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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자주 눌려서 잠들기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있다. 가위눌림은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해야 가위눌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라고 한다. 의식은 깼지만 잠을 자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몸을 못 움직이는 것이다. 대개 꿈꾸는 수면(램 수면)때 나타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램 수면 중에는 호흡근육과 눈을 움직이는 안근육을 제외한 인체의 모든 근육의 힘이 빠지는데, 뇌파가 졸린 상태와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수면 단계에 비해 잠을 쉽게 깰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상태는 수초~수분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옆에 있는 사람이 몸을 움직여주면 더 빨리 깨어난다.
전문가들은 이런 가위눌림은 정상인에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자주 가위눌림을 경험한다고 해서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가위눌림은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에 잘 동반하기 때문에 가위눌림 외에 주간수면과다증, 탈력발작(근육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것), 반복적인 두통 등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위눌림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잔인한 영상이 나오는 영화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가위눌림을 경험한 시기가 매우 피곤할 때(41.5%),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34.0%), 잠이 부족했을 때(31.1%), 공포영화나 무서운 장면을 목격했을 때(16.0%) 등으로 나타났다는 한 연구 결과도 있다.
가위눌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여 나가며, 취침과 기상시간이 일정하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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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과 소셜커머스(온라인 공동구매) 업체에서 파는 일부 게장과 냉면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TV홈쇼핑과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판매되는 게장, 냉면, 훈제연어를 검사한 결과, 게장 14개 가운데 8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 또는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냉면은 8개 중 1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훈제연어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문제가 된 게장 제품은 ▲진미령 야무진 명품국내산 간장게장(이조식품, 현대홈쇼핑)▲진미령 야무진 명품 양념게장(큐비마린, 현대홈쇼핑)▲통영양념꽃게(전인식품, NS홈쇼핑)▲연평도 양념 꽃게장(전인식품, CJ오쇼핑)▲대복간장게장(청지기, GS샵)▲명가진미 간장게장(이조식품, 쿠팡)▲심가네 간장 꽃게장(초록햇살, 티몬)▲명가진미 양념게장(이조식품, 쿠팡) 등이었고 냉면 제품은 ▲남자물냉면(송학식품, 티몬)이었다.
이 중 세균이 가장 많이 검출된 게장은 NS홈쇼핑이 판매한 ‘통영양념꽃게’로 무려 620만 마리의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현대홈쇼핑이 판매한 ‘진미령 야무진 명품국내산 간장게장’에서는 일반세균이 15만 마리가 검출돼 기준을 초과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판매한 ‘남자물냉면’은 무려 1200만 마리가 검출돼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기준치 이상의 세균과 대장균이 있을 경우, 그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에 지사제나 항생제를 함부로 먹으면 매우 위험하다. 특히 설사는 몸속의 세균이나 독소를 장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체외로 빨리 배출해 내는 일종의 인체 방어 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억지로 설사를 멈추려 하면 오히려 장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중독 균은 일반적으로 5℃ 이하 또는 60℃ 이상의 온도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재료를 구입한 후 얼리거나 가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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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남녀노소 상관 없이 누구나 한 번쯤 몸짱이 되려는 계획을 세운다. 매년 1월에는 피트니스센터에 사람이 붐비는 이유인데, 이런 현상은 한달을 넘기 힘들다. 매년 작심삼일로 몸짱 도전이 허무하게 끝나는 사람에게 쉽게 몸짱되는 비법을 소개한다.
◆근력운동은 격일로 해야=몸짱이 되려면 근육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근력운동은 격일로 해야 한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매일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힘들지만 격일로 운동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게다가 매일 운동을 하면 손상된 근육이 회복하면서 커질 시간을 갖지 못하므로, 원래 격일로 운동하는 것이 근력운동의 정석이다. 매일 운동할 때는 짝수 날은 상체, 홀수 날은 하체로 나눠서 분할운동을 한다. 격일로도 시간을 낼 수 없을 때는 연달아 3일간 운동하고 한꺼번에 4일간 쉬는 것도 괜찮다. 단, 연달아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근력운동의 강도를 낮춘다.
◆근력운동은 최대 40분만=근육을 잘 만들고 싶으면 근력운동 시간도 40분을 넘지 않는 게 좋다. 몸짱 교수로 유명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는 "40분 이상 근력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꾸준히 운동을 하기도 어렵고, 몸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올라간다"며 "이 때문에 근력운동은 40분을 넘기지 않은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 때문에 근육통이 생기고 피로하면 누구나 운동을 지속하기 어렵다. 운동을 시작한 초반에는 근력운동의 강도를 낮추거나 짧은 시간 운동하고, 운동에 재미를 붙이면서 서서히 운동 강도나 시간을 늘려간다.
◆가끔은 전략적으로 많이 먹기=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도 중요한데, 기존보다 밥을 한두 숟가락이라도 줄이고 기름진 음식은 완전히 끊기보다 양을 줄이고 1~2주에 한번은 많이 먹는 식이다. 김원곤 교수는 "1~2주에 한 번은 음식을 맘껏 먹도록 계획을 짜야 생리적·심리적으로 식이요법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다"며 "특히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점차 주는데, 이때 칼로리를 계속 낮춰 먹으면 우리 몸은 비상상황이라고 인식해서 기초대사량을 더 줄여서 자칫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찔 수 있다"고 말했다. 가끔씩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식이요법이 쉽게 느껴진다.
◆근력운동을 할 때에는 미는 운동이 먼저=아름다운 근육을 만들고 싶다면, 근력운동을 할 때 미는 운동을 먼저하고 당기는 운동을 나중에 한다. 또 큰 근육부터 운동하고 작은 근육은 나중에 운동한다. 상체 운동이라면 흉부 근육 같이 큰 근육의 운동부터 먼저하고 팔뚝의 삼두근 같은 작은 근육의 운동을 나중에 하는 식이다. 더불어 신체의 앞뒤의 근육을 고르게 키워야 부상이 없다. 복부 근력운동을 할 때는 척추 근육을 강화 운동을 해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대표적인 근력운동 방법은 빠르게 걷기와 스트레칭 2~3분→웨이트트레이닝 35분(총 4~5가지 운동을 2~3세트씩 각 10~15회 반복)→빠르게 걷기 2~3분 순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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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생기면 눈, 손톱, 안색, 가래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에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주의 깊게 관찰해보자!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 김정숙 소장의 도움말로 증상을 통해 식별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 가래가래의 색을 통해서도 다양한 질환들을 살펴볼 수 있다. 희거나 분홍색 거품의 가래가 나오면 폐부종이나 심장병일 가능성이 있다. 폐부종이나 심장병에 걸릴 경우 하지부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리가 부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래의 색이 진한 황갈색이나 검은색이면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암, 폐결핵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색투명한 가래가 생길 경우 급성기관지염이나 천식일 가능성이 있다. 화농성의 반투명한 가래는 폐렴, 폐농양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 눈한쪽 눈에만 시야 장애가 생긴다면 이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단순한 안과 질환이라고 여겨 지나치면 뇌졸중을 조기에 치료할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눈자위가 노란색을 띨 경우 간질환이나 담도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눈동자 속이 희게 보이는 증상은 백내장일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발생하거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등 각종 시야장애가 일어나 이 부분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손톱손톱 밑은 세정맥과 세동맥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혈관이 그대로 비치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손톱이 흰색이라면 만성 간염이나 영양결핍, 노란색을 띠면 황달이나 폐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진균종과 같은 곰팡이 감염일 경우에는 손톱이 검은색을 띨 수 있다. 그 밖에도 손톱 밑의 반달모양은 소화기관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척도로 반달이 작아지면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안색피부색을 통해서도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피부가 창백할 경우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평소 입맛이 없고 속이 울렁거리는지, 몸이 나른하거나 쉽게 숨이 차는지 등 빈혈의 증상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폐렴, 폐암, 천식 등 폐 기능이 저하될 경우에도 안색이 창백해 질 수 있다. 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담도질환이 있으면 황달과 같이 안색이 노란색을 띨 수 있고 평소와 다르게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 안면이 거무스름한 색을 띠는데 보통 피부가 얇고 혈액 색이 잘 보이는 눈 주위부터 나타나게 된다.
◇ 소변소변은 신장에서 걸러져 나오는 수액으로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관인 요로나 그 근처에 위치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혈뇨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올 경우 요로나 전립선 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평소보다 소변에 거품이 많은 경우에는 당뇨로 인한 신장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변기 청소 후 세제가 남아 있거나 배뇨 시 낙차가 큰 경우에도 거품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거품과는 구분해야 한다.
◇ 대변대변은 소화기관을 두루 거치면서 나오기 때문에 색깔로 소화기관의 이상 상태를 판단하기에 좋다. 대변이 초록색일 경우에는 식중독이나 급성 위염일 가능성이 높다. 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각 기관을 거치면서 산화하게 되는데 이때 대변은 검은색을 띠게 된다. 따라서 대변이 검은색이면 위출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변에 붉은 피가 섞여서 나오면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이나 항문근처의 치질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정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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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100냥이면 눈이 90냥’이라는 말이 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눈이 그만큼 중요하다. 불의의 사고나 자신의 잘못이 아닌 유전질환으로 눈의 시력을 잃게 된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의지와 상관없이 대물려 주게 된 부모의 고통도 따르기 마련이다. 최근 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도 남자 주인공(김명민)이 모계유전으로 인해 실명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 방송된 바 있다. 부모나 가족이 겪었던 실명의 고통을 막기 위해서는 눈 조기검진이 필수다. 실명과 관련된 눈 질환을 알아보고 내 눈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찾아본다.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아벨리노 각막이상증(Avellino Corneal Dystrophy)은 우리나라 인구 870명당 한명 꼴로 나타나는 유전질환이다. 눈동자의 각막 표면에 염증없이 흰 점이 생기면서 시력이 점차 저하되고,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아벨리노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자식에게 우성 유전된다.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12세부터 흰 점이 생기고, 나이가 들수록 흰 점의 숫자와 크기가 늘어나면서 시력감퇴와 눈부심, 명도 대비 감소로 인해 어둡게 보임 등의 증상이 심해져 60, 70대에는 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현재까지 완치법이 없으므로 어릴 때 검사를 통해 스스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각막에 손상이 가해질 경우 눈에 생긴 흰 점이 더욱 빨리 퍼지므로 각막을 깎는 라식은 피해야 한”며 “육안으로 흰 점이 희미하게 보이고 갑자기 시력이 떨어진다면 안과를 찾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검사 (AGDS)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안과에서 면봉으로 구강 세포를 채취하는 AGDS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약 2시간 후 간단하게 질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레버 시신경위축증레버 시신경위축증은 특징적인 시신경의 손상으로 통증없이 시력이 악화되어 시력을 잃는 희귀병이다. 주로 젊은 남성에게 나타나며 어머니를 통한 모계유전 또는 우발적으로 발생한다. 약 50%에서는 한쪽 눈의 시력 상실 후 서서히 반대편 시력도 상실하게 된다. 눈앞이 흐릿하고 뿌옇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 후 단 시간에 시력을 잃게 된다. 질환의 정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세포의 분열과 세포의 성장과정에 결함이 있는 사립체 유전자가 관여되어, 시신경 세포 에너지 생산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세포가 파괴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자주 안과에 가서 임상검사와 유전학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담배와 음주를 하는 환자에서 발현될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타민 B12와 비타민A, C, E가 많이 함유된 식이요법 등이 처음 몇 개월은 도움이 되지만, 비타민 B12의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 망막색소변성증우리나라 인구 4천~5천 명 당 한명 꼴로 나타나는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을 구성하는 시세포층 중 빛을 감지하는 세포들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자 돌연변이 질환이다. 증상은 야맹증, 시야협착, 눈부심 현상, 시력 장애가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이 있을 때는 시세포에 이상이 생겨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적응하지 못한다. 증상의 발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어린 나이에 실명할 수도 있고 노인이 되어서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법적 실명으로 판정 받아도 사물의 형태나 빛의 밝기는 구분할 수도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백내장이 함께 나타나거나 망막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전신적으로 청각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배계종 원장은 “망막색소변성증은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나, 유전자 치료, 망막이식, 인공망막 등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우츠병 이름부터 생소한 코우츠병은 망막모세혈관의 확장 및 혈관류를 발생시켜 망막내부 및 망막아래 공간에 삼출물을 축적시켜 삼출망막박리를 일으키는 망막혈관질환이다. 20대 이전 남성의 한쪽 눈에 주로 나타나며, 백색동공, 사시, 시력저하 등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신생혈관녹내장, 백내장, 포도막염, 망막 및 유리체 출혈, 망막 및 맥락막 신생혈관, 증시유리체망막병증, 안구위축으로 진행하여 실명에 이르는 수도 있다. 8~13세 경 초등학생의 경우 안경교정 시력이 정상 이하인 경우 꼭 안과에서 망막 검사를 해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끔 병소가 국소적이거나 황반부를 침범하지 않은 경우 치료없이 경과관찰을 하기도 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레이저치료, 냉동응고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삼출망막박리가 심한 경우는 수술로 망막을 유착시킨다. ◆ 녹내장 녹내장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정도다. 실명이 되는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이므로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가족 중 한명이라도 녹내장이 발견되면 가족 전체가 꼭 녹내장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가족력의 경우 부모가 녹내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녹내장 발병확률이 2~3배, 형제가 녹내장이면 5~7배 높다는 보고가 있다. 배계종 원장은 “눈의 유전질환은 태어나자마자 조기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어릴 때 무심코 지나쳤다가 성장하면서 발현되면 치료시기를 놓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눈 유전질환으로 의심할만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진단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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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엔 혈당 조절이 어렵다. 추운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이 10%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건 오해다. 날이 추우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는 이득을 보지 못한다. 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보다 혈액 내에 포도당이 넘쳐나면서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진다. 실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팀이 1년간 이 병원에서 3회 이상 당화혈색소(2~3개월의 평균 혈당치)를 측정한 당뇨병 환자 390명의 계절 별 당화혈색소 수치를 살펴봤더니, 겨울에는 남성 7.10%, 여성 7.13%, 봄에는 남성 6.78%, 여성 6.89%였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권하는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는 6.5% 미만이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혈당 조절 방법이 다른 계절과 달라야 한다. 우선 추워서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겨울철에는 매 끼니마다 한두 숟가락이라도 밥을 덜 먹는 게 좋다. 당을 소비하지 못한다면, 들어오는 당이라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록적 한파로 외출 계획이 전혀 없다면, 매끼 식사에서 두세 숟가락을 덜 먹고 간식도 양을 줄여야 한다. 식사량을 줄이기 힘들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늘리자. 청소를 하거나 설거지를 해도 도움이 된다. 실내 운동기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실내 운동기구가 없다면 거실을 20~30분간 거닐자. 특히 겨울철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운동이 있는데, 바로 근력운동이다. 아령이 없다면 책이나 페트병을 들어올렸다 내리는 근력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은 근육을 키워서 근육의 포도당 소비를 늘려주기 때문이다.한파에 밖에서 운동할 계획이라면 적어도 운동 전 혈당을 반드시 측정하자. 기온이 낮을 때 혈당이 300mg/dL 이상인 상태로 운동하면 당을 조절하는 대사작용에 문제가 생겨서 운동을 해도 오히려 당 소비가 주는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혈당이 70~100mg/dL일 때도 위험하다. 저혈당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계절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추운날 혈당이 70~100mg/dL인 채로 운동을 나가면 기초대사량이 확 오르면서 저혈당이 오기 쉽다. 이때는 주스를 한 잔 마시고, 사탕을 꼭 챙겨서 나가야 한다. 또 당뇨병 환자는 겨울철 운동 시간을 되도록 새벽이나 밤보다 낮으로 잡는 게 좋다. 또 겨울에는 감기에 잘 걸리는데, 겨울철 감기에 걸린 당뇨병 환자는 혈당 측정을 평소보다 자주 하는 게 좋다. 겨울에는 적어도 하루 두 번 혈당을 재 보는 것이 좋은데, 감기에 걸리면 측정 횟수를 더 늘려서 하루 네 번 혈당을 재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혈액 내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혈당 조절이 어렵다. 혈당이 계속 200㎎/dL 이상을 유지하거나 갑자지 혈당이 300㎎/dL 이상으로 치솟으면 추가 치료를 받아서 혈당을 내리는 것이 감기와 당뇨병 모두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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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하이병원이 ‘오십견’,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디스크’, ‘두통’, ‘무릎통증’ 등 6대 척추·관절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척추관절 비수술집중센터'를 개설했다.신경·정형외과 임상의뿐만 아니라 내과전문의,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두고, 최신의료장비와 치료프로그램도 도입했다.이 센터에서 시행할 ‘수면주사도수치료’와 ‘고주파수핵감압술’은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수면주사도수치료’는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든 후 연골강화제를 주사하고 전문 운동처방사의 수기요법을 통해 어깨의 경결된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방법으로,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며 병변에 대한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고 통증에 대한 부담도 적어 고령자에게 적절한 것이 특징이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국소마취 후 가는 침을 디스크내부에 삽입해 50도 가량의 저온고주파를 가해 압력을 조절함으로써 탈출된 디스크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시술법으로 초기디스크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두 치료법 모두 시술 후 당일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센터에서는 혈관의 재생성을 촉진하는 체외충격파(ESWT), 음압을 이용해 추간판의 정렬을 맞추는 3D감압도수치료, 근막내부를 자극해 통증유발요인을 제거하는 근육내통증유발점치료(T.I.P), 자세교정 운동 치료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