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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국가 암 등록 데이터를 활용해 20~60세에서 흑색종 진단을 받은 2880명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흑색종 진단자 한 명 당 같은 성별, 나이대지만 흑색종 진단을 받지 않은 세 명과 짝지어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문신 여부, 햇볕 노출 빈도, 선베드 사용, 피부 유형 등 흑색종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설문으로 답했다.분석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은 문신이 없는 사람보다 흑색종에 걸릴 상대적 위험이 약 29%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문신을 할 때 피부 속에 주입된 잉크 성분이 면역 세포에 의해 포획돼 림프절로 이동할 수 있고, 일부 잉크는 분해되면서 발암성 물질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히 햇볕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이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문신이 많거나 오래됐을 때도 체내 색소량이 많아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문신과 흑색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나타났을 뿐, 문신이 직접 흑색종을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신을 고려하는 사람은 시술 후 자외선 차단, 피부 관리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문신과 피부암 사이의 연관성을 대규모로 조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잉크 성분, 시술 방식, 장기적인 피부 건강 관리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5/11/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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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생리가 끊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부부 관계를 6개월 동안 가지지 않았는데 생리가 끊긴 아내의 사연이 제보됐다. 이 사연을 제보한 의뢰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6개월간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아내가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두 달째 생리를 안 한다’며 지인과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말했다.조사 결과, 의뢰인의 아내는 임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성병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후 아내의 외도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반드시 최근의 성관계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전해졌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유두종 바이러스 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 접촉으로 감염된다.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유형과 고위험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위험 유형은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세포에 감염돼 사마귀나 곤지름과 같은 양성 종양을 유발한다.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의 생식기 암을 유발한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다만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경험이 없었던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후 바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복기를 가지기도 해 구체적인 감염 시기를 파악하기 어렵다.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남성과 여성 모두 접종 대상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감염질환이아라 기자2025/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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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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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1/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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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최지우 기자 2025/1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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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과식이 심장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지난해 7월에는 필리핀의 한 먹방 유튜버가 폭식하는 영상을 올린 다음날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에서도 유명 먹방 방송인이 37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갑자기 숨졌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미국의 심장 전문의 아메야 쿨카르니 박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서 단 한 번의 과식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이미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과식과 심장마비의 연관은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2000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소보다 유난히 많은 양의 식사'를 한 뒤 두 시간 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최대 네 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7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과격한 운동, 과식, 감정적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직전 흔히 보고된 촉발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과식이 심장에 부담을 주는 이유를 소화 과정에서 찾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장 전문의 스티브 코페키 박사는 "지방·칼로리·가공 탄수화물이 많은 대량의 음식을 처리하려면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몰리고, 혈관이 수축하며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동맥 내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파열돼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 자체도 혈액이 응고되도록 한다. 코페키 박사는 "여러 위험 요인이 겹치면 몇 시간 뒤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과식 후 심장마비가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전형적인 주요 증상은 ▲가슴 한가운데 또는 왼쪽의 통증·압박감이 수 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하고 ▲팔·턱·목·등·명치 위쪽으로 통증이 뻗고 ▲평소와 달리 숨이 차거나 가빠지고 ▲어지러움, 식은땀, 극심한 무기력감이 느껴지고 ▲메스꺼움·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뛴다.전문가들은 과식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접시의 절반은 채소·과일 등 신선한 식품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나누는 구성이 바람직하다.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약 20분이 걸리므로 천천히 먹고, 배부름을 느끼면 과감히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 술은 식욕을 자극하고 절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혈압·혈당·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장가린 기자2025/11/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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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등 서구권 국가 기업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국으로 도약한 중국 기업 또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초기 용량 약물들이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중증 비만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 제품도 허가를 앞두고 있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 산하 약물평가센터는 조만간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 고용량 제형인 9mg 제품의 추가 허가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마즈두타이드는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가 2019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중국 내 개발•상용화 권리를 획득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다. GCG(글루카곤)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등 두 호르몬을 동시에 모방하는 이중작용제로, GLP-1 호르몬 유사체가 식욕 억제·포만감 유도에 관여하며, 글루카곤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와 지방 분해에 관여해 체중 감량 효과를 더 높인다. 9mg 제형이 허가될 경우 중국 내에서 현재 중등도~중증 비만 성인 환자의 표준 치료법인 대사·비만 수술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중국 내 임상 3상 시험 'GLORY-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60주차에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은 정체기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18.6%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반면, 위약(가짜약) 투여군은 체중이 3% 감소했다.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의 44%가 20%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했는데, 이는 위약군(2.6%) 대비 유의하게 높은 수치다. 간 지방 함량 또한 치료 시작 시점 대비 평균 71.9% 감소했고, 허리둘레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새로운 안전성 문제 또한 보고되지 않았다.임상을 주도한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 리농지 교수는 "현재 중국 내에서 중증 비만 환자의 1차 치료로는 대사 수술이 권장되지만, 수술의 침습성과 환자의 불안감으로 인해 제한적이다"며 "이번 승인 신청은 중등도~중증 비만 관리를 위한 새로운 획기적인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이노벤트는 총 7건의 마즈두타이드 임상 3상을 수행했다. 연구 5건의 경우 모두 1차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나머지 2건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청소년 비만과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등을 대상으로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노벤트 레이첸 일반생물의학부문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O)는 "마즈두타이드 9mg 제형의 개발은 중국 중등도~고도비만 환자의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한 선택지로, 대사 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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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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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5/11/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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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던 여성이 화장 직전 관에서 깨어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피차놀룩 지방에 거주하던 촌티랏 사쿨꾸(65)는 지난 22일 숨을 쉬지 않은 채 발견됐다. 마을 주민들과 그의 친척들은 그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음날 남동생인 몽꼴 사쿨꾸는 누나가 희망했던 장기 기증 의사를 이행하기 위해 그를 관에 넣은 뒤 500km 떨어진 방콕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해당 병원은 여성이 이전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곳이었으나, 병원 측은 공식 사망진단서가 없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부했다.몽꼴은 사망진단서를 작성하려 했으나 복잡한 절차와 시신 부패 우려 때문에 기증을 포기한 뒤 시신 화장을 위해 방콕 외곽 논타부리 주에 있는 왓 랏 프라콩 탐 불교 사원으로 갔다. 마찬가지로 사원에서도 사망진단서가 없어 화장을 거절당했다. 사원 담당자가 사망진단서 발급 방법을 설명하던 도중, 직원들이 관 안에서 희미하게 관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사원의 총무이자 재무 관리자인 파이랏 수드투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놀라서 관을 열었다가 모두가 깜짝 놀랐다”며 “촌티랏이 눈을 살짝 뜨고 관 옆면을 두드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사원 직원들은 그를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정밀 검사 결과, 촌티랏이 쓰러진 이유는 저혈당 때문이었고, 의료진은 심정지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치료 후 안정을 찾은 상태며, 사원 측은 그의 의료비를 부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공식적인 사망 판정은 매우 엄격한 기준을 따른다. 위례 서울닥터스 요양병원 임경환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해 “사망은 심장, 폐, 뇌 기능이 불가역 영구적 정지한 상태로 규정한다”며 “심장박동과 호흡 정지, 동공확대, 광반사 소실 등을 (종합해) 사망으로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병원에서는 맥박과 동공 반응, 심전도 등을 통해 심장이 완전히 멎었는지 확인하고, 그런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오랫동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생을 못했을 때 의사들은 사망 시간을 기록하고 사망 선고를 내린다.현재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법률관계에서는 심폐사만을 사망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뇌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뇌사는 사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장기 이식이라는 특수한 목적을 위한 경우, 해당 법률에 따른 엄격한 절차를 거쳐 뇌사를 법적인 사망으로 간주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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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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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시대에 암 환자 절반 이상이 정보 과다로 신뢰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6일 ‘제8회 항암 치료의 날’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암 환자 암 정보 탐색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암 진단 후 2년 이내인 14세 이상인 환자 또는 보호자 총 2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은 정보는 '암 예후'(64.3%)와 '암 치료'(56.9%)였다. 특히 암 치료 정보는 ‘치료 방법과 효과’, ‘부작용 및 관리’, ‘생활 관리’ 순으로 탐색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치료 방법과 효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민간·대체요법 정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를 얻는 주요 채널은 ‘인터넷 포털’(62.4%)과 ‘병원 의료진’(56.1%)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환자 본인은 ‘유튜브’, 보호자는 ‘포털’을 주로 활용했다고 답했다. 의료진의 설명이 충분하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평가한 응답은 67.5%였으나, 그런데도 응답자의 83.9%가 암 정보를 추가로 탐색한다고 밝혔다. '궁금증 해소(71.0%)'와 '사례 및 경험 확인(67.8%)'을 위해서다. 다만 정보를 탐색한 후 43.5%만이 '의료진 상담'을 요청했고, 40.4%는 추가로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처럼 암 정보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암 정보를 탐색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정보가 너무 많아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몰랐다'가 53.7%로 가장 높았다. 또 암 정보 탐색 과정에서 '같은 암 경험자의 실제 사례', '의료진의 요약 자료', '맞춤형 정보' 등이 도움이 됐으며, 환자 본인과 보호자 모두 '맞춤형 정보(76.5%)'를 가장 선호했다.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홍식 교수는 "환자들이 정보를 탐색할 때 가짜 정보나 과장된 주장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국가암정보센터, 대한종양내과학회 등 공식기관의 정보를 참고하거나, 암을 진료하고 있는 종양내과 의료진으로부터 나온 정보를 찾아보는 방법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대한종양내과학회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 암 정보 습득을 위한 6대 원칙을 제시했다.학회는 ▲공식 기관의 정보를 기준으로 삼기 ▲정보의 최신성·근거·전문가 참여 여부 함께 확인하기 ▲내 상황과 맞는 정보인지 판단하기 ▲최소 2가지 이상 출처로 교차 검증하기 ▲자극적 제목과 과도한 확신·단정적 메시지 경계하기 ▲디지털 정보는 의료진 대화를 돕는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기 등을 권했다.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석재 교수는 “AI가 알려주는 정보를 환자가 그대로 믿고 수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며 “검색으로 확인한 정보는 최소 2가지 이상의 출처를 통해 교차검증을 해야 하며, 검색 정보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박준오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암 환자들이 실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확인한 의미 있는 자료다”며 “앞으로도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암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치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KSMO TV’를 운영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환자들이 많이 접하는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적정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지에 관해 발표해왔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11/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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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알지 못하는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일방적으로 친밀감을 느끼는 관계를 의미하는 '파라소셜'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매년 그해를 대표하는 단어를 선정하는 케임브리지 사전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파라소셜(parasocial)’을 선정했다. 파라소셜은 실제로 알지 못하는 유명인과 정서적 연결감을 느끼는 일방적 관계를 의미한다.파라소셜은 1956년 시카고대 사회학자들이 TV 시청자가 방송인과 맺는 관계를 지칭하는 학술 용어로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케임브리지 사전에 따르면 올해 웹사이트 내에서 파라소셜 검색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언어학자이자 사전학 권위자 콜린 맥킨토시는 “파라소셜은 2025년 시대정신을 정확히 포착한 단어”라며 “수백만 명이 이미 파라소셜 관계를 맺고 있고, 더 많은 이들이 이 현상 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이 단어의 대표적인 예시로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지난 8월 테일러 스위프트가 프로풋볼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한다고 공개하자,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그와 현실에서 아무런 친분이 없는데도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에는 연예인과 팬덤 간에 국한됐던 관계 양상이 유튜버, 인플루언서, 스트리머, AI 챗봇과의 관계로 확산함에 따라 이에 대해 경고하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케임브리지대 실험사회심리학과 시모네 슈날 교수는 “많은 사람이 인플루언서를 가족이나 친구처럼 대하고 일방적인 충성심을 보인다”며 “특히, 청소년층은 AI 챗봇을 친구나 상담사, 심리적 위안의 대체제로 여기며 관계의 환상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AI 챗봇의 사례를 예로 들면, 실제로 AI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현실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망상에 빠지는 ‘AI 정신병’이 발생할 수 있다.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할 경우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챗봇과의 대화를 가족보다 더 신뢰하는 모습 ▲AI의 조언을 ‘신의 계시’처럼 여기는 모습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흐려진 모습 등이 관찰되면 AI 챗봇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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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진단을 받은 30대 영국인 여성이 샤워 중 발작을 일으켜 전신에 걸친 심각한 화상을 입는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이 여성은 2년 가까이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으며 현재도 장기간의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런던 칭포드 출신의 애니 페레즈(38)는 지난 2022년 6월, 좋아하는 밴드의 콘서트 관람을 위해 사르데냐로 여행을 떠났다. 숙소에서 샤워하던 중 뇌전증 발작이 발생했고, 욕조에서 쓰러지면서 뜨거운 물에 노출돼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당시 페레즈는 뇌전증 환자로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은 상태였다. 동행했던 친구들은 화장실 밖으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문을 열어 발작이 일어난 상황을 확인했다. 페레즈는 헬기를 통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발생 이틀 뒤 의식을 되찾은 페레즈는 왼팔과 양쪽 다리 등 몸의 11%에 걸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이탈리아 병원에서 3주간 치료받은 뒤 런던 첼시 웨스트민스터 병원으로 이송돼 두 달간 입원 치료를 이어갔다. 그는 이 사고로 인해 2년 가까이 휠체어, 보행 보조기, 지팡이 등에 의존해야 했다. 현재까지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레이저 치료, 물리 치료, 수중 치료 등 장기간에 걸친 재활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뇌전증은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다. 뇌신경 세포가 불규칙하게 흥분해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 뇌전증이다. 뇌전증 증상은 워낙 다양해 특정할 수 없지만 ▲정신을 잃거나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푹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실제로 뇌전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작에 의한 외상이나 심혈관계통 혹은 호흡기계통의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증가하면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부정맥, 심실세동, 심장무수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게 돌연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발작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안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주변에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을 치워야 한다. 구토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똑바로 누워있으면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구토물이 옆으로 나올 수 있게 고개를 돌려줘야 한다. 증상은 보통 1~2분 나타나는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뇌전증은 보통 약물로 치료한다. 뇌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줄이거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을 늘리는 항경련제를 주로 쓴다. 항경련제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저항성이 확인되면 시술·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개두술로 발작과 연관된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과 발작 전파를 막는 뇌량절제술 등이 있다. 시술은 전기 자극을 이용해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잘못 연결된 신경세포를 조절한다. 시술·수술을 받아도 약 복용과 생활 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뇌질환이아라 기자 2025/1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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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가수 엘튼 존(78)이 오른쪽 눈 시력을 잃은 후의 근황을 전했다.지난 25일(현지 시각) 엘튼 존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안구 감염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후의 삶에 대해 고백했다. 2024년 여름 프랑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그는 당시 감염이 양쪽 눈 모두에 영향을 줘 심각한 후유증을 가지게 됐다. 그는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을 뿐 아니라 왼쪽 눈의 상태도 좋지 않아 감염 후 15개월 동안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었다.엘튼 존은 “가끔은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웃으면서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훌륭한 가족, 두 아이, 남편이 곁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놀라운 삶을 살아왔고, 희망이 있다”며 “과학이 언젠가는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앞서 지난 4월 그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상실이 일상에 미친 영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글을 읽을 수 있고, 아들들의 럭비, 축구 경기도 볼 수 없다”며 “당시 모든 걸 직접 눈으로 담아왔었기에 참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엘튼 존이 정확히 어떤 종류의 안구 감염을 겪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든 안구 감염을 겪을 수 있으며, 박테리아·바이러스·곰팡이·기생충 등이 눈꺼풀·결막·각막 등에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감염은 가벼운 자극부터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눈곱, 충혈, 통증, 가려움, 눈물 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감염된 눈에서 나온 분비물이나 오염된 손, 물건을 통해 전염되며, 증상에 따라 심한 경우 결막염, 각막염, 내안구염 등 다양한 안구 질환으로 발전해 시력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눈 감염 예방 수칙을 배포해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수건, 베개 등 눈 분비물에 오염될 수 있는 물건은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단체 생활시설에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과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안구 감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세균성 감염의 경우 항생제 안약을, 바이러스성 감염은 항바이러스제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경구약이 처방될 수 있다. 평소에는 따뜻한 물수건 찜질, 눈 주변 청결 유지, 손 위생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눈질환이아라 기자 2025/11/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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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의료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관련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지 않으면 국내 의료AI 산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회 입법조사처는 ‘의료AI의 마중물인 의료데이터 활용:법제 정비 방안을 중심으로’ 주제 보고서를 발간해 의료AI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의료AI는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관리·예측함으로써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해외 주요국은 의료 AI를 뒷받침하는 법을 이미 정돈했다. 미국은 ‘건강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률’ ‘21세기 치료법’ 등으로 진단과 질병의 예후, 발병을 예측하기 위해 의료AI 기술을 활용하되, 데이터 결합이나 2차 활용 시에는 데이터를 제공한 개인을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식별자 제거(비식별화)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인공지능 규제법(AI Act)’을 시행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기기 등에 적용하고 있다. 기기를 위험도(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에 따라 분류해 차등 규제하고 있으며, 환자 중심 데이터 접근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미국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보안 및 프라이버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반면, 한국은 의료AI 관련 규제가 각종 법에 난립하고, 이것이 업계의 혼선을 불러와 AI의 신뢰도와 성능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의 의료AI 법제들은 서로 충돌하고 있다. 현행 의료AI 관련 법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법’ ‘의료법’ ‘디지털의료제품법’ 등으로 분산돼 있다. 특히, ‘디지털의료제품법’의 경우에는 ‘의료기기법’의 특별법 형태로, AI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형태의 외부 데이터 결합을 허용한다. 그러나 데이터 결합 및 활용의 범위와 적정 통제 방식, 기술적 조치 기준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국민건강보험법’ ‘보건산업기술진흥법’ ‘암관리법’ 등 개별 법률에서 의료데이터 활용 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나, 데이터 활용의 절차가 상충해 업계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입법조사처는 ‘데이터 통합’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다음을 고려해 의료AI 관련 법을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첫째, 의료AI는 새롭게 학습하거나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면서 기존에 승인받은 성능에서 변화가 생긴다. 이에 사전에 승인받은 업데이트 계획에 따라 성능·기능·안전성을 개선하는 것이 허용되는 ‘동적 규제’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둘째, 정부,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의료데이터 관련 법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단일 법률을 통해 체계적인 규율 아래 놓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여러 법에 흩어진 의료AI, 의료데이터 관련 규제를 통합하는 특별법 제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입법조사처는 “종합적인 법제 개선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의료AI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윤리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1/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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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6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