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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통학회는 1월 23일 ‘제4회 두통의 날’을 맞아 모바일 리서치 전문기관 오픈서베이와 함께 두통을 경험한소아청소년기 자녀를 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소아청소년기 두통 현황 및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4.2%만 제대로 진단 받는다반복되는 두통은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에서도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매우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특히 통증이 길게는 72시간까지 지속되며, 눈부심. 메슥거림구토 등을 동반하는 편두통은 소아청소년기의 삶의 질이나 학업 등에 심한 장애를 초래한다. 그러나 소아에서 발생하는 편두통의 경우 동반되는 증상이 다양하고 환아가증상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실제 이번 조사에서 두통이 있는 소아청소년 2명 중 1명(58.4%, 292명)은 두통과 함께 메슥거림, 식욕부진, 눈부심 등의 편두통이 의심되는 증상을 경험하고 있지만, 정작 편두통으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은 4.2%(21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편두통은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을 동반하거나 빛이나 소리 등에 두통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또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은 두통의 강도뿐 아니라, 두통의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두통 경험 횟수에 대해 ‘한 달에 1일~7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7.8%에달했으며, 만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는 횟수인 ‘한 달에 8일 이상’ 겪는 소아청소년이 3.6%로 조사됐다.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 여부에 대해서는 71.8%(359명)의 부모가 3개월 간 자녀가 두통으로 인해 1일 이상 결석이나 지각∙조퇴를 하거나 외부 활동에 참여하지못했다고 답했다. 3개월간 두통으로 인한 평균 결석 일은 1.13일, 조퇴는 1.15일, 외부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는 2.21일로 나타났다.조수진 대한두통학회 부회장은 “소아청소년기의 두통은 통증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결석 등으로 인한학업 성취도 저하, 대인 관계의 어려움에 영향을 미친다"며 “소아청소년기 두통에 대해 보호자와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성인기에 난치성 두통으로고통을 받거나,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경험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학업 , 부모∙교우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은 이른 나이부터 두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가 두통을 처음으로 호소한 시기를 묻자 ‘학동기(37.8%)’에 이어 ‘학동전기(30.2%)’가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스트레스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에서도 중요한 유발요인이었다. 소아청소년 2명 중 1명은 ‘학업 또는 부모, 교우 관계에서 오는스트레스(54.6%)’로 인해 두통을 주로 호소했다.어린 소아는 원인이나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의사 표현이 어려워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소아들은 두통과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복통이나 구토, 어지럼증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통을 호소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두통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조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의 두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반면, 진통제 복용법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녀가 두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대처방법을 묻자(중복응답), ‘병∙의원을 방문(47.4%, 237명)’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하게 했다(40.6%, 203명)’는 답변의 빈도가 높았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단1.4%에 그쳤다. 또한 병∙의원을 방문한 시기도 ‘두통을 호소하고 나서 1개월 내(78.7%)’라고 답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진통제를 복용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참다가 두통이 심해졌을 때(5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더불어,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에 대한 질문에서도 ‘두통이 시작되는 초반에 바로 복용해야 한다(35.4%)’보다 ‘참다가 두통이 심해졌을 때 복용해야 한다(44.0%)’는 답이 더 높게 나왔다. 응답자 중 소수(3.8%)에서는 ‘진통제가 효과가 있을 경우 매일 복용해도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김병건 대한두통학회 회장은 “두통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고 통증을 참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두통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진통제는 두통이 발생했을 때 가급적 빨리 복용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진통제는 주 2회 이내로 복용하는 것이 좋고, 두통이 주 2회 이상 발생할 경우는 두통 전문의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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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몸매 교정을 위해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운동은 단연 요가와 필라테스다. 특히 요가는 추운 날 바깥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권장되는 운동이기도 하다. 요가와 필라테스는 호흡을 통해 동작을 수행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간혹 둘을 혼동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둘은 확연히 다르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고 나에게 더 맞는 운동이 뭔지 확인해보자.◇몸과 마음 균형 맞추는 요가… 유연성 극대화하며 심신 안정 ▷기원=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방법이다. 인도에서 전래된 것으로 어원은 ‘결합하다’의 뜻을 가진 ‘유즈(yuji)’에서 유래됐다. 약 5000년 전 시바 신상에서 요가의 기본자세인 결가부좌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요가가 들어온 것은 고구려에 불교가 전파되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종류=현대 요가의 종류에는 ▲아쉬탕가 요가 ▲빈야사 요가 ▲핫 요가 ▲하타 요가 ▲인 요가 등이 있다. 각각 다르지만 요가의 목적은 신체를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균형의 원리를 이용해 집중력을 키워 명상수련을 하는 것이다. 한 가지 동작을 하고 10~20초간 유지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몸의 근육과 관절을 바로잡고 심신을 단련시킨다. 아랫배를 이용해 호흡하는 복식호흡이 함께 사용된다. 자세 종류로는 ▲결가부좌(파드마사나) ▲코브라 자세(부장가사나) ▲쟁기 자세(할라사나) ▲물구나무서기(시르사사나)가 대표적이다. 결가부좌는 앉은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허벅지 깊숙이 올리고, 반대쪽 다리를 그 위에 올려놓는 자세다. 척추와 목을 곧게 펴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혀끝을 입천장에 살며시 댄다.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은 자세를 3~5분 유지한다.▷효과=결가부좌는 골반·척추 교정과 인내심·집중력 향상, 코브라자세는 심장기능 강화와 소화 및 배설기능 촉진, 쟁기자세는 척추 이완과 유연성 개선, 원활한 혈액순환, 물구나무서기는 피로 해소와 두통·불면·소화불량·변비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자세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고, 고난도의 동작을 잘못하다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지도하에 시도해야 한다.◇근력 강화하는 필라테스… 자세 교정 및 재활에 효과 ▷기원=필라테스는 동양의 요가와 선, 고대 로마 및 그리스에서 행해지던 양생법 등을 접목하여 만든 것이다. 독일의 스포츠 연구가인 요제프 필라테스에 의해 창시됐다. 그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수용소에 있던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다양한 운동 방법을 고안한 것이 필라테스의 원형이다. 이후 그는 뉴욕으로 이주해 최초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세우고 보급했으며 무용수의 상해 방지와 재활 치료로 시작해 일반인에게도 인기를 끌게 됐다.▷종류=필라테스는 매트 위에서 맨몸으로 동작을 하는 '매트 필라테스', 짐볼·미니볼·밴드와 같은 소도구를 활용하는 '소도구 필라테스', 배럴·캐딜락·리포머·운다체어 등의 기구를 사용하는 '기구 필라테스'로 분류된다. 필라테스는 유연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요가와 유사하지만, 재활 치료가 발단이 된 운동인 만큼 척추나 근육에 무리한 부담을 주는 동작은 피하고 있다. 복부 근육의 수축을 유지하기 위해 현대해부학과 운동과학에 기초를 둔 흉곽호흡이 동반된다. ▷효과=필라테스는 ▲유연성 ▲집중 ▲정렬 ▲중심화 ▲호흡 ▲지구력 ▲협응 운동 ▲흐르는 움직임과 같은 8가지 기본 원칙에 의해 행해진다. 반복된 운동과 연속 동작을 통해 근육을 운동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모두 몸의 중심부를 이루는 심부 근육을 단련시켜 우리 몸의 균형을 잡고, 자세 및 체형 교정과 재활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심폐 능력과 순환기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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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3세 유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올겨울 홍역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신고된 후 22일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8명(2건), 산발사례 3명 등 총 31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추가 감염이 확인된 안산의 3세 유아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염성이 강한 홍역은 우리나라에서 2006년 퇴치 선언을 하면서 사라진 감염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해외 감염자가 유입돼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왔다. 홍역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며, 바이러스 감염 후 7~21일 후부터 몸에 발진이 생긴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기간은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다. 초기에는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나는데 특히 입안 점막에 모래알 크기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이후에는 귀 뒤부터 피부 발진이 생기고 24시간 이내에 얼굴, 목, 팔과 몸통 상부, 이틀째에는 엉덩이,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진다. 이후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없어진다. 발진이 사라지면 피부에 색소 침착이 남고,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며 없어진다. 이러한 회복 시기에 합병증을 겪기 쉽다. 홍역 환자의 약 30%가 최소 1개 이상의 합병증을 겪는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설사(약 8%)이고, 그 뒤로 중이염(7%), 폐렴(6%), 급성뇌염(0.1~0.2%) 순이다. 따라서 홍역이 의심되는 발진과 함께 38도 이상의 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한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표준 권장 접종 시기는 생후 12~15개월에 1회, 만 4~6세에 1회 접종하는 것이다. 단,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유행 지역인 대구광역시 전체, 경북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만 6~11개월 영유아에게 접종 시기를 앞당겨 맞추라고 권고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생후 16개월~만 4세 미만 유아도 2차 표준접종 일정 전에 2차 접종을 당겨서 해야 한다. 2005년생부터 1967년 이후 출생자는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적어도 1회) 접종한다. 면역의 증거는 홍역 진단, 항체 양성, MMR 2회 접종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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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손모씨는 며칠 전부터 눈이 간지럽고 따갑더니 아침에 일어나자 눈이 퉁퉁 부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급한 대로 인공눈물을 넣어봤지만 이물감은 사라지지 않았고, 눈꺼풀이 단단해지면서 빨개졌다. 주변 사람들이 전염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해 안과를 찾은 결과, 손씨는 눈다래끼 초기였다. 더 늦게 왔더라면 고름을 빼내야 할 수도 있었다.눈꺼풀에는 짜이스샘, 몰샘, 마이봄샘 등의 여러 분비샘이 존재한다. 이중 짜이스샘과 몰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을 겉다래끼, 마이봄샘에 생긴 것을 속다래끼(맥립종)라고 한다. 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은 콩다래끼(산립종)라고 불린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눈물샘과 보조샘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잘 감염된다. 전염성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세균이 있다고 무조건 생기는 게 아니라 마이봄샘 등의 폐쇄와 같이 인체 내부적인 요인이 동반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른 전염성 질환, 특히 결막염을 눈다래끼로 오인하기 쉽다. 결막염은 눈이 부으면서 양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심하다는 점에서 눈다래끼와 구별된다.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단단해져 압통이 심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한 물질이 피부로 배농된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며 결막 면에 노란 농양 점이 나타난다. 염증 초기에는 만져지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 불편해지면서 미세한 통증이 느껴진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일반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피부 병변)이 만져지지만, 붓거나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은 동반되지 않는다.염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초기 단계라면 집에서 40~45도의 따뜻한 물주머니로 하루에 4~6회 정도 온찜질로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빨갛게 부은 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 된다. 대개는 저절로 나아지지만, 통증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안과에 방문해 항생제 안약 및 안연고 점안, 항생제 복용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의 정도가 심해 고름이 차 있는 경우라면, 안과 방문 후 절개를 통해 고름을 긁어내야 할 때도 있다. 간혹 스스로 고름을 짜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고름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금물이다.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평소 눈다래끼가 같은 부위에 자주 재발한다면 피지샘 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눈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를 청결하게 하고,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더불어 눈다래끼가 발생했을 때는 금주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