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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 껍질, 호두, 딸기 등에 들어있는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기억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 의과대학 아쇼크 셰티 박사 연구진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연구진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장기간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했다. 레스베라트롤을 먹은 쥐들은 공간 학습과 기억 능력이 모두 개선됐으며, 신경세포의 생성과 성장이 대조군 쥐들보다 약 2배나 많았다. 또한, 해마의 만성 염증도 대조군 쥐들에 비해 가벼웠고 미세 혈관 기능과 혈류도 좋아졌다.
레스베라트롤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은 생후 22~25개월 사이에 새로운 공간을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실험을 이끈 셰티 박사는 "이 실험 결과는 중년 말기에 레스베라트롤을 꾸준히 섭취하면 노년에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추가로 레스베라트롤이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분자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적포도 껍질, 호두, 딸기 외에도 굴, 검은 깨, 연어 역시 건망증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치매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함께 개선하는 게 좋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주변 사람과 대화하는 횟수를 늘리면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음주·흡연을 줄이는 것도 건망증 억제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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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 감독(51)이 급성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에 많은 팬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이달 9일까지 열리는 태국 킹스컵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가, 고열 증세가 나타나 귀국해 검진을 받은 결과 급성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급성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기관인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알 수 없는 어떤 이유에 의해 악성 세포로 변하고, 그 수가 계속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가 적어지면서 인체의 면역저항력이 약화되는 악성 혈액암이다. 급성백혈병이 발병하면 어지러움, 숨찬 증세, 두통, 잦은 피로감, 빈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혈소판의 감소로 지혈이 지연돼 코피, 잇몸 출혈이 잦아지고 쉽게 멍이 든다. 간 혹은 비장이 커지고, 뼈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간혹 잇몸이 이유 없이 붓기도 한다.
급성백혈병은 발병 속도가 빠르다. 진단 시 이미 전신적으로 골수 및 혈액 속에 많은 수의 암세포가 있는 상태다, 환자에 따라서는 중추신경계, 장, 뼈, 잇몸 및 피부 등에도 추가적으로 백혈병 세포의 침투가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진단을 받으면 바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백혈병은 대개 입원 후 항암치료부터 시작한다. 백혈구 수치를 낮추는 항암치료를 한 후에는 정상 세포가 올라오는 시점에 골수 검사를 한다. 이때 백혈병 세포가 다 없어지고,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빈혈이 호전되면 '완전관해' 됐다고 판정한다. 완전관해는 골수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돼 수혈 없이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다.
골수 및 혈액이 정상 소견으로 회복·치료되었다고 해서 완치됐다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완전관해 후에도 잔여백혈병세포의 증식으로 인한 재발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 관해가 유지될 확률이 50% 이상으로 나오면 약물치료를 하고, 그 이하인 10~20%로 나오면 골수이식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백혈병 치료의 완치율이 매우 높아졌다. 따라서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면 의료진과 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환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정해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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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교들이 개학을 시작했다. 이 시기 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여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특히 저학년 어린이의 경우 야외활동이 전보다 급격히 많아져 넘어지거나 부딪혀 외상을 입기 쉽다. 특히 조심해야 할 부위는 치아다.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깨지면 치수염이 생기거나 혈관·신경이 훼손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의 도움으로 어린이 치아 손상에 대해 알아본다.
Q. 어린이 치아 손상의 위험성은?A.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아 손상은 관절염좌(삠), 골절, 열상(피부 손상)에 이어 초중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이라고 한다. 성인보다 비해 균형 감각이나 조심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는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얼굴 부위에 부상을 당하기 쉽다. 외상으로 치아에 손상을 입는 빈도는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2~3배가량 많으며, 특히 위턱(상악)의 앞니(중절치)가 남녀 모두 손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환하게 웃지 못하고, 행동이 위축돼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치아 손상으로 얼굴 변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
Q. 유치(젖니)의 경우에는 영구치가 다시 나면 괜찮지 않나?A. 일부에선 어린 아이의 치아는 영구치가 아니므로 손상의 위험성을 크게 염려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유치가 손상되면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음식물을 자르고 씹는 과정을 생략하게 돼 소화시키는 데 영향을 끼치고, 그 결과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유치가 조기에 빠지면 좌우에 있는 치아들이 공간으로 기울어져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어른이 됐을 때 치열이 고르지 못한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영구치가 아닌 유치일지라도 잘 관리해야 하며 치아 손상에 대한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Q. 어린이가 당하기 쉬운 치아 손상은?A. 어린이에게 취약한 치아 손상으로는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와 치아가 뿌리까지 빠지는 경우가 있다. 치아가 부러진 경우에는 생수 등으로 입안을 헹궈 손상당한 부위의 오염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초기 치료 후에도 1~3개월 이상은 꾸준히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치아의 내부는 신경이라는 치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손상 직후에는 괜찮았던 치수조직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괴사해 치아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Q. 치아가 빠진 경우 대처법은? A. 치아가 통째로 빠진 경우에는 빠진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꼭 지켜야한다. 한 번 빠진 치아는 다시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30분 이내의 골든타임을 지켜 병원에 도착한다면 빠진 치아를 다시 심고, 주변 치아 사이에 고정시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늦어도 1시간 이내에는 치과병원을 찾아야 한다.
Q. 치과병원을 가기 전까지 빠진 치아 보관은 어떻게?A. 골든타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빠진 치아를 병원까지 어떻게 보관해 오느냐이다. 치아 뿌리에는 치아를 살리는데 중요한 조직세포들이 있기 때문에 치아를 빠진 부위에 다시 심기 전까지 이들 세포의 생활력을 가능한 오래 유지해 놓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치아를 물로 문질러 씻지 않아야 한다. 빠진 치아를 손으로 잡을 때에는 치아의 뿌리 부분이 아닌 윗부분을 잡아야 한다. 빠진 치아를 휴지나 손수건에 싸기보다 냉장 보관된 생리 식염수나 우유에 담가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우유에 들어있는 영양분이 치아 뿌리에 있는 조직세포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침이 고인 혓바닥 밑에 빠진 치아를 넣어 오는 방법도 있지만, 추천하는 바는 아니다.
Q.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지지 않았다면?A.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지 않았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금이 치아에 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안면부에 외상을 입었다면 반드시 치과를 찾아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야 한다. 어린 시기의 치아 부상 초기 대응은 성인이 되었을 때 치아 건강을 지키는 관건이 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은 미관상 제일 중요한 위쪽 앞니에 외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아이가 야외활동을 할 때 마우스 가드 사용도 고려해볼 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마우스 가드가 보편화 되어 있지 않지만, 외국은 야외활동이나 운동 시 치아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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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성잡지 레드북(Redbook)이 이런 뱃살을 빼는 데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뱃살을 빼는 데 도움 되는 식품은 아보카도, 후추, 아몬드, 베리류, 사과다.
아보카도에는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지만 몸에 축적되지 않아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아포카도 반쪽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포만감이 오래갔다는 연구도 있다. 후추에는 매운맛을 내는 피페린이 많이 들어있어 음식을 할 때 후추 반 숟가락을 첨가하면 지방 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진대사가 촉진돼 지방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하루에 한 줌 정도의 아몬드를 먹으면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에는 섬유질과 건강에 좋은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등의 베리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베리류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당분이나 지방으로 변하지 않고 에너지에 바로 사용된다. 사과에 들어있는 섬유질과 폴리페놀 성분은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 뱃살을 뺄 수 있게 도와준다.
뱃살을 빼는 데 도움 되는 식품을 먹는 것도 좋지만 이 식품을 먹느라 끼니를 거르면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식사가 불규칙하면 몸에서는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적은 양이라도 식사는 제대로 된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이 있는 식단을 챙겨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 게 좋다.
뱃살을 빼려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색도 검어지고 피부 탄력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근육량의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뱃살이 더 나오게 된다. 뱃살을 줄이면서 피부건강까지 챙기려면 끼니마다 지방이 적은 껍질 벗긴 닭고기나 생선, 콩, 두부 등의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한다.
뱃살 빼는 데 도움 되는 식품을 먹었다고 움직이지 않아도 안 된다. 따로 운동시간을 내지 못해도 시간 날 때마다 몸을 틈틈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게 뱃살을 빼기 위해 꼭 필요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열량이 소비돼 살이 찔 틈이 없어진다. 출퇴근이나 가까운 마트에 갈 때는 운동화를 신고 걸어가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자. 집안에서도 윗몸일으키기 등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면 잃어버린 허리·복부 라인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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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웅크린 채 귀가했다면 오늘 저녁은 따끈한 국물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겨울에 더 맛있는 국물 요리 레시피를 알아본다. ◇ 두부샌드전골 식물성 단백질의 영양을 그대로 갖고 있어 두부를 활용해 두부샌드전골을 끓여 먹으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두부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있다. 두부와 쇠고기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재료(3~4인분): 두부 1모, 카놀라유 1큰술, 소금·녹말가루 약간, 다진 쇠고기 200g, 실파 10대, 양파 1/4개, 붉은 고추·풋고추 1개씩, 다시마 육수 4컵
1. 두부를 사방 5cm 크기, 1cm 두께로 썰어 채반에 올린 뒤, 소금을 약간 뿌려 물기를 빼고, 양파는 얇게 채를 썰고, 붉은 고추와 풋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턴다. 2. 카놀라유 두른 팬에 두부를 넣고 노릇하게 지진 뒤, 녹말가루를 살짝 묻힌다. 3. 볼에 다진 쇠고기를 넣고 분량의 고기 양념(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 1/2작은술씩, 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을 넣고 무친다. 4. 실파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두부에 양념한 고기를 평평하게 올리고 고기 위에 다른 두부 하나를 올려 덮은 뒤 실파로 묶어 샌드 모양으로 만든다. 6. 볼에 전골 양념(다진 파·간장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청주·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을 넣고 섞는다. 7. 냄비에 다시마 육수를 붓고 두부샌드와 양파, 붉은 고추, 풋고추, 전골 양념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 돼지고기묵은지전골 영양 덩어리인 김치를 익혀 유산균이 더 풍부해진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넣고 돼지고기묵은지전골을 끓여 먹으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에서 발견된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물질에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묵은지에는 이미 상당량의 소금이 들어가 있으므로 건강을 좀 더 생각한다면 전골을 끓일 때 묵은지의 양을 조절해 간을 싱겁게 해서 먹어도 괜찮다.
재료(3~4인분): 돼지고기(목살) 400g, 양파 1/2개, 대파 1대, 묵은지 1/2포기(싱겁게 먹으려면 더 적게), 쌀뜨물 6컵
1. 돼지고기를 사방 3cm 크기로 얇게 썰고, 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를 썬다. 2. 볼에 고기 양념(고추장·다진 마늘·청주·고춧가루 1큰술씩, 간장 1작은술, 다진 생강 1/4작은술)을 넣고 섞은 뒤, 돼지고기를 넣고 무친다. 3. 냄비에 묵은지를 넣고 쌀뜨물을 부은 뒤, 묵은지가 무르게 끓인다. 4. 전골 국물이 끓으면 양념한 돼지고기와 양파, 대파를 넣고 끓인다. 5. 고기가 김치와 잘 어우러져 어느 정도 익으면 전골양념(다진 마늘·맛술 1큰술씩, 국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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