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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에 나쁜 '이 음식'… 술 말고

    간에 나쁜 '이 음식'… 술 말고

    간 건강을 지키려면 간에 좋은 음식을 찾기보단, 간에 안 좋은 음식을 알고 삼가야 한다.간에 안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모두가 잘 알고 있듯 술(알코올)이 있다. 술은 해독 작용을 하는 간세포를 과로하게 한다. 과음이 잦으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되지 못한 채 일 해, 알코올성 간염,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간경화), 간암 등에 이르게 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는 예후가 나빠 4년 내 60% 이상이 사망한다.술 말고도 오래되거나 비위생적이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은 간에 안 좋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쌀, 보리, 수수 등 곡류와 견과류에 핀 곰팡이도 조심해야 한다. 아플라톡신 등 곡류에 잘 생기는 곰팡이는 씻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고 간암을 유발한다.당분이 많은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육류, 가공식품 등을 많이 먹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래 간에는 지방이 5% 정도 존재하는데, 이보다 지방이 간세포에 더 많이 축적되면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이 생기면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한 지방질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중성지방 형태로 간세포에 축적되는데, 섭취 후 사용되지 않은 탄수화물이 주원인이다. 실제로 탄수화물 섭취량을 2주만 줄여도 간 대사가 개선되고, 지방간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약이라고 알려졌지만, 사람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는 음식도 있다. 대한간학회에서는 인진쑥,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헛개나무, 오가피 등 생약제와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특정약물, 다이어트 한약, 장뇌삼이나 산삼 등을 간 건강을 위해 먹는 행위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음식을 농축해 먹으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되거나, 사람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생선, 콩, 두부, 달걀 등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지만, 간경변증이 있다면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간 건강에 가장 좋은 것은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다. 만성 간염 환자는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간경변증 환자는 식이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20 12:00
  • 임신부 5%가 겪는 당뇨, 막으려면 ‘이것’ 가장 중요

    임신부 5%가 겪는 당뇨, 막으려면 ‘이것’ 가장 중요

    임신부는 특히 혈당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임신 여성 2~5%가 ‘임신성 당뇨’를 겪기 때문이다.임신을 하면 태아의 성장에 중요한 포도당을 태아에게 많이 전달하기 위해 몸속 혈당이 높게 유지된다. 간에서 더 많은 포도당이 생성되고 태반에서 인슐린이 혈당을 떨어뜨리지 못하도록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면 임신성 당뇨가 발생한다. ▲당뇨 가족력 ▲이전 임신에서 4.0kg 이상 거대아 출산 ▲고령 임신 ▲과체중이나 비만 등이 임신성 당뇨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다.임신성 당뇨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태아는 ▲거대아 ▲신생아호흡곤란증 ▲기형아나 사망 등의 위험이 있다. 산모는 ▲출산 이후 당뇨 발병 ▲제왕절개 분만 증가 ▲임신성 고혈압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임신성 당뇨를 막기 위해선 임신부는 평소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임신기간 동안 목표혈당을 유지해야 한다. 목표혈당은 공복 시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140mg/dL 미만, 식후 2시간 120mg/dL 미만이다.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혈당조절이 힘든 경우, 전문의의 처방 아래 인슐린 투여가 가능하다.임신성 당뇨에 관련된 궁금증을 모아, 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은길상 센터장에게 답변을 들어봤다.임신성 당뇨 환자, 출산 후 모유 수유해도 되나?“모유수유는 태아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좋다. 태아의 경우,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산모의 경우, 수유를 하며 칼로리 소모가 돼 이전 체중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출산 후에도 인슐린을 계속 맞고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쌍둥이 임신이 임신성 당뇨 위험 높이나?“쌍둥이를 임신하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높은 건 사실이다. 임신을 하면,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임신성 당뇨병으로 이어지는데 쌍둥이를 임신하면 태반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 체중 역시 다태아(둘 이상의 아이) 임신이 단태아(한 명의 아이) 임신에 비해 많이 늘고, 음식 섭취량도 늘어나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살이 급격히 찌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라면, 임신 기간 동안 체중 증가는 임신 전에 비해 20kg 내외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령 임신인데, 임신성 당뇨 위험이 높은가?“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며 내분비기능이 감소해 당 조절이 힘들다. 실제로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임신성 당뇨병 발병률은 34세 이하 산모보다 2배 높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은 임신성 당뇨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모든 임신부에서 임신 24~28주에 당부하 검사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고령의 예비 임산부는 전문가와 의논해 조기진단을 위한 적절한 당부하 검사를 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인슐린 투여 등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임신성 당뇨를 막기 위해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 임신 주수에 맞게 체중이 적정량만 증가하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임신성 당뇨인데 분만 후에도 당뇨가 지속되나?“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분만 후 태반이 떨어져 나가면 임신성 당뇨도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산모의 경우 20년 내 50%에서 제2형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다음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가 재발할 확률이 30~50%로 증가한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혈당 검사와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출산 6~8주 후에 혈당 검사를 다시 받는 등 정기적으로 당뇨 검사를 하는 게 좋다.”인슐린 맞아도 태아에게 영향 없나?“임신성 당뇨 환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혈당이 정상범주로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 인슐린을 투여하게 된다. 과도한 혈당이 오히려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인슐린 투여는 태아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남편이 2형 당뇨에 산모가 임신성 당뇨면 아이 당뇨 위험 큰다?“당뇨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엄마 아빠 전부 당뇨가 있는 경우, 아이가 당뇨에 걸릴 확률은 매우 높다. 또 가족들이 당뇨환자들로 이루어진 경우 식생활 자체가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당뇨 위험 요인이 큰 가족은 평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임신성 당뇨일 때 어떤 운동이 좋은지?“임산부의 경우, 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근처 산책로나 공원을 따라 꾸준히 걷는 것을 추천한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울퉁불퉁한 땅은 피하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이외에 임신 전에 하던 운동을 계속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대신 이전 운동량의 반이나 3분의 2정도로 줄여야 한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2/08/20 11:00
  • 눈 충혈·시력 저하가 척추 질환 신호라고?

    눈 충혈·시력 저하가 척추 질환 신호라고?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다양해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환자 약 30%에서는 포도막염이 동반되는데 일부 환자는 포도막염이 먼저 생긴 다음에 강직척추염이 발생하기도 한다.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등, 엉덩이에서의 통증인데, 통증 외의 증상은 ‘관절 외 증상’이라고 불린다. 눈의 중간층에 염증이 발생하는 포도막염이 가장 흔하다. 강직척추염 환자의 약 30%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엔 ▲복통,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소장과 대장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장 증상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인설)이 일어나는 건선 등 피부 증상 ▲심장 이상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나 숨이 찬 증상 등 심장 증상 등의 관절 외 증상이 있다.강직척추염의 증상 중 하나가 포도막염인 까닭은 강직척추염이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이다. 관절에 생긴 염증이 서서히 전신으로 퍼지게 되는데 눈의 중간층까지 침투하기도 한다. 두 질환 사이엔 유전적인 연관성도 있다. 특히 급성 앞포도막염 환자 중 50%는 HLA-B27 유전자 검사 시 양성이며, 그 중 절반은 강직척추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앞포도막염은 앞쪽의 홍채나 섬모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 충혈, 통증, 시력저하 같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물론 눈 충혈과 시력 저하가 증상인 질환들은 다양하다. 언제 강직척추염을 의심할 수 있을까. 허리나 엉덩이 부위 통증이 있는데 안구 질환인 포도막염이 재발할 때다. 실제 2004~2013년 포도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 결과를 보면 포도막염이 발병한 적이 없는데 강직척추염이 발병한 비율은 10만명 당 16.9명이었지만 처음 포도막염 발병 후엔 121.5명이었다. 포도막염이 두 번 이상 발병한 재발성 포도막염 환자에서는 강직척추염의 발병률이 남성과 여성 각각 10만명 당 284.1명과 268.7명으로 대조군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강직성 척추염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하게 치료받으면 완치는 어렵지만 염증의 확산은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하면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져 간단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 단순 근육통이라 여겨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조사에 따르면 강직척추염 발병 후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40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3개월 이상 허리, 엉덩이의 통증과 함께 별다른 이유 없이 포도막염이 반복된다면 류마티스내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20 10:00
  • 여드름·소화불량…사소한 증상이 ‘이것’ 신호일 수도

    여드름·소화불량…사소한 증상이 ‘이것’ 신호일 수도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간에서 직접적인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간이 나빠져 건강 이상 증상이 생겼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태가 나빠진 간을 방치하면 간암이나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으로 이어진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한번쯤 간 건강을 되짚어 봐야 할까?◇신체 이상 반복되면 간 질환 검사 받기이대목동병원에서 제시한 간질환 자가검진표에 의하면, ▲가족 중 간질환 환자나 간질환으로 숨진 사람 있음 ▲과도한 음주 ▲수혈 경험 있음 ▲당뇨·비만·고혈압 있음 ▲배에 가스 자주 차고 소화 안 됨 ▲입에서 역한 냄새 ▲눈 흰자위와 피부가 노래짐 ▲뚜렷한 이유 없는 피로감 지속 ▲나이에 맞지 않게 나는 여드름 ▲목·가슴·배에 붉은 혈관 비침 ▲복부 오른쪽 위에서 느껴지는 통증 ▲잦은 구역질과 소화불량 등 18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에 해당할 경우 간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 게 좋다.◇평상시 고단백·고비타민 식사하고 절주단백질과 비타민은 간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도울 뿐 아니라, 지방을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을 합성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를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게 좋다. 다만, 간염이 장기간 지속돼 간이 섬유화된 ‘간경변’ 환자가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간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선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암모니아가 혈액 속을 떠돌다 뇌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간경변증 환자는 체중 1kg당 하루 1.2-1.5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비타민 B군은 간 효소의 구성성분이라, 간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해 준다.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로 간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음주, 간질환 병력과 무관하게 하루 채소 섭취량이 100g 늘 때마다 간암 발생 가능성이 8%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잘 먹는 게 좋다. 음주를 했다면 술을 마신 후 최소 2~7일이 지나기까진 술을 멀리해야 한다. 간이 충분히 재생되지 않았는데 반복적으로 부담을 주면, 손상이 누적돼 나중엔 재생이 아예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간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20 08:00
  • 굳은살, 티눈, 사마귀 이렇게 다르다

    굳은살, 티눈, 사마귀 이렇게 다르다

    여름엔 샌들을 즐겨 신다 보니 발에 무리가 가기 쉬워 굳은살이 잘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티눈과 사마귀도 외관상 유사해 굳은살로 오해하기 쉽다. 이때 각각의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굳은살과 티눈, 사마귀의 특징과 치료법을 각각 알아봤다.▷굳은살=굳은살은 피부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생긴다.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이 증식하면서 굳은살이 생기는 것이다. 굳은살은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손으로 뜯거나 함부로 잘라낼 경우 정상 피부까지 손상되거나 그 과정에서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발을 씻은 뒤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제거하고, 범위가 넓거나 통증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게 좋다.▷티눈=티눈도 마찰과 압력 등과 같은 자극이 원인이다. 주로 자극을 많이 받는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좁은 부위에 집중될 때 생기기 쉽다. 굳은살 속에 원뿔 모양의 핵이 생기면서 티눈이 된다. 티눈은 통증도 유발한다. 걸을 때 핵의 모서리 부분이 피부 속에 깊이 박히면서 발바닥이 못에 찔린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치료엔 피부 각질을 용해하는 티눈 밴드, 젖산 도포제, 티눈 연고 등이 사용된다. 이들로 우선 각질을 연하게 만든 뒤 깨끗한 면도날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는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제거한 뒤에는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병원에선 냉동이나 레이저 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사마귀=굳은살처럼 보이지만 수가 점점 늘어난다면 사마귀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생긴다. 눌렀을 때 통증이 있고, 돌출된 피부 안에 혈관이 그대로 있어 혈관이 검은 점처럼 보일 때가 있다. 사마귀는 감염이 잘 되기 때문에 함부로 뜯거나 문질렀다가는 주변으로 퍼질 수도 있다. 사마귀는 처음부터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피부를 얼려 바이러스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하는 냉동치료로 없앨 수 있다.
    피부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20 05:00
  • "비만인 사람 코로나19 증상 더 심각"

    "비만인 사람 코로나19 증상 더 심각"

    비만하면 코로나19에 걸리기 쉬울 뿐아니라 증상도 심각할 수 있다는 리뷰 연구논문이 국내에서 발표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28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환자의 18%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고도 비만자였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대한의사협회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코로나19는 비만한 사람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미국에서 코로나 입원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체질량지수 35 이상의 고도 비만이면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임 교수는 논문에서 “비만은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이며 “비만하면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 코로나19가 면역 체계에 악영향을 미쳐 비만 합병증을 악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만한 사람은 T세포 등 면역 세포에 대한 반응이 약해져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난다. 비만하면 백신 접종 성공률이 낮아지는 것도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비만한 사람이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병원이나 중환자실 입원 후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비만자의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뜻이다. 고령과 심혈관질환·당뇨병 등 비만과 흔히 동반되는 질환도 코로나19의 중증도를 높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만율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배달 음식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고, 건강식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배달 음식 메뉴론 피자·햄버거·프라이드 치킨·가당 음료 등 패스트푸드가 많다. 이런 음식은 가정에서 조리한 건강한 음식보다 비만 유발 가능성이 더 크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지역사회 보건 센터·체육관·수영장·공원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해 휴관하거나 사용 금지된 것도 비만율을 높인 요인이다. 비만한 사람은 코로나19 유행 도중 금연·절주 등 더 건강한 생활 양식과 식생활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임 교수는 논문에서 “비만한 사람이 기침·가래·발열이나 급격한 혈당 상승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비만 환자는 평소 복용하던 비만 치료제·당뇨병약·ACE 억제제나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같은 고혈압약·스타틴 등 고지혈증약의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23:00
  • '어질어질' 빈혈, 철분만이 능사가 아니다?

    '어질어질' 빈혈, 철분만이 능사가 아니다?

    빈혈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철분 보충제’ 부터 찾게 된다. 잘못된 행동은 아니다. 빈혈 환자의 90% 이상은 철결핍성 빈혈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10%가 문제다. 철결핍성 빈혈이 아니라면 철분 아닌 다른 영양성분을 보충해야 빈혈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거대적아구성빈혈엔 ‘엽산’이나 ‘비타민B12’가 필요거대적아구성빈혈은 건강한 적혈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B12와 엽산 중 하나 이상이 결핍돼, 적혈구의 성숙과 발달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비타민B12보다 엽산의 안정성이 적고 체내 반감기가 짧아, 대부분 엽산 결핍이 원인이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의하면, 거대적아구성빈혈이 있는 경우 ▲피로감 ▲실신할 것 같은 느낌 ▲황달 ▲창백한 피부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참 ▲손발 저림 ▲기억 상실 ▲의식 혼란 ▲근력 약화 ▲균형 잃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점점 심해진다.조기에 치료할 경우 이상 증상이 사라지지만, 오래 내버려두는 경우 ‘손발 저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치료 후에도 지속할 수 있다. 평소에 비타민12가 풍부한 ▲간 ▲조개 ▲굴 ▲고등어 ▲대두발효식품 ▲해조류와, 엽산이 풍부한 ▲강낭콩 ▲밀 배아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호두 ▲땅콩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비타민B12와 엽산을 주사로 투여받을 수 있다.◇용혈성빈혈엔 ‘비타민E’ 필요할 수 있어용혈성빈혈은 적혈구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 적혈구량이 감소할 때 생긴다. 신장 이상, 간장 이상, 비타민 E 부족, 효소 결핍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의하면 ▲눈 흰자위와 피부 노래짐 ▲진한 색 소변 ▲복부 팽만 ▲만성 하지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심해봐야 한다. 비타민 E가 부족한 탓에 용혈성 빈혈이 생긴 경우, 비타민 E 보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E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방 손상을 막아 적혈구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내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8/19 22:00
  • 팍스로비드 실제 먹어보니 '이 부작용' 많았다

    팍스로비드 실제 먹어보니 '이 부작용' 많았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투약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중증화·사망 위험을 낮춰줘 고위험군에 적극적인 투약이 권장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부작용은 있다. 팍스로비드는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 알아보자.◇팍스로비드 부작용 67% '위장관 장애'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2022년 상반기 부작용 보고 현황'을 보면, 팍스로비드 복용 후 발생한 가장 많은 부작용은 '각종 위장관 장애'였다. 팍스로비드 부작용 보고는 총 54건이었는데 이 중 66.7%(36건)가 위장관 장애였다.위장관 종류의 부작용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이상사례는 미각 이상과 오심(각 7건)이었다. 미각 이상은 주로 약 복용 후 3~4시간가량 입에서 쓴맛이 느껴지거나 무엇을 먹어도 쓴맛이 느껴진다는 보고가 많았다.그다음으로 많은 위장관 부작용으로는 설사(6건), 어지러움·위 식도 역류질환(각 5건), 소화불량(4건)이 있었다. 불면, 두통, 입 건조, 보통 등의 위장관 증상도 각각 2건씩 보고됐다.위장관 장애 외 팍스로비드 부작용으로는 각종 신경계 장애, 각종 정신장애,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이상 등의 이상이 보고됐다. 신경계 장애로는 어지러움, 두통, 이상 후각 등이 8건(14.8%) 보고됐다. 정신 장애로는 불면, 졸림이 3건(5.6%),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이상으로는 이물감과 열감이 2건(3.7%) 보고돼 그 뒤를 이었다.◇부작용 발생하면 병의원·약국 보고팍스로비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약을 처방받은 병·의원이나 조제 받은 약국에 연락을 하면 된다. 팍스로비드는 총 5일간 중단없이 복용해야 하는 약이지만, 중대한 부작용이 생기면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다만, 팍스로비드 복용 후 발생하는 미각 이상, 설사, 근육통, 졸림 등의 부작용은 가벼운 수준으로 알려졌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약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추가 치료를 받으면 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21:00
  • "나 오미크론 걸렸었어?"… 절반은 모르고 지나간다

    "나 오미크론 걸렸었어?"… 절반은 모르고 지나간다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다스 시나이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상태에 관한 개인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대학의료센터의 직원 및 성인 환자 247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1개월 간격으로 2회 이상 연속 코로나19 항체 측정 검사를 ​​받았다. 연구진은 참가자로부터 혈액 샘플을 수집해 혈청 분석을 실시했다. 이후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사람들(210명)에 한해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오미크론 감염자의 56%가 자신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식하지 못 한 사람 중 10%는 오미크론이 아닌 감기나 타 질환으로 인해 유사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의료 종사자인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오미크론 감염을 인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았다.연구 저자인 수잔 챙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2명 중 1명 이상이 자신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낮은 수준의 감염 인식이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19 21:00
  • [의료계 소식]바른세상병원,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여름 김치 나눔' 실천

    [의료계 소식]바른세상병원,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여름 김치 나눔' 실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금일 개원 18주년을 맞아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여름 맛김치 500인분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개원 기념 행사를 대신해 여름철이면 김장김치가 떨어져 반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여름 맛김치 나눔 행사를 꾸준히 시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소식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식비가 늘면서 식사비를 줄이거나 식사를 거르시는 분들이 많아 후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나눔 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반겼다.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박숙자 센터장은 “올여름은 폭염과 홍수로 야채값이 급등해 어르신들 먹거리에 대한 어려움이 컸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귀한 김치를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드리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바른세상병원 이병규 경영원장은 “더위와 수해, 물가 상승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시기지만 오늘의 나눔이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바른세상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데 동참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바른세상병원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세상병원 임직원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직원들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국산 포기 김치 포장작업과 전달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한편, 지난 2004년 개원한 바른세상병원은 이번 나눔 행사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 및 건강 강좌, 의료 지원 등 병원 인근 지역의 의료 서비스 향상 및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18:11
  • [의학칼럼] 줄기세포 가슴성형, 바디라인과 가슴볼륨 동시 개선에 탁월

    [의학칼럼] 줄기세포 가슴성형, 바디라인과 가슴볼륨 동시 개선에 탁월

    미국성형외과학회(ASP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이뤄진 가슴확대수술은 19만 3073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코성형으로 35만2555건이 이뤄졌고 2위 눈성형 32만5112건, 3위 안면거상술 23만4374건, 4위 지방흡입술 21만1067건이었다. 이물감과 내용물의 누출 위험, 발암성 등의 문제가 제기된 인공 유방보형물을 제거하려는 수술도 3만6000여 건이 진행됐다. 미국에서 이뤄지는 가슴확대수술은 거의 대부분 유방보형물 삽입술이다. 그 위험과 단점 때문에 2019년에 비하면 33%나 감소했다. 코성형과 눈성형이 각각 3%, 8% 줄어든 것에 비하면 유방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된 탓이 크다.체형 교정을 위한 지방흡입을 하면서 동시에 가슴 볼륨을 높여줘 여성의 각선미에 방점을 찍어주는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줄기세포가슴지방이식)이다.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복부,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을 원심분리기로 뽑아낸 다음 다시 여기서 순수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순수 지방세포와 일정한 비율로 배합해 볼륨감이 부족한 가슴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기법이다. 과거에는 가슴 볼륨을 키우려 단순히 지방세포만 이식했다. 당시에는 지방을 뽑아내는 장비나 술기가 모두 미흡해 지방세포에 손상이 많이 갔다. 어설픈 장비는 고열과 진동으로 세포를 상하게 한다. 결국 수술 후 수개월 안에 지방세포가 가슴조직에 흡수·소실돼 30%가량밖에 남지 않는 미충족 상태가 됐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가슴성형 기법이 개발되고 장비와 의사의 손기술이 향상되면서 지금은 75%대로 생착률이 올라갔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이식한 지방세포 주변으로 신생혈관의 생성을 도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뿐만 아니라 성장인자를 분비해 가슴 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준다. 최근에는 줄기세포가슴성형 과정에서 흉터를 줄이고 지방흡입 후 일어나는 부종, 미세한 신경손상과 이로 인한 감각 둔화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초미세 지방흡입이 이뤄지고 있다. 지름 0.3mm의 초미세 캐뉼라를 사용해서 지방을 흡입하면 지방조직이 덜 상해 생착률이 높아진다. 캐뉼라 직경이 작으므로 삽입하는 피부 부위의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생착률이 높아지면 보다 탄력 있는 몸매 라인과 섬세한 가슴의 질감을 체감할 수 있다. 흉터를 피하고, 보디라인이 개선되고, 가슴 볼륨이 풍만해지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생체조직을 다룰 줄 아는 인프라와 노하우, 집도의의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 이를 실행하는 시술팀과 장비의 체계적인 운영이 집약돼야 하는 첨단 정밀시술이다. 여기에 최근 초미세 캐뉼라까지 장착했으니 첨단의 끝은 없고 의술은 계속 진화 중이다. (* 이 칼럼은 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SC301성형외과 신동진 원장​2022/08/19 17:21
  • 잠들기도 일어나기도 힘든 당신… 혹시 '이 증후군'?

    잠들기도 일어나기도 힘든 당신… 혹시 '이 증후군'?

    늦은 밤까지 잠이 안 오고 아침에는 깨기 힘들어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스트레스로 가끔씩 그럴 수는 있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일 수 있다.◇늦게 잠들고 깨기 힘든 일상 반복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취침시간이 새벽 2시 이후로 늦춰지고 자신의 의지대로 잠드는 시간을 앞당길 수 없는 것으로,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흔히 나타난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생기면 식욕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리불순,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정상적인 수면 일정을 지키지 못하면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불면증과 헷갈리기 쉽다. 불면증은 잠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반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취침 시간이 늦어질 뿐 한 번 잠들면 안정적으로 잠들 수 있다. ◇스마트폰·TV 등 불빛 때문수면위상증후군은 밤에 빛에 과도하게 노출돼 멜라토닌 수치가 낮아지면 잘 생긴다. 멜라토닌은 주변이 어두워지면 잠을 유발하는 호르몬인데, 스마트폰이나 TV 등 불빛이 있으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적어진다. 또한, 과도한 낮잠이나 주말에 몰아 자는 잠도 일주기 리듬을 방해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광치료나 멜라토닌 약물로 치료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아침에는 광치료를 하고 저녁에는 멜라토닌 약물을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광치료는 일정 시간에 인공적으로 빛을 쪼여주는 것이다. 아침에 광치료를 시행하면 멜라토닌 분비를 중단시켜 일찍 일어나게 돼 늦춰진 일주기 리듬을 앞당길 수 있다. 멜라토닌 약물은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수면을 유도해 일찍 잠들 수 있게 해준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7:10
  • 약국서 파는 탈모약, ‘모발 영양제’ 정도 효과뿐 [이게뭐약]

    약국서 파는 탈모약, ‘모발 영양제’ 정도 효과뿐 [이게뭐약]

    하루가 다르게 비어가는 이마와 정수리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수소문해 명의를 알아냈지만 예약 후 진료까지 최소 3~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약을 빨리 구할 수 있는 ‘탈모 성지’도 영 못 미덥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약국 약’이다. 제약사 이름 때문인지 TV 광고 때문인지 더 익숙하고 믿음이 간다. 약을 사서 설명대로 꾸준히 먹고 발라봤다. 1년이 넘었음에도 머리는 여전히 휑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약국에서 파는 탈모 약, 영양제 정도로 생각해야탈모 환자가 많아지면서 약국에서 파는 탈모 약, 즉 일반의약품을 구매·복용하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마이녹실(현대약품)’과 ‘판시딜(동국제약)’이다. 두 회사 모두 먹는 약(캡슐)과 바르는 약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성분은 같다. 먹는 약인 ‘마이녹실S 캡슐’과 ‘판시딜’의 경우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을 비롯해 ▲약용효모 ▲티아민질산염 ▲판토텐산칼슘 ▲L-시스틴 ▲파라아미노벤조산 등이 들어있다. 이 같은 성분들은 모발을 만들 때 재료가 되는 성분들로, 모발의 생장을 돕는다.그러나 이 성분들이 직접적으로 모발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모발 생장에 필요한 ‘영양제’ 정도 역할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직접적으로 모발을 발생시키는 ‘발모제’ 효과를 기대해선 안 된다. 제품에 적힌 약의 ‘효능·효과’를 봐도 ▲확산성 탈모 완화 ▲탈모 보조치료라는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영양제 역할마저도 휴지기 탈모에 국한된다. 호르몬 영향으로 인해 남성형·여성형 탈모증을 겪는 사람의 경우 이미 모발 생장에 필요한 기능이 악화됐기 때문에 이들 약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탈모 치료를 밥 짓는 과정에 비유하자면, 일반의약품은 밥에 넣는 여러 재료”라며 “다양한 재료를 넣어도 밥을 짓기 위해서는 결국 불을 지펴야 한다. 불을 지피는 건 발모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의약품으로 나오는 경구용 탈모 약의 경우, 그 자체로 발모 효과가 있다고 보긴 어려우며 휴지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돕는 보조적 수단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7:05
  • 공포영화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과학적인' 이유

    공포영화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과학적인' 이유

    여름만 되면 극장가에서 공포영화가 개봉한다. 영화뿐만 아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납량특집'이라는 이름의 공포 콘텐츠가 등장한다. 으스스한 배경의 무서운 영상을 볼 때면 일시적으로 소름이 돋으면서 서늘함을 느낀다. 심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경계 반응에 따른 현상이다. 뇌의 편도체는 우리가 두려움을 느껴 위험을 회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포물을 보면 편도체가 위험을 감지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할 때 대처하는 기능을 하는데,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심장박동수는 증가하고 혈관은 수축한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은 활성화하지 못해 혈관 수축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다. 수축한 혈관 때문에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 피부 온도는 내려간다. 관련해서 2012년에 발표된 연구도 있다. 충남대 심리학과 뇌과학연구소에서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에게 공포 영화 '장화홍련'의 한 장면을 2분간 보게 한 뒤 열화상 카메라로 안면 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이마, 눈앞, 콧등, 코앞 온도가 0.04~0.69도 떨어졌다. 연구팀은 사람이 무서움을 느끼면 미주신경이 활성화하지 못해 혈관 수축으로 피부 온도가 내려간다고 밝혔다. 참고로 미주신경은 부교감 신경 중 하나이다.또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체열 손실을 막기 위해 '입모근 반사'가 일어난다. 입모근 반사란 털을 세우는 근육인 입모근이 수축해서 털은 바짝 서고 피부에 소름이 돋는 현상이다. 소름 돋은 피부는 오돌토돌해지는데, 이를 '닭살이 돋는다'고 표현한다. 피부에 소름이 돋으면 혈관이 이완하지 못해 피부 온도가 내려가 서늘함을 느낀다. 또 교감신경이 땀샘을 자극하면 식은땀이 나는데, 땀이 식으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낮아진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5:44
  • 술, '이런 잔' 쓰면 덜 마시게 된다

    술, '이런 잔' 쓰면 덜 마시게 된다

    술을 작은 잔에 마실수록 덜 마시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캠브릿지대 연구팀은 일주일에 적어도 750ml 와인 2병을 마시는 260가구를 대상으로 2주간 마신 와인 총량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연구 기간 동안 와인을 2번 구입하도록 했는데, 한 번은 750ml 병으로, 다른 한 번은 375ml 병으로 사오도록 했다. 또한 290ml 또는 350ml 잔을 무작위로 나누어줬다. 연구 결과, 와인을 375ml 병으로 마셨을 때 750ml 병으로 마셨을 때보다 3.6%에 해당하는 145.7ml만큼 덜 마셨다. 또한 와인을 290ml 잔에 마셨을 때 350ml 잔으로 마셨을 때보다 6.5%인 253.3ml 덜 마셨다.이 연구는 미국 의학저널 'Addiction'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5:42
  • 피곤하면 '주르륵'… 코피 나는 이유

    피곤하면 '주르륵'… 코피 나는 이유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며칠 동안 밤을 새운 사람이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피로하면 코피가 날 수 있다. 코피가 일명 '과로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이유인데…. 왜 피곤하면 코피가 날까?피곤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코점막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잠을 자지 못하면 신체 리듬과 호르몬 변해 혈관이 수축한다. 코 입구에는 작은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데,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증가하면 혈관이 터져 코피로 드러난다. 특히 생체 리듬상 아침에 혈압이 높아, 무리하면 아침에 코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피곤하면 몸 기능이 저하돼 코점막도 쉽게 건조해진다. 부족한 수면량 때문에 코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분이 적거나 염증이 생겨 약해진 코점막은 가벼운 자극에도 잘 벗겨져 혈관이 노출될 수 있다. 노출된 혈관은 약한 자극에도 터지기 때문에 코피가 쉽게 난다. 비중격이 휘거나 돌출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코피가 날 수도 있다. 비중격은 콧구멍을 좌우로 나누는 벽으로 콧등을 지지하는 부분이다. 틀어진 비중격 때문에 특정 부위에만 마찰이 가서 점막이 손상된다. 이 경우 점막이 약해졌기 때문에, 조금만 피곤해도 약해진 점막이 자극을 받아 코피를 자주 흘리게 된다. 너무 잦은 코피로 힘들다면 비중격을 교정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한편, 코피가 나면 목을 앞으로 숙인 채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을 압박해야 한다. 목을 뒤로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기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목 뒤로 핏덩이가 넘어갔다면 삼키지 말고 뱉어야 한다. 휴지나 솜으로 코를 틀어막아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피가 멈춘 후에는 코점막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코점막 전용 연고(안연고)를 발라야 한다. 만약 콧방울을 압박해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다른 이유 때문에 코피가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병원을 방문해 코피의 원인을 찾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3:46
  • [의료계 소식]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 개관

    [의료계 소식]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 개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연구·교육·행정 복합동인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을 진행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은 연면적 1만5,431㎡, 건축면적 2,096㎡,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교수 연구실과 전공의 숙소를 포함해 교육·연구시설, 기획행정지원부서 등이 한곳에 모인 연구·교육·행정 복합동으로 꾸며졌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의 명칭은 ‘하느님의 치유’라는 의미로 널리 알려진 ‘대천사 라파엘(Archangel Raphael)’의 이름에 따왔다.특히 1인 1실의 교수 연구실을 확보해 의료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전공의 숙소(3인 1실) ▲의학도서실 ▲영상정보실 ▲영상판독실 등을 비롯해 ▲피트니스룸 ▲휴게실(교수·전공의)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대회의실 ▲회의실 ▲컨퍼런스룸 ▲미팅룸 등을 별도로 구성했다.이날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은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주교), 이용권 Fr. 천주교 인천교구총대리,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현수 Fr.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 임정수 Sr. 성빈센트병원장, 김용남 Fr. 대전성모병원장, 빙상섭 Fr. ㈜해성유앤아이 대표 등 내부인사와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등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기념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의 라파엘관 투어가 이어졌다.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열악했던 의료진 연구실 등 환경과 시설 개선은 의료진들의 연구 활동 함양과 자긍심 향상, 우수한 인재 확보 등을 위한 병원의 숙원사업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복합연구동 라파엘관 개관은 교수 연구실,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등 환경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8/19 13:16
  • [의학 칼럼]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로 '해법' 다릅니다

    [의학 칼럼]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로 '해법' 다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퇴행성 변화, 손상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염증성 관절 질환이다. 진료를 하다 보면 많은 경우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통증’ 혹은 ‘치료할 수 없는 질환’으로 여기고 적극적인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또는,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인공관절 수술밖에 없다고 생각해 다른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조차 하지 않다가 통증이 심해 걷기도 힘든 지경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퇴행성 관절염은 초기부터 말기까지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단계별로 다른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관절 간격이 좁아지며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는 골경화 소견을 보인다. 무릎 관절 사이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짐에 따라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관절염이 더 진행되면 관절면의 가장자리에 뼈가 웃자란 듯 골극이 형성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며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퇴행성 관절염 1~2기에 해당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주사요법, 체외충격파 등의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무릎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나쁜 자세를 교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고 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관절과 관절 사이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무릎 뼈끼리 서로 닿기 때문에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무릎 내측 연골이 더 빨리 닳기 때문에 다리가 O자 모양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이때는 체중이 안쪽으로 쏠리며 연골 손상이 더욱 가속화된다.꾸준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에 호전이 없고 다리 변형, 극심한 통증, 운동범위 제한 등이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 중기~말기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 관절내시경을 통해 관절 내부의 손상된 구조물과 염증을 제거할 수 있으며 관절내시경은 최소 절개로 이루어져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근본적인 관절염 치료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다음으로는 잘라서 각도와 위치를 교정하는 절골술이 있다.퇴행성 관절염 중기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절골술을 통해 휜 다리를 교정함으로써 관절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무릎 내측에 하중이 쏠리는 것을 막아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가장 궁극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은 인공관절 수술이다.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새로운 관절로 대체함으로써 무릎의 통증을 개선하고 운동성을 회복할 수 있다. 수술 후 다음날부터 보행할 수 있으며 재활 과정을 거친 후 틈틈이 하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무릎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퇴행성 관절염은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 아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환자에게 맞는 처방이 이루어지는 만큼 무릎 통증이 있거나 걷기 힘들어 일상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참지 말고 정형외과 무릎 관절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윤성환 이춘택병원장2022/08/19 11:31
  • "정신질환 가족력 있는 여성, 산후우울증 위험 커"

    "정신질환 가족력 있는 여성, 산후우울증 위험 커"

    정신질환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산후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후우울증은 아이를 낳은 뒤 심한 우울함, 불안함 등을 느끼는 것으로, 불면증이나 의욕 저하, 체중 변화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26개 연구를 검토해 출산을 경험한 여성 10만877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가족력과 산후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정신질환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산후우울증의 오즈비(Odds ratio)가 2.08배 더 높았다. 오즈비는 집단 비교 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정신질환 가족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산후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거의 2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정신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와 함께 성장한 것이 이후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될 때 여성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친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1:04
  • 몸에 딱 붙는 '레깅스' 오래 입었다간… '이 병' 위험

    몸에 딱 붙는 '레깅스' 오래 입었다간… '이 병' 위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레깅스를 입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이 2021년에는 6조 4537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은 7조 130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4%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런데 레깅스는 잘못 착용하면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잘못 착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와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 알아본다.◇여성, 질염·하지정맥류 발생할 수도 레깅스를 오래 입거나, 레깅스를 입고 운동한 후 통풍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레깅스 안에 땀이 찬다. 여성은 외음부에 습기가 차면 서혜부에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염 원인균이 번식하기 쉽다. 질염을 방치하면 여러 세균이 자궁 본체까지 올라와 자궁경부염, 골반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심할 경우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레깅스는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겨 피가 역류하고 혈압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주로 압력이 높아져 늘어난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 꽉 끼는 레깅스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근육을 수축하게 만들어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은 고환질환 생길 수 있어운동 중 레깅스를 착용하는 남성도 늘고 있다. 그러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장시간 레깅스를 착용할 경우 고환과 전립선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 또 레깅스처럼 꽉 끼는 옷을 입고 장시간 있으면 고환 온도가 상승한다. 고환은 체온보다 1~2도 낮아야 하는데, 온도가 올라간 채 수 시간 지속되면 정자 운동성이 저하돼 남성호르몬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온도가 올라가면 심할 경우 고환 주위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정계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 정계정맥류란 고환 정맥 판막 이상으로 인해 고환 주변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고환 기능이 퇴화돼 남성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구입 전 체형에 맞는지 확인레깅스 구입 전 통풍이 잘 되는 면이나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깅스가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구입해야 한다. 신축성이 좋은 제품을 입는 것도 좋다. 또한, 잦은 레깅스 착용 후 하지정맥류가 악화됐다면 레깅스 대신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갈수록 압력이 약해져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완화 효과적이다.남성의 경우 레깅스를 입고 장시간 자전거를 타면 자전거 안장이 전립선을 자극하고 레깅스 내부에 땀이 차 전립선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탈 때 전립선 보호 안장을 장착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것이 좋다. 레깅스를 입은 뒤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할 것을 권장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8/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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