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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가지 이상의 과일, 채소를 하루 5~9번 먹어야만 하루에 필요한 양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매끼마다 과일과 채소를 챙겨먹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 과일, 야채 주스다. 과일 주스 한 잔을 마시면 하루동안 필요한 비타민 등 영양소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과일주스를 마실 때에는 단점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첫째, 과일을 갈면 과일에 풍부한 섬유질이 파괴된다. 섬유질은 체중조절을 돕고 심근경색질환을 예방하는데, 과일을 갈아먹으면 이런 효과가 떨어진다. 둘째, 통째로 된 과일보다 간 과일은 씹지 않고 마시기 때문에 포만감이 훨씬 적다. 셋째, 주스는 대체로 과일이나 야채 자체보다 칼로리가 높다. 과일주스는 칼로리와 당분이 높아 많이 섭취하면 비만, 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체중조절 중인 사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신선한 과일, 야채를 그대로 섭취하고 주스는 하루 반 컵 이상 마시지 않는다. 오렌지와 사과 같은 과일은 과육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오렌지나 사과주스를 마시고, 시판되는 과일이나 야채음료를 마실 때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액상과당을 섞지 않았는지 반드시 영양성분표를 확인한다.
또 여러 과일과 야채를 섞어 만들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첫째, 사과와 당근을 섞어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시크는 효소가 있어 사과에 풍부한 비타민C의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둘째, 콩과 과일을 섞을 때에는 과즙이 많은 과일이 어울리며, 과육보다 과즙을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콩 주스를 만들 때 콩의 비린내가 제거하려면 끓는 물에 콩을 담가 효소를 없애고 껍질을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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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자궁근종이 많아지고 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30%, 35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40~50%가 발견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근층 내에 생겨 자궁 밖으로 자라 골반통증 및 압박, 월경통, 과다월경 증상 등을 일으킨다. 반면 점막하 자궁근종은 자궁강 내에 생겨 과다월경, 출혈, 반복유산 등을 유발한다.
또한 자궁근종으로 인해 난자, 정자, 배아의 이동 방해, 자궁혈류와 내막 조직의 변화, 자궁성장에 필요한 공간의 감소를 가져와 불임 또는 유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궁근종은 악성 종양으로 바뀌는 확률이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 암과 달리 근종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으므로 너무 심각하게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다.
자궁근종의 치료법 중 자궁동맥색전술은 부시 행정부의 라이스 장관이 시술받고 그 다음날 집무를 했다고 해서 유명해진 치료법이다. 근종으로 가는 동맥을 차단하여 근종의 괴사를 유도하는 시술이다.
자궁근종절제술은 골반경이나 개복을 하는 수술법이 있다. 의사의 선호도, 술기 숙련도, 근종의 임상적 특징 등을 고려해 결정될 수 있다. 특히 자궁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은 치료 효과가 높은 안전한 수술방법이다.
자궁경을 이용한 점막하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117례를 평균 28개월 관찰한 결과 91.8%의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골반경을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512례를 평균 20개월 관찰한 결과, 19%에서 재발이 진단됐으며 1.8%에서 자궁절제술을 포함한 재수술을 시행했다.
유은희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또 31%에서 임신이 일어났는데, 임신된 99명 중 임신 또는 분만 중 자궁파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골반경하 자궁근종절제술은 임신의 결과에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유산율에 영향이 없고 자궁파열의 위험도를 높이지 않으므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자궁근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자궁근종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비만을 피하고, 10대 청소년기에 피임약 사용을 자제하며 동물성 고지방 식사를 가능한 적게 하고 빠른 초경이거나 근종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산부인과의 정기 검진을 권한다.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월경통, 골반통, 과다월경, 빈뇨, 변비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하며, 증상이 없는 미혼여성도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