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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활동이 많아지면서 우리 몸 여기저기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어깨 통증을 빼놓을 수 없다. 중년에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동결견(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등이 있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겠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어깨 통증이 저절로 나아질 거란 생각에 방치해서 큰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중년 어깨 통증은 모두 오십견?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질환의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중년층에서 어깨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오십견(동결견)이라 생각하지만, 무조건 오십견(동결견)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는 “오십견이 대표적 어깨 질환은 맞지만, 이 외에도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관절염, 목 디스크 등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오십견(동결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고 이차적으로 주변의 조직들이 굳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어깨가 굳어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어지고 △밤에 통증이 심하여 잠을 이루기 힘들며 △양팔을 뒤로 마주잡기 어려울 정도의 운동 제한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 환자는 대부분 자가 운동치료요법으로 6주 내에 많은 호전을 보인다. 자가 운동치료요법은 환자 스스로 스트레칭 운동방법을 배워 가정이나 직장에서 시행하는 치료방법으로, 쉽고 스스로 운동이 가능하며 별도의 치료비가 안 들어 경제적이다.◇어깨 통증은 그냥 두어도 괜찮다?어깨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어도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는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적 어깨질환인 오십견(동결견)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나온 오해”라며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도 받지 않고 자신의 어깨 통증을 오십견이라 여기고, 통증을 참고 병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중년에 발생하는 어깨 질환은 매우 다양하고, 질환에 따라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는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주사치료, 수술적 치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깨 힘줄 파열 등 심각한 손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어깨 통증이 있다면 원인이 되는 여러 많은 질환이 있음을 이해하고 치료 방법의 결정에 있어서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어깨질환은 중년에서만 나타난다?어깨 통증을 중년의 전유물로 생각되지만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어깨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움직여주는 네 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힘줄 중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되면 어깨 통증을 유발하고 팔의 힘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를 움직여주는 근육이 반복되는 손상이나 마모에 의해 찢어지게 되지만, 어깨를 사용하는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나 외상에 의해 찢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회전근개 파열의 가장 큰 특징은 근력 약화를 동반한 어깨 통증이다. △아픈 팔을 돌릴 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팔을 들어 올리다가도 아프고 힘이 없어서 유지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는 “일단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5mm 정도의 구멍을 통해 관절 내를 모니터로 관찰하면서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절경술은 기존의 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절개로 인한 주위 조직의 손상을 주지 않아 회복이 빠르다.◇어깨에도 돌이 생긴다?어깨 힘줄에도 돌이 생길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끼어 염증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돌처럼 굳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석회성 건염이라고 부른다. 석회는 분필가루가 모인 것 같은 모양으로 생기며 돌의 크기는 직경 1~2mm부터 크게는 3cm 이상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서 조금씩 커지는데 보통 콩알 정도의 크기가 가장 많다. 석회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힘줄 세포가 괴사된 부위에 석회가 차서 생긴다고 본다. 또한 어깨의 과도한 사용, 회전근개로의 혈류 감소 등도 석회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석회성 건염은 주로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 때 통증이 나타나 옷을 입거나 빗질을 하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제한을 받는다. 급성일 때는 골절됐을 때와 비슷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만성일 때는 석회화 부분이 주위 조직을 압박해 결리거나 묵직한 통증이 나타난다. 급성이거나 석회가 작은 경우에는 석회를 제거하지 않고 염증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만성적인 통증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도 고려할 수 있으며 석회와 염증을 제거해야 통증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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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인천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박모(30)씨는 요즘 들어 부쩍 피곤함을 느낀다. 9시면 잠자리에 들지만,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박 씨의 실제 취침 시간은 5시간도 채 안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대인들의 경우 스마트 기기 사용의 증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인구의 증가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회원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불면증 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정상인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불면증은 업무수행 능력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정신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며, 이를 통해 다시 불면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기도 한다.그렇다고 무작정 잠을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과다수면 역시 불면증만큼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9시간 혹은 10시간 이상 잠을 자도 여전히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나며, 청소년들이 이러한 과다수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과다수면 역시 뇌졸중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발표됐다.따라서 적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 번째는 ‘8시간의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어쩌나’와 같은 고민을 버릴 것. 사람의 몸은 기계와 다르다. 개개인마다 필요한 수면시간도 다르며, 수면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적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특정한 시간 이상을 자겠다.’라고 생각하고 억지로 잠을 청하면 불안감이 증대돼 오히려 수면에 들기 힘들다. 잠자리에 든 후 30분 내에 잠이 들지 않는다면 차라리 자리에서 일어나 독서나 음악 감상을 하는 것이 낫다.두 번째는 규칙적인 활동 시간과 수면시간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후 3시 이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지양해야 하고,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 것도 건강한 수면 패턴을 해칠 수 있다. 또한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도 뇌를 깨워 숙면을 방해하므로 이보다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낮잠을 자는 것은 삼가야 하는데 극심한 피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잠을 자더라도 오후 3시 이전에 30분 이내로 짧게 자는 것이 좋다.불면증을 가볍게 보고 생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다. 불면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고 수면 다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간 수면다원검사의 비용이 다소 높았기 때문에, 많은 불면증 환자들이 검사를 진행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2018년 7월 1일부로 수면 다원 검사가 국민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포함되어 총 검사 비용의 약 20%만 부담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검사가 진행된 후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장기간 복용은 약에 대한 의존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복용 시 한 달 이내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약물 치료 외에도 광 치료나 인지행동요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스스로 잠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인지행동요법이 불면증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잠이 보약이라고 했던가. 건강한 마음가짐과 생활패턴으로 숙면을 취해보자.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다시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잠 하나로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기적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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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망막혈관폐쇄로 한 쪽 눈을 실명했다고 밝혔다. 이용식 눈 실명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용식 눈 실명을 유발한 망막혈관폐쇄는 어떤 병일까?망막혈관폐쇄는 망막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시력을 떨어지는 질환으로 보면 된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들어온 물체의 상을 맺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도 신체 여느 기관과 마찬가지로 원활하게 혈액이 공급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망막동맥은 심장에서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망막으로 들여보내는 혈관이며, 망막정맥은 망막에서 사용하고 남은 산소와 에너지가 다 떨어진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내보내는 혈관이다.망막혈관폐쇄는 50~7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병, 심혈관질환, 전신질환 및 혈전이 잘 생기는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0년 3만9792명이었던 망막혈관폐쇄 환자 수는 2017년 6만440명으로 늘었다. 7년간 약 51% 증가했다.동맥과 정맥, 폐쇄 위치에 따라 증상과 시력 저하 정도가 상이하다. 망막혈관폐쇄는 크게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망막동맥폐쇄의 경우, 응급안과질환에 해당하며 동맥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별다른 통증 없이 먹구름이 낀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지는 등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특징이다. 망막동맥폐쇄는 일단 발생하면 시력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최근 24시간 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여 망막의 혈류를 복구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려는 시도들이 있으나 아직 효과가 명확치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안압을 낮추고, 혈관이 폐쇄된 원인을 찾아내 혈류를 회복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처치들이 시행되어야 한다.망막혈관폐쇄는 동맥, 정맥 모두에 발생 가능하지만 비교적 정맥폐쇄가 더 흔하다. 망막중심정맥폐쇄 또한 시력이 현저히 감소하지만, 한쪽 눈에서만 발생하여 반대편 눈에는 이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혈액을 망막 밖으로 내보내는 혈관인 정맥이 급격히 막히지 않고 서서히 좁아진다. 망막정맥에 원활한 혈류가 진행되지 않으면 망막에 허혈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망막 중심인 황반에 부종이 발생해 시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망막 허혈에 의한 이차적인 변화로 망막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유리체에 출혈이 생겨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또한, 드물지만 합병증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생기게 되면 실명뿐만 아니라 안구에 심한 통증이 동반 될 수 있으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망막혈관폐쇄는 50세 이상의 장년층에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시력 감퇴 및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망막혈관폐쇄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다. 한번 손상된 혈관은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가 없으며, 합병증을 예방하고 발생 시 조기 치료를 목표로 한다.그렇기 때문에 망막혈관폐쇄는 평소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40대 이상부터는 1년에 1~2회 이상 정기적인 안과검사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자는 정기검진은 물론, 혈관 및 혈당관리 철저히 ▲혈관건강을 해치는 음주 및 흡연 자제 ▲심한 통증이 없어도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 눈에 이상이 있다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눈 건강을 관리한다.눈에 좋은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케일, 순무 등 짙은 녹색채소가 있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토마토, 당근, 해조류 등이다. 비타민E 또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챙겨먹는 것이 좋다.40대부터는 눈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틈틈이 눈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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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수난시대다. 건강을 위해 걷는 등 운동을 하지만, 정작 발 건강 관리에는 소홀하다.발에는 26개의 뼈, 32개의 근육과 힘줄, 107개의 인대가 얽혀 있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이 발에 가해지고, 하루에 5000~8000번의 걸음을 내딛는다.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올려보내는 '제2의 심장' 역할을 하는 곳도 발이다. 그런데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무좀 등 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발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대부분 소홀하다.발은 신체의 2%만을 차지하면서 나머지 98%를 지탱하는 '몸의 뿌리'다. 이런 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덜 걸어서 발의 근력이 줄고, 외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해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며, 식생활의 변화로 비만 위험이 높아지면서 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발을 천덕꾸러기 취급해, 이상 증세가 생겨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문제는 더 커진다. 발이 변형되거나 발에 통증이 생기면 서 있는 것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진다. 이는 무릎·엉덩이·허리의 관절이나 뼈를 망가뜨리고, 심장과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따라서 평소 꾸준히 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매일 족욕이나 마사지를 해서 발의 피로를 풀고, 발 운동을 해서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워야 한다. 바른 자세로 걷고,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신어서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수시로 발 주변의 뻣뻣한 인대나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신발의 길이가 적당한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운동화를 신은 다음 엄지손가락을 엄지발가락 끝에 놓고 눌러보아 신발 앞 끝 부분이 눌리는 정도로 확인한다. 이때 엄지가 가볍게 약간 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엄지가 쑥 들어가 여유가 생기면 신발이 발보다 크다는 뜻이다. 보통 신발 끝에서 발끝까지 약 반 인치의 여유를 두는 것이 적당하다.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 신발은 발의 변형이나 통증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굽이 5cm 이하의 신발을 신는 게 좋고 굽이 높은 신발을 꼭 신어야 할 때는 하루 2시간 이상 신지 않는다. 저녁때가 되면 발이 약간 부어 커지므로 신발을 구매할 땐 될 수 있으면 저녁때 신어보고 골라야 한다.평소 균형감각 훈련을 열심히 하면 발의 부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발이 자주 삐는 사람은 균형감각 훈련이 꼭 필요하다. 발목을 자주 삐는 이유는 균형 감각 저하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균형감각 훈련을 꾸준히 하면 나이가 들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아 뼈가 골절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자주 걷는 것도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발에 있는 근육에 피로가 느껴진다면 발 마사지를 하자. 발 마사지는 피를 잘 통하게 해서 근육이 피로할 때 생기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세포에 산소나 양분의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발바닥의 아치나 발가락 사이의 작은 근육들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면 좋다. 발을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10~15분 동안 담그는 족욕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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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이 젊은 층에서도 증가 추세다. 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는 질환이다. 시신경의 구조적 손상, 전형적인 시야결손, 비가역적인 실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시형 안과 교수는 “녹내장은 흔히 고령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20대, 30대 젊은 연령에서도 녹내장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라식, 라섹과 같은 굴절교정수술이 많이 시행되면서 젊은 나이에 안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젊은 녹내장 환자의 대다수는 근시 혹은 고도근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녹내장 외에 다른 망막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젊은 환자의 녹내장 발생원인 중 하나는 안구의 구조적인 문제다. 근시 및 고도근시가 있는 환자는 시신경 모양이 근시가 없는 사람과 다르게 생겨, 녹내장 손상에 취약한 구조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축장이라고 하는 눈길이가 긴 경우가 많아, 눈이 길어질수록 눈 뒤쪽에 위치한 시신경이 손상에 취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근시가 심할수록 안압이 정상에 비해 높은 경우가 많다.또 다른 원인으로는 최근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젊은 환자들에게 증가하고 있는 성인병이다. 서양인과 다르게 동양인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10~21mmHg)로 측정되는 ‘정상안압 녹내장’인 경우가 전체 녹내장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정상안압 녹내장은 안압 이외에 혈관인자 즉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위험요인이다.이시형 교수는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번 손상된 신경은 다시 재생되지 않아 치료는 시신경 손상이 더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며 "아직까지 입증된 치료는 안압을 떨어트리는 방법 밖에 없으며, 이는 안압하강제 안약 점안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안약으로 안압의 조절이 충분치 않거나 녹내장이 진행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녹내장은 특별한 예방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근시 및 고도근시가 있거나, 혈압, 당뇨 및 다른 성인병이 있는 경우, 그리고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들에 비해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녹내장에 대한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시형 교수는 “검사 결과 녹내장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추후 녹내장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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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는 70만 5473명으로 추정되며, 치매유병율은 10%로 나타났다.최근 중앙치매센터가 전국 17개 광역시 260개 시군구의 치매 현황에 대해 조사,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8' 내용이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4년에는 백만명, 2039년에 2백만명, 2050년에 3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다. 추정 치매환자 대비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상병자 (치매 진단 및 진료를 받은 사람) 비율은 93.7%로 나타났다.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074만원으로 추정되었으며, 국가치매관리비용은 약 14조 6천억 원으로 GDP의 약 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전체 연간 진료비는 약 2조 3천억이며, 치매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344만원 수준이다.치매조기검진자수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선별검사자, 정밀검사자, 감별검사자 수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의 치매상담센터 등록관리 비율은 평균 52.1%로 추정 치매환자의 절반 수준이었다.이번 치매현황 자료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현황, 돌봄서비스현황, 치매예방교육에 대한 통계도 수록했다. 이외에 중앙·광역 및 치매상담센터, 치매상담콜센터, 치매안심센터 개소현황 및 의료기관(병의원, 요양병원 등), 장기요양기관, 노인복지자원, 지역사회자원에 대한 통계수치도 있다. 자세한 자료는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를 “국가·지역별 치매 정책 및 서비스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적 기초 자료”라고 평가하고, 지역 단위 차원의 치매안심센터 계획수립에 이바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향후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치매통계생산 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지표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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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지난 5일 심장이식수술 300례 기념식을 가졌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지난 1996년 12월 박표원, 이상훈 교수팀이 첫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2011년 100례, 5년 만인 2016년 200례에 이어 2년 여만에 300례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연간 30례 이상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심장뇌혈관병원 내 국내 최초로 구성된 ‘다학제 중증 심부전팀’은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중환자의학과를 비롯해 에크모팀, 심장재활팀, 임상 약사, 사회사업실, 영양팀 등 관련한 모든 부서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영탁, 전은석 교수팀은 2012년 ‘국내 첫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2세대)’ 에 성공하고, 2015년 역시 국내 최초로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성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작년 11월 기준 국내 최다 26례 수술, 조기 사망률 0%, 최장 기간 유지 환자, 국내 첫 최소 침습형 인공심장 이식수술 성공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오재건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비교해도 우리 병원의 심부전팀 성과는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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