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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이 평생 한두 번 정도 허리병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허리병이 많지 않았다. 전문의들은 허리병이야말로 현대병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명의 발달로 활동량이 적어지고,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운동량이 부족해졌다. 사무직이 늘어나면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사람도 많다. 앉는 자세는 불량하기 짝이 없다. 그러다 보니 허리가 점점 과부하를 받는 것이다. 이제는 나이든 사람뿐 아니라 20~30대 젊은이들과 어린 청소년도“아이고 허리야”를 외친다. 허리병은 왜 생기는 걸까?
허리 디스크는 허리보다 엉덩이와 종아리의 통증이 더 심한 병이다. 튀어나오거나 파열된 디스크가 척수신경을 눌러 다리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엉덩이와 종아리의 모든 통증이 디스크라고 단정짓는 것은 곤란하다. 척추관이나 척추뼈의 이상일 수 있다. 원인을 알기 위해선 뼈의 모양과 디스크의 간격, 척추의 골절 여부를 살펴보는 X레이 검사를 거쳐 MRI 촬영을 해봐야 한다. 디스크 변성 여부와 디스크가 튀어나온 정도, 척수신경이 눌린 정도를 알 수 있다. 디스크는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요통이 아닌 좌골신경통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알아채기 쉽지 않다. 노화로 허리뼈가 퇴행되고, 허리에 무리를 주는 생활습관이 오랜 시간에 걸쳐 척추 기능을 약화시키다가 결국 척수신경을 압박할 정도로 증상이 진행돼야 통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허리만 뻐근하고 묵직하다가 좀더 진행되면 허리가 결리고 엉덩이까지 뻐근해진다. 이어서 튀어나온 디스크나 터진 수핵이 척수신경을 심하게 압박하면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바닥, 발가락 끝까지 저리고 땅기면서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는 하반신 마비가 나타난다. 디스크로 인한 좌골 신경통은 한쪽 엉덩이와 다리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있거나 걸을 때보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요통이 심해지고 앞으로 구부릴 때마다 다리가 땅기면서 요통이 심해진다.
한쪽 허리가 심하게 아파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된 최모(43세) 씨. 디스크인 줄 알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부항과 뜸도 떴다. 그래도 별 차도가 없어 병원에 가서 신경차단술이라는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척추 전문 병원을 찾은 신씨는 자신의 병이 디스크가 아니라‘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허리가 아파 걷지 못한다고 모두 디스크는 아니다.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 척추관협착증, 디스크내장증, 척추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일 수 있다. 요통을 부르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
증상1. 진단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 -> 척추분리증척추에 금이 가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증세는 각양각색이다. 분리된 정도에 따라 어떤 사람은 별 증상이 없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심한 요통으로 수술을 받기도 한다. 일단 검사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
증상2. 늘 허리가 뻐근하다 -> 근육약화증후군늘 허리가 뻐근하고 조금만 무리하면 어깨와 무릎이 쑤시면 근육이 약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근육이 약해진 정도에 따라 증상은 조금씩 다르다. 견딜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가 하면,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다는 사람도 있고, 평소에는 괜찮다가 조금만 무리하면 통증이 오는 사람도 있다.
증상3. 앉아 있을 때는 괜찮은데, 걸으면 아프다 -> 척추관협착증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와 구별되는 점은, 앉아 있을 때나 누워 있을 때는 괜찮다가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할 정도로 보행장애를 보인다. 그중에서도 다리를 절름거리는 것이 큰 증상이다. 요추신경이 심하게 눌려 발가락이나 발목 힘이 약해지는 것은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 증상이다.
증상4. 허리가 심하게 아프고 다리까지 저리다 -> 척추전방전위증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은 척추가 심하게 불안정해져 요통이 꽤 심하다. 척추뼈가 앞으로 빠지면서 척추 뼛속을 관통하는 신경다발이 눌리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저려 절룩거린다. 척추 뼈의 빠진 정도가 심할수록 통증도 심한 경향을 보인다.
증상5. 허리가 점점 굽어진다 -> 요부변성후만증허리가 점점 구부정해지면서 몸이 앞으로 굽어진다. 이를 이겨 내기 위해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어깨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한다. 허리가 앞으로 굽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은 앞쪽에서 잘 들지 못하고 언덕이나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들다. 특히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거나 일할 때 몸이 앞으로 굽기 때문에 한쪽 팔꿈치를 싱크대에 받치고 다른 손으로 접시를 닦는다. 이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팔꿈치에 굳은살이 박혀 있다.
증상6. 허리를 뒤로 젖힐 때마다 심한 통증이 온다 -> 후관절통허리를 뒤로 젖힐 때마다 극심한 고통이 밀려오거나 아예 허리를 젖힐 수 없을 만큼 뻣뻣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후관절통을 의심해 본다. 70세 이상 노인은 디스크보다 척추의 골절을 의심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연령대의 원인 모를 요통은 후관절통 때문인 경우가 많다. 후관절은 지속적인 마찰에 의해 손상된다. 후관절통은 오랜 세월에 걸쳐 후관절을 사용해 온 노인이나 허리를 무리하게 쓰는 사람에게 주로 발병한다.
증상7. 원인을모른다 -> 디스크내장증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만성요통일 때 이 병을 의심해 본다. 허리가 묵직하고 간혹 허리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허리디스크에서 나타나는 근력약화나 감각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은 없다.참고서적《생활속허리병클리닉》(청년정신), 《굿바이허리병》(느낌이있는책)도움말 김택기(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교수), 송상호(강서제일병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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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현대인이 컴퓨터에 노예처럼 얽매여 살고 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다 보니 온몸이 아프고 눈이 피로하고 뻑뻑하며, 어깨가 결리고 손발이 저리다. 이를통틀어 VDT증후군이라 한다. VDT증후군은 어떤 증상을 야기하는지 알아보자.
VDT증후군이 당신의 건강을 노린다VDT는‘Visual Display Terminals’의 줄임말로 컴퓨터, 텔레비전,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 등 영상단말기를 의미한다. VDT증후군은 영상단말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 생기는 병을 의미한다. 국내에서1990년대 중반, 전화국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던 여성교환원들이 이 질환에 대해 집단으로 산재보상을 청구해 화제가 되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면 눈이나 상반신에 육체적 피로가 생기기 쉽고, 덩달아 정신적 피로가 생긴다. 대표적인 VDT증후군 증상은 눈의 피로, 목이나 어깨의 결림, 손과 발의 저림, 요통 등 육체적 증상과 두통, 현기증, 초조감 등 정신적 증상이 있다.
증상 1 눈이 피로하다출퇴근 길에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회사에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텔레비전을 켜고 눕는 현대인의 눈은 쉴틈이 없다. 오랜 시간 근거리 컴퓨터 작업을 하면 눈의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이 계속 수축상태로 유지된다. 특히 휴대용 전자기기의 작은 화면을 볼 때 우리 눈은 심각하게 피로하다. 작업 도중에는 집중해서 화면을 보고 있기 때문에 눈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 눈물의 양이 줄고 눈은 건조해진다. 온풍기나 에어컨을 켜면 실내의 건조한 공기가 눈을 더 마르게 한다.
증상 2 온몸이 아프다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어깨결림, 요통, 손과 팔의 통증이 생긴다.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은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는 채로 오랜 시간 앉아 있기 때문에 온몸 구석구석이 아프기 쉽다.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경우, 화면이 지나치게 아래 쪽에 있어 목의 부담이 커진다. 오랫동안 목을 빼고 모니터를 바라보면 목 뒤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거북목 증후군(일자목)’이 생기기도 한다. 목뼈(경추)는 C자형 곡선이 정상이다. 그런데 경추가 직선 상태로 유지되면 목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딱딱하게 뭉치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어깨, 머리, 척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마우스와 키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손목의 신경이 인대에 눌려‘손목터널증후군’이란 병이 생기기도 한다. 하룻밤 이상 손이 저리고 통증이 손바닥에서 손가락까지 전반에 걸쳐 계속되면 이 병을 의심해 본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 모양을 보고 진단할 수 있다. 손가락과 손목에 힘을 빼고 팔을 앞으로 뻗었을 때 검지손가락이 아치형이 되는 것이 정상인데, 일직선으로 뻗는다면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손목신경의 손상이 더 진행되어 손 감각이 무뎌지고, 더 심해지면 물건을 잡거나 주먹을 쥐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증상 3 사회생활이 힘들다컴퓨터에 얽매여 사는 사람은 두통, 수면장애, 불안감, 초조함 같은 다양한‘테크노 스트레스 증상’을 느낀다. 좀더 심해지면 대인관계를 싫어하고 컴퓨터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를‘테크노의존증’이라 한다. 일할 때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때, 한순간도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는 것이 테크노의존증의 대표적 증상이다. 테크노의존증이 만성화하고 발전하면 정상적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Test! 혹시 나도 테크노의존증?1 이동 중에 휴대전화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계속 사용한다. ( )2 집에 돌아오면 곧바로 컴퓨터를 켜고 잘 때까지 한다. ( )3 늦은 밤까지 인터넷 서핑을 한다. ( )4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는 일이 거의 없다. ( )5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 )6 문자가 오지 않으면 초조하다. ( )7 실제로 만나는 친구보다 인터넷상의 친구가 더 좋다. ( )8 회사에서 매일 컴퓨터를 5시간 이상씩 한다. ( )
0~2개 보통 수준3~5개 몸이 피곤하기 시작했다. 사용시간을 줄이자.6개 이상 완벽한 테크노의존증.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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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은 기초 열량을 높이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킴으로써 정신을 맑고 건강하게 한다. 어른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운동은 중요하다.
Solution 1 태권도 하면 키 안 큰다?엄마들 사이에‘태권도를 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는 말이 나돈 적이 있다. 태권도 운동이 근육을 발달시켜 성장을 방해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팔과 다리를 쭉쭉 뻗어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어떻게 키가 자라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태권도는 스트레칭 동작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발차기를 통해 성장을 자극한다. 또한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키가 성장하도록 돕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Solution 2 눕혀서 키우면 운동능력 발달이 늦다?아기의 운동능력 발달은 목을 가누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등만 대고 누워 있는 아기는 뒷목이 바닥의 지지를 받고 있어 목을 가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엎어 키운 아기는 얼굴이 바닥에 놓여 답답하므로 세상을 보기 위해 자연히 목을 들려고 애쓴다. 오랫동안 아기를 뉘어 키우면 아기는 생후 5개월이 되어도 뒤집지 못하고, 바로 앞에 놓인 장난감조차 집지 못하는‘늦되는 아기’가 되기 쉽다. 따라서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는 담요가 깔린 바닥 위에 엎어놓아 스스로 고개를 가누게 한다. 이런 시도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해야 한다. 아기를 계속 뉘어 키우다 생후 3~4개월 지난 시점에 엎어 키우면 대개 실패한다. 이때는 이미 아기의 등근육이 뻣뻣해져 엎어 놓으면 혼자 머리를 들어 올리는 게 어렵다.
Solution 3 보행기를 태우면 빨리 걷는다?아기가 태어났을 때 필수 아기용품 중 하나가 보행기다. 아기가 울 때 태워 놓고 흔들어 줄 수 있고, 엄마가 바쁠 때 앉혀 놓고 혼자 놀게 할 수 있다. 보행기에 아기를 태워 놓으면 아기가 밀고 다니면서 다리에 힘이 생겨 빨리 걸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믿음이다. 아기가 보행기를 타고 움직이려면 아기의 다리가 뒤로 뻗쳐져야 한다. 이 동작은 기어가기 위해서는 무릎이 굽혀져야 하는 동작의 반대동작이므로 아기의 기기와 걷기를 방해한다. 또한 아기는 보행기를 밀 때 발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행기를 많이 타면 아기의 발가락 부분이 앞으로 쏠린다. 발가락이 앞으로 쏠리면 까치발이 되기 쉽고 발뒤꿈치의 아킬레스건은 짧아진다. 아킬레스건은 사람의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발목 근육이다. 《동의보감》에는‘아킬레스건이 짧아지면 장수를 못한다’고 기록돼 있다. 보행기가 아기의 운동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의 실험심리학, 뉴욕주립대학의 발달심리학 연구진들은 아기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행기가 운동능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보행기를 타지 않은 아기들이 평균 생후 5개월 때 앉고, 8개월 때 기고, 10개월때걷기시작한반면, 보행기를탄아기들은6개월때앉고, 9개월때기고, 12개월 때 걷기 시작했다. 보행기가 아기의 운동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Solution 4 겨울에 태어나면 운동발달이 늦다?일반적으로 뒤집기 시작하는 생후 4개월경, 기기 시작하는 7~8개월경, 걷기 시작하는10~12개월경에 겨울을 맞는 아기들은 운동발달이 늦되는 경향이 있다. 두꺼운 옷이 아기의 몸놀림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걱정할 일은 아니다. 아기에게 걸음마를 시킬 때 엄마는 대부분 아기의 손을 잡아 준다. 기어 다니던 아기가 걷기 시작할 무렵 자꾸 넘어지는 주된 원인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골반이 균형을 이루지 못해서다. 엉덩이 부위에 있는 골반에서 양다리가 시작하므로 골반과 다리가 시작되는 부위의 관절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아기는 앞으로 넘어지거나 주저 앉는다. 이때 아기의 골반을 잡아 주면 아기는 몸의 균형을 잡기 쉬워진다.
Solution 5 아이 운동시키는 현명한 방법아이의 운동부족은 비만을 야기하고, 신체발달에 악영향을 끼치며, 기초체력 저하로 이어진다. 엄마는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영어 비디오를 보여주는 시간만큼 밖에서 뛰놀게 하고 운동을 시켜야 한다. 어릴 때 기초체력을 비축해 두지 않으면 성장하는 내내 아이를 괴롭힐 것이다. 요즘 아이들의 기초체력 저하 문제는‘군대 신병훈련소에서 픽픽 쓰러지는 이들이 많다’는 웃지 못할 뉴스도 들려 온다.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 엄마가 기초체력 유지와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이와 함께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보자. 엄마는 운동하지 않고 아이만 시킨다면 가뜩이나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가 꾸준히 운동하지 않을 것이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일상 속에서 활동을 조금씩 늘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집안일을 돕게 하는 등 아이가 일상 속에서 활동하는 게 익숙해지면 운동에 도전한다. 운동할 때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진행한다. 어느 날 갑자기‘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를 목표로 세우고 운동장 달리기를 시킨다면 아이는 운동이 아니라 벌을 받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운동을 안 하던 아이는‘하루에 5분 운동하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잘 했다면‘정말 자랑스럽구나’와 같은 구체적인 칭찬을 하고, 다음에는‘하루에 10분 운동하기’로 운동시간을 조금 늘린다. 운동 중간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줘 아이가 피로해 하지 않게 배려한다.
참고서적《우리 아이 건강 기초 6세 이전에 세워라》(다산에듀), 《우리 아이 영양 가이드》(조윤커뮤니케케이션), 《김수연의 아기 발달 클리닉》(빈센트), 《울리지 않고 아이 버릇 들이기》(김영사)도움말 최우정(광동한방병원 아이앤맘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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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질병에 걸리면 단순히 질병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른과 달리 아이는 다른 아이와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큰 스트레스와 충격을 받는다. 미리미리 진단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Solution 1 건강한 치아 만들기6세 이전의 유치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유치의 씹는 기능은 얼굴 근육과 턱뼈, 두뇌를 발달시키고 다음에 날 영구치의 자리를 잡는다. 유치를 잘못 관리해 충치가 생기면 뒤이어 나오는 영구치의 색이 변하고, 유치를 일찍 빼면 비어 있는 공간에 치아가 몰려 영구치 날 자리가 부족해 덧니나 뻐드렁니가 나기 쉽다. 손가락 빠는 습관도 없애야 한다. 6세 이후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상태에서 손가락을 빨면 앞니가 벌어지거나 돌출될 수 있다.치아 관련 질병은 당장 아이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지 않지만 자칫하면 평생을 두고 괴롭힐 수 있다. 요즘 치아교정을 하는 10대가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유치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엄마가 힘들더라도 아이의 치아관리에 힘써야 한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아관리 요령① 3·3·3 법칙을지킨다. 하루 3번, 3분간, 식후 3분 이내에 칫솔질을 한다. ② 한 번을 닦더라도 꼼꼼하게 닦는다. 유아는 엄마가 직접 마무리 칫솔질을 꼼꼼하게 해준다. 이를 닦아 줄 때는 뒤에서 아이를 감싸안고 거울을 보며 닦아 주면 훨씬 쉽게 잘 닦을 수 있다. ③ 음식을 먹으면 물로 헹군다. 물은 음식물의 당분을 분해해 치아에 산이 만들어지는 걸 막는다. ④ 젖병 대신 컵을 사용한다. 12개월이 넘으면 젖병 대신 컵으로 우유를 먹인다. 잠들기 전 젖병을 물고 자는 것은 유아기에 충치가 생기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⑤ 딱딱한 음식물을 먹인다. 스스로 씹는 운동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잇몸과 턱관절이 약해지고 심하면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
Solution 2 건강한 눈 만들기아이의 시력은 5~6세에 대부분 완성되고, 8세 전후에 성장이 끝난다. 그러므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검사를 통해 시력이 정상인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일찍 교정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 교정하려면 상당히 힘들다. 엄마가 판단하기에 눈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라도 안과에 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3세쯤 안과에 가서 시력검사를 한다. 아이가 시력검사표를 읽지 못해도 시력검사는 가능하다.
시력 해치지 않는 올바른 생활습관① 컴퓨터 게임시간을 정한다. 컴퓨터 게임은 40분 정도 하면 20분은 쉬게 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아이 눈높이보다 낮춘다. ② TV 시청시간을 정한다. TV 시청은 1시간 이내만 보기로 한다. TV는 3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바른 자세로 보게 한다. ③ 책은 바른 자세로 읽는다. 엎드려 책을 읽으면 눈과 책 사이에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기 힘들고, 그림자가 생겨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책은 반드시 책상에 앉아 읽으며, 50분 읽으면 10분은 쉬게 한다. ④ 편식하지 않는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이다. 비타민A는 눈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비타민C는 눈의 피로를 덜어 주며, 칼슘은 눈의 기능을 좋게 한다.
Solution 3 건강한 귀 만들기유아기의 난청은 언어발달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신생아의 난청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뇌에서 청각과 관련된 부분의 발달이 대부분 1~2세에 끝나기 때문이다. 유아는 소리가 약간 들리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하며,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반드시 청력검사를 한다. 아이 청력은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생활 속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생긴다. 올바른 생활습관은 아이의 청력을 지켜주는 비결이다.
청력 좋게 하는 올바른 생활습관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물을 억지로 빼려 하지 말고 귀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한 뒤 소독면봉을 넣어 물을 뺀다. ② 귀지는 파지 않는다. 귀지가 아무리 많아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경우는 없다. 귀지를 잘못 건드리면 귀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귀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다. ③ 이어폰은 오래 끼지 않는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오랫동안 들으면 청력이 나빠질 수 있다.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며, 한 번에 20분 이상 착용하지 않게 한다. ④ 코 풀 때는 한쪽씩 푼다. 양쪽 코를 동시에 풀면 압력이 갑자기 높아져 세균이 귀로 들어갈 수 있다. 아이에게 코를 풀 때는 한쪽씩 풀라고 가르친다.Solution 4 건강검진은 선택 아닌 필수잘 뛰어 놀고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도 요즘 아이들은 인스턴트 음식과 식품첨가물 등 성장과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환경 속에서 무수한 질병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게다가 아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더욱 필요하다. 아이 건강검진의 목적은 신체·정신적 질병 유무를 체크하고 조기 치료하는 데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특별한 질병은 없는지,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지, 알레르기는 없는지 등을 체크할 수 있다. 또래에 비해 인지발달이 떨어지지 않는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인지 등을 알 수 있다. 기본검사를 받은 뒤에는 상태에 따라 추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Solution 5 소리 없이 찾아오는 소아비만어릴 때 증가한 지방세포 수는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소아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비만한 아이는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2배 높고, 혈중 지방이 증가해 고지혈증이 생긴다. 고지혈증은 동맥경화를 진행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비만한 아이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만한 아이는 언뜻 보기에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체격이 크고 키가 큰 것 같지만, 사춘기가 일찍 오고 성장판이 일찍 닫혀 결국은 또래보다 키가 작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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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할 때 살이 빨리 빠지지 않으면 금세 포기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살은 빼는 속도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살 빼는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살 빠지는 식습관 6가지를 알아본다.
살 빼는 속도보다 과정에 집중하라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큰 요인 중 하나는 요요현상이다. 무리한 단식 등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면 요요현상이 생긴다. 김하진 365mc 비만클리닉 원장은 “갑자기 음식섭취량을 줄이면 체중은 감소한다. 하지만 주로 글리코겐, 단백질, 수분이 줄어드는 것으로 체지방 감소율은 낮다. 단백질이나 수분이 빠져나갈 만큼 빠져나가면 더 이상 체중이 줄지 않거나 체중감소 폭이 현저히 낮아지는데, 이때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먹는 양을 줄이면 기초대사량이 줄어서 에너지 소모량이 떨어진다. 전보다 적게 먹어도 체중은 잘 줄지 않는다. 이때 운동으로 근육을 늘리면서 체중을 줄이면 기초대사량은 줄어들지 않고 에너지 소모량은 늘어난다. 김하진 원장은 “체중을 무리하게 줄이기보다는 최소 6개월 이상 조금씩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이것은 원래 상태를 유지하려는 우리 몸의 ‘항상성’과 관련 있다. 살을 빼려고 노력하면 우리 몸은 식욕을 증가시키거나 기초대사량을 낮춰서 체중 변화에 저항한다.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체중의 기준점을 ‘체중조절점’이라고 하는데, 체중조절점을 바꾸지 않으면 줄어든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체중조절점을 바꾸는 데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요요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살 빼는 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 박민수 원장은 “적절한 체중감량 속도는 1주일에 0.5~1kg 정도”라고 말했다.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1주일에 얼마만큼 빼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빼느냐는 것이다. 즉, 살이 빠지는 속도보다 살을 빼는 과정에 더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박민수 원장은“체중은 계단식으로 줄어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단식으로 체중을 빼고 유지했다가 또 체중을 빼고 유지했다가 하는 것은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절식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이다. 단식이나 지나친 초저열량식에 비해 살 빠지는 속도는 늦지만 체중이 유지되는 기간 요요현상에 저항력이 생기므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기억하세요! 살 빠지는 식습관1 한 번에 20~30번 꼭꼭 씹기_여러 번 씹으면 머릿속의 포만중추를 만족시키는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으므로 음식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꼭꼭 씹는 행위 자체가 칼로리를 소모한다. 이를 ‘DIT(식사에 의한 열발생)’라고 하는데, 여러 번 씹을수록 DIT가 높아진다.2 하루에 물 2L 마시기_김하진 원장은 “만성 탈수는 목마름과 배고픔을 혼동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게 하므로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고 말했다. 물은 하루에 1.5~2L가량 마시는 것이 좋다. 몸속으로 들어간 충분한 물은 열량 발산을 촉진해 체중을 감소시킨다.3 섬유질 음식을 먼저, 많이 먹기_식사할 때 섬유질 음식을 먼저 먹으면 음식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박민수 원장은 “고추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저녁식사를 할 때 고추를 한 개 이상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4 모든 음식 한 젓가락 이상 먹기_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있다. 편식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먹는 영양소에는 타는 영양소와 태우는 영양소가 있는데, 편식하면 태우는 영양소가 부족해진다. 밥상 위의 모든 음식을 한 젓가락 이상씩 먹는다는 생각을 갖고 식사한다.5 젓가락으로만 식사하기_박민수 원장은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으로만 식사하면 천천히 먹게 되고 국물을 먹지 않게 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물을 많이 먹으면 염분 섭취가 늘어나고 칼로리가 높아진다.6 식사일기 쓰기_식사일기는 식생활의 문제점을 알아내서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깨닫게 한다. 일기를 쓰다 보면 음식에 들어간 기름이나 설탕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무의식적으로 집어든 초콜릿, 사탕, 음료, 과자 등의 칼로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인식한다. 김하진 원장은 “식사일기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과 버려야 할 음식을 알아내면 과식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김하진(365mc 비만클리닉 수석원장), 박민수(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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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제를 섭취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칼슘제 섭취에도 ‘원칙’이 있다. 칼슘은 하루에 최소 권장량(20세 이상 남녀 700mg, 50세 이상 여자 800mg)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권장량보다 적게 섭취하면 효과를 보기 어려운 역치영양소(threshold nutrient)이기 때문이다.
칼슘을 무조건 많이 섭취한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칼슘이 필요량 이상 체내에 들어와도 효과에 차이가 없고, 오히려 소화흡수가 잘 안되고 위장장애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한 번에 권장량을 다 먹는 것보단 한 번에 500mg 이하로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일반적으로 칼슘제에 표기된 내용량을 칼슘 함유량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수치는 ‘칼슘염’ 전체량이지 보충제 속 ‘칼슘’ 함유량이 아니다. 칼슘염 성분에 따라서도 실제 칼슘량은 달라진다. 예를 들면 탄산칼슘제재의 내용량이 1000mg이라고 표기돼 있다면 실제 칼슘은 400mg정도 함유돼 있다. 탄산칼슘염 속에는 칼슘이 40%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 외 구연산칼슘염과 구연산말산칼슘염 속에는 24%, 젖산칼슘염 속에는 13%의 칼슘이 함유돼있다.
또한 칼슘제의 종류에 따라서 섭취 방법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 유당(락토스), 단백질, 저지방식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백질은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칼슘 배출을 촉진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슘제와 섬유소, 녹황색채소(수산 함유), 콩류(피틴산 함유), 고지방식, 나트륨, 카페인, 철분제를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거나 체내 칼슘을 배출시키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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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병률 1위인 위암 치료도 표적치료가 가능해진다. ㈜한국 로슈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성분명;트라스투주맙)’이 전이성 위암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3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등에는 표적치료제가 사용되어 왔으나, 위암 치료에 표적 치료제가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셉틴은 HER2 유전자가 과발현된 전이성 위암환자의 1차 치료요법으로, HER2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HER2가 과발현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게 하는 표적 치료제이다. HER2 유전자는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정상인의 세포에 한 쌍씩 존재하지만 일부 암환자의 경우 유전자가 과발현되어 여러 쌍 존재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 유전자가 과발현된 암 환자의 경우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결과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국내에서 허셉틴을 사용할 수 있는 환자는 전이성 위암환자의 약 16.6%로 추정된다.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화학요법만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허셉틴과 화학요법을 병용할 때, 사망 위험률이 약 26% 더 낮아졌다. 특히, HER2 유전자가 과발현된 환자에서는 사망위험률이 35% 낮아졌으며 생존기간도 평균 16개월로 연장되었다. 전이성 위암에 쓰이는 항암요법 가운데, 평균 생존기간이 1년을 넘은 치료제는 허셉틴이 처음이다. 또한 항암제에 대한 종양의 전체 반응율(Overall Response rate)이 화학요법만을 사용할 경우 34.5%였으나, 허셉틴을 병용할 때는 47.3 % 로 더 높았다. 전체 반응률은 부분반응(항암제 투여 전 종양의 크기에 비해 항암제 투여 후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경우)또는 완전반응(항암제 투여 후 종양이 완전히 없어진 경우)을 보인 환자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항암제의 약물 효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반면 허셉틴의 추가로 인해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토가(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 라고 명명된 이 임상시험에는 24개국 594명의 위암 환자가 참여하였으며, 이 중 21%가 국내 위암 환자였다. 이번 국제 임상시험을 총괄 지휘한 서울대학교 병원 혈액· 종양 내과 방영주 교수는 “허셉틴이 HER2 양성 전이성 위암치료를 위해서도 허가된 만큼, 국내 위암 환자들의 생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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