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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 근육통, 신경통 등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게 '부착형 파스'다. 아픈 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약 성분이 스며들어 치료 효과를 낸다. 그런데 파스를 쓴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사례가 종종 있다. 2009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파스 부작용 신고는 168건으로, 파스를 떼다가 피부 살점이 떨어진 사례(57건)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화상(40건), 발진(22건), 물집(19건), 피부염(17건), 착색·가려움증(각 14건) 등이었다.파스 때문에 피부 살점이 떨어지는 것은 파스 제조 시 점착력(살에 달라붙는 정도)의 최저 기준만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상한(上限)이 없기 때문에 제약사에서는 파스가 살에 잘 붙게 하려고 점착력을 강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파스의 점착력은 최저 기준의 15.8배나 되는 것도 있다. 따라서 파스는 미온수를 묻혀 조금 불린 후에 천천히 떼야 안전하다. 만약 파스 사용법에 "뗄 때 주의하라"는 식의 경고가 없거나, 주의사항을 모두 지켰는데도 부작용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파스 때문에 다친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제약회사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파스 사용 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화상·발진·물집·피부염·착색 등의 부작용은 대부분 증상과 맞지 않는 파스를 쓰거나, 권장 사용 시간보다 오래 붙였을 때 생긴다. 파스는 약사와 상의한 후 고르는 게 바람직하며, 한 번에 9시간 이내로 붙이는 게 좋다. 새로운 파스를 붙이기 전에는 피부를 물로 한 번 씻어낸 후 보습제 등을 바르면 피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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