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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큼한 키위 향이 솔솔~ 키위 솔잎가루 팩

    상큼한 키위 향이 솔솔~ 키위 솔잎가루 팩

    키위는 비타민C 함유량이 사과의 5배 이상인 뛰어난 항산화 식품이다.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솔잎가루를 더해 팩을 하면 '동안'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미백 및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의 탄력을 가꿔준다. 키위를 고를 때는 무농약 혹은 저농약 제품을, 수입산 키위보다는 국내산 참다래를 고르는 것이 좋다. 참다래의 비타민C 함유량은 100g 당 37mg으로 키위보다 높고 수입산 키위보다 상대적으로 살균제와 농약을 덜 쓰는 편이라 안전하다. 키위 팩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한데, 너무 자주 하면 키위의 씨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키위처럼 자극을 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할 때는 얼굴에 거즈를 덮은 후 팩을 바르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고, 닦아내기도 편리하다"고 했다. 재료 + 만드는 법유기농 키위 혹은 참다래 1개, 꿀 1큰술, 솔잎가루 2큰술1 껍질을 벗긴 키위를 곱게 으깬다.2 으깬 키위에 꿀 1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3 솔잎가루를 2큰술 넣고 잘 섞는다. 점도를 보며 솔잎가루의 양을 조절한다.
    뷰티라이프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6:04
  • 우리 아이 질병 관리 “그동안 미뤄왔다면 지금 치료하세요!”

    우리 아이 질병 관리 “그동안 미뤄왔다면 지금 치료하세요!”

    병원에 자주 가야 했거나, 만성적이어서 그러려니 했던 질병, 또는 증상이 미비해 그동안 치료를 미뤄온 질병이 있다면 방학 기간을 이용해 치료하자.Step 1. 공부 방해하는 비염, 방학 때 잡자 코 감기 오인 약 복용, 심장에 무리 갈 수도 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생기는 단순 감염성 비염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아이들은 기관지가 약해 다른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개학을 맞으면 코가 자주 막혀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이다. 문제는 이들 증상이 코 감기나 축농증과 비슷해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실조차 모르는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을 코감기로 오인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항울혈제(혈관 수축제)의 장기 복용이다. 이 약을 반복적으로 먹거나 계속 뿌리면 내성이 생겨 점점 더 높은 용량을 필요로 하게 된다. 심한 경우 코 안쪽이 부어 약을 뿌려도 약이 제대로 들어갈 수도 없는 상태, 즉 약물 중독성 비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항울혈제를 반복해서 복용하면 약이 온몸으로 흡수돼 몸 안의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어린이들은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알레르기 비염인지 단순한 코 감기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 이렇게 예방하자 1. 집먼드기 제거 집먼지 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체 알레르기 비염 원인의 60~70%를 차지한다. 때문에 이 집먼지 진드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2. 온도·습도 조절 실내 온도는 25℃ 이하, 습도를 45% 이하로 맞추면, 집먼지 진드기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3. 알레르기 방지용 침대 커버·베개 사용 집먼지 진드기가 침대 매트리스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천이 촘촘하게 짜인 '알레르기 방지용 침대 커버'를 이용해 볼만하다. 카펫은 진드기가 활동하기 좋은 곳이므로 실내에 두지 않는다.4. 침구류 세탁 1주일에 한 번 이상, 55~60℃ 이상의 온수로 30분 이상 침구류를 세탁하면 진드기를 박멸할 수 있다.5. 공기 청정기 크기가 0.3um 이상인 입자를 99.9%는 걸러내는 것으로 입증된 고성능 필터(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공기 중에 떠도는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6. 청소 1주일에 한 번 이상 진 청소기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진드기를 억제하는 약품을 뿌릴 때에는 침실뿐 아니라 거실도 빠뜨리지 말자.7. 동물의 털이 원인인 경우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자주 목욕시키거나 청소를 깨끗이 하는 등 어떤 방법을 써도 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데는 그다지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 부득이하게 애완동물을 키워야 한다면 적어도 침실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Step 2. 집중력 떨어뜨리고 성장 막는 코골이 어린이의 학업성적과 코골이는 밀접하다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산소 흡입량이 적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홍콩 중문의대의 수면장애 전문가 앨버트 마틴 리 교수는 "홍콩 구룡지역의 6∼13세 초등학생 6471명을 조사한 결과 잠자는 동안 코를 고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두 배 가량 높은 활동성을 보였고 학업 성취도면에서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코고는 어린이들이 성격적인 측면에서도 심술궂고 나쁜 버릇을 갖게 될 가능성이 75%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조사대상 어린이 가운데 7.1%의 학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1주일에 최소 3일 이상을 코골이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습관성 코골이의 기준이 된다. 우리 아이 코가 휘어졌다? 부상 등의 원인에 의해 코 안쪽 연골 뼈가 휘는 비중격만곡증도 심한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데, 이 비중격만곡증이 심한 경우에도 얼굴 형태가 바뀔 수 있다. 코 안쪽 연골이 휘어지게 되면 콧속 공기 흡입량이 일정치 않아 코가 자주 막힌다. 자연스레 입으로 호흡을 하게 돼 몸과 입이 계속 마르게 되고 아래턱이 비정상적으로 변할 수 있다. 어린이 코골이, 얼굴 변형시켜 수면 중 코가 막혀 입으로만 숨을 쉬면 아래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얼굴 윤곽이 바뀔 수 있다. 코를 심하게 골면 얼굴의 모양까지 바뀐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가 코를 심하게 골면 안면 골격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면서 얼굴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코골이 때문에 초래되는 대표적인 얼굴 형태가 흔히 얘기하는 ‘말상’이다. 만약 적절한 교정 시기를 놓치고 턱뼈와 얼굴 뼈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되면 입이 벌어지고, 인중이 길어져 바보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또 이 경우 치열이 심하게 불규칙해져 치아교정기를 착용해야 할 경우가 많다. 입으로 숨을 쉬면 윗입술에 무력감을 주고 치열이 좁아지며 앞니가 심하게 앞으로 뻐드러지면서 치아부정교합을 만들기 때문이다. Step 3. 시력 이상, 조기 발견이 중요 설마 우리 아이도 ‘가짜’ 근시? 시력 이상은 만 7~8세 이전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보통 이 시기에 시력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때를 놓치면 치료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가성 근시에 속아 시력 검진을 잘못하게 되면, 정상 시력인 어린이를 근시로 진행시킬 수 있다. 어린이가 시력 저하를 호소할 때 시장에서 물건 고르듯 간단하게 시력 교정을 해주면 어린이의 시력을 망칠 수 있다. ‘가성 근시’란 일시적으로 근시가 된 상태를 말한다. 가성 근시 상태에서 측정한 시력으로 교정하면 그 상태로 시력이 굳게 돼 정상시력으로 회복하기 어려워진다. 가성 근시라면 근시 안경을 씌우지 말아야 하며 조절마비제를 써서 조절을 풀어주면 저절로 눈이 좋아진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6:01
  • 오럴섹스, 구강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나요?

    아무리 한 이불 덮고 자는 부부 사이라도 하지 못할 말이 있다. 특히 성에 관한 이야기는 나이가 들어도 어렵기만 하다. 아내와 남편이 털어놓는 성에 관한 말 못할 고민, 비뇨기과 부인과 전문의 3인이 들려주는 속 시원한 답변을 공개한다. Q 폐경기 여성입니다.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통증이 너무 심해 부부 관계를 갖는 게 힘듭니다. 왜 그런 걸까요? 혹시 병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A 원철 원장-  폐경기 여성이 겪는 대부분의 통증은 에스트로겐 결핍과 관계가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피부나 점막 등을 정상으로 유지해주는 기능의 호르몬입니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질에 있는 수분이 말라 ‘질 건조’ 또는 ‘질 위축증’이 나타납니다. 성관계 시 통증이 수반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폐경기 성교통을 개선시키는 데는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투입하는 호르몬 보충 요법이 있습니다. 호르몬 보충 요법은 성교통뿐 아니라 고혈압, 콜레스테롤 과다, 골다공증 같은 갱년기 증상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교통만 신경 쓰이면 약한 호르몬제로 만든 에스트로겐 질 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많은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남편과의 애정이 깊어지며, 이에 따라 성생활 또한 성숙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나이나 폐경에 상관없이 만족스런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을 하거나 성관계 기술을 개발하는 등 일상의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Q 시중에 일명 ‘오래할 수 있게 해준다’는 바르는 약이 있습니다. 그런 약을 사용해본 적은 없는데, 과연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약을 발랐을 때 몸에 해로운 건 아닌지 알고 싶습니다. A 이웅희 원장- 그런 약은 조루증을 위해 개발된 국소마취제 성분의 일반 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약은 귀두 부위의 감각을 둔감하게 하므로 약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성관계를 오래하는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약에 들어 있는 국소마취제 성분은 계속 사용할 경우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결과적으로 성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Q 남편이 오럴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것이 저와의 성생활에 불만족을 느껴 그러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오럴이 구강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합니다. A 김범수 원장-성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남편과 아내 모두 성적 만족감을 얻는 것입니다. 성관계 시 체위나 행위의 문제는 의학에서도 정신의학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외성기라는 성 감각의 중요 기관이 존재하지만 외성기 외에도 성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신체 여러 부위에 있습니다. 외성기 외의 기관을 통한 성관계에 과도한 만족을 느낄 경우 정상적인 성행위보다 다른 기관의 성행위에 집착할 수 있습니다. 외성기 외의 다른 기관을 통해 성감을 극대화시키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특정 부분에 너무 집착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럴은 구강 내 감염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오럴 자체만으로 구강 내 감염률을 증가시킨다고는 볼 수는 없으나, 성관계의 상대가 감염된 상태라면 더욱 구강 감염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것은 외성기를 통한 성행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Q 평상시에는 잘 모르겠는데 발기하면 음경이 휩니다. 이런 경우 수술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A 이웅희 원장- 음경만곡증은 음경이 전후좌우 방향에 관계없이 휘어 있는 경우를 말하며, 페로니병(Peyronies Disease), 페니스플라스티카(Penis Plastica), 바나나 페니스라고 불립니다. 음경만곡증은 요도 해면체(포유류의 음경이나 음핵의 주체를 이루는 발기 조직)가 발생할 때 생긴 이상으로 음경이 발기될 때 아랫방향으로 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도 해면체 발생기에 해면체가 비대칭으로 되면 음경이 발기될 때 양쪽으로 휘기도 합니다. 음경만곡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50% 정도는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가벼운 증세의 음경만곡증은 약물이나 주사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 내 삽입이 힘들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교정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음경만곡증 교정 수술은 국소마취를 한 뒤 시행하며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편입니다. Q 여성이 성관계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자궁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어서 성관계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데, 그게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A 원철 원장 -통증 완화, 뇌졸중 예방, 면역 기능 강화, 다이어트 효과 등 정기적인 성관계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 하나가 여성의 자궁에 관한 것이지요. 정기적인 성관계는 자궁질환은 줄어들게 만들고 자궁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주일에 1~2회 정도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기 및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면역 글로불린 항체가 30% 가량 증가해 여러 가지 병원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기혼 여성과 달리 미혼 여성의 자궁질환은 성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비만, 당뇨, 스트레스, 심한 다이어트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혼 여성은 자궁질환이 있어도 산부인과에 가기 꺼려진다는 이유로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입니다.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미리미리 자궁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포경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성 감각을 더욱 좋게 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면 성병에 걸리는 등 안 좋다고 들어서요.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지 궁금합니다. A 김범수 원장- 남성은 포경수술을 안 하는 것이 성 감각을 더 좋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포경수술을 안 한 남성에게서 더 좋은 성 감각을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성관계는 남성과 여성 모두 만족스러워야 하는 것이므로 포경수술을 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포경수술이 위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그동안 연구결과가 없어 반론이 많았지만 2007년 타임지가 선정한 의학 혁신에 ‘포경수술이 에이즈 감염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 포경수술을 하면 임질이나 매독의 발병률이 떨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묻지마’ 식의 포경수술은 지양되어야 하지만 위생적인 측면에서 볼 때 포경수술의 가치를 너무 축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성의학헬스조선 김민정 기자2009/12/30 15:33
  • 양치질할 때마다 ‘꺽꺽’ 소리가 나는데, 이것도 병인가요?

    차마 물어보기 민망해 묻어 두고 있지만 왠지 찜찜한 이 증상선생님, 혹시 이것도 병인가요?살다 보면 ‘이게 병일까, 아닐까?’ 싶은 증상이 한두 가지 있게 마련. 병원에 가려니 아무것도 아닌 일로 호들갑을 떠는 것 같고, 안 되겠다 싶어 막상 병원에 가려니 어느 과로 가야 할지도 모르는 이 ‘몹쓸’ 증상들. 혼자만 고민했던 15가지 증상에 대한 전문가 8인의 명쾌한 답변을 공개한다. Q 아이가 손가락을 펼 때 ‘딸깍’ 소리가 많이 나는데, 이것도 병인가요? A 김양수(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어린 아이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 ‘방아쇠 수지’를 의심할 수 있다. 방아쇠 수지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굴곡건)과 이를 잡아주는 활차(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손가락 힘줄이 활처럼 튀어 나오는 현상을 막아주는 섬유형 터널) 사이에 마찰이 생겨서 발생한다. 방아쇠 수지가 심하면 손을 움직일 때 매우 아프고, 손가락이 잘 안 펴지기도 한다. 약물이나 주사요법으로 치료하며, 치료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수술해야 한다. 손가락을 펼 때 단지 소리만 나고 통증이 없다면 일시적인 현상이며 몇 주 내로 사라진다. 만약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는다. Q 밤에 잘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쥐가 자주 나는데, 이것도 병인가요? A 박세진(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쥐는 혈액순환 장애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조직에 저산소증이 생기거나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손상된 부위의 원위부(심장으로부터 먼 곳)에서 신경 전도 이상이 생기면 쥐가 난다. 밤에 잘 때 또는 자고 난 다음 쥐가 나면 잠자는 자세 때문에 특정 부위의 혈관이나 신경이 압박을 받는 게 보통이다. 압박 받는 시간이 길지 않게 잠자는 자세를 고치면 증상은 사라진다. 따라서 이는 병이라기보다는 정상적인 신경이나 혈관의 반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면 시간 이외에도 쥐가 나거나 외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고령의 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은 병원에 가서 간단한 검사(혈액순환 검사, 근육기능 검사, 근전도 검사 등)를 받아보는 게 좋다. Q 양치질할 때마다 ‘꺽꺽’ 소리가 나는데, 이것도 병인가요? A 김상우(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양치질할 때 구역질이 난다고 해서 병은 아니다. 이물질이 혀의 뒷부분이나 목의 앞쪽에 닿을 때 구역질이 나는 건 정상이다. 이는 이물질을 배출하려는 자연적인 현상이며 ‘구역질 반사’라고 한다. 이를 닦을 때 칫솔을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와 허벅지가 너무 아픈데, 이것도 병인가요? A 조영규(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몇 시간씩 앉아 있으면 엉덩이나 허벅지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한쪽으로 기울여 앉거나 구부정하게 앉으면 특히 그렇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신체의 한 부분만 지속적인 압력을 받고, 이로 인해 일부 근육만 수축될 수 있다. 심해지면 허리, 엉덩이, 허벅지 근육의 근육통과 좌골 신경통 등이 유발된다. 오래 앉아 있어야 할 때는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들이며, 1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Q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데, 이것도 병인가요? A 조영규(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술을 마셨을 때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블랙아웃(Black Out)’이라 한다. 이는 음주에 의해 기억 형성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의 기억 형성 능력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블랙아웃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나중에 알코올성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주 내지 금주해야 한다. 블랙아웃 현상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올라갈 때 발생하므로 술을 마실 때 천천히 마시고 빈속에 마시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Q 하이힐을 자주 신어서인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데, 이것도 병인가요? A 김태윤(강남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가는 질환은 ‘발톱 내 성장증(Ingrowing Nail)’인데, 이는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한다. 발톱 내 성장증은 잘 맞지 않거나 폭이 좁은 신발을 신었을 때 생기기 쉽다. 발톱 내 성장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발톱 측면에 솜 꾸러미 등을 넣어 지지대로 작용하게끔 해 치료하며, 심하면 파고든 발톱의 측면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심한 통증은 물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다. Q 눈을 뜨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뻐근한데, 이것도 병인가요? A 최철영(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눈꺼풀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토안(토끼눈증)이라면 그럴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대신 눈꺼풀에 염증이 있거나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이 뻐근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의 분비량이 적거나 눈꺼풀의 염증 등으로 인해 눈의 증발이 많은 경우에 생긴다. 특히 눈꺼풀의 염증으로 인한 안구건조증은 아침에 그 증상이 더 심하다. 눈이 뻐근한 증상이 오래 되었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
    건강정보헬스조선 김민정 기자2009/12/30 15:24
  • 자위를 많이 하면 성기가 휘어진다?

    남자와 여자를 가장 크게 구분 짓는 것이 바로 비뇨생식기다. 서로의 구조에 대한 이해야말로 남녀관계의 첫걸음이다. <男> 자위를 많이 하면 성기가 휘어진다?X 자위 횟수와 성기가 휘는 음경만곡증(페이로니병)은 관계가 없다. 다만 선천적인 음경만곡증의 경우는 자위행위를 시작하기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다가 처음 자위시 발견하고 자위 때문에 만곡증이 발병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후천적인 음경만곡증은 자위의 횟수가 아닌 잘못된 자위 방식으로 음경해면체가 손상받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발기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올바른 자위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男> 쿠퍼액으로 임신이 가능하다?X 남자가 일정 수준 흥분하면 ‘쿠퍼액’이라는 맑은 분비액이 소량 분출된다. 질외 사정을 거론할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쿠퍼액의 임신 가능성’에 대한 문제는 의견이 분분하다. 쿠퍼액은 정액이 사정되기 전에 요도를 적절히 윤활시키고, 성행위 시 윤활제 역할한다. 문제는 이 쿠퍼액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건데, 사실 그 양이 워낙 미미하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은 희박하다. 쿠퍼액보다 사정을 참을 때 새어 나오는 정액이 훨씬 위험하다. 상당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복 사정할 경우, 일전에 요도 속에 남아있던 사정액이 쿠퍼액과 함께 나올 수 있으므로 안심할 수는 없다. <男> 사정 후 빠른 시간 내에 발기가 되면 정력이 좋다?O 사정 후에 재차 성적으로 흥분이 빨리 되고 재발기까지의 시간이 짧은 사람의 경우는 정력 및 발기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20대에는 불응기가 짧아 수분에서 수십분 내에 성행위를 다시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불응기가 길어진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므로 불응기가 길다고 해서 발기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안 된다. <女> 경험이 많은 여자는 소음순 색이 검다?X 성기 색깔은 남녀 불문하고 인종과 성장과정에 따라 각자 다르다. 성기 색깔은 타고난 멜라닌 색소의 세포 양과 색깔과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소음순의 모양과 색으로 성경험이 많고 적음을 얘기하는 건 매우 잘못된 속설이다. <女> 여자도 사정액이 나온다?O 성관계시 질액 분비는 처음에 바톨린선에서 나오다가 흥분이 되면 질 점막의 혈관이 충혈되면서 땀이 나오는 것과 같은 기전으로 질액이 분비된다.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G-스폿에서 사정액이 나온다. 10% 미만의 여성이 사정을 하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女> 여자 성기에서는 시큼한 냄새가 난다?O 질내는 산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정상이다. 생리주기에 따라 시큼한 냄새의 정도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으나, 오징어 타는 냄새나 생선 비린내와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女> 냉은 모든 여성에게 나온다?O 냉이 있으면 질염이 있다고 생각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갈색이나 초록색을 띠거나 비린내가 심하지 않다면 정상적인 냉이다. 냉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고, 생리주기마다 양과 형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배란기가 가까울수록 맑은 냉이 많이 나와 소변을 본 것처럼 속옷이 젖을 수 있고, 그 이후에는 하얀 냉이 많이 나오면서 건조한 느낌이 들 수 있다. <女> 배란시 통증과 출혈이 있다?O 배란시 난포가 터지면서 난포액이 복강내에 고여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배란이 어느 쪽에서 되느냐에 따라서 아랫배가 한쪽만 아픈 경우가 있고, 통증의 정도는 매달 달라질 수 있다. 배란기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소량의 출혈을 보일 수 있는데, 자궁에 혹(자궁근종, 자궁선종, 자궁용종 및 자궁내막종)이나, 염증, 난소낭종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통증의 정도와 출혈량이 많다면 초음파 및 염증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4:53
  • 무서운 고혈압 합병증 이해하기

    무서운 고혈압 합병증 이해하기

    고혈압은 혈압 조절 여부를 떠나 합병증이 더 무섭다. 고혈압의 주요 합병증인 뇌졸중(출혈성)은 그 자체가 치명적일 뿐 아니라 회복돼도 언어장애나 반신불수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불러온다. 또 협심증 등 심장 질환은 물론 만성 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전신 부종이나 요독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혈압 치료를 게을리 하면 여러 장기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수명도 10~20년 쯤 짧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고혈압 합병증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흔히 발생한다.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보다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3배, 심부전, 뇌출혈, 망막증, 대동맥 질환과 같이 혈압 상승에 의한 것, 관상동맥 질환(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급사, 부정맥, 뇌경색, 말초혈관 질환과 같은 동맥경화증에 의한 것 등이 있다. 신장의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신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건강정보헬스조선 배지영 기자2009/12/30 14:06
  • 소리 없이 다가오는 저승사자, 고혈압을 이겨라!

    소리 없이 다가오는 저승사자, 고혈압을 이겨라!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 상승과 관련된 특이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이나 직장내 신체검사를 통해 자신이 고혈압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 2차성 고혈압의 경우, 이와 관계한 증상이 있이어 병원을 찾는다. 두통도 고혈압의 주요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중증 고혈압 외에는 두통도 잘 생기지 않는다. 이 경우도 흔히 뒤통수 부위에 국한되며 환자가 잠에서 깨어나는 이른 아침에 발생하지만 몇 시간 후 저절로 사라진다. 혈압 상승과 관련된 다른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두근거림, 피로,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건강정보헬스조선 배지영 기자2009/12/30 14:02
  • 새해에는 헬시 태국요리 어때요?

    새해에는 헬시 태국요리 어때요?

    태국은 다양한 요리로 식도락 여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인도와 중국의 교역로 상에 있어 문화와 문명이 교류하며 태국 음식에 영향을 끼쳤다. 인도의 영향을 받아 커리 종류가, 중국 영향을 받아 다양한 볶음요리, 씨푸드 요리가 풍요롭다. 신기한 점은 태국에서는 뚱뚱한 사람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는 것. 태국인은 열대과일과 채소위주의 식단을 먹으며 돼지고기나 쇠고기보다 고단백, 저칼로리인 닭고기와 영양의 보고인 해산물을 주로 먹는다. 간단한 소스와 신선한 야채로도 풍성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태국음식이 건강한 이유다. 이태원의 태국음식점 왕타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태국 음식은 시각, 후각, 미각의 섬세한 조화가 어우러진 요리다. 콩, 닭가슴살 등의 고단백 식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그만이다"라고 말했다. 정통 태국 음식점 왕타이 수년간의 경험을 가진 태국요리사가 소스 하나하나까지 직접 만들어 태국음식의 진수를 뽐낸다. 왕타이는 태국궁전을 뜻한다. 최상의 재료로 100여 가지의 태국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의 입맛을 가득 채워준다. 주요메뉴는 똠얌꿍, 팟타이꿍, 뿌팟퐁가리 등이다. 태국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최상의 태국음식을 맛보자. 문의 02-749-2746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30 13:50
  • 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 두부치즈케이크

    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 두부치즈케이크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마크로 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Energy)=기(氣)’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백민정 기자2009/12/30 13:39
  • 약 부작용 알고 먹으면 실제 부작용 발생률 높다?

    전립선비대증 약을 처방받을 때 성기능 장애의 부작용을 듣고 처방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현저히 높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이탈리아 플로렌스 대학 가바치 박사 연구팀은 <성의학회지>에 실린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환자 120명에게 전립선비대증에 효과가 있는 피나스테라이드 약을 처방하면서 A그룹에는 발기부전·성욕감퇴·사정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얘기하고, B그룹에게는 얘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B그룹의 발기부전, 성욕감퇴, 사정이상 부작용이 각각 9.6%, 7.7.%, 5.7%인 데 비해 A그룹은 각각 30.9%, 23.6%, 16.3%로 부작용 발생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김경희 원장은“이런 결과는 다른 약의 경우에도 흔히 나타난다. 예를 들어 항콜린성 약제를 처방받는 과민성방광 환자에게 부작용으로 입마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면 실제로 입마름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더많다”고 했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0:59
  • 예뻐지려면 비타민D를 챙기자

    예뻐지려면 비타민D를 챙기자

    비타민D가 부족하면 키가 잘 자라지 않으며, 뚱뚱해질 가능성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남캘리포니아의대와 맥길의대 연구팀이 16~24세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키는 작을수록, 체질량지수(BMI)는 높을수록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비타민D는 몸 안에서 지방과 지질 등의 물질을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지방질이 몸속에 쌓여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남캘리포니아-맥길의대 공동 연구에서도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일수록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의 두께도 훨씬 두꺼웠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키도 작았다. 비타민D 정상 그룹의 평균 키는 164.1cm였지만, 부족 그룹은 평균 162.2cm였다. 이동호 교수는 "비타민D가 뼈 형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다.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02~2003년 병원을 찾은 어른 1200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조사한 결과 30%가 비타민D 부족증으로 나타났다. 햇볕을 쬐는 시간이 짧은 겨울에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이 여름보다 1.5배 더 많았다.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은 "비타민D의 혈중 농도의 정상 수치는 약 30ng/dl이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비타민D를 하루 400~2000IU 가량 섭취하면 정상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0:25
  • 20·30대 그거하면, 전립선암 위험 높인다.

    20·30대 그거하면, 전립선암 위험 높인다.

    남성들이 20~30대 때 자위를 많이 하면 나중에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걸린 60대 남성을 포함, 8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젊을 때 1주일에 2~7회 자위를 한 그룹은 한 달에 1회 이하로 한 그룹에 비해 60대 때 전립선암이 생길 위험이 79%나 더 높았다고 《영국 국제비뇨기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위를 많이 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증가한 남성호르몬 수치가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인 것으로 풀이했다.20~30대와 달리 50대 때에는 자위나 성관계 등으로 사정을 자주 하는 것이 전립선암 위험을 오히려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1회 이상 자위를 한 50대 남성은 자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이 생길 위험이 70% 더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사정으로 전립선 액이 배출될 때 암을 일으키는 물질까지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0:23
  • 커피 많이 마시면 환각, 환청 생겨

    커피 많이 마시면 환각, 환청 생겨

    커피나 다른 카페인 식품을 과다하게 먹는 사람은 헛것을 보거나 이상한 소리를 듣는 등 환각 증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대학 연구진은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스턴트 커피를 하루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하루 한잔만 마시는 사람보다 환영이나 환청에 시달릴 가능성이 3배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 함량이 많은 원두커피의 경우 인스턴트 커피의 절반인 3잔만 마셔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커피를 많이 마신 학생은 실제로 없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고, 실제로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카페인 섭취 후 다량 생산된다. 이 여분의 코르티솔이 환각 증세와 상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0:18
  • 여성은 왜 남성보다 다이어트 실패율이 높을까?

    여성이 남성보다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룩헤븐 국립연구소(BNL)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보》 최신호에 ‘13명의 여성과 10명의 남성에게 하루 동안 금식을 하게 한 뒤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면서 보거나 냄새를 맡게 해 30분간 자극했다. 그 후 이들의 뇌 사진을 PET(양전자단층촬영) 스캔을 통해 찍자 뇌에서 식욕을 담당하는 부분인 해마, 편도 등의 활성도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를 맡은 왕 젠잭 박사는 “미국에서 남녀 비만율은 비슷하지만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인 고도비만은 여성 비만자가 남성 비만자보다 3배 많다. 이번 연구결과로 여성이 왜 남성보다 살이 더 잘 찔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원인은 여성호르몬인 것으로 생각된다. 호르몬 농도가 변하는 임신 때나 월경 때 폭식하는 여성들이 있는 것처럼 여성호르몬 농도는 식욕과 관련성이 크다”고 그는 말했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10:11
  • 된장은 왜 시간이 지날수록 검어질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가정에서 식품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올바른 식품저장법'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식품보관법을 Q&A로 알아보았다. Q1. 과실을 저온에서 저장하면 상하는데 왜 그런가?어떤 종류의 과실과 야채는 저장 중에 얼지 않더라도 어느 한계 이하의 저온에 있으면 생리적으로 상해를 입고 표면이나 내부가 변색되거나 함몰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온장해라고 부른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은 먹어도 위생상 문제는 없다. Q2. 냉장고에 고구마를 넣어 두었더니 껍질에 검고 둥근 것이 생기고, 맛도 이상한데 왜 그런가?야채나 과일 등의 식물은 수확 후에도 호흡을 하는데, 10℃ 이하에서 보존되면 호흡이 대부분 멈춰 버려 질식 상태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감자류는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Q3. 빵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퍼석퍼석해졌는데 왜 그런가?빵을 냉장고 안에 보관하면 소성시의 가열로 부드러워져 있던 전분이 단시간에 원상태로 돌아가 먹으면 퍼석퍼석 하여 맛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전분의 노화’라고 한다. 빵은 잠깐 보관하는 경우라면 실온에서, 장시간이라면 냉동고 안에 보관해야 맛의 변화가 적다. Q4. 먹고 남은 두부를 냉장고에서 보관했더니 두부의 표면이 붉게 변해있었는데 왜 그런가?붉게 변색한 두부에서 세라티아균이 검출된 것이다. 적변은 이 균이 산출한 적색 색소에 의한 것이며, 세라티아균은 인체에 대한 병원성이 없다고 하지만 다른 세균이 증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Q5. 달걀 껍질에 기름이 배어 나온 것 같은 모양이 왜 생기나?오래되어 상한 달걀은 껍질에 기름이 배어 나온 것 같은 모양이 생기므로 이러한 상태가 된 달걀은 먹어서는 안된다. Q6. 달걀을 냉장고 등에 저장할 경우에는 뾰족한 부분을 위로 해야 할까, 아래로 해야 할까?날계란은 ‘기실’이라는 하는 공기가 들어간 부분에서 호흡을 하고 있다. 이 기실은 달걀의 둥근 부분에 있으며, 이 때문에 냉장고 등에 저장할 때에는 뾰족한 부분을 밑으로 하고 둥근 부분을 위로 향하는 것이 좋다는 설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저장성에 변화가 없다는 실험 데이터도 있다. Q7. 달걀 노른자에 부분적으로 담황색의 얼룩무늬는 왜 생긴 걸까요?노른자는 보통 균일한 색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부분적으로 퇴색하여 담황색의 얼룩무늬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얼룩무늬는 달걀을 높은 온도에서 저장하거나 저장 중에 진동이나 회전을 하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먹어서 건강을 해쳤다는 보고는 없지만 만일을 위해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다. Q8. 신선한 것을 쪄 먹으면 맛있었던 옥수수가 냉장고에 2, 3일 보존한 후 쪄 먹으면 왜 맛이 없나?옥수수는 완숙 직전의 약 1주일간이 가장 달고 수확 후 며칠만에 맛도 단맛도 잃어버리는 성질이 있는 유효기간이 짧은 곡물이기 때문이다. Q9. 떡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먹어도 괜찮은가?떡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식품이다. 떡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긴 식품은 곰팡이독 등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먹지 않는 편이 좋다. 곰팡이만 제거하면 먹을 수 있다고 생각되어도 곰팡이는 떡 내부까지 잠입해 있으므로 표면뿐 아니라 내부까지 크게 제거해야 한다. Q10. 자른 떡은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데 곰팡이를 방지할 방법은 없나?떡의 곰팡이는 떡 제조 시에 사용하는 ‘고물’에 곰팡이 포자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이것이 원인일 경우가 높다. 보존방법으로는 떡을 손으로 잘 쳐서 고물을 제거하고 몇 번 정리하여 랩으로 싸서 냉동고에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Q11. 마시다 남긴 탄산음료를 냉장고에 두었다가 보니 흑갈색의 응고물이 생겼는데, 이것은 무엇인가?이것은 타액에 의한 응고물이다. 발생요인으로는 병째 마시는 중에 입 속의 타액이 음료 속으로 역류하여, 타액 속의 단백질(주로 프티알린)이 산성인 탄산음료 속에서 서서히 변성을 일으켜 흑갈색의 응고물이 되어 병 속에 부유하게 된 것이다. Q12. 왜 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검어지나?된장은 어떤 종류를 불문하고 실온에서 저장하면 색이 변한다. 변색의 본체는 멜라닌(멜라노이딘)으로, 원료인 대두나 곡류 성분이 분해하여 발생한 아미노산과 환원당 등이 반응하여 발생한 것이다. 이 반응은 온도가 높을수록 심하게 진행되고 또한 공기 중의 산소나 햇볕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먹어도 위생상의 문제는 없다. Q13. 오랫동안 보존하고 있던 김을 열어 보니 김의 색이 자주색으로 변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김이 햇볕을 받았거나 습기를 빨아들이면 김의 녹색계 색소인 클로로필이 파괴되어 적색계 피코에리트린의 빨간색이 부상하기 때문이다. 맛은 나빠지지만 먹어도 문제는 없다.
    푸드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2/30 09:49
  • 틀니 잘못 끼면 두경부암 걸린다?

    틀니를 잘못 끼면 두경부암에 걸릴 수 있다. 문홍석 세브란스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60대부터 틀니 착용이 급격히 늘기 시작하고, 80대 이상이 되면 절반 이상이 틀니를 끼는데, 이 틀니가 두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들이 최근들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틀니가 두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이유로 크게 네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같은 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형준 교수는 “틀니를 끼게 되면 잇몸, 뺨 안쪽, 혀 등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는데, 상처가 아물새도 없이 계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 구강 내 세포가 변성돼 암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틀니 중 끼었다 빼었다 하는 종류가 아니라 계속 끼고 있는 브릿지의 경우가 자극을 더 많이 일으킨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두번째는 염증물질의 생성이다. 오소정 강동성심병원 두경부암센터 교수는 “상처가 나면서 생기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물질이 암세포 형성에 관여하면서 두경부암의 위험을 더 높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이다. 틀니는 보통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세균이 더 잘 서식하기 마련인데, 스트렙토코커스, 포도상구균 등의 구강세균이 상처가 난 부위에 바로 들어가게 되면서 두경부암의 발생 위험을 더 높인다는 것. 바이러스 중 HPV바이러스도 위험인자로 추측하고 있다. 김형준 교수는 “아직까지 HPV바이러스가 두경부암을 일으킨다는 확실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들 관계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외국에서 여럿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네번째는 음주와 흡연이다. 틀니를 하면서도 담배를 피거나 음주를 하는 사람이 꽤 많다. 음주를 하면 그렇지않아도 약해져 있는 잇몸에 면역 기능을 확 떨어뜨려 세포 변이를 더 잘 일으키게 한다. 담배는 80~90여가지의 각종 발암물질이 상처가 난 구강 세포에 바로 침입하므로 암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틀니의 잘못된 착용으로 인한 두경부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려면 틀니 착용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박영국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교수는 “60대 이상이 되면 잇몸이 조금씩 녹아 내려앉는다. 즉, 처음에는 딱 들어맞던 틀니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잇몸과 맞지 않아 뒤틀리게 되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틀니가 잇몸을 자극하고 상처를 낸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틀니 제작 후 약 6개월 뒤면 잇몸과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박 교수는 “1년에 1~2번 정도는 반드시 병원에 와서 틀니 위치를 조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틀니 관리도 중요하다. 문홍석 교수는 “틀니의 세균을 없애려면 전용세정제를 쓰는 것이 좋으며 일반 치약은 마모제가 들어 있어 적당하지 않다. 또 틀니를 닦는 칫솔도 윗 면적이 1.5㎝ 이상으로 넓은 것이 잘 닦인다”고 말했다. 사용시간도 중요하다. 최소 하루 8시간은 빼 놓아야 염증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치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9/12/30 09:46
  • 50대 발병률 높은 ‘척추협착증’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와 달리 척추협착증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일어나는 대표적 질환이다. 협착의 증상은 디스크처럼 급격히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므로 40대 후반에서 50대에 발병률이 높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일어나는 증상은 우선 척추의 병든 뼈가 헛자라게 되어 디스크인대가 늘어지고 황생인대가 늘어져 척수를 누르게 된다.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추관절비대가 생겨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관절의 비정상적인 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 초기증상은 허리 부위에서 막연히 통증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뻣뻣한 느낌이 자주 들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보행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다리가 둔하고 저리며 경련이나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를 구부리고 앉거나 벽을 짚고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감소한다.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첫째, 경막외내시경과 신경성형술을 들 수 있다. 경막외내시경은 3차원디지털칼라카메라, 제논라이트, 칼라모니터 등을 이용한다. 이는 혈관신경 유착을 제거해 신경기능을 회복시켜 척추관절과 디스크, 인대의 기능을 바로잡는다. 또 디스크, 윤상인대와 횡인대, 추관절인대로의 신경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으로 힘이 주어질 수 있는 탄력적인 상태로 회복시킨다. 결국, 허리펴고 걸을 수 있다는 얘기다. 둘째, 신경공확장술이 있는데, 이는 경막외내시경 신경성형술로 유착을 제거한 후 컴퓨터로 촬영하면서 재유착을 방지하고 신경공을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시행한다.박병철 박앤강 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은 “이 밖에 병든 조직과 골극의 흡수를 촉진해 재생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척추협착증의 증상을 크게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시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09/12/30 09:44
  • 취약계층 찾아가 맞춤 건강관리 "자식보다 낫네"

    취약계층 찾아가 맞춤 건강관리 "자식보다 낫네"

    "어머, 어르신 이제 젊은이처럼 걸어다니시네요. 저하고 달리기 시합하실래요?"지난 23일 오후 내내 경기도 시흥시의 조그마한 빌라 안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보건소에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시흥시 보건소의 맞춤형방문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김종길(70)씨를 방문한 날이었다. 김씨는 4~5년 전부터 원인불명의 말초신경병증 때문에 주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화장실 가는 일도 쉽지 않았다. 이 병에 걸리면 손발 감각이 일반인보다 둔해지고, 근육 기능도 약해진다. 12년째 앓고 있는 당뇨병도 김씨 부부를 시름에 잠기게 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건강하던 아내마저 3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노인질환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12/29 22:16
  • 청소년 10% 이상이 거식증·폭식증

    청소년 10% 이상이 거식증·폭식증

    10명 중 1명 이상의 청소년이 날씬해 보이려고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다가 거식증·폭식증 등 식이장애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지난달 중·고교생 5000명을 대상으로 식이장애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여학생의 15%, 남학생의 9.9%가 식이장애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거식증으로 나타난 김모(18·고2·서울 서대문구)양은 163㎝에 36㎏로 심각한 저체중인데도 "매일 거울을 보면서 아랫배가 나와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1년간 부모 몰래 하루에 죽 2공기만 먹으면서 20㎏를 빼고서도 심리적으로 만족이 안 돼 '다이어트'를 계속 하고 있다.이용호 나눔신경정신과의원 원장은 "식이장애는 여자 청소년이 심각한 다이어트를 한 뒤에 흔히 생기며, 성인까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식이장애는 정상적인 성장을 막아 어른이 된 뒤의 평생 건강까지 해치는 수가 많다. 부모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치료할 때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다이어트 중 3개월 무월경이면 거식증 의심박경민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는 "거식증 환자는 음식을 극단적으로 먹지 않아서 체중이 정상에서 15%, 심하면 30~40%까지 밑돈다. 신체적으로는 심각한 저체중인데도 체중 증가와 비만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거식증은 신진대사 등 인체의 정상적 활동을 저해한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무월경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거식증을 의심해야 한다. 반면, 폭식증이 있으면 먹고 싶은 욕구를 조절할 수 없어 반복적으로 음식을 폭식한 뒤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먹은 음식을 강제로 토하거나 설사약·이뇨제 같은 약을 복용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한다. 이런 이상 행동이 1주일에 2회 이상 3개월간 지속되면 폭식증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2/29 22:15
  • 특정한 소리 들으면 청력 좋아진다고?

    난청 환자 이모(60·서울 구로구)씨는 지난여름 '하루에 1~2시간씩 특정 주파수의 음을 들으면 청력이 좋아져 한 달 만에 보청기를 벗을 수 있다'는 인터넷 게시물을 보고, 이 치료법을 시술하는 클리닉을 찾았다. 이 클리닉은 국내의 한 의료기기 업체가 개발한 음향자극기를 사용하는 네트워크 병원이었다. 이씨는 한 달에 6회 귀에 이어폰을 꽂고 1시간 동안 청력검사할 때 들리는 소리와 유사한 '띠-' 하는 음향을 듣는 치료와 체내 수은을 제거하는 중금속 제거 주사를 맞았다. 음향자극기 치료비 60만원과 중금속 제거 주사비용 220만원 등 1개월 반 동안 280만원이 들었다. 그러나 이씨는 "청력은 좋아지지 않았고, 2주 뒤부터 오히려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가 잔상으로 남는 이명이 시작됐다. 1개월 반이 지나자 머리가 터질 것 같은 두통까지 생기고 이명은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재 다른 이비인후과에서 이명 치료를 받고 있다.난청과 이명은 원인이 의학적으로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약물 주사나 수술 등이 의학적으로 공인된 치료법이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쉽게 좋아지지 않아 만족할 만한 치료가 어렵다. 그러나 이 기계를 사용하는 병원은 "청각세포가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을 130가지 이상으로 나눠 검사해 손상된 소리 영역군을 찾고, 특정 자극의 음을 들려줌으로써 둔화된 청각세포를 활성화해 난청을 치료한다"는 치료법을 내세운다.하지만 최근 이씨처럼 특정한 음향자극기를 이용한 난청·이명 치료를 받았다가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증상이 악화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차도가 없다", "이명이 심해졌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얼마 전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소속 대한이과학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마련했다.첫째, 해당 업체의 음향자극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치료용 의료기기가 아니라 음향을 이용해 청각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용 기기로 인정받았을 뿐이다. 둘째, 해당 기기가 청각 세포의 손상된 청력을 어떤 변화를 거쳐 회복시키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 자료가 없다.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 과학적인 근거를 도출한 연구 결과도 없다. 따라서 이 치료로 난청이 회복된다는 광고는 과대 혹은 허위 광고에 해당한다. 셋째, 이 업체에서 각종 학회에 발표한 데이터는 거의 모두 구연(口演) 발표일 뿐, 공식적인 논문 심사 과정을 거쳐 채택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소리 치료의 효과를 입증할만한 데이터가 없다고 판단한다.이광선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대한이과학회 회장)는 "음향자극 검사기기 등을 이용한 의학적으로 공인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하면 난청·이명 환자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해 학회 차원의 조사를 했다. 정부에서 공식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일부 환자가 주장하듯 음향자극기로 발생시키는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들으면 난청·이명이 악화된다는 근거는 없다. 난청·이명은 원래 스트레스, 피로 등 원인 모를 이유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음향자극기는 아직 죽지 않아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청각세포를 자극해 청력을 개선하는 원리이다. 1980년대 미국에서 발표된 이후 이 방법을 이용해 호전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한편, 난청·이명과 인체 내의 수은 함량은 아무 관계가 없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난청·이명 환자에 대한 중금속 제거 주사는 개별 병·의원에서 독자적인 판단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본사의 음향자극기를 이용한 치료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12/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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