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소아암 환자, 생일 축하 선물 받으세요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소아암 환우를 대상으로 생일 축하 선물을 증정합니다. 서울, 강원, 전북에 거주하는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생일을 맞이하는 2001년생 이하 소아암 경험자가 대상입니다.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진단서와 함께 네이버폼(buly.kr/5q8tFwb)을 작성하면 신청 완료됩니다. 신청 기한은 2월 22일 자정까지입니다. 문의는 070-7542-7886으로 가능합니다.칠곡경북대병원, 3월의 암 강좌칠곡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림프부종관리(4일) ▲하복부운동(9일, 11일) ▲심리지지(10일, 17일, 24일) ▲영양식생활관리(18일) ▲요가명상(25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병원 1동 2층 대구경북지역암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면 됩니다.‘2026 마음 챙김’ 참가자 모집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2026 보호자 집단 상담 프로그램 ‘마음 챙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심리상담가와 함께 마음 이완 시간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3월 3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180분간 도담센터(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총 8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13일까지입니다. 5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2-6261-7669로 전화하면 됩니다.연세암병원, ‘성기능 장애 극복’ 강좌연세암병원이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암 환자 부부의 활력 찾기: 성생활 및 성기능 장애 극복’ 강좌를 진행합니다. 2월 23일 오전 11시 암병원 5층 암지식정보센터 교육실에서 열립니다. 대전대 간호학과 전은영 교수가 성생활 및 성기능 장애 극복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삼성서울병원, 2030 암 환자 ‘온라인 자조 모임’ 연구 참가자 모집삼성서울병원이 2030 젊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자조 모임 프로그램 개발’ 연구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18~39세 사이에 암 진단을 받은 암 생존자가 대상입니다. 선정된 분은 6회에 걸친 온라인 자조 모임에 참여하면 됩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참가비가 제공됩니다. 구글폼(buly.kr/DaQEPgQ)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는 02-2008-4437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슬기로운 병원 생활’ 신청하고 입원 키트 받으세요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키트를 지원합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내 책자, 마스크, 손소독제, 담요, 텀블러로 구성됐습니다. 연중 상시 모집합니다. 18세 미만에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 최초 진단받은 환자 중 최근 6개월 이내에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을 진단 또는 재발 받은 29세 이하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soaam.or.kr)에 있는 신청서와 진단서를 구비해 메일(soaam1004@soaam.or.kr)로 보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문의는 070-7542-687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김해시 보건소, 암 검진하고 사은품 받으세요경남 김해시 보건소가 ‘일반건강검진 받Go! 선물도 받Go!’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20~64세의 김해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짝수년도 출생자가 2월 28일까지 개인별 해당 암 검진 중 하나만 수검을 완료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선착순 300분에게 장우산을 증정합니다.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055-330-4521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6/02/20 09:00
명절이 지나고 나면 집은 다시 조용해진다. 며칠 전까지 웃음소리로 가득하던 거실은 금세 적막해지고, 식탁 위 음식은 정리된다. 그 조용함 속에서, 어떤 어르신의 마음도 함께 가라앉는다.진료실에서 한 어르신이 이렇게 말했다. “명절 때는 애들이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다 가고 나니 너무 조용해요.” 그 말은 단순한 허탈함이 아니었다. 잠시 연결되었다가 다시 혼자가 된 느낌. 그 단절의 체감이 노년 우울을 자극한다.노년 우울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 신체 질환도, 경제적 어려움도 중요하다. 그러나 연구와 임상을 종합해 보면 가장 강력한 요인은 ‘사회적 고립’이다. 고립은 혼자 사는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나는 더는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이다.명절은 그 고립을 잠시 가려준다. 가족이 모이고, 손주가 뛰어다니고, 음식 냄새가 퍼진다. 그 순간만큼은 “나는 여전히 가족 안에 있다”는 감각이 살아난다. 그러나 모두 돌아가고 나면 집은 다시 조용해진다.고립은 원래 조용하다. 명절은 그 조용함을 더 또렷하게 만든다. 연결의 온기가 사라진 자리에 적막이 남는다. 이 적막은 단순한 쓸쓸함으로 끝나지 않는다.노년 우울은 젊은 세대의 우울과 다르다. 슬픔보다 무기력이 앞선다. “기운이 없다” “다 귀찮다” “사는 재미가 없다”는 말로 대변된다. 이 우울은 종종 몸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새벽에 일찍 깨고, 입맛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 때로는 기억력 저하로 치매를 걱정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울은 뒤늦게 발견되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되기 쉽다.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년층은 충동적 선택보다 계획적이고 치명적인 선택을 하는 비율이 높다. 우울을 방치하면, 고립은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위험의 밑바닥에는 존재가 흔들리는 감각이 자리하고 있다.노년 우울의 핵심은 존재감의 약화다. “내가 자식들에게 짐이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같은 말은 단순한 푸념이 아니다. 존재가 흐릿해졌다는 신호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마음은 빠르게 무너진다. 그러나 이 무너짐을 개인의 문제로만 돌릴 수는 없다. 그것은 연결이 느슨해진 사회가 보내는 신호이기도 하다. 핵가족화와 1인 가구의 증가, 지역 공동체의 약화 속에서 노년의 고립은 점점 일상화되고 있다. 개인의 존재감이 흔들리는 배경에는, 사회적 연결망의 균열이 자리하고 있다.이제 연결은 가족에만 맡길 수 없다. 지역 사회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일이 우연이 아니라 구조가 될 때, 고립은 힘을 잃는다. 일상적인 ‘안부 인프라’가 있어야 연결은 유지된다. 이를 위해 공공의 책임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칼럼사공정규 동국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학박사2026/02/20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