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이렇게’ 호흡하면 불안감 줄어요

    ‘이렇게’ 호흡하면 불안감 줄어요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이 코앞이다. 일요일이면 다음날 출근을 앞두고 불안하거나 우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호흡 길게 내쉬기불안감이 느껴질 때 숨을 길게 내쉬는 게 도움이 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 긴 날숨을 쉬는 사람이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기쁨, 평화 등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꼈다. 참여자들은 하루에 5분씩 한 달 동안 해당 호흡법을 실천했다. 긴 날숨 호흡을 할 때는 소파, 침대에 앉거나 누운 편안한 상태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 번 더 들이마셔 폐를 부풀리면 된다. 이어서 들이마신 숨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쉰다. 이때 숨을 들이쉴 때 걸린 시간보다 두 배 오래 내쉬고 5분간 반복하면 된다.◇복식 호흡신체는 불안함을 느끼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호흡이 가빠진다. 이때, 복식호흡을 통해 호흡을 안정시키고 몸을 이완시킬 수 있다.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과 상복부에 각각 손을 댄 뒤 상복부만 움직일 수 있게 호흡하면 된다. 복부를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으로 부풀렸다가 천천히 내쉬면 된다. 몸 곳곳에 산소가 전해지면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하루 두 번 1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근육 이완근육 긴장을 풀면 불안감 해소에 좋다. 몸에 힘을 주고 5초간 버틴 뒤 천천히 숨을 내쉬며 힘을 풀면 된다. 이때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천천히 내쉬면 효과가 더 좋다. 머리→목→어깨→손→팔→가슴→등→배→엉덩이→다리→발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만약 모든 신체 부위를 이완하기 힘들다면 불안할 때 경직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하면 된다.◇478 호흡불안감이 지속돼 잠이 오지 않는다면 478 호흡법을 실천해보자. 교감신경 활성화를 막는 호흡법으로 미국 애리조나대 앤드류 웨일 박사가 만든 방법이다. 혀를 윗니 뒤쪽에 붙인 채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은 뒤 배를 집어넣으면서 8초간 숨을 내쉬면 된다. 폐에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오면서 부교감신경이 안정되고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숙면을 돕는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06/04 22:00
  • 밀폐된 화장실에서 과탄산소다 사용했다간…‘이런 위험’ 까지

    밀폐된 화장실에서 과탄산소다 사용했다간…‘이런 위험’ 까지

    과탄산소다로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과탄산소다는 살균과 표백에 효과적이다. 특히 찌든 때와 같은 얼룩 제거에 특화됐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했다간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과탄산소다는 천연세제가 아니다. 물에 녹는 화학물질의 일종으로 탄산소듐과 과산화수소의 부가 생성물이다. 주로 가정용 의류나 섬유 표백제로 사용된다. 과탄산소다를 화장실 세제 대용으로 사용할 경우 대개 끓인 물에 과탄산소다를 부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빠르게 기포를 발생시키는데,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활성산소(매우 반응성이 강한 산소)를 생성한다”고 말했다. 이때 발생한 활성산소가 강력한 산화 작용을 통해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다만, 밀폐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과탄산소다에서 발생하는 기체(활성산소)가 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밀폐 공간은 창문을 모두 닫아 환기가 불충분한 상태를 말한다. 과탄산소다의 기체는 오염물질과 반응해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흡입을 피해야 된다. 임종한 교수는 “일반적으로 과탄산소다에서 산소가 생성되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사람의 코까지 기체가 도달하긴 어렵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흡입할 경우 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폐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 맞통풍이 일어나도록 문과 창문을 동시에 여러 개를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환풍기를 함께 작동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스크와 장갑은 반드시 착용한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6/04 20:00
  • 허리 통증은 전부 '디스크'? 알고 보면…

    허리 통증은 전부 '디스크'? 알고 보면…

    나이가 들어 허리가 아프면 흔히들 '디스크가 문제다'라는 말을 한다.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많은 퇴행성 질환이 통칭하는데, 알고 보면 디스크의 종류는 다양하다.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원인도 증상도 다른 추간판 탈출증-척추관 협착증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은 발병 원인과 증상에 차이점이 있다. 추간판 탈출증은 퇴행성이나 외상으로 인해 탈출된 추간판(디스크)의 수핵이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를 굽힐 때 통증 악화 ▲서 있거나 걷는 게 더 편함 ▲한쪽 다리에 당기는 증상 ▲앉아있으면 증상 악화 ▲누워서 다리를 올리기 어려움 등이 있다. 주로 20대 이상부터 나타난다.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50대 이상부터 주로 나타난다. 인대, 뼈, 관절 등 척추관 주위 구조물이 두꺼워지거나 자라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뒤로 젖힐 때 통증 악화 ▲걸을 때 터질 듯한 통증 발생 ▲다리가 차갑고 저림 ▲쪼그려 앉으면 편함 ▲다리를 올려도 통증 악화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통증 강도·기간 따라 치료법 달라져… 70~80대도 치료 가능두 질환 모두 치료는 통증의 양상과 기간, 강도에 따라 ▲약물치료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로 진행한다. 대부분 약물치료, 비수술적 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대소변장애가 발생한 경우, 근력 저하가 동반된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수술적 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존에 주로 이뤄지던 방식인 절개 척추 수술법이다. 안전하고 명확하게 증상을 호전시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시간이 길고, 절개 부위가 크게 남는다는 점, 근육과 뼈 등 주변 조직의 손상이 커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 길다.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내시경 수술을 포함한 최소 침습 척추 수술’이다. 내시경을 이용해 절개 수술보다 상처가 적고 근육 등 주변 조직 손상이 적기 때문에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노원을지대병원 신경외과 배인석 교수는 "모든 척추 질환이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요통과 방사통이 심한데도 수술을 두려워하는 70~80대 고령자의 경우 척추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소 또는 수면마취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 2023/06/04 20:00
  • 아이가 갑자기 소리 지르며 깬다? ‘이 질환’ 의심

    아이가 갑자기 소리 지르며 깬다? ‘이 질환’ 의심

    잘 자고 있던 아이가 무서운 꿈이라도 꾼 것처럼 갑자기 울면서 비명을 지르고 잠에서 깨는 일이 잦다면 ‘야경증’을 의심해야 한다. 야경증은 대부분 성장 과정에서 증상이 완화되지만, 계속되는 증상으로 인해 아이가 피로나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주변 가족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상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야경증은 자다가 갑작스럽게 공포·불안감 등을 느끼고 잠에서 깨는 증상이다. 보통 취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하며, 깊게 잠든 상태에서도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주로 5~7세 남자 아이에게 많이 확인된다.원인은 다양하다. 심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때문일 수 있고, 감정적 긴장, 불안·공포 경험, 낮 시간 과도한 활동 등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뇌의 수면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문제가 생기면 야경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야경증이 있으면 잠에서 깨 눈을 뜨고 소리를 지른다. 심하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오랫동안 울음·비명을 멈추지 못하며 몸부림치기도 한다. 잠에서 깬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는 자신이 아직 잠을 자고 있다고 생각한다.자녀가 야경증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울며 몸부림칠 때는 다치지 않도록 안아주고, 아이에게 성장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잠자리를 깨끗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잠에서 깬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행동은 불안감·공포감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야경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별도로 안정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추천하지 않는다. 보통 사춘기 전에 증상이 사라지지만, 장기간 지속될 때는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소아청소년과전종보 기자2023/06/04 18:30
  • 바다 자주 가는 사람, 더 건강하다… 이유는?

    바다 자주 가는 사람, 더 건강하다… 이유는?

    바다를 일주일에 1회 이상 가면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 빈대학 산드라 가이거 교수 연구팀은 영국,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호주 등 15개국 1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바닷가 방문 빈도와 건강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회 이상 바다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 높았다. 바다에서 1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은 100km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2%, 건강이 좋을 가능성이 6% 더 높았다. 연구팀은 물이 있는 푸른색 공간을 방문하면 교감 신경계를 자극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바다와 거주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방문하기가 쉽고, 방문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신체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건강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1년 스페인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59명을 대상으로 매일 20분씩 바르셀로나의 해변과 같이 물이 있는 장소에서 산책하도록 한 결과, 혈압과 심박수가 안정되고 정신 건강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영국 엑스터 대학 로라 플레밍 교수 연구에서도 사람들이 사는 곳과 해변가 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 건강할 확률이 높았다.산드라 가이거 교수는 "15개국 모두에서 바닷가를 자주 찾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현상이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지구 및 환경(Nature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6/04 16:00
  • 태어난 지 3일 만에 기어다니는 아기 모습 화제

    태어난 지 3일 만에 기어다니는 아기 모습 화제

    미국에서 태어난 지 3일 된 신생아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생후 4개월 된 아기는 부모의 손을 잡고 일어서는 등 또래보다 빠른 성장·발달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 거주 중인 사만다 미첼(34)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해 2월 태어난 딸이 기어다니는 장면을 촬영해 올렸다. 영상 속 아기는 태어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두 팔로 몸을 지탱한 채 침대 위를 기어다니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첼은 “아기가 태어난 지 3일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찍은 영상”이라며 “아기는 며칠 만에 기어다니며 머리를 지탱했다”고 말했다.미첼은 아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옹알이를 했으며, 2개월 후 몸을 뒤집는 데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기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3~5개월 차에 몸을 뒤집고 6개월부터 기는 연습을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빠른 속도다. 그는 현재 생후 4개월 차에 접어든 아기가 부모의 손을 잡고 일어서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첼은 “아기는 태어난 지 한 달 반 만에 말을 따라 하려는 것처럼 옹알이를 했다”며 “현재는 무릎을 꿇고 앉기를 거부하고 항상 일어서려고 한다”고 했다.아기는 발달 속도가 빠를 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첼은 아기가 또래보다 일찍 일어선 만큼, 걷는 것 또한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말하기 전까지 아기의 행동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또래 아기보다 발달 속도가 빨랐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신생아를 출산한 적이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며 “아기는 곧 걷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전종보 기자2023/06/04 14:00
  • 현미밥 더 건강하게 먹는 법

    현미밥 더 건강하게 먹는 법

    현미는 백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섭취하기 좋다. 현미밥의 건강 효과를 높이는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밥 절반 이상을 현미로현미밥의 건강 효과를 누리려면 밥의 최소 50% 이상이 현미로 구성돼야 한다. 백미가 더 많은 밥은 일반 흰쌀밥을 먹을 때와 혈당 관리 측면에서 큰 이점이 없다. 한편,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현미와 백미의 비율을 3:7로 맞추는 게 좋다. 이외에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는 현미밥 대신 흰쌀밥을 먹고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해조류·견과류·멸치 곁들여 먹기현미밥을 먹을 때는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현미에 풍부한 피트산 성분이 미네랄 흡수를 저해해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인 피트산은 현미의 주 건강성분이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당을 낮추며 중금속, 중성지방 등을 배출한다. 그런데 피트산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잘 결합해 이를 체외 배출하는 기능도 한다. 칼슘은 골절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마그네슘이 모자라면 고혈압, 근육 경련 등을 일으킨다.◇밥물에 소주 넣어야현미밥을 지을 때 소주를 첨가하면 건강 효능이 배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에 의하면, 밥물에 소주 두 잔을 넣어 현미밥을 지으면 일반 물로 조리할 때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17% 증가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으로 알코올이 현미 속 폴리페놀 성분 함량이 더 많이 빠져나오게 돕는다. 소주를 넣어 현미밥을 지으면 식감이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다. 알코올이 섞인 물은 순수한 물보다 끓는점이 낮아 더 빨리 끓기 시작한다. 따라서 끓는 시간이 길어져 현미 특유의 딱딱한 식감이 줄어든다. 끓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모두 날아가 밥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06/04 12:30
  • 특별함 원한다면… 오렌지 맛 캐비어 어때요? [주방 속 과학]

    특별함 원한다면… 오렌지 맛 캐비어 어때요? [주방 속 과학]

    레스토랑에 가면 가끔 캐비어처럼 모양은 동그란데, 색은 검은색이 아닌 푸드 데코레이션을 볼 수 있다. 먹어보면 입에서 톡 터지며 오렌지 맛, 망고 맛, 딸기 맛, 심지어는 샴페인 맛까지 각양각색의 맛이 나곤 한다. 분자요리 중 구형화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원하는 액체를 젤리화해 캐비어처럼 재현한 것이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주스에 알긴산나트륨 섞어 칼슘 용액에 떨어뜨리면 돼특별한 두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알긴산나트륨과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 대신 젖산칼슘을 사용해도 된다. 알긴산나트륨은 흔히 해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분자 탄수화물 중합체고, 염화칼슘은 소금 성분이다.캐비어 모양으로 만들고 싶은 액체와 알긴산나트륨을 500:2 정도 비율로 믹서를 이용해 섞어준 뒤, 염화칼슘 용액에 스포이트로 한 방울씩 똑 떨어뜨려 주면 방울마다 겉에 투명한 막이 생기면서 캐비어 모양 알이 된다. 염화칼슘 용액은 물 500g에 염화칼슘 3.2g을 섞은 후, 높이가 있는 컵에 넣는다. 분자 요리의 대가라고 불리는 세종대 호텔외식비즈니스학과 함동철 교수는 "산도가 매우 중요한데, pH 4.5 정도일 때 구체화가 잘 된다"고 했다. pH가 커질수록 형성된 겔 막이 얇아진다. 또 알긴산나트륨을 캐비어로 만들고 싶은 액체 식자재와 섞을 때 잘 안 섞이면 온도를 높여주면 된다. 다만, 35도 이하가 적당하며, 고온으로 갈수록 점도가 감소해 묽어지면서 막이 물질을 감싸기 어려워진다.◇음전하 찾는 양전하 특성이 핵심어떤 원리로 액체를 유지한 채로 동그란 막만 만들 수 있는 걸까? 비밀은 특별한 재료 두 가지에 있다. 알긴산나트륨은 물에 들어가면 알긴산과 나트륨으로 분리되는데, 알긴산은 음이온으로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염화칼슘도 물에 들어가면 염소와 칼슘으로 나뉘는데, 칼슘은 음이온 두 개와 결합할 수 있는 이가 양이온으로 존재하게 된다. 알긴산 이온이 들어 있는 액체를 칼슘 이온이 들어 있는 액체에 넣어주면 칼슘은 알긴산 이온 두 개와 결합해 막을 형성한다. 고분자인 알긴산 이온을 긴 실이라고 생각하고, 칼슘 이온을 두 집게가 달린 고리라고 가정해 보자. 칼슘 하나가 긴 실 두 개를 잡는데, 여러 칼슘이 존재하니 여러 실이 서로 교차해 고정되면서 큰 막을 형성하는 것이다. 반응은 구형 바깥에서부터 안으로 진행된다. 속에 반응하지 않은 액체를 남겨두려면 알긴산 이온이 들어 있는 액체를 칼슘 수조에 30초만 넣어놔도 충분하다. 함동철 교수는 "체로 건진 후엔 만들어진 가짜 캐비어들을 물에 헹궈야 막이 얇은 상태로 유지된다"고 했다. 겉에 남은 칼슘 이온을 물로 헹궈내면 더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더 얇은 막 만들려면… 초점 바꿔야거꾸로 하면 더 얇은 막의 가짜 캐비어들을 만들 수 있다. 알긴산나트륨이 아닌 칼슘 용액을 구형화하고 싶은 액체와 섞고, 알긴산나트륨을 물에다가 탄 수조에다가 스포이트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알긴산나트륨 두 개를 잡는 칼슘은 구형 속으로 점점 확산돼 막을 두껍게 하지만, 잡힘을 당하는 알긴산 나트륨은 겉에서만 반응해 막을 만들고 구형 안쪽으로 들어가진 않는다. 함동철 교수는 "용액을 반대로 넣어 만드는 조리법을 리버스 기법이라고 한다"며 "이땐 액체 식자재에 칼슘 용액을 넣는데, 염화칼슘은 쓴맛이 날 수 있어 젖산 칼슘을 사용하는 게 낫다"고 했다.한편, 알긴산나트륨과 염화칼슘으로는 구체화하기 어려운 식자재들은 점성이 큰 물질인 한천을 이용하면 된다. 식자재에 한천을 넣어 끓인 후 차가운 기름에 스포이트로 떨어뜨리면 바로 한천이 냉각되면서 캐비어 형태로 굳어진다. 함동철 교수는 "한천을 이용한 방법은 알긴산나트륨과 염화칼슘으로 만드는 방법과 질감이 조금 다르다"며 "한천을 이용한 게 조금 더 질기고, 탄탄하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6/04 12:00
  • 흡연하면 스트레스 풀린다? 금연해야 불안·우울 낮아져

    흡연하면 스트레스 풀린다? 금연해야 불안·우울 낮아져

    금연이 불안 및 우울증 관련 지표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금연이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1~2015년, 16개국 140개 기관에서 실시된 대규모 글로벌 금연 임상시험인 ‘EAGLES 연구’에서 무작위로 4260명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평균 연령은 46.5세였고 2485명(58.3%)은 여성이었다. 또 2359명(55.4%)은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관련 지표인 ‘불안-우울 척도 점수(HAD)’는 평균적으로 불안의 경우 4.25점, 우울은 2.44점이었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자 중 24주 이상 금연을 유지했던 469명을 따로 그룹화했다. 그런 다음 전체 평균 HAD 점수과 비교했다. 그 결과, 469명의 평균 HAD 점수는 전체 평균 HAD 점수보다 불안은 0.28점. 우울은 0.29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연령, 성별, 인종 등 HAD 점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들을 통제하자 469명의 HAD 점수는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폴 아베야드 박사는 “흡연자들은 흡연이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 알지만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담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객관적으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공동 저자 안젤라 우 박사는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흡연자 수는 1993년 이후로 동일하게 40% 가량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 연구 결과가 사람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정책 입안자와 이해 관계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의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오상훈 기자 2023/06/04 10:00
  • 혀 깨끗이 닦으려다 ‘이렇게’ 되면… 입 냄새 더 심해져

    혀 깨끗이 닦으려다 ‘이렇게’ 되면… 입 냄새 더 심해져

    입 냄새 완화에 구강 청결은 필수다. 혀 깊숙한 곳까지 꼼꼼히 닦는 게 특히 중요하다. 혀를 닦는 데 사용하는 도구인 ‘혀클리너’를 쓰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유불급인 법. 혀를 지나치게 닦아 표면에 상처가 나면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진다. 혀에 남아있는 음식 잔여물 탓이다. 구취를 유발하는 건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혀에 생긴 세균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고,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인다는 미국 버팔로대 연구 결과가 있다. 혀에서 증식한 세균이 구강 점막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하는 탓이다. 혀는 칫솔보단 혀클리너로 닦는 게 좋다. 치주과학저널에 게시된 논문에 의하면 혀클리너로 혀를 닦았을 때 입 냄새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이 75% 감소했다. 칫솔을 사용했을 땐 45%만 줄었다. 다만, 혀클리너로 혀를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는 건 금물이다. 간혹 혀 표면에 분포하는 돌기인 설유두를 백태로 착각해, 혀클리너로 긁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설유두 표면이 깎여 생긴 상처로 혀가 온통 빨개진다. 혀에서 나온 진물로 침이 오염되면 되레 입 냄새가 심해진다. 입 냄새는 구강 내부가 건강한 침으로 촉촉하게 유지될 때 완화되기 때문이다. 설유두가 많이 분포하는 혀 가운데는 원래 옅은 흰색을 띤다. 그러니 혀를 꼼꼼히 닦은 후에도 혓바닥이 약간 하얀 건 정상이다.말로는 혓바닥을 닦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쓸어내리는’ 편이 더 알맞다. 혀클리너를 혀 표면에 갖다 댄 채, 바깥쪽으로 3~4회 부드럽게 긁어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떠먹을 때 쓰는 종이 숟가락이 혀를 스친다는 느낌으로 쓸어준다. 강도를 조절하기 어렵다면 손가락에 치약을 묻혀서 혀를 쓸어내린다. 손가락이 목젖에 닿지 않게 주의하면 혀 깊은 곳까지 부드럽게 닦을 수 있다. 입을 물로 헹군 후에는 워터픽으로 혀에 물을 분사해 혀에 남은 치약 잔여물을 없애주면 된다.
    치과이해림 기자 2023/06/04 08:00
  • 생수병, 햇빛 아래 두면 발암물질 생긴다?

    생수병, 햇빛 아래 두면 발암물질 생긴다?

    생수병은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유해 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대부분 생수병은 페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제작되는데, 페트병을 가공하는 과정에선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안티몬(Antimony),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등이 있는데, 모두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들이다. 물론 생수가 생산될 때는 이 물질들이 안전범위 내에서 잘 관리되지만, 온도, 자외선, 보관 기간 등에 따라 유해 물질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보관해야 한다.특히 온도가 올라갈수록 유해 물질 농도는 올라간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팀이 페트병에 정제수를 넣고 일반적인 생수 유통기한인 180일 동안 25℃와 45℃에서 나눠 보관한 결과, 안티몬 평균 농도가 25℃에서 보관한 물은 0.9ug/L~ 1.09ug/L 검출됐지만 45℃에서 보관한 물에서는 5배나 많은 4.85ug/L~4.87ug/L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티몬은 180일 동안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포름알데히드도 25℃와 50℃에서 페트병을 두고 180일 동안 비교했더니 25℃일 때보다 50℃일 때 포름알데히드 양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높은 온도가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진다. 서울시립대 연구팀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를 줄일 수 있는 갈색 페트병과 투명한 페트병을 각 25℃와 50℃에서 최대 182일 보관했더니, 온도가 올라갈수록 투명한 병만 아세트알데히드 평균 농도가 최대 1.6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올라가면 생수병 속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다.물을 살 때도 보관장소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소매점에서 생수 페트병을 유통할 때 야외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 서울 시내 소매점 272개 중 101개 점포에서 생수 페트병을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 노출한 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 표본을 수거해 여름철 오후 2~3시 정도 자외선과 50℃ 환경에 놓은 뒤 15일, 30일 지났을 때 유해 물질 농도를 살폈다. 그 결과 안티몬,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모두 확인됐다. 심지어 안티몬은 호주 기준(3.0ug/L)을 넘은 3.1~4.3ug/L이, 포름알데히드는 일본 기준(80ug/L)을 넘은 120~310ug/L 검출됐다. 현재 환경부는 세부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생수병을 보관할 때는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거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뚜껑을 열지 않은 생수라도 유통기한(6개월)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라이프이슬비 기자 2023/06/04 07:00
  • 파스퇴르가 틀렸을지 모른다… 200년 전의 ‘면역 논쟁’

    파스퇴르가 틀렸을지 모른다… 200년 전의 ‘면역 논쟁’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종료를 선언하고 며칠 후, 카페에 앉아있다가 K-방역을 성토하는 대화를 엿들었다. 나라 전체를 병동 취급한 방역 지침이 적절했는지 평가하던 대화는 코로나19 초기 스웨덴의 자연면역 시도로 옮겨갔고, 막판엔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음모’를 난타했다. 빛의 속도로 정보가 오가는 시대에 인류 전체를 상대로 한 ‘음모’가 가능했겠나. 다만 옆자리 대화를 들으며 200년 전 의학사의 중차대한 논쟁 하나가 떠올랐다. 한쪽에 루이 파스퇴르(1822-1895)가 있다. 우리 몸이 병드는 건 몸 바깥에서 침입하는 미생물 탓이니, 항생제나 백신으로 그 미생물을 없애자는 파스퇴르의 논리는 이번 팬데믹 대응의 기조이기도 하다. 반대쪽에 앙투안 베샹(1816-1908)이 있다. 우리 몸은 애초에 갖가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함께 사는 곳이니 중요한 건 미생물 격퇴보다 몸 자체의 면역력이라고 베샹은 주장했다. ‘세균 이론(Germ theory)과 ’토양 이론(Terrain theory)‘의 세기적 대결이다. 토양은 물론 우리 몸의 비유다. ◇200년 전 ’세균 vs 토양‘ 면역 논쟁파스퇴르와 베샹은 둘 다 당대의 뛰어난 과학자였고, 베샹의 연구가 더 높이 평가받기도 했지만, 적어도 질병의 원인을 둘러싼 ’세균 vs 토양‘ 논쟁에선 파스퇴르가 이겼다. 베샹은 잊혔고, 이후로 인류는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오랜 전면전을 벌이는 중이다. 그 전쟁은 현대 의료체계의 한 축이다. 그러나 과연 파스퇴르가 전적으로 옳았을까. 베샹의 토양 이론에 따르면, 우리 몸이 건강하고 적절한 면역을 갖추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병나지 않는다. 만약 파스퇴르·베샹의 대결에서 베샹이 승리했다면, 현대 의료는 질병이 아니라 질병 이전의 몸에 더 신경을 쓰는 예방의학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을지 모른다. 베샹은 어쩌면 이미 부활하는 중인지도 모른다. 의학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용어를 앞세워 미생물과 우리 몸의 공존에 주목한 지 오래다. 미생물은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이란 착상은 오래전 베샹의 구상이기도 하다. 게다가 한 전기 작가의 이름을 빌린 파스퇴르의 고백이 부쩍 많이 인용된다. 죽음을 앞둔 파스퇴르는 “질병을 일으키는 건 세균이 아니라 세균이 사는 토양(It is not the germ that causes disease but the terrain in which the germ is found)”이라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베샹의 이론을 더 신뢰하기 시작한 것인지 모른다. “한 사람이 어떤 병에 걸리는지 아는 것보다, 어떤 종류의 사람이 병에 걸리는지 아는 게 더 중요하다(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at sort of person has a disease than to know what sort of disease a person has).”이건 2500년 전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200년 전의 패배자 앙투안 베샹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그러고 보니, 파스퇴르보다 베샹이 더 오래 살기도 했다. 
    내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6/04 06:30
  • 반복되는 잇몸 출혈, 효과적으로 멈추는 방법 3

    반복되는 잇몸 출혈, 효과적으로 멈추는 방법 3

    잇몸 출혈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별일 아니라고 방치했다간 치은염으로 발전해 잇몸 뼈까지 상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잇몸 출혈을 막는 방법을 소개한다. ◇비타민C 복용잇몸 출혈은 대부분 치아에 남아있는 세균과 그 세균이 만들어낸 염증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체내 염증 수치를 줄여주는 비타민C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미국 워싱턴 치과대 필립 후조엘 교수 연구팀은 미국인 8210명의 데이터와 6개국 15개의 임상 시험에서 발표한 114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잇몸 출혈, 장기 출혈, 망막 출혈이 혈류의 낮은 비타민C 수치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근거로 비타민C 섭취를 늘리면 잇몸 출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클로르헥시딘 사용세균을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 살균제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잇몸 출혈을 유발하는 세균을 제거하는 데는 클로르헥시딘 가글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단, 과용하면 타액 산성화, 세포 손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중에 출시된 0.1~0.2% 농도의 클로르헥시딘은 한 번에 15mL 정도만 머금고 30초~1분가량 가글하는 게 올바른 사용법이다. 하루 2번 이상 사용하거나, 열흘 이상 연달아 사용할 경우 치아나 혀가 착색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클로르헥시딘은 소독약으로 널리 쓰이는 ‘포비돈 요오드’와 달리 치아와 점막에 일정 시간 달라붙어 효과를 내므로 자주 사용할 필요가 없다.◇스케일링잇몸 세균이 계속해서 살아남는다면 덩어리져 치태를 형성한다. 치태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고 입안에 며칠 이상 방치되면 석회화가 진행돼 단단한 치석으로 변한다. 치석은 더 많은 세균을 부른다.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프리보텔라 같은 세균이 모여들어 염증과 출혈을 일으킨다. 치석이 부착되면 잇몸은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탄력이 없어지며 냄새가 난다. 치석은 일반적인 양치질로는 없애기 어렵다. 스케일링은 초음파로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인데 당장은 치석이 제거되면서 피가 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잇몸 출혈을 예방할 수 있다. 
    치과오상훈 기자 2023/06/04 06:00
  • 식중독 유발하는 의외의 주범 '이 음식'

    식중독 유발하는 의외의 주범 '이 음식'

    식중독 하면 흔히 회나 고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채소를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2020년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해 생긴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채소류가 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3위는 육류였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식중독 원인의 46%는 세균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채소 식중독의 주원인은 세척 과정에 있다.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을 날것으로 먹는데, 이때 식중독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외에도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등 운반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거나, 채소를 기르는 데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돼 있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채소를 먹기 전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곧바로 섭취해야 한다. 세척 과정을 거쳤더라도 씻은 식재료를 실온 보관한 후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실제 부추를 세척한 후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했더니 식중독균이 평균 2.7배로 증가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채소는 식품용 살균제를 사용해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국내선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을 식품용 살균제로 허용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살균제 희석액에 5분간 침지한 다음,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세척한다. 대표적인 식품용 살균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희석할 땐 물 4L에 살균소독제 10mL를 넣어서 섞어주면 된다. 자세한 살균제별 사용량과 용법은 각 제품의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6/04 05:00
  • 속 더부룩할 때… 콜라보다 효과 좋은 음료들

    속 더부룩할 때… 콜라보다 효과 좋은 음료들

    소화가 잘 안돼 속이 답답할 때, 콜라를 마신 후 트림을 하고 나면 속이 뻥 뚫리는 것만 같다. 정말 콜라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되는 걸까?◇콜라, 소화 과정에 아무런 역할 안 해아니다. 그저 느낌뿐이다. 소화는 섭취한 음식물이 체내 잘 흡수되도록 잘게 쪼개지는 과정을 말하는데, 소화 과정에서 탄산음료인 콜라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 단지 몸에 흡수되고 남은 탄산가스가 체온에 의해 팽창돼 입 밖으로 다시 나오면서 소화장기인 위를 상부에서 압박할 뿐이다.  이때 위 아래쪽 유문이 열리며 소화가 전혀 안 된 음식물이 억지로 내려가는데, 위가 조금 비워지면서 속이 뚫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소화가 안될 때 콜라를 마시는 일이 습관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콜라는 산성이어서 위에 자극을 주고,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을 이완시켜 위산 역류를 초래한다. 특히 폐경기 여성이나 장기간 침상에 누워있는 환자라면 더욱 콜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콜라 속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을 유도해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매실차, 레몬밤차 마시는 게 나아소화가 안 될 땐 콜라 대신 매실차, 레몬밤차 등을 마셔보자. 매실에는 소화기 해독을 돕고 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하는 구연산이 풍부하다. 또 위장 유해균을 죽이는 피크르산 성분도 함유돼 있다. 레몬과 비슷한 향이 나는 허브 레몬밤을 넣은 차도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돕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독일 보건당국에서도 위경련이나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이 있을 때 레몬밤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설사도 한다면 위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환자에게 페퍼민트 오일을 제공했더니 처방용 치료제와 비슷할 정도의 증상 완화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무를 갈아 낸 무즙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무를 먹으면 위 속 적재된 탄수화물 소화를 촉진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6/03 23:00
  • 뭘 해도 안 풀리는 피로, 의외로 흔한 '이것' 때문일 수도

    뭘 해도 안 풀리는 피로, 의외로 흔한 '이것' 때문일 수도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피로의 원인이 단순히 약한 체력에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때문일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을 방해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체내 미토콘드리아 과부하 걸려 피로감↑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 활동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가 있으며, 몸 전체에 약 1경개가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에너지 공장'이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ATP)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때 에너지 원료를 넉넉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어든다.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에너지 생성량이 적어지면 조금만 활동을 해도 지치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면 몸이 욱신대고 피로를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스트레스 쌓이고 비만해져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생성하게 해 피로를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같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자연히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한다. 이때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또한, 부산물로 젖산이 많이 생겨 피로를 느낀다.▶빈혈=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달되지 못한다. 그러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없는 상태로 에너지 원료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비만=살이 찐 사람에게 많은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아디포카인)을 분비한다. 몸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채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 피로가 생긴다.▶갑상선 기능 저하=갑상선호르몬은 체온을 높이고 호흡을 유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몸의 대사를 원활히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면, 미토콘드리아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피로를 느끼게 된다.◇꾸준한 운동과 베리류 섭취해야피로를 없애려면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앤다. 염증이 덜 생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줄어든다. 운동은 1주일에 서너 번, 오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씩 하는 게 적절하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6/03 22:00
  • 음식에도 중독된다?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음식에도 중독된다?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

    배가 부른데도 자꾸만 뭘 먹고 싶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음식을 찾는다면 ‘음식 중독’일 수 있다. 음식 중독을 치료하지 않으면 폭식과 함께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음식 중독은 말 그대로 음식에 중독되는 현상이다.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먹고 싶은 욕구가 들고, 식탐이 커져 과한 양을 섭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자신이 음식 중독인지 알고 싶다면 세계보건기구가 제공하는 ‘음식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점검해볼 수 있다. 문항은 다음과 같다. ▲음식을 자주 또는 많이 먹느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 ▲배가 부른데 계속 음식을 먹고 있다 ▲과식 때문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먹는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곤 한다 ▲생각보다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생긴다 ▲음식을 끊거나 줄였을 때 불안, 짜증, 우울감 등과 같은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이 중 3개 이상 해당한다면 음식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특히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 초가공식품은 음식 중독을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뇌의 쾌감 중추를 자극해 도파민, 세로토닌 등 행복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겪게 되면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의 음식을 더욱 찾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담배처럼 끊기 어려운 중독성을 유발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이 담배와 같은 중독성 물질로 표시되는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반복적인 금연 노력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하는 행위처럼 초가공식품 또한 강박적인 섭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음식 중독을 치료하려면 환자 자신의 마음가짐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음식 섭취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고치고,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음식 중독은 의학적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식단 일기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이 하루 동안 먹은 음식들을 돌아보며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나가면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06/03 20:00
  • 어제 골다공증 수술했는데 당장 걸으라는 이유

    어제 골다공증 수술했는데 당장 걸으라는 이유

    골다공증 환자가 흔히 겪는 골절 중 하나가 대퇴골절(허벅지뼈 골절)이다. 대퇴골절 수술은 크기가 큰 뼈를 다시 붙이는 수술이기에 수술 후 충분한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는데, 막상 수술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환자는 의사에게 '당장 일어나서 걸어보라'는 얘기를 듣는다. 대퇴골절 수술 후 힘든 환자에게 의사들은 왜 당장 걸어보라는 얘기를 하는 걸까?의사가 수술을 막 끝낸 환자에게 당장 빨리 걷기를 종용하는 건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수술 직후 가장 중요한 재활 치료 목표는 최대한 빨리 환자를 침대 밖으로 나오게 해 허용 가능한 범위에서 기립과 보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환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최대한 빨리 침대 밖으로 나와 움직임을 시작해야 회복이 빨라진다.수술 직후 걷기 운동은 합병증 예방에도 좋다. 전문가들은 수술 24시간 이내에 반드시 걷기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는데, 이 시기 운동은 심부정맥혈전증, 욕창 및 호흡기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수술 후 1일째부터는 하지로 혈류 순환을 촉진하고 혈전 예방, 근력 강화 및 고관절 움직임 향상을 위해 간단한 운동을 서서히 시작해야 한다. 수술 후 해야 하는 운동은 거창하지 않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권하는 수술 직후 할 수 있는 운동은 ▲서서히 발을 바닥을 향해 밀었다 올렸다 반복 ▲발목을 내측과 외측으로 돌리기 ▲뒤꿈치를 엉덩이 방향으로 해 무릎 구부리기 ▲무릎을 쭉 펴려고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어 수축시키기 ▲침상에서 무릎을 편 채로 허벅지 근육에 힘을 주어 다리를 침상에서 들어 올리기 ▲엉덩이 근육 수축 후 5초 유지 ▲환자가 가능한 범위에서 다리를 벌리기 등이다. 단, 운동은 통증을 느끼지 않는 강도로 해야 하며, 회복 상태에 따라 빈도를 조절해야 한다.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골절 후 이차 골절의 예방,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초기 재활치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치료를 계획할 때는 환자의 보행 능력과 균형 능력을 철저히 평가한 후 재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수술 후 재활치료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절 가동 범위를 충분히 확보하고,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하도록 약물을 이용한 통증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신은진 기자2023/06/03 20:00
  • 100일간 맥도날드만 먹은 美 남성, 체중 감량 비결은…

    100일간 맥도날드만 먹은 美 남성, 체중 감량 비결은…

    100일간 하루 세끼를 모두 맥도날드 음식으로만 먹은 뒤 체중은 줄고 당뇨 지표까지 개선된 남성의 사례가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거주하는 케빈 멕기니스(56)는 틱톡을 통해 ‘100일간 맥도날드만 먹기’ 도전 결과를 공개했다. 이 도전은 지난 2월 22일부터 시작됐는데 100일간 하루 세끼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음식만 먹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0일 후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07.9kg이었던 멕기니스의 몸무게가 81.4kg로, 총 26.5㎏ 줄어든 것이다. 사진상 볼록 튀어나와 있던 배가 눈에 띄게 들어갔고 턱선이 날렵해졌다. 아울러 그는 체중이 감량하는 과정에서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감소해 결과적으로 당뇨 증상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멕기니스는 이번 도전을 하면서 별도로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전 40일째 되는 날에는 아내도 멕기니스의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보고 이에 동참했다고 한다.다만 멕기니스는 식사량을 제공량의 절반만 먹는 방식을 고수했다. 탄산음료는 일절 먹지 않았으며, 아이스크림 등 열량이 높은 디저트는 지양했다. 멕기니스가 주로 먹은 메뉴는 빅맥, 머핀, 애플파이, 너깃 등이었다. 맥도날드에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100일간 금주했다.멕기니스의 도전은 미국에서 화제가 됐다. 틱톡에서 약 9만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생겼고 미국 NBC 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멕기니스는 “비만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며 “세끼를 먹되 절반만 먹는 게 답”이라고 했다. 그는 ‘매일 맥도날드 메뉴만 먹는 게 힘들지는 않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가장 선호했던 메뉴는 뭐였느냐’는 물음에는 “크리스피 치킨, 베이컨, 계란, 치즈로 구성된 ‘맥그릴드’”라고 답했다.한편, 맥도날드 음식만 먹는 도전을 한 건 멕기니스가 처음은 아니다. 스코틀랜드 암벽등반가 데이브 매클라우드는 지난 4월, 두 달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만 먹은 체중이 약 3.5kg 빠졌고 체력적으로 강인해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8주간 매일 햄버거에서 빵, 치즈, 소스 등을 뺀 채 패티를 12~16개씩 먹었는데 역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는 먹지 않았다.
    푸드오상훈 기자2023/06/03 18:30
  • 곧 '만 나이' 표준된다… 얼굴도 젊어지려면?

    곧 '만 나이' 표준된다… 얼굴도 젊어지려면?

    오는 28일부터 '만 나이'가 사회적 표준이 된다. 만 나이가 일반화되면 기존 '한국식 나이'보다 최대 두 살 어려진다. 어려진 나이만큼 한 살이라도 더 젊어 보이는 동안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얼굴 요가=2018년 미국 노스웨스턴 의대 연구팀이 40~65세 참가자 27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매일 30분씩 얼굴 요가를, 9주에서 20주까지는 이틀에 한 번씩 30분 정도 얼굴 요가를 시행하게 한 결과 참가자들의 얼굴 나이가 기존보다 평균 2.7세 더 젊어지는 효과가 있었다.연구팀이 수행한 얼굴요가는 ▲미소 짓기 ▲눈썹 밀어올리기 등이었다. 미소 짓기는 미소를 지은 후 입꼬리를 양 검지 손가락으로 20초간 밀어 올리는 것이다. 2회 반복하면 좋다. 눈썹 밀어올리기는 눈이 감기지 않을 정도로 손가락을 이용해 20초 정도 눈썹을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이다. 눈섭을 당겨 올리는 동안 웃는 표정을 유지하고 호흡을 깊게 한다. 그후 반대로 눈이 감길 정도로 눈썹을 아래로 잡아 당긴 후 안구는 위를 쳐다봐야 한다. 이를 3회 반복한다. 이러한 동작들은 안면체조 운동의 일종으로 이완된 안면근을 자극해 탄력을 회복시키고 얼굴 지방층 아래 근육을 강화한다. 안색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윤곽이 탄탄해져 피부를 젊어지게 한다.▷자외선 차단제 사용=동안 피부를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는 생활습관과 피부노화의 상관관계를 보고한 충남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한국 중년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오랜 기간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세포 활성이 증가해 피부에 불규칙한 색소 침착이 발생하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모세혈관이 구불구불해지고 확장돼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선 안 된다. 흐리거나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낮에는 자외선이 존재한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발라야 한다.▷숙면=동안 피부를 위해서 7~8시간 사이의 숙면은 필수다.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가속화한다. 실제 지난 2013년 유니버시티 하스피탈즈 케이스 메디컬 센터 연구에 따르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참가자들의 피부 노화가 더 빨랐다. 충분히 휴식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피부가 매끄럽고 촉촉해진다. 노화를 방지하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활발하게 분비돼 이 시간에 꼭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6/03 16:00
  • 2321
  • 2322
  • 2323
  • 2324
  • 2325
  • 2326
  • 2327
  • 2328
  • 2329
  • 233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