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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을 앓는 사람이 많다. 위염 중에서도 만성 위염은 우리나라 30대 중 10%, 40대의 30%, 70대의 50%가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위암으로 발전 가능만성위염은 초기에 위 점막이 붉게 충혈되고, 부종이 나타난다. 염증이 진행되면서 위선이 파괴되어 위산분비가 잘 안되고 위 점막의 색이 변하고 얇아져 혈관이 비쳐 보이는 ‘위축성 위염’이 만성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그리고 회백색의 융기성 반점이 관찰되고 소화액이 나오지 않는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은 쉽게 말해 위의 점막이 마치 장의 점막과 유사하게 변한 것으로, 초기에는 소장과 닮은 조직이 되고 후기에는 대장을 닮은 조직으로 변성된다. 녹색병원 소화기내과 권혁진 과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전암 병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암화 과정에 있어 중요한 소견이 된다”면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로 진단하고 위 조직검사를 통해 심한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내시경적 소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이 위장관에 특정한 증상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건강검진 내시경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원인 및 예방법만성 위염은 나이, 흡연, 음주, 헬리코박터균, 음식요인(고염식이, 탄 음식, 질산염 함유음식),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염증이 반복되면서 발생한다. 무엇보다 일생생활 관리가 중요한데, 우선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식생활에서는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한편, 짜거나 절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하지 않은 오래된 음식, 소금에 오래 절인 음식, 검게 탄 생선이나 고기의 섭취를 피한다. 음식물에 첨가된 감미료, 방부제, 향료, 색소 등에는 질산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위 내에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제균 치료는 주로 위궤양 환자, 위암환자에게 실시하고 있다. 권혁진 과장은 “위축성 위염은 3~6배, 장상피화생은 3~10배로 위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되므로 위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환자는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1년 간격으로 시행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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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은 유전자와 관련이 많지만, 정기 검진·표준체중 유지·식습관 관리를 철처히 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중년여성은 이러한 관리가 중요하다. 여성이 먹으면 좋은 유방암 예방 식품군 4가지를 알아봤다.1. 견과류 피칸,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속에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이 들었다. 실제로 올레산이 많이 든 견과류와 올리브오일을 주로 먹는(지중해식 식단)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줄어든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연구도 있다. 올레산은 견과류 중에서도 피칸에 특히 풍부하다. 피칸의 올레산 오일 함량은 올리브 오일보다 25% 가량 많고, 불포화지방산은 전체 지방의 90%에 달한다.2. 녹황색 과채 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녹황색 과채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국제 암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특히 황색 야채나, 브로콜리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효과적이었다.3. 씨앗류 참깨, 들깨, 아마씨도 도움이 된다. 참깨와 들깨에는 오메가 3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풍부해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 아마씨에는 리그난 성분이 풍부한데, 리그난은 동물실험 결과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4. 생선류지방 섭취를 줄이는 대신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다.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도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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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남성은 대장암 발병률이 1.4배, 여성은 1.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 분당서울대 이동호 교수·한경도 교수팀이 진행했다. 대상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280만 9722명이었다. 전체대상자 중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는 629만6903명(27.6%)이며, 그 중 6만3045명(1%)이 대장암을 진단받았다. 반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지 않는 1651만2819명 중 대장암 환자는 8만5422명(0.52%)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성별, 연령, 정기적인 운동 및 음주와 흡연정도 등을 함께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의 요인을 갖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험도가 남성은 40%, 여성은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대사증후군은 5가지 요인(복부비만, 내당능장애,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인 상태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5가지 요인 중 2가지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대장암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됐다. 그 중 복부비만, 당뇨병의 전 단계로 알려진 내당능장애,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등 세 가지 요소가 대장암 발병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이들 3개 중 2개를 가진 사람은 30%이상, 3개를 모두 가진 사람은 45%이상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졌다.최윤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대사증후군과 대장암의 발병증가의 연관성에 대한 불일치하는 여러 연구에 대한 확실한 답이 됐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또한 성별에 따른 발병률의 차이가 밝혀졌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 검진자료”라고 말했다.최 교수는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지 않더라도, 복부비만, 내당능장애,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중 두 개 이상 가진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더 주의 깊은 관리 및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해당 논문은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2018년 9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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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드라마는 시청률 보증수표와도 같다.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은 늘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여러 진료과 가운데 주인공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과는 무엇이었을까. 헬스조선은 1994년 이후로 방영한 주요 의학드라마 27편을 분석하고, 실제 현장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비교했다.◇외과 24명 vs 내과 3명주요 의학드라마의 주인공은 대부분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외과 계열이었다. 27편의 드라마 속 주요 등장인물 37명 가운데 외과 계열이 24명이나 됐다. 외과 7명, 신경외과 7명, 흉부외과 6명 등이었으며, 세부전문의에 해당하는 이식외과 2명, 외상외과 1명, 소아외과 1명 등도 있었다.반면 내과는 3명에 그쳤다. 응급의학과 2명, 정신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가 각각 1명이었다. 이밖에도 한의사가 3명, 법의학자가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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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풍진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에서 풍진은 올해 1월부터 9월23일까지 총 770명이 감염됐다. 국내에서 같은 기간 2명이 감염된 것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은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다. 일본에서의 풍진은 2013년 대유행한 바 있다. 당시 1만4344명이 감염된 데 이어 2014년 319명, 2015년 163명, 2016년 126명, 지난해 93명 등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지역별로는 올해 기준 도쿄(239명), 지바현(179명)에서 가장 많고, 가나가와현(80명), 사이타마현(54명), 아이치현(44명), 이바라키현(28명)에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0만 명당 환자수(전국 6.1명)는 지바현 28.8명, 도쿄 17.7명, 이바라키현 9.6명, 가나가와현 8.8명, 아이치현 5.9명, 히로시마현 5.3명 순이다.남성이 638명으로 여성(132명)보다 약 4.8배 높다. 연령별로는 주로 젊은 층에서 감염률이 높다. 남성은 30~40대가 전체의 63%, 여성은 20~30대가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다.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산모와 아기의 보호를 위해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해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 도우미(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한국은 어린이 풍진(MMR) 예방 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아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국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 후 풍진(잠복기 12~23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특히 임신부)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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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서툰 아이의 신체 건강 상태를 살필 때 효과적으로 쓰이는 수단은 아이의 ‘변 상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는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는 어린 아기의 ‘변 상태’는 부모가 건강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며 “아기의 변에서 이상한 증상이 발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 환자가 많은 로타바이러스는 첫 감염 시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빠른 예방이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도움으로 ‘변 상태로 보는 우리 아이 건강 체크법’ 을 알아봤다.◇설사+고열·구토 시 로타 장염 의심영유아에서 장염으로 인한 설사는 감기 다음으로 흔하다. 원인 또한 바이러스, 세균, 과식, 알레르기 등 매우 다양하다. 횟수가 잦고 무른 변이라고 모두 설사로 판단할 수는 없으며, 하루 배설 양이 영유아의 체중당 10g 이상일 때 설사로 판단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로타바이러스에 인한 장염이다. 아이가 고열을 동반한 구토 증상이 나타난 후 설사를 한다면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발병 후 3일에서 7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영유아의 설사는 탈수 및 탈진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물설사 증상이 계속될 경우 병원에서 수액요법 등 치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생후 6개월 이전에 가장 많이 발생해 빠른 예방이 강조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가능한 생후 6주부터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한다.국내 접종 가능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2가지로 두 백신 모두 동일하게 5가지 혈청형에 대한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보통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시점이 약 8주가량 차이가 있다. ◇진녹색변·회색변…정상 또는 장염아기의 변 상태가 녹색이나 진한 초록, 회색, 흰 알갱이가 보이는 등 일반적인 색깔이 아니라면 보호자들은 크게 놀라기 마련이다. 그러나 음식물 섭취 등으로 변 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으며 아이가 적절히 먹는 데도 체중이 정상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녹색 변은 아기의 장 운동이 활발해지거나 녹색 야채 섭취 등의 영향일 수 있으나 물기가 많은 녹색 변은 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황달 증세와 함께 회색변을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변에 하얀 몽우리나 알갱이가 발견되는 것은 유지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응고된 것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검붉은 변? 혈변? 구분해야영유아의 혈변은 원인과 양상, 정도가 다양하지만 대부분 가벼운 질환이 원인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후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혈변을 유발하는 일부 질환은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탕, 과일펀치, 시금치, 감초, 철분제 등 일부 특이 음식 섭취로 변의 색이 붉거나 검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피가 섞인 변으로 의심될 때는 빠르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영유아 변비, 이럴 땐 병원 찾으세요영유아의 변비의 형태는 매일 변을 보지만 토끼 똥 같은 경우, 변량이 적고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변이 단단하거나 굵어서 힘들게 변을 보는 경우, 배변 시 불편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등 매우 다양하고. 대부분는 생후 수개월 내에 저절로 좋아지므로 특별한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변을 48시간 못 본 경우 ▲변비가 출생 1개월 내 발생한 경우 ▲아이가 잘 자라지 않거나 ▲누런 물을 토하면서 변비가 있는 경우 ▲등 아래 부분에 기형이나 이상소견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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