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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신이 피부암 위험 높일까?

    문신이 피부암 위험 높일까?

    문신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국가 암 등록 데이터를 활용해 20~60세에서 흑색종 진단을 받은 2880명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흑색종 진단자 한 명 당 같은 성별, 나이대지만 흑색종 진단을 받지 않은 세 명과 짝지어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문신 여부, 햇볕 노출 빈도, 선베드 사용, 피부 유형 등 흑색종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설문으로 답했다.분석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은 문신이 없는 사람보다 흑색종에 걸릴 상대적 위험이 약 29%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문신을 할 때 피부 속에 주입된 잉크 성분이 면역 세포에 의해 포획돼 림프절로 이동할 수 있고, 일부 잉크는 분해되면서 발암성 물질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히 햇볕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이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문신이 많거나 오래됐을 때도 체내 색소량이 많아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문신과 흑색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나타났을 뿐, 문신이 직접 흑색종을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신을 고려하는 사람은 시술 후 자외선 차단, 피부 관리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이번 연구는 문신과 피부암 사이의 연관성을 대규모로 조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잉크 성분, 시술 방식, 장기적인 피부 건강 관리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5/11/26 21:20
  • 부부관계 없었는데 생리 끊긴 아내, 임신 아니지만 ‘이 병’ 있었다… 무슨 사연?

    부부관계 없었는데 생리 끊긴 아내, 임신 아니지만 ‘이 병’ 있었다… 무슨 사연?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생리가 끊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부부 관계를 6개월 동안 가지지 않았는데 생리가 끊긴 아내의 사연이 제보됐다. 이 사연을 제보한 의뢰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6개월간 부부 관계가 없었는데 아내가 임신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두 달째 생리를 안 한다’며 지인과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말했다.조사 결과, 의뢰인의 아내는 임신한 것은 아니었지만 성병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이후 아내의 외도는 사실로 확인됐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반드시 최근의 성관계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전해졌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유두종 바이러스 군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 접촉으로 감염된다.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유형과 고위험 유형으로 나뉘는데, 저위험 유형은 점막이나 피부의 상피세포에 감염돼 사마귀나 곤지름과 같은 양성 종양을 유발한다. 고위험군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등의 생식기 암을 유발한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 다만 대한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성경험이 없었던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 후 바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잠복기를 가지기도 해 구체적인 감염 시기를 파악하기 어렵다.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성 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남성과 여성 모두 접종 대상이 된다. 또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감염질환이아라 기자2025/11/26 21:00
  • ‘이 달’에 태어난 여성이 가장 매력적… 언제?

    ‘이 달’에 태어난 여성이 가장 매력적… 언제?

    여성이 가장 매력적으로 태어나는 달이 5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폴란드 보르츠와프대 심리학과 피오토르 소로코프스키, 아그니에슈카 소로코프스카 교수 연구팀은 폴란드 유명 SNS 웹사이트 ‘fotka.pl’에 게시된 프로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사이트 이용자들은 기본 개인 정보와 자신의 사진을 등록하고 서로의 매력을 1~11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21~23세 여성 5294명의 프로필을 표본으로 선정했다.연구 결과, 5월에 태어난 여성은 다른 달에 태어난 여성보다 통계적으로 더 높은 '매력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월과 11월에 태어난 여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매력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용자 평가 점수뿐 아니라 심리학 전공 학생 네 명을 별도 평가자로 참여시켜 두 데이터를 결합해 해당 결과를 도출했다.연구는 사람의 ‘출생 계절’이 건강·면역·영양 상태 등 초기 발달 요인과 연관된다는 기존 연구 학설을 바탕으로 한다. 연구팀은 “출산에 있어 가장 건강한 시기는 2~5월이며, 아기는 생후 2개월까지 스스로 면역글로불린을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태어났을 때 질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다”고 말했다. 즉, 초기 발달 환경이 성인이 된 뒤 신체적 특성이나 외모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연구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연구가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만을 관찰한 결과라는 점을 밝혔다. 또한 표본이 특정 연령·특정 국가 여성에 제한돼 일반화가 어렵다고 설명하며, 출생 시기와 성인기 신체적 특성의 연관성을 규명하려면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일부 전문가들도 이 연구의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건강 전문 작가 산자나 굽타는 정신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 마인드를 통해 “신체적 매력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며 “이 모든 요인을 면역력이나 영양과 같은 건강 문제와 직접 연결 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교육 문화 및 사회 저널(Journal of Education Culture and Society)’에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6 20:30
  • 어릴 때 당한 폭력, 중년돼서는 ‘이렇게’ 영향 끼친다

    어릴 때 당한 폭력, 중년돼서는 ‘이렇게’ 영향 끼친다

    아동기에 받은 상처는 평생 간다. 최근 어릴 적 당한 신체적·정신적 폭력이 중년기 이후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아동기에 경험한 학대가 중년기 이후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이를 위해 1967~1971년 미국 중서부 대도시의 법원에서 다룬 신체적·성적 폭력과 방임 사건의 아동 피해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사건 당시 0~11세 아동이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1989~1995년(20~30대 시기)과 2022~2023년(50~60대 시기)에 각각 다양한 인지 기능 검사들과 자가 보고형 치매 진단 검사를 시행한 자료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총 447명의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었다. 학대를 당한 이력이 없는 아동 667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자료 분석 결과, 어린 시절 학대당한 사람들은 초기 성인기(20~30대)에서 중년기 이후(50~60대)에 시행한 대부분의 인지 기능 검사 결과가 대조군보다 나쁜 경향이 있었다. 이는 성별, 인종, 교육 수준 등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배제한 후에도 유효했다. 학대 경험이 없는 대조군 역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모습이 관찰됐지만, 학대 경험이 있는 집단에서 감소폭이 더 컸다. 학대군은 특히 읽기 능력과 주의 전환 능력이 노화에 발맞춰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학대는 중년기가 지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신경 심리학(Neuropsychology)’에 게재됐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1/26 20:09
  • “약만큼 효과적” 우울 개선하고 발기력 올려주는 ‘이 음식’, 뭘까?

    “약만큼 효과적” 우울 개선하고 발기력 올려주는 ‘이 음식’, 뭘까?

    향신료 사프란이 항우울제만큼 우울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 아멘 박사는 ‘폭스 뉴스’에 ‘정신 건강을 위해 사프란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공유했다.사프란은 크로커스라는 꽃 속의 암술을 따 건조시켜 만드는 향신료로 희소성이 높다. 한 개의 구근에 두세 송이의 꽃이 피기 때문에 사프란 1g을 얻으려면 구근 160개를 채취해 200~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한다. 희소성에 의해 ‘붉은 황금’이라 불리며 달콤하면서 쌉쌀한 풍미가 특징이다. 파에야, 부야베스, 차 등에 쓰인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은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향신료로 천연 항우울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란 테헤란 의과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40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사프란을 30mg 섭취하면 항우울제인 플루옥세틴 20mg을 복용하는 것과 비슷한 작용을 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약 44종의 영양식품 효과를 다룬 연구들을 메타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프란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멘 박사는 사프란의 성기능 개선 효과에 주목해 항우울제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대부분의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기분을 개선하지만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사프란은 우울함을 완화하면서 성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환자에게 좋은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에게 10일간 사프란 200mg을 투여하자 발기 횟수와 발기 지속 시간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식물 의학지’에 게재된 바 있다. 아멘 박사는 가급적 사프란을 천연식품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사프란 보충제 등 고용량 장기섭취에 대한 연구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하루 30mg 정도를 조리 시 곁들여 먹는 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뜨거운 물에 사프란을 열 가닥 가량 넣고 우려 내 차로 마시거나 사프란을 푼 물로 밥을 지어 먹는 식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1/26 19:40
  • 배부르게 먹은 뒤 갑자기 사망… 30대 男, 충격적 이유 뭐였을까?

    배부르게 먹은 뒤 갑자기 사망… 30대 男, 충격적 이유 뭐였을까?

    한 끼 과식이 심장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지난해 7월에는 필리핀의 한 먹방 유튜버가 폭식하는 영상을 올린 다음날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엘살바도르에서도 유명 먹방 방송인이 37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갑자기 숨졌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미국의 심장 전문의 아메야 쿨카르니 박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서 단 한 번의 과식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이미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과식이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과식과 심장마비의 연관은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2000년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소보다 유난히 많은 양의 식사'를 한 뒤 두 시간 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최대 네 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7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과격한 운동, 과식, 감정적 스트레스가 심장마비 직전 흔히 보고된 촉발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과식이 심장에 부담을 주는 이유를 소화 과정에서 찾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장 전문의 스티브 코페키 박사는 "지방·칼로리·가공 탄수화물이 많은 대량의 음식을 처리하려면 혈류가 소화기관으로 몰리고, 혈관이 수축하며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한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동맥 내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파열돼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또 기름진 음식 자체도 혈액이 응고되도록 한다. 코페키 박사는 "여러 위험 요인이 겹치면 몇 시간 뒤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과식 후 심장마비가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전형적인 주요 증상은 ▲가슴 한가운데 또는 왼쪽의 통증·압박감이 수 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하고 ▲팔·턱·목·등·명치 위쪽으로 통증이 뻗고 ▲평소와 달리 숨이 차거나 가빠지고 ▲어지러움, 식은땀, 극심한 무기력감이 느껴지고 ▲메스꺼움·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뛴다.전문가들은 과식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접시의 절반은 채소·과일 등 신선한 식품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나누는 구성이 바람직하다.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약 20분이 걸리므로 천천히 먹고, 배부름을 느끼면 과감히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은 자제하는 게 좋다. 술은 식욕을 자극하고 절제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혈압·혈당·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장가린 기자2025/11/26 19:20
  • 위고비·마운자로 이을 ‘中 비만약’ 주목… 체중 감량 효과 어떻길래?

    위고비·마운자로 이을 ‘中 비만약’ 주목… 체중 감량 효과 어떻길래?

    미국·유럽 등 서구권 국가 기업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국으로 도약한 중국 기업 또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초기 용량 약물들이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중증 비만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 제품도 허가를 앞두고 있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 산하 약물평가센터는 조만간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 고용량 제형인 9mg 제품의 추가 허가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마즈두타이드는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가 2019년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로부터 중국 내 개발•상용화 권리를 획득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다. GCG(글루카곤)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등 두 호르몬을 동시에 모방하는 이중작용제로, GLP-1 호르몬 유사체가 식욕 억제·포만감 유도에 관여하며, 글루카곤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와 지방 분해에 관여해 체중 감량 효과를 더 높인다. 9mg 제형이 허가될 경우 중국 내에서 현재 중등도~중증 비만 성인 환자의 표준 치료법인 대사·비만 수술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이번 허가 신청은 중국 내 임상 3상 시험 'GLORY-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60주차에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은 정체기 없이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18.6%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반면, 위약(가짜약) 투여군은 체중이 3% 감소했다. 마즈두타이드 9mg 투여군의 44%가 20%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했는데, 이는 위약군(2.6%) 대비 유의하게 높은 수치다. 간 지방 함량 또한 치료 시작 시점 대비 평균 71.9% 감소했고, 허리둘레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새로운 안전성 문제 또한 보고되지 않았다.임상을 주도한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 리농지 교수는 "현재 중국 내에서 중증 비만 환자의 1차 치료로는 대사 수술이 권장되지만, 수술의 침습성과 환자의 불안감으로 인해 제한적이다"며 "이번 승인 신청은 중등도~중증 비만 관리를 위한 새로운 획기적인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이노벤트는 총 7건의 마즈두타이드 임상 3상을 수행했다. 연구 5건의 경우 모두 1차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나머지 2건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청소년 비만과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등을 대상으로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노벤트 레이첸 일반생물의학부문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O)는 "마즈두타이드 9mg 제형의 개발은 중국 중등도~고도비만 환자의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한 선택지로, 대사 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1/26 19:06
  • 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환자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 체중 감량 효과 확인

    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환자 비만 치료제 ‘아미크레틴’ 체중 감량 효과 확인

    노보 노디스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LP-1 치료제 ‘아미크레틴’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당뇨병 개선·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아미크레틴은 아밀린 유사체로, 췌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아밀린을 모방하는 약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해당 약물을 경구제와 피하주사제로 연구 중이다.연구는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아미크레틴과 1일 1회 복용하는 먹는 아미크레틴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했다. 피하주사는 0.4mg에서 40mg까지 여섯 가지 용량, 경구제는 6mg, 25mg, 50mg 세 가지 용량으로 투여했다. 다만 경구제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발표에 따르면, 평균 체중이 99.2kg이었던 환자에게 피하주사 아미크레틴을 투여하자 체중이 최대 14.5% 감소했다. 위약군은 이 비율이 2.6%에 그쳤다. 최고 용량인 40mg을 4주 동안 유지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이 101.1kg이었는데, 아미크레틴 투여 시 10.1% 체중이 줄었고, 위약 투여 시 2.5% 체중이 줄었다.아미크레틴은 당뇨병에도 효과를 보였다. 아미크레틴 피하주사를 투여한 환자는 36주차에 혈당 측정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가 최대 1.8% 감소했다. 당화혈색소가 7%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는 최대 89.1%였고, 6.5% 이하로 떨어진 환자는 최대 76.2%였다.아미크레틴은 다른 아밀린 유사체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안전성이 높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관계 부작용이었고,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였다.노보 노디스크 마틴 랑게 부사장은 “아미크레틴은 GLP-1과 아밀린의 상호 보완적인 생물학적 작용을 기반으로 한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6 17:31
  • “배추에 생긴 반점인 줄”… 자세히 보니 ‘이것’, 무슨 일?

    “배추에 생긴 반점인 줄”… 자세히 보니 ‘이것’, 무슨 일?

    배달 음식점에서 시킨 배추에서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레가 수십 마리 발견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는 ‘과메기 먹다가 진상녀 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퇴근길에 과메기가 먹고 싶어 포장해 왔다”며 “잘 먹던 중 배추쌈에서 수십 마리 벌레를 발견해 입맛이 뚝 떨어졌다”고 했다. 이후 A씨는 “과메기랑 야채 다 맛있는데 거의 다 먹고 보니 배추에 벌레들이 많이 기어다닌다”는 리뷰를 남겼다.이에 사장은 “전수 검사를 했는데, 배추벌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왜 벌레가 나왔는데 취소 처리를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흐르는 물에 배추를 한 장씩 직접 씻고 확인한다”며 “배추벌레 사진 찍어서 보내주시면 전액 환불해주겠지만 영업 방해라면 무고죄로 조치하겠다”고 대응했다.해당 게시물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145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댓글에는 ‘검은 진딧물’ ‘총채벌레’ ‘톡토기’ ‘응애벌레’라는 등 의견이 쏟아졌다. 이런 벌레를 먹으면 몸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벌레를 삼켰다고 해서 몸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벌레를 삼키면 자연스럽게 소화기로 내려가 위에서 죽고 변으로 나온다. 벌레는 위산에 녹아버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벌레가 호흡기로 들어가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벌레가 기관지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흡인성 폐렴이란 음식물, 구강 분비물 등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벌레가 호흡기로 들어갔을 때는 기침을 통해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한편, 벌레가 아니라 배추에 생긴 반점이라면 먹어도 괜찮을까? 지난 25일 농식품정보누리에 따르면 배추의 검은 점은 ‘깨시무늬 증상’으로, 배추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감염성 ‘생리적 변화’다. 배추는 질소가 모자라면 성장이 저해돼 질소 비료를 투입하는데, 질소가 많으면 어린 잎이 이를 모두 소화하지 못해 줄기 내부에 반점이 생긴다. 질소가 부족하면 겉잎의 영양분이 속잎으로 이동하면서 하얀 줄기 부분에 검은 점이 나타난다. 즉 세균·바이러스·곰팡이와는 무관해 먹어도 문제가 없다. 다만 배추에 초록·파랑·검은 곰팡이가 생기거나 점액질과 심한 신맛이 나타나면 배추가 부패한 것이므로 바로 폐기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6 17:29
  • 임영웅, “카페 모카 좋아했는데, 요즘은 ‘이 음료’ 마셔”… 뭐였을까?

    임영웅, “카페 모카 좋아했는데, 요즘은 ‘이 음료’ 마셔”… 뭐였을까?

    트로트 가수 임영웅(33)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밝혔다.26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예전에 아이스 카페 모카를 많이 마셨는데 유제품을 안 먹으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도 먹어보자 해서 먹었다”며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까 잠이 너무 안 와서 디카페인으로 바꿨다”고 말했다.임영웅이 마신다는 디카페인 커피는 문자 그래도 ‘카페인을 분리한 커피’다. 주로 커피콩을 물에 우려내 카페인을 추출한 뒤, 카페인을 활성탄소로 분리해 다시 물과 커피콩을 함께 건조해 만든다. 이 외에 이산화탄소를 이용하거나 메틸렌 클로라이드, 에틸 아세테이트 등을 이용해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을 분리한다.다만 디카페인 음료라도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 있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하면 ‘디카페인(탈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다. 97% 제거돼야 디카페인으로 인정하는 국제 기준과 99%가 제거돼야 디카페인으로 할 수 있는 유럽연합 기준에 비하면 느슨한 편이다. 그래서 카페인이 약한 경우라도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가 자칫 밤에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 잠이 오지 않는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커피 대신 카페인이 없는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피로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운동이나 산책 등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1/26 17:28
  • 치매약도 비만약처럼 ‘셀프 주사’… ‘레켐비 아이클릭’ FDA 보충 허가 신청

    치매약도 비만약처럼 ‘셀프 주사’… ‘레켐비 아이클릭’ FDA 보충 허가 신청

    바이오젠은 에자이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아이클릭’의 생물학적제제 허가 보충 신청서(sBL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간) 밝혔다.레켐비 아이클릭은 집에서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주 1회 피하 주사제로, 투여 시간이 약 15초 이내인 것이 특징이다. 의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정맥 주사와 달리, 가정에서 스스로 약물을 주사할 수 있다.생물학적 제제 허가 보충 신청은 임상 3상 시험 ClarityAD의 연장 연구를 근거로 한다. 연구에 따르면, 레켐비 아이클릭 500mg을 주 1회 피하 투여한 경우와 2주 1회 정맥 투여한 경우의 효과가 동일하게 나타났다. 피하주사와 정맥주사의 비슷한 안전성을 확인했고, 주입 관련 이상 반응은 2% 미만이었다.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정맥 투여를 하지 않고도 레켐비 아이클릭을 바로 주 1회 투여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 승인된 요법으로도 여전히 치료가 가능하다. 앞서 레켐비 아이클릭은 18개월간 2주 간격 정맥 투여 후 주 1회 피하 투여로 유지하는 용량(360mg)으로 지난 8월 첫 FDA 승인을 받았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26 17:25
  • “운동하고 다리가 후들… 집에 데려다줘” 119 신고 男 논란, 어찌된 일?

    “운동하고 다리가 후들… 집에 데려다줘” 119 신고 男 논란, 어찌된 일?

    하체 운동으로 다리에 힘이 풀렸다며 119구급차 출동을 요청한 한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이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한 남성이 ‘하체운동을 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 집에 못 가고 있으니 데려다 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했다”며 “응급실로는 이송이 가능하나 집으로는 모셔다 드릴 수 없으며 택시 타고 가셔야 한다고 안내를 드렸으나, 신고자는 출동 거부 사유를 납득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작성자는 “며칠 뒤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앞으로 모든 출동을 다 묻지 않고 보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구급대원은 ▲단순 치통 ▲생체 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가벼운 열상·찰과상 ▲만성질환 검진·입원 등 비응급환자라면 구급 출동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 또 게시글 속 신고자처럼 단순히 자택으로 이송 요청을 하는 경우도 구급 출동 대상에서 제외된다.구급 출동은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상황에 한해 가능하다.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감기 환자 ▲의사가 동승하지 않은 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 ▲강한 자극에도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주취자 ▲지속적인 출혈이 있는 외상 환자 등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게시글 속 신고자처럼 하체 운동 후 다리에 힘이 풀린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며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이 들어 올리고,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다만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수분 보충 없이 장시간 운동할 경우 체온 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운동성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성 열사병으로 체온이 40도를 초과하거나 섬망·경련·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구급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기타이아라 기자2025/11/26 17:14
  • “하마터면 장기 꺼낼 뻔”… 화장터에서 살아난 여성, 대체 무슨 일?

    “하마터면 장기 꺼낼 뻔”… 화장터에서 살아난 여성, 대체 무슨 일?

    태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던 여성이 화장 직전 관에서 깨어나는 일이 벌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피차놀룩 지방에 거주하던 촌티랏 사쿨꾸(65)는 지난 22일 숨을 쉬지 않은 채 발견됐다. 마을 주민들과 그의 친척들은 그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음날 남동생인 몽꼴 사쿨꾸는 누나가 희망했던 장기 기증 의사를 이행하기 위해 그를 관에 넣은 뒤 500km 떨어진 방콕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해당 병원은 여성이 이전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곳이었으나, 병원 측은 공식 사망진단서가 없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부했다.몽꼴은 사망진단서를 작성하려 했으나 복잡한 절차와 시신 부패 우려 때문에 기증을 포기한 뒤 시신 화장을 위해 방콕 외곽 논타부리 주에 있는 왓 랏 프라콩 탐 불교 사원으로 갔다. 마찬가지로 사원에서도 사망진단서가 없어 화장을 거절당했다. 사원 담당자가 사망진단서 발급 방법을 설명하던 도중, 직원들이 관 안에서 희미하게 관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사원의 총무이자 재무 관리자인 파이랏 수드투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놀라서 관을 열었다가 모두가 깜짝 놀랐다”며 “촌티랏이 눈을 살짝 뜨고 관 옆면을 두드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사원 직원들은 그를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정밀 검사 결과, 촌티랏이 쓰러진 이유는 저혈당 때문이었고, 의료진은 심정지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치료 후 안정을 찾은 상태며, 사원 측은 그의 의료비를 부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공식적인 사망 판정은 매우 엄격한 기준을 따른다. 위례 서울닥터스 요양병원 임경환 원장은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해 “사망은 심장, 폐, 뇌 기능이 불가역 영구적 정지한 상태로 규정한다”며 “심장박동과 호흡 정지, 동공확대, 광반사 소실 등을 (종합해) 사망으로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 병원에서는 맥박과 동공 반응, 심전도 등을 통해 심장이 완전히 멎었는지 확인하고, 그런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오랫동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생을 못했을 때 의사들은 사망 시간을 기록하고 사망 선고를 내린다.현재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법률관계에서는 심폐사만을 사망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뇌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뇌사는 사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장기 이식이라는 특수한 목적을 위한 경우, 해당 법률에 따른 엄격한 절차를 거쳐 뇌사를 법적인 사망으로 간주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6 16:37
  • “외계인처럼 머리 부풀어”… 20대 男, 요즘 흔한 ‘이 시술’ 부작용이라던데?

    “외계인처럼 머리 부풀어”… 20대 男, 요즘 흔한 ‘이 시술’ 부작용이라던데?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모발이식 이후 머리가 부어올라 화제가 됐다.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로건 핸더슨(26)은 19세부터 탈모를 겪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최근 약 670만 원을 들여 모발이식술을 받아 약 4500개의 모낭을 이식했다. 로건은 시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26살인데 36살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수술 이후 로건은 이식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상체를 세운 자세로 잠을 잤고, 부기를 줄이려 머리띠를 착용했다. 하지만 그의 머리는 외계인을 연상하게 할 만큼 부어올랐고, 매일 머리와 얼굴의 윤곽이 달라졌다. 특히 오른쪽 눈은 부종으로 뜰 수 없는 상태였다.로건은 “헤어밴드를 벗으면 부기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얼굴 모양이 계속 달라졌다”며 “사흘째에는 눈 주위 멍이 심해져 마치 ‘전성기 마이크 타이슨에게 12라운드를 맞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로건의 영상을 본 사람들은 시술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로건처럼 시술 이후 부기가 나타나는 것은 가장 흔한 모발이식 부작용이다. 실제로 국제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모발이식술 이후 42.47%가 부종을 경험했다고 한다. 다만 국제 모발이식 학회에 따르면, 시술 이후 부기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이며 일시적인 현상이다. 부기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시작돼 3일 차에 가장 심해지며, 1주에서 2주 이내에 점차 완화된다.부기의 주요 원인은 모낭 채취와 이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 손상에 대한 염증 반응과 수술 시 사용된 액체의 축적이다. 부기 발생 정도는 환자의 피부 민감도, 이식 범위, 시술 시간 등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부기를 최소화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수술 후 며칠 동안 머리를 45도 각도로 높여서 자는 등 머리 위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26 16:20
  • AI 시대, 암 환자 절반이 ‘과잉 정보’에 혼란 겪는다

    AI 시대, 암 환자 절반이 ‘과잉 정보’에 혼란 겪는다

    인공지능(AI)시대에 암 환자 절반 이상이 정보 과다로 신뢰 판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6일 ‘제8회 항암 치료의 날’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암 환자 암 정보 탐색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암 진단 후 2년 이내인 14세 이상인 환자 또는 보호자 총 2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은 정보는 '암 예후'(64.3%)와 '암 치료'(56.9%)였다. 특히 암 치료 정보는 ‘치료 방법과 효과’, ‘부작용 및 관리’, ‘생활 관리’ 순으로 탐색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치료 방법과 효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민간·대체요법 정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를 얻는 주요 채널은 ‘인터넷 포털’(62.4%)과 ‘병원 의료진’(56.1%)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환자 본인은 ‘유튜브’, 보호자는 ‘포털’을 주로 활용했다고 답했다. 의료진의 설명이 충분하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평가한 응답은 67.5%였으나, 그런데도 응답자의 83.9%가 암 정보를 추가로 탐색한다고 밝혔다. '궁금증 해소(71.0%)'와 '사례 및 경험 확인(67.8%)'을 위해서다. 다만 정보를 탐색한 후 43.5%만이 '의료진 상담'을 요청했고, 40.4%는 추가로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처럼 암 정보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암 정보를 탐색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정보가 너무 많아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몰랐다'가 53.7%로 가장 높았다. 또 암 정보 탐색 과정에서 '같은 암 경험자의 실제 사례', '의료진의 요약 자료', '맞춤형 정보' 등이 도움이 됐으며, 환자 본인과 보호자 모두 '맞춤형 정보(76.5%)'를 가장 선호했다.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홍식 교수는 "환자들이 정보를 탐색할 때 가짜 정보나 과장된 주장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국가암정보센터, 대한종양내과학회 등 공식기관의 정보를 참고하거나, 암을 진료하고 있는 종양내과 의료진으로부터 나온 정보를 찾아보는 방법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대한종양내과학회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 암 정보 습득을 위한 6대 원칙을 제시했다.학회는 ▲공식 기관의 정보를 기준으로 삼기 ▲정보의 최신성·근거·전문가 참여 여부 함께 확인하기 ▲내 상황과 맞는 정보인지 판단하기 ▲최소 2가지 이상 출처로 교차 검증하기 ▲자극적 제목과 과도한 확신·단정적 메시지 경계하기 ▲디지털 정보는 의료진 대화를 돕는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기 등을 권했다.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석재 교수는 “AI가 알려주는 정보를 환자가 그대로 믿고 수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며 “검색으로 확인한 정보는 최소 2가지 이상의 출처를 통해 교차검증을 해야 하며, 검색 정보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박준오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암 환자들이 실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확인한 의미 있는 자료다”며 “앞으로도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암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치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KSMO TV’를 운영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환자들이 많이 접하는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적정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지에 관해 발표해왔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11/26 16:05
  • 올해의 단어, ‘파라소셜’… 이미 당신이 겪는 일일지도

    올해의 단어, ‘파라소셜’… 이미 당신이 겪는 일일지도

    실제 알지 못하는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일방적으로 친밀감을 느끼는 관계를 의미하는 '파라소셜'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매년 그해를 대표하는 단어를 선정하는 케임브리지 사전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파라소셜(parasocial)’을 선정했다. 파라소셜은 실제로 알지 못하는 유명인과 정서적 연결감을 느끼는 일방적 관계를 의미한다.파라소셜은 1956년 시카고대 사회학자들이 TV 시청자가 방송인과 맺는 관계를 지칭하는 학술 용어로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케임브리지 사전에 따르면 올해 웹사이트 내에서 파라소셜 검색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언어학자이자 사전학 권위자 콜린 맥킨토시는 “파라소셜은 2025년 시대정신을 정확히 포착한 단어”라며 “수백만 명이 이미 파라소셜 관계를 맺고 있고, 더 많은 이들이 이 현상 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이 단어의 대표적인 예시로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지난 8월 테일러 스위프트가 프로풋볼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한다고 공개하자,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그와 현실에서 아무런 친분이 없는데도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에는 연예인과 팬덤 간에 국한됐던 관계 양상이 유튜버, 인플루언서, 스트리머, AI 챗봇과의 관계로 확산함에 따라 이에 대해 경고하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케임브리지대 실험사회심리학과 시모네 슈날 교수는 “많은 사람이 인플루언서를 가족이나 친구처럼 대하고 일방적인 충성심을 보인다”며 “특히, 청소년층은 AI 챗봇을 친구나 상담사, 심리적 위안의 대체제로 여기며 관계의 환상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AI 챗봇의 사례를 예로 들면, 실제로 AI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현실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망상에 빠지는 ‘AI 정신병’이 발생할 수 있다.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할 경우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챗봇과의 대화를 가족보다 더 신뢰하는 모습 ▲AI의 조언을 ‘신의 계시’처럼 여기는 모습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흐려진 모습 등이 관찰되면 AI 챗봇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1/26 15:30
  • 샤워 중 ‘이 증상’ 나타나더니, 휠체어 신세 진 30대 女… 무슨 사연?

    샤워 중 ‘이 증상’ 나타나더니, 휠체어 신세 진 30대 女… 무슨 사연?

    뇌전증 진단을 받은 30대 영국인 여성이 샤워 중 발작을 일으켜 전신에 걸친 심각한 화상을 입는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이 여성은 2년 가까이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으며 현재도 장기간의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런던 칭포드 출신의 애니 페레즈(38)는 지난 2022년 6월, 좋아하는 밴드의 콘서트 관람을 위해 사르데냐로 여행을 떠났다. 숙소에서 샤워하던 중 뇌전증 발작이 발생했고, 욕조에서 쓰러지면서 뜨거운 물에 노출돼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당시 페레즈는 뇌전증 환자로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은 상태였다. 동행했던 친구들은 화장실 밖으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문을 열어 발작이 일어난 상황을 확인했다. 페레즈는 헬기를 통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발생 이틀 뒤 의식을 되찾은 페레즈는 왼팔과 양쪽 다리 등 몸의 11%에 걸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이탈리아 병원에서 3주간 치료받은 뒤 런던 첼시 웨스트민스터 병원으로 이송돼 두 달간 입원 치료를 이어갔다. 그는 이 사고로 인해 2년 가까이 휠체어, 보행 보조기, 지팡이 등에 의존해야 했다. 현재까지도 신경 손상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레이저 치료, 물리 치료, 수중 치료 등 장기간에 걸친 재활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뇌전증은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다. 뇌신경 세포가 불규칙하게 흥분해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 뇌전증이다. 뇌전증 증상은 워낙 다양해 특정할 수 없지만 ▲정신을 잃거나 ▲온몸이 뻣뻣해지거나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푹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실제로 뇌전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작에 의한 외상이나 심혈관계통 혹은 호흡기계통의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증가하면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는데 이때 부정맥, 심실세동, 심장무수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게 돌연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발작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안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주변에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을 치워야 한다. 구토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똑바로 누워있으면 구토물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구토물이 옆으로 나올 수 있게 고개를 돌려줘야 한다. 증상은 보통 1~2분 나타나는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뇌전증은 보통 약물로 치료한다. 뇌의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을 줄이거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을 늘리는 항경련제를 주로 쓴다. 항경련제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저항성이 확인되면 시술·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개두술로 발작과 연관된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과 발작 전파를 막는 뇌량절제술 등이 있다. 시술은 전기 자극을 이용해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잘못 연결된 신경세포를 조절한다. 시술·수술을 받아도 약 복용과 생활 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뇌질환이아라 기자 2025/11/26 15:01
  • ‘英 전설’ 엘튼 존… ‘이것’ 겪은 후 시력 잃었다던데, 뭘까?

    ‘英 전설’ 엘튼 존… ‘이것’ 겪은 후 시력 잃었다던데, 뭘까?

    전설적인 가수 엘튼 존(78)이 오른쪽 눈 시력을 잃은 후의 근황을 전했다.지난 25일(현지 시각) 엘튼 존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안구 감염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후의 삶에 대해 고백했다. 2024년 여름 프랑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그는 당시 감염이 양쪽 눈 모두에 영향을 줘 심각한 후유증을 가지게 됐다. 그는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을 뿐 아니라 왼쪽 눈의 상태도 좋지 않아 감염 후 15개월 동안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었다.엘튼 존은 “가끔은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웃으면서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훌륭한 가족, 두 아이, 남편이 곁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놀라운 삶을 살아왔고, 희망이 있다”며 “과학이 언젠가는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앞서 지난 4월 그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상실이 일상에 미친 영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글을 읽을 수 있고, 아들들의 럭비, 축구 경기도 볼 수 없다”며 “당시 모든 걸 직접 눈으로 담아왔었기에 참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엘튼 존이 정확히 어떤 종류의 안구 감염을 겪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든 안구 감염을 겪을 수 있으며, 박테리아·바이러스·곰팡이·기생충 등이 눈꺼풀·결막·각막 등에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감염은 가벼운 자극부터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눈곱, 충혈, 통증, 가려움, 눈물 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감염된 눈에서 나온 분비물이나 오염된 손, 물건을 통해 전염되며, 증상에 따라 심한 경우 결막염, 각막염, 내안구염 등 다양한 안구 질환으로 발전해 시력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눈 감염 예방 수칙을 배포해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수건, 베개 등 눈 분비물에 오염될 수 있는 물건은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단체 생활시설에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과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안구 감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세균성 감염의 경우 항생제 안약을, 바이러스성 감염은 항바이러스제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경구약이 처방될 수 있다. 평소에는 따뜻한 물수건 찜질, 눈 주변 청결 유지, 손 위생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눈질환이아라 기자 2025/11/26 14:47
  • 의료AI, 어느 법 따라야 하나 혼란… 입법조사처 “법이 산업 가로막아”

    의료AI, 어느 법 따라야 하나 혼란… 입법조사처 “법이 산업 가로막아”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의료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관련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지 않으면 국내 의료AI 산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회 입법조사처는 ‘의료AI의 마중물인 의료데이터 활용:법제 정비 방안을 중심으로’ 주제 보고서를 발간해 의료AI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의료AI는 의료용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관리·예측함으로써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해외 주요국은 의료 AI를 뒷받침하는 법을 이미 정돈했다. 미국은 ‘건강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률’ ‘21세기 치료법’ 등으로 진단과 질병의 예후, 발병을 예측하기 위해 의료AI 기술을 활용하되, 데이터 결합이나 2차 활용 시에는 데이터를 제공한 개인을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식별자 제거(비식별화)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인공지능 규제법(AI Act)’을 시행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기기 등에 적용하고 있다. 기기를 위험도(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에 따라 분류해 차등 규제하고 있으며, 환자 중심 데이터 접근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미국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보안 및 프라이버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반면, 한국은 의료AI 관련 규제가 각종 법에 난립하고, 이것이 업계의 혼선을 불러와 AI의 신뢰도와 성능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의 의료AI 법제들은 서로 충돌하고 있다. 현행 의료AI 관련 법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비롯해, ‘개인정보 보호법’ ‘의료법’ ‘디지털의료제품법’ 등으로 분산돼 있다. 특히, ‘디지털의료제품법’의 경우에는 ‘의료기기법’의 특별법 형태로, AI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형태의 외부 데이터 결합을 허용한다. 그러나 데이터 결합 및 활용의 범위와 적정 통제 방식, 기술적 조치 기준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국민건강보험법’ ‘보건산업기술진흥법’ ‘암관리법’ 등 개별 법률에서 의료데이터 활용 방식을 규정하고 있으나, 데이터 활용의 절차가 상충해 업계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입법조사처는 ‘데이터 통합’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다음을 고려해 의료AI 관련 법을 재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첫째, 의료AI는 새롭게 학습하거나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면서 기존에 승인받은 성능에서 변화가 생긴다. 이에 사전에 승인받은 업데이트 계획에 따라 성능·기능·안전성을 개선하는 것이 허용되는 ‘동적 규제’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둘째, 정부,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의료데이터 관련 법을 논의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단일 법률을 통해 체계적인 규율 아래 놓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여러 법에 흩어진 의료AI, 의료데이터 관련 규제를 통합하는 특별법 제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입법조사처는 “종합적인 법제 개선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우리나라 의료AI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윤리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1/26 14:40
  • 마라톤 ‘신체 접촉’ 논란… “강하게 잡아채 극심한 통증” 선수 입 열었다

    마라톤 ‘신체 접촉’ 논란… “강하게 잡아채 극심한 통증” 선수 입 열었다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 국내 여자부 우승자 이수민(삼척시청) 선수가 결승선 통과 직후 불거진 소속팀 김완기 감독의 신체 접촉 논란과 관련해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수민 선수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상황이 발생한 이후 제가 먼저 감독님을 찾아가 ‘골인 직후 너무 강하게 잡아당기셔서 통증이 있었다. 그 행동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전달했고, 제가 순간적으로 뿌리친 행동이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감독님은 구체적인 사과나 인정은 전혀 없었다”며 “감독님은 말을 돌리는 식으로 대응하셨고 그 후로도 개인적·공식적으로 어떤 사과나 연락도 전혀 없었다”고 했다.앞서 지난 23일 2025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이수민 선수는 2시간35분41초 만에 42.195㎞를 완주해 국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이 선수가 속도를 줄이기도 전에 김 감독이 타월을 들고 다가와 이 선수를 강하게 잡아 세웠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이 선수는 상체를 감싼 김 감독의 손을 뿌리쳤고, 이 장면은 생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히며 논란이 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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