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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가 후속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카그릴린타이드’가 임상 3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다만, 기존 치료제인 위고비에 비해서는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보 노디스크는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유럽 당뇨병학회 학술대회(EASD 2025)에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카그릴린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 'REDEFINE 1'의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카그릴린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로, 주 1회 2.4mg씩 피하 주사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인 위고비와 달리 아밀린 유사체로, 포만감을 주는 췌장 호르몬인 '아밀린'을 모방해 포만감을 유도한다. 아밀린 유사체는 초기 연구에서 근육 보존량이 GLP-1 계열 약제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GLP-1 계열 약물과 병용하는 방안으로도 연구 중이다.REDEFINE 1은 당뇨병이 없으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을 보유한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카그릴린타이드 단독요법의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연구에서 카그릴린타이드는 통계적으로 위약보다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지만, 효과가 위고비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68주차 기준 카그릴린타이드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11.8%로, 위고비의 임상 3상 시험 평균 체중 감소율인 13.7%에 못 미쳤다.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1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카그릴린타이드 투여군의 31.6%가 15% 이상의 체중 감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그릴린타이드의 내약성은 우수했고,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 부작용이었다. 위장관 부작용은 대부분 경증~중등도 수준이었으며, 일시적으로 나타난 후 사라졌다. 메스꺼움으로 인해 카그릴린타이드 투여를 영구 중단한 비율은 1%였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앨라배마대 버밍햄 캠퍼스 의과대학 티모시 가비 교수는 "이 데이터는 카그릴린타이드가 체중 감량, 비만 관리, 건강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카그릴린타이드의 개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오는 4분기 카그릴린타이드의 또 다른 임상 3상 시험인 'RENEW'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 마틴 홀스트 랑게 부사장은 "앞으로 진행될 RENEW 연구에서 카그릴린타이드의 가능성을 더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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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모씨는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오른쪽 엄지 발가락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외관상 무지외반의 모습도 보였고 특히 엄지 발가락을 발등 쪽에서 눌렀을 때 및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했고 발가락이 위로 잘 움직여지지 않는 관절 운동의 제한이 있었다. 정밀 검사상 관절염, 즉 1중족골두 기저부의 골극이 관찰되고 관절 간격이 좁아진 상태로 무지외반증 및 무지강직증으로 진단하였다.엄지발가락에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대표적인 질환은 무지외반증과 무지강직증이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과도하게 휘면서 발의 구조가 변형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족부 질환 중 하나이며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한다. 선천적 원인으로는 가족력이나 평발과 같은 선천적인 구조적 이상이 있으며, 후천적 요인으로는 발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는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다.또 다른 질환은 무지강직증이다. 무지강직증은 무지외반증과 달리 심해지기 전까지 외관상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엄지 발가락을 발등 방향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엄지 발가락 관절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의 일종이다. 이 질환은 관절의 연골이 점차 마모되거나 손상되면서 통증이 생기고,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일상적인 보행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이러한 질환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가 우선으로 시행된다. 보존적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요법이나 물리치료뿐 아니라 특수 깔창 또는 중족골 패드 착용 등 신발의 형태를 교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료들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되지 않거나 통증 및 기능 제한으로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불편을 겪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무지외반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족골 절골술이 시행되며, 절골의 위치에 따라 원위부 절골술과 근위부 절골술로 나뉜다. 수술 방법은 발가락의 변형 정도와 관절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결정된다. 이와 함께 휘어진 엄지발가락의 정렬을 교정하기 위해 무지 내전건 절개술을 병행 한다. 무지강직증의 경우에는 돌출된 뼈(골극)를 제거하는 골극 절제술을 시행하여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젖혀지도록 하며, 관절 연골의 손상 부위에는 미세천공술을 통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추가로 이루어질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한씨의 사례처럼 무지외반증과 무지강직증이 동시에 진단되는 경우에는 두 질환에 대해 각각의 수술을 모두 진행하기도 한다.이러한 족부 수술 이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의 회복과 재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전용 수술 신발을 착용하게 되며, 일반적인 신발 착용은 대개 수술 후 6~8주 경과한 시점부터 착용이 가능하다. 초기 보행 시에는 부분 체중 부하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때는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발 사용이 권장된다. 샤워는 수술 부위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기 전까지는 제한되며, 보통 수술 후 2주경 실밥을 제거한 이후부터는 방수가 가능한 방법을 통해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다. 다만 핀 삽입 부위에 물이 닿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통목욕은 금물이다. 운전은 개인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수술 후 4~5주경부터 가능하다. 다만 수술 부위가 오른쪽이면 가속 및 제동 조작에 지장이 없고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재개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칼럼은 이춘택병원 정창영 과장의 기고입니다.)
칼럼기고자=정창영 이춘택병원 족부센터 제7정형외과장2025/09/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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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이 발표됐다.2024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민이 1546만 명인 만큼 동물복지·의료와 관련된 내용도 담겼다.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지역의 동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대한수의사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담긴 수의계 주요 현안에 관한 입장을 17일 표명했다. ◇공공동물병원보다 바우처 제공이 합리적 지원책국정 운영 계획안에 지방자치단체가 건립해 운영하는 공공동물병원을 추가 조성하겠다는 세부 추진 방안이 담겼다. 수의계는 공공동물병원을 새로 세우기보다는, 이미 운영 중인 개원 동물병원에서 백신과 건강 검진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공공동물병원을 건립해 운영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소모된다. 그러나 비용 대비 효과는 크지 않다. 대한수의사회의 정보공개청구 결과 작년에 문을 연 김포시 공공동물병원에는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으로 수의사 1명, 진료 보조인 1명, 행정 보조인 1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4년 건립 당시 운영비와 건립비를 합해 4억원 이상이 투입됐고, 병원 운영 수입은 952만 4000원이었다. 2025년에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운영비로 1047만 1000원이 투입됐고, 수입액은 652만 9000원이었다. 2025년도 자료는 근무자 개인 정보 보호를 사유로 인건비를 제외한 운영비만 공개돼, 실제 운영비는 이보다 큰 상황임에도 일평균 진료 건수는 6건가량에 불과하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공공동물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해도, 결국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개원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공공동물병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공공성이 부족한 곳도 있다. 동물의료분야에서 공공이 개입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꼽히는 것은 유기동물 진료다. 그러나 김포시에 문을 연 공공동물병원의 경우 일반 시민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을 진료 대상으로 하고, 유기동물은 진료하지 않는다. 허주형 회장은 “공공동물병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유기동물 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대한수의사회 김동완 부장은 “바우처 지원 대신 공공동물병원을 건립하겠다면 일반적 진료 대신 동물 복지가 취약한 유기동물, 길고양이, 마당개 중성화 수술, 동물 등록, 광견병 백신 등 공공 개입이 더 시급한 업무로 제한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료비 표준화 지금은 어려워… 진료항목 표준화가 우선국정 운영 계획안에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도 포함됐다. 현재는 같은 진료 항목이라도 동물병원마다 진료비에 차이가 있다. 각 동물병원의 임대료,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약의 가격, 도입한 동물 의료기기 가격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이러한 진료비 편차에 대한 불편함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수의계는 정부 목표대로 진료비를 표준화하겠다면 진료 항목을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 가능성에는 회의적이다. 이미 진료 항목 표준화 작업을 거친 사람의료 분야에서도 처음 표준화의 기틀을 만들고, 유지·보수하는 데에 8년 이상 200억 이상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동물의료 분야는 아직 진료 항목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아 표준수가제를 도입하려면 이런 밑작업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허주형 회장은 “정부에서 동물의료 분야에 투입하는 예산이 많지 않은 현 상황에서 진료 항목의 대대적 표준화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동물 등록, 내장형으로 일원화 시급이 밖에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등록 방식을 내장 마이크로칩 삽입(무선식별장치 체내 삽입)으로 일원화하길 권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 등록을 마쳐야 한다. 정부에서 반려견 수를 파악하고, 유기 유실동물 발생 시 무선식별장치에 저장된 정보로 보호자를 찾기 위함이다. 현재는 목걸이 형태의 외장형 장치와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 장치 모두 가능하지만, 외장형 장치는 파손과 분실 위험이 커 사실상 유명무실했다. 장치가 든 목걸이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물이 유실 유기된다면 미등록 동물과 사실상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동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전부터 내장형 방식만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2024년 동물 복지 국민 의식 조사’에서 동물 등록 시 내장칩 의무화에 찬성(78.1%)한다는 응답이 반대(9.1%)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비문(코주름) 홍채 무늬를 이용한 동물 등록 방식도 제시됐으나, 대한수의사회는 내장칩 방식이 더 확실하다는 견해다. 허주형 회장은 “나이 든 강아지들은 비문이 흐려져서 비문 채취 자체가 어려울 수 있고, 홍채 이미지는 반려동물을 마취해서 얻을 수밖에 없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결국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반려동물에게 내장칩을 삽입해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 복지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동물 수부터 확정해야 하므로 동물 등록 방안을 내장 등록방식으로 하루빨리 통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펫뉴스이해림 기자2025/09/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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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은 강북삼성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AI 기반 맞춤형 케어서비스 융합 선도’ 국책과제 1단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국가과제는 '페놈데이터 기반 AI 생애 전주기 건강위험 예측·관리 초 격차 기술개발'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AI(Agentic AI) 라이프 케어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질환군별 합병증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의 물리적 이동 없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업은 초기 2년간 3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2단계 연구는 1단계에서 최종 선정된 1개팀이 80억원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2년간 추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과제에는 마크로젠과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성균관대학교,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웨이센, 미소정보기술, 디지털팜 등 총 9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총괄책임자는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가 맡았다.이번 사업의 공식 출범식은 지난 9월 10일 17시 강북삼성병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9개 참여기관 대표 및 연구책임자, IITP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출범식은 사업단 출범 및 컨소시엄 킥오프 회의로 진행됐다.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에서 ▲전향적 데이터 생산 및 분석(Genotype Microarray) ▲후향적 데이터 분석 ▲질병 특화 페놈기반 위험지표 체계 구성 ▲PRS(Polygenic Risk Score) 알고리즘 개발 ▲다차원 데이터 통합분석 등 핵심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28년간 축적해 온 유전체 분석 경험과 바이오 빅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헬스케어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구현될 AI(Agentic AI) 기반 라이프케어 서비스 플랫폼은 “정밀의료 및 예방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현장에서의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상용화를 통해 AI·유전체 데이터 기반 차세대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개개인의 질환을 조기에 예측하여 개인의 의료비 절감으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이번 계약은 마크로젠이 쌓아 온 유전체 분석과 AI 융합 기술력이 국민 건강 관리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라며 “의료기관, 대학, ICT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차세대 AI(Agentic AI)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기자 2025/09/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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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9/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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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함(31)이 큰 키의 비결을 밝혔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VIVO TV’에는 로운과 박서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193cm인 박서함에게 “도대체 뭘 먹고 그렇게 컸느냐”고 물었고, 박서함은 “옛날에 우유 급식할 때, 남은 것까지 챙겨 먹을 정도로 우유를 좋아했고, 시금치도 잘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은 키가 작은 편”이라며 “아버지는 160cm대, 어머니는 160cm가 조금 안 되신다”고 했다.송은이가 “어디서 지렁이를 먹고 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자, 박서함은 “어릴 때 밥을 정말 안 먹고 군것질만 좋아해서 할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그래서 지렁이를 잡아 믹서에 갈고, 물에 섞어 즙처럼 만들어 매일 주셨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땐 뭣 모르고 그냥 마셨는데, 나중에 ‘내가 뭘 먹고 이렇게 컸지?’하고 생각해 보니 그 기억이 떠오르더라”라며 “그게 단백질이지 않냐”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송은이는 “그게 상당한 보양식이라 식용으로 키워서 탕으로도 만든다”며 “무던해도 진짜 무던한 것 같다”고 했다. 박서함이 어릴 때 자주 먹었다는 음식들은 키 성장에 어떤 도움을 줄까?◇우유·시금치, 뼈 건강에 도움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뼈 형성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0세 미만은 1000mg, 50세 이상은 1200mg의 칼슘을 매일 먹길 권하는데, 우유 1잔(200ml)에 포함된 칼슘 함량은 약 200mg으로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에 속한다. 실제로 미국 코네티컷주립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가 큰 청소년은 키가 작은 청소년보다 칼슘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키 성장을 위해서는 우유와 치즈 같은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유는 체질에 따라 불편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빈속에 마시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설사·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식사 후 섭취하거나 무유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박서함이 어릴 때 잘 먹었다는 시금치는 직접적으로 키 성장에 관여하는 식품은 아니지만, 뼈 건강에 관여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 K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돕고, 마그네슘·철분은 성장기 에너지 대사에 필요하다. 다만 시금치에 들어 있는 옥살산은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다른 식품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약재로 사용되는 지렁이, 성장 효과는 입증 안 돼박서함이 먹었다는 지렁이가 키 성장을 촉진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지렁이즙에 대해 동의보감은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빈속에 먹거나 귀가 막혀 안 들릴 때 넣어 준다’고 설명했다. 1980년대부터는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지렁이를 이용한 탕인 ‘토룡탕’이 유행하기도 했다. 현대 연구에서도 일부 지렁이에 들어 있는 효소 성분이 혈전 용해 작용과 항균·항염 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지만,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한편, 지렁이를 약재로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단백질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부 발진·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어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혈액 응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한다. 또한, 지렁이의 채취·가공 과정이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믿을 만한 출처의 제품을 선택하고 보관·가공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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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5/09/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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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5/09/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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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5/09/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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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9/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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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35)가 피부 관리를 위해 진행한 알레르기 검사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서 강소라는 피부 문제를 해결한 방법을 소개했다. 강소라는 “20대 때부터 피부 문제를 달고 살았다”며 “예전에는 왜 그런지 모르고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20대 후반에 피부 컨디션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화장품을 써도 그러다 보니 먹는 게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그때 알아본 게 IgG 검사였다”고 말했다. IgG 검사는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를 말한다. 지연성 알레르기는 음식 섭취와 알레르기 반응 간 간격이 있는 것이다.강소라는 “0~6단계가 있는데 5~6단계가 나오면 알레르기가 확실히 있다는 의미다”라며 “대표적으로 우유, 밀가루, 글루텐이 5~6단계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콩류와 귀리도 해당돼서 찾아보니까 렉틴 때문이었다”며 “장벽이 많이 약한 사람은 렉틴의 독성을 소화시키고 분해하지 못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런 음식을 다 끊었다”며 “렉틴이 많이 함유되지 않은 시금치, 샐러드 같은 잎채소를 많이 먹고 당근 같은 음식을 먹으니까 꿀피부가 됐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한 달 만에 피부가 급격하게 좋아졌다고 덧붙였다.◇알레르기 검사, 즉각·지연 반응 모두 확인 가능강소라가 영상에서 언급한 지연성 알레르기(IgG 항체 알레르기)는 음식 섭취 직후 신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수 시간에서 수일 후 문제가 발생하는 알레르기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흔히 알려진 즉각적인 알레르기 반응인 IgE 항체 알레르기와 달리 만성적이고 비특이적인 증상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지연성 알레르기가 있으면 복통, 피부 트러블, 두통,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알레르기 검사는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검사는 피부 반응 검사로, 소량의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 용액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살피는 방식이다. 혈액 검사를 통해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IgE 또는 IgG 항체 수치를 측정하기도 한다. 즉각적인 알레르기는 IgE 검사로, 지연성 알레르기는 IgG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특정 음식을 식단에서 완전히 제외했다가 다시 섭취하는 음식 제거 및 유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낼 수도 있다.◇알레르기 있는 음식 끊기, 염증 줄여 피부 건강에 좋아강소라가 말한 것처럼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식단을 조절하면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김서현 원장은 “우유, 밀가루 등에 대한 IgG 항체 반응을 측정해 만성적인 피부·소화기·신경계 증상의 잠재적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소라처럼 일부 사람은 렉틴이 장 점막에 자극을 줘 피부 트러블과 복부 팽만 등을 겪을 수 있다. 이 경우 렉틴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섭취를 자제해 증상을 완화한다.강소라가 검사 후 끊었다는 음식들은 모두 일부 사람들의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김서현 원장은 “우유에 들어있는 호르몬인 IGF-1은 피지 분비를 늘려 염증과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고 정제된 밀가루도 안드로겐 호르몬 활성화를 유도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런 음식에 대한 지연성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되는 음식을 끊어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줄이고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9/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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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9/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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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09/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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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9/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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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5/09/17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