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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연이어 겪으면서 여름의 무더위는 사라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 저녁은 서늘한데 한낮의 햇빛은 따갑다보니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의 저항력은 떨어지고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기 쉽다. 여성들이 가을의 시작과 더불어 건조함을 느끼듯이 남성들 또한 가을 대기의 수분함량이 떨어지고 피지선의 피지 분비가 떨어지면서 부쩍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가을타는 남성피부, 촉촉하고 맑게 유지하는 법을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푸석푸석하고 하얗게 각질이 생길 때, ‘보습관리’남성 피부는 원래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여성보다 피지량이 많은 반면, 수분 함유량은 적기 때문에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피부는 더욱 메마르게 되고 윤기가 없으며, 각질이 생기기 쉽다. 피부가 당긴다던가, 푸석푸석 하는 등 건조함이 느껴지면 스팀타월을 해주면 훨씬 좋아진다. 먼저 스팀타올로 얼굴을 덮어 모공을 열어준 다음, 화장솜에 수분에센스를 충분히 묻혀 얼굴에 골고루 팩을 해준다. 최근에는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 남성전용 라인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에센스, 주름완화 에센스, 피지 조절 에센스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피부 관리를 통해 ‘피부짱’이 되고 싶은 남성이라면 남성 전용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눈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아이젤이나 크림도 빠뜨리지 않도록 한다. 남성피부는 여성보다 두꺼워 잔주름이 잘 생기지 않지만 일단 생기면 굵은 주름이 되기 때문이다. 각질이 심해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지저분하다면 홈필링제를 적절하게 이용하거나 스크럽제가 들어있는 폼클렌저로 세안을 자주 해준다. 피부과에서 하는 각질제거는 스킨 스케일링이나 크리스탈 필링이다. 대개 일주일에 1회씩 4-5회 정도 해주는데 각질제거는 물론 모공청소, 경미한 여드름 자국을 없애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수분섭취도 평소보다 많이 해주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거뭇해지고 잡티가 생긴 피부, ‘미백관리’ 여름을 지낸 남자 피부는 까매진데다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질환이 짙어진 상태다. 골프와 야외 레저스포츠를 통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데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는 소홀할 경우가 많아서다. 이때 무방비로 가을볕을 받게 되면 피부가 망가지는 것은 물론 기미, 잡티가 더 짙어지게 된다. 전체적으로 거뭇해진 얼굴색을 조금이라도 환하게 해주는 브라이트닝 효과를 위해서라면 미백화장품을 라인별로 갖추고 3~6개월 이상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1주일에 1회씩 천연 재료를 이용한 미백팩을 하거나 시중에 파는 미백 마스크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좀 더 빠른 기간내에 얼굴을 환하게 만들고 싶다면 피부과의 미백치료를 권한다. 해초박피, 소프트 필링, 레이저토닝, 옐로우레이저 등의 치료가 있다. 기미 치료에는 엔디야그 토닝이나 알렉스 토닝 치료를 한 후 소프트필링, LED 레이저, PRP 재생치료를 하면서 미백관리를 병행하게 된다. 여기에 피부 탄력을 위해 G-MAX 리프팅을 병행하면 기미가 많이 옅어지면서 칙칙한 얼굴빛을 환하게 바꾸고 잔주름이 사라지는 탄력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미백과 기미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남성 피부를 위한 올바른 세안법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세안’을 철저히 하자. 세수를 할 때 알맞은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물이다. 찬물은 모공 속의 피지를 굳게 하고, 뜨거운 물은 피지가 너무 많이 제거돼 피부가 당기거나 거칠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세안제는 비누 보다는 세안 전용 클렌징 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남성 피부는 피부결이 거칠어 모공이 더러워지기 쉽고, 각질이 여성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면도 전에는 반드시 세안을 먼저 하여 피부 표면과 털 사이의 더러움을 제거하고 셰이빙 폼이나 셰이빙 크림, 젤 등 면도 보조제품을 사용한다. 면도 후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면 뾰루지와 염증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반드시 보습제품을 꼼꼼하게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줘야 한다. ◇‘동안피부’ 바란다면 ‘과음, 흡연, 스트레스’ 조절 계절을 막론하고 세월을 거스르는 ‘동안피부’를 꿈꾸는 남성이라면 반드시 술, 담배,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음주 후 아침에는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메마른 상태가 된다. 이때 세포조직에서 수분을 제거시켜 각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환절기 피부는 더욱 거칠어지게 된다.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음주 중에 물을 많이 마시고, 술을 적당히 마시되 다음날에도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담배는 피부에 더 해롭다. 담배의 니코틴 역시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축소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유해산소는 피부 탄력섬유를 파괴시켜 피부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주름 형성을 촉진한다. 담배를 피면 금연 남성에 비해 주름살이 약 3~5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만 실천해도 피부색이 훨씬 환해지고 수년이 지나면 또래보다 몇 살은 더 젊어보인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스트레스도 피부에는 해악이다. 일상에서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는 스트레스에 저항하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저장되어 있던 에너지를 과다하게 소비하게 된다. 즉, 피로해진 피부는 균형을 잃고 외부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수분의 균형이 깨져 피부 트러블이 악화된다. ‘동안피부’를 원한다면 금연, 절주를 실천하고 자신만의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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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는 좋아하는 남자를 위해 자신이 여성임을 감추고 남자 체육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남장 미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당연히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모습과 행동, 그리고 목소리마저도 남자처럼 보여야 한다. 주인공을 맡은 아이돌 그룹인 f(x)의 멤버 설리(19)는 이 역할을 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남자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일부러 굵은 소리를 내어 보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와는 다른 음역대의 소리를 무리하게 내다가는 보가트-베이콜 증후군 같은 성대질환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성대의 길이·두께·기본 주파수 달라남성의 목소리와 여성의 목소리가 다른 것은 서로 다른 성대구조에서 기인한다. 남자와 여자는 성대의 길이와 두께가 다르고, 이로 인해 음역대의 차이가 생긴다. 남성의 평균적인 성대의 길이는 약 17~24mm이며, 여성은 13~17mm이다. 각기 다른 길이의 성대를 지니고 있기에, 사람은 각자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상태의 목소리 주파수를 갖고 있다. 보통 남성의 경우 100-150Hz, 여성의 경우 200~250Hz인데, 이를 ‘기본 주파수’라고 한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성대의 길이가 길고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가진다. 이는 현이 길고 굵은 악기가 낮은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인위적인 발성패턴이 성대에 피로감 누적시켜근육이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쪽 성대는 부드럽게 맞닿는다. 이때 음을 높이면 후두의 골격에 붙어 있는 윤상갑상근이 당겨지면서 성대의 근육도 당겨지게 되어 긴장시키게 되어 높은 음이 만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자신보다 낮은 음을 내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성대의 접촉면을 넓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대근육에 힘을 주어 성대를 더 짧고 넓게 만들어야 한다. 음을 높이는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성대 길이를 좀 더 짧게 만들고 접촉면을 넓게 하기 위해 후두를 조이고 후부위를 내려 눌러야 한다. 이렇게 인위적인 발성 패턴을 유지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만든다. 이로 인해 발성을 하기 위해 호흡을 조절하려 해도 잘 되지 않고, 목 근육에 과도한 긴장이 부하된 탓에 이러한 발성을 오래하게 될 경우에는 오히려 고음을 내는데 장애를 초래하게 되고, 목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간혹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비정상적인 발성근육 사용이 성대질환 야기이렇게 비정상적인 발성근육의 사용은 성대 장애와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발성장애로는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 있다. 험프리 보가트와 그의 아내 로렌 베이콜은 1940년대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들이다. 이 부부는 분위기 있는 특유의 목소리 톤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낮고 짙은 그들의 음색은 당시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때문에 자신의 음역대와 기본주파수와는 한참 다른 그들의 목소리를 무리해서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한 발성장애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결국 그들의 이름을 딴 증후군이 생겼고, 이는 성대모사로 인한 성대 질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의 경우 음성치료나 약물을 통해 정상 발성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보톡스 주사를 통해 잘못 사용되고 있는 근육을 억제시켜 제대로 된 발성이 되도록 잡아줘야 한다. 예송이비인후과의 김현수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자신의 음역대가 아닌 목소리를 무리해서 흉내 내거나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목소리를 찾아 성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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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44·부산 진구)씨는 바쁜 회사일로 여름휴가를 9월초에 다녀왔다. 평소 야근과 과로가 잦았던 김씨는 늦은 휴가를 즐기던 중 잠을 자다가 경미한 복통을 느꼈다. 하지만 모처럼 식구들과의 휴가를 망치기 싫어고 크게 아픈 것도 아니고 해서 단순히 과식 때문이려니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김씨는 휴가를 마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명치부터 복통이 시작되어 오른쪽 배 등으로 옮겨가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 119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단순히 휴가 중에 먹었던 음식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여겼던 김씨는 검사결과 담석증으로 진단돼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김씨처럼 보통의 경우 체했다거나 단순히 배가 좀 아프다고 쉽게 봤다가 응급실을 찾는 담석증 환자가 많다. 담석은 흔히 쓸개라고 하는 담낭이나 담도에 결석, 즉 돌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신장이나 요도에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다른 질환이다. 몸속에서 돌이 자라는 담석증은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담석은 담즙이 흐르는 곳은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돌의 성분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칼슘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이루는 빌리루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즙의 주요성분인 담즙산은 음식을 섭취하여 십이지장에 들어온 지방질을 장이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데. 담석증은 이러한 담낭과 담관에 담즙의 구성 성분들이 돌같이 굳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2∼4배 정도 높다. 이것은 여성호르몬이 담즙의 분비를 억제하여 담즙이 농축되기 때문이며, 출산을 많이 한 여성,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 처방약을 먹는 여성, 비만한 여성일수록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심한 다이어트도 담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담석은 콜레스테롤 성분량에 따라서 색소성 담석과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분류된다. 색소성 담석은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을 띄면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사나 세균감염, 기생충 감염 때문에 많이 발생하고 동양인에게 흔히 볼 수 있다. 반대로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70% 이상인 콜레스테롤 담석은 고지방 식사를 즐기는 서양인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이 늘면서 색소성 담석이 줄어들고 콜레스테롤 담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젊은 20∼30대 층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담석증은 경미한 경우 둔한 통증과 단순 압박감 또는 상복부의 불쾌감,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지만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증상이 심해지면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고, 소화 장애나 속이 메스꺼울 때도 있다. 열이 나고 춥고 떨리는 오한을 느끼면서 심한 경우 황달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앞서 김씨의 경우처럼 담석증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 상복부의 심한 통증 때문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 복부초음파나 담도조영술 등의 검사를 통해 담석증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담석증은 담석의 구성, 담석의 위치, 크기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택해야 한다. 보통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누는데 약물요법의 경우 담즙산 제제를 이용해서 담석을 녹이는 방법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방법이지만 성공률이 낮다. 또 약물치료는 담석의 크기가 작고 담석 성분이 콜레스테롤 담석인 경우에 한해서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위경련과 같은 발작이나 통증이 자주 생기고 약물치료가 힘든 경우에는 담석제거 수술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상복부를 15㎝정도 개복하여 수술을 시행했다. 이런 담석제거 수술은 흉터가 크고, 회복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한 담석제거술을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복벽을 최소 절개한 후 가느다란 복강경을 삽입하고 또 다른 작은 구멍으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이곳을 통해 수술기구를 넣어 복강 내 장기들의 이상 유무 확인과 즉시 수술을 병행하는 수술이다. 배꼽주변으로 1∼2㎝정도의 작은 흉터만 남기 때문에 통증도 적고 회복시간이 빨라 환자들의 부담이 적다. 온 종합병원 박성준 외과부장은 “담석은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질의 서구화된 식생활을 개선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평소 육고기를 즐기거나 비만인 경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40대 이상은 지방 섭취를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고, 병원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습관으로 적정체중의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Tip 담석증 예방 6계명1.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가집니다. 2. 음식의 종류를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가집니다.3.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4. 음식을 조리할 시 기름을 적게 사용합니다. 5.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피합니다.6. 음식은 짜게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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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굳게 다이어트 성공의지를 불태우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먹을 것 앞에서 무너지는 나약한 의지? 계속 배고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위장? 그러나 배고픔을 느끼고 행동하는 것은 위장의 문제가 아닌, 뇌의 문제라고 말한다.◇뚱뚱이, 홀쭉이 DNA는 타고난다?학자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비만의 체질적 요인이 적게는 40%, 많게는 70%까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가령, 부모 중 한명이 비만이면 자녀가 비만이 될 확률은 40%, 부모가 다 비만일 경우는 50~70%에 달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직까지 비만 유전자가 명확히 발견된 것은 아니다. 다만 비만의 유전은 주로 기초대사량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는 사람마다 열량이 체내로 흡수될 때, 기본적으로 열량을 소모시켜 몸을 유지시키는 시스템이 있다. 이를 기초대사량이라고 부르는데 남자는 보통 체중 1㎏당 한시간에 1㎉, 여자는 체중 1㎏당 한시간에 0.9㎉를 소비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낮은 경우가 많고 반대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기초대사량의 차이가 비만 여부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살이 찌고 안 찌고를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먹는가’이기 때문이다. 사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은 없다. 물은 0㎉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호르몬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다이어트는 뇌의 문제? 뇌 속 시상하부라는 부위에는 배부름을 느끼는 포만중추(시상하부의 배측내측부분)와 배고픔을 느끼는 섭식중추(시상하부의 외측부분)가 있는데 포만중추에 병이 생긴 사람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여 폭식을 하며, 반대로 섭식중추에 병이 생긴 사람은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입맛이 없어진다. 즉, 살이 찌는 사람은 포만감을 느끼는 정도가 높게 세팅되어 있어 유전적으로 많이 먹게 되는 것이다. 살이 찌는 경우란 간단히 말해서 먹는 양이 소비하는 양보다 많을 때 그 차이가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생긴다. 따라서 유전적으로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이라도 적게 먹고 많이 활동하면 살이 찌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낙담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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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나면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질수록 신체 면역능력이 저하되기 쉬워 감기와 같은 질병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감기는 자주 걸리는 만큼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감기와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병을 감기로 오인해 감기약만 복용했다가는 병을 키울 수도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나 노인인 경우는 더 위험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아이들의 감기, 다른 질병일 수도아이들의 감기 증세를 보면 열이 나거나 호흡기계 감염으로 인한 증상, 즉 목 아픔과 콧물,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부모들은 감기라고 생각하고 해열제나 비치해 두었던 감기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만약 열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아이가 견디기 어려운 고열인 경우,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외에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급성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서 탈수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체중이 줄거나 입술이 바싹 마르는 등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감기증상에 두통이 심하거나 뒷목이 당기거나 하는 증상이 동반될 경우 뇌수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누어지며 세균성 수막염은 증상이 심하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영·유아의 경우 전형적인 감기증상 없이 고열만 지속되는 경우 요로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소아 요로 감염은 소아에서 흔한 세균질환으로 조기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를 받지 못하면 추후에 고혈압이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감기 증상이 있으면 설사나 구토 등 동반 증상이 있는지, 발열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감기와 유사한 알레르기성 질환학생이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아침의 찬 공기를 맞으며 등교나 출근하기 마련이다. 만약 환절기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무심코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다반사지만, 시기에 따라 찾아오는 알레르기 질환인 경우 감기약을 복용해도 증세가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감기에 걸린 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으로 콧물이나 기침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알레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어 알레르기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그에 따라 답답함을 느끼거나 집중력이 저하되어 학업 혹은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콧물, 코막힘만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절기 감기, 철저한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감기는 호흡기 질환의 일종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기온에 대한 신체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자칫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고, 예방 차원에서 위생관리 역시 철저히 지켜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뿐만 아니라 기회가 되면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며,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영양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육류섭취도 중요하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뿐만 아니라 가을에 많이 나는 나물류도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경우 어린이 집이나 유아원에 다니면서 단체생활을 하게 된다면, 아이의 상태를 자주 체크해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 역시 신체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알맞은 강도로 하고, 땀이 난 경우는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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