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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 담낭질환 수술 후, 항생제 치료할 필요없다"

    급성 염증성 담낭수술 후 항생제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홍태호・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팀은 2015년 9월∼2016년 4월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도 염증성 담낭질환(급성담낭염, 화농성 담낭염, 괴저성 담낭염)으로 입원한 외과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정급성 염증성 담낭 질환으로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 전후를 조사했다. 이어 모든 환자들에게 수술 및 수술 전과 수술 중 항생제 치료를 동일하게 시행했고, 수술이 종료된 후 항생제 투여군 100명, 수술만 시행한 100명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합병증 발생 및 재원 기간 등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미열 같은 가벼운 합병증 발생은 항생제 처방군과 미처방군에서 각각 15.1%, 14.7% 나왔으며 입원 일수는 각각 3.5일, 3.2일로 나와 오히려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은 그룹에서 합병증과 입원 일수가 적게 나왔다. 또한 두 그룹 간 수술 후 항생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전체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및 염증 관련 합병증 발생률에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 후 성적을 대변하는 재입원율 및 재원기간 등에도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어, 실제 수술 후 항생제 사용의 임상적 효용성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급성염증성 담낭질환은 세계적으로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3~5%를 차지하는 유병율이 매우 높고, 흔한 원인 질환이다. 치료는 담낭의 수술적 제거와 항생제 투약과 같은 염증 치료로 이루어지는데, 수술 후 항생제 치료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해서는 실제 명확한 근거를 밝힌 연구가 부족했다. 특히 그동안 항생제 치료의 효용성에 대한 근거 중 하나였던 담즙내 세균의 검출 역시, 실제 연구 결과에서 전체 환자의 3분의 1에서만 세균이 검출되고 나머지 환자에서는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이 같은 항생제 치료의 근거도 설득력이 떨어짐을 밝혔다. 김은영 교수는 “그간 관습적으로 시행되던 수술 후 항생제 치료에 대해서 그 효용성과 불필요함을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실제 임상에서 입원 환자들의 치료에 적용, 진료의 효용성 및 질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 국제 저널인 ‘Journal of Hepato-Biliary-Pancreatic Sciences’에 지난 8월에 게재되었으며, 최근 개최된 69회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은영 교수가  ‘Best Investigators 최우수상(Gold Prize)’을 수상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04 10:37
  • 자궁이식 출산 성공, 세계에서 두 번째 성공

    자궁이식 출산 성공, 세계에서 두 번째 성공

    미국에서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여성이 텍사스주 댈러스의 베일러대학 의료센터에서 이식받은 자궁으로 남자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과거 자궁이식 수술은 미국·사우디아라비아·터키·스웨덴 등에서 시행됐지만, 출산까지 성공한 사례는 2014년 스웨덴이 유일했다. 이번 미국에서 이식받은 자궁으로 출산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었으며 27세에 53세 엄마의 자궁을 이식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시험관 시술로 정자와 난자를 수정한 뒤, 배아를 이식해 임신 31주에 제왕절개술로 1.775㎏ 남아를 출산했다.일반적으로 이식한 자궁은 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심해 임신·출산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20대 여성이 자궁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거부반응으로 인해 며칠 만에 자궁을 제거한 사례가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장기공유네트워크연합(UNOS)의 승인을 받은 베일러대학 의료센터·클리블랜드 클리닉·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 세 곳에서만 자궁 이식수술이 가능하다. 뉴욕타임스는 "베일러대학에서 자궁이식 수술을 받은 여성은 총 4명이고, 그중 1명이 출산했고 다른 여성 1명은 임신 중"이라고 전했다.
    산부인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04 10:21
  • 머리카락에 듬성듬성 보이는 '새치' 뽑지 말고 잘라야…

    머리카락에 듬성듬성 보이는 '새치' 뽑지 말고 잘라야…

    머리카락 중에 부분적으로 생겨나는 새치는 노화로 인해 생기는 흰머리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생긴다. 유전적인 영향이 커서, 가족 중에 새치가 난 사람이 있으면 새치가 생기기 쉽다. 유전적인 원인 말고도 새치는 스트레스, 다이어트로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져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모에게 새치가 없었는데도 20대에 눈에 띄게 새치가 많이 난다면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 아닌 질병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새치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알려진 것은 당뇨병과 갑상선계질환, 악성 빈혈, 백반증 등이 있다. 이런 질병들은 멜라닌 생성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뇌하수체에 이상을 일으켜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해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을 주기도 한다. 악성빈혈로 인해 비타민 B12가 부족해져도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이 올 수 있다. 또 백반증이 있다면 멜라닌 세포의 숫자나 기능이 감소돼 검은색 머리가 나지 않고 새치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새치가 생겼을 때 뽑지 말고, 잘라내야 한다. 새치를 뽑으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주로 머리를 뽑거나 세게 묶을 때 일어난다.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약해지게 되고 결국 그 자리에 다시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새치가 났을 때는 뽑지 말고 잘라주거나 새치 염색약으로 염색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직 새치를 완벽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탈모 예방과 마찬가지로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면 도움이 된다. 또 철분이나 아연 등 미네랄 성분이 부족하면 조기 백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볼 때, 해당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두피의 모세혈관을 위축시켜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색소 세포를 파괴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피부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04 10:16
  •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 新 척추관협착증 진단법 개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세계 최초로 척추관협착증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밝혀냈다.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노화로 좁아져 척수의 신경뿌리나 경막낭(척수를 싸고 있는 바깥 부분)을 압박해 통증과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그동안 척추관협착증은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같은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황색인대의 두께, 경막낭 또는 척추관의 단면적 등을 측정해 진단해왔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의 진행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주로 경막낭이나 척추관의 단면적을 진단의 기준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진단이 복잡하고 전문의에 따라 선호하는 진단 방법이 달랐다.김영욱 교수는 기존의 여러 진단방법 중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방법을 찾기 위해 ‘척추관협착증 진단 시 경막낭 단면적이 척추관 단면적보다 더 민감한 지표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135명과 정상인 130명의 요추 MRI를 비교 분석해 경막낭 단면적과 척추관 단면적을 모두 측정했다. 이후 두 방법의 민감도(검사가 유병자를 골라내는 지표, 진단의 정확성을 의미)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경막낭 단면적 측정법은 척추관협착증 진단 시 80%의 민감도를 보였다. 반면 척추관 단면적 측정법의 민감도는 74.8%로 경막낭 단면적 측정법에 비해 5.2% 낮았다. 김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밝혀진 척추관협착증 진단법 중 가장 정확한 측정 방법이 경막낭 단면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며 “이를 임상에 적용한다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척추관협착증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 학술지 중 하나인 ‘메디슨(Medicine)’ 2018년 1월호에 게재가 확정됐다.
    척추·관절질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04 10:15
  • 직업별 '척추 건강 위험군' 있어, 나는 괜찮을까?

    직업별 '척추 건강 위험군' 있어, 나는 괜찮을까?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미리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특히 척추 질환은 최근들어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젊은층부터 건강 관리에 나서야 한다. 서초21세기병원 양경훈 원장은 “척추 질환은 보행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이 낮아지기 때문에 젊은층이라 하더라도 직업에 따라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직업에 따라 위험군을 파악하고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통계자료를 보면, 택배기사와 운전기사, 판매원, 사무직, 주부, 스튜어디스, 학생 등이 척추건강위험군으로 알려진다. 다시 말해 무거운 짐 자주 들고, 오래 서 있고,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통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경훈 원장은 “실제로 허리통증과 목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젊은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어떤 형태든 한 가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거나 특정 근육만 쓰는 일을 하다보면 그만큼 피로가 쌓이기 쉽기 때문에 관련 질환자가 느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척추건강을 위해 평소 척추 근력 강화 운동과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것도 좋다. 무거운 짐을 많이 드는 사람은 허리를 젖히는 동작이 좋으며, 오래 서 있는 사람은 허리 굽히기, 오래 앉아 있거나 운전을 오래 하는 사람은 허리 틀기 스트레칭이 좋다. 어떤 동작이든 튕기지 말고 쭈욱 이완시켜 주는 느낌으로 하면서 5초 이상 유지하고 3~5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양경훈 원장은 "통증이 지속될 때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면서 “젊은 층일수록 병을 키워오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17/12/04 10:14
  • 중노년층 노리는 뼈 도둑 '골다공증'…5년새 8% 증가

    뼈의 양과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골다공증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 환자는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000명에서 2016년 5만 3000명으로 5.4%(3074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2년 73만 4000명에서 2016년 80만 2000명으로 9.3%(6만8544명) 증가했다.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로 전체 96.5%(3만 93명)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대(29만 5000명, 34.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27만 6000명, 32.2%), 50대(15만 5000명, 18.1%) 순으로 나타났다.남성은 70대(2만 1000명, 38.7%)가 가장 많았고, 60대(1만 3000명, 23.3%), 80대 이상(9000명, 16%) 순으로 많았다.여성은 60대(28만 2000명, 35.2%)가 가장 많았고, 70대(25만 5000명, 31.8%), 50대(14만 7000명, 18.4%)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으로 골다공증 질환의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은 70대가 1만 5229명(약 10명 중 1.5명)이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가 1만 593명, 80세 이상이 1만 304명(약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 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내었고 뒤이어 70대 1575명 순이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수진 교수는 “65세 인구가 14%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즉, 인구의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건강한 60대 이상 노인들이 많아졌고, TV, 광고 등 언론을 통해서도 골다공증에 대한 대중,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져서 환자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건강 검진 및 보건소 등에서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의심된다고 하여 병원에 내원하여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충분한 칼슘과 비타미민D를 섭취해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우유발효음료 등), 멸치 등과 같은 뼈째 먹는 생선 등이 있다. 다만 식품만으로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어려워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남녀 모두 칼슘은 1일 800~1000mg 섭취  비타민 D는 1일 800IU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고되고, 골다공증이 진단되어 골다공증 약제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은 필수적이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04 10:11
  • 네이처셀, 치매 줄기세포치료제 美 임상2 순항 중

    네이처셀은 지난 4일 알츠하이머치매 자가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미국 1/2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대상으로 10회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아스트로스템은 네이처셀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맥 내 줄기세포 투여 요법으로,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2주 간격으로 회당 2억셀 씩, 총 10회에 걸쳐 정맥 내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7월 처음 투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명에게 투여되었으며, 최초 환자가 10회 차 투여를 완료했다. 현재까지의 임상시험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LA지역 책임연구자ATP 클리니컬 리서치의 알바 박사(Dr. Alva)는 “현재 진행 중인 알츠하이어머 치매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시험은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것이 분명하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심각한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한 기술과 과학의 융합, 그리고 그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되며, 이번 임상시험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초기 4명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추가, 금년 내 한국 식약처에 동일 프로토콜로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내년까지 완료할 것이다”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04 10:04
  • 어깨 속 직접 보며 치료해 정확… 국소 마취로 수술 부담 줄였다

    어깨 속 직접 보며 치료해 정확… 국소 마취로 수술 부담 줄였다

    주부 안모(67·서울 광진구)씨는 요즘 어깨가 아파서 잠을 통 못 잔다. 안씨는 5년 전쯤부터 어깨 통증 때문에 고생하면서 그간 주사 치료를 몇 번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낫진 않았다. 병원에서 통증을 해결하려면 수술을 하자고 권했지만, 지난해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라 선뜻 결정하지 못 하고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회전근개파열·석회성건염 많아다른 모든 신체 기관이 그렇듯, 어깨 관절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진다. 어깨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 3분의 1은 50대다(63만여 명). 중장년층의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회전근개파열과 석회성건염이 대표적이다.▲회전근개파열: 운동을 과격하게 하거나 외상을 입거나 나이가 들어서 회전근개(어깨가 움직이도록 하는 근육)가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40대 이후에 증상이 생기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통증이 심해진다.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하고, 낮보다 밤에 더 아프다. 초기에 발견하면 관절 스트레칭,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손상된 조직에 충격을 줘서 혈관·조직을 재생시키는 치료)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중증 이상으로 진행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치료 않고 놔두면 근육이 말려 올라가서 지방으로 변성될 수 있다. 이때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게 좋다.▲석회성건염: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석회성건염은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44%가 여성이며, 최근 4년새 석회성건염 환자는 75% 증가했다. 석회성건염은 처음에는 어깨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팔을 들 때마다 뜨끔하고, 움직이기조차 힘들어진다. 초기라면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기도 한다. 그러다가 병이 심해지면 약물치료, 염증 완화 주사, 수술 등을 시행한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7
  • 발목, 이유 없이 아프고 딱딱 소리 나면 '발목충돌증후군'

    발목, 이유 없이 아프고 딱딱 소리 나면 '발목충돌증후군'

    지속적인 발목 통증이 발생하면 보통 염좌나 골절 같은 뚜렷한 외상을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다친적이 없는데도 알 수 없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발목 통증 환자 중에 20% 내외가 특별한 외상요인이 없는 환자이다. 이들의 특징은 현재 발목을 다치지 않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발목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데다, 발목을 움직일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는 파열음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진단받는 질환이 발목충돌증후군이다.발목충돌증후군은 옛날에 자주 발목염좌가 발생한 것이 직접적 원인이다. 발목염좌로 인대가 손상되고, 손상된 인대를 보호하기 위해 발목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뼈와 뼈 사이에 충돌이 생기는 것이다. 발목충돌증후군 환자의 과거력을 분석하면 80% 이상이 과거에 여러 번 발목 외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발목염좌가 있던 많은 환자들이 인대가 손상된지 모르고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완화되면 나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다시 발목염좌가 발생해도 전문적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지 않는다. 문제는 반복되는 발목염좌가 발목 내 조직을 두껍게 만들고 비정상적으로 뼈조직을 키워, 활액막염을 발생시키거나 발목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종합연세건우병원장2017/12/04 09:06
  •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병원… 亞 최고 정형외과병원 도약"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병원… 亞 최고 정형외과병원 도약"

    부산에서 유명한 관절전문병원이 서울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바로 2011년에 개원한 서울부민병원이다. 서울부민병원은 개원 6년 만에 환자수·매출 면에서 규모가 3배가량 성장했다. 부민병원 그룹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정흥태 이사장이 1985년 부산 북구에 정흥태정형외과로 개원한 뒤, 1996년에 부산부민병원을 개원했고, 2003년 종합병원급으로 승격됐다. 2008년 부산 구포에 구포부민병원, 2011년 서울 강서구에 서울부민병원, 2015년 부산 해운대에 해운대부민병원을 여는 등 급성장했다. 정흥태정형외과는 29병상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부민병원은 4개 병원에 총 1100여 병상을 갖추고, 1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관절 수술 건수는 국내 최다 규모이다. 수술을 하지 않는 구포부민병원을 제외한 3개 병원의 2016년도 기준 관절 수술 건수는 약 1만건이다(척추·관절·일반외과 수술 포함하면 2만건).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부민병원은 큰 규모에만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최고의 정형외과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 개선, 학술 활동 등에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종합병원급 관절전문병원… 고난도 수술 가능서울부민병원과 부산부민병원은 국내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18곳 가운데, 드물게 내과·외과·마취통증의학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신경과 등 필수 진료과목이 구축돼있는 종합병원이다. 대부분의 관절전문병원은 병원급인 것과 다르다.관절 수술은 대부분 고령에서 하기 때문에 환자가 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 개수도 많다. 수술 시 응급 상황에 빠지거나, 합병증 등의 위험이 있는 고난도 수술을 할 경우 내과·신경과 등의 의료진이 포진해 있는 종합병원이 대처에 유리하다. 정훈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내과 등 타과와 협진이 잘 돼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 조절, 건강상태에 따른 재활치료, 수술 전후 검사 등이 맞춤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은 강서구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표준화된 진료 시스템… 의료질 높여부민병원은 4개 병원의 어떤 의사를 만나든 의료 질의 편차 없이 일정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부민병원만의 수술 및 치료 노하우를 담은 표준진료지침 CP(Critical Pathway)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표준진료지침은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치료 과정을 부민병원만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진료 가이드로 만든 것이다. 표준진료지침을 따라 진료를 받으면 의사의 경험이나 개인적인 판단에 의존한 처방을 받지 않게 된다. 불필요한 시술이나 약물 처방 같은 과잉 진료도 받지 않게 된다. 정훈재 병원장은 "CP는 30년간 축적된 부민병원만의 일종의 영업비밀"이라며 "부민병원 소속 모든 의사에게 같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표준진료지침 CP는 CP운영위원회가 있어 매년 재정비하고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또한 부민병원 소속 의사가 얼마나 CP를 따르는지 평가해, 모든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CP를 활용해야 한다. 정훈재 병원장은 "의료진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부민병원은 해외의 선진화된 병원 시스템을 배우는 데도 적극적이다. 2014년부터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평가받는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와 아시아 최초로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HSS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 기술 국제 협력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를 하고 있다. HSS와의 교류를 통해 모든 관절 수술을 최소침습 방법으로 수술하려고 하며, 전신마취를 자제하고 부분마취를 지향해 치료 기간을 현저히 줄였다. 수술 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술 부위의 감각신경을 차단하는 말초신경차단술도 병행하고 있다.◇무릎·고관절·발목 등 모든 관절분야서 두루 성과부민병원은 무릎·어깨·발·발목·고관절 등 모든 관절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슬관절의 경우 연대의대 정형외과 교수를 역임한 한창동 교수가 서울부민병원의 의무원장을 맡고 있으며, 해운대부민병원 서승석 병원장은 대한슬관절학회의 차기 회장이다. 국내에서는 드문 고관절 내시경 시술 권위자가 있으며, 소아정형외과 의사도 있다. 정훈재 병원장은 "관절 분야에 있어서는 대학병원 이상으로 전문화돼 있다"고 말했다. 부민병원은 2005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슬관절 심포지엄과 재활치료실 연합학술제를 개최하는 등 관절·척추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다양한 연구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6
  • "의료진별 편차 없이 양질의 서비스 제공"

    "의료진별 편차 없이 양질의 서비스 제공"

    "관절전문병원의 롤모델을 제시하겠다."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의 말이다. 그는 "이제 한두명의 명의로 병원을 이끌어 가는 시대가 지났다"며 "모든 의료진이 편차 없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의료 선진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정 병원장은 부민병원에서 적용하고 있는 표준진료지침 CP는 물론, 혁신적인 진료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병원 경영 뿐만 아니라 '좋은 병원 찾기' 등의 신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정 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일종의 R&D센터로,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모든 부민병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 대표적 사례가 재원 일수(병원에 머무르는 일수)를 줄이는 노력이다. 정 병원장은 "서울병원의 경우는 개원 초기에 296병상이었으나 현재는 200병상으로 100병상 가까이 줄었다"며 "병상수는 수익과 연결 돼 줄이기가 쉽지 않은데, 병상수가 많으면 병원에서 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해 환자를 오래 붙잡아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런 의료계 악습을 타파하고자, 병상수를 줄이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통해 퇴원을 빨리 시키면서 병상 회전율을 높였다. 그러다보니 병상수가 줄어도 병원에 큰 손해 안된다고 정 병원장은 말했다.최근 정 병원장이 몰두하는 것은 스마트 병원이다. 내년 서울부민병원, 부산부민병원이 증축 계획인데, 이 병원에 최첨단 스마트 의료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정 병원장은 "대만의 IT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완전히 다른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 전문성이 전혀 없는 국내 유수 컨설팅 회사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6
  • "스타틴 장기 복용하면 당뇨병 위험 증가한다"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부분이 복용하는 '스타틴'의 안전성에 대해 또다시 의문이 제기됐다. 스타틴을 복용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1.36배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된 것이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은 미국 내 27개 병원에서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Diabetes Prevention Program)'에 참여한 3234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의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BMJ 최근호에 발표했다.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스타틴을 복용하면 왜 당뇨병 위험이 커지는지도 규명됐다. 당뇨병이 발생하는 기전은 크게 두 가지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인슐린 감수성 저하)이다. 이 가운데 스타틴은 인슐린 분비량 감소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인슐린 감수성 저하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인슐린 분비량 감소로 인한 당뇨병 발병이 많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마른 당뇨병' 환자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스타틴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 위험이 서양인보다 크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스타틴이 한국인에게 더 위험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한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다만 당뇨병 전 단계의 환자의 경우 스타틴 복용 시 당뇨병으로 진행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당뇨병 전단계 상태이거나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스타틴 복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5
  • 명의가 알려주는 '건선'의 모든 것

    명의가 알려주는 '건선'의 모든 것

    헬스조선이 명의와 의학전문기자가 함께 하는 건강콘서트 '건강똑똑' 여덟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월 19일(화)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P&S타워(전철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에서 열린다.이번 건강똑똑은 건조해지는 겨울철 더 심해지는 건선과 관련해 '건선 똑똑하게 알고, 똑똑하게 치료하자'를 주제로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가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최용범 교수와 이금숙 헬스조선 취재팀장이 함께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가 진행된다.건강콘서트는 건선 환자는 물론 건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 순으로 2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문의·신청: (02)724-7666
    종합2017/12/04 09:05
  • 힐링의 지혜 찾는 '북인도 여행'

    힐링의 지혜 찾는 '북인도 여행'

    인도 여행의 적기는 지나치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1~2월이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인도의 신비한 매력과 삶 속에 흐르는 '힐링의 지혜'를 좇아 이 시기에 인도를 찾는다. 인도를 처음 여행한다면 가장 인도적 매력을 간직한 '골든 트라이앵글'을 찾아야 한다. 인도의 수도 델리, 타지마할의 도시 아그라, '핑크시티'로 불리는 자이푸르가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가지각색의 사람과 온갖 동물, 자전거와 자동차 등이 무질서하게 뒤섞인 혼란속에서 그들만의 질서와 평안을 느껴볼 수 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인도 여행의 최적기인 내년 1월 25일~2월 2일(7박 9일) '북인도 특급 힐링 여행'을 진행한다. 인도 여행의 핵심 코스인 골든 트라이앵글과 바라나시, 카주라호 등 주요 도시들을 9일 동안 알차게 둘러본다. 여행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는 중장년이 자유여행을 하기에 녹록지 않다. 이번 여행은 이동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와 특급열차를 이용하고, 전 일정 5성급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바라나시에서는 '푸자 의식(영혼을 거두는 제사)'을 관람하고 보트에 몸을 싣고 갠지스강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새벽녘 피어올랐다 사그라지는 향로의 불꽃처럼 삶과 죽음을 초월한 아침의 고요함은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이다. 요가의 발상지에서 배우는 전통 요가 수업, 사모드 빌리지 낙타 마차, 새해 소망을 담은 갠지스강 디아(꽃이 담긴 작은 접시에 촛불을 밝힌 등) 띄우기 같은 문화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실제 사용했던 궁전을 개조해 만든 '사모드 궁전호텔'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특급 호사'다. 1인 참가비 39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비자비 발급비 포함).
    여행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5
  • MRI의 진화… 뇌종양 악성도 판별하고, 미래 변화 예측한다

    MRI의 진화… 뇌종양 악성도 판별하고, 미래 변화 예측한다

    뇌종양은 생존율이 낮고, 뇌는 신체 모든 기능을 주관하는 장기(臟器)라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진단만이 최선이다. 또한 뇌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수술을 하지 못하고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치료 효과와 재발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뇌종양은 주로 MRI로 진단을 하는데, 영상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뇌종양 진단이 진화하고 있다. 11월 26일~12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는 새로운 생체 표지자를 이용해 뇌종양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새로운 MRI 촬영 기법(APT 영상 기법)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4
  • "닳아 없어진 연골도 줄기세포 배양·주입해 재생"

    "닳아 없어진 연골도 줄기세포 배양·주입해 재생"

    60대 이상 3명 중 1명이 앓는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연골이 닳아 없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었다. 약물을 주입해 통증만 줄이거나 수술로 인공관절을 넣는 정도가 치료법의 전부였다. 그러나 최근 닳아 없어진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제가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활용한 이 치료제의 이름은 '조인트스템'. 10여 년의 연구 끝에 조인트스템을 개발한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장을 만났다.―줄기세포가 연골을 재생하는 과정을 설명해 달라."줄기세포를 추출, 배양해 환자의 관절에 다시 넣는 과정은 농사와 비슷하다. 우선 배꼽 옆에서 피하지방을 10~20cc 추출한다. 원심분리로 지방조직에서 세포만 분리한다. 모판에 씨앗을 심듯 분리된 세포를 플라스크에 얇게 깐다. 그 위로 특수 물질을 입힌다. 줄기세포만 선택적으로 자라게 하는 물질이다. 48시간 동안 배양이 끝나면 모를 모판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것처럼 줄기세포를 더 넓은 플라스크로 옮긴다. 이때 줄기세포 외 다른 세포는 버린다. 이후 2번의 배양을 추가로 거쳐 건강한 줄기세포만 남긴다. 3주가 지나면 줄기세포는 2억개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품질이 좋은 1억개만 다시 골라내 환자의 관절에 주입한다. 연골이 재생되는 데는 최소 3개월이 걸린다. 이 기간에 무리하지 않고 잘 관리하면 6개월~1년 후 관절염이 크게 개선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4
  • 보청기 잘못 끼면 난청 더 심해져… 전문의 처방 필수

    보청기 잘못 끼면 난청 더 심해져… 전문의 처방 필수

    주부 이모(68)씨는 최근 들어 청력이 부쩍 나빠졌다. 며칠 전에는 집에 있었는데도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해서, 택배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TV 드라마를 볼 때면 주인공들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볼륨을 크게 해놓고 본다. 보다 못한 딸이 의료기기 매장에서 보청기를 사줘서 꼈는데, 청력이 나아지기는 커녕 갑자기 울리는 기계음 때문에 스트레스만 쌓이고, 이명까지 생겼다. 이씨는 이명 치료를 받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갔다가 의사에게"잘못된 보청기 착용으로 노인성 난청이 더욱 심해지고, 이명까지 생긴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이씨처럼 65세 이후에는 달팽이관과 청신경이 손상되기 시작하면서 노인성 난청이 잘 생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4명 중 1명이 난청을 겪고 있다. 난청은 소리 분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 노인성 난청이 심해지면 의사소통이 힘들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돼 가족간 대화가 단절되고 대인관계에까지 문제가 생긴다.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근 원장은 "65세 이상이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대화가 원활하지 않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인성 난청을 의심해야 하는 주된 증상은 ▲조용한 곳에서 대화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시끄러운 곳에서는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다 ▲간다, 잔다, 판다, 산다 같은 단어를 구분하기 힘들다 ▲TV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대사가 또렷이 들리지 않는다 등이다. 김성근 원장은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되면,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처방 받아서 착용하면 청력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면서 "노인성 난청으로 인해 어려웠던 대화나 사회생활이 별문제 없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청력이 떨어지면 시중에서 값이 저렴하거나 착용감이 좋은 보청기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사듯 보청기도 쉽게 구입한다. 하지만 안경과 보청기는 다르다. 안경은 시력 저하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빛의 굴절만 물리적으로 바꿔주면 어느정도 시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청기는 물리적으로 소리의 크기만 증폭시킨다고 청력이 개선되지 않는다.청력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청신경·뇌기능 등의 기관 중에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듣기 편한 음량·음역이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보청기를 껴야지만 효과가 있다.
    이비인후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3
  • 발치 후 새로운 치아까지 하루에 완료… 고령자·당뇨병 환자도 가능

    발치 후 새로운 치아까지 하루에 완료… 고령자·당뇨병 환자도 가능

    당뇨병·고혈압이 있는 왕모(72)씨는 윗 치아가 4개만 남아 부분 틀니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아있던 4개 치아마저 모두 부러지면서 틀니 사용이 어려워졌다. 당장 죽 외의 식사가 어려워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싶었지만, 치료 기간이 길어 걱정이었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하루 만에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을 찾았다. 왕씨는 병원 방문 당일 3차원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었고, 일주일 뒤 병원을 찾아 남은 4개의 이를 뽑고 10개의 임플란트를 심었다. 이후 맞춤형으로 제작된 임플란트 기둥과 인공 치아까지 모두 심는 '즉시기능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두 시간 만에 끝났다. 수술 중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 후에도 통증을 억제하는 약물을 체내로 투여해 통증이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당일 치아가 완성돼 오랜 만에 죽이 아닌 흰밥을 먹을 수 있었다.◇임플란트 수술, 입체 모형 이용해 하루 만에 끝보통 임플란트 수술 후 치아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1년 정도가 걸린다. 이를 뽑고 잇몸뼈가 차오르기를 2~4개월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심고 다시 3~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이후에도 임플란트 기둥과 인공 치아를 얹는 데 1~2개월이 소요된다. 따라서 업무가 바쁜 중장년층이나 당장 식사가 어려운 노인마저 수술을 엄두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즉시기능 임플란트 수술은 수술 당일 치아까지 완성한다. 환자의 턱뼈를 3차원 CT로 찍은 후 컴퓨터를 활용해 가상 수술을 하고, 임플란트를 어디에 얼마나 깊이 심을지 알려주는 '가이드'를 제작해 활용하기 때문이다. 가이드를 활용하면 잇몸 속 혈관과 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잇몸 절개도 아예 하지 않거나, 5㎜ 이하로 작게 절개해 출혈량도 적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가이드에 맞춰 정해진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으면 되기 때문에 수술 시간도 기존 임플란트 수술의 절반으로 준다"며 "임플란트 8~10개를 심고 치아까지 완성시키는 데 두 시간이 안 걸린다"고 말했다. 기존 임플란트 수술은 눈으로 직접 잇몸 내부 구조를 확인해야 해 보통 10㎜ 이상 잇몸을 절개, 출혈도 심한 편이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3
  • "안 보인다고 다 같은 투명 교정 아냐… 소재 따라 효과 달라"

    "안 보인다고 다 같은 투명 교정 아냐… 소재 따라 효과 달라"

    치아 교정을 하고 싶어도 교정 장치가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망설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럴 때 교정 장치가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 교정(투명색의 교정 장치를 이용하는 것)을 선택하곤 하는데, 주의해야 할 게 있다. 부산 이루미치과 전영진 원장은 "투명 교정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라며 "장치의 소재에 따라 교정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따라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진 원장에게 투명 교정에 대해 물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2
  • 오메가3, 채소 든 식사 직후 먹어야 효과 좋아…

    오메가3, 채소 든 식사 직후 먹어야 효과 좋아…

    오메가3지방산은 적절히 섭취하면 혈관이 깨끗해진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이 챙겨먹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실제로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먹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물었을 때 비타민, 홍삼, 유산균에 이어 오메가3(EPA·DHA)가 4위(13.8%)를 차지했다. 그런데 오메가3는 무작정 먹어도 되는 것일까?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왜 영양제로 먹는 게 유리한지, 어떤 오메가3를 골라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와 같은 저서에서 영양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여에스더 박사에게 오메가3 섭취에 대해 물었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2/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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