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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체한 것 같고,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데 잘 낫지 않아 고생한다면 내과만 갈 것이 아니다.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보자. 자궁 질병이 두통이나 위장 질환의 원인일 수 있다. 생리 때가 아닌데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 두통 등이 자주 있다면 자궁 질환을 의심해 본다.
자궁과 난소호르몬 분비 이상, 신진대사 이상 생겨
여성의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할 만큼 중요한 장기다. 자궁은 미세한 모세혈관뿐 아니라 큰 혈관이 밀집해 있고, 다른 중요한 장기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궁은 생식에만 관여하는 장기로 인식해 임신과 출산 시에만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과 난소의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으면 만성 출혈과 영양 불균형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긴다. 정환욱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위원은 “대수롭지 않게 느끼기 쉬운 복통, 골반 통증, 빈혈 등도 자궁경부암의 증상일 수 있으니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생리 불순이거나 생리 때도 아니고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데 부정기적 출혈이 있는 여성, 냉에서 악취가 나는 등 이상이 느껴지는 여성은 지체 없이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다.
그 밖에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는데도 몸무게가 자꾸 늘어나고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자궁과 난소 관련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배란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방치할 경우 비만과 향후 임신 곤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암이 진행되면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벽, 좌골신경 등을 침범하면서 복부에 혹이 만져지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감, 배뇨 및 배변 장애, 만성적 골반 통증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하지 통증, 부종, 요통 등 전이에 의한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 ‘제2의 심장’ 자궁, 백신접종과 정기검진 필수
정환욱 위원은 “자궁암이 발생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을 원할 때 자궁 경부의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미리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고, 백신으로 자궁 관련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기 전 자궁경부의 세포이형성증 단계에서 발견하면 조기치료를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암으로 진행되면 다른 기관에 전이될 확률이 높고, 수술 후에 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가 쉽지 않다.산부인과 의사들은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1년에 1회 정도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 위원은 “최근 보고에 따르면 검진의 증가로 자궁경부암 환자는 줄어든 반면, 잠재적 자궁경부암 환자인 세포이형성증 환자는 10년간 3배나 늘었다. 젊은 여성이라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은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몇 안 되는 암이다. 좀 더 확실한 예방을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다. 정 위원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9~26세 미혼 여성이 접종 권고 대상이지만, 이미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나, 기혼 여성이라도 45~55세까지는 항체가 형성되므로 되도록 백신을 접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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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아토피, 천식, 기관지염, 비염, 중이염, 충치, 음식 알레르기,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산만하고 과격한 행동을 일삼고, 폭력적이며 제멋대로인 아이도 많이 눈에 띈다. 모두 부모의 식습관과 관련 있다. 태어나기 전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에게서 받은 음식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먹일 것인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한번 길들인 식습관은 바꾸기 힘들다. 엄마가 차려 주는 아이 밥상에, 마크로비오틱을 가미하는 건 어떨까? 새로운 식문화 마크로비오틱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와사키 유카 씨를 만났다. 마크로비오틱의 기본 개념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건강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인 첫 책 《마크로비오틱 밥상》에 이어 《마크로비오틱 아이밥상》을 얼마 전 출간한 터다. 자신은 대충 먹어도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것엔 소홀할 수 없는 우리 엄마들에게 새로운 아이밥상을 제안하며 벌써부터 인기다. 이와사키 씨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평생 습관이 되고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아이의 식습관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마크로비오틱 두 번째 주제로 ‘아이밥상’을 택한 이유가 있나요?요즘 아이들이 아토피, 천식, 기관지염, 비염, 중이염, 충치 등을 많이 앓고 있잖아요. 저 또한 어렸을 때 아토피로 무릎과 팔꿈치가 항상 짓물러 있었고, 성격까지 예민해질 정도로 몸이 안 좋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런 질병과 산만하고 과격한 행동, 폭력적이며 제멋대로인 성격은 모두 아이의 식습관, 나아가 부모의 식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었어요.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 싶은 생각에서 ‘아이 밥상’을 주제로 택했습니다.
Q 《마크로비오틱 아이 밥상》을 통해 아이의 식습관을 고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바로 ‘밥상머리 교육’이에요. 일본어로는 ‘식육(食育)’이라고 하죠. 식육이라는 말은 마크로비오틱의 기초를 만든 이시즈카 사겐 선생이 음식을 통한 교육을 강조하기 위해 처음 쓴 말이에요. 현재 일본에서는 식육이란 말이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훨씬 더 보편적이에요. 식사가 단순히 건강뿐 아니라 인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으니까요. 교육의 한 분야로 미각 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하는 나라들이 있어요. 바로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입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슬로푸드 운동을 선언하고 1998년부터 초등학교에서 미각교육을 의무화했어요. 학교 운동장 한쪽을 텃밭과 정원으로 가꾸는, 스쿨가든을 통해 아이들이 음식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어요.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충제와 비료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이해시켜서 식품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지요. 저 또한 이런 ‘밥상머리 교육’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전달하고 싶었어요.
Q 요즘 아이들은 편식이 심하고, 먹을 게 많아서 그런지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먹여 줘야 겨우 먹는 아이가 많아요. 좀처럼 고치기 힘든데 ‘식육’이 정말 가능할까요?하루아침에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기는 어려워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잖아요.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의 건강이 달린 문제니까요. 평소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는 안 된다고 하면서 엄마와 아빠는 라면, 햄버거를 즐겨 먹고 군것질을 하면 아이는 그대로 따라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자연식 음식을 부모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 아이도 점차 바뀌죠. 이렇게 한 가지씩 바꾸다 보면 분명히 나아집니다.
Q 그렇다면 아이의 식습관을 고쳐 주기 위해 엄마 아빠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요. 우선 집에서 음식 재료를 직접 기르고 이 과정에 아이를 동참시켜 보세요.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는 일을 아이가 맡게 하고, 쑥쑥 자란 콩나물로 요리해서 함께 먹는 거죠. 또 상추나 오이, 고추 등을 스티로폼 박스나 작은 화분에 심어 아이와 함께 키워 보세요. 재배한 채소로 요리하면서 아이에게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야기해 주고 각 채소가 갖고 있는 몸에 좋은 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는 거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인스턴트 식품과 슬로푸드의 차이를 확실하게 이해시킵니다. 그러면서 슬로푸드, 자연식에 대한 거부감도 점차 줄어들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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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껌 광고 하나가 소비자를 놀라게 했다. 우리가 씹는 껌의 재료가 ‘비닐’이라는 사실을 폭로(?)한 것. 지금까지 비닐을 질겅질겅 씹고 있었다니, 유해성 유무를 떠나 조금 껄끄럽다. 껌과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과자의 유해성 논란 때문인지 2009년은 프리미엄 과자의 등장이 큰 이슈였다. 그 와중에도 껌은 유해성 논란과 거리가 먼 듯 보였다. 단물이 빠질 때까지 씹고 뱉어 버린다는 특성상 섭취하는 식품이라는 인식이 적기도 하다. 그러나 2010년 초부터 껌 시장이 시끄럽다. 최근 한 제과업체가 치클 껌을 출시하면서 이전까지 전혀 언급하지 않았던 껌 원료에 논쟁이 붙은 것이다. 지금까지 껌의 원료는 하나라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껌은 껌 베이스와 정제당, 첨가물로 만든다. 껌 베이스는 껌을 만드는 기본 물질로 껌에 적당한 점성과 탄력을 갖게 해 씹는 질감과 맛을 낸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벤 파인골드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껌은 1회 섭취량이 적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첨가물이 고농도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민감한 체질이나, 유소아에게서 껌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자주 일어난다. 껌을 잘 삼키는 저연령대 아이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후델식품연구소 안병수 소장은 그의 저서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에서 “껌 베이스에는 초산비닐수지, 폴리부텐, 폴리이소부틸렌, 에스테르검, 왁스 등의 성분이 들어간다. 초산비닐수지 자체가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중합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초산비닐수지 단위체’라는 물질이 남아 건강에 해를 입힌다. 실제 초산비닐 단위체는 점막을 손상시키고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고 적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기준이 없지만 일본은 초산비닐수지 단위체의 잔류량을 5ppm으로 제한한다.
우리나라는 원료 사용에 특별한 제한이 없고, 모두 똑같은 재료로 껌을 만들어 팔았기 때문에 그동안 껌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전무하다시피했다. 그러던 중 천연 치클을 넣은 껌이 기존 껌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치클과 자일리톨은 모두 나무에서 얻는 수액이지만, 껌에서 기능은 다르다. 멕시코 사포딜라 나무 수액인 치클은 질감을, 핀란드 자작나무의 수액인 자일리톨은 맛을 낸다. 자일리톨은 설탕처럼 달지만 충치예방 효과가 있다.
한 제과업체의 자일리톨 껌을 살펴보니 자일리톨 함량이 60%다. 그렇다면 천연 치클 껌의 치클 함량은 얼마나 될까? 천연 치클 껌 성분 표시에는 ‘껌베이스 전체의 14%’라고 적혀 있다. 그밖에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합성산화방지제, 설탕 등을 넣지 않았다고 표기되어 있다. 보통 껌에는 일반 식품의 0.1%보다 10배나 높은 1%의 향료가 들어간다. 껌은 삼키지는 않지만 이런 화학물질이 침에 녹아 섭취될 확률은 매우 높으므로 색소나 향료의 첨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천연 치클 껌은 제품 패키지에 껌베이스의 전체 원료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아 약간의 의문을 남겼다. 식약청은 올해 중으로 산화방지제 등 식품첨가물을 사용한 제품의 자세한 성분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천연 치클 껌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잠시 미뤄야 할 듯하다.
/참고서적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국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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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꽃을 이용한 비빔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가 개발되고 있으나, 철쭉꽃이나 은방울꽃 등은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식품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7일 식용 꽃을 안전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식용 꽃의 종류와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꽃요리는 꽃에 함유된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 섭취와 함께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로 식욕을 자극,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식용 가능한 꽃의 종류로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진달래꽃, 국화, 아카시아꽃, 동백꽃, 호박꽃, 매화, 복숭아꽃, 살구꽃 등과 서양이 원산지인 베고니아, 팬지, 장미, 제라늄, 쟈스민, 금어초, 한련화 등 수십 여종에 이른다.
전통적으로 진달래는 화전에, 국화, 아카시아꽃은 꽃잎차로, 호박꽃, 매화 등은 떡에 많이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비빔밥, 쌈밥, 샐러드,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있으며, 케이크 등의 장식에도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식용 꽃이라 하더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해야 하며, 특히 진달래는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씻은 후 섭취해야 한다.
진달래와 철쭉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철쭉꽃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절대 먹으면 안 되며, 은방울꽃, 디기탈리스,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도 독성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장식용 꽃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용을 목적으로 따로 재배되는 꽃만 섭취할 수 있다.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으나, 보관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고유의 색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꽃잎차 등과 같이 장기간 보관을 위해 건조할 경우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리려면 꽃잎을 연한 소금물(1%)로 살짝 씻어 한지 위에 펼쳐 놓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려야 한다. 강한 향과 신맛을 내는 국화나 민들레 등은 살짝 쪄서 연한 설탕물을 뿌려가며 말려야 맛이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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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음경 크기가 클수록 여성들이 좋아할 것이란 생각은 남성들의 선입견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 코넬비뇨기과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남성 1000명,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음경의 크기가 성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크면 클수록 여성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남성들의 생각과 달리, 여성들은 남성 음경의 크기가 성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들이 남성의 큰 음경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성은 92%(918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남성의 음경이 큰 것이 좋은가’란 질문에 29%(141명)만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아니오’라고 답한 응답은 71%(359명)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음경크기는 이완 시에 길이 7.5cm 둘레 8.5cm, 발기 시에는 길이 11.5cm, 둘레 11cm 정도의 크기를 보인다. 남성의 음경은 사춘기에 가장 크게 성장하고, 20대 초반까지 성장을 하다가 이후로는 성장을 멈추게 된다. 그런데 많은 남성들은 자신의 음경이 왜소해 연인이나 배우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음경확대술을 고려하곤 한다. 왜 남성들은 음경의 크기에 집착하는 것일까?
첫째 왜소한 음경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이다. 이영진 대구 코넬비뇨기과 원장은 “왜소증에 대한 주관적인 기준으로 확대시술을 원하지만, 실제로 내원해서 성기확대술을 상담하는 남성들을 보면 많은 경우 성기 크기가 정상이거나, 심지어 정상보다도 큰 편인데 확대를 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성생활의 활력을 되찾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 40~50대 중년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시들해지는 성생활을 극복하고, 배우자로부터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다.
이영진 원장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남성의 생각과 달리 여성들은 성기의 크기에 좌우해서 성적 흥분도나 성감이 증가되지 않는다”며 “무조건 크다고 해서 여성의 성적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성생활의 우위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성적 충동은 남성과 달리 시각적이거나 충동적이지 않고, 심리적인 양상을 띤다. 즉,남성들이 누드를 보거나 선정적인 소설을 읽으면서 성욕이 증가한다면, 여성들은 편안한 분위기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강한 성적충동을 느끼는 것.
이영진 원장은 “덮어놓고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사랑의 대화나 분위기 있는 와인 한 잔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더 유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남성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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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만 해도 시원한 샷을 날리다가도 오늘 망가지는 게 골프 스윙이다. 스윙 실력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려면 몸에 가장 잘 맞는 스윙을 찾아 익혀야 한다. 스윙 패턴은 비슷한 자세로 배우지만 적용은 천차만별이다. 유독 나만 다르게 골프 자세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 골프 스윙 자세 사람마다 다른 이유
골프에는 어드레스, 임팩트, 팔로우 3가지의 스윙패턴이 있다. 배울 때는 교과서적인 방법을 익히지만 막상 필드를 나가면 바른 자세를 취하는 골퍼는 드물다.
그 이유는 첫째, 기본 체력이 없기 때문으로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위적인 스윙은 자세를 흐트러트린다. 또 골프는 균형 잡힌 전신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근력운동이 필요하다. 근력이 약하면 스윙 자세가 나쁠 수밖에 없고 이럴 때 무리하게 스윙을 하면 허리 통증을 불러올 수도 있다.
둘째, 몸이 대칭을 이루고 있지 않아서이다. 우리 몸은 원래 대칭을 이루고 있어야 하지만 일상생활 속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몸이 삐뚤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목이 빠져 있거나, 등이 굽고 삐뚤어져 있으면 스윙 시에도 등은 굽어 있게 된다. 등이 굽어 있으면 어드레스에 모양이 이상하게 돼 스윙궤도를 만들기 어렵고 스윙 시 올바른 회전이 힘들다.
셋째, 심리적인 영향 때문이다.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은 여럿이 함께 뛰기 때문에 실력이 줄어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반면 골프는 한 홀 한 홀 몇 타를 치는가에 따라 즉시 실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한번 잘못된 스윙을 날린 후 위축돼 집중하지 못하고 또다시 잘못된 스윙을 날리기 십상이다.
◆ 잘못된 자세, 허리에도 무리 줘
잘못된 스윙 자세는 좋은 점수를 내지 못할 뿐더러 허리에도 무리를 준다. 골프 스윙의 기본은 하체를 중심으로 척추를 꼬았다가 푸는 힘을 이용해 공을 날리는 것이다. 척추는 앞뒤,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회전할 때 더 큰 압박을 받는다. 서 있을 때 척추에 가는 부담이 100이라면 스윙 시 부담은 무려 220에 이른다. 척추의 회전으로 인해 허리 근육의 사용은 늘어나고 척추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임팩트(Impact) 순간이나 ‘팔로우 스로우’ 단계에서 요통을 느끼기 쉬운데 이는 허리를 많이 비틀어야 장타가 난다고 생각해 의식적으로 허리를 많이 돌리기 때문이다.
◆ 올바른 자세 만들려면
좋은 골프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스윙을 감당할 수 있는 몸부터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딩 횟수에 비해 실력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론 부족보다는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제대로 백스윙을 한다고 하지만 몸통 회전 때 다리가 버티지 못한다든가, 다운스윙 때 균형을 잡지 못하는 것이 좋은 예다.
특히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 앉아 지내는 직장인들은 골프에 필요한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가슴, 어깨 등의 근육이 수축돼 있다. 틈틈이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을 통해 골프에 필요한 근육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등이 구부러지거나 양 무릎에 탄력을 느낄 수 없는 어드레스 자세는 스윙의 축과 궤도를 무너뜨려 샷을 일관성 없게 만든다”며 “기본 체력을 배양하고 평소 자세를 바로잡아 연습장에 가지 않더라도 매일 틈틈이 스윙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Tip.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
1. 종아리를 팽팽하게 = 발꿈치를 바닥에 대고, 발가락 부분을 벽이나 경사진 장소에 올려놓는다. 두 손을 복부에 모으고 다리는 편 채, 종아리 근육이 팽팽해지는 느낌이 오도록 부드럽게 상체를 구부려 준다. 20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하고, 발을 바꿔서 반복한다.
> 종아리 근육이 무르면 가장 기본적인 어드레스 자세부터 균형을 잡지 못한다.
2. 허벅지는 시원하게 = 발을 위자 위에 올려놓는다. 허리를 쭉 편 채 엉덩이부터 몸을 앞으로 미는 듯한 자세로 상체를 구부린다. 허벅지가 쭉 펴지는 시원한 느낌으로 2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발을 바꿔서 반복한다.
>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허벅지 근육은 퇴행한다. 이럴 경우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버텨줄 수 있는 하체 힘이 부족해진다.
3. 어깨를 탄력 있게 = 골프 클럽(길이가 긴 드라이버가 좋다)을 헤드 쪽이 하늘 방향으로 가도록 세워 놓고 한쪽 손을 올려놓는다. 머리는 바닥을 향한 채 어깨 뒷부분이 당길 정도로 상체를 아래로 굽혀준다. 20초 후 방향을 바꿔 반복한다.
> 컴퓨터를 오래 쓰는 경우 어깨가 안쪽으로 웅크려지고, 어깨 뒷부분은 탄력을 잃게 된다. 심해지면 정확한 백스윙과 팔로 스로우 자세가 어려워지는 원인이 된다.
4. 옆구리·겨드랑이를 쭉쭉 = 앉은 자세에서 양손으로 클럽을 올려 잡고 상체를 쭉 편다. 두 발을 모은 채 엉덩이를 가급적 움직이지 않는 자세로 양팔 간격을 유지하면서 상체를 좌우로 구부려준다. 역시 20초 동작 유지 후 좌우 반복한다.
> 상체의 좌우 측면에 탄력이 없으면 몸통 회전을 제대로 하기 어렵고, 필요한 회전력을 얻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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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이 걸려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파킨슨병이 최근 노년층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로까지 퍼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 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몸의 떨림이나 경직, 보행장애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우울증이나 치매, 뇌경색증, 노환과 유사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부적절한 민간요법을 써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영수 한양대병원 파킨슨센터 교수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약 0.4%에서 파킨슨병과 같은 증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발병 연령대는 점차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 치매, 뇌졸중과 혼동하는 경우 많아
파킨슨병에 걸리면 몸이 부분적으로 떨리고 경직되며 운동이 평소보다 느려지고 보행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자세도 평소에 비해 불안정하다.
뇌세포가 죽어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뇌의 특정 부위만 선택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각종 운동 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도파민 고갈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또 치매, 뇌졸중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약 70%가 초기에 뇌졸중으로 오인하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전혀 다른 병이다. 뇌졸중은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데, 증상은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들고, 어지럽거나 자꾸 한쪽으로 쓰러지려고 하며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한 쪽 눈이 침침해진다. 시야의 한 쪽 부분이 잘 안 보이고 평소에 없던 두통이 갑자기 생기는 등의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으로 전신 피로, 권태감, 팔다리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 등이 나타난다. 증세가 오른쪽 또는 왼쪽 한편으로 치우쳐 나타나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오십견 또는 신경통 등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 20%에서 치매가 동반되기도 하지만 파킨슨병은 운동신경 이상으로 움직이는 데 불편을 겪을 뿐 치매처럼 지능이 떨어지거나 성격이 변하지는 않는다.
◆ 증상 완화 및 진행 억제치료 해야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방법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약물치료를 먼저 시작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약물 치료를 하면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약물치료는 뇌에서 부족해진 도파민을 보충하고, 도파민 부족에 따른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신경 세포의 파괴를 예방하고 속도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파킨슨병 약을 오래 복용하게 되면 약효 지속기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춤추듯 몸을 흔들게 되는 `이상운동 항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그 대안 치료법으로 '뇌심부자극술(DBS)‘도 도입돼 시술되고 있다. 뇌세포에 상처를 주지 않고 이상 운동을 하는 뇌 부위에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약 95% 이상의 호전율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심부자극술은 현재 국내 주요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 초기 파킨슨 환자와 가족이 알아두어야 할 주요 증상
1. 안면 얼굴이 굳어져 무뚝뚝한 표정으로 변한다. 2. 후두근육이 굳어져 목소리가 작아지고 발음이 분명치 않다. 3.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렵다. 4. 엉덩이가 무거워 앉았다가 일어나기 어렵다. 5. 손가락 근육이 굳어져 단추를 채울 수 없고 땅에 떨어진 종이나 동전 등을 집을 수 없다. 6. 행동이 굼뜨고 느려져 세수나 신발 신기, 식사에 평소보다 3~4배 이상 시간이 걸린다. 7. 가만히 있는데도 손이나 발이 떨린다. 8. 관절염과 우울증이 동반된다. 9. 앞으로 꾸부정한 자세에서 팔을 붙인 채 보폭이 좁은 총총 걸음을 걷다 잘 넘어진다. 10. 양쪽 다리에 감각 이상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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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피임약이 개발된 지 올해로 50주년이 됐다. 원치 않는 임신을 감소시키고, 계획 임신을 통해 커리어를 개발하게 하는 등 피임약은 지난 반세기 동안 여성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일으켰다. 전세계적으로 약 1억명의 여성이 복용하고 있는 피임약은 그러나 잘못된 오해와 편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여성의 동반자, 피임약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오해 1. 피임약은 가임력에 영향을 준다
아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피임약의 복용을 멈추면 복용 이전의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즉시 되돌아간다. 오히려 임신가능성은 연령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많은 여성들이 젊은 시기에 피임약을 복용하다가 더 이상 복용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을 때에는 이미 나이가 많아짐으로 인해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때보다 임신 가능성이 줄어든 상태가 된다. 이러한 신체의 변화를 간과하고 피임약이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준다는 잘못된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실제로, 피임약은 자궁 외 임신과 섬유증 등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 또한, 피임약을 복용하기 전 생리주기가 불규칙했던 여성이라면 피임약 복용 중단 후 가임력 회복에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오해 2. 피임약은 안전하지 않다
50년 전에 처음 출시된 이래로 피임약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많이 처방된 의약품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모든 다른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피임약도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처방에 따라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오해 3. 모든 피임약은 다 똑같다
시중에는 다양한 피임약들이 있고, 피임약들은 제품마다 각기 다른 특징이 있다. 새로운 저용량의 피임약들은 피임이라는 본래의 기능 이외에도 짧아진 휴약기로 인해 두통, 생리통 및 유방 팽만감과 같은 생리와 관련된 증상들의 경감 시키는 등의 부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어떤 피임 제품과 방법이 본인의 필요와 건강상태에 적합한지 결정하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해 4. 피임약은 단지 피임을 위해서만 사용된다
피임목적 외에 피임약은 배란통, 생리통, 월경전증후군(PMS)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처방되기도 한다. 또한, 피임약은 심각한 월경과다를 겪는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빈혈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오해 5. 피임약은 여드름을 유발한다
최근 출시되는 일부 새로운 저용량 피임약들 중에는 중등도의 여드름 치료에 적응증을 받은 제품도 있다.
오해 6. 피임약은 체중증가를 유발한다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때 일부 여성은 일시적으로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증상이 완화된다. 아직 신체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고 체중 증가가 흔히 일어나는 어린 나이에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경우에는 피임약이 체중을 증가시킨다고 잘못 인지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임상시험들에서 최근 출시된 저용량 피임약들과 체중증가 간에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프로게스틴(progestine) 성분의 호르몬을 함유한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연관된 수분 저류를 방지함으로써 체중증가와 부종을 유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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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별의별 공포증이 다 있지만, 유독 요즘과 같은 계절이 되면 공포감에 떠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름도 생소한 ‘후각관계증후군(ORS, olfactory reference syndrome)’이 그것. 다른 말로 ‘신체악취공포증(olfactophobia)’이라고 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의 몸에서 끔찍한 악취가 풍겨져 나온다고 믿는다. 일종의 정신과적 질환으로 심할 경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도 없으며 때로는 자살을 하기도 한다. 미국과 같이 위생 개념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유병률이 더 높다.
최근 미국 로드아일랜드병원 정신과 캐서린 필립 박사가 20명의 신체악취공포증 환자를 분석해 미국정신과학회(APA)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대상자의 연령대는 평균 33.4세였고, 15~16년 가량 오랜 시간 동안 이 증상을 앓고 있었다. 그리고 60%는 여성이었다.
조사 대상자들은 하루에 3~8시간 정도 그들의 몸에서 악취가 뿜어져 나온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또 많은 이들이 엄청난 비누를 사용하는 등의 강박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85%는 자신들이 악취를 내뿜는다는 생각을 확신하고 있었고, 75%는 이런 ‘냄새’를 타인들이 알아차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68%는 강박적으로 샤워를 했고, 50%는 옷을 끊임없이 갈아입었다. 그리고 대상자들의 대부분은 향수나, 파우더, 데오도란트, 껌 등을 사용했다. 심지어 향수를 마시는 경우도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필립 박사는 “만약 다른 사람들이 알레르기 때문에 코를 만지거나, 단지 문을 열려고만 해도 그들은 자신들의 몸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우울증이 때론 자살을 동반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과 사회로부터 격리된다는 점이다.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 이상이 자살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3분의 1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나타낸다.
필립 박사는 “정신과적 치료가 병행되지 않는 한, 단지 치과 치료나 그 밖의 다른 내과적 치료를 받는 것은 이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인지행동 치료나 특정한 약물 복용이 악취공포증이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정신과학회는 이 증후군을 내년에 개정될 예정인 정신질환진단 및 통계 편람(DSM-Ⅴ)에 공식 질병으로 정의할 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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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관전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갈 계획이라면 ‘리프트 계곡열’(Rift Valley Fever, RVF)을 조심해야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지난 10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2월 이후 지금까지 총 186명이 리프트 계곡열에 감염됐으며 그 중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객들이 리프트 계곡열 감염에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리프트 계곡열은 소와 염소 등의 가축과 사람에게 고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가축의 도축장에서 감염된 가축의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부유하다 인체에 침입하거나, 감염된 소의 우유를 살균하지 않고 마시거나,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전염이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대개 증상이 없이 지나가고, 감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주일 안에 회복한다. 하지만 출혈열로 진행하면 매우 위험하다. 출혈열은 전체 감염자의 약 1%에서 드물게 나타나지만 일단 진행하면 치사율이 50%로 높다. 38도에서 40도의 고열과 함께 황달, 발진, 검은 변 등이 나타나면 출혈열의 징후이다. 출혈열 외에도 뇌수막염, 망막출혈에 의한 눈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완치가 되더라도 후유증으로 신체장애나 시각장애가 남을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예방백신이 아직 없으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되도록 동물 조직과 혈액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날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 고기를 익혀 먹으면 바이러스는 죽는다. 감염된 젖소의 우유를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우유는 먹지 않도록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로 피부를 보호하고, 살충제와 모기장을 설치해 모기를 피하도록 한다. 특히, 모기활동이 활발한 야간과 새벽에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리프트 계곡열은 동부 및 남부 아프리카지역의 풍토병으로 우리나라에는 감염이 보고된 적이 없다. 아프리카 대륙 외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2000년 9월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및 예멘에서 발생했다. 이번 바이러스 감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7개의 주 중에서 5개주(프리 스테이트, 이스턴 케이프, 웨스턴 케이프, 노던 케이프 및 노스 웨스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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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1년 내내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하우스 재배가 아닌 제철은 제주도 5월, 타지역은 6월부터다. 서양에서 양배추는‘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로 불린다. 양배추 150g(양배추잎 2장)을 먹으면 비타민K는 하루 필요량의 92%, 비타민C는 하루 필요한 50%를 충당할 수 있다. 식이섬유, 망간, 비타민B6, 엽산,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2002년 <타임>지는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양배추를 꼽았다.전문가들은 양배추에 들어 있는 항암성분인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등에 주목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의 공동연구 결과,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이 1회만 섭취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낮았다.분당서울대병원 박경찬 교수와 중앙대 의대 김동석 교수 연구팀은“인돌-3-카비놀이 자외선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설포라판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발암저널>에 실린 럿거스 대학 연구팀의 쥐실험 내용에 따르면 설포라판이 결장폴립의 크기와 성장속도를 억제하고 종양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것을 촉진한다.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등 항암 성분은 양배추를 자르거나 잘게 썰어 조직이 파괴될 때 만들어진다. 열을 가하면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에 좋은 성분을 얻기 힘들다. 실험을 통해 드러난 항암효과는 양배추를 날 것, 혹은 짧은 시간에 조리해 먹을 때만 나타났다. 조리는 가급적 5분 이내로 빨리하고, 증기를 쐬거나 가볍게 볶는다.
비타민C는 공기, 수분과 만나 쉽게 파괴되므로 자르지 않은 양배추를 구입한다. 보관할 때는 통째로 플라스틱 백에 넣어 냉장고의 신선칸에 두고, 빠른 시일 내에 먹는다.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즙을 하루에 한 잔 정도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설포라판은 위암 발생의 주요한 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한다. 부천대 식품영양과 김이수 교수는“위염이나 위궤양처럼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양상을 보일 때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K 성분이 지혈 작용을 하고,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한 라디오에서는 과잉생산된 제주도 양배추의 소비를 늘리고 그 효능을 직접 증명하기 위해‘양배추 다이어트’를 시도한 농협제주지역 신백훈 본부장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그는 매일 아침 삶은 양배추샐러드, 양배추즙 등을 먹어 두 달만에 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인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한다.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양배추를 얼마만큼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인 사람이 양배추를 1주일에 2~3번 한 컵(150g) 정도 먹는 것은 괜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Tip 양배추의 다양한 요리법동유럽식 양배추롤 - 먹다 남은 음식이 있을 때 잘게 썰어 밥에 골고루 섞는다. 양배추잎으로 동그랗게 말아 오븐에서 중간불로 익혀 먹는다.붉은양배추볶음 - 가늘게 썬 붉은 양배추와 다진 사과, 레드와인을 함께 넣고 볶는다. 알코올 성분은 증발하고 와인의 풍미는 그대로 남는다.붉은양배추피클 - 물과 식초, 설탕, 허브 스파이스 등을 넣은 절임물을 팔팔 끓여 식힌다. 소독한 병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붉은 양배추, 고추를 넣는다. 절임물을 부어 상온에 1시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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