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수면무호흡 증상이 기억력 감퇴를 촉진하고, 알츠하이머를 더욱 빨리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바르가 박사팀이 55~90세 성인 노인 2,470명의 의료기록을 검토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보통 경증의 인지장애(MCI)를 일반 사람보다 10년 먼저 겪게 되는 사실을 밝혀냈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이 한 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도 내 탄력이 떨어져 주변 조직이 늘어지거나 기도가 좁아지면서 생긴다. 음주나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며,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경우에도 수면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수면무호흡증, 암 환자 사망률 높이고 노화도 앞당긴다일정 시간 호흡을 하지 않으면 대뇌 동맥 혈류 및 산소 공급을 방해해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이 일어나면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해 체력을 떨어트리고 피로감도 유발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암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암세포의 성장이 촉진돼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인체 세포는 산소가 부족하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암으로 변하는데, 수면무호흡증으로 세포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암세포의 성장이 촉진돼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이다.최근에는 수면무호흡 증상이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 등으로 불안정한 수면상태를 자주 보이는 사람의 텔로미어 길이는 정상적인 수면리듬을 가진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짧았다.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염색체의 말단 분을 말한다. 세포분열이 진행될수록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마지막 마디마저 잘리면 세포복제가 멈추어 세포가 죽게 된다. 세포가 죽는다는 것은 생체가 노화함을 의미해 텔로미어는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체중 감량하고 생활 습관 바꾸면 증상 나아질 수 있어수면무호흡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비만이다. 목둘레가 17인치(43.2cm)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인 경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속해서 살을 빼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체중을 감량할 때는 1주일에 0.5~1kg씩만 줄여나가는 게 건강에 좋다.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고 싶다면 무조건 금연을 해야 한다. 흡연은 기도를 자극해 기도 안을 붓게 하므로 코골이의 가장 큰 문제인 ‘상기도 협착’이 심해진다. 또 수면 중 니코틴이 기도 신경으로 가 독성 병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잠자리 들기 전에 술을 마시면 목구멍 공간을 유지하는 근육의 힘이 떨어지므로 잠들기 전까지 최소 4시간 이내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수면 자세를 바꾸기만 해도 수면무호흡증이 80%까지 줄어들 수 있다. 똑바로 누워 자면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밀려 목구멍이 더 좁아질 수 있다. 따라서 잠을 잘 때는 베개를 낮게 베서 목이 꺾이지 않게 하거나 옆으로 돌아누워 자는 게 좋다. 가장 이상적인 수면자세는 목 뒤는 6cm, 어깨는 2cm 이상 올려주고 측면으로 누운 각도를 3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적당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이 너무 피곤하지 않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하루 7~8시간 충분히 자려고 노력한다.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기도의 좁은 부위를 찾아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기도의 어느 부위가 얼마만큼 좁아졌으며, 숨을 얼마나 못 쉬는지 고려해 치료를 진행해야 하므로 수면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우선이다.
-
-
-
-
-
-
-
-
면역 항암제 등장 소식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암 치료의 획기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면역 항암제들이 잇따라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15일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개발된 흑색종 및 간암용 면역 항암제 4종이 지난달까지 잇따라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암세포는 은폐 기능이 있어 면역 세포의 공격을 피하는데, 면역 항암제는 이 기능을 무력화시킨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면역 항암제는 몸이 스스로 'NK세포', 'T세포' 등이 암세포를 잘 죽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면역 항암제는 암 관련 유전자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거나,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도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1997년 등장한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는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해 구토·탈모 등 1세대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였다. 그러나 표적항암제는 암 유발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들에게만 치료제를 쓸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까지 보완한 면역 항암제 등장은 3세대 항암제 시대를 연 것이다.면역 항암제 등장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지만, 복용에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면역 항암제로 면역기능을 지나치게 강화하면 과잉면역반응의 일종인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항암제부터 진통제, 감기약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약품에는 기본적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의약품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는 오심(메스꺼움), 가려움증, 두드러기, 어지러움, 구토 등이 있다.약 복용·투여 후에 나타나는 오심·어지러움 등이 무조건 부작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복용하는 약에 대한 부작용 여부를 알아보려면 약을 일단 끊었다가 다시 복용하면서 증상 변화를 확인해봐야 한다. 약을 끊었을 때 증상이 사라졌다가 복용 후 다시 생기면, 이는 대개 약 부작용에 해당한다. 약 부작용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증상을 빨리 없애는 데는 식사를 하지 않거나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
-
-
-
-
-
아이의 안과검진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정기 영유아검진을 받고 있으니, 따로 안과검진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아이의 머리가 한쪽으로 자꾸 기울어진다거나, 자주 넘어지는 증상을 보일 때 '약시나 사시' 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고 정기적 안과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현재 생후 4~6개월부터 시작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에는 '아이가 눈을 잘 맞춥니까?' '검은 눈동자가 혼탁합니까?' 등의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생후 4개월부터 24개월까지 이루어지는 1차에서 3차까지의 안과검진은 시각문진과 손전등검사만으로 시행되고 생후 30개월부터 시작되는 4차 검진 이후부터 시력표를 이용한 시력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검진은 쉽고 싸게 아이들의 안과질환을 선별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한 진단은 어렵다. 또한 12개월 이하의 경우, 협조가 잘 되지 않아 검사가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눈은 소아기에 모든 시기능이 완성되기 때문에, 이때의 눈이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스스로 관리하기가 어렵고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평생의 시력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팀이 2011년 7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내원한 1세미만 815명의 아이들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눈곱(29.6%), 충혈(11.9%)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사시와 같은 ‘눈운동이상’으로 내원한 경우도 1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눈운동이상 환자의 경우 미간이 넓어 눈이 몰린 것처럼 보이는 '가성내사시'가 51.9%로 가장 많았다. 내사시와 외사시로 진단된 경우도 34.3%였다. 영아내사시는 만 1세 전후로 조기수술이 필요하다. 2003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송영진 교수팀의 '1세 이전과 이후 유아내사시 조기수술의 장기 수술결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후 1세 이전의 조기수술을 받은 환자는 1세 이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양안시(양쪽 눈을 동시에 이용하여 대상을 볼 때 각 눈으로부터의 정보가 통합)기능에서 더 나은 치료결과를 보였다.또한 피곤하거나 졸릴 때만 한쪽 눈에 외사시증상이 나타나는 ‘간헐외사시’도 있다. 간헐외사시를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고 일상생활과 학습능력,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프 매켄지 박사의 2008년 '유아 사시를 겪은 청년들의 정신과적 문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간헐 외사시가 있는 아이가 정상 시력을 가진 아이에 비해 입학 후 친구들과 어울리고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나온다. 이는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간헐성 외사시의 발병여부를 모른 채 “왜 집중하지 않느냐?”고 묻는 등 다그치게 되거나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수 있어 아이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아이들에게는 2차적으로 우울장애나 적응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치료해야 한다.원시나 근시, 난시 등 굴절이상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는 어른과 달리 원시, 근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이 심하더라도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으며, 심한 굴절이상을 방치하면 안경으로도 시력교정이 안 되는 약시가 발생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년~2009년 4세 이하 굴절이상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2년에 비해 2009년 근시는 11.5%, 원시는 31.6%, 난시는 11% 증가했다. 또한, 소아 약시 환자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살 이하 소아 가운데 약시 환자는 매년 14.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용란 원장은 “아이가 눈을 찡그리거나 사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증상이 있을 때, 그리고 아이에게 시력이 나쁠 만한 내력이 있을 때는 검사주기를 더 단축할 필요가 있다”며 “안과검진은 해마다 받는 것이 좋으나, 그것이 힘들다면 적어도 1세, 3세, 6세 때에는 꼭 안과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정기검진을 통한 소아 안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아이1·3·6 캠페인'을 연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짐스틱 하나면 끝. 온몸 운동에 효과적인 짐스틱은 그야말로 마법의 도구다.
근육을 키우고 싶고, 뻣뻣한 몸도 풀어주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주목하자. 재활, 스포츠, 피트니스 등 각종 분야에서 활용되는 짐스틱은 몇 가지 방법만 익히면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다. 짐스틱은 핀란드에서 개발된 운동기구로 스틱과 탄력저항밴드가 결합돼 있는 형태다.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운동하는데, 유연성을 기르고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강도에 따라 그린, 블루, 블랙, 실버, 골드 컬러로 구분돼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걸 고르면 된다. 초보자에게는 탄성이 가장 약한 그린을 추천한다. 사용 방법도 무궁무진하다. 밴드를 손에 들고 할 수도 있고, 스틱을 잡은 채 밴드를 발에 걸고 할 수도 있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니, 실내운동장이든 공원이든 들고 다니면서 균형 잡힌 몸을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