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아들 바다의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오랜만에 다시 출연했다. 부부는 결혼식과 아들 바다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바다는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출산 당시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하면서 "임신 중독 중 하나의 증상으로 고생했다"고 말했다.임신중독증은 출혈, 감염 질환과 함께 3대 산모 합병증으로 꼽힌다. 산모 장기 손상, 발작뿐 아니라 태아 저체중, 조산, 조기 박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위험하다. 명백한 증상이 없거나 흔한 임신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산모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주요 증상은 고혈압, 단백뇨, 손발 부종인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중독증 환자 38%가 고혈압과 단백뇨 증상을 겪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급격한 체중 증가(일주일에 0.9kg 이상 증가) ▲갈비뼈 바로 아래쪽 배의 극심한 통증 ▲지속되는 심한 두통 ▲얼굴, 손, 발의 부종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아직 임신중독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예방이 어렵고, 임신 종결이나 분만으로만 완치할 수 있다.
-
-
간 질환자는 여름철 바닷가에서 잘 걸리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돼 체내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치사율이 약 50% 정도로 높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2003~2016년 국내에서 발생한 761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중 691명을 조사했더니,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96.1%였고, 그중 81.2%가 간 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아연 등 일부 물질이 계속 쌓이면서 균이 쉽게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간 질환 종류별로는 간경변이 56.3%로 가장 많았고, 간염(24.4%),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지방간 등 기타 간질환(13.4%), 간암(7.4%) 순이었다.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에 바닷물이 닿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경로는 해산물과 어패류 섭취(90.1%·590명)가 가장 흔했다. 바닷물 접촉에 의한 감염도 5.8%(38명)를 차지했다.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열이 나고, 구토, 설사 등이 생긴다. 이후 하루 정도 지나면 다리에 부종, 붉은 반점, 혈액이 고인 큰 물집 등이 발생한다. 그대로 두면 피부 괴사로 이어져 항생제 투여와 동시에 빨리 상처를 열어 균을 씻어내는 치료를 해야 한다. 최 교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퍼뜨리는 속도가 빨라서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으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여름철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최 교수는 "간 질환자는 상처가 있을 때 바다에 들어가지 말고, 상처가 없어도 바다에서 노는 중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
-
-
-
-
-
"고령 임신 기준인 35세가 넘은 여성이라도 임신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의 말이다. 그는 다섯 아이의 아빠다. 1999년에 결혼을 해서 2008년에 첫아이를 낳았다. 그 때 조 교수는 34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아내는 33세였다. 첫아이 출산 후 2~4년 터울로 다섯째까지 낳았다. 다섯째는 산모 나이가 43세 때인 지난해에 출산했다. 첫째부터 넷째는 조 교수가 직접 받았고, 막내는 미국 연수 중에 생겨 출산을 지켜봤다. 조금준 교수는 “아이를 여러 명 낳고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끼리 서로 의지하면서 어울리고 커 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산과 전문의로서 35세 이상 고령 여성이라고 해도 임신과 출산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금준 교수 아내는 다섯 아이를 모두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조 교수는 건강 관리만 잘한다면 나이가 많아도 임신과 출산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 관리는 임신 전, 임신 중, 분만 후 관리가 있는데, 임신 전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조 교수는 “뻔한 얘기 같지만 임신 계획이 있다면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하고, 운동은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산 중 산모 사망은, 혈전이 폐 등의 주요 혈관을 막아 많이 발생한다. 조 교수는 “몸에 근육이 없을수록 이런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은 체중이 과도하게 늘지 않게 한다. 조 교수는 “체중이 과도하게 늘면 분만 후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기 어렵다”며 “분만 후 남은 체중은 대부분 지방이라고 보면 되는데, 체내 지방이 증가하면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30~40대 여성 중에는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임신 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환에 대한 진단을 받고 관리도 철저히 해야 임신과 출산을 잘 할 수 있다.조금준 교수는 산과 전문의이자 다섯 아이 아빠로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임산부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고려대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자궁경부가 약해져서 조산 위험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자궁경부 실리콘 밴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자궁경부를 실로 묶는 자궁경부 봉축술을 많이 하지만, 이 수술은 전신 마취를 해야 하고 출혈과 염증 위험이 있다. 실리콘 밴드는 자궁경부를 조이는 데 쓰이며, 외래에서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임신 중 양막이 터져 양수가 빠져나가면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까지 터진 양막을 봉합할 방법이 없었다. 조 교수는 여러 물질로 양막을 막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
-
배우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신영이 둘 째를 임신 중이다"라며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올해 안에 출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장신영이 임신 기간 동안 건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올바른 식단을 챙기는 것이다. 임신 중 너무 많이 먹어 체중이 과도하게 늘면 고혈압, 임신중독 등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적게 먹으면 영양 결핍이 생겨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임신부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을 따르는 게 좋다.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할 뿐 아니라, 탄수화물에 비해 소화가 어려워 추가적인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먹은 양에 비해 살이 덜 찐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에는 두부, 연어, 버섯, 달걀 등이 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엽산은 태아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기형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쑥, 양상추, 아스파라거스 같은 녹새 채소에 많다.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아 되도록 조리하지 않은 상태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임신부 엽산 권장섭취량은 600mg이다.
-
-
-
어느 날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눈 질환을 의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뇌 질환이 시야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김태기 교수팀은 뇌하수체 종양이 커지면서 가장 먼저 시신경교차 부위를 압박하면서 시력 저하 등 시야 이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강자헌, 김태기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뇌하수체 종양으로 병원에 처음 방문한 주된 증상 중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26.2%)이며, 유즙분비·생리불순(17.0%), 말단비대증상(13.7%)에 이어 시력 저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12.4%로 나타났다. 이에 김태기 교수는 “뇌하수체는 직경 약 1.5cm의 구조물로, 시신경이 눈 뒤쪽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부위(시신경교차)와 뇌의 한가운데가 만나는 곳에 있다"며 "해부학적 위치 때문에 종양이 커지면 가장 먼저 시신경교차 부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하수체 종양으로 안과에 의뢰된 환자 중 뇌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54.4%의 환자에서 시신경 교차 부위 압박이 관찰되었고, 시야 정밀검사 결과 43%가 시야 이상을 보였다고 보고 하였다. 또한 뇌하수체 종양의 부피가 증가할수록 시력 저하 및 시야 결손의 정도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악화되었다.시력 저하로 안과를 방문했다가 뇌하수체 종양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안과를 가장 먼저 방문한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84.2%가 시력 저하를 호소했다. 이에 김태기 교수는 “실제로 노인성 백내장수술 후 에도 시력 저하가 지속되어, 정밀 시야검사 후 뇌하수체 종양으로 진단받은 증례도 있다”고 하면서 “눈이 침침한 증상이 있으면 안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시력이 떨어질 만한 다른 확실한 원인이 없는 경우 시야 정밀검사를 통해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했다.뇌하수체종양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비기능성 종양과 기능성 종양으로 나뉜다. 그 중, 비기능성 종양이 뇌 속에서 커지면서 시신경을 눌러 시야가 양쪽 끝부터 좁아지는 시야 감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면은 잘 보이는데 양옆을 가린 것처럼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알기가 쉽지 않다. 방치하면 실명까지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력저하 및 시야 결손은 뇌하수체 종양 치료 후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시신경 압박이 심해지기 전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뇌하수체 종양 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보통 뇌종양이라고 하면 두개골을 열어 수술한다고 생각하지만, 뇌하수체는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흉터 없이 간단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이를 내시경 뇌수술(Endoscopic neurosurgery)이라 하며, 최소침습적 수술의 핵심기술로 불린다. 내시경 수술법은 4mm 두께의 얇은 카메라가 파노라믹 뷰로 확보된 시야를 통해 종양까지 바로 접근해 깔끔하게 제거하므로 재발률이 낮다. 양쪽 콧구멍을 통해 내시경, 수술 도구가 들어가기 때문에 외관에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수술 시간은 2~3시간 정도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는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이 적어 입원기간도 많이 단축되었지만, 미세한 조작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을 전문으로 하면서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뇌하수체종양 다학제팀을 구성해 수술 전 과정에 안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전문의와 논의하고 환자별 최상의 치료법을 고안해 수술의 정확도 및 치료 결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2019년 국제학회지 'International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