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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지놈, 태국 2개社와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GC지놈, 태국 2개社와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GC지놈은 태국 헬스케어 기업 ‘화이트룸’, 여성 용품 기업 ‘위노나페미닌’과 유전자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GC지놈은 2개사에 산전검사 및 건강검진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이트룸과 ▲G-NIPT(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 ▲지놈헬스(건강검진 유전자검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위노나페미닌과도 ‘Greenbiome GUT(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GC지놈은 본 계약을 토대로 유산균 판매 활성화와 양사 간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태국 시장에 다양한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여,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까지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C지놈 기창석 대표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8월에만 동남아시아 2대 제약시장으로 알려진 태국 헬스케어 기업 2곳과 유전자검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화이트룸은 지난해 7월부터 GC지놈과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태국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인 ‘터치포인트 그룹’의 자회사다. 터치포인트 그룹은 태국 내 산부인과 및 산과 관련 클리닉에 G-NIPT 검사 서비스 온라인 홍보·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0:48
  • 프로바이오틱스 업계, 때아닌 '20번째 유산균주' 논란

    프로바이오틱스 업계, 때아닌 '20번째 유산균주' 논란

    수많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등장하면서 제품에 사용되는 주원료만큼 부원료 또한 다양해졌다. 유산균 생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는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균주 19종 외에 ‘20번째​’ 균주 또한 부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포자균으로 알려진 ‘바실러스 코아귤런스(Bacillus Coagulans)’도 그 중 하나다. 이미 유럽에서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를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사용 중이며, 식약처 또한 이 균주가 주원료의 기능성·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해 부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균주가 한국인 장내 환경에도 적합할지 추가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바실러스 코아귤런스’, 19종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원료로 사용19일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11종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4종 ▲락토코쿠스(Lactococcus) 1종 ▲엔테로코쿠스(Enterococcus) 2종 ▲스트렙토코쿠스(Streptococcus) 1종 등 총 19종이다. 모두 유산균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들이다.최근에는 ‘멀티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와 같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균주나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의 생장을 촉진하는 영양분)를 배합한 제품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모두 식약처의 기준·규격을 충족했으며, 제품의 기능성·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된 부원료들이다.일부 프로바이오틱스에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와 같이 19종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균주도 사용되고 있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는 1915년 미국 아이오와의 농업시험장에서 발견된 균주로, 몸에서 포도당·유당 등 당(糖)을 분해해 유산(젖산)을 만들어내는 유익균 중 하나다. 유산균과 비슷해 보이지만 포자를 생성하는 ‘포자균’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유산균과 뚜렷한 공통점·차이점을 모두 갖고 있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를 ‘애매한 균주’라고 표현하기도 한다.◇식약처 “기준·규격 부합, 부원료로 사용 가능”미국 국립의학도서관 건강정보사이트 ‘메드라인플러스’에 따르면,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는 변비나 염증성장질환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장에 도달할 때까지 유산균보다 강한 생명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유럽 식품안전청(EFSA) QPS(Qualified Presumption of Safety)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 해외 주요 허가당국의 인증 또한 획득했으며, 실제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를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사람은 물론, 동물용 제품에도 바실러스 코아귤런스가 사용된다.국내 식약처에서도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는 유산균이 아니므로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첨가물 기준·규격에 부합하고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된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기타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바실러스 코아귤런스의 경우 기준·규격을 충족하고, 유산균으로 분류되지 않아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안전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균의 경우 기능성 원료로 사용된 유산균의 기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부원료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했다.◇“유산균처럼 홍보하면 안 돼… 한국인 대상 기능성·안전성 입증해야” 지적도현재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를 부원료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능성·안전성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를 부원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메디라인 플러스 역시 바실러스 코아귤런스의 여러 효능을 예상하면서도, ‘효능을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증거나 정보는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바실러스 코아귤런스가 유산균과 달리 포자를 형성하는 점, 한국인에 대한 기능성·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한다. 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윤성식 교수(아시아유산균학회연합회장)는 “연구를 통해 바실러스 코아귤런스를 사용하면 설사 증상이 완화되는 등 단기적인 효과는 확인됐지만, 수년씩 매일 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사용할 때도 이 같은 효과가 동일할지, 또는 적합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며 “버섯처럼 체외에 포자가 형성되는 외생포자와 달리, 바실러스 코아귤런스와 같은 내생포자균은 면역취약계층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인이 즐겨먹는 식품들에서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발효식품에서는 찾기 어렵다”며 “해당 균주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닌, 한국인에 대한 적합 여부, 기능성·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한 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유산균이 아닌 바실러스 코아귤런스가 소비자에게 유산균처럼 인식·사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표기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기능성·안전성에 대한 설명 없이 균수가 늘어난다는 점만 부각돼 동일한 유산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인제대 약대 윤현주 교수는 “전혀 다른 균임에도 단지 유산을 만든다는 이유만으로 유산균과 동일한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바실러스 코아귤런스와 유산균의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산균 수가 100억개에 달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0:46
  • 아이 '열성경련' 응급처치법 7가지

    아이 '열성경련' 응급처치법 7가지

    생후 6개월에서 만 5세 사이 아이들은 열성경련을 겪을 수 있다. 열성경련이란 열이 나면서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다. 고열이 있으면서 눈이 살짝 돌아가고 손발을 조금씩 털며 경련을 일으킨다. 이때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대개 열성경련은 15분 이내로 끝나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15분 이상 길게 경련이 이어지거나, 호흡곤란이 심하게 와서 청색증이 나타나면 경우에 따라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응급실에 올 때까지 경련이 계속되면 응급실 도착 시에는 주사제 약물 치료를 한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수정 교수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체온계,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놓고 아이가 열이 난다고 생각될 때는 체온계로 체온을 재서 기록한 후 열이 있으면 일단 해열제를 사용하고 병원을 찾아 열이 왜 났는지 진찰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성경련 응급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부모나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는 것"이라며 "급성 경련이 올 때 치료만 잘하면 후유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발열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알아두면 좋은 열성경련 응급처치법 7가지> 1. 질식을 막기 위해,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 2. 목 주위를 조이는 옷들은 벗기고 시원하게 해준다. 3. 해열제는 의식이 돌아온 이후 먹인다.4.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의 몸을 꽉 잡거나, 주무르지 않는다.5. 인공호흡을 하거나, 꽉 안는 행동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6. 경련 지속시간 등 경련 양상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7. 소독되지 않은 바늘로 따는 등의 처치는 하지 않는다. ​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0:02
  • 뉴로핏,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DDI)가 주최한 해커톤 1위

    뉴로핏,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DDI)가 주최한 해커톤 1위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자사 연구본부 소속 3인 팀(Team NEUROPHET)이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 이하 ADDI)가 주최한 'NTK(NeuroToolKit) 해커톤'에서 혁신(Innovation)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ADDI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극복을 위해 결성된 의료 연구 단체로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공유 개선에 관심있는 조직 및 업계 파트너 연합을 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ADDI에는 알츠하이머협회, 미국국립보건원, 영국의학연구회 등 연구 및 의료 기관을 비롯해 바이오젠,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이번 NTK 해커톤은 ADDI에서 앱 형태로 제공하는 건강 관련 메타 데이터(NTK)를 활용해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 타우(T), 신경 퇴행(N)과의 연결성을 찾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육류, 당류 섭취 등 식습관 ▲운동 ▲흡연 ▲음주 등의 요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뇌 척수액(CSF) 및 뇌 부피 값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과제의 목표다.뉴로핏 연구본부 소속 김은영 박사, 최영심 박사, 이민우 연구원 총 3명은 뉴로핏 핵심 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인 'ATNV 프로젝트'의 기본 모델을 활용해 과제를 수행했다. ATNV 프로젝트는 AI 영상 분석 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 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정량화해 치매의 종류와 단계를 찾는 프로젝트다. 알츠하이머병 기존 진단 단계인 '정상,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병'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조금 더 이른 단계에서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바이오마커 관점의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해커톤에 참여한 김은영 뉴로핏 뇌 영상 연구부문 이사는 "해커톤 심사위원들이 뉴로핏 ATNV 프로젝트의 기본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접근 방식을 신선하게 본 것 같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뉴로핏이 개발한 정량적 분석 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ATNV 프로젝트를 확장해 운동 빈도나 음주, 육류 및 당류 섭취 등 생활 습관과 인지 기능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09:47
  • 코로나 신규 확진 13만8812명… 위중증 492명·사망 83명

    코로나 신규 확진 13만8812명… 위중증 492명·사망 83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3만881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200만3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92명, 사망자는 8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896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3만834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만1014명, 부산 8764명, 대구 8124명, 인천 6663명, 광주 5388명, 대전 4356명, 울산 3126명, 세종 970명, 경기 3만3336명, 강원 4290명, 충북 4734명, 충남 5735명, 전북 5714명, 전남 6006명, 경북 8581명, 경남 9452명, 제주 2094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65명이다. 3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31명은 지역별로 서울 19명, 부산 2명, 대구 12명, 인천 83명, 광주 24명, 대전 31명, 울산 12명, 세종 7명, 경기 42명, 강원 14명, 충북 22명, 충남 44명, 전북 20명, 전남 7명, 경북 39명, 경남 39명, 제주 1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25명, 아메리카 66명, 유럽 48명, 오세아니아 12명, 아프리카 8명, 중국 6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09:45
  • [의학칼럼] 발 자주 아프면 평발 또는 요족일 수도… 치료법은?

    [의학칼럼] 발 자주 아프면 평발 또는 요족일 수도… 치료법은?

    사람이 서 있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인 '발'. 조금만 걸어도 발이 자주 피로하고 아프다면 평발이나 요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우리 몸은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결돼 있어 어느 한 부분이 고장 나면 다른 부위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족부질환인 평발이나 요족 역시 그렇다.정상적인 발바닥의 모양은 아치가 움푹 들어가 있는데, 이는 걸을 때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이는 쿠션 역할을 해준다. 평발은 아치가 무너져 발바닥이 평평하고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아 완충기능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조금만 걸어도 쉽게 발이 피로해진다.반대로 오목발이라고도 불리는 요족은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이 올라가 있어 발가락과 발의 뒤꿈치만 지면에 닿는 상태를 말한다. 이 역시 좁은 부위에만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발이 아프게 된다.평발과 요족은 2차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평발은 족저근막염이나 무지외반증,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또 다른 족부질환 및 발목이나 무릎, 척추 등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며 요족은 발가락 변형, 잦은 발목 접질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평발과 요족 모두 심하지 않거나 큰 증상이 없다면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간단한 감별방법이 있다. 발에 물을 적신 후 색이 있는 종이 위나 마른 콘크리트 바닥 위에 올라가 발바닥 모양을 찍어보는 것이다. 뒤꿈치와 발가락 뿌리, 발의 바깥쪽은 지면에 닿으며 가운데 부분이 적당이 뜬 상태라면 정상이다. 그러나 발바닥 전체가 찍히거나 가운데 뜬 부분이 거의 없으면 평발을, 반대로 가운데 부분이 지나치게 떠있고 뒤꿈치와 발가락 부분만 찍혀있다면 요족으로 생각할 수 있다.■ 평발의 치료평발로 인해 다른 질환이 유발되거나 통증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발이 피로해지거나 불편한 점은 있겠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보존적인 방법으로 깔창 또는 보조기를 제작해 신발 안쪽에 착용할 수 있다. 개인의 발 모양과 증상에 따라 제작해 발의 구조적인 이상을 교정해주며 신체균형 회복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발의 변형을 어느 정도 예방하게 해 준다.평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아킬레스건 단축이 심하거나 뒤꿈치가 바깥으로 10도 이상 휜 경우, 아치 유지에 핵심적인 후경골건 장애가 오는 경우에는 고려해야 한다.■ 요족의 치료요족이 있다면 폭이 좁은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같은 신발은 피하고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를 쭉 펴고 발가락을 몸 안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도 꾸준히 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요족 역시 또는 의사가 처방한 의료용 깔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근육을 당겨 아치를 낮게 만들어주거나 힘줄을 확장하는 수술이 고려된다. 또한 요족이 있으면 발가락이 갈퀴모양으로 변형되는 경우도 많아 이를 교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칼럼은 새움병원 족부클리닉 이두연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새움병원 족부클리닉 이두연 원장​2022/08/19 09:25
  • [아미랑]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 참가자 모집 外

    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 참가자 모집 국립암센터가 예비사회적기업인 박피디와황배우와 함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 행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 증진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예 연계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기본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 ▲입체감 있는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 ▲심지가 돋보이는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 ▲페이퍼 플라워를 이용한 다양한 소품 연출 ▲포토존용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로 구성돼있습니다. 암 치료를 종료한 암 경험자 16명을 모집합니다. 전문가 심의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9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됩니다. 신청은 8월 29일까지며 국립암센터 홈페이지 또는 ㈜박피디와황배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암환자 삶의 질 높이는 9월의 강좌 서울대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치료에 대해 알려주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매달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음 코칭과 명상 ▲댄스세러피 ▲환우와의 대화 ▲원예치료: 토피어리 ▲미술치료: 콜라주로 떠나는 나만의 여행 등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항암치료시 증상관리 ▲갑상선암을 넘어서:수술 및 치료 ▲암 치료 후 장기건강관리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충남대병원, 대전시어린이회관과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암 예방을 생활화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는데요. ▲대전지역 어린이들의 암 건강을 위해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인프라 강화 및 암 관리 사업 기반 마련 ▲어린이 대상으로 실시하는 키즈리본 캠페인 협력관계 구축 ▲대전어린이회관 내 그린나래홀 암 예방 인형극 공동 추진 ▲대전지역 어린이들의 암 건강 증진과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아산병원, ‘CAR-T센터’ 운영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CAR-T세포(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CAR-T센터를 개소했습니다.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특정 암세포에 반응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킨 뒤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입니다. 25세 이하 재발 및 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성인 재발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가 치료 대상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암 진단 후 기대 여명이 6개월 정도인데, CAR-T세포 치료를 통해 소아청소년 재발 및 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약 80%, 성인 재발 및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의 약 절반 정도에서 암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CAR-T센터에서는, 성인 환자들은 윤덕현·조형우 종양내과 교수, 이정희·박한승 혈액내과 교수가, 소아청소년 환자는 임호준·고경남·김혜리·강성한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가 전담으로 치료합니다. 서울아산병원 CAR-T센터 윤덕현 소장(종양내과 교수)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 다학제 클리닉을 만들었다”며 “치료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확립했다”고 말했습니다. 동탄성심병원, 선형가속기 ‘Versa HD’ 도입  동탄성심병원이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Versa HD’을 도입했습니다. 지난 16일 ‘Versa HD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이로써 동탄성심병원은 경기남부에서 두 번째로 Versa HD를 도입한 병원이 됐습니다. Versa HD를 이용하면 환자마다 맞춤형으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고선량의 방사선을 세밀한 부위에만 골라 조사할 수 있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췌장암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실시간 영상추적기술을 통해 호흡에 의한 움직임이 큰 폐와 간에 발생한 종양 위치를 치료 중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사선 조사 각도가 6개 방향으로 다양해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치료와 동시에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방사선 치료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분리  이대여성암병원이 이달 1일부터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를 분리해 환자별 맞춤식 치료를 제공합니다. 유방암센터장에는 임우성 외과 교수, 갑상선암센터장은 권형주 외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여성암 중에서도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권형주 갑상선암센터장은 “갑상선암은 국내 암 발병률 1위로 남성보다 여성이 약 5배 이상 많이 앓고 있다”며 “센터 특성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센터 세분화, 진료실 확대, 의료진 보강을 결정, 오는 9월 병동과 시설을 확장 개소합니다. ‘아프지만, 살아야겠어’ 출간  유방암 환자를 위한 서적 ‘아프지만, 살아야겠어’가 출간됐습니다. 작가가 유방암을 진단받고 겪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었습니다. 암의 발견과 수술,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 받은 여러 도움, 환자를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성찰을 담았습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8/19 08:50
  • [밀당365] 햄 없어도 맛있는 ‘당근 라페’ 샌드위치

    [밀당365] 햄 없어도 맛있는 ‘당근 라페’ 샌드위치

    ‘라페’는 프랑스어로 ‘채썰다’ ‘갈다’는 의미인데요. 아삭한 당근을 채 썰어 새콤함을 더해주는 드레싱에 버무리면 ‘당근 라페’라는 요리가 됩니다. 이걸 이용해 샌드위치 만들어봤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당근 라페 샌드위치이번 주말 브런치 메뉴로 당근라페 어떠세요? 빵 대신 각종 채소에 곁들여 샐러드로 드셔도 좋습니다.뭐가 달라?녹황색 채소 ‘영양왕’ 당근당뇨환자는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모세혈관이 손상돼 당뇨망막병증 등의 눈 합병증에 유의해야 합니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눈 건강과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요.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더 잘됩니다. 당근에 함유된 칼륨이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 등을 배출해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건강에 좋습니다.호밀빵으로 든든하게식이섬유가 풍부한 호밀은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며 칼로리가 낮아 체중관리에도 좋습니다. 이런 호밀로 만든 빵은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환자가 비교적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리그난 성분이 함유돼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산화를 막아 혈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식감이 약간 거친 편이니 꼭꼭 씹어 드세요!올리브유로 풍미 더해올리브유에 풍부한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산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막아줍니다. 비타민E, 폴리페놀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호밀 베이글 1개, 당근 150g, 올리브오일 1 큰 술, 레몬즙 1.5 큰 술, 소금 1/3 작은 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2 작은 술, 크림치즈 2 큰 술, 스테비아 1 작은 술1. 당근은 껍질을 벗긴 후 채칼로 잘게 썬 후 소금을 넣고 10분 정도 절인다.2. 절인 당근의 물기를 꼭 짜낸다.3. 올리브오일, 레몬즙, 홀그레인 머스타드, 스테비아를 골고루 섞은 후 2에 넣고 버무린다.4. 완성된 당근 라페를 2~3시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5. 베이글을 반으로 가른 후 절단된 면을 팬에 살짝 굽는다.6. 베이글 한쪽에만 크림치즈를 바르고 당근 라페를 올린 뒤 나머지 베이글로 덮는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8/19 08:40
  • 뻣뻣한 칫솔로 치석 제거? ‘이 질환’ 유의해야

    뻣뻣한 칫솔로 치석 제거? ‘이 질환’ 유의해야

    뻣뻣하고 딱딱한 칫솔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하게 문질러야 개운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치석이 제거되는 느낌도 든다. 그러나 뻣뻣한 칫솔은 ‘치경부 마모증’을 유발할 수 있다.뻣뻣한 칫솔모로는 치아와 잇몸을 효과적으로 닦을 수 없다. 양치질할 때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곳은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다. 특히 치경부라 불리는 치아와 잇몸 사이는 음식물 및 치석이 쌓이는 주요 공간이다. 칫솔모가 뻣뻣해서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치경부 깊은 곳까지 닦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과도한 치석은 치주염 등 치주질환의 원인이다.문제는 뻣뻣한 칫솔모가 치아를 마모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다. 치아의 표면은 단단한 법랑질로 이뤄져 있고, 그 안쪽으로는 부드러운 상아질, 제일 안쪽은 내부 신경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법랑질은 상아질과 신경조직을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이 부분이 깎여 나가면 상아질이 노출되고, 외부자극이 신경조직으로 쉽게 전달된다. 이러한 치경부 마모증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양치질이다. 뻣뻣한 칫솔모로 강한 힘을 줘서 좌우로 세게 문지르듯 닦으면 제아무리 단단한 법랑질이라도 마모된다. 여기에 더해 치약에 들어 있는 침강탄산칼슘, 탄산칼슘 등의 마모제 성분은 치아 마모를 가속화시킨다.찬물을 마실 때 별다른 원인 없이 치아가 시리다면 치경부 마모증 초기일 가능성이 크다. 상아질까지 마모되기 시작하면 마모 속도가 7배로 빨라지고 치아 내부의 신경조직이 더 많이 드러나면서 시림 증상은 심해진다. 치아의 반 이상이 마모되면 음식을 씹는 도중 치아가 부러질 위험도 높아진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하다. 뻣뻣한 칫솔보다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끝은 뾰족한 미세모, 칫솔 머리 크기는 치아 두 개를 넘기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게 좋다. 닦는 방법도 중요하다. 좌우로만 움직이는 횡마법 대신 회전법을 이용해 치아의 결대로 세세하고 꼼꼼하게 닦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과도한 교합압을 유발하는 이갈이 등의 악습관은 교정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08:00
  • 인지기능에 ‘우유’ 좋다고 과도하게 마셨다간…

    인지기능에 ‘우유’ 좋다고 과도하게 마셨다간…

    우유는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이롭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우유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 사람들은 오히려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연구팀은 4668명의 55~75세 성인에게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우유 및 유제품 섭취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비만이나 과체중이었다. 실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이들의 평소 식습관에 관한 설문조사와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검사가 수행됐다. 이후 2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인지기능 변화 추이가 관찰됐다.연구 결과, 우유와 유제품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섭취량이 적은 집단보다 2년 동안 인지기능 검사 점수가 더 많이 떨어졌다. 우유 및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 집단은 하루 평균 546g, 적게 섭취한 집단은 148g을 섭취했다. 우유, 유제품 섭취량과 인지기능 사이의 반비례관계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발효유제품 섭취량과 인지기능 검사 점수 간 반비례관계 역시 관찰되긴 했으나 그리 뚜렷하지 않았다.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유와 유제품이 인지기능에 해롭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우유 및 유제품 섭취량이 많으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 있단 연구 결과만큼이나 이들이 인지기능에 이롭단 연구 결과도 많아서다. 스페인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들이 섭취한 우유량이 논문마다 다른 것이 연구 결과가 두 갈래로 갈리는 데 영향을 미쳤으리라 추정했다.가령, ‘우유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집단’을 구분하는 기준선이 논문에 따라 달랐다. 우유 섭취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춰준다고 주장한 일본 연구팀의 논문에선 하루 우유 섭취량이 198g 이상일 때, 이번 논문에선 418g 이상일 때 ‘가장 많이 섭취하는 집단’으로 분류됐다.보건복지부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연구’에 의하면 한국인 중·노년층의 일일 평균 우유 및 유제품 권장섭취 횟수는 하루 한 번(200ml)이다. 우유엔 포화지방이 많고, 포화지방 과다 섭취는 인지기능 저하를 불러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인 전지우유 대신, 유지방 함량이 적은 저지방유유나 탈지우유, 두유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19 07:30
  • 양치할 때 ‘이것’ 자주 하면… 위산 역류할 수도

    양치할 때 ‘이것’ 자주 하면… 위산 역류할 수도

    양치를 하면서 일부러 혀를 세게, 깊숙이 닦아 헛구역질을 하는 습관은 위산 역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역류한 위산이 식도를 자극할 경우 역류성식도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양치할 때 칫솔이 혀 뒤쪽 인두를 건드리면 헛구역질을 하게 된다. 인두에 자극이 가해지면 뇌와 연결된 설인신경에 의해 반사적으로 인두가 수축하는데, 이때 혀가 위로 올라가면서 헛구역질을 하는 것이다. 일종의 ‘구역 반사’로,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구역질을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혀를 지나치게 깊숙이 닦아 설인신경에 가해지는 자극이 커질수록 헛구역질을 심하게 할 수 있으며, 혀 뿌리와 입천장 안쪽 연구개 점막이 예민한 경우에도 쉽게 헛구역질을 한다.양치 중 혀 뒤쪽을 건드려 헛구역질이 나오는 것은 구역 반사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인두를 자극하거나 강한 자극을 가해선 안 된다. 헛구역질을 반복하면 점차 약한 자극에도 구역질을 하게 되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위산 역류는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심한 헛구역질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혀를 닦을 때 살살 문질러주면서 입을 지나치게 벌리지 않도록 한다. 입을 크게 벌릴수록 혀 뒤쪽 조직이 밀착돼 설인신경이 쉽게 자극받는다. 가급적 머리 부분이 작은 칫솔(치아 2개 정도 크기)을 사용하며, 갑작스럽게 깊숙이 밀어 넣지 말고 혀 앞쪽부터 가볍게 닦은 뒤 안쪽까지 닦는 게 좋다.전용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혀 클리너로 설태를 부드럽게 긁어낸 뒤, 물로 입안을 헹구면 된다. 하루 1~2회 정도만 사용하고, 혀를 강하게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한 자극이 가해지면 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치약은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알갱이가 없거나 적은 제품이 좋다. 계면활성제가 많은 제품은 구역 반사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07:00
  • 스마트폰 멀리하면, 우리 몸의 '독' 사라진다

    스마트폰 멀리하면, 우리 몸의 '독' 사라진다

    휴대폰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다. 지난 16일 정보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70.3%에 달했다. 60대도 스마트폰을 ‘없으면 안 되는 존재’로 보고 있다. 2016년엔 60대의 17.6%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라고 여겼으나, 지난해엔 60대의 44.1%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본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선택한 60대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과잉 의존도 ‘도파민 중독’에 해당한다.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일상을 마냥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스마트폰에 중독될수록 점점 더 강렬한 자극 찾게돼디지털 기기의 편리함과 높은 접근성은 사람들을 중독으로 유인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기기에 접근 가능한 것이 디지털 기기의 특징이다.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보는 것들은 자극적이고 재밌으며 강력한 자극을 우리에게 무한대로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며 “계속해서 강한 자극을 받게 되면 일상 속 의미 있고 소소한 자극이 무의미하게 느껴져 점점 더 강력한 자극만 찾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디지털 디톡스 등을 통해 중독에 대한 자극조절을 하지 않으면 취미나 대인관계와 같은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어 끊임없이 자극만 찾는 일상을 추구하게 될 수 있다.강력한 도파민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내성은 정신건강에까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해국 교수는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 이를 때까지 과도하게 폭력적인 것 또는 섬광 화면을 디지털 기기로 시청할 경우 드물게 일시적인 혼란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며 “섬광은 간질을 유발하고 장시간의 수면박탈은 현실감을 떨어뜨리는 해리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우울증, 불안증, ADHD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중독에 더욱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정신질환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지만, 디지털 기기 사용에 중독된 사람 대부분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겨 계속해서 더 큰 자극을 원한다. 이는 당장의 만족에 대한 집착과 충동성을 초래하며 주의집중력 및 단기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자기 전 1시간 만이라도 휴대폰 만지지 말아야어떠한 경우에 디지털 중독 증세가 심하다고 볼까? 이해국 교수는 “조절력이 부족하거나 디지털 기기 이용으로 인해 일상이 바뀌게 될 때 또는 일상에 변화가 있음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때, 디지털 중독 증세가 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하루의 대부분을 디지털 기기를 붙들고 있다면 디지털 디톡스를 시도해보자. 디지털 디톡스는 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한 용어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함으로써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의존도와 중독성을 줄일 수 있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엔 ▲알림 꺼두기 ▲안 쓰는 앱 정리 ▲스크린타임 확인 ▲일정시간 휴대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기 ▲목적을 정하고 사용하기 등이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1시간 만이라도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개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목적 없이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는 사용목적과 시간을 정하고 사용시간이 끝나는 시간으로 알람을 설정해 정해둔 시간 만큼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07:00
  • "단어 더 많이 아는 아이, 수업 집중력 높다"

    "단어 더 많이 아는 아이, 수업 집중력 높다"

    단어를 더 많이 아는 아이일수록 수업 참여도가 높고 수업 내 억제 능력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업 내 억제 능력이란 수업할 때 산만하게 행동하거나 외부 자극에 흔들리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는 능력을 말한다.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이 10개 지역의 유치원생 8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어휘력, 억제 능력, 수업 참여도를 측정하기 위해 총 3번의 평가를 진행했다. 우선 아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 속 물건 이름을 맞추는 문제로 어휘력을 측정했다. 그다음 아이들에게 ‘연필 두드리기’ 시험을 통해 억제 능력을 평가했다. 연필 두드리기 시험은 평가자들이 연필을 두 번 칠 때 아이들은 한 번만 칠 수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아이들의 지배적 반응을 억제하고 필요한 응답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험이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교사, 아이들과 약 4시간을 같이 지내면서 행동을 관찰한 후 수업 참여도를 평가했다. 이때 교사 혹은 친구들 사이 관계나 행동의 적극성 등으로 구성된 9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중 ▲의사소통 능력 ▲사회성 ▲주체적 학습 등의 항목 수치가 높으면 수업 참여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교사나 친구사이의 갈등 ▲제어되지 않는 행동 등의 수치가 높으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참여도 평가는 아이들의 학기가 시작되는 때와 학기가 끝날 때, 두 번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어휘력이 높은 아이일수록 수업 참여도가 긍정적이고 억제능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가지고 있는 어휘능력과 어휘에 대한 많은 경험이 장기적으로 학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 저자인 칭칭 양 교수는 "이 연구는 아이들의 어휘력이 수업 참여 향상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유아 교육과 발달(Early Education and Development)'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06:30
  •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날씨가 더운 여름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쉽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해본다.▷콩=폐경이 되면 뼈 생성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크게 떨어지므로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등 골손실의 위험성을 낮춰주고, 안면홍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콩을 풍부하게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안면홍조 증상이 84%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콩 외에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으로 고구마, 버섯, 견과류가 있다.▷청경채, 흰 살 생선=갱년기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점차 근육량도 줄어든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청경채, 흰 살 생선, 귀리, 호박씨 등의 음식은 건강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두유, 우유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복분자, 블루베리=여름에 나는 제철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으면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여름제철 과일 중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페인, 알코올 섭취는 삼가야=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호르몬 생성, 대사 및 배설 방식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은 칼슘을 체외로 배출하고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포화지방과 설탕이 많은 음식은 에스트로겐 대사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05:30
  • 퇴근할 때면 눈 '침침'… 혹시 '이 증후군'?

    퇴근할 때면 눈 '침침'… 혹시 '이 증후군'?

    종일 업무, 학업 등에 시달렸던 날이면 눈이 침침하곤 하다. 이를 '만성침침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보통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나타난다. 어떻게 완화할까?◇장기간 스트레스 시력에도 영향 미쳐만성침침증후군은 피로에 누적돼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눈꺼풀이 계속 무겁고,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고, 사물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2~3일 단시간에 회복되기도 하지만, 충혈·염증·다래끼 등 복합질환이 생기면 한 달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등 특정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항상성이 깨져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신경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혈압이 높아져 안구로 가는 혈관이 손상될 수도 있다. 악화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독일 마그데부르크대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으면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스트레스 완화하고 눈 피로 풀어줘야만성침침증후군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눈이 침침할 때 충분한 영양 공급과 숙면으로 건강한 신체 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명상, 반신욕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 자체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업무를 할 때는 50분 작업을 했다면 반드시 5분 이상 먼 곳을 응시하거나 눈을 감아 눈의 조절 근육을 풀어준다.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데운 후 눈에 5~10초 지그시 대거나 눈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도 좋다.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이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01:00
  • '다리 부은 게 가라앉지 않아요'… 혹시 림프부종?

    '다리 부은 게 가라앉지 않아요'… 혹시 림프부종?

    저녁만 되면 아침때와 다리 굵기가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입던 크기의 옷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눌린 피부가 원상복구 안 된다면? 림프부종부은 피부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렀다 뗐을 때, 피부가 움푹 팬 채로 유지된다면 림프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림프액이 몸속을 제대로 이동하지 못할 때 생긴다. 림프액은 옅은 노란색의 체액이다. 단백질, 박테리아, 노폐물 등이 이 액에 함유돼있다가, 림프절에서 깨끗하게 여과된 후 림프관을 이동한다. 림프절은 림프액을 여과하는 것 외에도 몸 밖에서 침입한 이물질에 맞서는 항체를 생성한다.림프계에 이상이 생기면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고 특정 부위에 정체돼 몸이 붓는다. 선천적 손상 탓에 부종이 발생할 때도 있지만, 콩팥과 순환기계가 고장 나거나 암 치료를 받은 후유증 탓에 생기기도 한다. 암 환자 15.5% 정도에서 림프부종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며, 특히 여성 암환자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가 부어오르는 게 일반적이다.◇방치하면 합병증…진료받는 게 좋아림프부종 초기엔 부기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그러나 부종이 심해지면 부종이 생긴 곳의 말초신경이 자극돼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감각이 느껴질 수 있다. 부종이 발생한 부위에 고인 체액엔 단백질이 풍부하다. 세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라 ▲세균 감염 ▲​열감 ▲​피부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부종이 생긴 부위는 산소 공급이 잘 안 돼, 상처가 생겨도 잘 아물지 않는다.부종을 오래 내버려두면 조직이 빳빳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된다. 부기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굳는단 뜻이다. 조기에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게 좋다.◇나트륨 적게 먹고, 가벼운 전신운동 하기림프부종을 완화하려면 저녁 식사 시간을 앞당기고 식사량은 줄이는 게 좋다. 음주를 삼가고 카페인과 나트륨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앉거나 누울 땐 다리를 높게 올려주는 게 좋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전신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종이 있는 곳은 세균 감염 위험이 큰 만큼, 상처를 입지 않게 유의하고 부종 부위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부종이 심할 땐 ‘간헐적 공기압박기구’로 팔다리 혈액을 순환시키면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부기를 빼려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냉탕과 열탕을 왔다 갔다 하는 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림프부종으로 병원을 찾으면 림프액 배출을 돕는 ‘도수림프 배출법’을 꾸준히 시행하게 된다. 운동과 압박을 통해 부기를 완화하는 보존적 치료를 1년 이상 시행해도 효과가 미미하다면, 그땐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재활의학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18 22:30
  • 결핵, 폐암과 증상 유사한 ‘이 질환’

    결핵, 폐암과 증상 유사한 ‘이 질환’

    객혈, 기침,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인해 결핵으로 오인하기 쉬운 질병이 있다. 바로 ‘폐흡충증(Paragonimiasis, 폐디스토마)’이라는 기생충질환이다. 폐흡충증은 폐흡충이라는 기생충이 폐에 기생해 생기는 병으로 민물 참게 등 갑각류를 먹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와 성균관의대 공윤 교수 연구팀은 폐흡충증 증상 등을 알아보기 위해 22년간의 폐흡충증 진단 사례를 분석했다.그 결과, 폐흡충증을 진단하는 효소결합항원항체반응검사(ELISA)에서 97.1%(665명)가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며 44.4%(304명)가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세포 중 하나인 호산구 수치가 중가하는 호산구증가증(Eosinophilia)을 보였다. 또한, 폐흡충증 환자의 일부에서 가래(55.5%), 객혈(40.9%), 기침(39.6%), 흉통(34.3%), 피로감(11.4%), 악취(8.0%), 발열(5.5%)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 중 55.2%는 민물 게장을 먹었다고 답변했다.결핵, 폐암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오진돼 25주 이상 폐흡충증 진단이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 진단이 늦어져 제때 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면 폐렴, 폐농양, 기흉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유사 증상이 있고, 민물 게 등 갑각류 음식을 먹었다면 효소결합항원항체반응검사(ELISA)와 같은 면역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폐흡충증(폐디스토마)이 잊혀가는 질환으로 인식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는 흔한 감염병이다”며 “폐암, 폐결핵 등질환과 유사한 임상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감별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질병을 처음 진단하는 시기에 폐흡충증을 감별진단에 포함해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면역학 분야 최상위 SCI급 저널인 ‘국제감염학저널(Journal of Infection)’에 최근 발표됐다.
    내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18 22:00
  • 코로나 이미 걸렸어도 "3차 접종까지는 해야"

    코로나 이미 걸렸어도 "3차 접종까지는 해야"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에겐 선택사항이었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권고'로 변경됐다. 방역당국이 3차 접종을 효과적인 재감염방안으로 판단한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만 권고되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 감염 이후에도 3차 접종을 통한 면역이득이 있다고 확인됨에 따라, 코로나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 접종까지 권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차 접종 대상자인 만12∼17세 고위험군과 18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에 감염된 이력이 있더라도 3차 접종 참여가 권고된다.이번 접종권고 기준 변경은 국내외 감염자 분석 결과를 분석한 결과 등을 참고한 것이다. 국내 감염자 분석에서 접종 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은 낮게 나타났다. 접종 차수에 따른 2회 감염 발생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2회 감염 발생 위험은 미 접종군에 비해 2차 접종 완료군은 48%, 3차 접종군은 74%낮았다. ​국외 연구에서는 감염이력자 중 3차 접종자가 미 접종자와 2차 접종자보다 감염예방효과가 20% 이상 높았다. 추진단은 "기확진자의 3차 접종은 현재 시행 중인 3차 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 접종이 가능하며, 잔여백신 예약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전 국민 누적 감염자 비율은 40%이다. 이 중 재감염자 비율도 5%를 상회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18 21:00
  • 칼륨 많이 든 여름 과일…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칼륨 많이 든 여름 과일…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여름에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 많이 난다. 대표적으로 수박, 참외, 아보카도가 있다. 그런데 콩팥병이 있는 사람들이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콩팥병 있으면 몸 안에 칼륨 쌓여칼륨은 콩팥을 통해 배설된다. 그런데 콩팥병이 있는 사람은 이 기능에 이상이 생겨 고칼륨혈증 위험이 높아진다. 고칼륨혈증은 혈장 속 칼륨농도가 정상치인 3.7~5.3mEq/L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근육이 마비돼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든다. 특히 만성 콩팥병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면 감각이나 반사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칼륨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약에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칼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다.◇참외·토마토 대신 포도·사과 먹어야칼륨은 100g 기준으로 했을 때 참외에 450mg, 토마토에 210mg, 천도복숭아 228mg 만큼 들어있다. 아보카도 100g(1/3개)에는 720mg이나 들어있다. 콩팥이 약하거나 혈압약을 먹는 사람은 캠벨얼리 포도나 사과 같이 칼륨이 적게 든 과일을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8 20:30
  • 살 찌면서 생긴 ‘이 질환’, 폐까지 위협

    살 찌면서 생긴 ‘이 질환’, 폐까지 위협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인해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와 관계없이 간 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으로, 과도한 영양 섭취,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과 이로 인한 비만이 주요 원인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영양분이 몸에서 사용되고 남으면 중성지방으로 간에 쌓이기 때문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간암, 간경변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혈관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방문해 2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6149명의 간 초음파 및 폐활량 검사 데이터를 약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후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증도에 따라 나타나는 폐 기능 변화를 파악했다.연구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폐 기능적 측면에서 유의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증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1년 안에 ‘강제 폐활량(폐에서 강제로 내쉴 수 있는 공기량)’ 수치가 크게 감소한 비율이 56.9%에 달한 반면,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정상 그룹은 46.9%로 두 그룹 간 약 10% 차이를 보였다. ‘1초 강제 호기량(1초 동안 최대한 내쉴 수 있는 공기의 양)’ 수치 역시 지방간 중증도가 상승함에 따라 감소했다. 또한 비알코올 지방간 진단을 받은 환자(2822명)는 정상 그룹과 비교해 평균 연령이 높고 비만 비율이 높았으며,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의 수치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증도 상승을 폐 기능 저하에 대한 독립적 연관인자로 판단했다. 이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과 연관돼 발생하는 지방간의 조직학적 중증도 악화가 폐 기능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간에 많은 지방이 축적되면 체내 지방 대사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 질환인 대사증후군이 동반되고, 이로 인해 폐 섬유증, 기관지 염증 등이 발생해 폐 기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간질환 예방과 폐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 ‘위장과 간(Gut and Liver)’에 지난 2월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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