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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중년여성 5명 중 2명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하고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양성 종양이다. 그러나 그 위치나 크기에 따라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최근 서너 달 사이 생리주기가 갑자기 불규칙해졌거나 오랫동안 불규칙했을 때, 생리 양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가 몇 달 이상 지속될 때, 생리혈과 혈색 등에 문제가 있을 때, 없던 생리통이 생겼거나 대수롭지 않던 생리통이 심해졌을 때 의심해볼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의 도움말로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자궁근종, 비만하면 더 잘 발생한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체중보다는 체질량지수 증가 시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이 되면 스테로이드성 호르몬이나 안드로젠 남성호르몬이 말단 지방조직에서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어 더 많은 양의 여성호르몬을 갖게 된다. 증가된 여성호르몬은 자궁 내에서 근육층에 세포 변화를 더 용이하게 하여 염색체 변화가 쉽게 일어나고 이로 인해 자궁근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그 크기가 빠르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 암이 되기 쉽다?
자궁근종이 암의 형태인 자궁육종으로 변화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미만으로 1000명 중 3명 정도이며 이 또한 자궁근종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근종처럼 보였던 종양이 수술 후 자궁육종으로 밝혀진 것으로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자궁육종을 의심할 경우는 그 크기가 급격히 커지거나 초음파 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등에서 비정형적인 형태를 보이거나 부정기적인 질출혈이 심할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궁근종, 불임으로 이어진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커지면서 불임을 유발시킬 수 있다. 자궁을 형태학적으로 변형시켜 정자의 이동을 방해함으로써 불임을 초래하거나, 자궁강 내 혈류변화 또는 자궁내강 변형을 유발함으로써 수정란의 착상이나 성장을 저해시킨다. 그러나 자궁근종이 있다고 모두 불임이 되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의 여성에서는 정상적인 임신이 가능하다. 다만 정상 임신이 되었어도 상대적으로 유산의 위험성이 높고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향후 임신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자궁근종,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
자궁근종와 연관된 증상이 없는 경우엔 주기적인 관찰을 할 수 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거나 다량의 또는 불규칙적인 자궁출혈, 불임, 압박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근종의 크기가 빠르게 증가하거나 폐경 후 새로 생기거나 커지는 근종은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연령, 임신여부, 향후 임신계획 및 근종의 크기와 위치를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출산경험이 많을수록 쉽게 생긴다?
자궁근종은 자궁평활근의 부분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 변화에 의한 생리주기에 더 많이 노출 될수록 즉 생리 횟수가 많아질수록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임신 및 출산의 경험이 많을 경우 임신 및 수유기간 동안 이런 생리주기 발생이 더 적어짐으로 출산 경험과 자궁근종 발생 위험은 역비례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첫 출산의 연령이 늦거나 마지막 출산으로부터의 시간이 짧을수록 자궁근종에 대해 예방효과를 갖는다. 그만큼 자궁이 호르몬에 의한 스트레스를 덜 받아 근종 발생이 줄어든다고 이해 할 수 있다.
폐경 이후, 발생률이 줄어든다?
폐경은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정상적인 생리가 멈추는 것으로 마지막 생리로부터 1년이 지나면 폐경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자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이 전체적으로 감소로 이어진다. 때문에 새로운 자궁근종의 발생도 줄어들고 기존의 자궁근종도 그 크기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폐경 이후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의 자궁근종이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화한다면 드물지만 악성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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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라이트 암 검진, 7대 암 정밀 검진, 10대 암 정밀 검진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7대 암 정밀 검진’은 한국인에서 자주 발견되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자궁암, 폐암 등 7대 암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정밀 관리 프로그램이다. 검사항목에는 기초검사를 포함 정밀 혈액 검사와 폐기능 검사 흉부촬영 심전도 검사,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검사 등이 포함된다. ‘10대 암 검진 프로그램’은 7대 암 검진에 뇌종양 검사, 헬리코박터 검사, 복부 골반CT가 더해진 정밀 암 검진이다. 또한 ‘라이트 암 검진‘은 매년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요하는 암에 대한 검사만으로 구성하여 합리적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301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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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도 이제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팀은 초음파 검사 등 의사의 육안을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했던 신장암을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혈액검사로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곧 상용화 될 것이라 밝혔다.
미국암연구협회(AACR)에 따르면 조남훈 교수팀의 ‘3개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 측정법’이 악성 신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이상적인 스크리닝법 연구라고 시사했다. 미국암연구협회에서 국내 연구진의 논문을 별도의 뉴스로 다루는 것은 이례적이다.
조남훈 교수는 "신장암, 신장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은 그것이 다른 장기에 퍼지기까지 침묵 상태이므로 암 중에서도 조기진단이 어렵고 치료하기 가장 어렵다"며, "현재, 특별한 증상이나 소견이 없는 상태에서 초음파나 CT 등의 영상검사법은 일반적이지 않고 너무 고비용이기에, 이번 혈액 바이오마커 진단법은 침묵의 살인자인 신장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 그리고, 제노마인(Genomine)사가 공동 개발한 이번 면역 측정법은 ‘NNMT’, ‘LCP1’, ‘NM23A’라는 신장암과 관련된 혈액 내 바이오마커 3개의 형광감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102명의 건강한 대조군, 그리고 양성종양과 신장암 환자 87명의 189개 혈장 샘플을 NNMT, LCP1, NM23A 3개 조합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분석을 이용해 테스트했다. 건강한 사람의 NNMT 농도가 68pg/mL인데 비해 신장암 환자에서는 420pg/mL로 높게 나타나는 등 3개의 바이오마커 모두 (신장암 환자에게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그 결과 신장암 환자에게서 암을 발견할 확률이 90%일때, 암이 없는 사람에게서 암이 없음을 밝혀낼 확률이 94.4%로 나타났다.
또, 연구자들은 추가로 73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27명의 신장암 환자로부터 얻은 혈장을 이용한 블라인드 검증(blind validation)에서도 94%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현재 우리나라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3,435건으로 전체 암 발생(192,561건)의 1.78%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6.9건이다. 특히 남성에서는 갑상선암, 방광암, 담도암에 이어 9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출처: 국가암정보센터 2010년 암발생률 자료)
진단방법은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주로 발견하며, 초음파에서 신장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 CT 등을 통해 정확한 평가와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장암(신세포암)을 진단하는 특이적인 혈액검사는 없었다고 한다. 조남훈 교수는 "이 바이오마커가 활용되어 정확히 신장암을 발견 할 수 있다면, 신장암 환자 수는 조기 진단에 의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남훈 교수팀의 신장암 바이오마커 진단법은 이미 유럽 CE승인을 받았고 미국FDA 최종승인을 앞두고 있기에 곧 시판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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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오면서 섣불리 등산이나 운동에 나서다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보통 어깨통증하면 ‘오십견’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 오십견 보다는 목디스크나 회전근개파열일 확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척추관절 비수술전문 모커리한방병원은 지난 1년간 어깨통증으로 내원한 40 ~ 50대 환자 325명을 조사한 결과, 목디스크 환자는 161명(53%)이었으며, 회전근개파열은 112명(37%), 오십견은 32명(10%)으로 나타났다.
어깨통증이 있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오십견보다는 목디스크나 회전근개파열일 경우가 훨씬 많았다. 이는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명확한 영상의학적 진단과 고도로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을 통하여 혼동할 수 있는 목디스크,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을 정확히 구별해야 한다. 어깨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어깨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퇴행성변화로 인하여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근육이 굳게 되는 질환이다. 어깨통증이 심하여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불편함을 갖게 된다. 오십견 환자들은 심한 통증으로 인하여 어깨를 움직이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깨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모커리한방병원 고영진 원장은 “오십견은 관절의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강화하여 어깨관절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만약 오십견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치료받아 어깨통증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주변의 4개의 근육이 퇴행으로 인하여 약해지고 굳어져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근육들이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찢어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그러므로 퇴행된 근육과 인대가 더 찢어지지 않고 파열된 부위를 빨리 회복시키는 치료가 중요하다.
고영진 원장은 “찢겨지고 파열된 회전근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파열이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는 완전파열로 인하여 수술해야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어깨 통증 환자에게는 통증을 빠른 시간 내에 감소시켜주고 관절의 가동범위를 증가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비수술 한방 ABCDE치료법은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하여 관절의 기능을 정상화시킨다. ABCDE 치료법은 침(A=acupuncture), 봉침(B=bee venom acupuncture), 추나(C=chuna), 한약(D=Drug of herbal medicine), 운동요법(E=exercise)을 말한다. 침으로 어깨 통증을 완화하여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려주고 봉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근육, 인대 신경 등의 관절 주위의 통증을 제거해 통증을 해소시켜주는 한약치료를 한다. 운동치료는 환자 혼자 스스로 운동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가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운동범위를 점차적으로 늘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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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있으면 코감기려니 생각해서 코감기약만 먹으며 알레르기비염 치료를 못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알레르기비염의 대표적 증상이기도 하다. 알레르기비염은 호흡 중에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한 이물질에 의해 코 점막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면역반응으로 갑작스런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거나, 맑은 콧물이 흐르고, 가려움증으로 눈과 코를 문지르게 되고, 코막힘 증상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알레르기비염에 걸리면 눈이나 목안이 가렵고 눈물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고 후각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지만 학교 수업이나 직장 일을 하는 낮에는 비교적 가벼워진다. 그러나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여 코감기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는 알레르기비염에서는 볼 수 없는 발열 증상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재채기를 하지만 횟수가 비교적 적고 하루 종일 지속된다. 또한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며, 시간이 지날수록 누런 콧물로 변하고, 대부분의 경우 1주일 이내에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재채기, 콧물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알레르기비염을 방치하면 코막힘이 주요 증상이 돼 늘 킁킁거리게 된다. 합병증으로 축농증(부비동염), 물혹, 중이염, 천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코막힘 증상은 코점막이 부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코점막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혈관이 팽창되고, 혈관벽 밖으로 혈액 성분이 빠져 나와 코 점막이 붓게 되어 코가 막히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코점막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힘들어진다. 또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한 입자들에 대한 제거능력도 떨어져서 세균감염을 자주 일으키게 된다. 대신 점액을 만들어 내는 분비 조직의 활동이 증가돼 초기 맑은 콧물 대신 점액성의 끈적한 콧물이 다량 분비돼 코막힘 증상을 가중한다. 만성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물같은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등의 전형적인 증상 대신 끈적하고 누런 코가 목 뒤로 넘어가고, 코가 심하게 막히고, 입에서 구취가 나는 등의 축농증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축농증이 위험이 높고, 심지어 치아까지 비뚤어질 수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질환의 치료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등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의 치료가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항원의 침입을 방지하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날이 쌀쌀해지면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는데, 그럴 경우 먼지와 곰팡이균이 점점 늘어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하루에 2~3회 10분 이상 모든 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고, 실내 습도와 온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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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반 농담으로 ‘입안에 차 한 대가 들어 있다’고 한다. 치과 진료에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었다는 뜻이다. 최근 들어 치과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고 임플란트 비용이 내리는 등 부담이 줄어들고 있지만 나이 들수록 진료비가 늘어나는 것은 여전하다. 이런 만큼 치아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치아보험은 정작 치과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시기에는 보장이 안돼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평생 보장되는 진짜 치아보험이 필요하다. 바로 튼튼한 잇몸이다.
치아 진료비 가장 많이 드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치과 진료비는 소아기에 많았다가 청․장년기에는 다소 줄어들며 노년기에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 2011년 국민건강보험 통계연보에서도 이런 현상이 확인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1인당 치과 진료비(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는 만 5~9세에 약 59,600원으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진료비가 많이 드는 연령대는 만 60~64세(약 43,600원)>만 65~69세(약 42,700원) 순이다. 아동기를 제외하고는 60대에 치과 진료비가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의료비(비보험 진료)를 제외한 것이라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어느 연령대에 진료비가 많이 드는지는 알 수 있다.
이처럼 노년기에 크게 늘어나는 치과 진료비에 대비하기 위해 치아 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막상 의료비가 많이 드는 연령대에는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치아보험은 최초가입이 50~55세로 제한되며 계약기간 만료 후 갱신을 통해 연장을 하더라도 최대 60~65세까지만 보장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년기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은 잇몸병치아보험의 보장이 60세를 넘기면서 끝나는 것과는 달리 치아손실은 60대 이후 크게 늘어난다. 사랑니를 제외한 영구치 개수는 총 28개인데, 40대의 평균 잔존 치아 수는 27.6개로 대부분의 영구치가 잘 유지된다. 그러다 50대에 25.1개, 60대 20.9개, 70대 이상 14.2개로 줄어든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50~60대에 4~5개의 치아가 빠지고 70대 고개를 넘으며 6~7개의 치아를 또 잃어버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60대를 넘어서 평생 보장되는, 진짜 믿을 만한 치아보험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튼튼한 잇몸’이다. 치아보험만 믿고 치아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노년기에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 “노년기에 소중한 치아를 잃는 것은 대부분 잇몸병(치주질환)이 원인이므로, 미리미리 잇몸관리를 잘 하는 것이 노년 걱정 없는 ‘평생 치아보험’이나 다름없다.”고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은 말한다.
스케일링,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돼치주질환은 프라그(치태) 때문에 생긴다. 프라그는 침이나 음식물에 의해 치아에 붙은 침착물에 세균이 엉겨 붙어 생기는 것으로, 이것이 돌처럼 굳어지면 치석이 된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프라그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프라그는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구는 것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 반드시 칫솔질로 닦아내야 하며 치실로 치아 사이사이에 쌓인 찌꺼기도 빼놓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칫솔질만으로 프라그가 완벽하게 제거되지는 않는다. 이렇게 남은 프라그가 조금씩 쌓여 치석이 되므로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치석이 쌓이는 정도는 치아 관리 상태나 치아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몇 개월마다 해야 한다고 못 박기는 어렵다.”고 변욱 병원장은 말한다. 6개월마다 치과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필요한 시기에 스케일링을 하도록 한다. 올해부터는 치주질환 치료를 위한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