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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알아두어야 할 건강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의 감기' 질염,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민감한 여성들은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쉽게 여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때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 질염이다. 질염은 환경이나 신체의 변화에 따라 모든 연령층에서 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질 내부의 pH 균형이 무너지면서 질염의 원인균이 증식해 생기는 염증이다. 질 주위가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냉이 많아지고 냄새가 나거나 색깔의 변화, 배뇨 시 동통,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질염일 확률이 높다. 질염을 방치할 경우 증상 악화는 물론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가져 초기에 예방,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알칼리성 비누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으므로 평소 사용을 자제하고 '지노베타딘'같은 전문 여성세정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으로 ‘자궁’ 건강 지키기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도 필요하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궁 관련 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자궁내막증환자가 최근 5년(2007년~2011년)간 26% 정도 증가했다. 20대 초반~30대 후반까지 모든 연령에서 환자 수가 늘었지만 특히 30대 여성환자가 5년 전에 비해 33% 상승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월경을 하는 여성, 즉 초경에서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생길 수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불임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 역시 치명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 자궁경부는 질 안쪽에 위치한 자궁입구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 한다. 원인은 성관계로 인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지속적인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다. HPV는 감기바이러스와 같이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약 8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다가 악화되면서 자궁경부 모양이 변하거나 궤양, 출혈 같은 통증을 유발한다. 성교 후 질 출혈, 질 분비물 증가 및 악취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며, 암이 주변 장기로까지 침범하게 되면 혈뇨, 허리통증, 배뇨통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자궁에 발생하는 여성 질환의 종류가 다양하고 발병 연령도 낮아짐에 따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연 1회 산부인과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면 속옷, 생활습관 개선 통해 여성 질환 예방하기
여성 질환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첫 걸음은 민감한 국소 부위를 배려한 생활 환경 및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등 신체를 꽉 조이는 패션 아이템은 하복부 경락 순환을 차단해 자궁을 약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착용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속옷은 통풍이 되지 않는 나일론 소재나 레이스 등은 피하고 가급적 면 소재의 제품을 이용하며 월경 중에 나타날 수 있는 가려움증 및 세균 번식 등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리대 교체와 안전한 전문 여성 세정제로 세척해주는 습관을 지켜준다. 또한 습한 환경은 각종 세균의 번식을 증식시켜 여성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물이나 땀, 비에 젖은 옷이나 수영복, 요가복 등 젖은 운동복을 장시간 착용하지 않고 사용 후에는 빨리 세탁을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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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있어 몸속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좋다. 이처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복숭아를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복숭아를 먹을 때 씨는 꼭 빼고 먹어야 한다. 복숭아 씨앗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2년 복숭아 씨앗을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씨앗’으로 분류했다. 복숭아씨에는 ‘시안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는데,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로는 유해하지 않지만 효소에 의해 분해돼 시안화수소를 생성하는 물질이다. 시안화수소는 청색증이나 호흡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복숭아 씨앗은 아예 먹지 않는 게 좋다.
복숭아씨 외에도 살구, 산앵두나무, 매실, 사과 씨앗에도 시안배당체가 많이 들어있으므로 섭취하면 안 된다. 또 피마자(아주까리)에는 ‘리시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구토, 위장염, 간․신장 장애, 혈압 및 호흡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나팔꽃씨, 보두(여송과), 마전자(호미카), 속수자에도 ‘에르콜린알칼로이드’, ‘스트리크닌’, ‘브루신’, ‘쿠마린’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근육경련을 일으키거나 중추신경마비, 수전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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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보형물을 이용해 유방재건술을 받았던 환자가 유방 보형물의 파열로 인해 유방 비대칭이 생겼다. 단순히 보형물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현재 남아있는 피부가 너무 얇고 반대측 유방과 대칭을 맞추기가 힘들어 등 근육을 옮겨와 붙이는 재건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기존 방법대로 수술하면 등 전체에 30cm 이상 흉터가 남을 수 있었다. 이에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해 기존의 수술부위를 통한 접근법으로 유방재건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절개범위가 적고, 좁은 부위에서도 자유로운 수술이 가능한 로봇 수술이 유방재건술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윤을식 교수팀이 지난 2012년 중순부터 로봇 유방재건술을 성공시키며, 흉터없는 유방 재건술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윤 교수팀의 로봇 유방재건술 성공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외국에서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유방재건은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술을 실시한 환자뿐만 아니라 폴란드 증후군과 같이 선천성 흉부기형을 갖고 태어난 환자들까지 필요로 하는 등, 유방재건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는 점차 증가 추세다.
유방재건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보형물을 사용하는 방법과 자가조직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조직을 이식할 때는 배나 등의 조직을 떼어 이식하는데, 유방이 작은 경우는 보형물을 넣거나 등의 조직을 떼어 사용하고, 거대 유방일 경우는 주로 배에서 조직을 떼어내 이식한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재건은 자가조직 중 등 근육을 이용할 때 가능하다. 등의 근육을 절개해 가슴 부위로 옮겨 유방을 재건하는 광배근 유경피판술이라고 하는데, 이 수술방법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유방 절제술을 하면서 유방피부를 남겨놔, 등에서 피부를 제외한 근육 조직만을 절개하는 수술에서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의사의 수술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유방재건 환자의 4~50%에 로봇수술을 실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유방의 크기가 작거나 유방 부분 절제술을 시행해 유방의 일부분만을 재건하고자 할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며, 거대유방의 경우에도 보형물을 함께 이용하는 방법으로 수술 가능하다.
최근에는 보형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등 근육으로 보형물을 감싸는 방식으로 유방을 재건하기 때문에 로봇수술을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보형물만 삽입하면 보형물이 비쳐보이거나 피부가 주름져 보이기도 하고, 보형물 주위에 피막이 형성돼 유방이 딱딱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등 근육으로 보형물을 덮어줌으로서 피막 구축은 물론 유방 비대칭도 예방한다.
로봇을 이용한 유방재건의 가장 큰 장점은 흉터가 적다는 점이다. 기존 등근육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인 광배근 유경피판술은 피부 이식 여부와 상관없이 2~30cm 가량의 흉터가 등 부위에 크게 남는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이용하면 겨드랑이에 3cm 가량의 절개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흉터가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
수술 시간도 로봇을 설치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뿐, 실제로 조직을 절개해 옮기는 시간은 훨씬 짧다. 일반수술에 비해 부작용도 적다. 일반 광배근 유경피판술은 등 조직을 떼어낸 빈 공간에 물이 차는 장액종이 생겨 오랜 시간동안 배액관을 가지고 있거나 주사기로 고인 것을 빼내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피막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데, 로봇을 이용하면 등 부위에 정밀하게 꼭 필요한 조직만 떼어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수술에 비해 조직을 떼는 범위가 훨씬 줄어들고, 장액종이 발생하는 기간 역시 매우 짧다. 때문에 수술 후 입원기간도 기존 2주에서 3~4일로 훨씬 줄어들어 사회생활로 보다 빨리 복귀가 가능하다.
윤을식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서양인보다 가슴 크기가 작은 동양인에게 더욱 적합한 방법이어서 수술 후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일 수 있다”며 “등에 수술 흉터가 남지 않고 안전한 수술이기 때문에 유방재건을 원하는 환자들이 고민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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