 경우에는 무릎 밑에 베개를 하나 더 받쳐 S자 곡선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으로 좋은 자세는 옆으로 누워 무릎과 엉덩이를 구부리는 것이다. 이때는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받쳐 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고 무릎과 무릎 사이에 베개를 하나 더 끼워 골반 높이와 맞춰주는 것이 좋다.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누운 자세에서 윗몸을 바로 일으켜 세우지 말고, 일단 옆으로 몸을 돌린 다음 한손으로 바닥을 짚고 천천히 일어난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TV를 보거나 의자에 앉을 때 등을 구부린 채 목을 앞으로 쑥 빼고 컴퓨터를 보는 등의 자세는 매우 좋지 않다. 엎드려서 책보기,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기, 굽 높은 신발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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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밥상을 바꿔보자!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톳곤약조림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마크로 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Energy)=기(氣)’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톳 곤약조림은 마크로비오틱 기본 요리 중 하나다. 보기에는 까맣고 수수하지만, 현미밥과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고 약효도 뛰어나다. 톳은 해초 중에서 칼슘과 철분, 식물섬유가 가장 많은 식품이다. 우유, 치즈 등 동물성 식품을 통해 칼슘이나 철분을 섭취하면 그만큼 많은 양의 지방도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톳에는 지방 성분이 거의 없고 칼슘이나 철분이 많아서 성장기 아이나 유아들에게도 적극적인 섭취를 권한다. 톳을 요리할 때에는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톳에는 β카로틴, 비타민 E, 비타민 K 등 지용성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서 톳을 요리할 때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식물성오일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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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 시린 찬바람이 온천의 유혹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계절이다.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온천이 만들낸 묘한 매력은 무거운 피로감마저 가볍게 한다. 유독 온천여행이 잦아지는 겨울철, 따뜻한 물이 솟아나는 샘 ‘온천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온천욕을 통한 치료 효과한의학에서 볼 때 온천욕은 일종의 수치료(水治療)에 해당한다. 물은 인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순환되는데, 음식물이나 음료를 통해 섭취된 물은 호흡이나 소변, 땀 등으로 배출된다. 이 순환 과정에서 섭취량과 배설량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이 나고 수분을 너무 섭취하면 일시적인 부종 현상이 나타난다. 온천욕은 뜨거운 공기와 물에 의해 열과 땀이 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돕는다. 온천은 온열 효과와 함께 수압에 의한 물리치료 효과, 유효 성분에 의한 약리 효과도 낸다. 온천욕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만큼 수분 공급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온천욕은 하루 1∼3회, 한 번에 3∼5분, 38∼40℃의 온도가 알맞다.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는 “물의 효과는 피부와 물의 온도차 이외에 적용 속도, 적용되는 피부의 면적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피부와 물의 온도차가 클수록, 적용 속도가 빠를수록, 적용 면적이 클수록 온천욕의 효과는 커진다. 온천욕은 근육의 피로를 해소하고 근육에 자극을 주며 근육을 이완시켜주기도 한다. 온천욕을 하는 동안 피부는 땀샘을 자극함으로써 땀을 나게 하고 기초 신진대사를 증진시킨다. 냉수를 마시고 온천욕을 하면 이뇨가 촉진되고, 미열이 있을 때 온천욕을 하면 열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 온천욕 건강하게 즐기는 법건강에 좋은 온천욕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테마피부과 박정환 원장은 “겨울에는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돼 있는 상태다. 이럴 때 온천에 들어가면 갑자기 혈관이 확장되면서 상대적으로 저혈압이 돼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고혈압 환자 등은 온천욕을 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창남 교수 역시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급성 전염병 환자, 임신부나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의사의 조언에 따라 온천을 해야 한다. 공복, 음주나 식후에는 온천욕을 하지 않는 게 좋다. 공복에 온천에 들어가면 쉽게 피곤해지고 식후나 음주 후에는 위장의 혈액이 감소돼 소화 장애가 생기기 쉽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장시간 온천욕을 하면 흥분 상태에 빠져 더 심한 불면을 유발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온천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신경 쇠약, 고혈압, 심장병, 뇌출혈 후유증이 있는 사람들은 37~38℃, 위장병이나 신경통이 있는 이들은 43~45℃의 온천이 알맞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온천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온천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때는 밀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피부 각질이 벗겨진 뒤 온천에 들어가면 온천물이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온천욕은 운동량이 강한 운동에 속한다. 온천욕을 하면 온 몸의 긴장이 풀어지는 동시에 민감성과 주의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온천욕을 하고 2시간 후에 운전하는 게 적당하다. 온천욕을 마치고 바로 마사지를 받으면 혈액순환이 심하게 가속화된다. 그럴 경우 심장으로 흘러드는 혈액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혈액 부족이나 일시적인 쇼크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온천욕을 마친 다음에는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온천욕은 의외로 사고가 생기더라도 서로 도울 수 있도록 두 사람 이상 함께하는 게 좋다.
#3. 체질에 따른 온천욕을 즐겨라태양인은 허리 아래 하체가 약해 장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거나 오랫동안 걷는 운동에 쉽게 지친다. 따라서 태양인은 나트륨, 라듐 성분이 함유돼 있는 식염천을 즐기는 게 좋다. 식염천은 류머티즘, 신경통, 창상요통, 근육통 등 하체 허약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태양인에게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중추 신경계와 반사 신경계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단순천도 좋다. 단순천은 태양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빈혈증 파생 질병을 예방한다. 태음인은 특별히 가려야 할 곳이 없을 만큼 어떤 온천이나 좋다. 그러나 태음인은 건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질병에 약하고 회복이 느린 체질이므로 온천욕을 하다 폐, 심장, 대장, 피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소양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신장 기능 약화와 관련된 신장, 자궁, 방광 질환이다. 특히 소양인 남성은 비뇨생식기 약화로 정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소양인에겐 대사 개선 효능이 있는 유황천이 알맞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해 가슴으로 열이 모이면 협심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신욕보다 반신욕을 하는 게 좋다. 라듐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방사능천은 부인병, 정력 감퇴, 불임증 등에 효과 있으므로 소양인에게 적합하다. 소음인은 전체적으로 몸이 차고 소화계가 약하다. 소음인은 땀이 많이 나지도 않지만 땀을 많이 내면 쇼크가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음인은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신경성 위장 장애가 많고, 이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소음인에겐 위산을 중화시키는 중조천이 알맞다. 특히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을 겪고 있다면 온천수를 뜨겁게 데워 마시는 것도 좋다. 소음인에겐 모세혈관을 자극해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탄산천, 복부 팽만감이나 변비 등의 증세를 덜어주는 식염천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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