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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한증의 원인…교감 신경 예민해져 발생

    다한증의 원인…교감 신경 예민해져 발생

    다한증의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늘어난 땀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서다. 다한증은 땀 분비를 조절하는 자율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해 나타나는 질병이다. 유전적 영향이 크고,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생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증상이 심해지는 게 특징이다.다한증의 종류는 다양하다. 손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수족 다한증, 밤에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도한증, 가만히 있거나 온도가 조금만 상승해도 땀이 줄줄 나는 자한증,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액한증 등이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다한증은 수족 다한증이다. 손발에 있는 땀분비중추는 뇌피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다한증 치료를 위해 교감신경을 차단하거나 절제해 땀의 분비를 막는 시술을 받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만 바꿔도 관리할 수 있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활동량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면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과일,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다한증 환자는 땀이 난다는 이유로 운동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몸 전체에 골고루 땀이 나 땀 분비가 정상화되는 데 효과가 있다. 단.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뒤 땀을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운동 후에는 물로 가볍게 씻고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피부과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5/19 10:16
  • 안검하수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이상열안과 이상열 원장

    안검하수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이상열안과 이상열 원장

    쇼핑의 메카로 알려진 명동 밀리오레 옆 건물에는 명의라고 소문난 의사가 있다. 이상열 원장은 국내 성형안과계의 1세대로 안검하수, 눈꺼풀 처짐, 의안 수술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다. 특히 아이 엄마들 에게 선천적 안검하수 수술 대가로 소문이 자자하다.안과 중에서도 성형안과를 전문적으로 하신 이유는 뭔 가요? 성형안과는 눈의 기능과 모양을 다 살리는 분야예요. 단 순한 미용 목적이 아니죠. 수술로 처진 눈을 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모양을 좋게 하면서 눈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게 성형안과의 일이에요. 수술을 언제 해야 하느냐가 중요하죠. 시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니까요. 이렇듯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학문이 성형안과예요. 미용적인 차원을 한 단계 넘은 거죠. 핵심을 파고들 어 본질을 보는 학문, 매력적이지 않나요(웃음). 성형안과계 1세대라고 들었는데 그때 상황은 어땠나요? 이제 막 시작할 때였죠.그때는 두려움도 있었을 것 같아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서. 그렇죠. 제가 이 분야에 대한 공부를 처음 시작했으니까 요. 아무도 안 하니까 하기 싫고, 어렵고, 골치 아픈 분 야였어요. 근데 전 하고 싶더라고요. 알면 알수록 재밌으니까. 지금 들으면 기겁할 얘기지만 수술하기 전에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서적을 보고 공부했어요. 집 에서 아내가 한심해했죠. 환자들이 무슨 죄냐고(웃음). 다행히 수술은 잘 됐습니다.
    피플김련옥 기자2015/05/19 09:30
  • 안동찜닭 33조각의 비밀

    안동찜닭 33조각의 비밀

    1990년대 말 안동찜닭이 우리나라 외식시장에 뜨거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일시에 안동찜닭 시장에 뛰어들었고, 2000~2001년에는 젊은이들이 붐비는 곳이면 전국 어디서든 안동찜닭을 맛볼 수 있었다. 봉추찜닭, 이귀남 원조 안동찜닭, 고수찜닭, 고추찜닭, 다래 안동찜닭, 찜닭 영계소문, 찜닭웰, 김대감 찜닭, 다기야, 단가마, 신안동찜닭, 당추찜닭, 안동 참찜닭, 하회 안동찜닭, 원조 안동찜닭, 안동 봉황찜닭, 와룡 안동찜닭, 와룡봉추찜닭, 왕추찜닭, 안동 민속 찜닭, 닷컴찜닭…. 그 당시 안동찜닭 프랜차이즈들이다. 그러나 안동찜닭 붐은 오래 가지 못했다. 닭을 소재로 하는 외식업은 대체로 적은 창업비로 인해 진입장벽이 낮아 아이템이 수시로 바뀌는데, 안동찜닭도 그런 영향 아래에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발원지에서는 여전히 안동찜닭은 인기가 있다.아무리 찜닭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해도 매콤달콤한 양념이 밴 닭고기와 당면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찜닭은 안동찜닭이다.
    푸드뉴트리션김련옥 기자2015/05/19 09:00
  • 밴프·재스퍼·루이스 호수… '대자연의 걸작' 로키 트레킹으로 즐긴다

    밴프·재스퍼·루이스 호수… '대자연의 걸작' 로키 트레킹으로 즐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절경 '루이스 호수', 세계적 사진작가들의 필수 출사지(出寫地)인 '스피릿 아일랜드', 캐나다 최초 국립공원 '밴프'…. 신이 빚은 자연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캐나디안 로키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환상적인 여름 휴가지다. 하늘을 떠받치듯 솟구친 웅장한 산군(山群)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만들어내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속에서 최고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강미숙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9:00
  • 밥 천천히 먹으면 좋은 이유

    밥 천천히 먹으면 좋은 이유

    직장인 대다수가 점심식사를 20분 이내에 끝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8일 직장인 회원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점심시간 중 실제 식사시간'에 대해 묻자 43.1%가 "10~20분"이라고 답했다. 20~30분(31.9%), 30~40분(12.1%), 10분 미만(10.1%)이 뒤를 이었다. '주어진 점심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58.8%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기타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5/19 09:00
  • 척추뼈 바로잡고, 근육인대에 영양 공급해 재발 막는다

    척추뼈 바로잡고, 근육인대에 영양 공급해 재발 막는다

    추간판이 삐져나오거나(디스크) 신경다발이 나가는 공간이 좁아져 있는 경우(협착증),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는 디스크의 크기를 줄이거나 염증을 녹이는 약(스테로이드)을 주입하는 치료를 한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척추질환을 허리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몸의 불균형으로 본다. 망가진 척추 부위를 중점적으로 치료하되 주변의 인대나 근육 같은 구조물에 영양을 공급해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강남자생한방병원 박종훈 의무원장은 "척추 한방치료는 구조물의 퇴행을 막는 데 초점을 두기 때문에 재발이 적다"고 말했다.박 의무원장은 "척추 전문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어도 비(非)수술 한방치료가 가능한 환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이 환자 2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7명은 척추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통증이 재발한 경우였다.
    한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8:00
  • 발뒤꿈치에 생긴 하얀 각질, 오렌지 껍질로 문지르세요

    발뒤꿈치에 생긴 하얀 각질, 오렌지 껍질로 문지르세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발가락이나 발뒤꿈치가 드러나는 신발을 많이 신는다. 그런데 발뒤꿈치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발뒤꿈치 각질을 없애는 효과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자.◇원인은 자극과 수분 부족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증상을 '발뒤꿈치 각화증'이라고 한다. 이는 발바닥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이다. 지속적으로 심한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각질층이 더 쌓이고, 굳은살로 변해 발뒤꿈치 각화증이 생기는 것이다.정상적인 상태라면 각질이 제때에 조금씩 저절로 벗겨진다. 하지만 평소 발뒤꿈치 피부를 잘 관리하지 않거나 무좀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각질이 그대로 쌓여 두꺼워질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면 굳은살이 갈라지기도 한다. 갈라진 발뒤꿈치 틈새로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 신발을 신고 벗을 때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발전용 크림이나 과일 껍질 활용물에 불려 벗겨내거나 손톱깎이로 제거하는 등 각질을 없애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를 더 심하게 자극해 증상이 심해진다. 또, 정상적인 부위에까지 문제를 일으키거나,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발뒤꿈치 각질을 제거하려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잘 불린 다음, 발전용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거즈 등으로 감싼 후 잠자리에 들면 좋다. 오렌지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과일의 껍질에는 피부 각질을 연화시켜 탈락을 유도하는 AHA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연세스타 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평상시 발뒤꿈치가 건조하지 않도록 발전용 크림을 자주 발라줘야 한다"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무좀일가능성도 있어 병원에 방문해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7:30
  • [척추관절 한방치료] 藥材 정부 인증 '기본'… 파종부터 재배까지 병원서 직접 챙겨

    [척추관절 한방치료] 藥材 정부 인증 '기본'… 파종부터 재배까지 병원서 직접 챙겨

    한방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제대로 된 약재로 약을 만드는지 여부다. 과거 중국산 한약재에서 중금속이 검출되고, 물을 탄 한약이 적발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강남자생한방병원 최우성 원장은 "현재는 정부가 한약재 관리에 철저히 개입하고 있고, 병원에서도 좋은 약재를 찾기 위해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7:00
  • 소금의 종류 다양… 언제, 어떤 소금 먹어야 하나?

    소금의 종류 다양… 언제, 어떤 소금 먹어야 하나?

    소금은 종류가 다양하며, 그에 따른 특성도 각양각색이다. 바닷물에서 염화나트륨만 분리해 만든 게 정제염(精製鹽)이고, 바닷물을 그대로 증발시켜 얻는 소금을 천일염(天日鹽)이라고 부른다. 천일염을 대나무 안에 넣어 고온에 구운 죽염(竹鹽), 정제염에 조미료를 섞은 가공염도 있다. 이 많은 소금 중 어떤 것을 골라 먹으면 좋을까?◇천일염, 정제염보다 미네랄 풍부소금은 크게 정제염과 천일염으로 나뉜다. 정제염은 바닷물을 전기로 분해해 염화나트륨만 얻어낸 것이다. 염화나트륨이 99.8%를 차지하기 때문에 매우 짜다. 반면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농도가 80% 정도고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 성분이 많다. 오래 발효시켜야 하는 장아찌 등을 만들거나 김치를 담그려면 정제염보다 천일염을 쓰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 농식품자원부 한귀정 박사는 “천일염 속 미네랄은 음식을 무르지 않고 단단하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정량을 정확히 맞춰 소금을 넣어야 하는 가공식품을 만들 때는 정제염을 쓰는 게 효과적이다. 정제염은 천일염보다 입자가 작고 균일하기 때문이다.몸에 더 이로운 것은 천일염이다. 천일염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염화나트륨이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맛이 덜 짜기 때문에 정제염보다 더 많은 양을 쓰게 될 수는 있지만, 미네랄이 많아 잘 배출되는 보완작용이 이뤄진다. 정제염에 마른 새우나 멸치를 함께 갈아 넣으면 미네랄을 보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천일염은 별다른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아, 불순물이 많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가 국내 5개 지역(전남·충남·전북·경기·인천)에서 생산된 202개의 천일염을 분석한 결과, 중금속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아주 미미해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었다. 환경호르몬 역시 아예 없거나 무시할 만한 수준이었다는 연구가 있다.(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2012)◇건강 효과는 죽염, 맛은 가공염나머지 소금들은 정제염이나 천일염을 특정한 방식으로 굽거나, 정제하거나, 이 둘에 새로운 첨가물을 넣어 만들어진 것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죽염, 꽃소금, 가공염이다. 죽염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다. 항산화 성분은 몸의 노화를 더디게 하고, 암·염증질환을 완화한다.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 함경식 교수는 “죽염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흐름을 좋게한다는 사실도 최근 밝혀졌다”며 “건강 효과가 가장 뛰어난 소금”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네랄 함유량은 천일염에 비해 적다.천일염에 있는 미량의 불순물을 거르고 싶다면 ‘꽃소금’을 택하자. 꽃소금은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거른 후 다시 가열해 만든 것이다. 소금에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맛소금’을 쓰면 된다. 맛소금은 정제염에 조미료를 10% 정도 섞은 것이다.◇천일염, 외국산 고집할 필요 없어국내 천일염의 미네랄 함유량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가 질 좋은 소금을 생산한다고 알려진 세계 60여개 바다에서 난 천일염의 구성 성분을 비교한 결과, 국내 천일염의 미네랄(마그네슘·칼슘·칼륨) 함유량이 1만2143㎎으로 가장 많았다. 고가(高價)로 소문난 프랑스 게랑드 지방 소금은 미네랄 함유량이 7166㎎으로 국내보다 적었다. 함 교수는 “외국 소금은 오래된 염전 운영 기간 등을 내세워 브랜드를 고급화시켜 가격이 비싼 것”이라며 “가격 대비 건강 효과를 고려했을 때 굳이 외국산 소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국내 천일염의 미네랄 함유량이 유독 높은 이유에 대해, 함 교수는 “미네랄은 소금 결정이 굳을 때 그 사이에 끼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정이 생긴 뒤 한참 후 소금을 거두면 미네랄이 빠져 나간다”며 “1년에 1~2회 소금을 거두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하루 1~2회 소금을 거둬 미네랄이 빠져나가기 전 수확을 하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6:30
  • 닳은 연골에 한약 추출물 주입… 관절 노화 늦추고 신경 세포 활성화

    닳은 연골에 한약 추출물 주입… 관절 노화 늦추고 신경 세포 활성화

    회사원 강모(50)씨는 몇 달 전부터 자꾸만 무릎이 아팠다. 처음엔 조기축구회에서 운동을 하다 다친 것으로 생각했지만 한참을 지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퇴행성 관절질환이었다. 의사는 관절에 생긴 통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증상이 심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씨는 한방병원에서 약침과 한약으로 관절통증을 조절하고 있다.◇연골 닳으면 통증·염증 생겨피부가 늙는 것처럼 관절도 늙는다. 뼈와 뼈 사이에는 연골이 있는데, 연골은 몸을 움직일 때마다 받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골은 저절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닳아서 노화된다. 강남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은 "연골이 닳으면 뼈와 뼈가 서로 부딪히면서 통증·염증이 생기는 퇴행성 관절질환이 된다"며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나 과도한 운동 역시 퇴행성 관절질환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6:00
  • [척추관절 한방치료] 오래 앉아 있는 생활·잘못된 자세… '현대인의 뼈대'가 무너진다

    [척추관절 한방치료] 오래 앉아 있는 생활·잘못된 자세… '현대인의 뼈대'가 무너진다

    현대인의 '뼈대'에 빨간 불이 켜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 224만259명이었던 디스크로 입원한 환자가 2013년 270만5566명으로, 4년새 47만5000명 늘었다. 연 평균 5.3%씩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목디스크 환자의 증가율(29.7%)은 허리디스크 환자 증가율(18.4%)을 웃돈다. 스마트폰 사용이 본격화된 2010년을 기점으로 목디스크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는 게 의료계의 해석이다.허리·목디스크는 오랜 기간 잘못된 자세와 나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바람에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예전에는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생겼지만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강남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은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운동부족, 바르지 않은 자세, 비만 등이 겹치면서 목·허리 질환을 앓는 젊은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퇴행성 척추질환이 생기면 척추뼈가 약해지고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에 염증으로 이물질이 쌓인다. 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삐져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허리통증, 골반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에 통증이 있다고 바로 수술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 학계에서는 허리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정해 놓았는데 △6~8주간 보존적 치료를 해도 통증이나 마비증상이 남아 있거나 △대소변 장애, 마비 등 신체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다. 이에 해당되지 않을 때에는 진통제나 근육 마사지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몸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도록 돕는게 우선이다. 대한통증학회 조사에 따르면, 디스크가 있지만 운동신경이 멀쩡한 환자 30명을 9개월 동안 보존적 치료를 하면서 지켜봤더니 83%(25명)의 디스크 크기가 평균 59% 줄었다.수술을 하지 않고 통증을 없애는 다양한 보존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수술 이전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늘었다. 한방치료도 그 중의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윈에 따르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4년 1395만9000여 명이었다. 한방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를 질환별로 분류했더니, 1~10위 중에서 소화불량(7위·84만7000여 명)을 제외하고 모두 목· 허리·발·어깨·무릎 등의 관절 증상이었다. 박병모 병원장은 "척추 수술은 비수술 치료나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해 본 후 고려해도 늦지 않다"며 "한방치료는 병이 생긴 부위 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생각해 치료를 하기 때문에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5:30
  • "한의학 과학적 효과 밝히니 해외서 먼저 배우러 찾아와"

    "한의학 과학적 효과 밝히니 해외서 먼저 배우러 찾아와"

    "지난 16년 동안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것에 힘을 쏟다보니 어느덧 외국에서도 한의학을 인정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국내에서 가장 큰 척추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사진〉 이사장의 말이다. 그가 처음 한의원을 열었던 1988년만 해도 척추질환은 수술 밖에는 치료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버틸 만큼 버티다 도저히 못 참을 정도가 돼야 수술을 생각했다. 그러나 수술은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수술을 하다가 중추신경을 건드려 하지마비에 이르는 등 위험 부담도 있었다. 그는 "이런 분위기에서 수술을 하지 않고, 그것도 한방으로 척추질환을 고친다고 하면 열에 아홉은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다"며 "결국 한방치료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과학화'를 통해 치료 효과를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래서 신 이사장은 1999년 한의원을 한방병원으로 확대하면서 가장 먼저 자생척추관절연구소를 만들어 그동안 경험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던 비방(�方)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한방의 과학화를 가로막는 게 바로 이 비방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나만 알고 있다고 한들 아무도 인정 안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비방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검증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연구소에서는 고서(古書)에 나와 있는 허리 치료에 썼던 약이나 침의 과학적 효과를 밝히는 연구에 매달렸다. 연구성과는 바로 논문화시켰다. 연구소 설립 후 지금까지 21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논문을 발표해도 국내에서 냉대는 여전했다. 하지만 외국의 관심은 달랐다. 신 이사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는 수술로는 허리 질환을 충분히 고칠 수 없다는 한계를 인식하면서 통증 관리를 위한 대체의학이나 침·한약 같은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미시건주립대, 시카고 러쉬대 등에서 먼저 의료진 교육·공동연구를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UC 어바인 의대는 '추나학'을 공식 교과목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신 이사장은 "한의학을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이들이 먼저 관심을 보이고 함께 하자는 말을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신 이사장은 일부에서 한의학을 단순한 민간요법으로 깎아내리려는 시각을 아쉬워했다. 수 천 년 쌓인 경험을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배척하기 보다는 과학의 틀에서 효과를 밝혀내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서로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서로 보완하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메디컬 한류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5:00
  • [척추관절 한방치료] 움직이며 침 치료… 급성요통, 30분 만에 '통증 절반'

    [척추관절 한방치료] 움직이며 침 치료… 급성요통, 30분 만에 '통증 절반'

    수년 째 허리통증에 시달리던 김은정(38·대구 달성군)씨는 지난 1월 한 척추전문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그 병원에서 밀려 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비수술 치료를 받았는데, 3개월 만에 통증이 재발했다. 허리뿐 아니라 왼쪽 허벅지도 조금씩 저리고 앉아있는 게 힘들 정도가 됐다. 김씨는 수술을 받기가 부담스러워 이번에는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김씨는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이사장에게서 한방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법이 기존의 척추전문병원과는 달랐다. 의료진이 양쪽 옆에서 김씨를 부축하고, 신 이사장이 김씨의 발 등에 침을 놓았다. 김씨는 같은 방법으로 허리, 어깨, 목에도 침을 맞았다. 거의 걷지 못했던 김씨는 부축을 받으며 조금씩 발을 움직이기 시작해 30분 뒤에는 스스로 진료실 복도를 걸을 정도가 됐다. 김씨는 "침을 맞고 30분 만에 통증 없이 혼자 걸을 수 있게 돼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받은 침 치료는 '몸을 움직이면서 받는 침 치료'라는 의미로 동작침법(動作針法)이라 불린다.김씨를 부축했던 의료진 중 한 명은 미국에서 동작침법을 배우러 온 보완대체의학 의사인 카를로스 차파 박사였다. 차파 박사는 "동작침법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수백 번 보면서 효과가 좋기는 하지만 조작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관련 신경 자극해 통증 조금씩 줄이는 원리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동작침법은 허리가 아픈 환자에게 발이나 어깨, 목 등의 통증 관련 부위를 자극해 통증을 분산시키는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크가 손상되면 주변 근육은 경직된다. 디스크가 더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한 우리 몸의 반사작용이다. 이 때문에 근육에 혈액순환이 잘 안돼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동작침법은 침을 맞은 상태에서 환자를 걷게 해 아픈 부위 주변의 근육을 계속 움직이게 한다. 이에 따라 통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 통증이 줄어들고 근육에 '움직여도 별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발생한다. 침은 통증과 관련 있는 다양한 부위에 놓기 때문에 통증이 차츰 감소하는 효과가 생긴다. 의료진이 환자를 부축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줄어 환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세계적인 학술지에 연구 결과 실려자생한방병원은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동작침법의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걷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급성요통으로 응급차에 실려온 환자들을 29명씩 나눠 동작침법과 기존의 진통제로 치료했더니 동작침법을 쓴 환자들은 치료 후 30분 만에 통증이 46% 줄었고, 진통제를 쓴 환자들은 통증이 8.7% 줄었다. 이런 효과는 치료 후 4주까지 지속됐다. 하인혁 소장은 "동작침을 맞은 사람들은 20분만에 스스로 걸어서 움직였지만 진통제를 쓴 사람들은 스스로 걷기까지 2주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빨리 회복되면서 입원을 하는 비율도 줄었다. 진통제를 쓴 환자는 27명(93%)이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동작침법을 받은 환자는 19명(65%)이 입원했다. 하 소장은 "입원을 덜 하는 만큼 의료비가 덜 들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5/19 04:30
  • 척추·관절질환의 모든 것, 무료 강좌 들으세요

    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질환과 관련된 한방 비(非)수술 치료법과 생활 속 관리법을 알려주는 건강 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연령별, 성별, 질환별로 자주 발생하는 척추·관절질환은 무엇인지, 건강한 척추·관절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음식, 운동, 습관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퇴행성 척추질환, 오십견, 류마티스관절염, 무릎 관절질환 등 강좌의 주제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매번 바뀐다.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는 매월 2회(1·3주 화요일), 대전자생한방병원과 해운대자생한방병원에서는 매월 1회 개최한다. 자생한방병원의 건강 강좌는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받고 있거나 척추·관절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1577-0007
    척추·관절질환2015/05/19 04:00
  • [단신] 국립암센터, 입원형 금연캠프 운영

    국립암센터가 금연이 어려운 중증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간 병원에 입원해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기금연캠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20년이상 흡연한 사람으로 2회이상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흡연자, 흡연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을 진단 받고 치료한 후에도 재흡연을 하고 있는 흡연자다.또한 단기금연캠프에 참가하는 중증흡연자들에게는 흡연관련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검사를 제공하고, 금연 성공 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및 영양상담을 제공한다. 단기금연캠프는 시범사업에 한하여 소정의 본인부담 약값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은 2015년 05월 26일(화)~30일(토), 4박 5일간 국립암센터에서 실시되며, 신청기간은 오는 5월 20일(수) 오후 5시까지이다.신청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or.kr)를 통해서 할 수 있고, 신청자 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금연의지가 있고, 전문적 금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흡연자 최대 16명을 참가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문의 전화 031-920– 2910/2964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5/05/18 17:25
  • 성년의 날 향수 선물, 어떤 향으로 골라야 하나

    성년의 날 향수 선물, 어떤 향으로 골라야 하나

    성년의 날 선물로 향수를 선택하곤 한다. 성년의 날에는 장미, 향수, 그리고 연인과의 키스라는 세 가지 선물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향수 제대로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향수를 시향할 때는 깨끗한 피부나 종이 위에 한두 방울을 바르고 5~10분 정도 지나 알코올이 날아간 뒤 10cm 정도 떨어뜨려 남아있는 향을 맡아야 한다. 한 번에 2~3가지 이상을 테스트하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많은 향을 맡으면 후각이 둔해져 오히려 판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세 가지 이내로 제한해 시향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바깥 공기를 쐰 후 다시 시향을 하는 것이 좋다.
    기타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5/18 14:06
  • 대사증후군 환자 1000만명 육박…절반은 고혈압 동반

    대사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해 99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남자 90cm 이상·여자 85cm 이상의 허리둘레  ▷혈액내 높은 중성지방(150mg/dl 이상) ▷낮은 HDL콜레스테롤(남자 40mg/dl 이하, 여자 50mg/dl 이하) ▷높은 혈압(130/85mmHg 이상) ▷높은 혈당(공복 혈당 100mg/dl 이상, 100 미만이어도 과거 당뇨병을 앓았거나 당뇨병 약을 먹는 경우 포함) 중 3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진단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사증후군'관련 질환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총 진료인원은 991만 1000명, 총 진료비는 4조7574억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비해 진료인원은 16.5%(141만명), 진료비는 27.3%(1조 203억원)가 증가했다. 대사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80% 이상은 '50세 이상' 이었고, 절반 이상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었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비만과 연관된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꼽히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복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이다.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며 중요한 예방, 치료방법이다. 또 금연과 절주,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기현 상근심사위원은 "현대인은 업무, PC게임 등으로 인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식습관이 서구화되는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주기적으로 허리둘레 측정 등간단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공복 시 혈당 측정 등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과한진경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5/18 13:59
  • '만성 신부전증', 매년 13%씩 증가…여성이 남성보다 1.55배 많아

    만성 신부전증이 65세 이상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성 신부전증은 콩팥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손상으로 인해 콩팥 기능이 지속해서 떨어져 있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 인원은 2009년 9만 596명에서 2013년 15만 850명으로 연평균 13.6% 증가했다. 남성은 2009년 5만 3,619명에서 2013년 9만 2,080명으로 연평균 14.5%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2.3% 증가하였다. 201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02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366명, 여성이 23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55배 더 많았다. 연령별 증가율은 8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강이화 교수는 "전체 인구의 고령화 및 이로 인한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신부전 유발 질환자의 빈도가 급속도로 상승하는 것이 만성 신부전증 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최근 국가적 차원에서 신장 질환의 조기 발견을 중시하게 되어, 국가 검진(간단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을 통해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의 조기진단율이 높아진 것도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생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도 원인이다. 나이가 들수록 만성 신부전증의 주요 유발 질환인 당뇨나 고혈압의 유병률도 늘어나고 그 유병 기간 또한 길어지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층에서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많아지게 된다.  한편, 2009~2013년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한 진료 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요양기관은 요양병원(19.1%)이고, 다음으로 종합병원 14.7%, 상급종합병원 12.4%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09~2013년까지 요양병원이 31.3%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만성 신부전증이 요양병원에서 진료 인원과 총진료비가 가장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하여 강이화 교수는 "고령의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합병증들로 인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가정에서 이런 환자들을 가족들이 돌볼 수 없어 요양병원에 위탁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며 "게다가 투석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경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기능이 부족한 분들이 많아, 혈액 투석을 위해 주 2~3회 통원 치료를 받거나 주기적으로 올바른 술기에 따라 복막 투석을 유지하는 과정에 환자 및 가족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상급병원에서 응급한 치료가 종료되게 되면 이런 고령의 만성 신부전 환자들은 장기적으로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되므로 요양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 진료환자 관련 진료비가 급증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 ◇만성 신부전증의 원인 및 치료법 만성신부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전신 질환인 당뇨병, 고혈압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콩팥자체의 질병인 만성 사구체 신염이 다음으로 흔한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신부전증의 예방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을 지닌 환자에서는 원인 질환의 치료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 이외에 지나친 염분 섭취를 피하고,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물 및 검사의 남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신기능 손상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기 전까지 환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이로 인해 만성 신부전의 진단이 늦어질 수 있는바 고혈압 및 당뇨가 있는 환자는 주기적인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하여 신장합병증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만성 신부전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만성 신부전증이 진단된 이후에도 위에서 언급한 기저질환의 관리, 저염 식이, 신독성 약제의 회피, 혈압 및 혈당 관리는 필수적이며 이외에도 환자 상태에 따라 전해질 불균형, 빈혈, 체내 수분 조절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신부전 진단 이후에는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주기적,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만성 신부전증을 방치하면 혈액 투석 불가피 신장은 단순한 요배설 기능 이외에도 혈액, 내분비, 심혈관, 근골격 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이러한 이유로 만성 신부전이 악화하면 요량의 감소 이외에도 빈혈, 전해질 이상, 대사성 산증, 혈액 응고 장애, 혈압 상승, 심혈관질환, 대사성 골질환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기능 손상이 진행됨에 따른 요독의 축적으로 인해 소양증, 말초신경 증상, 요독성 위장관 증상, 영양장애, 폐부종, 심장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게 되면 결국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 치료가 불가피해진다.
    내과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5/18 13:38
  • 국립암센터 '입원형 금연캠프' 시범사업 실시

    국립암센터가 중증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간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입원형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20년이상 흡연한 사람으로 2회이상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흡연자이다. 흡연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을 진단 받아 치료한 후에도 재흡연을 하고 있는 흡연자도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소견서를 받아 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본인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들에게 단기간 입원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적인 금연치료와 금연 유지를 위한 집중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기금연캠프에 참가자들에게는 흡연관련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검사, 금연 후의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및 영양상담을 해준다. 단기금연캠프는 시범사업에 한해 소정의 본인부담 약값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5월 26~30일(4박 5일)에 국립암센터에서 실시되며, 신청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or.kr)를 통해서 할 수 있고, 신청자 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금연의지가 있고, 전문적 금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흡연자 최대 16명을 참가자로 확정한다. 문의 (031)920-2910, 2964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5/18 11:21
  •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난청 환자와 함께한다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난청 환자와 함께한다

    난청이 있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치매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난청이 왜 생기는지, 어떤 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야 치료되는지, 진행을 늦출 수는 있는지조차 완벽히 밝혀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는 난청이라는 병을 근본적으로 밝히고, 증상 완화 정도의 치료만 하더라도 환자가 일상생활에 복귀할 때까지 충실히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난청, 삶을 좀먹고 치매 위험도 높인다난청이 있으면 그저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정도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난청은 원만한 의사소통이나 상황대처까지 어렵게 만들고, 심리적으로 위축시킨다. 68세 주부 김모 씨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했다. 손자가 길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고 일으키기 위해 쫓아가다가 차가 다가오면서 빵빵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70세 유모 씨는 길을 걷다 갈치장수와 싸우기도 했다. 갈치장수가 뒤에서 "같이 가, 처녀!"라고 소리쳐 기분이 나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치장수는 "갈치가 1000원!"이라고 외쳤던 것뿐이었다.난청은 모든 연령대에서 선천적, 후천적 영향으로 생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노인에게 특히 잘 생긴다. 나이가 들면서 귓속 기관이 퇴화해 소리가 점점 안 들리기 때문이다. 국내 65세 이상 4명 중 1명이 난청이며 75세 이상이 되면 절반이 난청으로 고생한다는 보고가 있다.난청이 있으면 뇌의 인지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소리는 대뇌에서 인지하고 처리한다. 밖에서 소리가 계속 들어와야 대뇌가 처리할 것이 생기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소리가 들어오지 않으면 대뇌의 활동량이 줄어 퇴화 속도가 빨라진다. 난청 정도가 심할수록 치매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미국 연구가 있다. 우울증도 위험하다. 잘 안 들리면 대화할 때 자꾸 "뭐라고?"라고 되묻게 되고 대화 자체를 두려워하게 된다. 의기소침해져 외출을 피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건강정보에디터 김하윤2015/05/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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