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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뱃살이 쪄서 나잇살이라고 흔히 부른다. 몸무게는 큰 변화가 없더라도 나이가 들면 배가 나오는 까닭이다. 나이가 드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나잇살은 3가지만 제대로 실천해도 막을 수 있다.
1.간식 피하고 세끼 식사 꼭 챙겨 먹어야=제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고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중장년은 뱃살이 찌기 쉽다. 식사가 불규칙하면 몸에서는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또한 배가 고플때는 칼로리가 많고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기 때문에 식사는 규칙적으로 챙겨먹도록 한다. 특히 많은 주부들이 남편과 아이들이 남긴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남은 밥과 국, 김치 몇 조각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은 음식을 먹다보면 한끼 식사와 맞먹는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음식을 먹은 것 같지도 않은데, 몸에 들어온 열량은 뱃살 늘리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음식 먹을 때는 나 자신을 위해 잘 차린 다음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다. 또, 간식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배가 많이 고픈 경우 약간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2.매 끼니마다 단백질 풍부한 음식 섭취를=대부분의 중년들은 특히 여성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색도 검어지고 피부 탄력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근육량의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뱃살이 나오게 된다. 뱃살을 줄이고, 피부 건강을 위해 매 끼니마다 지방이 적은 껍질 벗긴 닭고기나 생선, 콩, 두부 등의 단백질을 꼭 섭취한다.
3.시간 날 때마다 몸 움직이는 습관 들여라=따로 운동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시간 날 때마다 몸을 틈틈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나잇살을 줄이는데 필요하다. 운동이 아니라도 시간이 날때마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열량이 소비돼 살이 찌지 않는다. 출퇴근이나 가까운 마트에 갈 때 운동화를 신고 걷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자. 집안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 아령이라도 들고, 윗몸일으키기 같은 소소한 근력운동을 생활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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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장기이식 수술에서 혈액형은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식받는 환자와 기증자의 혈액형이 다르더라도 환자 생존율 측면에서 혈액형이 적합한 이식수술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ABO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 사례(220건)과 신장이식 수술 사례(200건)의 환자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간과 신장 모두 96%(1년)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간과 신장 모든 분야에서 부적합 이식 수술 환자의 생존율이 적합 이식 수술과 대등했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일반 이식과 마찬가지로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생존율은 간과 신장 모두 세계 장기이식의 강국이라는 일본, 유럽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 그동안 가족이나 비(非)혈연 간 생체 장기 이식이 어려운 환자들이나, 혈액형이 적합한 뇌사자의 장기 기증만 기약 없이 기다리던 말기 장기 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 한덕종 교수는 "이제 더 이상 혈액형은 장기를 기증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며 "신장이식 대기자가 1만3000명, 간이식 대기자가 6000명에 이를 정도로 기증자보다 말기부전 환자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수술법의 발전과 더불어 장기기증 문화도 확산되어 많은 환자가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은 기증자와 수혜자 간 혈액형이 부적합한 경우에도 간이나 신장, 췌장 등의 장기를 주고받는 수술로, 수술 전 혈액형이 맞지 않는 수혜자에게 혈장교환술, B 세포 제거 항체 주입 등의 방법을 통해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를 제거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고난도 이식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송기원 교수는 "혈액형 부적합 이식 수술의 경우 면역 거부 반응 등을 판단해 전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중증환자까지 치료 대상으로 고려될 정도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2009년 이후 간, 신장 등 각 분야 생체 이식 중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 20%로 기록돼 생체 이식을 받은 환자 약 5명 중 1명꼴로 부적합 이식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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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人의 의사가 자신과 가족, 그리고 환자의 건강을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나섰다. 그들이 말하는‘건강 식탁 예찬론’이 흥미롭다. 황인철 원장, 왕혜문 한의사, 김철환 교수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요리 처방전을 내놓았다.
중년 남편을 위한 건강 식생활
평소 남편 건강을 위해 오메가3 건강보조제를 챙겼다면, 이제 견과류를 한 줌 쥐어 주자. 하루에 1온스(약 28g)의 견과류를 식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요리할 때는 오메가6가 들어 있는 참기름 대신 오메가3가 들어 있는 들기름을 사용한다. 우리나라 식단은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이 1:20일 정도로 오메가6를 많이 섭취하고 있다. 사실 오메가6는 많이 먹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니 주의하자.
“탄수화물을 줄이고 하루 1찬 정도는 양질의 고기 단백질을 드세요. 보통 식후 바로 과일을 먹는데, 인슐린이 과다분비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1.5~2L의 물 마시기와 30분 정도 햇빛을 보면서 부족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도 건강해지는 생활습관이에요.”
황인철 원장의 참 쉽고 건강한 요리
@나또오므라이스재료(2인분) 나또 50g, 밥 1/2공기, 토마토 1/4개, 오이 1/6개, 참기름·간장 1/2큰술, 달걀 1개, 소금 1/2작은술만들기 1 밥을 나또와 함께 섞는다. 2 ①에 참기름과 간장으로 간을 한다. 3 잘 달궈진 팬에 달걀을 푼 것을 넓게 부친다. 4 만든 나또밥을 ③에 올린 다음 달걀으로 감싸 완성한다. 5 입맛에 따라 슬라이스한 토마토와 오이를 곁들여 낸다.
@두부콩물화채재료(2인분) 두부 1/2모, 우유 200mL, 자두 중간 크기 1개, 토마토 1/2개, 오이 1/4개, 호두 6알, 꿀 1큰술만들기 1 블렌더에 두부와 오이를 넣고 곱게 간다. 2 자두와 토마토, 오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 썬다. 3 그릇에 얼음을 깔고 ①을 부은 다음, ②를 넣는다. 4 호두를 고명으로 올리고 꿀을 뿌려 섞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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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다. 어느 정도 정복했다지만 여전히 무서운 질병이다. 환자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 큰 충격에 휩싸인다. ‘암 선고=사망 선고’라는 공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암 전문가가 가족이 암 선고를 받고 어찌할 바 모르는 가족에게 대처 솔루션을 제공한다.
Part 1 환자가 받아들일 때까지 세심한 배려 필요해
“암에 걸리셨습니다.”
암 진단은 환자나 보호자 모두에게 청천벽력이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날벼락을 맞으면 환자나 가족의 반응은 비슷하다. 정신과 의사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을 맞이하는 단계를 다섯 단계로 분류했는데, 특히 암 환자가 이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수용 단계가 그것이다. 반드시 차례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단계별 환자 심리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부정 단계, 환자가 직접 설명 듣게 해야 처음 진단받으면 대부분 부정한다. 환자나 가족 모두 마찬가지다. “그럴 리 없다”, “오진일 거야” 하며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기도 한다. 가족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치지만, 빨리 정신 차리고 병을 이해하는 게 치료에 도움된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환자가 직접 확인하고 설명 듣게 하자. CT나 내시경 같은 검사 결과를 함께 보고 확인하면 뜻밖에 쉽게 병을 받아들인다.
분노 단계, 모든 행동을 이해해야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에도 ‘아무 잘못 없는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렸나’ 분노하고, 그 원망을 다른 사람이나 신에게 돌린다. 이 과정에서 부정적 감정이 섞이기도 해 가족을 특히 당황스럽게 한다. 배우자에게 괜히 짜증 부리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가족은 병을 수용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하자.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가족이고, 또 힘든 과정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타협 단계, 목표 설정도 이뤄져 점차 현실을 인정한다. 암 진단이 확실하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암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마음속에 조건을 만들어 낸다. ‘잘 치료되면 착하게 살겠다’거나 ‘아들 장가 보낼 때까지만 살아야겠다’,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끝날 때까지 버텨야지’라며 진단과 죽음에 타협한다.
우울 단계, 어설픈 위로는 역효과 자신의 인생을 건 타협을 거치면서 치료를 열심히 받지만, 치료과정이 힘들어지고 몸이 약해지면 극도의 우울한 감정을 느낀다. ‘이젠 도저히 희망이 없구나’, ‘이렇게 무기력하게 죽는 건가’ 하며 모든 것을 체념한다. 이때 무기력해지며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 윤영호 교수는 “암 환자 자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암 진단 후 1개월 이내에 자살 위험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분노와 우울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감정을 보일 때는 무조건 막지 말고 경청하는 자세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자. “괜찮을 거다”, “약한 마음 먹지 마” 등 환자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위로의 말은 역효과를 낸다. 환자는 심각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더 이상 대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임일 과장은 “복잡한 암 환자 심리를 가족이 모두 알고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 분노나 우울 증세는 상담과 약으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수용 단계, 공감과 경청 중요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해’,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여생을 보내자’라며 암을 받아들인다. 이런 과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가족과 의료진이 환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경청하면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면 바로 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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