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만감·영양 한번에… "배부르게 살 뺀다"

다이어트 보충제
5대 영양소 골고루 함유해 식사 대용으로도 좋아

외국계 광고홍보회사 부장 이모(43)씨는 외부 회식이 없을 때는 다이어트 보충제로 식사를 대용하며 운동을 병행해 넉 달간 10㎏을 감량했다. 단순히 비쩍 마른 것이 아니라, 뱃살은 쏙 들어가고 근육이 적당히 늘어났다. 다이어트 보충제나 헬스 보충제는 5대 영양소의 균형을 맞춰서 제조하기 때문에, 끼니당 섭취 칼로리는 줄이면서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남녀별 근육 강화, 체중 감량 등 특정한 목적을 위한 성분을 보강한 제품까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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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별, 체형별로 자기 몸에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다이어트 보충제와 헬스 보충제가 최근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여성은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가 좋아

남성은 단단한 근육을 원하는 반면, 여성은 같은 근육이라도 탄력을 갖기 원한다. 따라서 운동할 때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도 다르다. 수원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여성호르몬과 식물성 단백질인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구조가 비슷해 체내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므로 여성에게는 식물성 단백질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프로틴다이어트밀은 콩 단백질(분리대두)을 기본으로 14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배합해 분말 형태로 만든 다이어트 보충제다. 현미, 보리, 기장, 차조, 수수 등 5가지 곡류와 블루베리를 사용해 포만감과 영양을 한 번에 잡았다. 장에 좋은 유산균 3종과 가르시니아도 함유해 출산 후 다이어트나 빠른 체중 감량을 원하는 여성에게 도움을 준다. 뉴트리파이토프로틴은 대두·밀·완두를 원료로 한 식물성 단백질로 제조했다. 칼로리가 낮으며, 신체조직 구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20종 첨가돼 있다. 그러나,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유산균 등은 없다. 뉴트리셔널 셰이크 믹스(포뮬러1)역시 콩 단백질을 주원료로 썼으며, 과당이 포함돼 있다. 1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가능하게 해준다. 하지만 유산균은 들어있지 않다.

마른 남성, 단백질·탄수화물 함께 섭취

'건장한 몸'을 만들고 싶은 빼빼 마른 남성은 근력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동시에 들어 있는 헬스 보충제가 권장된다. 사람의 몸이 에너지를 쓰면 근육에 있는 글리코겐이 소모되는데, 비쩍 마른 사람은 글리코겐이 적어 조금만 운동을 해도 피곤을 느낀다. 따라서 단백질로 근육을 만들고,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써서 피로를 막는 게 좋다.

탄수화물 성분이 강화된 헬스 보충제는 프로틴포뮬러D스피드게이너 등이 있다. 프로틴포뮬러D는 고강도 운동을 할 때 균형 잡힌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우유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유단백가수분해효소가 함유된 프로틴포뮬러S가 적합하다. 운동 직후에 물에 타 마시면 단백질이 바로 근육의 영양 성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제품이다. 스피드게이너는 근육조직 강화를 위한 유청단백질 성분과 지구력 강화를 위한 크레아틴 성분을 강화했다.

제품 따라 먹을 시간 운동 전·후로 달라

헬스 보충제는 성분에 따라 복용 방법이 다르다. 마른 체형이 먹는 탄수화물 보충제는 근력 운동을 시작하기 40분~1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평소 식사 전후에 하루 1회 정도 더 먹으면 체증 증가와 에너지 보충에 도움된다.

반면,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 직후에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프로틴다이어트밀과 같은 여성용 다이어트 보충제는 하루 세 끼 식사 중 한 번을 대체하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