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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이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보였다.이화의료원은 1월 2일, 신년 교례회에서 ‘뉴 HI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월 이대서울병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과 워드마크, 슬로건을 공개했다.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이화의료원의 엠블럼은 이화의료원의 정통성과 창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이화의 상징인 ‘배꽃’을 바탕으로 표현됐으며, 배꽃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영문 약칭인 ‘EUMC’가 쉽게 인식될 수 있는 간결한 구조로 표현됐다. 배꽃에 EUMC가 결합된 시각적 의미는 이화의 정신, 이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원으로 도약함을 나타내고, EUMC를 중심에 두고 빛처럼 퍼져나가는 그래픽 모티브를 결합해 환자와 세상을 비추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이미지를 더했다.또한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워드마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영문 약칭인 ‘EUMC’를 유연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풀어냈으며, 특히 ‘M’을 바이오 리듬, 유전자 구조를 상징할 수 있는 띠로 표현하고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 리듬을 만드는 병원 기능을 상징화했다.함께 발표된 슬로건 '건강한 변화의 시작'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환자와 직원, 더 나아가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화의료원의 소명과 미래상을 담았으며, 새로운 변화의 시작으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의지를 반영했다.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양병원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철저한 준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혁신 활동 강화, 양병원 체제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문병인 의료원장은 “뉴 HI 선포는 단순히 시대의 트렌드를 좇아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HI 개발을 모멘텀으로 하여 모든 교직원들의 의식 개혁부터 실질적인 병원 경영 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루어 나가야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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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반드시 뽑지 않아도 되는 치아로 알려져, 뽑는다면 어떤 상황에서 언제 뽑는 게 좋을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사랑니는 영구치 중 가장 안쪽에 있는 '제2대 구치'다. 치아 중 가장 늦게 난다. 보통 17~25세에 잇몸 밖으로 나와 제자리를 찾는데 이 시기에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는 이유로 '사랑니'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는 "사랑니를 꼭 뽑을 필요는 없지만, 문제가 생긴 경우 발치를 권하고 있다”며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예방적 차원으로 미리 뽑을 수도 있는데, 이때는 중3이나 고1 겨울방학쯤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치아는 머리부터 자란 후 뿌리가 자란다"며 "17~25세 무렵에는 사랑니 뿌리가 자라 신경에 닿아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머리만 형성된 상태에서 통증이 없을 때 뽑는 것이 좋기 때문"고 말했다. 또한 뿌리가 신경에 닿아 있으면 치아를 뽑을 때도 난도가 올라간다. 한편 사랑니 중 특히 아랫니는 누워서 나오거나, 일부분만 잇몸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발치를 권하기도 한다.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경우, 제대로 양치가 되지 않아 생기는 충치로 인해 인접 어금니로 충치를 옮기거나, 치아가 자라면서 다른 치아들을 압박해 치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발치를 권한다.발치 과정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파노라마’로 불리는 방사선촬영을 통해 사랑니의 상태를 파악하고 전문의의 판단하에 발치한다. 정상적으로 난 경우에는 발치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누워서 자라거나 잇몸 속에 매복되어있는 경우 발치 과정이 복잡해진다. 이런 경우 잇몸을 절개한 후 사랑니 주변 뼈를 조금 갈아내고 치아를 조각내서 뽑아낸다. 사랑니가 턱뼈 속 '하치조신경'에 닿아 있거나, 통과하는 경우에는 발치의 난도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이때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발치 후의 통증은 사랑니의 위치, 사랑니의 크기, 신경과의 관계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다르다. 수술 시간은 빠르면 5~20분 안에 끝나지만 어려운 경우는 1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치료 중에는 딱딱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빨대를 사용하면 입 속에 압력이 생겨 출혈이 멈추지 않을 수 있어 발치 후 며칠은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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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치료제로 12월 28일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탈츠는 기존 국내에 허가 및 급여 적용된 성인 판상 건선과 더불어 2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탈츠는 건선성 관절염의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인터루킨 17A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 염증을 억제하는 인터루킨 17A 억제제다. 탈츠는 이전에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에 단독 또는 다른 항류마티스제제와 병용 투여 할수 있다.중등증 내지 중증의 판상 건선을 동반한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판상 건선의 용법용량을 따른다.탈츠의 건선성 관절염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은 670명 이상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시험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연구는 기존에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한 경험이 없고, 부종 및 압통 관절 수가 3개 이상이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활동성 건선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탈츠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질병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베이스라인 대비 질병 활성도 20% 개선을 뜻하는 ACR20 도달율 투여군 약 58%, 위약군 약 30%). 두 번째 연구에서는 1개 또는 2개의 TNF알파억제제를 사용했으나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으면서 부종 및 압통 관절 수가 3개 이상이고, 6개월 이상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탈츠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질병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CR20 도달율 투여군 약 53%, 위약군 약 20%). 연구 기간 나타난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증-중등도 수준이었으며, 주사부위반응, 상기도감염등이었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는 “건선성 관절염은 건선의 주요한 동반질환 중 하나로 국내 건선 환자의 약 13.5%가 건선성 관절염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있으며, 이중 생물학적 제제 사용 환자는 한 해 약 2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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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김모 씨는 안 그래도 추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진다. 남들보다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고 얼음장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족냉증 환자들은 "고통스럽다"고 호소할 정도다.수족냉증(手足冷症)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고 시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수족냉증은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줄어들며 발생한다. 이 외에도 출산이나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생리 불순이 있는 여성이나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 40대 중반 여성에게서 더 잘 나타난다.수족냉증에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 여러 개를 겹쳐 입어 몸 전체를 따뜻해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모자, 마스크, 귀마개, 장갑 등을 착용하여 열 손실을 최대한 방지한다. 또한 찬 성질의 음식보다 마늘, 부추, 계피와 같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게 좋다. 특히 생강차가 수족냉증에 효과적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 중 하나인 진저롤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체온을 올린다. 반신욕이나 근력 운동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수족냉증 완화를 돕는다.그런데 손발의 심한 냉기뿐 아니라 감각 저하, 통증, 피부색 변화 등까지 나타날 때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레이노 증후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레이노 증후군은 한랭 기후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손발이 파랗거나 빨갛게 변하는 질환이다. 통증과 손발 저림 등의 감각 변화도 동반된다. 일반인의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손과 발에 피부궤양이 생기거나 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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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서 건강을 자부할 수 없다. 마른 비만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마른 비만은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체중이 정상인데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은 것을 뜻한다.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상 체중 여성의 약 30%는 마른 비만이다. 일반적으로 체질량 지수(BMI)로 비만을 측정하지만, 이것만으로 자신이 마른 비만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없다. BMI는 체중과 신장으로만 측정하기 때문에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BMI에 따르면 근육량이 많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운동선수가 비만 판정을 받기도, 체지방이 많은 일반인이 정상 판정을 받기도 한다.◇마른 비만, 위험신호 없어마른 비만인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 몸이 건강하다고 느껴 방치해 병을 키우기 쉽다. 마른 비만이 지속되면 체내 체지방 축적으로 인해 죽상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진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마른 비만인 사람은 내장지방이 많을 수 있다”며 “내장지방이 많으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부족해 결국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체지방률 측정 방법 다양체지방률은 복부 지방 CT 촬영,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계측법(DEXA), 생체전기저항 분석법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 전숙 교수는 "CT와 DEXA 검사가 정확한 편"이라고 말했다. CT를 통해서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분포도 알 수 있지만 병원에서만 검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생체전기저항 분석법은 수분과 전해질 함량에 따른 전기전도성의 차이를 이용해 수분이 없는 조직 중에서 지방량을 측정한다. 측정값에 한계가 있지만 검사법이 간편해 보건소, 병원, 헬스장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체지방계측법이다.BMI가 정상이면 성인 남성은 ▲체지방률이 25% 이상이면서 허리둘레 90cm 이상일 때, 성인 여성은 ▲체지방률이 30% 이상이면서 허리둘레 85cm 이상 때 마른 비만으로 판단한다.◇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마른 비만의 주요 원인은 무리한 다이어트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근육량을 감소시키고 체지방을 늘린다. 빠른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가장 흔히 시도하는 게 식사량 줄이기인데,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면 몸이 이에 적응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지방보다 근육 분해가 먼저 일어난다. 즉, 식사량만 줄이고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다이어트 과정이 반복되면 체지방률이 상승해 마른 비만이 되는 것이다. 전숙 교수는 “따라서 특정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적절한 칼로리를 유지하는 건강한 식사를 지속하면서 활동량 늘리기를 시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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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는 치아가 금만큼 소중해진다. 나이 들어 이가 빠지면 음식을 잘게 씹기 힘들어 소화불량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많다. 노인들이 치아 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찌릿한 통증 참지 말아야
노인에게도 충치가 잘 생길 수 있다. 양치를 꼼꼼히 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입안에 남고, 세균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생기는 산성 물질이 치아를 파괴하면서 충치가 생긴다. 나이 들어 발생한 충치를 '노인성 치아우식증'이라고 한다. 주로 이와 잇몸 사이 경계나 치아 사이에 발생한다.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 약물 복용, 침 분비 감소로 인한 구강 건조, 섬세하지 못한 칫솔질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조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점차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 유성선병원 치과보철과 안진희 과장은 "가만히 있어도 찌릿한 통증이 있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수 있어 바로 병원에서 진단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칫솔질은 손목 돌리면서
노인들은 잇몸 부근 치아 표면이 마모되는 '치경부 마모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치경부 마모증은 칫솔질을 좌우로 빠르고 세게 하는 사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 잘 때 이를 가는 사람,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닿으면 시리다. 초기엔 패인 부분을 레진으로 메우는 치료를 하지만 치아가 많이 닳아 신경이 노출되면 신경치료와 보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칫솔은 솔의 탄력이 부드러운 것을 쓰고, 칫솔할 때는 아래에서 위로, 칫솔을 잡은 손목을 돌리면서 치아를 닦는 '회전법'을 이용해야 한다.
회전법으로 칫솔질할 때 빠뜨리는 치아 없이 골고루 닦으려면 치아 부위를 나누어 순서를 정한다. 순서는 바깥쪽부터 오른쪽 위 어금니 → 위 앞니 → 왼쪽 위 어금니 → 왼쪽 아래 어금니 → 아래 앞니 → 오른쪽 아래 어금니 순으로 닦은 후 같은 순서로 치아 면 안쪽 부위를 닦고, 치아의 씹는 면을 닦는다. 앞니 안쪽은 칫솔을 직각으로 세워 아래위로 쓸어주고 마지막으로 혀를 닦는 게 좋다.
치실도 사용하는 게 효과
치주질환은 40대 이상 80~90%가 겪는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하다. 치석(플라크)과 치태가 주요 원인이다. 음식물 섭취 뒤 양치질을 잘 하지 않으면 치태가 쌓이고 치태가 굳으면 치석이 생기는데, 치석에 세균이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염증이 생긴다. 초기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워 자가진단법을 알아두면 좋다.
대한치주학회에 따르면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 ▲치아가 뜬 느낌이 드는 경우 ▲잇몸 색이 벌겋게 변하고 부은 느낌이 들거나 건드리면 아픈 경우 ▲불쾌한 입 냄새가 계속 나는 경우 ▲치아와 잇몸 사이에 농이 나오는 경우 ▲치아 위치가 씹을 때마다 변하는 경우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이 사이가 벌어진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안진희 과장은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음식물 섭취 뒤 바로 양치질을 하고 치실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사 후, 취침 시 틀니 빼야
틀니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식사 후엔 반드시 빼서 닦아야 하는데 일반 치약은 틀니를 마모시킬 수 있어 피한다. 틀니 전용 치약, 연마제 없는 틀니 전용 세제 등이 좋다. 뜨거운 물은 틀니 모양을 바꿀 수 있어 찬물로 씻는다. 취침 때는 틀니를 공기 중에 그대로 두면 건조해지고 변형될 수 있어 찬물에 담가둬야 한다. 2∼3일에 한 번씩 틀니 전용 세정제에 담가두는 것도 좋다. 틀니를 끼고 자면 잇몸 조직이 휴식을 취하지 못해 손상될 수 있고, 잇몸뼈가 더 빨리 흡수될 수 있다.
치아가 빠진 잇몸은 잇몸뼈가 점점 흡수되기 때문에 틀니를 1년 이상 사용하면 틀니가 조금씩 헐거워지고 음식물이 많이 끼며 잇몸이 아플 수 있다. 틀니가 깨지거나 헐거워진 경우, 깨진 부분을 수리하고 퇴축된 잇몸에 꼭 맞게 보강해야 틀니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도 주의해서 관리
지난해 7월부터 65세 이상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 시 본인부담금이 50%에서 30%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임플란트 환자가 늘고 있는데, 임플란트를 심은 후에도 관리가 중요하다. 양치할 때는 구석구석 쓸어 올리듯 잘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분도 있어 6개월~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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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무료 시행하는 국가검진부터 고가의 개인 맞춤 건강검진까지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졌는데, 그만큼 혼란을 겪기도 쉽다. 연령별로 자신에게 해당하는 건강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20~30대, 기본 검진 2년에 한 번 필수건강한 20~30대도 기본 건강검진은 2년에 한 번씩 받아야 한다. 이 시기에 필요한 검진 항목은 혈압, 체중과 키 측정을 통한 비만도, 혈액검사(A형·B형 간염 및 간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병, 빈혈), 매독, 에이즈, 소변검사, 결핵 등을 발견하는 흉부 X-선 등이다. 최근 10~20대에서 급성 A형 간염이 많이 발병해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도 1년에 한 번씩 받는 게 안전하다.◇30대 여성은 유방암 검사 추가 권장30대 여성은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30대 유방조직은 치밀해 유방 촬영으로 발견하기 힘든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진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평소 유방암 자가진단도 하는 게 좋다. 생리가 끝난 후 3~4일경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자세를 취한 후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면서 거울에 비친 유방의 변화를 관찰한다.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다르게 변할 수 있다. 그리고 유방을 손으로 만져보면서 비정상적인 혹이 있는지 살펴본다. 가족 중 갑상선 이상이 있었던 사람이 있다면 갑상선 기능검사와 갑상선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40~50대 각종 암 검사 필수40~50대는 각종 암 검사를 충실히 받아야 한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의 5대 암 검진(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수다. 특히 가족 중 특정 암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더욱 주의한다. 유독 한국인들은 위암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1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하얀 우유와 같은 액체를 먹고 사진을 찍은 위장조영술을 하거나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장 상태를 확인한다. 여성들은 40대 후반 이후 폐경이 나타난다. 폐경 전후로 골밀도 검사를 비롯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반초음파 등의 검진을 매년 혹은 격년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밖에도 남녀를 불문하고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조기발견을 위한 간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50대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50세부터는 정기적인 대장암 검사가 필요하다. 1년마다 대변 잠혈반응 검사를 받아 대장암 여부를 확인한다. 가능한 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되,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암의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검사 간격 및 시기를 앞당긴다. 또 중년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심장이나 뇌혈관에 대한 정밀검사, 경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60대 이후 치매·우울증 검진60대는 노인성 난청, 백내장 등의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 시력검사, 청력검사, 치아 문제와 같은 일반적 신체 기능 이상 여부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이밖에도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뇌신경계질환이나 심장혈관질환 등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검사도 필요하다. 특히 60대는 뼈가 많이 약해져 살짝 부딪혀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는 등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남자는 60대 이후 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해 50대부터 PSA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65세 이상 노인은 우울증 검사로 긍정적인 정신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권길영 교수는 “검진 이후 대다수가 당장 수술이 필요한 질병이 아니면 결과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그러면 건강검진을 하는 의미가 없다"며 "비만도,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 단 한 개라도 비정상 소견이 나타나면 음식조절, 금연, 운동 등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