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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끼니로 먹는 음식은 하루 동안의 대사활동을 좌우한다. 밤사이 공복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가 몸에 들어오기 때문에 음식에 따라 혈당이 급변할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는 아침 식사에 대해 알아본다.▶달걀=고단백원으로 음식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아침 식사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 근육 성장에 이롭다. 아침 식사 때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이 저녁에 섭취한 사람보다 근육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일본 와세다대 연구 결과도 있다. 콩류, 시금치 등 녹색잎채소, 통 곡물 빵 등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두부=100g당 단백질이 8g 함유돼 있으며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없어 혈관 건강에 이롭다.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기름에 살짝 데쳐 먹으면 지용성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그릭 요거트=무가당 그릭 요거트는 혈당지수(GI)가 11~13인 저혈당 식품이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먹을 때 혈당이 오르는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55 이하면 저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 탄수화물, 설탕 등 함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칼슘, 비타민D가 풍부해 뼈 건강에도 이롭다. 베리류, 견과류, 꿀, 계피 가루 등을 추가해 먹으면 된다.▶오트밀=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을 더디게 올린다. 아침 식사로 먹으면 다음 끼니에 먹는 양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먹은 사람이 다른 음식을 먹은 사람보다 포만감을 더 많이 느끼고 점심 식사 칼로리와 섭취량이 낮았다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 결과가 있다. 오트밀 반 컵에 아보카도, 과일, 견과류 등을 올려 먹으면 좋다.▶통 곡물 빵=통밀, 보리, 호밀 등 통 곡물로 만들어 정제곡물인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섭취 시 혈당을 덜 올린다. 한두 쪽 섭취하되 1회 제공량당 식이섬유가 최소 2.5g 이상인 종류로 골라먹는 게 좋다. ▶치아씨드=단백질, 식이섬유,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그릭 요거트, 오트밀, 토스트 등 다양한 아침 식사에 첨가할 수 있다. 치아씨드 두 큰 술을 우유 반 컵에 넣고 30분간 냉장보관하면 씨앗이 불어나 푸딩 같은 질감이 된다. 식이섬유가 혈액 속 당 흡수를 늦춰 혈당 관리에 이롭다. ▶코티지치즈=코티지치즈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간식이다. 한 컵당 184kcal며 단백질 23.5g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12, 칼슘, 아연, 인, 셀레늄 등 기타 영양소도 풍부하다. 코티지치즈에 베리류나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으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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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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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2/1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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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체질에 따라 받는 영향이 다르다. 누군가는 쉽게 체중이 증가하는 한편, 다른 누군가는 체중 변화가 없다. 입에 과자 하나를 넣어 보는 간단한 테스트로 이러한 체질을 가늠할 수 있다. 최근 이영채 한의사는 유튜브 채널 ‘영채의 다욧보감’을 통해 크래커를 활용해 탄수화물 대사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소개했다. 이 한의사는 “무설탕 크래커를 입안에 넣고 계속 씹다가 단맛이 느껴지는 순간까지 몇 초가 걸렸는지 세어 보라”며 “30초 이상 걸린다면 탄수화물 분해 속도가 느려 지방 저장이 쉬운 체질”이라고 했다. 정말일까? ‘크래커 테스트’에 대해 알아본다. 크래커 테스트는 미국의 유전학자 샤론 모알렘 박사가 고안한 탄수화물 대사 능력 측정법이다. 무설탕 크래커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시도해 볼 수 있다. 당이 추가되지 않은 크래커를 입에 물고 씹으면서 단맛이 느껴지는 시간을 측정하면 된다. 사람마다 탄수화물 대사 능력이 달라 단맛이 느껴지는 시간이 다르다. 14초 이내에 단맛이 느껴지는 사람은 ‘풀 탄수화물 타입’이다.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잘 활용하는 타입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먹어도 살이 비교적 덜 찐다. 15~20초 사이에 단맛이 느껴졌다면 ‘탄수화물을 적당히 이용하는 타입’이다. 에너지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에서 골고루 얻으며, 풀 탄수화물 타입보다 살이 찌기 쉽다. 단맛을 느끼기까지 30초 이상 걸렸다면 ‘탄수화물을 제한해야 하는 타입’이다. 이 사람들은 다른 타입보다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다 활용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체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는 비만,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운다.크레커 테스트는 대사 능력을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다. 단맛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입속에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다는 뜻이다. 크래커는 당이 여러 개 연결된 전분 형태로 구성돼 있는데, 아밀라아제가 당의 연결된 부위를 분해했을 때, 우리는 단맛을 느낀다.다만, 14초 이내에 단맛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 위험이 크다.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다른 사람보다 높아도 필요량을 초과해 섭취한 탄수화물은 결국 체지방으로 축적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2/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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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궤양이 올라온 20대 남성이 2차 매독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레바논 베이루트 세인트조셉대 구강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28세 남성이 한 달 동안 구강 병변과 쉰 목소리 등의 증상으로 내원했다. 진찰 결과, 혀, 입술, 편도 부위에 흰색과 붉은색 궤양이 다수 관찰됐다. 병변은 생식기 부위에도 생겼으며 환자는 최근 피임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의료진은 2차 매독을 의심했다. 검사 결과, 2차 매독이었으며 전형적인 임상 양상을 근거로 추가 조직검사는 시행하지 않았다. 환자는 페니실린을 주 1회 3주간 치료받았고, 이후 구강 병변이 모두 호전됐다.매독은 ‘Treponema pallidum’이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성관계로 인해 주로 전파된다. 매독은 크게 1, 2, 3차로 나뉜다. 1차 매독 주요 증상은 통증 없는 단일 궤양으로 주로 생식기에 나타난다. 2차 매독 단계에서는 주로 통증이 나타나고 증상이 여기저기 다발적으로 생기며 발진이 동반될 수 있다. 3차 매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데, 이때는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의료진은 “매독 증상은 대부분 생식기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 환자의 경우처럼 구강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초기 단계에서 진단되는 환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매독은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근육 주사를 한 번만 맞는 것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계까지 매독균이 침범한 경우에는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해 치료한다.매독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과 체액은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격리해야 한다. 만약 매독 환자와 성적으로 접촉했거나 혈액 및 체액 등에 노출됐다면 검사를 받고 치료받아야 한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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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양과 접촉한 뒤 원인 모를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다 희귀 감염병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7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북부 케이스니스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샐리 크로우(48)는 2012년 호주 여행 중 친구들이 일하던 양털 깎기 농장을 방문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그는 마치 ‘최악의 숙취에 시달리는 듯한 상태’에 빠졌고, 하루 18시간씩 침대에 누워 지내야 할 정도로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에 시달렸다.크로우는 “병원에 여러 차례 찾았지만 의사들도 무슨 병인지 전혀 몰랐다”며 “처음에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았고,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라임병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고, 그렇게 그는 약 18개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다.18개월간의 추적 끝에 내린 의료진이 결론은 ‘큐열(Q Fever)’이었다. 그러나 진단 이후에도 치료는 쉽지 않았다. 당시 스코틀랜드에서는 큐열에 대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고, 크로우가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찾기까지는 4년이 더 걸렸다. 그는 “감염된 사람 중 실제로 만성 큐열로 진행되는 사람은 5%에 불과하다”며 “정말로 운이 없는 경우고, 치료하기 어려운 감염”이라고 말했다.크로우는 스스로 해법을 찾아 나섰다. 온라인으로 정보를 검색한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문가를 찾아 2016년부터 치료를 시작했다. 1년간 항생제 1주 복용하고, 항말라리아제를 3주 복용으로 구성된 장기 치료였다. 치료 시작 몇 달 후 증상이 서서히 호전돼 일상을 회복한 그는 2019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들 윌리엄을 낳았다. 현재는 농장을 계속 운영하며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큐열은 콕시엘라 버내티(Coxiella burnetii)라는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다. 양, 소, 염소와 같은 감염된 가축을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진 등이 에어로졸 형태로 퍼지며, 이를 흡입해 감염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거의 전파되지 않는다.급성 큐열은 대부분 2~3주가량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마른기침 등과 같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일부 환자에게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보통 1~2주 지속된다.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큐열은 급성 환자의 5% 미만에서 발생하는데, 면역 저하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이 크다. 심내막염이나 만성 혈관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25~60%에 이를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큐열이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질병관리청의 ‘국내 큐열 발생의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까지는 연간 10명 미만의 환자가 보고됐으나, 2018년 163명으로 급증한 뒤 2020년부터는 50~6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로 축산업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서 발생하지만, 해외여행 중 가축 농장을 방문하거나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을 섭취하는 일반인들도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질환최수연 기자2026/02/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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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50대 남성이 '챗GPT'를 이용해 한 달 만에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최근 대만 중톈신문망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과거 산케이 신문 타이페이 지국장을 지낸 일본 언론인 야이타 아키오(53)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 성공기를 발표했다. 그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체중을 91㎏에서 79.9㎏까지 줄였다”며 “과학기술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야이타가 꼽은 다이어트 성공 요인은 챗GPT를 활용한 것이었다. 그는 하루 24시간 챗GPT를 트레이너로 두고, 식사할 때마다 음식 사진을 전송해 칼로리와 식단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야이타는 “AI 같은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고, 스스로 물러설 수 없는 동기를 만들어 준다면 다이어트가 어렵지 않다”고 했다.챗GPT는 야이타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화를 냈고, 야이타의 감량 목표와 건강 상태에 따른 조언을 했다. 챗GPT는 야이타에게 “살찌는 데에 염분이 설탕보다 더 무섭다”며 “넌 요산 수치가 높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또 “한밤중에 배가 고프면 아몬드 7개만 먹어라”라고 했다.한편, 야이타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위고비’ 같은 비만 치료 주사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도 “이 약이 단기간에 살을 빼준 것이 아니라, 배고픔을 참을 수 있게 도와준 역할에 가까웠다”고 말했다.야이타처럼 챗GPT 같은 AI를 활용하면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음식 사진을 전송하거나 메뉴를 입력하면 AI가 식재료 구성과 칼로리를 계산해 준다. 이는 영양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식단 기록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실시간으로 인지하도록 돕는다.또 AI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얻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과체중 및 비만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15주간 AI 챗봇의 정서적 케어와 식단 코칭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AI가 심리적 지지를 제공했을 때 평균 체중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자들이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는 비율이 31% 증가해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다만 챗GPT와 같은 AI가 제공하는 다이어트 정보의 안전성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챗GPT가 생성한 다이어트 식단은 목표 섭취량과 평균 20%의 칼로리 차이를 보였으며, 영양 구성의 불균형 문제도 확인됐다.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용자를 위한 식단에서는 해로운 권장 사항이 생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당뇨병이나 신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체중 감량 폭이 큰 경우에는 AI의 조언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병행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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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이 값비싼 건강기능식품이나 '수퍼푸드'가 아닌, 식탁에서 고기의 비중을 줄이는 습관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세계 장수 지역을 연구해 온 작가 댄 뷰트너(64)는 최근 SNS를 통해 "세계 최장수 지역인 '블루존' 주민들은 고기를 완전히 끊지는 않지만, 섭취 빈도를 크게 낮춘다"고 말했다.블루존은 일본 오키나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그리스 이카리아, 코스타리카 니코야 반도,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등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집중된 5개 지역을 말한다. 뷰트너는 이 지역들을 수십 년간 직접 방문하며 식습관과 생활 방식이 건강과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뷰트너는 "블루존 사람들 대부분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다"라면서도 "문제는 고기를 얼마나 자주 먹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 한 끼 이상 고기를 먹으면 만성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며 "이들 지역에서는 고기를 보통 주 1회 정도만 먹고, 식사는 채소·콩·통곡물·건강한 지방 위주로 구성한다"고 말했다.즉, 고기를 완전히 끊기보다 식단의 중심에서 보조 재료로 옮기는 것이 장수의 핵심 전략이라는 것이다. 뷰트너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고기 섭취를 줄일수록 장수 가능성은 커진다"고 했다.뷰트너는 자신의 식습관도 공개했다. 아침에는 채소와 콩, 올리브오일, 아보카도를 듬뿍 넣은 사르데냐식 미네스트로네 수프를 먹고, 점심에는 그날 가장 먹고 싶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엄격한 식단 제한보다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설명이다.미네스트로네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탈리아 전통 수프로, 사르데냐 지역에서는 수백 년 동안 거의 매일 먹어온 대표적인 장수 음식이다. 콩과 채소, 곡물을 함께 먹는 방식은 염증을 줄이고 만성질환 위험을 낮춰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평가된다.뷰트너는 식습관만큼 중요한 요소로 '사회적 관계'도 꼽았다. 매일 저녁 외식을 하며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그는 "사회적 연결과 공동체 활동 역시 100세 장수의 핵심 조건"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는 생활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미국 샌디에이고대 연구팀이 19개 연구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은 심장병 사망 위험이 29%, 뇌졸중 사망 위험이 32% 높았다. 한 달에 사회적 만남이 3번 이하인 성인은 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뷰트너는 "극단적인 식단 조절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건강한 식습관과 사람 간의 연결이 장수를 만든다"며 "잘 먹고, 자주 움직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100세의 비결"이라고 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2/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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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틱톡(Tiktok) 등 SNS를 기반으로 ‘젤라틴 트릭’이 유행하고 있다. 식사 30분 전에 젤라틴을 섭취하는 것이 배에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막고, 이에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젤라틴 트릭을 따라하는 사람들은 “이 방법으로 식욕이 줄어든다”라고 주장한다. 관련 영상을 촬영해 올린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천연 오젬픽’에 빗대기도 했다. 오젬픽은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와 성분이 동일한 당뇨병 치료제로, 식욕 감퇴를 유발해 섭취 열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크리에이터들의 주장대로 정말 시도해볼 만한 다이어트 방법일까.미국외과학회 소속 비만 수술 외과의 가브리엘라 로드리게스는 “젤라틴이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식전에 먹으면 포만감을 주는 데에 일부 도움될 수 있으나, 크리에이터들의 주장만큼 극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부 사람은 이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오히려 이 방법을 시도하려다가 자신에게 더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에서 멀어지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로드리게스는 젤라틴이 오젬픽만큼 식욕을 떨어뜨린다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며, 젤라틴을 먹은 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젤라틴에 ‘신진대사 활성화’ 등 특이한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식사 이전에 단백질을 섭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수한 젤라틴은 85~90%가 단백질로 구성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포만감이 오래가므로 본격적 식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단백질을 섭취하면 과식 방지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 사람이 젤라틴을 순수한 젤라틴이 아닌 가공된 형태로 섭취한다는 것이다. 당이 함유된 젤리로 섭취하는 것이 그 예다. 가브리엘라는 “이 경우 오히려 당과 열량을 추가로 섭취하게 된다”며 “다이어트법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디저트를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게다가 단순히 식전에 젤라틴을 먹는 것만으로 다이어트가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로드리게스는 “식사 전에 젤라틴을 먹었다면 그만큼 식사량을 줄여야 다이어트에 보탬이 된다”며 “식사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식전에 젤라틴을 먹었다면 열량을 굳이 더 섭취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오후에 허기를 참지 못하고 자꾸만 간식을 먹는 사람들에게는 이 방법이 도움될 수 있다. 평소 먹던 고열량의 간식을, 젤라틴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물론 대안이 젤라틴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로드리게스는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젤라틴, 그릭 요거트, 단백질 파우더 등을 오후에 과자 대신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그러나 단순 과체중을 넘어 비만인 사람은 ‘젤라틴 다이어트’에 의존하면 안 된다. 로드리게스는 “내 진료실에 오는 환자 대부분은 젤라틴 트릭을 비롯해 SNS에서 유행하는 각종 다이어트법을 시도해보았으나 실패한 상태”라며 “젤라틴 트릭이 비만을 해결해줄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근본적인 식이 습관 문제나 건강 문제를 고치지 않은 채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다이어트는 최소 6개월을 잡고, 이 기간에 다이어트 이전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좋다. 굶지 말고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며, 운동을 꼭 병행해야 한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6/02/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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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가 원활하려면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체형, 생활 방식 등에 따라 적정 수분 섭취량은 각기 다르다. 모두가 하루에 여덟 잔만 마시면 되는 게 아니다. 임산부나 수유부만 하더라도 수분 섭취량을 평소보다 늘려야 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대변인인 영양사 겸 당뇨병 교육 전문가 그레이스 데로차는 “적정 수분 섭취량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했다. 성인을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권장량은 남성이 하루 약 3.7리터(약 16컵), 여성이 하루 약 2.7리터(약 11컵)다. 이는 물뿐 아니라 차, 커피 등 다른 음료에 포함된 수분까지 포함한 총 수분 섭취량을 의미한다. 성별 외에 나이와 활동량 같은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준다. 운동을 하거나 더운 여름날 땀을 흘릴 때는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운동의 강도와 지속 시간, 체중과 체지방 비율에 따라 손실된 땀의 양과 그에 따른 수분 필요량이 달라진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체중 대비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 성장기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수분을 더 자주 보충해야만 한다. 반면 노인은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떨어져, 실제로는 수분이 부족해도 ‘목이 마르다’는 신호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의도적으로 조금씩 물을 마셔야 한다. 임신 중인 여성은 양수 평균량을 유지하고 혈액량을 늘리며 태아 발달을 위해 수분을 평소보다 더 섭취해야 한다. 출산 후 수유하는 경우에는 몸이 충분한 모유를 만들도록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데로차는 “수유 중인 산모는 하루에 약 16컵(3.8리터) 정도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이 중 약 3컵은 모유 생산을 위해 필요한 물”이라고 말한다.먹는 음식도 물을 얼마나 더 마셔야 하는지에 영향을 준다. 매일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면 그만큼 물을 덜 마셔도 된다. 다만, 과일과 채소마다 수분 함량이 다르니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박과 시금치는 거의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 공급에 특히 도움이 된다. 이와 달리 아보카도와 바나나는 수분 함량이 70~80%로 낮은 편이다. 물은 하루 동안 소량씩 나누어 마시는 게 중요하다.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수분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데로차는 “나트륨은 정상적인 수분 균형, 신경 기능, 근육 활동을 유지하는 데 필수다. 그런데 체내 수분 농도가 높고 나트륨이 부족하면 물이 세포 안으로 이동해 세포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며 물을 마실 때 주의를 당부했다. 저나트륨혈증은 메스꺼움과 구토, 두통, 혼란 또는 방향 감각 상실, 근육 경련 또는 약화,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데로차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물을 마실 때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듣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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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2/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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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48)가 고기를 먹을 때 밥을 끊었다고 밝혔다.지난 6일 박세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혈당 변화에 관해 얘기하며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했다. 그는 “고기를 먹을 때 밥을 꼭 같이 먹어야 하는 분들이 많다”며 “나 역시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고기만 먹는다”고 말했다.고기와 밥을 함께 먹으면 혈당이 더 오르는 게 사실일까? 고기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지방이 많아서 단독으로 먹을 경우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다만 구운 고기에 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으로, 이 지방은 체내에서 인슐린 작용을 일시적으로 둔화시킬 수 있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이 더 오래, 더 높게 유지된다.이 상태에서 밥이나 국수 같은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이 더 빠르게 오른다.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빠르므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이미 포화지방 섭취로 인슐린 반응이 둔해진 상태라면 혈당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즉, 밥과 고기를 함께 먹으면 단순히 고기만 먹을 때보다 식후 혈당이 더 높고 오래 유지될 수 있다.또 섭취한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충분히 사용되지 못하면 일부는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혈액 속에 저장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체중 증가뿐 아니라 고지혈증 위험도 함께 커진다. 특히 흰쌀밥처럼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고기의 조합은 혈당과 혈중 지질 수치 모두에 부담이다.이럴 때는 먹는 순서를 바꿔주면 도움이 된다. 식사 순서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하면 혈당과 인슐린 반응을 개선할 수 있다. 먼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식이섬유를 채워주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후 고기 같은 단백질을 먹고, 밥, 냉면 등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실제로 일본 후지타대 연구팀에 따르면, 밥을 먹기 전에 채소나 단백질 등 밥 이외의 음식을 먼저 섭취했을 때 식후 네 시간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는 밥과 다른 음식을 동시에 섭취했을 때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탄수화물을 꼭 먹어야 한다면, 채소나 고기를 먼저 먹고 나중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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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2/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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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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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언제 먹느냐에 따라 소화 기능과 수면의 질, 나아가 전반적인 건강 상태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미국 공인영양사 맥켄지 버지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건강전문지 '이팅웰'을 통해 "소화를 돕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최소 2~3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인체는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지막 식사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소화는 입에서 시작해 위와 소장, 대장을 거치는 복잡한 단계로 이뤄진다. 고형 음식은 위에서만 2~4시간 이상 머물며 분해되고, 이후 장을 통과해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평균 28시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소화기관으로 혈류와 에너지가 집중되기 때문에, 식사 직후 바로 눕거나 잠자리에 들면 몸이 충분히 휴식 모드로 전환되지 못해 숙면을 방해받기 쉽다.특히 식사 직후 눕는 습관은 위산 역류와 속쓰림 위험을 높인다.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중력이 위산이 위에 머무르도록 돕지만, 누운 상태에서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쉽게 역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야간 속쓰림이 발생하기 쉽다. 버지스 영양사는 "잠들기 2~3시간 전 식사를 마치면 위 내용물이 소장으로 이동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위산 역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늦은 저녁 식사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체중 증가와 대사질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소화 과정에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데,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또 수면 중 혈당 변동이 커지면 깊은 잠에 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실제로 존스 홉킨스대 연구진이 저녁 6시에 식사한 경우와 밤 10시에 식사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늦은 저녁 식사는 혈당 상승, 지방 대사 지연,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식사 시간뿐 아니라 식단 구성과 식후 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녁 식사는 채소와 통곡물, 양질의 단백질 위주로 가볍게 구성하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에는 10~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소화가 촉진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 김치 같은 발효식품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콩류는 장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버지스 영양사는 "잠들기 2~3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습관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건강 관리법"이라며 "저녁 시간을 조금만 앞당기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소화 기능과 수면 질, 전반적인 컨디션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2/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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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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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최소라 기자 2026/02/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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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 내에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로 8~12시간 동안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한다. 선행 연구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된 바 있는데,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식사 시간을 앞당기면 대사 개선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간헐적 단식을 주제로 진행된 41건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식사 지속 시간, 식사 시점 등 세부 유형별로 나눠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의 식사 시점이 이를수록 체중, 혈당 등 대사 건강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마지막 식사가 17시 이전에 끝난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체중 2.48kg, 체질량지수(BMI) 1, 체지방량 1.35kg, 허리둘레 3.52cm 감소했다. 공복혈당은 6.13, 공복 인슐린 농도는 3.67 낮아졌다. 마지막 식사가 17시~19시 사이에 끝난 경우에도 체중 2.26kg, BMI 1.06, 체지방량 1.79kg, 허리둘레 2.9cm 감소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과 일반적인 식사법의 대사 개선 효과도 비교했다. 분석 결과, 간헐적 단식은 일반적인 식사법보다 체중 2.15kg, BMI 0.76, 체지방량 1.32kg, 허리둘레 1.63cm 감소시켰다. 수축기 혈압은 4~6mmHg 감소했는데 이는 허혈성 심장질환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8.6~13.2%, 전체 사망률을 5.8~8.6% 낮춘다. 연구팀은 식사 시점과 일주기 리듬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 책임 저자인 링웨이 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리듬영양학의 중요한 원칙을 강조한다”며 “우리 몸은 일주기 리듬에 따라 신진대사, 수면, 호르몬 주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하루 중 이른 시간에 음식을 처리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 식사인 저녁 식사를 일찍 끝내면 몸이 빠르게 휴식 모드로 전환해 생체리듬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MJ Medic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6/0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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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다음의 식재료들을 가까이 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외신 더 미러에 따르면 영양학자 아니타 웡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고콜레스테롤의 주요 원인으로 기름진 음식 섭취, 운동 부족, 과체중, 흡연, 음주 등을 꼽는다. 반대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견과류=호두, 피스타치오, 땅콩 등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며, 호두는 비타민E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폐물 배출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땅콩도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심장 건강에 좋다. ▷짙은 녹색 채소=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짙은 녹색 채소는 섬유질과 식물성 스테롤(혈중 LDL 저하에 도움), 파이토뉴트리언트(항산화 물질)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식물성 스테롤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콜레스테롤 환자에게 적극 권장된다.▷고구마=고구마는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함께 들어 있는 대표적인 통탄수화물 식품으로, 당 흡수를 늦추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고등어, 연어 등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고등어는 연어보다 100g당 오메가-3 함량이 더 높아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꼽힌다.▷닭고기=닭고기는 좋은 단백질 급원 식품이지만 넓적다리 등 지방이 많은 부위는 피하는 게 좋다.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가슴살을 선택하고, 통닭을 먹을 땐 가능한 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케피어 요거트=유당불내증이 없어 유제품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케피어 요거트를 추천한다. 케피어에는 유익한 장내 세균이 풍부해 장 환경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배출도 돕는다.한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높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기 위해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이에 등푸른 생선, 올리브유, 통곡물, 견과류,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기름진 육류와 라드유(돼지기름), 버터, 케이크와 비스킷, 코코넛오일·팜오일이 들어간 식품은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9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