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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증하는 자궁체부암, 관심 가지고 조기 발견하면 극복 가능

    급증하는 자궁체부암, 관심 가지고 조기 발견하면 극복 가능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궁체부암 환자의 높은 발생률을 인지하고 알리고자 ‘6월 자궁체부암의 달’ 인식 제고 행사 및 기자 간담회를 15일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개최했다.대한부인종양학회 김재원 회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국내외 자궁체부암 발생 현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 치료제 발전에 따른 재발성 또는 진행성 암 환자의 기대 수명 향상에 대해 공유했다.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이방현 교수 진행 아래,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가 발표를 맡았으며,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이 참석해 자궁체부암 인식 제고의 중요성 및 이를 위한 국립암센터의 역할에 대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자궁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경부)에 생기는 암이다. 자궁 체부에 발생하는 암은 흔히 자궁내막암이라고 하는데, 태아가 자라는 자궁 주머니 가장 안쪽에 있는 자궁 내막에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지만 최근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자궁체부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출혈이다. 자궁체부암은 초기부터 비정상적인 질 출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좋은 치료제들도 많이 등장해 진행, 전이 단계에서도 치료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자궁체부암의 위험 요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비만과 당뇨,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미출산, 고령, 유전적 요인, 타목시펜 사용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궁체부암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0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자궁체부암 유병 환자 수는 3만3785명으로 1991년 132건, 2002년 927건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2020년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자궁체부암 환자 수는 3492명으로 3대 부인암 중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발생 속도라면 자궁체부암의 연간 발생 환자 수는 2030년에 약 7000명, 2040년까지는 약 1만4000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초기에 비정상적 질 출혈 증상을 보이는 자궁내막암은 전체 환자의 72%가 조기 진단된다. 초기에 진단된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 가능하며, 5년 생존율도 97%로 예후가 매우 우수하다. 반면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는 5년 생존율 20% 미만으로 그 예후가 매우 불량하며, 현재 국내에서는 항암 화학요법이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 항암 화학요법에 면역항암제를 병용 투여해 환자들의 생존율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어 앞으로 치료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부인종양학회 김재원 회장은 “자궁체부암의 예방과 조기진단 및 치료로 무게중심을 조금씩 옮기려 한다”며 “오늘의 행사가 자궁체부암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활동의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3/06/15 17:18
  • 임종 6개월 전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의사들 생각은…]

    임종 6개월 전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인터엠디는 4만 3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
    라이프오상훈 기자2023/06/15 17:00
  • 하버드 의대 영안실 관리자, 시신 빼돌려 팔다 적발

    하버드 의대 영안실 관리자, 시신 빼돌려 팔다 적발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영안실 관리자가 해부 실습용으로 기증된 시신의 일부를 훔쳐서 팔다가 붙잡혀 기소됐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펜실베이니아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세드릭 로지(55)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일하면서 해부를 마친 시신에서 머리, 뇌, 피부, 뼈 등 신체 부위를 몰래 빼돌렸다.그는 아내 데니즈(63)와 공모해 훔친 신체 부위를 뉴햄프셔주에 있는 집으로 옮겼다가 캐트리나 매클린(44)과 조슈아 테일러(46) 등 구매자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2020년 10월 시신 2구에서 빼돌린 얼굴 부위를 600달러(약 77만원)에 매클린에게 팔았고, 2019년에는 테일러에게 1000달러(128만원)를 받고 시신의 머리 부분을 넘겼다.로지는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런 식으로 유해 일부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일부는 우편으로 판매하기도 했다.그는 거래 상대인 매클린과 테일러를 하버드 의대 영안실로 데려와 '구매 대상'을 고르게 하기도 했다.연방검찰은 로지 부부가 신체 부위 거래로 테일러한테서만 온라인 결제서비스 페이팔로 39차례에 걸쳐 3만7000달러(4740만원) 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매클린과 테일러는 로지 부부로부터 사들인 신체 부위를 여러 주에서 팔았다. 이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남성에게 사람의 피부 등을 판매하고 5만달러(6400만원)를 받은 내역도 있었다.로지 부부와 매클린, 테일러 등은 모두 장물 관련 운송과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3명도 별도로 기소했다고 전했다.이들이 신체 부위를 빼돌린 시신은 해부 실습 등 교육 목적으로 하버드 의대에 기증된 것이었다. 해부를 마친 시신은 통상 화장을 거쳐 유족에게 돌려보내지거나 인근 공동묘지에 묻히게 된다.로지는 지난 5월 하버드대에서 해고됐다.하버드 측은 "이 사건은 하버드 의대는 물론 의학 발전을 위해 시신 기부라는 이타적인 선택을 해준 이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 일로 기증자의 가족들이 겪게 된 고통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하버드는 또한 연방 당국과 협력해 누구의 시신이 피해를 봤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외부 패널을 선임해 시신 기증 프로그램과 영안실 정책을 평가하고 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6/15 16:37
  • 이성만 만나면 ‘심장 쿵쿵’ ‘손 덜덜’… 이성울렁증 해결법은? [별별심리]

    이성만 만나면 ‘심장 쿵쿵’ ‘손 덜덜’… 이성울렁증 해결법은? [별별심리]

    유독 이성 앞에만 서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끝이 덜덜 떨리는 사람들이 있다. 소개팅에 나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도, 머릿속이 하얘져 엉뚱한 말로 분위기를 망치기 일쑤다. ‘이성울렁증’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특히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일명 ‘모태솔로’인 이들에게 이성울렁증이 나타나기 쉽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물론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며 불안장애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사회공포증의 일종, 이성 경험 부족이 원인이성울렁증은 정신과적 질환인 ‘사회공포증(Social phobia)’의 한 종류다. 사회공포증은 당혹감을 줄 수 있는 특정 사회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피하려 하거나, 맞닥뜨리면 즉각적인 불안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는 “흔히 공연이나 발표를 할 때 불안하고 긴장되며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회공포증이 나타나는데, 이성 앞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사회공포증이 정신과 질환 중 유병률이 가장 높은데 실제로 치료받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이성울렁증이 있으면 이성의 시선 앞에서 행동해야 할 때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떨리고, 입이 마르는 등 불안 증상이 나타난다. 자연스러웠던 손동작과 발음, 시선 등에도 문제가 생겨 평소보다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이성울렁증의 주원인은 아무래도 경험 부족이다. 발표 경험이 없는 사람이 낯선 곳에서 처음 발표를 할 때 덜덜 떠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병철 교수는 “특히 남중-남고-군대처럼 남초 혹은 여초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성울렁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ENA, 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2기에 출연한 모태솔로 광수와 영수가 이성울렁증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병철 교수는 “특히 최근에는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았던 이전과 달리, 사회적·감정적 교류가 많이 없어지면서 이성울렁증이 있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자신이 이성울렁증인지 알고 싶다면 이성울렁증 진단 테스트를 통해 점검해볼 수 있다. ▲이성을 만날 수 없는 남초 혹은 여초 환경에서 성장했다 ▲외모에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성과 단둘이 밥을 먹는 게 긴장된다 ▲이성과 눈을 제대로 마주치기가 힘들다 ▲이성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게 어렵다 ▲지나치게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이성에게 심하게 놀림당했던 적이 있다. 이 7가지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이성울렁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비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 깨고 마음가짐 바꿔야이성울렁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인드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 이성 앞에서 긴장되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은 남녀관계에 대한 무거운 마음가짐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비현실적인 사랑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만날 때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한다’ ‘서로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이 사랑이다’ ‘헤어지면 배신하는 거다’는 고정관념을 갖기 쉽다. 이병철 교수는 “처음부터 이렇게 심각한 목표를 그리다 보면 부담스러워지고, 자신을 자꾸 경직되게 해 결국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를 몇 번 경험하다 보면 두려움이 커져 또 거절당할까 긴장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하지만 사람을 만난다는 건 드라마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가장 불확실한 일이다. 자신의 감정과 믿음을 가지고 가는 것뿐이다. 이병철 교수는 “남녀가 꼭 정해진 길을 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며 “그냥 잠시 여행을 가는 중에 방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나란히 길을 가다가, 길이 다르면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마음가짐을 바꿔 이성을 만날 기회를 찾다 보면 이전보다 부담이 덜해져 덜 긴장되고, 만남과 이별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 수 있다.그럼에도 이성을 만날 때 불안함이 계속된다면 정신과에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사회공포증의 약물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나 항불안제가 사용된다. 인지행동치료는 실제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노출시키는 치료로, 불안·두려움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실어주며 상황에 적응시키는 훈련이다. 이병철 교수는 “계속 환경을 피하다 보면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자리에서 울렁증이 생길 수 있다”며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서 많이 경험해보고 숙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신소영 기자2023/06/15 16:06
  • 각질 많아 ‘스크럽’ 썼는데… 얼굴 더 하얗게 일어나는 이유

    각질 많아 ‘스크럽’ 썼는데… 얼굴 더 하얗게 일어나는 이유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강렬한 자외선과 에어컨 바람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 간다. 이때 얼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하얗게 일어날 수 있다. 각질이 한 번 생기면 씻어도 씻지 않은 것처럼 지저분해 보이고, 메이크업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의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본다.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본래 피부 겉의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온 것이다. 건강한 피부라면 세포가 생성되고, 각질이 돼 탈락하는 과정이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피부 상태가 나빠지면 이런 과정에 문제가 생긴다. 이때 각질이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않고, 피부에 남게 된다. 마치 껍질이 벗겨지는 것처럼 하얗게 일어난다. 이런 각질을 방치하면 피부가 나빠 보이고,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많은 사람이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필링, 스크럽제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피부가 건조해서 일어나는 각질은 스크럽, 필링을 하면 더 악화될 수 있다. 피부 각질세포 사이에는 피부지질이 채워져 있다. 특히 각질이 잘 생기는 건성피부는 이 지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분 함량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 바깥층이 들뜨고 하얗게 일어난다. 이런 상태에서 스크럽이나 필링을 하게 되면 안 그래도 부족한 지질막이 더 제거돼 피부 건조가 악화될 수 있다. 더 나아가 피부의 정상조직까지 손상될 우려가 있다.각질을 잠재우기 위해선 수분과 유분을 보충해 들뜬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수분크림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 수분을 보충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 세안에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자. 피부의 유분을 남기기 위함이다. 각질이 들뜬 부위는 에센스나 오일을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는 게 좋다. 피부 건강을 위해 에어컨은 너무 자주 틀지 않도록 한다. 에어컨은 습기를 포함한 더운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가동이 불가피하다면 냉방기 바람이 피부 정면으로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6/15 15:04
  • "치매 환자에게도 완화의료 서비스 제공해야"

    "치매 환자에게도 완화의료 서비스 제공해야"

    치매는 암, 심혈관질환과 같이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암 환자는 통상 3~6개월 후 사망한다. 그런데 치매 환자는 알 수 없다. 수년 간 투병하다가 무의식상태에서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투병 기간은 환자와 보호자의 고통과 비례한다. 실제 여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의 부담은 추적 관리가 필요한 수준을 넘어 섰다. 14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선 ‘치매 환자 웰다잉을 위한 정책기반 조성 세미나’가 개최됐다. 치매 환자는 통상 진단 후 8년에서 10년가량을 생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나 보호자의 고통이 큰 까닭이다. 인천광역시 치매센터 윤세희 사무국장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을 조사한 결과 우울과 부양 부담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도도 높아졌지만 우리나라에선 치매만으로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할 수 있는 환자는 암, 만성호흡부전, 만성간경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생애말기 진단을 받은 환자들뿐이다.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정도다. 윤 사무국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환자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고 편안함을 증대시키는 데 방점이 있다“며 “앞으로 치매 환자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완화의료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치매를 섣불리 완화의료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그만큼 건보재정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에서 호스피스 재정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치매 환자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다만 이는 우리나라 완화의료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대균 과장(가정의학과)은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호스피스 병동 입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전문 완화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완화의료에는 전문 완화의료 외에 일반 완화의료, 완화의료적 접근도 있는데 외래에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완화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등 예후나 임종을 앞둔 시기로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완화의료 제공 모델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오상훈 기자2023/06/15 14:44
  • 미국 가수, 니키 미나즈 ‘가슴 축소술’ 고백… 유방비대증 기준은?

    미국 가수, 니키 미나즈 ‘가슴 축소술’ 고백… 유방비대증 기준은?

    미국 힙합 가수 니키 미나즈(41)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미나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모습을 공개했다. 미나즈의 사진을 본 팬들은 달라진 모습에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게 아닌지 궁금해했고, 미나즈는 “가슴 크기가 줄어들었다”며 인정했다. 미나즈는 지난해 5월부터 가슴 축소 수술에 대한 의향을 보였다. 가슴 축소 수술은 가슴 성형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꼽힌다. 가슴 축소 수술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슴이 일반인보다 크고, 생활에 불편을 일으킬 경우 ‘유방 비대증’이라고 한다. 한국 여성의 경우 평균 수치인 200~250의 두 배 이상이라면 유방 비대증으로 본다. 400~600cc는 약간 비대, 600~800c는 중등도 비대, 1500cc 이상은 유방 비대증으로 구분한다. 원인에는 호르몬 불균형, 유전적 영향, 비만 등이 있다. 유방의 무게가 많이 나가면 우리 몸은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때 신체 중심이 앞으로 쏠리고, 관절과 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목·어깨·척추·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목과 어깨에는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고, 심하면 거북목이 생기거나 어깨가 굽을 수 있다. 상반신을 지탱하는 허리에도 저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밑 가슴 부위에 땀이 차 짓무르거나, 땀띠나 습진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가슴 축소 수술은 유방 비대증(큰 가슴)으로 오랜 시간 다양한 통증과 불편함을 겪는 사람이 고려하는 선택지 중 하나다. 가슴 축소 수술은 말 그대로 비대한 유방의 크기를 줄이는 수술인데, 가슴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고, 쉽게 처지는 유방을 위로 올려 가슴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하지만 합병증과 부작용 위험이 존재한다. 합병증으로 유두나 피부로 가는 혈액이 차단돼 유방조직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흉터, 수유 장애, 감염 등이 발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성형외과이채리 기자2023/06/15 14:29
  • 유퀴즈, 김병철 “아침마다 ‘이 차’ 마신다”… 효과 어떻길래?

    유퀴즈, 김병철 “아침마다 ‘이 차’ 마신다”… 효과 어떻길래?

    배우 김병철(49)이 아침 루틴으로 메밀차를 마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김병철이 출연해 아침 루틴을 물어보는 질문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메밀차를 한 잔 마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효리 님이 아침에 일어나서 차를 드시더라. 따라서 차 한 잔 마시고 아침 식사로는 낫토와 바나나를 먹는다”고 말했다. 평소 건강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는 그는 이것이 배변 활동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침에 마시는 메밀차의 효과는 어떨까?메밀차 속 메밀은 ‘식탁 위 생약’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메밀에는 단백질·식이섬유·루틴 등의 영양소와 칼륨·엽산·마그네슘을 비롯한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메밀은 비타민B군도 풍부해 쌀이나 보리 등 다른 곡식보다 영양가가 높은 편이다. 비타민B군은 몸의 소화계, 신경계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따라서 아침에 메밀차를 마시면 대소변을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메밀차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메밀 속 ‘루틴’ 성분 때문이다. 식물의 갈색을 내는 색소 성분인 루틴은 메밀에 100g당 17mg 정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강화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뇌출혈,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메밀차를 마실 때는 감귤 등 비타민C가 많은 과일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메밀차 속 루틴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더 잘 흡수된다.특히 메밀차는 여름에 마시기도 적절하다. 메밀이 찬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화기가 약하거나 속이 찬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3/06/15 13:53
  • 살 찐 사람이 많이 먹는 과학적 이유

    살 찐 사람이 많이 먹는 과학적 이유

    방금 먹었는데 또 배가 고픈 이유가 ‘의지’가 아닌 ‘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한 사람은 특정 영양소에 대한 뇌 반응이 둔감해 폭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정상 체중(BMI 25㎏/㎡ 이하)을 가진 남녀 30명과 비만한(BMI 30 이상) 30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뇌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참가자들 위장에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같은 특정 영양소를 직접 주입하는 동시에 기능성 자기공명영상(MRI)과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으로 뇌 활동을 측정했다.그 결과, 정상 체중인 사람은 뇌 활동이 느려지고 음식에서 ‘보상’을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인 도파민 방출이 증가했다. 반면 비만한 실험 참가자는 이런 반응이 늦거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한 사람들은 식사를 통한 도파민 방출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폭식이나 과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그 후, 연구팀은 비만한 참가자 30명에게 12주 동안 체중 감량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뇌의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체중을 10% 이상 감량한 사람도 뇌 반응 방식은 곧바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연구 저자 미릴 설리 박사는 “체중 감량 후에도 뇌의 반응이 정상화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처음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만 곧바로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3/06/15 11:30
  • 광대 근육 자극, 동안 만드는 '얼굴 운동'… 따라해보세요

    광대 근육 자극, 동안 만드는 '얼굴 운동'… 따라해보세요

    마스크를 벗고 오랜 만에 맞이하는 여름이다. 그간 마스크로 가려왔던 얼굴이 드러나며 괜히 부쩍 늙어버린 듯한 느낌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더위와 노화로 지친 피부 탄력과 볼륨을 높이려면, 얼굴 근육 트레이닝의 일종인 '동안 운동법'을 실천해보는 게 좋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동안 운동법은 중안면부 광대 근육을 자극해 탄력을 강화한다"며 "리프팅과 주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동안 운동법의 첫 번째 단계는 입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고 치아가 약간 보이도록 입을 벌려 입술에 힘을 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치아가 보이도록 윗입술을 최대한 위로 올리며 광대 근육에 있는 힘껏 힘을 주면 된다. 이 동작을 하루에 5회 이상 반복한다.반재상 대표원장은 "동안 운동법을 습관적으로 실천하면 광대 근육이 단련돼 입꼬리가 올라가 밝은 인상으로 바뀌고 마리오네트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며 "노화의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광대 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얼굴 피부 처짐을 예방하며 탄력과 볼륨이 살아있는 앞광대와 애플존이 완성된다"고 말했다.다만,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부위 깊은 주름을 완화하고 얼굴의 푹 꺼진 부분을 살리고 싶다면 필러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반 대표원장은 "시술 후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긴 아테콜 필러를 맞는 것도 방법"이라며 "일반적인 필러 시술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대부분 1~2년 지나면 사라지는데, 아테콜 필러는 75%가 콜라겐으로 이뤄져 반영구적으로 자리 잡는다"고 말했다. 필러 시술을 받을 때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숙련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성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6/15 11:10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캐나다 판매 허가 획득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캐나다 판매 허가 획득

    SK바이오팜은 지난 14일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으며,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았다.이후 4년 만에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뇌전증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상업화는 현지 제약사 팔라딘 랩스가 담당하고 있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전 과정 독자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으로, 현재 적응증을 확대하고 투약 가능 연령층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부분 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6/15 10:58
  • [카드뉴스] 붙이는 자외선 차단제 '선패치', 선크림보다 효과 좋을까?

    [카드뉴스] 붙이는 자외선 차단제 '선패치', 선크림보다 효과 좋을까?

    붙이는 자외선 차단제 '선패치', 선크림보다 효과 좋을까?요즘 등산, 골프 등 장시간 야외활동 시‘선패치’를 붙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붙이는 것만으로 자외선으로부터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없던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품인 선패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패치 VS 선크림, 자외선 차단 효과 비교선패치는 붙이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가려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습니다.  땀에 씻겨 나가는 크림 제형과 달리, 지속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선패치 붙이면 선크림 안 발라도 될까?“단, 얼굴 전체를 덮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출되는 부위는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패치를 사용할 때는 선크림을 동시에 사용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는 게 좋습니다.선크림을 바른 후 선패치를 붙이면 이중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선패치, 장시간 붙이고 있어도 괜찮을까? 계속 덧발라줘야 하는 선크림과 비교하면선패치는 보통 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다만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주사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장시간 패치를 부착하면 자극이 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3/06/15 10:17
  • '이 음료' 하루 2~3잔… 체내 염증 제거에 도움

    '이 음료' 하루 2~3잔… 체내 염증 제거에 도움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면 체내 염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염증의 지표인 C-반응단백(CRP, C-Reactive Protein)가 커피 애호가에게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64세) 남녀 9337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CRP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제 교수팀은 연구 대상을 하루 커피 섭취량(미섭취·1잔 미만·2∼3잔, 3잔 초과)을 토대로 네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그룹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높은 CRP를 보일 가능성이 17% 낮았다. 특히 블랙커피를 하루 2∼3잔 마신 그룹이 높은 CRP를 보일 가능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크림을 함께 넣은 커피를 하루 2∼3잔 마신 그룹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높은 CRP를 보일 가능성은 8% 낮았다. 커피 섭취와 CRP의 연관성은 성별에 따라서도 약간 달랐다.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남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남성보다 높은 CRP 농도를 보일 가능성이 35% 낮았지만,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여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높은 CRP 농도를 보일 가능성은 45%나 낮았다. 이는 여성에서 커피 섭취가 염증 지표인 CRP를 낮추는 데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제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엔 카페인·클로로젠산·카페인산 등 다양한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들어 있다"며 "하루 2∼3잔의 블랙커피를 즐기면 염증 감소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RP는 체내 급성 염증이나 조직 손상이 일어났을 때, 간에서 생겨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물질로, 통증·발열 등 다른 감염 증상보다 먼저 상승해 염증의 지표로 통한다. 정상인의 CRP 수치는 0.mg/dL 이하다. 염증이 심하면 정상치의 1000배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 CRP의 감소는 염증 반응이 가라앉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영양저널(BNJ) 최근호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6/15 10:10
  • 이혜영 ‘폐암’ 진단 받았다… 예후는?

    이혜영 ‘폐암’ 진단 받았다… 예후는?

    지난 13일, 배우 이혜영이 JTBC 토크쇼 ‘짠당포’에 출연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약 2년 전 결혼기념일에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정밀 검사 결과, 폐암 초기였고 폐 일부를 떼어내는 절제술을 받았으며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함께 겪고 있던 성대 폴립도 암은 아닐까하는 걱정스런 마음에 떼어냈다고 전했다.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 1위인 암 종이다. 2021년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36.8명으로 전체 암 중 가장 많았다. 특히 폐암 남성의 사망자 수는 10만 명 당 54.5명에 달한다.폐는 신경이 없어 종양이 생겨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기침, 객혈, 가슴통증 등 증상이 나타난 뒤 검사를 하면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3기 이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1기는 80~90%, 2기 60~70%, 3기 50%, 4기 15~20%다. 이혜영이 투병 중인 초기 폐암(1~2기)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지만 최근에는 흡연력이 없어도 폐암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흡연 비율인 낮은 여성 폐암 환자의 80% 이상은 흡연 경험이 없다. 간접흡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주방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 라돈 등 방사선 등이 폐암 유발 요인으로 지목된다. 폐암 예방을 위해 흡연뿐 아니라 폐암 위험을 높이는 환경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폐암 유발물질이 체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외출을 할 때나 요리를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40세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받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저선량 CT(컴퓨터단층촬영)를 통해 폐암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06/15 10:08
  • '제로' 음료가 건강엔 더 낫겠지 생각하는 사람, 꼭 보세요

    '제로' 음료가 건강엔 더 낫겠지 생각하는 사람, 꼭 보세요

    일반 콜라와 사이다 대신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제로 음료의 뜨거운 인기에 최근 스타벅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대체당을 활용한 제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일반 음료보다 칼로리가 적은 데다가 맛도 있어 제로 음료를 하루에 여러 번 마시는 일은 흔한 일이 됐다. 이렇게 자주 먹어도 과연 괜찮은 걸까? 대체당의 효능, 부작용 등을 파헤쳐 봤다. ◇장기적으로 대체당 섭취했을 때 부작용 없다고 단언할 수 없어대체당은 크게 천연당, 천연감미료, 합성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눌 수 있다. 대체당 대표 음료인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는 합성감미료 수크랄로스와 당알코올의 일종인 에리스리톨 등을, 최근 출시된 밀키스 제로는 천연당 알룰로스를 함유한다. 이들 제로 음료의 안전성에 대해선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체증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난 연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대체당 중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알코올의 경우 복통, 설사유발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으며, 사카린과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의 경우에도 오히려 식욕을 유발하고, 혈당을 올리며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대체당의 일종인 인공감미료 섭취가 체중증가로 이어졌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을뿐더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연구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대체당이 체중감소를 촉진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긴 하지만, 이 또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 간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이에 대한 신뢰도가 충분하지 않고, 장기간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이 추후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우려해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당뇨병 환자에게 대체당을 권하지 않는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2020년 이전 대한당뇨병학회에선 당뇨병 환자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제로 음료를 꼽았다"며 "그러나 인공감미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인공감미료 섭취가 안전하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지금은 제로 음료 섭취를 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십 캔 이상 섭취하지 않는다면 문제 될 가능성은 적어그러나 대체당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의견도 있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권은영 교수는 "논란되고 있는 대체당의 위험성은 설탕에 비해 낮다”며 "안전성이 입증된 대표적인 대체당 중 하나인 알룰로스는 이미 여러 논문을 통해 혈당상승을 억제하고, 열량이 낮으며 지질 흡수를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권은영 교수는 “우려되는 부작용 또한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해야 발생한다”고 말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감미료 1일 섭취허용량에 도달하려면, 체중 35kg인 어린이는 다이어트 콜라 250ml(아스파탐 43mg 함유)를 하루에 33캔 이상 마셔야 한다. 대체당마다 섭취허용량에 차이는 있지만, 대개 하루에 제로 음료 수십 캔 이상을 마셔야지 그 허용량을 충족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가 평소 먹는 양 정도로는 부작용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강서대 식품영양학과 정민유 교수는 “국내에서 제로 음료의 대체당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아스파탐은 신경계 부작용 등의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 FDA에서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며 “대체감미료는 대부분 소량사용으로도 단맛을 내는데, 음료에 들어가는 정도의 양으로는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물 대신 제로 음료 섭취는 피해야평소 물 마시는 것을 싫어해 제로 음료를 대신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물이나 차와 같은 맑은 액체류 대신 인공감미료를 활용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소아청소년기 때부터 대체당 음료를 안심하고 섭취한다면 단맛에 중독돼 성인이 되어도 물이 아닌 대체당의 단맛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체당을 먹는다면 단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단기적으로 체중과 혈당조절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부작용 등을 이유로 장기적인 제로 음료 섭취는 권하지 않는다”며 “당장 당 섭취를 자제하는 게 어려운 경우라면 제한적으로 가당 음료나 가당 간식 대신 제로 음료 섭취를 고려할 순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터와 당뇨병 환자라면 천연감미료 등이 함유된 음료를 추천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민유 교수는 “대체당을 활용한 음료를 먹는다면 인공감미료보다 천연감미료나 천연당을 활용한 음료로 섭취하기를 권장한다”며 “이들 열랑은 설탕보다 적지만 설탕의 단맛보다 훨씬 강하고, 특히 타가토스는 혈당조절 천연감미료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권은영 교수는 “사실 가장 이상적인 수분 섭취 방법은 물이다”며 “그럼에도 단맛이 나는 음료를 먹고 싶다면 설탕이 든 음료보단 안전성이 입증된 대체당 음료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6/15 10:05
  • [아미랑] 은혜로운 말을 뿌리세요

    [아미랑] 은혜로운 말을 뿌리세요

    암 환자 앞에서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조그만 부주의가 환자들의 의지를 꺾어 놓기 때문입니다. 가끔 주변인들이 위로라고 하는 말에 오히려 마음에 깊을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말기 암의 고통은 말도 못하게 심하다던데. 불쌍해서 어떡하니.”“통증이 엄청나다고 하더라. 그래도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너라면 할 수 있다’는 말은 희망적인 말이지만, 환자는 그 희망을 듣기 전에 고통이 엄청나다는 말에 더 주의를 빼앗기고 얽매이게 됩니다. 심지어 얼마나 아플지 미리부터 걱정하고 두려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암에 걸린 환자가 고통에 대해 공포감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입니다.“수술 잘못 받다간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던데. 조심해.”“의사가 별 볼 일 없어 보인다. 어떻게 이런 데 입원하게 됐어?”이런 식으로 치료나 의료진을 의심하고 비하하는 말도 곤란합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인 만큼, 환자들은 귀가 얇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병원을 옮길 게 아니라면, 이런 대화는 환자가 의사를 불신하게 만들 뿐입니다.만약 암 환자를 병문안하게 된다면 환자와 어떤 말을 할지 미리 생각한 다음에 대화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대화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보호자가 가운데 끼어들어 끊어버리고, 방문자에게 미리 환자의 상태나 심리를 설명해주는 것도 좋습니다.뭐니 뭐니 해도 환자에게 가장 금물인 말은 바로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며 용기를 잃게 하는 저주와 같은 말’입니다. 불행히도 이런 말들은 환자에게 가장 힘을 북돋워줘야 할 가족이나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이 많이 합니다.“그동안 그렇게 살았으니까 지금 벌을 받는 거야!”“이렇게 된 건 네가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야.”가끔 이렇게 극단적으로 쏘아붙이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심판자, 정확한 분석가, 바른 판단을 하는 재판관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자신을 격려하고 경청해주고 용기를 주는 따뜻한 마음을 원합니다.남편이 암에 걸렸을 때 간병하는 건 대부분 아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부장제로 인해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한이 많은 편이다 보니, 살면서 속상했던 것을 누워 있는 환자에게 퍼붓게 될 수가 있습니다. 간혹 병원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일도 일어납니다.보호자들의 말을 들어 보면 징글징글하다 싶을 정도로 환자가 속을 썩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을 괴롭히거나 수십 년 동안 바람을 피우며 조강지처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등 쉽게 용서하지 못할 짓을 저지른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들의 한 맺힌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길게 보았을 때는 결국 용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보호자 자신을 위해서 더더욱 그렇게 하는 게 좋습니다. 용서하고 간병을 잘해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특히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일수록 서로 용서하고 마음을 풀어 응어리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보내는 순간까지 서로 증오하면, 보내고 나서 남은 사람의 가슴엔 미움이 남게 됩니다. 미움은 그 사람의 인생에도 도움이 될 리 없습니다.방문자든 보호자든 환자에게 해야 하는 말은 따뜻한 사랑의 말, 위로와 격려의 말, 힘나게 하는 축복의 말입니다. 환자 앞에서는 많이 말하기보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꼭 말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말을 하세요.은혜로운 말의 씨앗들을 잘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부주의하거나 미움이 박힌 말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뿐이라는 걸 언제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환자는 오늘도 소중한 당신에게 힘이 되는 말을 꼭 듣고 싶어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세요!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06/15 08:50
  • 위암, 췌장암, 담도암… 젊어도 '이런 사람’은 위험

    위암, 췌장암, 담도암… 젊어도 '이런 사람’은 위험

    20~40대 젊은 층 중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위, 대장, 간, 췌장, 담도, 담낭 등 소화기계에 암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50대 미만 젊은 층에서 소화기계 암 조기 발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암은 치료 과정에서 개인, 가족,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데다가, 보통 진단이 지연돼 사망률이 높고 치료되더라도 합병증과 2차 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젊은 소화기계 암 환자 증가 추세에 관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게 없었다.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젊은 소화기계암 발생 위험 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 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526만 5590명의 건강데이터를 2018년 12월까지 추적했다. 이 중 20~40대에 젊은 소화기계 암을 진단받은 사람은 총 1만 4565명이었다.위험 요소를 확인한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사람보다 소화기계 암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음식물을 과다하게 먹거나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 해 간 내에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것을 말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특히 식도암, 담낭암, 담관암, 췌장암, 소화관암, 대장암, 위암, 간암 순으로 발병 위험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없는 사람보다 더 높았다.박주현 교수는 "젊은 연령에서 소화기계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도 밝혀진 위험인자가 거의 없어 예방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젊은 소화기계 암 발생과 관련된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찾을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젊은 나이라 할지라도 지방간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소화기계 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체중 감량이라는 연구가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종양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3/06/15 08:30
  • 비타민C 흡수율 높이려고 나노 공학까지 적용… ‘리포조말 비타민’ 효과는?

    비타민C 흡수율 높이려고 나노 공학까지 적용… ‘리포조말 비타민’ 효과는?

    비타민C는 매우 중요하다. 백혈구가 감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낸 활성산소를 막고 세포 사이를 구성하는 콜라겐의 주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흡수율을 높이려는 여러 방법들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나노 공학을 적용한 ‘리포조말 비타민C’까지 나왔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비타민C(Ascorbic acid)는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세포가 흡수하는 비율이 약 20%에 그친다고 한다. 친수성(수용성)이기 때문이다. 보통 약물은 기름에 친화적인 친유성(지용성) 물질과 친수성 물질로 나뉜다. 세포막이 인지질 이중층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체내 흡수에는 친유성 물질이 유리하다.리포좀 공법은 나노 공학으로 약물 성분을 지질층으로 감싸는 것이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주로 항암제가 종양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된다. 최근에는 비타민C, 글루타치온 등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되고 있다. 당연히 비용도 비싸다. 리포조말 비타민C는 보통 비타민C의 적게는 2배부터 많게는 10배까지 차이난다.확실히 리포조말 비타민C는 일반 비타민C 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리포좀 연구 저널(Journal of Liposome Research)’에 게재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리포좀 공법을 활용한 비타민C는 일반 비타민C보다 1.77배 더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였다.다만 전문가들은 의학적인 관점보다는 마케팅적인 관점이 크다고 말한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일반의약품 연구모임 회장)는 “리포조말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인체가 필요로 하는 비타민C가 하루 100mg이 채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며 “불필요한 비타민C는 신장을 통해 여과 및 배출되는데 고함량을 먹어도 똑같다”고 말했다.이어 오 약사는 “리포좀 공법은 꼭 필요한 약물 전달에 쓰이면 환자 치료에 있어 큰 역할을 할 테지만 비타민C 같은 저렴한 의약품 혹은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마케팅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며 “비타민C 결핍증에는 일반적인 친수성 비타민C를 처방한다”고 말했다.
    제약오상훈 기자 2023/06/15 08:00
  • 금속 알레르기 있는 사람, '이 음료' 마시면 증상 심해져

    금속 알레르기 있는 사람, '이 음료' 마시면 증상 심해져

    귀걸이, 목걸이 등을 착용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음식 섭취도 주의하는 게 좋다. 니켈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거나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니켈은 귀걸이, 목걸이, 시계, 금속 버클이 있는 허리띠, 바지의 금속 단추에 흔히 포함돼있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니켈 알레르기가 있으면, 니켈이 피부에 닿는 것을 피하고 니켈 제한 식이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조사 결과 니켈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보인 8명의 환자에게 니켈 제한 식이요법을 6주간 실시했더니 6명에서 증상이 호전됐다. 환자들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조절제 등의 사용 없이 니켈 제한 식이요법과 함께 니켈 접촉 제한을 했더니 3주 후에 피부 병변 및 주관적 증상이 완화됐다.니켈은 티백 녹차, 티백 홍차, 초콜릿, 감자칩, 밀가루, 원두커피, 땅콩에 많이 들어있어,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런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한편, 내가 정확히 어떤 금속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알려면 '첩포검사'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등에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성분을 붙인 후, 이틀 뒤 떼어내 반응을 보는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나온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장신구를 구매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 2023/06/15 07:30
  • 더운 날씨에 머리 가렵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더운 날씨에 머리 가렵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여름철 두피 가려움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가려움증과 뾰루지를 동반하는 지루성 두피염 때문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건조한 환절기에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꼭 그런 건만은 아니다. 두피의 열이 증가하고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도 지루성 두피염이 악화할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평소 생활 개선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루성 두피염 원인, 증상과 함께 관리법을 알아봤다.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생긴 것을 말한다. 한 번 지루성 두피염을 겪었다면 다양한 환경 요인에 의해 재발할 수 있다. 불볕더위와 같이 온도가 높은 여름 날씨엔 두피의 열감이 심해지면서 악화하기 쉽다. 그 외 피로와 스트레스도 피지 분비량을 늘려 염증을 악화하고, 건선이나 아토피피부염, 호르몬이나 신경계 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루성 두피염에 걸리면 비듬이 많아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엔 진물이 나는 노랗거나 붉은 여드름이 곳곳에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통증이 동반된다. 쌀겨 모양으로 각질이 벗겨지면서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질병으로 인지하지 못해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머리를 꼼꼼히 감았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염증이 심해 통증이나 탈모 증세가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지루성 두피염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행동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아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제거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 등으로 두피에 압력을 주지 않고 살살 감는다. 머리를 감은 후엔 뜨거운 바람이 아닌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피부과강수연 기자2023/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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