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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꾸준히 사랑받는 디저트이다. 아이스크림이 전세계인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단순히 달콤한 맛 때문일까? 최근 사람들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처럼 입에 넣으면 끈적하게 녹는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모넬 화학센터 연구팀은 사람 침에 있는 아밀라아제(녹말을 당으로 분해시키는 효소)가 여러 가지 맛의 조화나 감촉을 느끼고 음식에 대한 선호도, 즉 어떤 맛이 좋고 나쁜지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성인 73명에게 아무 맛이 없는 반투명한 젤리 약간을 입에 넣게 한 뒤 약 60초 동안 지켜봤다. 그 결과, 음식을 먹을 때 아밀라아제가 생성되는 양이 개인마다 큰 차이가 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실험 참가자들이 각각 생산해내는 아밀라아제 양에 따라서 젤리를 녹이는 속도가 달랐다. 연구팀은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음식의 부드럽거나 끈적한 느낌, 묽은 느낌 등을 인식하는 정도가 다르며 이로 인해 음식의 기호, 선호가 달라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실제로 입에 효소가 많은 사람이 탄수화물, 전분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더 빠르게 액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녹말이나 전분을 포함한 푸딩, 여러 소스, 메이플 시럽 등을 먹었을 때 사람에 따라 너무 묽다고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충분히 녹지 않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녹말, 전분은 주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 녹말을 얼마나 잘 소화시키느냐에 따라 음식의 느낌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진다. 연구에 참가한 브레슬린(Breslin) 교수는 “사람마다 다른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요거트를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아이스크림, 요거트는 회사마다 점도가 다르고 내가 어떤 제품의 맛과 느낌을 좋다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의 선호는 전분을 빠르게 녹이는 능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혀의 미뢰, 입과 코의 맛을 인식하는 감각기의 반응, 그리고 인식한 내용을 뇌에 보내는 작용까지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연구를 이끈 릭 매츠(Rick Matts) 퍼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숙한 음식, 먹어본 음식만 찾는다. 그러나 어떤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음으로 인해 그 음식을 좋아하게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미끌미끌한 느낌 때문에 굴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몇 번 반복적으로 먹고 나면 굴을 오히려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그러한 것이다. 나이 들면서 입맛이 변하게 되는 것 또한 아밀라아제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은 토마토의 속처럼 미끌미끌한 느낌 때문에 몇몇 과일을 싫어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침의 흐름 속도가 느려지고, 아밀라아제 등 효소의 양이 줄어들어 음식을 액화시키는 시간 또한 줄어들기 때문에 ‘미끌미끌하다’는 느낌을 덜 느끼게 된다. 또 사람들은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 음식의 다양한 감촉이나 지방, 쓴맛, 단맛 등을 느끼는 능력이 서로 다르다. 이에 대해 발레리 더피(Valerie Duffy) 코네티컷 주립대 영양사 겸 건강학과학부 교수는 “쓴 맛을 많이 느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맛이 쓴 케일이나 시금치와 같은 야채를 싫어하지만, 이런 유전적인 입맛 또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 등에 단맛을 첨가해서 요리한 뒤 먹도록 했더니 아이들이 야채를 잘 먹었으며, 달콤한 맛이 사라지고 나서도 야채를 전보다 좋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에 지난 달 출간됐고, 월스트리트 저널 온라인판에 8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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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연고에도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주부 최모씨(31,女)는 가구 정리 중 모서리에 피부가 긁히고 상처를 입어 상비약으로 두었던 후시딘 연고를 듬뿍 발랐다. 큰 상처도 아니고 연고를 발랐으니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었지만 다음날 아침 오히려 상처부위가 더 화끈거리고 심한 통증이 생겨 피부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상처 부위에 바른 연고에 최씨의 피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씨처럼 어딘가에 손이 베이거나 다치면 후시딘과 같은 연고를 찾는 사람이 많다. 바르는 연고인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은 오랜 시간동안 그 효능이 인정돼 ‘만능 연고’로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씨와 같이 이러한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피부가 있기 때문에 상처부위에 무조건 연고를 많이 바르는 것은 간혹 위험할 수 있다. 윤정현 부산대 약학과 교수는 “연고제의 항균성분은 특정인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며 “거의 모든 약물은 장기간, 다량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약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약물들을 어떻게 복용하는지에 따라서, 즉, 경구 혹은 주사제로나 국소적으로 복용하느냐에 따라서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달라진다. 국소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연고제, 파스제, 눈약, 안약 등)은 전신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비해서 알레르기 발생빈도가 낮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후시딘 연고의 주성분인 후시딕 에시드(fusidic acid)는 드물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마데카솔 연고에 들어있는 네오마이신(neomycin)은 특히 국소적으로 적용했을 때 알레르기의 발생빈도가 높은 약물들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 마데카솔 연고에는 염증을 억제시켜주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라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복합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네오마이신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증상을 은폐시키기도 하고 그 성분 자체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게 연고의 주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데, 연고제를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연고기제, 보존제 등의 첨가물 또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부종, 물집, 발진 등이 대표적이며, 드물지만 심각한 면역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등의 전신적인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약물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 피부에 다른 병변 또는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국소용 약물로는 근육통이나 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비소염진통제, 가려움증이나 통증에 사용되는 국소마취제, 무좀 등의 감염에 사용되는 항진균제, 가려움증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등이 있다. 증상은 발진, 자극성 등의 접촉성 피부염에서부터 전신적인 반응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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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성기능에 미치는 일장일단(一長一短)자전거를 타는 남성이라면 한번쯤 전립선 걱정을 해봤을 것이다. 자전거가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 나는 요즘 더욱 관심을 끄는 주제다. 성기능 측면에서 자전거는 분명 ‘득(得)’과 ‘실(失)’이 있다. 자전거타기의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알고 난 뒤 운동한다. Good “자전거는 건강뿐 아니라 성기능을 향상시킨다”자전거만큼 좋은 유산소운동은 없다. 걷기보다 운동효과가 두 배 높다. 특히 비만이거나 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 골다공증 환자, 노약자 등은 갑자기 걷거나 뛰는 운동이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가 제격이다. 자전거가 성기능에 미치는 좋은 영향도 있다. 적절한 회음부 자극으로 전립선을 마사지해 주는 효과가 있고,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향상시켜 발기력을 높인다.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거리 선수가 아닌 보통 사람은 자전거타기가 하체근육을 강화시켜 오히려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 연세우노비뇨기과 도성훈 원장은 “자전거가 성기능 장애를 유발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말이다. 저전거를 타면 하체와 회음부 주변의 근력이 강화되는데, 이는 성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권장하는 케켈운동에서 얻는 효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Bad “자전거는 생식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사이클 선수들은 성기능에 영향을 받는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자전거와 성기능’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1998년 미국 보스턴대학 어윈 골드스타 교수는 “사이클 선수들이 다른 운동선수들에 비해 발기장애, 사정장애, 성 불감증의 빈도가 높다”고 학회에 보고했다. 산악자전거 선수 중 불임이 많고, 사이클 선수가 육상 선수에 비해 발기불능인 비율이 네 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전거를 타본 사람이면 누구나 음부가 뻐근하거나 아픈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외부 생식기가 자전거 안장에 직접 닿게 되는데, 반복적인 충격과 압박이 가해지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음부신경 압박증후군(Pudendal Nerve Compression Syndrome)’이라는 질환인데, 자전거의 안장에 맞닿은 회음부에 하중이 몰리면서 심한 압박을 받게 돼, 회음부의 혈관과 신경에 나쁜 영향을 주어서 통증을 일으킨다. 남자의 경우, 전립선과 음경에 영향을 미치는 음부신경에 영향을 주므로 전립선질환이나 발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사이클 선수 정도의 운동강도로 자전거를 탈 때다. 여가활동으로 자전거를 타는 정도는 걱정할 필요 없다.※ 건강하게 자전거 타는 요령 1.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든다_자전거는 특히 엉덩이보다 면적이 적은 안장에 하중이 몰려 심하게 압박받기 때문에 성기능을 위협할 수 있다. 30분에 한 번씩 안장에서 일어나 페달을 밟아주면 회음부의 장시간 압박을 피할 수 있다. 2. 넓고 뚫리고 쿠션감 있는 안장_엉덩이의 반도 안 되게 작은 안장이 편할 리 없다. 안장커버를 장착하거나, 넓게 나온 안장으로 바꾸거나, 전립선 보호 목적으로 가운데가 뚫려 있는 안장을 선택한다. 젤 쿠션으로 만들어진 안장도 있다. 엉덩이에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자전거 전용 바지도 도움이 된다. 3. 안장의 각도와 높이를 자신의 신체에 맞춘다_자신의 다리 길이와 안장 높이를 맞추는 건 중요한 문제다. 안장 높이는 무릎을 완전히 폈을 때보다 약간 구부린 상태로 맞추는 것이 좋다. 안장의 앞쪽 뾰족한 코 부분이 클리토리스나 고환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안장의 각도는 수평보다 앞쪽으로 5° 정도 기울어진 것이 좋다.※ 자전거 타는 여자의 성기능은?자전거는 여자의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 2006년 <성의학(Journal of Sex Medicine)>지에는 장기간 자전거를 자주 타는 여성이 달리기를 즐기는 여성에 비해 성감각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예일대학의 게스 박사팀은 자전거를 자주 타는 여성 48명과 달리기를 자주 하는 여성 22명을 비교한 결과 자전거를 즐기는 여성의 성감각이 감소되고 통증을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장의 앞부분은 클리토리스에 자극을 많이 준다. 고르지 못한 도로로 인해 마찰이 심하거나 오랜 시간 음부가 눌리게 되면 회음부에 통증을 유발한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의 김경희 원장은 “특히 출산한 지 얼마 안 됐거나 생식기에 문제가 있으면 자전거는 절대 금한다. 질 성형, 소음순 성형, 요실금 수술 등 생식기가 회복되는 과정에는 절대로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 과민성 방광이나 요도 주위로 불편감을 갖고 있는 사람도 타면 안 되고, 골반통 등의 통증이 있거나 염증이 자주 생기는 사람도 금한다”라고 말했다. ※ 비뇨기과 전문의 도성훈 원장의 궁금증 풀이Q. 회음부 압박이 혈류와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은? 정상인과 전립선질환이 있는 경우를 구분해서 생각한다. 정상인은 회음부에 압박을 받아도 일시적으로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며 곧 정상으로 돌아온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 경우, 혹은 본인은 정상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전거를 장시간 탄 후 회음부·성기·서혜부·고환·치골 부위 등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간헐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자전거로 인해 증상이 더욱 나빠졌거나 나타난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 자전거 안장이 회음부를 압박하면 일차적으로 주변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외요도 괄약근·전립선 평활근 등이 긴장하게 되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이로 인해 전립선 내로 혈액의 유출입이 원활하지 못해 전립선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Q. 전립선 질환이 있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려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나?일반적으로 전립선 질환자는 환자는 자전거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타는 것 자체보다 장시간 또는 과도하게 자전거를 타는 것이 문제이므로, 전립선 질환을 갖고 있다면 증상의 악화 여부를 체크해가면서 운동량을 적절히 조절한다. 자전거를 타고 난 후에는 온수 좌욕이나 반신욕으로 회음부와 주변의 근육들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전립선 질환자에겐 적절한 자전거 타기는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More Tip 어릴 적 자전거 사고가 훗날 발기부전을?미국 보스턴대학의 골드스틴 교수는 어린 시절 자전거 사고를 겪은 적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들을 모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어린 시절 자전거를 타다가 좁은 안장이나 안장 앞 가로봉에 회음부를 세게 부딪힌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골드스틴 교수는 이같은 사고가 회음부로 가는 동맥을 손상시켜 발기부전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외상은 연고와 반창고로 회복시킬 수 있지만 내부 생식기는 부모가 점검할 수 없다. 아이가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는 면밀히 관찰하고 조치해야 한다. 물론 아이에게 자전거 안전교육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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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예방과 치료방법, 의료혜택이 달라지고 있다!희망을 놓치지 않는 환자에게 의술은 기적처럼 승전보를 전하곤 한다. 최근 들려온 암 관련 좋은 소식, 굿뉴스를 모았다. 2005년 2월, 국립암센터에 당시 39세인 김성호(가명) 씨가 찾아왔다. 김씨는 복부 대동맥 림프절 전이가 있는 전이성 4기 위암 환자였고, 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완치가 쉽지 않은 상태였을 뿐 아니라, 치료 도중 위 출혈로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했다. 김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전이성 병변이 없어지면서 같은 해 8월 위 완전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2010년 현재까지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4기 위암이 환자의 의지와 의술로 완치된 것이다. ‘무병장수’의 꿈은 고대로부터 희망사항이었으며, 동서양을 막론한다. 현대의학은 ‘평균 수명 100세’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질병은 인간의 이런 욕심을 가만두지 않는다. 특히 오랫동안 이어온 암과의 투쟁은 끝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그럼에도 인간은 암과의 싸움에서 조금씩 승리를 잡아내고 있다.News 1 암환자 늘었지만 생존율도 늘어국내 암환자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생존율 또한 점차 좋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 조기진단사업 실시와 참여자 증가, 진단기술 향상 등으로 남성 암환자는 1999년 5만7594명에서 2007년 8만5257명으로 48% 늘었다. 여성 암환자는 4만3438명에서 9년 만에 7만6663명으로 무려 76.5% 증가했다. 인구 수로 보정한 암의 연령표준화 발생률도 2006년엔 인구 10만 명당 262.7명으로 남자 315명, 여자 233.9명이었으나 2007년엔 268.5명으로 남자 313.7명, 여자 246명이었다. 그러나 생존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가 국내 암환자 144만9482명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2003∼2007년 암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간 생존율이 57.1%였다. 전년도인 1996∼2000년 44%, 2001∼2005년 53.1%가 보여주듯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암치료 후 5년간 생존하면 의학적으로 완치된 것으로 간주한다. 5년 생존율은 남성 48.3%, 여성 67.1%로 여성이 더 높았다. 이는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치료율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별 5년 생존율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위암의 5년 생존율은 1996∼2000년 46.6%에서 2003∼2007년 61.2%로 높아졌다. 대장암은 58.0%에서 68.7%로, 전립선암은 67.2%에서 82.4%로, 유방암은 83.2%에서 89.5%로 높아졌다. 이 중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2003~2007년 기준 98.8%로 가장 높았다. 사실상 거의 모든 환자가 완치됐다는 의미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생존율은 각각 25.7%, 13.1%, 70.6%로 미국보다 높았고 대장암, 유방암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췌장암은 1996~2000년과 2003~2007년 모두 7.6%를 기록, 치료의 한계를 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News 2 국내 연구진 암 성장 및 전이 인자 발견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고규영 교수팀은 최근 기존 혈관성장인자(VEGF) 이외에 또 다른 성장인자(안지오포이에틴-2, Ang2)가 혈관신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 두 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중혈관성장차단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연구진으로는 처음으로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캔서 셀(Cancer Cell)>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됐다. 고 교수팀의 연구는 혈관신생과 혈관성장인자와 직접 관계가 있다. 혈관신생(Angiogenesis)이란 몸속에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악성종양(암)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과정이다. 또 혈관성장인자는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지금까지는 VEGF가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 Ang2도 새롭게 발견됐다. 지금까지 의학계에서는 VEGF가 혈관신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인식, 이를 억제하는 항암제인 아바스틴(Avastin)을 개발해 환자에게 투여해 왔다. 이 치료는 항암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상당수 사례에서 암을 촉진시키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고 교수팀은 VEGF 억제제를 투여하자 Ang2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어 연구진은 VEGF과 Ang2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혈관성장차단제를 제작해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기존 VEGF만을 차단했던 치료제보다 암 성장과 전이를 훨씬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이에 따라 이를 이용한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News 3 다양한 표적치료제 개발 중기존 항암제는 분열과 증식이 빠른 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들어졌다. 암세포가 그런 특징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는 암세포뿐 아니라 일부 정상세포까지 손상을 줘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표적치료는 암의 발생과 성장, 전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적인자’를 찾아내 이들만을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암세포만 골라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더욱 커지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표적치료제를 단독으로 써서 효과가 좋은 경우도 있으나 대개 기존 항암제나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와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표적치료제 중 하나인 베바시주맙(Bevacizumab, 제품명 아바스틴-Avastin)은 암의 발생과 성장에 필요한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이 있다. 기존 항암제와 병용한 결과 대장암과 폐암, 유방암 등에서 생존율의 증가를 보였다. 다른 표적치료제인 세툭시맙(Cetuximab, 제품명 얼미툭스-Erbitux)은 암세포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상피세포(내장기관 등의 내부 표면 등을 덮고 있는 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억제한다. 이 역시 기존 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폐암이나 두경부암(머리와 목의 암) 등에서 치료효과가 컸다. 또 하나의 표적치료제인 제품명 허셉틴(Herceptin)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인 HER2를 차단한다. 특히 HER2가 지나치게 많이 나타나는 유방암에서 기존 항암제와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위암은 베바시주맙과 세툭시맙 등의 표적치료제와 기존 항암제를 병용하는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News 4 “사랑합니다” 말하는 것이 암예방부부 사이에 말 한마디가 ‘암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는 최근 부부 사이에 주고받는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긍정적인 표현이 암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노인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배우자에게 매일 이런 표현을 한 그룹(10명) 피험자의 혈액 내 산화성 스트레스 지표가 50% 감소하고, 항산화 능력 지표는 30% 늘었다”고 주장했다. 체내 산화성 스트레스가 줄면 암과 고혈압, 당뇨병, 파킨슨병 등의 발생확률이 낮아지고 노화도 늦춰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교수는 또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써서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TSL(Thank you Sorry Love)’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세대 의대 김동구 교수팀과 함께 이미 치료효과를 검증했다. 김 교수를 비롯해 연구진은 7주 동안 피험자 10명씩을 각각 TSL 프로그램과 일반교양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다른 10명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후 각 그룹의 혈액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TSL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의 우울증상이 개선됐으며, 스트레스 대처능력과 관련된 지표인 심장박동의 규칙성 정도를 나타내는 ‘심박동변이’도 약 15% 향상됐다고 밝혔다.News 5 암진단의 첨단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발전은 암세포 판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970년대 미국 워싱턴대의 터 포고시안 박사 등이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암이 정상조직보다 훨씬 빨리 자라기 때문에 대사활동이 왕성하다는 점을 이용했다. 종양이 에너지원으로 쓰는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핵산, 기타 질병 진단에 유용한 의약물질에 동위원소(화학적 성질은 같으나 물리적 성질은 다른 원소)를 붙여 대상자에게 주사한 뒤 촬영한다. 이렇게 하면 암이 있는 부위에서 동위원소의 섭취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즉 질병 부위에 더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의 분포를 영상화해 병이 있는 곳을 찾게 해준다. PET 장치는 원형으로 배열된 감지기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가 그 안에 누우면 환자의 몸에 투여된 방사선 물질이 방출하는 양전자는 핵 주위를 도는 전자와 결합해 곧바로 없어지면서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두 개의 감마선으로 변한다. 이 감마선이 감지기에 검출되고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 방사성 물질 분포의 3차원 영상을 만들어 낸다. 즉, 인체의 작은 변화를 영상화해 장기기능 및 대사이상과 종양조직의 상태를 판독하는 장비로, 통상적인 핵의학검사보다 감도가 20배, 해상력이 3~5배이며, 정량분석이 가능해 질병과정에 대한 독특하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원인 및 진단과 예후판정, 치료방침 설정 등에도 도움을 준다.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병변의 해부학적 진단 위주인 것과 비교되는 기능이다. 최근에는 CT 영상과 PET 영상을 동시에 얻는 PET-CT라는 최첨단 기기가 개발돼 병소의 형태학적 변화와 생화학적 변화를 함께 볼 수 있다.News 6 완화의료, 생존기간 늘려진행성 폐암환자에게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를 제공하면 환자 삶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생존 기간도 2개월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 제너럴병원은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폐암환자 151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암치료만 받은 74명과 완화의료 서비스까지 제공받은 77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완화치료군에서는 136점 만점에 98.0점으로 일반 암치료군 91.5점보다 점수가 높았고, 우울증이 나타나는 비율도 일반 암치료군은 38%에 달했지만 완화치료군은 16%에 그쳤다. 완화치료군은 평균 생존기간도 2개월 이상 길었다. 완화의료는 암환자가 겪게 되는 통증이나, 우울, 불안 등의 신체·심리적 고통을 덜어 주는 의료행위다. 수술 또는 항암제나 방사선을 이용하는 치료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의료 선진국에서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간 완화의료는 ‘치료’가 아닌 보조적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결과는 그 자체가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완화의료가 치료를 포기한 말기암 환자에게만 제공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있는데, 진단 초기부터 일반 암치료와 더불어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말기 암환자에 대해 완화의료제도를 확대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한해 6만9000여 명에 이르지만 완화의료 전문기관 이용자는 5900여 명에 불과하다. 복지부는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매년 평가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News 7 커피, 전립선암과 무관국립암센터 명승권(암역학연구과, 가정의학클리닉), 박창해(가정의학클리닉) 연구팀은 지난 20년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커피 섭취와 전립선암 발생의 관련성을 알아본 12편의 환자(대조군 및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많이 마셔도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타분석은 8편의 관련 환자-대조군 연구와 4편의 관련 코호트(공통사항을 갖고 있는 특정 사람들)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코호트 연구에는 차이가 없었다. 코호트 연구는 일반적인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나올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연구방법으로 훨씬 설득력이 있는 연구다. 박창해 교수는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보다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커피와 전립선암은 관련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명승권 교수는 “2007년에는 커피 섭취가 간암의 발생을 줄여줄 수 있다는 메타분석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News 8 자궁암 수술 후 임신 가능일반적으로 자궁암에 걸리면 자궁을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임신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아직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전암성 병변은 자궁을 절제할 필요 없이 국소치료 방법인 자궁경부 원추절제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수술칼을 이용한 전통적인 원추절제술 외에 저전압의 열을 이용한 환상투열절제술(LEEP) 등 변형된 원추절제술이 널리 보급돼 시술이 편리해졌다. 종양 침윤 3mm 이하인 초기 미세침윤암에서도 이같은 국소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치료 후 재발률이 1~5%로 지속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임신과 큰 상관 없지만 조산 가능성을 약간 증가시킬 수 있다. 병기가 조금 더 진행돼 종양 침윤이 5mm 이하가 되면 질의 일부와 자궁경부 주변 조직 등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되 자궁체부는 보존하는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단, 복강경으로 골반 림프절을 모두 절제해 림프절 전이가 없음을 확인해야 하며 종양 크기가 4cm 이상인 2기 중기 이상이면 실시하지 않는다. 이 방법을 쓰면 수술 환자의 40~60%는 출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산 위험도 증가하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News 9 암 관련 보험급여 적용 늘어나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일부터 그 동안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던 일부 항암제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했다. 당초 2개 이상의 항암제를 투여할 때 두 가지 중 비싼 항암제는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암제는 전액 환자가 부담해 왔는데, 이를 모두 보험급여로 전환한 것이다. 또 유방암 수술 후 재발방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허셉틴과 졸라덱스도 보험적용을 확대했다. 허세틴은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됐으나 전이가 없더라도 암 크기가 1cm를 초과하면 되고,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이더라도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양성인 암환자가 졸라덱스 투약에 대해 보험적용(50%)이 가능해졌다.이와 함께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일부 암치료에 대해서도 급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치료비가 1000만원에 달하는 전립선암 3세대형 냉동제거술, 300만원이 드는 신장암 고주파 열치료술, 1500만원 상당의 세기변조 방사선 치료 등이다.News 10 위암, 잘 먹어야 치료 잘돼위암환자는 먹는 것에 민감하다. 하지만 위암을 치료하려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통한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는 입맛이 없는데, 이때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소화불량 등 식사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없다면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암투병에 특별히 좋거나 나쁜 음식은 없다.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느라 간이 맞지 않는 음식을 먹는다든지, 육류가 암의 진행을 촉진한다고 해서 채식위주의 식사만 하면 안 된다. 급격히 체중이 줄고 영양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짠 음식이나 불에 태운 음식은 위암 발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이는 간접적일 뿐 명확한 인과관계는 없다. 또 이미 암이 발생했을 경우 식습관이 암의 진행을 촉진한다는 결과도 없다. 항암치료 중에는 ‘어떤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좋은 영양상태가 유지되도록 고기와 생선, 달걀,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고열량의 음식을 충분히 먹는다. 영양상태가 중요한 이유는 손상된 정상세포를 회복시키려면 단백질과 칼로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양섭취를 잘 할수록 항암제 부작용이 적게 생기고 설사 생기더라도 심하지 않으며 암치료도 잘 된다. 단백질은 손상된 정상세포의 회복과 재생에 필요하며 칼로리는 힘든 치료를 견뎌낼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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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기침이 나오면 답답해 자신도 모르게 끙끙대는 소리를 낸다. 기관지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가래기침이 나오는 상황은 여러 가지, 상황별 솔루션을 알아봤다.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확인해 보자. Case 1 기침은 자주 하는데 가래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요!Solution >> 가래기침이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기관지확장증을 의심한다. 짙은 황색의 끈끈한 가래가 많이 생기는데 쉽게 뱉어지지 않아 목에 걸린 것처럼 답답하다. 피가 섞인 가래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기관지 동맥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기관지확장증은 증상이 점점 진행되는 만성 호흡기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예방이 중요하다. 적절한 수분섭취, 식염수 또는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일부러 힘을 주어 기침을 하기보다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타인이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방법이다. Case 2 묽은 가래가 많이 나오고 푸른색을 띠어요!Solution >> 폐에 문제가 있으면 묽은 액체 가래가 많이 나온다. 기관지염이나 폐결핵의 초기증상은 점액성 가래가 나오며, 기관지확장증이면 고름 형태의 가래가 나온다. 세균에 감염되면 색깔이 진해져 누렇거나 초록색에 가까운 가래가 나오기도 하니 두려워 말고 바로 전문의를 찾는다. Case 3 아침이면 잔기침이 나고 가래가 생겼다가 괜찮아져요!Solution >> 잠을 자고 나면 목이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잘 때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은 코호흡을 하는 사람보다 더욱 건조하며 입으로 세균과 먼지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입 안의 건조함으로 인해 잔기침이 나고 입으로 들어간 세균과 먼지 등은 섬모를 위협한다. 가래는 숨을 들이쉴 때 들어오는 세균·먼지·매연 등을 씻어내는 기능을 한다. 간밤에 입으로 들어온 오염물질을 청소하기 위해 가래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몸에 이상이 없어도 아침에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나는 이유다.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하고 입호흡보다 코호흡 습관을 들인다. Case 4 양치질을 하면 가래가 나와요!Solution >> 가래는 섬모운동에 의해 기관지에서 식도로 넘어간다. 목이나 공기가 건조해 가래가 진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섬모기능이 저하되면 기침을 하고 입으로 가래를 배출한다. 양치질을 하면 호흡을 일시 중단하기 때문에 가래가 더 쌓인다. 양치 시 헛구역질을 자주 하는 것은 가래가 많아져 쌓이기 때문이다. 양치질 후 가래가 낀 듯 갑갑하다면 양치할 때 습관적으로 구역질을 하는지 살핀다. 이때는 역류성질환으로 목 속에 이물감이 생기기 쉬우니 습관적으로 구역질하는 것을 삼간다. Case 5 피곤하면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할 때 가래 덩어리가 나와요!Solution >> 피곤해서 가래가 많아지면 가벼운 목감기가 인후편도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신호다. 가벼운 증상을 보일 때 예방이 필수다. 자극적인 맛이 기도를 자극할 수 있으니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따뜻하게 데운 물을 자주 마신다. 무, 매실, 은행, 생강 등이 가래기침에 좋다. 찬 기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저항력을 길러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가래기침이 계속되면 기침의 원인인 가래를 없애 주는 치료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가래기침 치료제 뮤코펙트는 기관지에 끈끈하게 붙어 있는 가래를 묽게 만들어 주고, 폐 표면에 붙은 가래의 점착력을 떨어뜨려 가래를 자연스럽게 없애 기침을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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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42세)씨는 최근 다친 기억은 없는데 네번째 손톱에 가는 붉은 점들이 모인 세로줄 하나가 생겼다. 이틀 후부터 감기몸살을 앓는 것처럼 몸이 무겁고 가끔씩 열과 오한이 나기 시작한 김씨는 한밤중에 열이 40도까지 치솟아 결국 응급실 신세를 졌다. 의료진은 혈액도말검사와 심장초음파검사 후 '심내막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심내막염은 세균을 비롯한 여러 미생물이 심장 판막에 침입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류마티스성 심장질환, 판막대치술 등 심장 판막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치과치료 후 또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릴 수 있다. 먼저 혈액에 침투한 세균이 심장 판막에 붙은 후 증식해 세균 덩어리를 만든다. 이때 덩어리 조각이 깨져 혈류를 따라 전신으로 퍼지면서 손톱의 미세 혈관를 막아 가는 붉은 반점이 생긴다. 이 최초의 징후 이외에 가벼운 전신 무력감, 체중 감소, 반복적인 고열과 오한, 관절통 등이 생길 수 있다. 판막이 손상되면 심잡음(혈류가 심장판막 부근을 지나면서 내는 유난히 소란스런 소리)과 빈맥(빠른 맥박) 현상이 나타나고, 염증을 일으킨 세균이 혈류를 타고 비장, 뇌, 소화기, 신장 등에 퍼져 또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피딱지(혈전)를 만들어 폐, 뇌, 신장 등 신체 중요 부위 혈관을 막아 응급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는 약물과 수술로 한다. 약물치료는 항생제를 써서 침투한 세균을 죽인다. 심장에 고름집(농양)이 생기면 고름집과 심장판막을 절제하고, 인공판막을 넣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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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까지 몸무게가 약100kg에 육박했던 J양. 매년 정초가 되면 마음을 다잡고 다이어트로 10~15kg을 감량했지만, 몇 달 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요요현상으로 도리어 전보다 더 늘어난 몸무게에 좌절하곤 했다. 3년간 3번의 다이어트에 실패하면서 20대 중반을 맞은 그녀는 이미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앓고 있었다. 외출이라도 하면 남자들이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처럼 느껴지는 망상에까지 시달렸던 그녀. 보다 못한 어머니의 권유로 그녀는 위에 밴드를 장착해 음식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랩밴드 수술’을 받았다. 결과는 대성공. 수술 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녀의 몸무게는 1년 만에 50kg대로 반토막 났다. 변한 외모와 함께 자신감을 찾은 그녀는 최근에 생긴 남자친구와의 연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년 전까지만 남들 시선에 연애는커녕, 집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기 싫어하던 그녀는 랩밴드 수술을 통해 얻은 것은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새로운 ‘제 2의 삶’이라고 말한다. ◆ 고도비만 해결책, 랩밴드 수술고도비만이란 보통 자기 이상몸무게보다 남자는 30~40kg, 여자는 20~30kg을 넘을 경우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 고도비만 환자는 약 20만 명 정도로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도 비만은 유전 인자에 기초한 문제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의지만으로는 이미 만성화된 식습관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술을 통해 음식량을 줄이는 것이 고도비만 치료의 최선책이라고 말한다. 이홍찬외과(비만외과 전문)의 이홍찬 원장은 “운동요법, 식이요법, 한방 치료, PPC, 지방흡입술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는 다시 요요가 생겨 체중감량에 실패하기 쉽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고도비만수술 중 대표적인 것이 루와이위우회술과 랩밴드수술(조절형위밴드)인데, 그 중 후유증과 합병증이 적으면서 효과도 뛰어난 랩밴드 수술이 더 많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랩밴드 수술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팔찌 같은 밴드를 위 상부에 삽입하여 음식 섭취를 제한시키는 수술이다. 밴드에는 튜브가 연결되어 있어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면 밴드 안쪽으로 있는 풍선이 늘어나 음식물이 내려가는 직경이 줄어들어 음식 섭취가 제한된다. 랩밴드 수술의 특징은 루와이위우회술과는 달리 위를 절단하거나 개복할 필요가 없어 안전하며, 합병증이 일어날 경우 랩밴드를 제거하면 원상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역성의 이점도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랩밴드 시술이 선호되는 추세인데, 2003년도까지만 해도 고도비만수술의 대표로 일컬어지던 루와이위회술이 최근 5년 사이 60%에서 45%정도로 줄어든 반면, 랩밴드수술의 경우 2003년도 21%에서 최근에는 40%까지 수술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홍찬 원장은 “이렇게 고도비만 수술 중 랩밴드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하기 때문이며 체중 감소 또한 훌륭한 결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랩밴드 수술 시 한 달 동안 평균 25~35kg 정도가 감량되고, 장기적으로는 45~55% 초과체중감량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랩밴드 수술로 합병증까지 제거 고도비만은 보통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는데 랩밴드 수술을 통한 체중 감량 시 합병증까지 치료, 개선될 수 있다. 올 초 실행된 국내 모 대학병원의 실험결과 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 중 랩밴드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56%가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이 외의 대부분의 비만 관련 합병증(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질환)과 두통, 심한 코골이, 만성관절염 등에도 랩밴드 수술이 치료, 개선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보고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고도비만 환자들 중 약 70%가 겪는 것으로 알려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또한 체중감량으로 대부분이 개선되는데, 변화된 외모로 인해 자신감을 되찾게 되기 때문. 특히 외모에 민감한 여성 환자들의 경우 더욱 큰 효과를 보인다. 이홍찬 원장은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고도비만 합병증은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고도비만 치료는 결국 생존에 관한 문제이다. 또한 수술 후 변화된 외모로 인한 자신감 회복은 대인기피증 등으로 황폐해진 삶에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랩밴드 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삶의 질까지 변화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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