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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무릎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친다는 이순정(71)씨는 고심 끝에 인공관절수술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내심 겁부터 나는 게 사실이다. 고령이기도 하지만 몸에 안전할지 염려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 이리저리 물어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어떤 병원에서 어떻게 수술을 받는 게 좋을지 고민이 크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노인 진료비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6.9% 급증했으며, 특히85세 이상의 진료비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노인 약 80% 이상이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인공관절수술 등 관절 치료에 대한 수요 증가도 진료비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여진다.이처럼 인공관절수술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지만 정작 환자들은 어떤 점을 고려하고 선택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막연히 수술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필요한가에 대한 판단”이라며 “인공관절수술은 환자들에게 ‘제 2의 인생’을 선물해준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지만 가장 마지막에 선택돼야 할 치료 방법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쑤시는 무릎 통증, 최후의 선택 ‘인공관절수술’모든 신체 활동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관절이다. 그만큼 나이가 들면서 퇴화하기 쉬운 부위 중 하나이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를 지나면서 뼈가 약해지고, 집안일 등으로 인해 관절염의 유병률이 높다.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볼 수 있으며 단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초기에는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실시한다. 연골손상 부위가 적은 중기단계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관절 부위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관절 상태를 모니터로 보면서 관절 속의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정리하는 수술법이다.그러나 손상이 심해 자신의 관절을 되살릴 수 없고 통증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의 전체 손상 정도가 심해 앉거나 서는 등의 일상생활조차 힘들고 통증 때문에 잠자는 것조차 힘든 경우를 말한다. 송 원장은 “무조건 인공관절수술을 하는 것은 문제지만 노인들의 경우 아픔을 그냥 참아 관절염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적극적인 치료가 노후 행복의 시작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성별, 나이, 활동량 등 환자에게 맞는 인공관절수술 가능인공관절수술이란 망가진 관절 부위를 제거하고 그 부위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라고도 한다.최근에는 다양한 인공관절이 개발돼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성별, 나이, 활동량, 거주환경 등의 생활 환경과 관절 상태, 연부조직 상태를 고려해 젊은형, 여성형, 노인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특히 여성의 무릎 관절은 남성의 관절에 비해 전반적이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가로 폭도 작다. 또한 여성은 관절모양이 타원형에 가까운 데 반해 남성은 원형에 가깝다. 과거에는 인공관절 수술 시 남성용과 여성용을 구분하지 않았으나 ‘여성형 인공관절’의 개발로 여성 환자의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좌식생활을 하는 동양인의 특성을 고려한 ‘고굴곡형 인공관절’도 도입됐다.◇‘최소절개술’ 최신 수술법으로 빠른 재활 길 열려최근 인공관절수술에서는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술’이 주목 받고 있다.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이란 기존 15~20cm였던 절개 부위를 8~10cm로 절반 이상 줄여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신 수술법이다.‘최소절개술’은 출혈량이 적고 회복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근육과 힘줄이 보존되기 때문에 수술 4시간 후부터 조기 재활이 가능하다.의료진의 충분한 경험과 병원 시스템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최소절개술’은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 시 시야확보가 어렵다. 인공관절을 절개부위를 통해 삽입하고 고정시키는 작업에서 시야 확보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 송 원장은 “수술법 이외에도 재활 프로그램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재활 치료가 뒷받침돼야 빠른 회복을 통한 원활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 받고 치료 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환자와 보호자 모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법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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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전후 여성들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기분이 우울해지며 자주 피곤하고 밤에는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갱년기 여성은 이런 경험을 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호르몬치료를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변화와 만성피로의 합작품인 경우가 많다.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과 만성피로를 함께 관리해야 갱년기를 건강하게 넘기고 행복한 노년을 맞을 수 있다.◇갱년기 여성, 부신피로 동반하는 경우 많아 폐경기와 갱년기는 같은 뜻으로 쓰지만 의학적으로는 구분된다. 폐경기는 생리가 끝난 뒤를 가리키는 말이고 갱년기는 폐경 전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몸이 변하는 기간을 말한다. 폐경기는 49세 이후, 갱년기는 45∼55세가 해당된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레벨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불안 짜증 피로 두통 불면증 우울증 등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갱년기 변화는 널리 알려진 편이어서 증상이 나타나면 호르몬대체요법을 시작하는 여성이 많다. 호르몬대체요법은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약이나 주사 패치 등으로 보충하는 치료다. 호르몬 치료는 갱년기 증상을 없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그런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은 만성피로 증상과 매우 흡사하다. 이유 없이 피곤해하고 두통과 근육통을 호소하며 감기, 목통증이 자주 찾아오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6개월 이상 겪고 있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은 갱년기 증상과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기 쉬운 것이다. 만성피로는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수면부족, 독소환경, 중금속 등에 의해 세포의 기능이 나빠져서 생긴다. 만성피로의 여러 원인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부신피로로 대략 1/3 이상의 환자가 부신피로를 동반한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신현원 과장은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감소와 부신피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호르몬과 부신피로 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부신은 인체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 분비해 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내분비기관으로 부신이 지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부신피로다. 부신피로는 오랜 기간 육체적 노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강하게 시달린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중년 이상 여성에게 특히 많다. 부신기능의 회복을 돕는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상태에 따라 부신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주사를 맞으면 부신피로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호르몬 변화와 부신피로로 나타나는 증상은 병원 치료와 함께 식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눈에 띄게 완화된다. 식사는 영양 균형에 신경 써야 한다. 콩에는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이 듬뿍 들어 있다. 석류 과육 속 씨앗에도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패스트푸드, 설탕, 카페인을 멀리하고 칼슘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은 요구르트, 저지방 우유, 과일, 칼슘 보강 오렌지쥬스 등에 풍부하다. 비타민D는 칼슘의 체네 흡수와 이용을 도우며 비타민E는 심장병과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비타민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다. 하루 30분 정도 햇빛 아래서 낮에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의 운동하면 안면 홍조가 나아지고 장과 뼈가 튼튼해진다. 운동할 때 분비되는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이 스트레스를 없애줘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낮잠은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밤 밤 10시부터 7~8시간은 푹 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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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방영된 KBS <남자의 자격>의 초콜릿 복근 만들기 편은 평범한 대한민국 중년남성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빈약한 머리 숱, 볼록한 배가 상징이었던 평범한 옆집 ‘아저씨’가 운동을 통해 건강미 넘치는 꽃중년으로 변신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하루 30분씩 주 3회 이상 꾸준한 운동은 피부노화 촉진을 막아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중년의 가장 큰 걱정인 골밀도까지 높여줘 중년건강을 위한 필수요소다.특히 수영은 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운동 효과가 높아 남녀구분 없이 중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운동을 통해 군살도 빼고 그 동안 무신경했던 건강관리 또한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가발을 쓰고도 수영모를 착용하면 얼마든지 수영을 즐길 수 있어 가발을 착용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운동이다. 실제로 가발 매장을 찾는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골프나 수영, 사우나 시 가발이 벗겨지는 것을 염려해 가발 착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 많다.가발산업에 오랜 기간 종사해온 관계자로서, 이러한 가발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고픈 마음이 크다. 간단한 조치만 해 주면 가발을 착용한 채로 가벼운 운동은 물론 스키, 테니스, 수영 등 엑티브한 운동도 마음 놓고 운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식 가발은 피부용 접착제를 이용하거나 기존모발과 가발테두리를 엮어 두피에 가발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축구나 수영 등은 물론 운동 후 샤워 또한 가능하다. 다만, 탈부착식 가발을 착용한 경우에는, 수영을 할 때 고정한 양면 테이프가 오랜 시간 물에 노출되면 접착력이 약해져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고정식으로 미리 전환할 것을 추천한다.또한 소독을 위해 화학약품을 사용한 수영장 물은 두피를 자극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의 모세혈관이 팽창되어 탈모가 촉진될 수 있으므로 수영 후에는 무엇보다 머리를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와 마찬가지로 가발도 모발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수영 후에는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이 때, 비벼서 샴푸하거나 헹구게 되면 가발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물러 세척해야 한다.중년에게 지속적인 운동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빠져서는 안될 부분이다. 그 동안 가발 착용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운동을 피해왔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운동으로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관리해 완벽하게 꽃중년으로 거듭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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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안면신경마비는 계절,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는 여름철 냉방병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이때 양·한방 협진 치료가 도움된다. 안면신경마비 증상과 양·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01 안면신경마비란?안면신경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이다. 중추성 안면신경마비와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구분되는데, 보통 안면신경마비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안면신경마비를 ‘구안와사’ 또는 ‘와사풍’이라 한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매년 50~60명에서 발병한다.중추성 안면신경마비 증상중추성 안면신경마비는 보통 중풍이라고 하는 뇌경색·뇌출혈·뇌종양·뇌염과 같은 중추신경계 병변에 의해 나타나는 부수 증상이다. 증상 - 이마 주름살을 짓는 것은 가능하지만, 코를 찡긋하거나 입을 벌리거나 오므리는 운동은 잘 안 된다. 미각이나 청각은 장애가 없고, 혀는 마비된 쪽으로 치우친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증상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원인에 따라 특별한 이유없이 일어나는 벨씨마비(Bell’s Palsy),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램제이헌트증후군(Ramsay-Hunt syndrome)이 있다. 벨씨마비에 의한 안면신경마비는 양방에서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통칭하는 다른 이름이다. 벨씨마비 원인은 혈관허혈성설, 바이러스설, 유전설, 자가면역설 등 다양한 가설이 있다. 그중 혈관허혈성설이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혈관허혈성설은 안면부 말초 혈관이 수축돼 안면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기고, 그 결과 안면신경관 속 신경에 부종이 발생해 마비를 일으키거나, 혹은 부종으로 인한 압박 때문에 생긴다. 혈액 공급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찬바람 노출, 신체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다. 한의학에서는 주로 정기가 허약한 상태에서 차가운 바람을 쏘여서 생긴다고 본다.
벨씨마비 증상 - 얼굴 한쪽이 갑자기 마비되기 시작한다.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증상 정도가 최고조에 달한다. 얼굴 표정을 짓는 근육이 모두 마비돼 이마 주름을 만들 수 없다. 눈 감는 것이 힘든데, 눈을 감으려고 하면 안구가 위쪽으로 올라가 흰자위가 보인다. 입은 처지고 입을 벌릴 때 마비된 측이 일그러진다. 혀가 마비되지 않은 쪽으로 치우치면 청각이나 미각에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렘제이헌트증후군 증상 -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벨씨마비 증상에 더해서 귀점막 수포·어지러움·구역·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02 양방치료법, 어떤 게 있는가?중추성 안면신경마비는 CT나 MRI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를 부르는 뇌 질환은 원인에 따라 각각 맞춤치료가 이뤄진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벨씨마비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형적인 증상이라면 별도 검사 없이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나 신경학적 검사 소견이 비전형적이면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본다.
약물치료로 회복될 수 있어벨씨마비에 의한 안면신경마비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수일 정도 복용하면 회복시기를 당길 수 있고, 렘제이헌트증후군은 스테로이드제제와 함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보통 70~80%는 2~3개월 이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특히 마비 증세가 하루 이틀 사이 급격히 진행되거나, 미각에 장애가 생기고, 귀울림 증상이나 청각이 과민하면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때는 집중치료를 받아야 한다.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 등에 의지하면 치료시기를 놓치고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고 치료한다.벨씨마비 증상이 있으면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일상생활에서는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아 각막에 손상을 입는 일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눈이 쉽게 건조해지므로 인공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
03 한방치료법, 어떤 게 있는가?안면신경마비는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적외선 체열 측정기, 경락 측정기, 맥진기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한방에서는 혈을 소통시키는 침·뜸·건부항·한약·마사지 등으로 치료하는데, 침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급성기에는 안면 경락에 침입한 찬 기운을 없애고, 경락을 소통시키는 약물을 처방한다. 회복기나 후유증기에는 기혈순환 장애를 원활하게 하는 약물이나, 과로·스트레스 등에 의해 허해진 기혈을 보강하는 약물을 처방한다.마사지는 쑥찜팩으로 마비된 쪽 얼굴을 아래쪽에서 위로 치켜 올리면서 따뜻하게 해준다. 한쪽만 계속하는 것보다 7 대 3 비율로 마비되지 않은 쪽도 한다.
04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안면신경마비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집에서 스스로 마사지와 운동요법을 병행해 치료할 수 있다. 마사지는 피부와 근육 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비된 근육을 손가락으로 매일 5분 이상 부드럽게 한다. 운동치료는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거울을 보면서 근육이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한다. 한 번에 다섯 번씩, 하루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운동방법은 눈 꼭 감기, 미소 짓기, 입 꼭 다물기, 휘파람 불기, 촛불 끄기, 풍선 불기, 윗입술 올리기, 치아 드러내 웃기, 앞이마에 수직 혹은 수평주름 잡기, 콧구멍 확장하기, 얼굴 전체 찡그리기, 순음단어 발음하기, 껌 씹기 등이다.안면신경마비는 일교차가 큰 계절에 많이 발생하고, 어린이, 노인 상관없이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자는 여름철 질환인 냉방병 증상으로 안면신경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냉방병은 큰 실내외 온도 차이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자율신경계에 혼란이 일어나 체내 균형이 깨지며 나타나는 질환이다. 혈관이 급속하게 수축돼,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은 얼굴에 직접 쏘이지 말고, 차 안에서는 창문을 열고 달려 찬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찬 바닥에 얼굴을 대고 자는 것도 좋지 않다.규칙적인 생활과 영양섭취, 운동으로 체력을 올리고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주와 흡연은 삼간다.
05 안면신경마비가 불러올 수 있는 후유증안면신경마비를 잘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마비 후 한쪽 얼굴에 경련이 일고, 음식을 먹으면 눈물이 나기도 한다. 입과 코 사이 주름이 깊어지는 안면구축, 눈을 깜박일 때 입술 주위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다양한 연합운동이 생길 수 있다. 연합운동은 정상적으로는 동시에 수축할 수 없는 다른 근육이 동시에 수축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안면신경 손상 후에 재생되는 신경섬유가 고유의 자기 경로에 연결되지 못하고 다른 부위를 지배하는 신경에 비정상적으로 연결되거나, 남아 있는 운동단위의 비정상적 활동으로 발생된다고 추측한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약한 자극의 침 위주로 치료한다. 거울을 보면서 천천히 얼굴 표정을 짓는 운동을 하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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