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C주사, 허리 사이즈 줄이는 데 효과"

PPC(포스파티딜콜린) 주사가 비만 여성의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PC주사는 원래 지방간과 간성 혼수 치료제로 개발된 의약품이지만, 피하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뱃살 빼는 주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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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으로 허가된 PPC 주사가 복부 피하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산의료원 제공
서영성 계명대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16명은 양쪽 허리 부분에 4주 간격으로 2회 PPC 주사를 0.5mL를 놓고, 17명은 같은 양의 생리식염수(위약)를 주사했다. PPC 주사 그룹은 4주 후 허리둘레가 평균 2㎝, 8주 후에는 2.8㎝ 줄어들었다. 비교 대상인 생리식염수 그룹은 허리둘레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PPC는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바르는 액상 제품과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주사제가 있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무균검사 독성검사 등을 거쳐 의약품 허가를 받은 PPC 주사제는 지방 분해 효과가 분명하고 피부 괴사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