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의 피부 관리 비법이 화제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최정원은 특유의 뽀얀 피부로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정원은 "긴 야외 촬영 후에도 피부 때문에 고생을 안 한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는 서러웠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자신의 피부관리 비법으로 꾸준한 수분 흡수, 충분한 수면, 천연 팩 사용 등을 꼽았다. 최정원은 특히 녹두가루와 요구르트를 이용한 천연 팩에 큰 애정을 나타냈다.
얼굴에 촉촉함을 가져다주는 미용 팩은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건조한 겨울에는 평범한 스킨케어로는 수분 보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때 1주일에 1회 정도 수분 마스크나 시트 마스크 제품으로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으로 인한 피부 자극이 고민된다면, 최정원과 같이 팩을 직접 만들어 자극 없는 천연 보습제를 이용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다.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천연 팩으로는 먼저 '황토 팩'을 들 수 있다. 황토 팩은 황토가루를 물에 섞은 다음 걸쭉하게 개어 얼굴에 발라 이용한다. 건조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며 바르면 효과적이다. 황토가 적당히 굳으면 깨끗하게 씻어 마무리한다. 욕조 안에 황토를 넣고 이용하는 '황토 목욕'에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이때는 많은 황토가루를 한 번 사용하고 버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흑설탕 팩도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흑설탕 팩은 물 1L에 흑설탕 500g을 넣고 은근한 불에 15~20분간 끓여 만든다. 끓으면서 발생하는 거품은 그때마다 제거하고, 걸쭉한 시럽 상태가 되면 이를 팩으로 사용한다. 얼굴에 바르고 마사지한 뒤 10여 분 후 씻으면 된다. 단, 흑설탕 팩은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피해야 한다.
알로에 팩 역시 촉촉한 피부 유지에 도움된다. 알로에의 끈끈한 점액은 피부 깊숙이 보습효과를 주고, 피부 표면에 수분 막을 코팅한 효과를 준다. 알로에 팩은 추가적인 재료나 가열 과정이 필요 없다. 샤워 후 촉촉한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알로에즙을 얼굴과 몸에 바른다. 10분 정도 건조한 후 간단한 샤워로 씻으면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