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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해도 살 안 빼는 한국 남자 vs 저체중인데 다이어트 하는 한국 여자

    비만해도 살 안 빼는 한국 남자 vs 저체중인데 다이어트 하는 한국 여자

    비만한 한국 남성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비만임을 알고 있어도 체중감소를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여성 10명 중 3명은 정상체중임에도 자신이 비만이라 생각했고, 저체중임에도 다이어트(체중감량)를 시도했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우리나라 성인의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및 관련요인(2013~2021)'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체중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 성인 남성의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9세 이상 남성 절반(46.3%)은 비만이고, 여성 비만율은 26.9%로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남성은 자신이 비만임을 알아도 대다수가 체중감량을 시도하지 않았고, 저체중자 비율이 가장 높은 20대 여성은 저체중 또는 정상체중임에도 46%가 체중감량을 시도했다.한국 여성은 정상체중임에도 자신을 비만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정상체중의 주관적 비만 인지율을 보면, 남성은 2013년 이후 꾸준히 3~4%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성은 매우 증가해 2019~2021년 비만 인지율이 22.5%에 달했다. 그래서인지 체중감소 시도율은 여성(42.2%)이 남성(11.2%)보다 4배 높았다.특히 20대 여성의 저체중 유병률은 2021년 기준 15.1%로, 다른 집단보다 저체중 비중이 높은데, 20대 저체중 여성 16.2%는 체중감소를 시도했다.비만 전단계이거나 이미 비만인 경우에도 남성보다 여성에서 비만 인지율과 체중감량 시도가 훨씬 높다. 2019~2021년 비만 전단계 남성의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32.8%, 체중감소 시도율은 34.5%이지만, 여성은 각각 72.9%, 62.8%로 남성보다 2배 높다.비만한 사람의 주관적 비만 인지율도 남자 84.6%, 여자 94.7%로 여성이 10% 이상 높고, 체중감소 시도율도 각각 54.4%, 66.1%로 여성이 더 높다.질병청은 "여자의 경우, 자신의 체중이 비만이 아님에도 비만 체형으로 인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마른 체형을 선호하여 무분별한 체중조절을 유도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로 인해 젊은 여성에서 자신의 체형을 과대 인식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청은 "정상체중인 사람이 반복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체중 재증가 시 혈압, 지질수치 혈당 및 인슐린 등이 지나치게 상승해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임기 여성의 불필요한 다이어트를 유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지 않도록, 건강한 체형인식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대중매체 등을 통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신은진 기자 2024/01/06 18:00
  • '이런 사람'은 가래 삼키면 안돼… 복통·설사 발생 위험

    '이런 사람'은 가래 삼키면 안돼… 복통·설사 발생 위험

    날이 춥고 건조할 때는 목에 가래가 잘 생긴다. 건강한 사람은 가래를 굳이 뱉어낼 필요가 없지만, 특정 질환이 있으면 가래를 삼키는 게 몸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가래는 기관지 점액이 외부 먼지·세균 등의 불순물, 염증 등과 섞여 몸 밖으로 나오는 분비물이다. 보통 하루 100mL 정도 분비되지만, 폐질환과 같은 특정 질병이 발생하면 가래 배출량이 증가한다. 또 가래의 농도나 색이 폐·기관지 건강에 따라 바뀔 수 있어 갑자기 가래가 많이 나오면 농도나 색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폐결핵 등과 같은 폐 질환에 걸렸을 때 가래가 많이 나온다.가래는 외관상 크게 ▲물의 형태 ▲점액 형태 ▲고름 형태 ▲피가 섞인 형태로 나뉜다. 물과 비슷하게 살짝 불투명하면서 맑거나 하얀색을 띠는 가래는 정상이다. 가래가 끈적하면서 누렇거나 녹색에 가깝다면 세균에 감염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녹색 가래가 나오면 인플루엔자 균이나 녹농균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 피가 섞인 가래는 다양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후두염, 결핵, 폐렴 등이 있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왔다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가래가 붉은빛의 벽돌색을 띤다면, 폐렴·폐암의 가능성도 있어 즉시 검사받아야 한다. 검은색에 가까운 가래가 나올 때도 있는데, 대부분 먼지나 대기 오염, 담배 연기 때문이다. 다만 폐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어 역시 한 번쯤 검사받아 볼 것을 권장한다.건강한 사람이라면 가래를 굳이 뱉어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결핵 환자는 가래에 결핵균이 섞여 있어 삼키지 말아야 한다. 결핵균이 섞인 가래를 삼키면 결핵균이 장에 도달해 감염을 일으켜 '장결핵'이 발생할 수 있다. 장결핵은 결핵균 감염에 의해 소장이나 대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결핵이 발생하면 복통, 설사,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이 밖에 약한 열, 밤의 식은땀, 전신 무기력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입맛이 떨어지고 속이 메스껍고, 배에 가스가 찬 듯 불편하기도 하다. 결핵은 주로 항결핵제 약물로 치료한다. 
    감염질환이해나 기자 2024/01/06 16:00
  • ‘이 소리’ 듣기만 해도 신경질 난다면… 혹시 ‘청각과민증’?

    ‘이 소리’ 듣기만 해도 신경질 난다면… 혹시 ‘청각과민증’?

    청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일상적인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다. ‘째깍째깍’ 시계 초침 소리, ‘또각또각’ 구두 소리, ‘쩝쩝’ 음식 씹는 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소리를 들었을 때 예민한 정도를 넘어 신경질적으로 화를 내거나 땀을 흘리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신체 증상을 보인다면 ‘청각과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청각과민증은 일상적인 소리 자극을 견디지 못하는 증상을 뜻한다. 보통 9~13살에 증상이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소리에 예민할 뿐 청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소리가 청신경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심한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소리를 막는 근육의 손상 등을 원인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청각과민증이 있으면 대부분 사람이 불편해하지 않는 소리를 소음으로 받아들인다. ▲걸을 때 나는 소리 ▲음식 씹는 소리 ▲목 가다듬는 소리 ▲자판 두들기는 소리 ▲에어컨·냉장고 소리 등이다. 이런 소리들이 심하게 거슬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분노·불안·혐오감 등을 느낀다. 심한 경우 식은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작은 소음에도 예민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거나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이들도 있다.반복되는 소리에 노출돼보면 청각과민증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소리들을 일부러 들어보는 것이다. 청각과민증이 있는 사람은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이 발달해, 특정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었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반응을 보인다.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건강한 소리를 자주 듣는 것만으로 완화될 수 있다. 산책하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거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식이다.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건강한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엔 병원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훈련치료나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대표적 훈련치료로는 ‘민감 소실요법’이 있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소리에 더 자주 노출됨으로써 청신경을 소리에 적응시키는 방법이다. 특정 질환에 의해 청각이 예민해진 것으로 확인됐을 때는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한다.
    귀질환전종보 기자2024/01/06 14:00
  • 통조림 속 국물, 먹어도 건강에 문제 없을까?

    통조림 속 국물, 먹어도 건강에 문제 없을까?

    통조림 음식은 유통기한도 길고, 비교적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참치, 꽁치, 장조림, 골뱅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내용물을 꺼낸 후에 국물이 많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우선 통조림 국물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방부제 없이도 평균 3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어서다. 통조림을 만들 때는 내용물의 미생물을 모두 제거한 뒤 뚜껑을 덮어 밀봉한다. 이후 멸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제품의 부패와 변질이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는다.국물 역시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다. 보통 ▲참치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식용유 ▲골뱅이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혼합간장 등을 국물의 주원료로 한다. 따라서 통조림 국물을 먹는다고 해서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몇몇 통조림은 국물에 L-글루탐산 나트륨 등의 향미증진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의 감칠맛에 중독돼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될 수 있다. 성분표를 통해 통조림 국물에 들어간 식품첨가물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과일‧옥수수 통조림처럼 국물에 설탕이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경우에는 국물은 빼고 내용물만 먹는 게 좋다. 국물의 당분 함량이 높아서다. ▲파인애플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황도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복숭아 농축액 ▲옥수수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정제소금을 국물의 주원료로 쓴다. 내용물 자체의 당 함량도 높은데, 국물까지 먹게 되면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당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후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한편 통조림 제품을 구매할 때는 내용물과 상관없이 겉모양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캔이 ▲볼록하게 팽창됐거나 ▲찌그러졌거나 ▲녹이 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볼록하게 팽창했다면 안에 든 식품이 상했을 가능성이 크다. 찌그러진 부분이 있거나 녹이 스는 등 캔 재질이 조금이라도 손상됐다면, 그 손상된 부분에서 유해 물질이 흘러나올 수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1/06 13:30
  •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 많고, 흰자에 단백질 많다… 사실은?

    달걀 노른자에 콜레스테롤 많고, 흰자에 단백질 많다… 사실은?

    달걀흰자와 노른자 모두 건강에 이로운 것은 분명하다. 달걀에는 단백질, 지방질, 인,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 A·B1·B2·D·E 등 사람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흰자냐 노른자냐에 따라 영양적 가치는 미묘하게 다르다. 실제로 노른자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정보를 접하고 달걀흰자만 먹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노른자에 영양 성분이 응축돼 있다며, 노른자만 챙겨 먹는 사람도 있다. 달걀흰자와 노른자, 영양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달걀흰자, 단백질 풍부… 근성장에 도움 돼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달걀 하나의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들어 있고, 지방은 거의 없다. 근육을 키우는 사람에겐 흰자를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달걀흰자는 소화 호르몬을 생성하고,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하루에 달걀 1개 또는 달걀 흰자 2개를 먹는 게 좋다고 한다. 다만, 하루에 흰자를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는 그날 어떤 음식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 유동적으로 달걀흰자의 양을 더 늘리면 된다.◇각종 비타민, 미네랄… 노른자에 집중 분포달걀 속 대부분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노른자에 집중됐다. 노른자는 비타민 A·비타민 D·비타민 E·비타민 K와 비타민 B12·엽산 등 비타민 B군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 외에도 철, 아연 등 미네랄도 풍부하며, 오메가3지방산과 두뇌, 신경조직을 만드는 인지질이 많이 들어있다. 노른자에 많은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환성화시킨다.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노른자, 콜레스테롤 많은 건 사실… 개인 섭취량에 따라 조절해야문제는 노른자에 혈관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노른자는 흰자에 비해 열량도 더 높고, 식이성 콜레스테롤을 포함한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함량은 달걀 100g당 425mg으로 높은 편이다. 달걀 한 개의 노른자에는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은 보통 300mg 정도인데, 달걀 두 개를 먹으면 그 기준을 훌쩍 넘게 된다.물론 하루 달걀 소비량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상관없다는 국제달결협회의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연구 결과의 배경을 살펴보면 연구 참여자의 평소 콜레스테롤 섭취량에서 차이가 있다.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100mg 이하인 사람이 그 이상 콜레스테롤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약 50mg/dL 추가적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평소 콜레스테롤을 350mg 이상을 먹는 사람은 거기서 더 먹어도 혈중콜레스테롤은 올라가지 않는다. 이를 ‘콜레스테롤의 천정효과’라고 부르는데, 일정량의 콜레스테롤이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더 이상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즉, 연구 참여자가 이미 다른 경로로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고 있다면 달걀을 추가적으로 더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고, 콜레스테롤을 거의 먹지 않는다면 노른자 하나만 먹어도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달걀 외 다른 식품으로 이미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고 있거나,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노른자 섭취에 주의하는 게 맞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06 13:00
  • 나이 들어 나는 몸 냄새, ‘이곳’만 잘 씻어도 사라진다

    나이 들어 나는 몸 냄새, ‘이곳’만 잘 씻어도 사라진다

    나이가 들면 몸 이곳저곳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젊을 때 나지 않던 냄새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왜 그럴까?◇피부 유익균 감소로 냄새 짙어져노인 냄새의 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노넨알데하이드는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40대부터 노화로 인해 ▲피부 유익균 감소·유해균 증가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 때문에 만들어진다. 나이가 들면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나이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활동량 감소와 신경계 퇴화로 땀 분비량이 줄어 노넨알데하이드를 잘 배출하지 못한다. 노화와 함께, 술과 담배를 즐기면 노넨알데하이드 분비량도 증가해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음주는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을 촉진하고 흡연은 분해를 억제한다.◇회음부, 겨드랑이 세척에 신경 써야노인 냄새를 예방하려면 비누와 세정제를 사용해 꼼꼼히 몸을 닦아야 한다. 특히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 세척에 신경 쓴다. 귀 뒤는 악취가 가장 심해 역시 잘 닦아야 한다. 샤워만으로는 부족해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입욕을 하는 게 좋다. 피부를 불려 산화 성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물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몸에서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걸 돕기 때문이다. 햇볕 아래 산책도 좋다.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또 적당한 운동은 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인다. 기름진 음식은 적게, 채소는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은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은 지방산을 많이 만들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를 줄여야 한다.◇수분 섭취로 노폐물 배출시키기의류·침구류 세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매일 피부와 맞닿는 옷이나 이불에는 노넨알데하이드가 묻기 쉽다. 분비물과 땀을 많이 흡수하는 속옷·양말은 더 자주 빨고, 세탁만으로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새 제품으로 바꾸거나 삶은 뒤 입도록 한다. 집에 머물 때는 숨을 통해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에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다. 이외에 산책과 수분 섭취를 통해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는 것도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4/01/06 12:30
  •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AI가 80% 정확도로 예측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AI가 80% 정확도로 예측

    많은 사람이 자신이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답을 얻기 위해 점쟁이를 찾기도 하고, 유전자 검사를 받기도 한다. 최근 AI가 약 80%라는 높은 정확도로 그 답을 알려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미국 등 국제 연구팀은 개인 사망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덴마크인 약 600만명의 기록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2008년에서 2016년까지의 건강기록, 교육 수준, 나이, 직업, 소득, 경제 활동 정도, 생활에서 일어난 사건 등을 AI 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켰다. 단어와 문장을 배치해 개인의 삶을 이야기로 구성한 뒤, AI가 개인의 삶에서 패턴을 찾아내 미래를 예측하도록 했다. 개발된 모델 이름은 라이프투벡(Life2vec)으로 붙였다. 라이프투벡은 방대한 데이터로 사망 위험뿐만 아니라 성격 등도 예측해 냈다.연구팀은 훈련을 마친 라이프투벡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사망한 35~65세 덴마크인의 8년 치 데이터를 주고, 사망 여부를 예측하도록 했다. 그 결과, 78% 정확도로 사망 여부를 맞췄다. AI는 소득이 높거나 리더십이 있는 등의 요소를 발견하면 수명을 늘리고, 흡연이나 음주 등의 요소로는 수명을 줄이며 사망 여부를 판단했다. AI는 돌발 사고,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사망은 예측하지 못했다.연구팀은 "보험업계가 생명보험료를 책정할 때 사용하는 수명 예측 모델보다 11% 더 정확한 것"이라고 했다.연구를 주도한 덴마크공대 수네 레만(Sune Lehmann) 교수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도 언어처럼 순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ChatGPT의 기술을 적용해 이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개인의 질병 위험을 파악해 예방 조처를 취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만큼 실제로 적용하려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라이프투벡은 현재 온라인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다. 다만, 덴마크인의 데이터만 학습돼 있어 다른 나라 사람들의 정보로 계산되는 사망 여부는 정확도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ature Computation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4/01/06 12:00
  • 조금씩 시야가 좁아지다 실명… 눈치채기 어려운 '이 질환'

    조금씩 시야가 좁아지다 실명… 눈치채기 어려운 '이 질환'

    녹내장은 치료가 쉽지 않고, 주요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무서운 병이다. 하지만 녹내장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을까?◇시야 좁아지지만, 초기엔 증상 알아채기 어려워녹내장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 수는 2018년 90만8115명에서 2022년 112만691명으로 5년새 23% 증가했다. 남녀 발병 비율은 비슷하며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한다.녹내장은 초, 중기까지는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주변 시야가 천천히 좁아지며 중심 시력은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흐려 보이며, 안구 통증,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시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되면 시야가 매우 좁아져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낮은 문턱 또는 간판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한다. 또,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안압 상승, 고도근시가 위험 요인녹내장의 주요 위험 요인은 안압 상승이다. 우리 눈은 안압을 유지하기 위해 방수라는 액체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섬유주라는 구조물을 통해 유출한다. 어떤 강한 압력으로 시신경이 눌려 점점 손상되고, 방수 유출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오르고 녹내장으로 진행한다. 다만, 최근에는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정산안압 녹내장)도 흔하게 발견되고 있다.고도근시도 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의 위험요인이다. 정상 안구 길이는 22~24mm인데, 고도 근시는 안구 길이가 29~30mm까지 길어지며 망막 두께가 얇아지고, 시신경 모양에도 변형이 생겨 녹내장성 손상에 취약해진다. 그 외 ▲40세 이상의 나이 ▲녹내장 가족력 ▲혈액 순환 장애 ▲고혈압 ▲당뇨 등이 녹내장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녹내장은 방수 유출 기능 저하의 원인에 따라 원발녹내장과 이차녹내장으로 나뉜다. 원발녹내장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녹내장이다. 이차녹내장은 당뇨 합병증으로 신생 혈관이 늘어나는 신생혈관녹내장과 눈 속 염증으로 방수가 지나가는 길이 막히는 포도막염녹내장이 있다. 또한, 섬유주가 있는 ‘각’이라는 공간 개방 여부에 따라 개방각 또는 폐쇄각 녹내장으로 분류한다. 안압이 오르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위험군이라면 정기 검진하고 금주해야녹내장이 의심되면 시야 검사를 통해 시야 결손 유무를 확인하고, 여러 정밀 검사도 함께 받아봐야 한다. 안저 검사, 빛간섭단층촬영,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눈 안쪽을 살피고, 시신경 혈류 및 시신경유두를 관찰하며, 망막 신경 섬유층 두께도 측정한다.녹내장 치료는 시신경을 보호해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하루에 1회~수 회까지 안구에 안압하강제를 점안해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만약 효과가 덜하거나 부작용이 있다면 레이저 홍채절개술이나 레이저 섬유주성형술 등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섬유주 절제술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 및 예후에 좋다. 만약 녹내장을 진단받았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녹내장으로 한 번 시력이 나빠지면 치료해도 회복되기 어렵다. 평소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안압을 떨어뜨리는 유산소 운동을 중점적으로 해주면 좋다.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건 안압을 높일 수 있어 피한다. 금연·금주는 필수다. 녹내장 환자가 금주하면 실명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서울대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눈질환신소영 기자2024/01/06 11:00
  • 숙취 없애는 데엔 구토가 최고?

    숙취 없애는 데엔 구토가 최고?

    숙취를 없애려고 ‘구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야 다음날 속이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주 후 습관적인 구토는 오히려 식도에 손상을 주고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술을 많이 마신 뒤 구토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독성 물질을 배출하려 해서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 수치가 높아진다. 이러면 뇌압이 올라가 구토중추가 자극돼 구역질을 하게 된다.알코올 자체가 위를 자극해 구토를 할 수도 있다. 알코올로 인해 위와 십이지장 사이가 좁아지고 위 점막이 압박을 받으면, 음식물이 위를 빠져나가지 못한 채 압력에 의해 식도 쪽으로 역류한다.다만 일부러 구토를 하려고 목젖을 건드리는 행위는 지양하는 게 좋다. 역류하는 과정에서 식도와 치아 등을 부식시킬 수 있어서다. 구토에는 위산의 소화효소가 섞여 있다. 소화효소는 강한 산성으로, 식도 점막과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에나멜질을 부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구토로 인해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계속 소화액이 분비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길 위험이 있다. 드물게 구토 중 식도로 넘어간 이물질이 기관지를 거쳐 폐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하면서 ‘흡인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반복적인 구토는 가장 먼저 혈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식도와 위가 만나는 점막 부위에 상처를 만들고 노출된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말로리-바이스 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이라 한다.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은 보통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호전된다. 점막 정도에 난 상처는 금방 치유되기 때문이다. 다만 토혈의 양이 많거나 흑색 변을 본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점막하층이 찢어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러한 식도 천공은 극심한 가슴 통증과 빠른 맥박 결국, 쇼크가 나타나면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응급실에 방문해 혈액검사를 한 뒤 내시경 지혈술을 받아야 한다.의도하지 않았는데 반복적으로 구토한다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의 증상일 수 있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간 조직에 염증이 생겨 간이 딱딱해진 것으로, 잦은 술자리로 인해 간이 손상되면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지고 알코올이 분해될 때 독성 물질이 더 많이 생성된다. 음주 후 습관적인 구토와 함께 손바닥이 붉어지거나 가슴에 거미줄 모양으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인다면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의심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06 10:00
  • 초콜릿이 몸에 좋다고? 초콜릿 말고, ‘이 식품’ 먹어야 하는 이유

    초콜릿이 몸에 좋다고? 초콜릿 말고, ‘이 식품’ 먹어야 하는 이유

    초콜릿의 건강 효과는 익히 알려졌다. 그러나 시중 초콜릿의 대부분은 열량이 높고 설탕, 우유 등을 첨가한다. 자주 먹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 항산화 효과 등 초콜릿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다량 섭취해야 한다. 일반 초콜릿에 비해 가격도 비싸 비용 부담이 크다. 이때 초콜릿 대신 카카오닙스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카카오닙스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초콜릿이라고 보면 된다. 가공을 거치지 않아 소량으로도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카카오닙스의 효능을 알아본다.◇항산화물질 함량, 녹차·홍차 8배 수준카카오닙스는 중남미 열대지역을 비롯한 서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콩을 발효, 건조한 뒤 잘게 부순 것이다. 카카오콩은 초콜릿의 원료로, 마야· 문명을 이룩한 원주민 사회에서는 신분이 높은 사람들만이 먹을 수 있는 고급 식품으로 분류됐다. 그 이유는 카카오닙스의 성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카카오닙스는 아로니아, 강황과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꼽힌다. 실제로 녹차나 홍차와 비교하면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8배 이상에 달하며,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는 카테킨까지 풍부하게 함유한다.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호흡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대사 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유해 물질이다.카카오닙스의 카테킨 함량은 100g당 8600mg이다. 녹차의 20배 수준이다. 카테킨은 혈관 속에 쌓인 유해한 지방질을 분해해 혈액순환 장애,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를 먹는 인디언들의 심장 질환 발생률이 낮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카카오닙스의 항산화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텍사스 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닙스를 6주 동안 먹도록 했다. 그 결과, 혈중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산화 LDL·지질산화물 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또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쥐의 혈장에서 카카오 분말의 항산화 작용 수준' 논문에 따르면 카카오 분말을 1g/㎏ 경구 투여한 결과, 혈중 지질산화물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질산화물이란 체내 콜레스테롤이 대사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로 지질 산화물이 체내에 많을수록 우리 몸의 세포나 장기 등이 산화돼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하루 티스푼으로 2~3숟가락 섭취… 과하면 카페인 부작용 카카오닙스는  별다른 조리 없이 그대로 씹어 먹으면 된다. 단맛이 나는 초콜릿과 다르게 떫고 쓴 맛이 날 수도 있는데, 이 맛이 거북하다면 요거트에 뿌려먹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카카오닙스에는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건강 전문가들에 따르면 카카오닙스를 건강 관리를 위해 먹을 경우 티스푼으로 하루 2~3숟갈 정도가 적당하다.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카페인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닙스를 건강 관리 용도로 섭취하는 경우라면 티스푼으로 하루 2~3숟갈 정도를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푸드이채리기자2024/01/06 09:00
  • 음식물 말라붙은 전자레인지, 설거지할 수도 없고… 어떻게 세척할까?

    음식물 말라붙은 전자레인지, 설거지할 수도 없고… 어떻게 세척할까?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우다 보면 음식물 찌꺼기가 묻거나 음식 냄새가 배곤 한다. 찝찝하지만 일반 그릇처럼 물에 씻기도 어려운데,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전자레인지 내부에 말라붙은 물질은 베이킹소다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우선 내열 그릇에 물 약 500mL와 베이킹소다 한 큰술을 넣어 준다. 잘 섞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넣고 4분 정도 돌린다. 전자레인지를 열면 하얀 가루가 전자레인지 내부 곳곳에 묻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 속 성분인 탄산나트륨이므로 꼼꼼히 닦아내면 된다. 세정력은 세제보다 떨어지지만, 세제를 묻힌 수세미로 전자레인지 안을 닦는 것보단 간편한 방법이다. 내열 그릇은 입구가 넓고 얕은 것이 좋으며, 뜨거운 수증기가 식을 때까지 30초 정도는 기다렸다가 안을 닦는다.전자레인지 내부에 세균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라면 구연산을 활용한다. 구연산은 매실이나 레몬 등에 많이 함유된 유기산의 일종이다. 정균, 해독, 연수작용이 뛰어나 세정 용품과 탈취제, 세탁용 섬유유연제 성분으로 많이 쓰인다. 앞서 언급한 베이킹소다와 똑같은 방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같은 원리로, 구연산을 넣은 물이나 식초를 끓여 전기포트 내부도 살균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안에 밴 음식 냄새가 싫다면, 남은 소주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소주의 알코올이 냄새 원인물질과 함께 휘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섬유탈취제에도 같은 이유로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다. 그러므로 소주는 굳이 가열하지 않아도 된다. 수세미에 묻혀서 닦아줘도 되고, 분무기에 넣은 뒤 전자레인지 내부에 뿌려만 줘도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소주가 없다면 귤껍질을 활용한다. 전자레인지 안에 귤 1~2개 분량의 껍질을 넣고 30초가량 돌리면 냄새가 사라진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4/01/06 08:00
  • 삼바, 셀트리온처럼… 일본도 팬데믹 대비한 ‘위탁개발생산’ 운영 확장

    삼바, 셀트리온처럼… 일본도 팬데믹 대비한 ‘위탁개발생산’ 운영 확장

    일본 바이오 업체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형 바이오사들이 글로벌 규모의 CDMO를 운영 계획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는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하기 위함과 동시에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생산을 미래 먹거리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본 AGC는 최근 자료를 내고 요코하마 테크니컬센터에 바이오의약품 CDMO 생산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 금액은 500억 엔(약 4500억원)이 예상된다.AGC는 2천 리터 규모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와 4천 리터 이상의 다회용 바이오액터를 구비해 일본 최대 규모의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최첨단 의약품인 mRNA 의약품,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의 개발과 제조 설비를 도입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회사는 내년부터 유전자와 세포 치료제 개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2026년부터는 mRNA 의약품 뿐만 아니라 동물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개발과 제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바이오의약품 CDMO 시설 확장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 당시 발표한 '백신 생산체계 강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이 시설에는 감염병 팬데믹이 발생하면 백신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중용도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 확장으로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백신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일본에서 백신이 원활하게 생산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한편 일본의 최초 코로나19 mRNA 백신은 다이이찌산쿄의 XBB.1.5 mRNA 백신이다. 지난해 하반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일본의 1호 mRNA 백신이 됐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06 08:00
  • 매일 하는 '이 행동'… 팔자주름 늘어지게 해

    매일 하는 '이 행동'… 팔자주름 늘어지게 해

    입가에 팔자주름이 생기면 급격히 노안(老顔)이 돼버린다. 어려 보이는 외모를 유지하고 싶다면 팔자주름 예방이 필수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자신도 모르게 입을 오므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입을 오므리는 행위를 반복하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주름이 잘 생긴다.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쓰는 행위, 입구가 좁은 병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행위는 모두 피하는 게 좋다.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을 사용하거나 컵에 따라 마시자. 담배를 피울 때도 입을 오므리게돼 금연하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의 각종 유해물질 역시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흡연은 입가 주름의 주범으로 꼽힌다.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를 취하자.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볼이 눌리면서 입가에 이미 생긴 주름에 자극을 가해 팔자주름을 유발하거나 깊어지게할 수 있다. 얼굴을 찌푸리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역시 입가에 자극을 줘 팔자주름을 부추겨 피하는 게 좋다. ​반대로 얼굴 스트레칭은 팔자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얼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 긴장을 풀기 때문이다. 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 발음을 차례로 하며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주면 된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이완시킬 수 있다. 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준다. 입안에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후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하면 된다. 공기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는 느낌으로 양볼을 움직이면 더 좋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1/06 07:00
  • 유네스코에 등재까지 된 ‘최고의 식단’, 다이어트·수명 연장까지

    유네스코에 등재까지 된 ‘최고의 식단’, 다이어트·수명 연장까지

    2024년이 시작되면서 새해 목표를 세우는 사람이 많다. 여러 계획 중에서 많은 사람이 건강과 관련된 목표를 새해 계획으로 세운다.미국의 ‘포브스 헬스’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중복 답변)한 바에 따르면 약 절반인 48%가 ‘체력 향상’을, 34%가 ‘다이어트’를, 32%가 ‘식습관 개선’을 목표로 세웠다.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건강 식단의 첫째로 꼽히는 것이 ‘지중해식 식단’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들이 실천하는 식문화로, 심혈관질환과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생활습관병을 예방해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완벽한 영양 비율과 건강 효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미국의 주간 뉴스매거진인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이 식단을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건강 식단으로 선정하기도 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몇몇 식재료와 만들어 먹기 어렵다는 편견으로 그동안 지중해식을 가정에서 실천하기 어려웠다. 최근 이 점을 보완해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간편하고 맛있는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이 제시됐다. 비타북스는 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한 영양 솔루션 기업 메디쏠라와 콜라보해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장, 김형미 메디쏠라 연구소장(전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메디쏠라 셰프팀이 함께 설계한 한국인 맞춤형 지중해식 레시피 82가지가 담겨 있다.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메뉴는 지중해식 영양 솔루션의 핵심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5:2:3 비율과 메뉴 평균 400kcal에 맞춰져 있으며, 한국인의 식습관을 따른 한식 한 상 역시 600kcal를 넘지 않는 선으로 설계했다.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부터 수프, 한 그릇 요리, 한식 차림, 지중해식 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한 요리 구성으로 자신에게 맞는 메뉴룰 골라 요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책의 도입부에는 지중해식 식단에 필요한 5대 섭취법을 함께 설명한다. △튼튼한 신체 구성, 근육 유지를 돕는 ‘필수 아미노산’의 지속 공급 △건강한 지방인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 △지중해식의 주된 탄수화물 공급원인 ‘통곡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 주기 △지중해식의 상징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류’로 비타민, 미네랄 및 칼슘 공급 등이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1/06 06:00
  • 밥 먹으면 바로 배변 신호 오는 사람… 왜 그런 걸까?

    밥 먹으면 바로 배변 신호 오는 사람… 왜 그런 걸까?

    대장은 정상적으로 하루 1회 정도 배변을 유도하도록 움직인다. 그런데 식사를 하거나, 특정 음식만 먹었다 하면 바로 배변 신호가 와 화장실로 직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외부 활동 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큰 불편함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몸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과민성대장증후군이 흔해식사 직후 대변 신호가 오는 경험이 매일,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이 과민해져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변비 등의 증상이 유발되는 만성 질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유병률은 15~20%로 높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 후 과민한 대장을 달래는 진경제 등의 약을 처방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드물지만 염증성장질환일 수도드물지만 염증성장질환 위험도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수개월 간 나타난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등이 대표적이다. 이땐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할 수 있다. 한편, 위 절제술로 장 길이가 짧아진 사람도 식사 후 대변 신호가 바로 오는 증상을 겪곤 한다.◇특정 음식 성분에 예민한 경우 발생식후 바로 대변 신호가 오는 게 일시적이라면 그날 먹은 음식에 본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우유를 마셨을 때나, 글루텐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 배에서 소리가 나거나, 소화 장애를 일으켜 바로 대변 신호가 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식하거나, 차가운 액체를 한꺼번에 다량 들이킬 때도 장에 영향을 줘 변의가 찾아올 수 있다. 이때는 자신이 평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었을 때 이런 일이 잦은지 확인하고, 그 음식과 상황을 조심하는 게 좋다.◇스트레스도 영향 미쳐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장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위장 운동과 정상적인 소화를 방해해 복통과 복부 팽만감도 유발할 수 있다.
    대장질환신소영 기자2024/01/06 05:00
  • 감기약 품귀 현상에… 먹다 남은 약 먹어도 될까?

    감기약 품귀 현상에… 먹다 남은 약 먹어도 될까?

    최근 독감, 폐렴,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콧물약, 해열제 등 관련 약품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까지 사재기 단속에 나설 정도. 호흡기질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7일부터 23일 사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43.3명으로, 유행 기준인 6.5명보다 약 7배나 더 많았다. 폐렴,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 등 다른 호흡기 질환자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약 구하기 힘든 지금, 전에 처방받아 먹던 호흡기질환 약을 또 먹어도 될까?물론 복용 후 남은 약은 가능한 한 빨리 폐기하고, 먹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처방받은 지 1년이 지나지 않았을 땐 먹어도 된다. 한국병원약사회 질 향상위원회에서 발표한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 지침'에서도 약 사용 가능 기간으로 1년을 권장하고 있다. 개봉 의약품, 약국에서 지퍼백이나 개별 약포지로 포장한 의약품 모두 포함된다.예외도 있다. 약 중 ▲습도에 민감하거나 ▲협심증 치료제 니트로글리세린처럼 물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원래 포장이 제거됐거나  ▲가루약이거나  ▲시럽제라면 재복용해도 되는 기간이 짧아진다. 가루약은 조제한 날부터 6개월, 시럽제는 1개월만 복용할 수 있다. 귀나 코에 사용하는 점이제·점비제 그리고 가글제는 개봉한 후 1개월만 사용해야 한다. 연고와 크림은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약도 처방받을 때 복용할 수 있는 기간을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다만, 남은 처방 약을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주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아무리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맞는 성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편에 속하는 해열진통제도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여러 성분이 있는데, 간질환이 있거나 하루 3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안 된다. 간독성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부프로펜도 천식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에 따라 적정 복용량이 달라지기도 한다.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제약이슬비 기자2024/01/05 23:00
  • 바나나 까면 보이는 ‘긴 실’… 떼고 먹어야 할까, 그냥 먹어도 될까?

    바나나 까면 보이는 ‘긴 실’… 떼고 먹어야 할까, 그냥 먹어도 될까?

    바나나 껍질을 까면 껍질 안쪽에 기다란 실이 붙어있다. 딱히 맛있지도 않고 식감도 별로인데, 떼고 먹는 게 나을까, 그냥 먹는 게 나을까?바나나 안쪽의 흰 실은 먹어도 무방하다. 이 실의 정확한 명칭은 ‘체관부 다발(phloem bundles)’이다. 체관부는 식물 속 영양분과 수분이 이동하는 통로다. 체관부를 통해 영양분이 전달돼 바나나가 자라는 것이다. 이에 체관부는 섬유질과 영양분이 과육보다 풍부하다. 다만, 체관부 부피가 그리 크지 않다 보니 이 부분을 따로 모아 다량 섭취하지 않는 이상, 바나나 한 개를 먹을 때 체관부를 먹든 안 먹든 섭취하는 영양분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떼지 않고 먹는 쪽이 낫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농산물 가공·유통업체인 돌(Dole) 영양연구소의 니콜라스 D. 길리티 박사는 “바나나의 체관부를 굳이 떼지 말고 그냥 먹는 것이 좋다”며 “더 좋은 방법은 바나나도 다른 과일처럼 껍질째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껍질 속에 실이 있는 과일은 바나나 말고 또 있다. 바로 귤이다. 귤 역시 과육에서 흰 실을 떼지 않고 그냥 먹는 게 좋다. 귤에 붙은 흰 섬유질은 귤락 혹은 알베도(albedo)라고 한다. 식감이 별로지만 모세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헤스피리딘’ 성분이 풍부하다.또 귤락 자체가 섬유질이다 보니 떼지 않고 먹으면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을 저하시켜 원활한 배변이 어려운 상태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런던 킹스칼리지 영양학과 연구팀이 1251명을 대상으로 식이섬유의 변비 완화 효과를 실험한 결과, 하루에 식이섬유 10g 이상을 4주 이상 복용했더니 변비가 크게 완화되는 게 관찰됐다.귤은 즙을 내거나 갈아먹지 말고, 귤락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게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다만, 적당히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귤은 간식으로 한 번에 100g(중간 크기 귤의 3/4)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1/05 22:00
  • 올 한해 매출 껑충 의약품은 '위고비·엔허투'

    올 한해 매출 껑충 의약품은 '위고비·엔허투'

    올해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의약품으로 미국 머크사의 '키트루다'가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셈이다. 그 전에는 8년 동안 '휴미라'가 글로벌 최고 매출 의약품을 차지해왔다. 하지만 올해 특허가 만료되면서 글로벌 매출 1위 자리를 키트루다에 내놓은 상태다.5일 바이오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키트루다와 비슷한 면역항암제의 상승세가 가파른데 면역관문억제제(항 PD-1)인 BMS의 옵티보도 글로벌 매출 7위를 기록해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매출 2위는 노보노디스크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인 '오젬픽'이 키트루다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머크의 자궁경부암백신인 '가다실'도 올해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위 10위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와 비교해 특히 매출 급등이 예상되는 의약품은 비만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면역질환치료제 등이다. 업계 주목도가 높은 치료제가 매출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매출이 가장 기대되는 의약품은 비만치료제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매출 대비 40억 달러(약 5조 2000억원)이상 매출이 증가해 의약품 중에는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도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치료제 오젬픽이 올랐다. 지난해보다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천식이나 건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듀피젠트', '스카이리치', '린버크' 등의 면역질환 치료제들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눈에 띄는 의약품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대표주자인 '엔허투'다. 지난해부터 유방암 외에도 폐얌 분야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츰 적응증을 확대해 가면서 매출도 함께 확대되는 모양새다.올해 매출 기업 순으로는 블록버스터(매출 1조 이상) 17개를 보유한 ‘로슈’가 1위에 오를 전망이다. 매출 10억 달러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존슨앤존슨, 머크, 애브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BMS,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등이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반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매출 1위에 올랐던 화이자는 5위권으로 하락하고, GSK도 매출 순위에서 하락하고 그 자리를 노보노디스크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노디스크는 전년 대비 매출 상승 폭이 큰 기업에도 꼽혔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05 22:00
  • 살 쫙 빠져도 ‘허벅지’만 뚱뚱한 이유

    살 쫙 빠져도 ‘허벅지’만 뚱뚱한 이유

    30대 직장인 김 씨는 새해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바뀐 얼굴과 몸에 만족감을 느끼지만 딱 한 곳이 눈에 거슬린다. 바로 ‘허벅지’다. 다른 곳은 살이 다 빠졌으나, 유독 허벅지만 살을 빼기 전과 비슷하다. 여전히 허벅지 살이 많다보니, 허리에 맞춰 바지 사이즈를 줄일 수도 없다. 왜 허벅지 살만 안 빠지는 걸까?허벅지와 종아리 등 하체에는 지방이 자리 잡기 쉽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알파-2수용체’만 많은 탓이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잘 축적되고 쉽게 빠지지도 않는다. 같은 이유로 체지방이 늘면 허벅지부터 시작해 엉덩이, 배 순으로 살이 찐다.허벅지에는 셀룰라이트도 잘 생긴다.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장애, 림프순환장애 등이 원인으로, 지방조직, 체액, 콜라겐섬유 등 결합조직이 뭉쳐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지방 조직이 콜라겐 캡슐에 둘러싸여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허벅지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평소 운동할 때 허벅지 운동에 더욱 집중해보자. 대표적인 운동법으로는 ‘런지’가 있다. 정면을 보고 서서 등과 허리를 곱게 편 뒤, 허리에 두 손을 얹고 한 쪽 발을 앞으로 내딛는 동작이다. 발을 70~100cm 내딛고, 반대 쪽 다리는 발뒤꿈치를 세우고 90도 정도로 굽힌다. 올라올 때는 반동이 아닌 하체의 힘을 이용하도록 한다. 양쪽을 번갈아 실시하며, 빨리하는 것보다 정확한 동작을 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과 함께 폼롤러 등을 이용해 마사지·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허벅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셀룰라이트가 생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 자세로 오래 앉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전종보 기자2024/01/05 20:00
  • 고기 먹을 때 석쇠는 필수… ‘불맛’에 길들여진 한국인들, 암 걸리기 쉽다?

    고기 먹을 때 석쇠는 필수… ‘불맛’에 길들여진 한국인들, 암 걸리기 쉽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맛이 있다. 바로 ‘불맛’이다. 고기나 소시지를 불에 직접 구우면 불맛이 강해진다. 이런 이유로 야외에서 숯불을 이용한 석쇠구이를 즐겨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불맛을 즐겼다간 암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고기, 육가공식품은 불에 직접 닿으면 발암물질이 다량 발생한다. 불맛의 위험성을 알아본다.◇발암물질 최고 600배 이상 검출, 일반 육류도 예외 없어햄, 소시지 등 육가공식품을 숯불에 직화하면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PAHs)’가 증가한다. 가열하지 않은 원제품보다 최고 600배까지 검출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은 햄·소시지·스팸·베이컨 등 육가공식품의 PAHs 함량을 조리법을 달리해 분석했다. 그 결과, 프라이팬을 활용해 불꽃이 직접 닿지 않게 해 조리한 육가공식품은 5건 중 4건에서, 불꽃이 직접 닿는 숯불구이 방식으로 조리한 육가공식품은 5건 모두에서 PAHs가 검출됐다. 그러나 검출량은 후자에서 훨씬 많았다. 프라이팬에 익힌 육가공식품은 검출한계 이하~22.1ng/g의 PAHs가 확인된 반면, 숯불구이로 익힌 경우 12.7~367.8ng/g이 검출됐다.일반 육류도 마찬가지다. 한국소비자원이 돼지 목심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숯불에 구운 돼지 목심에선 PAHs의 양이 조리 전에 비해 50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기에서 지방 제거하고, 직화 피하는 게 좋아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는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품 성분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불완전 연소하며 발생한다. 특히 지방이 직접적으로 열원과 접촉하면 많이 발생한다. 국립암센터의 ‘발암요인보고서’에 따르면 호흡기를 통해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에 노출될 경우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리식품에서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벤조피렌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다행히 고기 조리 시 몇 가지만 주의해도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의 노출량을 줄일 수 있다. 우선 고기에서 지방을 최대한 제거하도록 한다. 지방 함량이 높은 고기일수록 조리 시 다량의 PAHs가 검출된다. 실제로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돼지 목심은 양념 소갈비, 소 등심, 양념 돼지갈비 등 다른 부위에 비해 3~6배 많은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기는 숯불이나 오븐 등 고기에 직접 열을 가하기보다 물에 끓이거나 삶아서 익히는 게 좋다. 굽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석쇠보단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판을 반드시 활용하도록 한다. 지방이 녹아 숯불에 떨어져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에도 다량의 다환방향족탄산화수소류가 들어있다.조리 시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기는 필수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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