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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중 뇌 MRI 검사를 한 박모씨(여·72세)는 검진 결과를 듣다가 깜짝놀랐다. 촬영한 뇌 MRI 사진 곳곳에 하얀 점으로 변한 부분이 보였기 때문이다. 의사는 뇌혈관이 막혀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뇌조직이 괴사한 것이라고 했다. 즉 과거 자신도 모르게 뇌경색이 있었을 것이며, 증상이 경미해 알아채지 못하고 감기처럼 지나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위험군의 고령은 꼭 혈관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한 혈관이 급격 수축해 급성 뇌경색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대표적인 뇌경색 증상은 어지럼증, 구토, 심각한 두통, 안면마비 등인데 환절기에는 경계해야할 증상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으슬으슬 춥고 몸이 욱신거리는 '몸살 증상'이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는 “뇌경색 환자들 상당수가 증상 전 몸살을 앓듯 으슬으슬 추웠다가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한다"며 "몸살증상은 몸에서 혈전이 생길 때 염증 반응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생기는데, 일교차가 심할 경우 몸 안에 수분이 줄면서 혈전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증가한다"고 말했다.뇌경색은 뇌졸중의 85% 정도로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뇌경색은 뇌출혈에 비해 사망률은 20~30%로 낮지만 일단 발병하면 30% 정도는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는다. 한번 괴사된 뇌조직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뇌경색은 제때 치료를 시작해 후유증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석근 교수는 "환절기에 호흡기계 증상(목통증, 기침, 콧물 등) 없이, 몸이 욱신거리고 팔다리가 쑤시는 근육통이나 몸살 증상만 있을 때에는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며 "특히 고령이고,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위험군에 속한다면 더욱 병원을 찾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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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고득점을 얻기 위해 지금부터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험 준비 마무리 단계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공부에 대한 전략과 더불어 집중력과 체력의 기초가 되는 건강관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간 공부로 인해 무너진 생활습관으로 인한 고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적절한 건강 관리가 필수다. 수험 생활 중 질환이 쉽게 생기는 장, 눈, 면역체계를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알아본다.◇환절기 잔병치레 유발하는 '면역력'수능 직전 기간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로 면역력이 낮아지기 쉽다. 면역력은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낮아지면 감기나 독감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특히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비타민C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 영양제의 경우 본인에게 맞지 않는 잘못된 비타민을 선택하면 속쓰림이나 위장장애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중성비타민과 같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민감해진 눈, 시력저하 주의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은 눈 상태가 민감해져 피로를 많이 느낀다. 눈은 우리 몸의 여러 부분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로를 느끼고 얇은 모세혈관으로 이뤄져있어 영양소 공급이 어려운 기관이다. 평소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달걀 노른자 등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충제로 루테인 성분이 함유된 것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망막에 함유된 색소인 루테인은 시력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장시간 같은 자세로 공부하다 장 기능 저하돼평균 11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있는 수험생들은 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있으면 변비나 소화불량, 장염 등이 만성화되기 쉽다. 특히, 장은 뇌 다음으로 신경세포가 많아 '제 2의 뇌'라고 불리는데,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장이 위축되면 심리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장 건강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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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정도에 시작해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50세 전후까지 이어지는 월경.배란기에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탈락해 생리혈을 배출하는 현상이죠.누군가는 이것을 한 달에 한 번 걸리는 마법이라고 했죠?그런데 이 ‘마법’, 꽤나 고통스럽습니다.“생리통은 심장 마비만큼 고통스럽다.”-런던 대학 생식보건 명예교수 존 길버드- 월경의 대표적 증상은 ‘쥐어짜는 듯한’ 복부의 통증인 생리통. 그 외 메스꺼움, 유방의 통증, 편두통, 식욕 변화,극도의 예민함이나 우울감 역시 나타납니다.어느 제약 회사가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6.6%가 "생리가 직장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답니다.또한 생리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 통증(44.2%), 불쾌감(18.6%), 감정 기복(15.6%) 등을 꼽았지요.월경이 주는 육체적 심리적인 고통 중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생리통의 쥐어짜는 듯한 아픔과 다량의 출혈로 오는 불쾌감, 찝찝함을 들 수 있겠습니다.생리통,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진통제 복용생리 시작 1~2일 전부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세요.이는 프로스타글란딘의 과한 생성을 미리 막아 통증이 빠르게 효과적으로 줄어들 수 있게 합니다.하복부를 따뜻하게찬 기운에 약한 자궁은 늘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죠.핫팩이나 찜질팩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데우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프로스타글란딘 : 월경 시 자궁내막의 탈락을 위해 자궁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물질 월경시 출혈, 생리대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2~3시간 간격으로 교체하기! 장시간 사용한 생리대 분비물은 예민한 피부와 접촉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양이 적더라도 생리대는 2~3시간 간격으로 꼭 교체하세요.흡수율에 집착하지 마세요흡수가 잘 되는 생리대에는 다량의 화학성분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질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질 건조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생리대를 고를 때 흡수율을 지나치게 따질 필요는 없어요.여성호르몬 분비,임신 가능 여부와 직결되는 월경은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그 변화와 아픔에 대한 공감, 성별을 떠난 배려가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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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은 척추를 비롯한 우리 몸 수많은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점차 굳게 하는 질환이다. 이름 탓에 척추에 생기는 염증으로 생각하지만, 척추 외 신체 다양한 부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장(腸)이나 눈, 피부에 나타나 염증성장질환, 포도막염, 건선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척추뿐 아니라 장, 눈, 피부 등에 염증 질환이 반복해 생기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봐야 한다.평소에 ▲간헐적인 엉덩이 통증으로 절뚝거리거나 ▲무릎이나 발목이 이유 없이 붓거나 ▲아침에 척추가 뻣뻣해 고개를 숙이기 어렵다 움직이면 나아지거나 ▲허리 통증이 소염제를 먹으면 씻은 듯 가라앉거나 ▲장질환, 피부건선, 반복적인 홍채염(포도막얌)이 흔히 생기면 의심할 수 있다.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생기는 탓에 여러 과 협진을 하는 병원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강직성 척추염 다학제 클리닉을 운영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내과, 홍채염은 안과, 건선은 피부과와 빠른 협진 시스템을 통하여 강직성 척추염의 침범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척추 강직의 진행을 막기 위해 재활의학과 협진을 통해 환자별 최적화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초진 환자의 합병증 확인을 위해 1주일 입원을 통해 전신 증상을 조속히 파악하는 협진 시스템을 마련, 입원 후 집중 재활치료를 받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척추 강직으로 변형이 심하게 나타난 경우에는 정형외과에서 수술 치료를 한다. 특히 정형외과 김기택 교수는 약 550례 이상의 수술에서 척추의 굽은 변형을 신경마비 안전하게 마쳤다. 이상훈 교수는 “신약 개발로 경직성 척추염의 치료 효과가 좋아졌지만 대부분 초기에 진단을 놓쳐 강직이 진행돼 오는 경우가 많다”며 “강직성 척추염이 의심되면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 갖춰진 전문 의료기관에서 빨리 진단받아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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