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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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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아주세요.’ 어깨나 허리가 아파 정형외과에 가면 종종 이런 요청을 듣는다. 의료진이 환자의 뒷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 뒷모습만으로 진단을 내리진 않지만, 뒷모습을 보고 특정 질환을 의심해볼 수는 있다. 질환에 따라서는 뒤에서 봤을 때 목이나 어깨, 허리, 엉덩이 등의 모양 변화가 더 잘 보일 수도 있다.양 어깨 높이 다르면 ‘척추측만증’ 의심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심한 차이를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일 수 있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허리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면서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달라진다. 이로 인해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기도 한다.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어깨 높이가 다를 수 있다. 이 경우 허리를 90도로 숙였을 때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반적인 신체 균형을 정확히 살피려면 탈의한 상태에서 양측 어깨 높이와 견갑골(날개뼈) 비대칭, 허리선 비대칭, 골반 높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둥글게 말린 어깨, ‘라운드 숄더’정상적인 어깨는 뒤가 곧고 바르게 펴진 반면, 라운드 숄더가 있는 사람은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려 있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나 수험생,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겪는 문제다. 라운드 숄더가 있으면 목을 뒤로 자주 젖히게 되고, 이로 인해 목디스크나 목·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엉덩이 빼고 ‘뒤뚱뒤뚱’ 걷는다면?엉덩이를 과도하게 뒤로 빼고 뒤뚱거리듯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척추 뼈가 미세하게 어긋난 상태로,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거리며 걷게 된다. 사고를 당하거나 노화로 인해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겪기 쉽다. 통증을 방치하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빈약한 엉덩이, 척추 근육 약해졌다는 신호신체의 중심인 엉덩이가 납작하면 척추 주변 근육 또한 빈약할 가능성이 크다. 척추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 허리는 물론, 무릎까지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척추기립근이 약하면 허리에 세로로 ‘골’이 없이 평평한 채 뼈만 도드라지기도 한다. 이 역시 잦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된다. 엉덩이가 납작할 경우 골반뼈와 마찰이 잘 발생해 엉덩이에 점액낭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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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1/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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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연구팀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성인 7056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82.5%는 고혈압 환자였다. 참여자들은 생활방식과 건강 상태, 토마토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토마토 섭취량은 생 토마토와 토마토소스, 가스파초 등 토마토 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모두 포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토마토 및 토마토 기반 식품 섭취량에 따라 ▲적음(44g 미만) ▲보통(44~82g) ▲중간 이상(82~110g) ▲많은(110g 초과) 그룹으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토마토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36% 낮았으며, 매일 토마토를 적당히(44~82g) 섭취해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연구팀은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이 혈압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고 칼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생활습관 중 하나다. 미국심장협회(AHA)에서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칼륨 함량이 높은 토마토를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토마토는 칼륨 외에도 라이코펜의 좋은 공급원이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항염증 및 항혈소판 효과를 비롯해 심혈관계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다.연구팀은 식단에 토마토를 포함시키고 통곡물, 콩류,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심장 건강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다양한 고칼륨 식품을 섭취하면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면서 칼륨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다. 단,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칼륨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의료진이나 임상 영양사와 상의한 뒤 식단의 칼륨 함량을 조정해야 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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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노인성 안질환이 낙상과 골절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 인구보건 연구소의 창중인 교수 연구팀은 백내장 환자 41만476명(평균연령 73.8세·여성 57.1%)과 성별, 연령을 매치시킨 백내장이 없는 대조군 203만4194명, 황반변성 환자 7만5622명(평균연령 79.4세·여성 62.1%)과 대조군 37만5548명, 녹내장 환자 9만177명(평균연령 69.8세·여성 51.8%)과 대조군 44만8179명의 전자 의료기록(2007~2020년)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백내장 그룹은 낙상 발생률이 29.7%(대조군 13.9%), 황반변성 그룹은 37.1%(대조군 20.7%), 녹내장 그룹은 25%(대조군 12.8%)로 나타났다. 골절 발생률은 백내장 그룹이 14.4%(대조군 8.2%), 황반변성 그룹이 17.8%(대조군 11.5%), 녹내장 그룹은 12.2%(대조군 7.3%)였다.3대 노인성 안질환 환자는 심장병, 고혈압, 2형 당뇨병, 골다공증이 대조군보다 많았다. 반면 천식, 폐쇄성 폐질환, 신경질환, 신장 질환은 대조군보다 적었다. 낙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50여 가지의 교란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낙상 위험은 백내장 그룹이 대조군보다 36%, 황반변성 그룹은 25%, 녹내장은 3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골절 위험은 백내장 그룹이 대조군보다 28%, 황반변성 그룹은 18%, 녹내장 그룹은 31% 높았다.연구팀은 "이는 관찰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력, 몸의 균형 유지, 위험 감지 능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후부터는 연 1회 정도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특히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여부가 이후 시력보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며,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헷갈리기 쉽다. 만약 시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뿌옇게 보이거나 눈이 부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크므로 안과를 찾는 게 좋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 협회 저널-안과학(JAMA 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눈질환신소영 기자2024/0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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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한 채 잠이 들었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냄새도, 색깔도 없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인데,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효과가 있는 걸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발생하다고 여기기 쉽다. 사실이 아니다. 소방청이 2022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471건 중 62.6%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는 텐트(20.8%), 영업시설(6.4%), 차량(5.3%) 순이었다.실내 일산화탄소 누출의 주요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냄비 등의 불완전연소나 보일러 연통 접합부 벌어짐 등이다. 실제 지난달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집 안에 불탄 냄비가 있었던 점을 토대로 이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것이라 추정했다. 앞선 2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할머니와 손녀가 숨지고 딸이 중태 상태로 발견됐는데, 가스보일러 연통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자 일산화탄소경보기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산화탄소경보기는 「가스누설경보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따라 `불완전연소가스용 경보기'로 분류된다.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250ppm에서 5분 이내, 550ppm에서는 1분 이내에 경보를 울려야 한다. 또한 오경보를 방지하기 위해 50ppm에서 5분 이내에는 작동하지 않아야 하며, 경보 음량은 70dB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일산화탄소경보기 14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3개 중 1개꼴로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도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울리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경보가 울렸다. 이러한 불량 비율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보면, 해외에서 수입된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리콜(환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관련 기술이 발전하거나 기준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불량 비율은 4년이 지난 현재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KC인증 마크가 있고 국내산이며 너무 저가가 아닌 제품이 제 기능을 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제대로 된 장소에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경보기는 천장에 달아야 한다. 공하성 교수는 “전기보일러를 제외한 모든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될 수 있다”며 “보일러가 베란다에 있다고 베란다 천장에 경보기를 달면 소리를 못들을 수 있으므로 베란다와 이어진 거실의 천장에 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소 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등을 점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공하성 교수는 “보일러와 연통 사이에 실리콘이 잘 붙어 있는지, 연통이 빠지지는 않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며 “보일러가 돌아갈 때 '우웅' 소리가 크게 들린다면 연통이 막혀 이산화탄소가 역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므로 점검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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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림 기자2024/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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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품에 분리수거 모양이 있더라도, 'OTHER'라고 표기돼 있다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플라스틱 제품은 원료에 따라 7가지, ▲PET ▲HDPE ▲PVC ▲LDPE ▲PP ▲PS ▲OTHER로 나뉜다. 이중 'OTHER'는 다른 원료가 2개 이상 섞인 복합 플라스틱을 말한다. 플라스틱은 원료마다 따로 모아 가공·재활용된다. 다른 원료가 섞이면 플라스틱 성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다른 원료가 섞인 'OTHER'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안 된다.다만, 'OTHER' 플라스틱 제품 중 단일재질이 95% 이상이라면 깨끗이 씻어 배출했을 땐 재활용이 가능하다. 햇반, 오뚜기밥 등 즉석밥 용기는 'OTHER' 플라스틱 제품이지만, PP 성분이 95% 이상이다. 다른 물질이 남아있거나, 세척이 안 되는 용기는 재활용 봉투, 제대로 세척된 용기는 플라스틱 분리수거 통에 넣어야 한다. 환경부에서는 즉석밥 용기 등 일부 다른 성분이 섞여있는 플라스틱이 재생원료 순도를 일부 저하시키는 것은 사실이라, 제품 기능을 유지하면서 재활용이 쉬운 대체재질 개발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다른 단일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여러 개가 완전히 떼어낼 수 없게 붙어 있는 제품도 재활용이 안 된다. OTHER 플라스틱과 같은 이유다. 비닐 상표가 접착제로 붙어있는 페트병이, 비닐이 눌려 잘 떨어지지 않게 붙은 배달 용기, 재질이 다른 칫솔모와 칫솔 몸체가 결합된 칫솔 등이 있다.일회용 수저, 코팅된 종이 등 작은 플라스틱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세척이 어렵고, 재질별로 모으기도 어려워, 재활용 폐품 처리 업체로 가더라도 보통 선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기 때문이다. 환경부에서도 지난 2020년 9월 작은 플라스틱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는 게시글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한편, 색이 있거나 음식 등이 묻어 색이 빠지지 않는 플라스틱도 재활용이 어렵다. 색소가 불순물로 작용해 가공했을 때 플라스틱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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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미세먼지로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어가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호흡기에 찬바람이 흡입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비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린이들에게도 호발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하나이비인후과 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저서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에서 이비인후과를 갈 일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알려준다.◇온도보다 습도를 높이는 게 관건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후 조건은 습도다. 겨울에 감기나 콧병 환자가 많은 것은 기온이 낮아서가 아니라 습도가 낮기 때문이다. 코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는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고, 둘째는 코 점막에서 점액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코가 가장 편안한 습도는 40~60%다. 단,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 가능해지는 5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체온 정도로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하루에 1.5리터 이상 조금씩 자주 마시면 더 효과가 있다. 실내가 아주 건조하면 생리식염수를 코에 몇 방울 떨어뜨려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도 있다.◇실내외 온도 차 줄이자습도 다음으로 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온도다. 정확하게 말하면 ‘온도가 얼마나 낮은가’보다 ‘온도 차가 얼마나 큰가’가 더 중요하다. 온도 차에 예민한 사람은 여름에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기만 해도 콧병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계절적으로는 환절기가 위험하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뀔 때면 아침과 낮의 온도 차가 10도는 보통이고, 때로는 15도 이상 벌어지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역시 코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 여름에는 24~28도, 겨울에는 18~20도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아도 환기는 필수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비염이나 축농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환기할지 여부는 실내 공기의 질에 달려 있다. 실내 공기가 바깥보다 좋으면 환기하지 않고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낫고, 바깥보다 나쁘면 환기해야 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의 평소 미세먼지 농도는 40㎍/㎥ 이하로 ‘보통’ 수준인데, 특정 상황에서는 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때 200~400㎍/㎥, 이불을 털 때 250~800㎍/㎥, 볶음밥을 할 때 200㎍/㎥, 고기를 구울 때 1300㎍/㎥ 이상, 생선을 구울 때 2300㎍/㎥ 이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청소를 하거나 굽거나 볶는 요리를 할 때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맞바람이 통하게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다만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대기 오염물질이 정체돼 아래쪽에 가라앉아 있으므로, 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코질환이금숙 기자 2024/01/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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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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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채리 기자 2024/0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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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정체된 대기로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어 앞이 뿌연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날이 전년보다 늘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미세먼지 오염이 잦았던 곳은 어디였을까?◇경기도 여주, 국내에서 가장 초미세먼지 오염 심해지난 2022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했던 곳은 경기도 여주와 평택이었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공개한 '2022년 대기환경연보'에서, 두 지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당 23㎍(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1g)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자료도 공개했는데, 여주시는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5μg/㎥로 또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치인 5㎍/㎥보다도 5배나 높은 수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서 여주와 평택 다음으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곳은 경기 시흥·안성·이천, 충북 음성, 충남 천안·당진·아산, 전북 부안·김제, 경북 영주 등으로 22㎍/㎥로 측정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도시로는 강원 속초가 꼽혔다. 그러나 이마저도 10㎍/㎥로, WHO 권고기준치보다 2배나 높다.갖은 노력으로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0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2022년을 기점으로 다시 답보 상태에 진입했다. 2022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21년과 동일한 18㎍/㎥을 기록했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일수는 오히려 4일 증가했다.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한 두 도시가 포함된 경기도를 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15μg/㎥ 이하)' 일수가 전년보다 16일이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쁨'(36μg/㎥ 이상) 일수는 6일 증가했다.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도 2018년 28μg/㎥로 최고 수위를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세에 돌입했다. 2023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1μg/㎥로, 2022년 20μg/㎥보다 증가했다.◇초미세먼지 농도 증가, 각종 중증질환 위험 높여초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2.5㎛ 이하로 매우 작아, 사람의 코, 구강, 기관지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깊숙이 들어가 축적된다. 일반 먼지는 보통 코털, 기관지 점막 등에서 걸러져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코는 물론 폐포까지 통과해 혈액으로 전신에 퍼져 각종 중증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까지 했다. 유럽 9개국 3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논문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18%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 사망과도 관련이 깊다. 서유럽 13개국 36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하면 조기사망 확률이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초미세먼지가 10㎍/㎥ 증가하면 1분당 호흡률이 4.73L 줄어들어 폐 기능이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 입원 확률, 피부, 알레르기질환 발병 위험 등도 증가한다.◇개인 피해 최소화하려면…먼저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야외활동과 신체활동은 피하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날 외출을 해야 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마스크를 사용하고, 귀가 후엔 바로 손 씻기, 양치, 세안 등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한다. 실내에서도 조리 등으로 미세먼지가 생기므로 하루 2회 정도 환기는 필요하다. 집이 도로 인근이라면 차량 통행이 잦은 시간은 환기를 피한다.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환기할 땐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어 대기가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기 시간대는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가 좋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으므로 환기를 피해야 한다. 환기 후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충분히 물, 과일, 채소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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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나 기름진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먹을 때 유독 속이 메스껍다면 췌장이 손상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췌장은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해 병이 생겨도 발견이 어렵다. 췌장이 손상됐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알아본다.◇지방 많은 햄버거, 피자… 메스꺼운 맛 나대개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들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특징을 가진다.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나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그대로 배출되면서 지방변에 의한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췌장이 손상됐을 경우 햄버거나 피자와 같은 기름진 음식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먹었을 때 메스꺼움이 느껴진다.◇복통, 가장 흔한 증상… 등 쪽 통증도 동반복통도 함께 느껴진다면 췌장암이나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복통은 가장 흔한 증상이기 때문이다. 통증은 상태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췌장은 등 쪽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을 같이 호소하기도 한다. 췌장암의 징후는 복부 통증이 몇 주간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다.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췌장암으로 유발된 통증을 역류 또는 기타 위장장애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통증이 갑작스럽고 격렬하며 복부 중심에 집중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다.◇50세 이상 가족력 없이 당뇨병 생겼다면 주의하기한편,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가진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만성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이 외에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 감소는 췌장암으로 인한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로 발생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도록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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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인식 변화로 피임률이 늘고 있지만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을 사용하는 비율 역시 높다. 피임법에 따른 실패율과 장단점을 알고 있어야 건강한 성생활이 가능하다. ◇질외사정, 실제 피임 실패율 27%로 보고돼성에 관한 인식 변화로 ‘피임’도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여성의 피임 실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54.6%, 19~39세 초기 성인은 52.2%가 '성관계시 항상 피임한다'고 응답했다.다만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을 사용하는 비율 역시 여전히 높다. 지난 1년간 성관계 경험이 있고 임신·출산을 하지 않았으며, 폐경 상태도 아닌 여성을 대상으로 피임 방법을 물은 결과, 청소년의 85.3%가 콘돔을 사용했다고 답했고 질외사정 64.0%, 월경주기법 42.7%, 경구피임약 13.3%, 사후피임약 13.3% 등이었다.피임 실패율 지표로는 'Pearl Index'이 사용된다. 여성 100명이 1년간에 임신한 임신율을 나타낸다. 피임방법에 따라 피임 실패율은 다르다. 피하이식제가 0.05%로 가장 낮고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0.3%, 구리자궁내장치 0.6%, 콘돔 2%, 질외사정 4% 순이다. 다만 위수치는 피임 방법을 정확하게 사용했을 때 보여주는 실패율이다. 실제 사용 후 보고된 실패율과는 차이가 있다. 피하이식제 0.05%,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8%, 구리자궁내장치 0.8%, 콘돔 15%, 질외사정 27% 정도로 보고된다.피하이식제와 자궁 내 장치처럼 시술에 의해 시행되는 피임법은 실패율에 차이가 없으나, 개인이 실천해야 하는 피임법은 ‘얼마나 정확히 사용하냐’에 따라 실패율이 달라진다. 예컨대 질외사정은 남성이 사정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효과적인 피임을 위해서는 실패율이 적은 피임법과 함께 콘돔을 이중으로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피임법에 따른 장단점 파악해야…피임법에 따른 장단점도 있다 피임 방법에는 ▲복합 경구용 피임약 ▲남성용 콘돔 ▲자궁 내 장치 ▲피하이식 호르몬 피임법 ▲불임수술 ▲자연적 방법 ▲응급피임(사후피임) 등이 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남성용 콘돔’은 HIV 감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피임법이다. 예방효과는 약 87%. 성 전파성 질환과 골반염을 감소시킨다. 부정확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피임 실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복합 경구용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조합한 약제다. 배란을 억제하고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자궁 내 장치’는 자궁 내에 기구를 넣어 호르몬과 구리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착상을 방해한다. 일반적으로 5년마다 교체가 필요하다. 부작용으로 비정상 자궁출혈, 복통, 골반염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약 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피하이식 호르몬 피임법’은 피하조직에 피임제를 이식하는 피임법으로 삽입 후 빠르게 피임 효과가 나타난다. 3년간 피임 효과가 있다. 경구용 피임제와 다르게 매일 먹지 않아도 돼 편리해 장기간의 피임을 원하는 경우 선호한다. ‘불임수술’은 배꼽 수술로 알려진 방법으로 배꼽 주위를 1cm가량 절개한 후 복강경을 이용, 양측 난관을 묶는다. 확실한 피임법이기는 하나 다시 임신을 원하면 난관 복원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0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