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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박모(54·서울 강남구)씨는 마른 체격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1년 이상 매일 거르지 않고 두 시간씩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력 운동을 했지만 근육량이 거의 늘지 않았다. 효과가 없자 피트니스 트레이너에게 상담을 했더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모든 근육의 운동을 하는 바람에 근육이 회복되면서 커질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박씨가 운동할 부분을 가슴, 등, 하체로 나눠 사흘에 한 번씩 집중 트레이닝하자, 3주일 뒤부터 근육이 나오기 시작했다.피트니스는 무슨 목적으로 하는지, 얼마나 오래 할 건지, 자신의 신체 특성이 어떤지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동해야 한다. 무턱대고 트레드밀에서 오래 뛰거나 덤벨을 수십 번씩 든다고 해서 원하는 운동 효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예컨데, 평소 전혀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보름 뒤 회사 마라톤대회에 나가 완주해야 한다면, 전체 운동의 70~80%는 달리기, 20~30%는 하체 강화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반면,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던 사람은 달리는 거리를 늘리는 데 주력하면 된다. 운동기간도 운동방법에 영향을 준다.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서는 최대심박수의 60~70%의 강도로 계속 뛰는 게 가장 낫지만, 석 달에 걸쳐 체중을 줄이려면 전체 운동의 절반은 무산소운동에 배당해야 한다. 근육을 키워두면 근육이 지방을 태워 장기적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더 크다. 또, 같은 무산소운동을 해도 근육량을 키우려면 무거운 중량을 1세트에 8회, 지구력을 키우려면 낮은 중량을 1세트에 15회 들어야 효과가 있다. 한국체육대 권만근 교수는 "피트니스 운동법은 이처럼 여러가지 여건의 영향을 받으므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사람은 꼭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의 조언을 받아서 운동 계획을 세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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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한 식품은 무엇일까? 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윤성식 교수는 "단연 우유"라고 말했다. 우유 한 잔(200mL)에는 하루에 필요한 칼슘의 3분의 1, 단백질의 8분의 1 가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 우유 칼슘은 다른 식품의 칼슘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고, 우유 단백질은 매일 음식을 통해 꼭 섭취해야 하는 8가지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돼 있다. 우유에는 아동의 뼈, 근육, 신경의 생성에 필요한 성장인자(IGF, TGF)도 함유돼 있다.우유와 아동 성장의 관계에 대해, 우리나라 청소년과 성장 패턴이 비슷한 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가 있다. 7~17세의 중국 어린이·청소년 1만1691명을 분석해 지난 4월 중국예방의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우유를 전혀 안 마시는 그룹의 평균 키는 142.9㎝인 반면, 하루에 300mL 이상 마시는 어린이의 키는 149.9㎝였다. 이 밖에, 생후 12개월 이후 우유를 마시지 않은 아동 50명과 규칙적으로 우유를 마신 아동 200명을 비교해보니, 우유를 마시지 않는 그룹은 뼈에 함유된 미네랄 수치가 낮아 골절을 입을 가능성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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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결혼을 앞둔 K씨. 예비신랑의 애정과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남 모르는 고민거리로 혼자 가슴앓이 중이다. 바로 유두(젖꼭지)가 가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함몰 유두’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샤워를 할 때면 이물질이 끼어 냄새 나는 유두의 안쪽까지 씻느라 매번 고생해야 하니 속상하기만 하고, 앞으로 2세를 위해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데, 불가능할 것 같다는 실망감에 우울해지기도 한다.함몰유두는 대부분 선천적인 문제로, 유두 밑을 지지해줄 조직이 부족하여, 유관이 짧아 유두를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함몰유두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외견상의 문제, 위생에 대한 문제 그리고 모유 수유이다. 그리고 이에 따른 정신적인 고통이 더해진다. 남다른 모양새 때문에 대중목욕탕에 가지 못하거나, 성생활에서의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한다.함몰부위에 분비물이 끼게 되면 역한 냄새가 날 수 있고, 함몰된 부위를 씻는 다고 분비물을 애써 제거하다 세균에 감염되어 유선염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여름이 되면 함몰부위가 더 골칫덩어리가 되는 이유도 이 분비물 때문이다. 또한 모유 수유와 관련이 되어있다 보니, 여성들이 함몰유두를 가지고 있을 경우엔 그 고민이 더 심하다. 아기를 갖게 되면서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더 심해지고 유즙 분비가 왕성해져 유선염에 노출되기도 쉽다. 물론 남성에겐 기능적인 문제가 없으므로 외형적인 것만 문제가 된다.함몰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별도의 수술 없이 꾸준한 마사지를 통해 교정할 수 있다.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으로 미지근한 물로 유방을 깨끗이 닦은 후, 마른 수건으로 유두 부위를 마사지하고 손으로 끄집어내면 된다. 젖을 짜내는 기계인 착유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런 교정 방법을 수개월간 시도해도 함몰유두가 교정되지 않을 땐 수술을 권하는 것이 보통이다.‘최소 절개 유관보존’ 수술법은 유두 밑을 약 3mm정도 절개하여 확대경을 보면서 유관 조직을 늘여주고 유두를 밑으로 잡아당겨 단단한 섬유조직을 풀어준 후 쌈지봉합(Purse-string)하는 방식이다. 절개부위가 극히 작아 흉터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며, 유관이 보존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수유 기능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부분마취로 진행되고, 한 쪽 유두교정에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다. 수술 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젊은 직장 여성들도 이 수술방법을 선호한다.남성의 경우는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역시 외견상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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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병원마다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감기증상이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한번쯤은 감기가 아니 ‘대상포진’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회사원 김 모씨(31세, 남)는 몸에서 열이 나고 으슬으슬 춥기도 하고 몸 구석구석이 아픈 통증을 느꼈다. 감기몸살에 걸렸구나 생각한 김씨는 회사 근처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서 복용했지만 날이 갈수록 어깨와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숨쉬기조차 힘들어졌다. 결국 병원에 내원한 김 씨는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명도 처음 들어본다는 김 씨는 뼈를 쑤시는 듯한 고통에 새삼 대상포진이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님을 느꼈다고 말한다.◇ 겨울철 면역력 약할 때, 대상포진 바이러스 활동 활발대상포진의 원인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로 2~10세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나면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하게 되는데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해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킨다.우리나라 환자 중 74.5%가 '대상포진'이라는 병명을 처음 들어본다고 얘기한다.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인지도이다. 그 이유는 '대상포진'이 노인질환으로 알려져 젊은이들한테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대상포진은 노인뿐 아니라 20~40대 젊은층 발병이 계속 증가해 더 이상 노인질환이 아니다.대상포진은 연중 어느 때라도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스트레스가 심해 신체 건강이 나빠지거나 신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에 많이 나타난다. 온도 차가 심한 우리나라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기력이 허약해지고 신체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대상포진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 초기 증세가 감기나 신경통과 비슷해 병원을 찾지 않는 일이 많은데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과 물집이 특징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전신 권태감이나 발열,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거나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기도 한다. 또, 몸의 한쪽 부위에만 심한 통증이 온다. 바이러스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는 신경 줄기를 따라 퍼지기 때문이다.가슴, 허리, 팔, 얼굴 순으로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이 병의 특징인 피부 반점과 물집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신경통이나 디스크, 오십견, 요로결석, 늑막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물집이 있기 전엔 의사들조차 병을 확진하기가 어려워 실제 대상포진 환자의 상당수가 오진 경험을 갖고 있을 정도다. 피부에 나타난 물집은 처음에는 드문드문 나타나다가 점점 뭉치면서 띠 모양이 된다. 발병 2~3주가 지나면 물집과 통증도 가라앉는다.◇ 통증 심해 피부치료와 통증 치료 병행해야피부 발진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물집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주사하면 발진이 빨리 가라앉고 통증을 완화하며, 포진 후 신경통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대상포진에 나타나는 통증은 매우 심해서 많은 환자들이 수면장애, 피로, 우울증을 호소하므로 초기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도 사용한다. 치료 도중에는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되도록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한다. 또 목욕시에는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닦아주는 게 좋다. 상처 치료에는 자극성 강한 반창고를 붙이기보다는 항생제가 포함된 거즈를 사용한다.대상포진 예방법은 평소 건강관리에 힘써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다.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도록 하자. 대상포진은 수두에 비해서는 전염성이 아주 낮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어린이, 노인, 환자 등과는 직접 상처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초기 치료 놓치면 신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어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포진 후 신경통이란 대상포진이 치료된 후에도 수주나 수개월, 혹은 수년간 신경통이 계속되는 후유증을 말한다. 젊은 사람도 치료를 빨리 받지 않으면 이 통증이 수주일 또는 한 달 이상 갈 수 있다. 특히, 기력이 쇠약한 노인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대상포진을 심하게 앓지 않으려면 평소 감기몸살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면서 몸의 한쪽으로만 느껴지는 통증이 있을 때 피부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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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원장에게 듣는 메이크업과 건강한 피부에 관한 이야기. 지금까지 메이크업이 인위적으로 결점을 감추는 것에 급급했다면 이제는 메이크업으로 건강한 피부 표현을 돕고 메이크업에 스킨케어 기능을 더하는 것이 대세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아보자.2011년 가을 피부는 광채의 퀄리티가 다를 듯하다. 오일막을 한 겹 씌운 듯한 답답한 피부는 기억에서 지우자.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인 메이크업 브랜드의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자연스러운 맨 피부톤을 연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인위적으로 보이는 것은 결코 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 매트한 질감과 건강한 텍스처는 기본, 모공과 피부 요철을 스마트하게 감싸 탱탱하고 찰진 피부로 연출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키워드다. 이러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 놀라운 기술의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치 피부 속에서 새살이 돋아난 듯하게 표현해 주는 파운데이션, 스킨케어 기능이 더해져 메이크업 상태에서도 건조한 피부에 끊임없이 영양을 공급하는 파우더, 놀라운 피부 밀착감으로 15시간 마치 수분크림처럼 피부를 감싸는 파운데이션, 고농축의 에센셜 오일을 함유하여 안티에이징과 재생 기능까지 겸비한 파운데이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그간 고정화되었던 파우더와 파운데이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기술이 선보여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인위적인 커버’라는 오명에서 ‘피부를 다시 탄생시켜 주는 파운데이션’의 개념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스킨케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올바른 메이크업이라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본래 피부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메이크업의 개념이 이전엔 ‘덧바르는 것에 집중’이었다면, '기본기를 살려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다.메이크업 리더들은 피부에 유익한 메이크업을 강조하며,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스킨케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필자 또한 30여 년간의 메이크업 경험에서, 피부 자체의 건강함이 아름다운 메이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피부의 수분 보유력에 따라 메이크업의 완벽성이나 지속력 등이 좌우된다. 따라서 가장 기본적인 메이크업 작업은 피부에 수분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수분입자를 에센셜 오일로 감싸 피부 속으로 수분을 전달한 후, 오일막으로 수분을 가둬주는 수분 크림은 파운데이션과 섞어 발라 촉촉한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 무리가 없다.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또한 수분 보유력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업체에선 자외선 차단제와 파운데이션 기능을 합쳐 단계를 최소화한 제품을 발매해 자극 없이 결점 없는 메이크업을 가능케 했다. 필자를 비롯한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이제 변신과 커버를 위한 메이크업이 아닌, 피부를 살리는 것이 진정한 메이크업이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는 지난 100년간 오로지 결점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메이크업의 진정한 ‘반전’이 아닐까.최근엔 많은 뷰티 브랜드에서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된 제품을 고를 땐 성분표를 꼼꼼히 보는 것이 좋다. 어떤 성분으로 스킨케어 기능을 발휘하는지는 성분으로 알 수 있다. 이름에서 ‘안티에이징’을 강조한 메이크업 제품이면 대부분 스킨케어 효과가 있는 메이크업 제품이다. 이들 제품을 바를 땐 결점을 가리기 위해 두껍게 바르기보다 소량을 얇게 펴바르고 두드려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스킨케어 기능은 물론 자외선 차단, 톤 보정 기능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혹시 커버력이 없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하나의 제품으로도 커버력은 충분하다. 오히려 메이크업 단계를 줄일 수 있어 간편할 뿐 아니라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스킨케어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제품이 없다면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수분 픽서나 프라이머 사용을 권한다.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기초제품을 너무 많이 바르면 이후의 메이크업 제품이 밀리고 들뜨게 된다. 기초제품을 바른 후 충분히 두드려 완전히 흡수시키고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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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먹으면 혈압은 내려가지만, 그 대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닐 그래듀얼 박사팀은 저염식에 관한 기존 연구 167건을 모아, 저염식 그룹(하루 나트륨 섭취 2800mg 이하)와 비저염식 그룹(3450mg 이상)의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저염식 그룹은 비저염식 그룹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각각 평균 2.5%, 7% 높았다. 반면, 저염식 그룹은 혈압이 떨어졌다.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사람은 저염식을 할 때 혈압이 1% 감소했고,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3.5% 떨어졌다.이 연구와 관련해 동국대 일산병원 심장혈관센터 이무용 센터장은 "나트륨 섭취는 음식 종류와는 큰 관계 없이 식사량이 많을수록 증가하지만,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식사량과 함께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영향을 받는다"며 "이 연구는 식사량과 음식 종류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에, 저염식 자체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올린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무용 센터장은 "우리나라 사람은 원래 서양인보다 짜게 먹는 데다가 식단 역시 상당 부분 서구화돼 있으므로, 소금을 덜 써서 짜지 않게 먹도록 신경쓰는 한편 기름진 음식을 덜 먹는 등 식단 자체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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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디스크’라 부르는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지긋지긋한 허리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한다. 하지만 실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5%밖에 되지 않는다. 추간판탈출증 수술의 유혹, 비수술 치료법으로 막아보자.#1 디스크 치료, 수술만이 답인가?허리통증은 직립보행 하는 인간에게는 숙명과 같다. 사람은 10명 중 8명이 최소한 한 번 이상 허리통증을 경험한다. 10대 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성별도 연령 구분도 없다. 척추뼈 사이 ‘추간판(디스크)’ 조직은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허리를 지탱해 주는 근육이 약해지면 몸의 충격이 척추뼈나 추간판으로 직접 전달된다. 추간판에 직접적 압박이 가해지면 파열되거나 밀려나게 되고, 이것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 흔히 말하는 ‘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발병한 것이다.추간판탈출증이 진단되면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밀려나와 신경을 누름으로써 통증을 일으키는 디스크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병상 이상 규모 신경외과 척추질환 입원자의 66.6%가 수술을 받았으며 일부 병원은 90%가 넘었다. 수술하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수술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동대문 튼튼병원 신경외과 여석곤 원장은 “허리 디스크는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관리하는 병으로,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간판탈출증은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다.여 원장은 “퇴화되는 과정에서 통증을 유발할 때 이를 치료한다. 수술하든,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든 통증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또다시 퇴화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이미 디스크가 퇴화되어 있으므로 통증이 재발할 확률이 정상인보다 높다. 수술이나 비수술 치료법이나 5년 후 재발률은 비슷하다. 반드시 수술받아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자생한방병원 이태규 원장은 “자생한방병원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수술하지 않고도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95%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호전된다”며 “수술을 제의받았거나 MRI를 통해 추간판탈출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비수술 통합 패키지 치료를 실시한 결과, 1개월 안에 환자의 29%, 2개월에 57%, 3개월에 74%, 4개월에 90%가 통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More Tip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5%1. 소·대변 배설 기능에 장애가 온 경우다. 영구적 신경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2. 운동근력 약화가 진행될 경우. 다리 근육의 힘이 없어지거나 근육이 위축되고, 아킬레스건 반사 같은 감각이 사라지며 마비 증상이 느껴지면 수술한다.3. 신경압박, 신경근전도 장애가 점차 심해지는 경우 수술한다.4. 4~6주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 없거나 통증이 더욱 심해지면 수술한다.5. 통증 때문에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일이 반복되면 수술한다.#2 비수술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수술 치료는 밀려나온 추간판을 잘라내고 회복하는데 한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비수술 치료법은 치료 후 바로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추간판 상태나 통증에 따라 3개월~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굳이 수술하지 않고도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Treatment 1 경막외 감압 신경성형술(PEN)척추 신경성형술은 척추의 꼬리뼈 부분을 국소마취한 후 중추신경과 신경가지에 생긴 염증 유발 물질과 유착을 제거하고 약재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과 신경유착, 염증 등에 효과적인 약물을 주입하거나 주변 조직에 붙어 있는 핏덩어리를 제거해 통증 유발 요인을 없애는 원리다. 신경유착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수술과는 달리 시술 후 신경 주위 조직에 흉터가 생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간이 10~20분 내외로 짧고 비교적 간단해, 입원하지 않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후유증도 거의 없다.Treatment 2 신경근육치료(FIMS)추간판이 퇴화되면서 좁아진 척추뼈가 신경공(신경이 나오는 구멍)을 압박하거나 튀어나온 추간판이 척추신경을 누르는 등 신경이 눌릴 때 실시한다. 길고 뭉툭하게 끝이 구부러진 특수 주사바늘을 추간공(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에 넣어 들러붙은 추간판과 신경을 떼어 내고 다시 붙지 않도록 유착방지제를 주사한다. 들러붙어 있던 신경이 제자리로 되돌아가면 척추신경의 압력이 줄면서 통증이 줄어든다.Treatment 3 고주파수핵감압술피부 절개 없이 방사선 영상장치를 통해 추간판을 들여다보면서 시술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MRI상 신경을 압박할 정도의 추간판 탈출이 있고, 이로 인한 통증이 있을 경우 실시한다. 가는 주사바늘을 직접 추간판 내에 주입한 후 저온고주파열을 90℃ 정도의 고주파 열로 5~10분 치료한다. 균열이 생긴 섬유륜 부위의 이상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없애고, 디스크 속 압력을 낮추고, 튀어나온 추간판을 직접 제거한다. 시술 후 1~3주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을 삼가고 허리를 곧게 편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시술 1개월 후부터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같은 허리·복부 근육 강화 운동을 시작한다.Treatment 4 말초신경차단술요통은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거나 신경 관련 허리 구조물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에 국소마취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차단한다. 척추 중심 신경에서 빠져나온 신경 뿌리 중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뿌리를 정확히 찾아 주사로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통증이나 교감신경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Treatment 5 척추교정 도수치료척추의 균형을 이루지 못해 발생하는 통증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방사선 검진을 통해 관절이나 골격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변형된 골반을 본래의 반듯한 위치로 회복시켜 통증을 완화한다. 인체역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체중 분포가 되도록 체형을 교정해 통증과 체형 조절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Treatment 6 체외충격파요통과 경부 통증, 칼슘이 쌓인 어깨 부위나 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아켈레스건염, 스포츠 손상과 운동증후군 등 병변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전달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신경 세포막에 물리적 변화를 일으켜 통증 인지를 억제시킨다. 또한 시술 부위에 신생 혈관 생성을 촉진해 혈액 공급을 증가시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자극한다. 통증의 감소와 기능의 개선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 치료법이다.Treatment 7 심부근육자극법(IMS)근육 내 자극법이다.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바늘을 삽입해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것도 아닌데 3개월 이상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환자에게 사용한다.Treatment 8 한의학적 추나요법비뚤어진 뼈와 인대를 바로잡는 추나수기요법과 추간판 주변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주변 인대와 근육 등을 튼튼하게 하는 추나약물요법을 주로 사용한다. 추나수기요법은 비뚤어진 골격구조를 바로 맞추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추간판이 받고 있는 압박을 최소화시킨다. 추나약물요법은 신경 및 주변조직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된 신경을 재생하며, 탈출된 추간판을 흡수시킨다.Health Tip 디스크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평생 허리 통증 없이 살 수 없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할 수 있다. 허리를 보호하는 자세와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잘못된 자세는 바르게 고친다. 일상생활에서 무의식 중에 취하는 자세를 하나씩 점검해 보자. 서 있을 때는 다리를 일자로 나란히 놓지 않고 앞뒤로 엇갈려 놓는 자세를 취한다.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만 굽혀서 번쩍 들어 올리지 말고 무릎을 굽혀 압력을 분산시킨다. 계단을 올라갈 때는 고개를 숙이고 아래만 쳐다보지 말고, 난간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당기면서 오른다. 설거지할 때는 싱크대 앞에 받침대를 놓아 한 발을 걸치고, 팔꿈치는 싱크대 위에 올려놓아 무게 부담을 여러 곳에 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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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생체 시계'를 관장하는 뇌의 시상하부가 노화돼 점점 잠자기 힘들어진다. 시상하부가 늙으면 수면각성 리듬이 어긋나 잠을 자야 하는 시간에 뇌가 깨고, 깨어 있어야 할 때 뇌가 잠들려 하기 때문이다. 어떤 보약보다 중요한 잠, 꿀맛 같은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을 소개한다.먼저 저녁은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샐러드류와 닭고기와 생선, 콩 등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을 곁들이도록 하자. 신선한 샐러드류는 소화가 잘 되고 단백질은 밤 동안의 허기를 막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해준다.구체적인 영양소로 살펴보면 칼슘, 마그네슘, 철, 트립토판과 같은 영양소는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편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칼슘은 수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기질이다. 마그네슘, 철 등은 수면 중 다리 움직임을 편안하게 하고, 개운한 수면에 도움을 준다. 칼슘은 모든 종류의 유제품 및 뼈째 먹는 식품 그리고 일부 푸른색 채소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평상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철은 간, 달걀, 선지, 고기, 생선, 아보카도, 아몬드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마그네슘은 고기, 생선 해산물에 가득하다. 마지막으로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은 잠들게 하는 물질 중에 하나인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의 원료가 된다. 따뜻한 우유, 쇠고기, 돼지고기 참치 등을 섭취하면 트립토판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한편,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은 우선 당분이 많은 음식이다. 잠자기 바로 전에 당분이 많이 포함된 간식을 먹으면 혈당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게 되는데, 평소보다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머리가 혼미해지거나 피곤함을 쉬이 느끼게 된다. 이는 수면 리듬에 혼란을 주므로 잠자기 전 단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또 흰 빵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자. 이유는 백설탕과 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영양학적인 가치도 떨어질 뿐더러 과도한 당분이 수면을 방해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되도록 다양한 곡류가 포함된 빵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알코올도 피해야 한다.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밤중에 더 자주 깨고 코를 더 많이 골게 된다. 알코올 자체가 진정제이기 때문에 음주 후 첫 3시간은 깊은 잠을 자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지만, 3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주 깨고, 깊은 수면을 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커피는 각성작용을 일으키므로 적어도 잠들기 6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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