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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깃집 나오면서 커피 뽑아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고깃집 나오면서 커피 뽑아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소고기·돼지고기는 철분이 풍부한 대표적 식품이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며, 장기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건강은 물론, 근육세포 형성과 간·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철분이 부족할 경우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육류를 통해 철분을 충분히 섭취·보충하려면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고기를 먹고 곧바로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 타닌, 카페인 등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고기를 먹은 직후엔 타닌·카페인이 함유된 녹차나 홍차도 피할 필요가 있다. 타닌과 철분이 만나 탄닌철이 생성되면 철분 자체로 흡수되지 않고 결합물을 형성해 체내 철분 이용률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다.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날 경우에도 결합물을 형성해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철분 양이 늘어날 수도 있다.커피는 고기를 먹고 적어도 30분 정도는 지난 뒤 마시도록 한다. 당장 입가심이 필요하다면 커피 대신 오렌지주스처럼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비타민C는 철분에 의해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배·키위와 같은 과일도 추천된다. 배에 들어있는 ‘석세포’와 키위의 과즙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 ‘악티니딘’은 고기가 잘 소화되도록 돕는다.한편, 고기를 먹지 않았어도 식사 직후에는 가급적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곧바로 커피를 마시면 철분 외에 비타민, 미네랄 등이 카페인·탄닌에 의해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커피를 마신 직후 영양제를 먹거나 커피와 함께 영양제를 먹는 경우에도 카페인이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1/07 16:30
  • 고약한 악취, 유독 '귀 뒤'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고약한 악취, 유독 '귀 뒤'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피부과 의사들은 몸에서 나는 악취를 줄이려면 '귀 뒤'를 꼼꼼히 씻으라고 한다. 이유가 뭘까? 귀 뒤에서 왜 악취가 잘 발생하는 걸까?◇귀 뒤에 피지 분비샘 많은 게 원인귀 뒤에서 유독 악취가 나는 이유는 귀 뒤에 많이 분포한 피지 분비샘 때문이다. 피지 분비샘은 피부 진피에 위치한 분비샘으로, 모낭 옆에 있으며 피지의 합성과 분비를 담당하는 곳이다. 두피에서 시작해 몸 아래로 내려가는 피지 분비샘은 귀 뒤를 거친다. 피지 분비샘은 ▲두피 ▲이마와 코(T존) ▲귀 주변에 많다. 귀 뒤 피부에도 당연히 모공이 있다. 피지 분비샘에서 나오는 노폐물이 모공에 쌓이는데, 이를 꼼꼼히 씻어주지 않으면 퀴퀴한 냄새를 유발한다.◇나이 들수록 각질 탈락 늦어져귀 뒤 냄새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보통 노화는 40대부터 시작하는데, 노화가 시작되면 정상 피부균총의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한다. 피부 유해균의 증식은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을 만든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하면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불쾌한 냄새를 만든다. 이는 피지 분비샘을 거쳐 피부로 배출된다.노넨알데하이드는 피부 각질이 탈락하면서 제거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노폐물이 쌓이는 주기가 늦어지면서 각질의 탈락 주기가 늦어진다. 악취가 심해지는 이유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정상 피부 각질층의 생성과 탈락 주기는 한 달"이라며 "노화가 시작되면 각질의 탈락 주기가 이보다 늦어진다"고 말했다. ◇클렌저로 꼼꼼히 닦고, 레티놀 성분 발라야 귀 뒤 악취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클렌저를 사용해 귀 뒤를 꼼꼼히 씻는 것이다. 이후에는 '레티놀' 성분 화장품과 필링 세럼을 발라주는 게 좋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일종으로, 귀 뒤의 각질탈락 주기를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김범준 교수는 "레티놀의 비타민A 성분과 필링 세럼은 귀 뒤의 지연된 각질탈락 주기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다만 양을 최대한 적게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향수 사용은 가능하면 피한다. 향수로 잠시나마 악취를 가릴 순 있지만 냄새의 근본 원인을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귀 뒤 냄새와 향수 냄새가 섞여 더 거북하고 부자연스러운 냄새를 만들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1/07 16:00
  • ‘뒷모습’ 자세히 보면 질환이 보인다?

    ‘뒷모습’ 자세히 보면 질환이 보인다?

    ‘뒤로 돌아주세요.’ 어깨나 허리가 아파 정형외과에 가면 종종 이런 요청을 듣는다. 의료진이 환자의 뒷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 뒷모습만으로 진단을 내리진 않지만, 뒷모습을 보고 특정 질환을 의심해볼 수는 있다. 질환에 따라서는 뒤에서 봤을 때 목이나 어깨, 허리, 엉덩이 등의 모양 변화가 더 잘 보일 수도 있다.양 어깨 높이 다르면 ‘척추측만증’ 의심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심한 차이를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일 수 있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허리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면서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달라진다. 이로 인해 몸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기도 한다.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어깨 높이가 다를 수 있다. 이 경우 허리를 90도로 숙였을 때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반적인 신체 균형을 정확히 살피려면 탈의한 상태에서 양측 어깨 높이와 견갑골(날개뼈) 비대칭, 허리선 비대칭, 골반 높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둥글게 말린 어깨, ‘라운드 숄더’정상적인 어깨는 뒤가 곧고 바르게 펴진 반면, 라운드 숄더가 있는 사람은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려 있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나 수험생,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겪는 문제다. 라운드 숄더가 있으면 목을 뒤로 자주 젖히게 되고, 이로 인해 목디스크나 목·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엉덩이 빼고 ‘뒤뚱뒤뚱’ 걷는다면?엉덩이를 과도하게 뒤로 빼고 뒤뚱거리듯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척추 뼈가 미세하게 어긋난 상태로,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거리며 걷게 된다. 사고를 당하거나 노화로 인해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일수록 겪기 쉽다. 통증을 방치하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빈약한 엉덩이, 척추 근육 약해졌다는 신호신체의 중심인 엉덩이가 납작하면 척추 주변 근육 또한 빈약할 가능성이 크다. 척추 근육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 허리는 물론, 무릎까지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척추기립근이 약하면 허리에 세로로 ‘골’이 없이 평평한 채 뼈만 도드라지기도 한다. 이 역시 잦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된다. 엉덩이가 납작할 경우 골반뼈와 마찰이 잘 발생해 엉덩이에 점액낭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2024/01/07 14:00
  • 주말 내내 SNS만 들여다보는 나? ‘이 질환’ 위험 신호

    주말 내내 SNS만 들여다보는 나? ‘이 질환’ 위험 신호

    주말 동안 SNS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다. 하루에 수십 번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고, 자신이 올린 게시물의 ‘좋아요’ 숫자에 집착하기도 한다. 하루 종일 SNS 게시물을 올리면서 SNS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의심해야 한다.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자신에 대한 과장된 평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 ▲공감 능력 결여를 특징으로 하는 성격장애다.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으면 본인을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성격장애는 보통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인기에 시작돼 지속된다. 우울증 등 다른 정신질환은 상황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일관되게 나타나 치료하기 어렵다.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외부 평가를 통해 자존감을 유지하고, 자신의 행복한 모습을 타인에게 확인받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기 내면에서 만족감을 찾기보다 타인의 평가에서 만족을 느끼고, 그만큼 타인에게 보이는 나의 모습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좋아요’ 수 등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평가받고 싶어 한다. 심할 경우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싶은 욕심에 팔로워를 구입하거나 SNS에 과도하게 매달리기도 한다. 이는 실제 대인관계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주거나 일상생활 자체에 지장이 될 수 있다.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겪으면 나이가 들면서 아름다움 등에 집착하거나 완벽해 보이기 위해 자기검열을 끊임없이 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극복하려면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나타나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지속해 SNS 과몰입이 심하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미국 아칸소대 연구팀은 18~30세 978명을 대상으로 SNS 사용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SNS 사용 시간이 하루에 121~195분인 사람 중 22.6%, 196~300분인 사람 중 32.3%가 우울증에 걸렸다. SNS의 댓글이나 ‘좋아요’ 수에 예민해져 있거나 SNS에만 몰두한다면 SNS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1/07 13:30
  • 생고기 더러워보이는데, 물에 씻어도 될까?

    생고기 더러워보이는데, 물에 씻어도 될까?

    일반적으로 식재료는 조리 전 깨끗이 세척해 조리하는 게 위생상 좋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육류의 경우 예외다. 육류를 물에 씻으면 오히려 세균 번식이 더 빨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싱크대, 주변 구역 60%가 세균으로 오염돼정육점에서 산 생고기를 싱크대에서 물로 씻어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는 물로 씻으면 안 된다. 육류를 물에 씻는 과정에서 각종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농무부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공동으로 생닭을 무심코 씻은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실험에 사용된 주방 싱크대와 주변 구역 60%가 세균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됐다. 정리를 한 뒤에도 물이 튄 주방 표면적 14%에서 세균이 그대로 검출됐다.​특히 생닭은 캠필로박터균에 취약하다. 캠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내에 널리 분포하는 균으로,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쉽게 증식한다. 캠필로박터균 식중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설사의 원인 중 하나로 5~14%를 차지한다. 문제는 생고기를 물로 씻는 과정에서 다른 식자재에 튀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오염 물질 제거하고 싶다면, 종이타월 활용하기구매한 고기를 그냥 먹는 게 찝찝하더라도 충분히 가열해 먹으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다. 물로 씻는 대신 종이 타월 등을 이용해 오염된 부분을 닦아주도록 한다. 또 생고기는 신속하게 조리해 섭취하는 게 좋다. 익히더라도 상온 방치 시 식중독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5℃ 이하의 냉장 보관이나 60℃ 이상으로 보온 저장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07 13:00
  • 혈압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빨간 채소'의 정체

    혈압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빨간 채소'의 정체

    토마토를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연구팀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성인 7056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82.5%는 고혈압 환자였다. 참여자들은 생활방식과 건강 상태, 토마토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토마토 섭취량은 생 토마토와 토마토소스, 가스파초 등 토마토 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모두 포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토마토 및 토마토 기반 식품 섭취량에 따라 ▲적음(44g 미만) ▲보통(44~82g) ▲중간 이상(82~110g) ▲많은(110g 초과) 그룹으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토마토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36% 낮았으며, 매일 토마토를 적당히(44~82g) 섭취해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연구팀은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이 혈압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고 칼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생활습관 중 하나다. 미국심장협회(AHA)에서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칼륨 함량이 높은 토마토를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토마토는 칼륨 외에도 라이코펜의 좋은 공급원이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항염증 및 항혈소판 효과를 비롯해 심혈관계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다.연구팀은 식단에 토마토를 포함시키고 통곡물, 콩류,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심장 건강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다양한 고칼륨 식품을 섭취하면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면서 칼륨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다. 단,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칼륨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의료진이나 임상 영양사와 상의한 뒤 식단의 칼륨 함량을 조정해야 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1/07 12:30
  • 소화 잘되는 달걀이 따로 있다? [주방 속 과학]

    소화 잘되는 달걀이 따로 있다? [주방 속 과학]

    반숙란이 날달걀보다 소화가 잘된다. 푹 익은 맥반석 달걀보다도 소화가 잘된다. 왜 그럴까?단백질은 열에 약해, 익히면 구조가 변하면서 소화효소가 접근하기 쉬워진다. 달걀 단백질은 단백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아미노산 사이 펩타이드 결합과 다이설파이드 결합을 통해 단단한 사슬 형태를 유지한다. 단백질은 이 사슬들이 3차원 구조로 뭉쳐있는 실타래 모양인데, 열을 가하면 결합이 끊기고 풀어진다. 이때 구조가 헐거워지므로 날달걀보단 반숙란이 더 소화가 잘된다.그러나 더 익혀 완숙, 맥반석 달걀이 되면 되레 소화가 잘 안된다. 풀어진 단백질들이 점점 다른 덩어리들과 뒤엉켜 점점 물을 싫어하는 분자는 안쪽으로, 좋아하는 분자는 바깥쪽으로 나가서 새로운 결합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구조가 더 안정되고 단단해진다.달걀이 들어간 식품을 조리할 때도 이 성질을 응용할 수 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만들려면 단백질 사이 응고력을 떨어뜨려야 한다. 물을 넣어 단백질 농도를 떨어뜨리면 응고력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달걀찜을 만들 때 보통 50g 달걀 1개에 국물 150~200g을 사용하는데, 이보다 물량을 늘리면 응고력이 약해져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달걀찜을 만들 수 있다.소금 등 염류나 산도를 높이는 식초 사용을 줄이고, 설탕을 추가해도 소화가 잘되는 달걀 조리 식품을 만들 수 있다. 소금 등 염류는 반대 이온을 흡착해 단백질 사이 재결합을 도와 응고력을 높인다. 식초는 단백질 응고 반응이 빨라지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반대로 설탕은 단백질과 직접 결합해 단백질 분자 재결합을 방해하면서 응고성을 떨어뜨려 달걀 요리의 질감을 부드럽게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1/07 12:00
  • 백내장·황반변성·녹내장 있는 노인 ‘이것’ 위험도 커

    백내장·황반변성·녹내장 있는 노인 ‘이것’ 위험도 커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노인성 안질환이 낙상과 골절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 인구보건 연구소의 창중인 교수 연구팀은 백내장 환자 41만476명(평균연령 73.8세·여성 57.1%)과 성별, 연령을 매치시킨 백내장이 없는 대조군 203만4194명, 황반변성 환자 7만5622명(평균연령 79.4세·여성 62.1%)과 대조군 37만5548명, 녹내장 환자 9만177명(평균연령 69.8세·여성 51.8%)과 대조군 44만8179명의 전자 의료기록(2007~2020년)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백내장 그룹은 낙상 발생률이 29.7%(대조군 13.9%), 황반변성 그룹은 37.1%(대조군 20.7%), 녹내장 그룹은 25%(대조군 12.8%)로 나타났다. 골절 발생률은 백내장 그룹이 14.4%(대조군 8.2%), 황반변성 그룹이 17.8%(대조군 11.5%), 녹내장 그룹은 12.2%(대조군 7.3%)였다.3대 노인성 안질환 환자는 심장병, 고혈압, 2형 당뇨병, 골다공증이 대조군보다 많았다. 반면 천식, 폐쇄성 폐질환, 신경질환, 신장 질환은 대조군보다 적었다. 낙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50여 가지의 교란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낙상 위험은 백내장 그룹이 대조군보다 36%, 황반변성 그룹은 25%, 녹내장은 3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골절 위험은 백내장 그룹이 대조군보다 28%, 황반변성 그룹은 18%, 녹내장 그룹은 31% 높았다.연구팀은 "이는 관찰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력, 몸의 균형 유지, 위험 감지 능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후부터는 연 1회 정도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특히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여부가 이후 시력보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며,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헷갈리기 쉽다. 만약 시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뿌옇게 보이거나 눈이 부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크므로 안과를 찾는 게 좋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 협회 저널-안과학(JAMA 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눈질환신소영 기자2024/01/07 11:00
  • 냄새 없는 ‘일산화탄소’ 무서워… ‘경보기’ 샀더니 세 개 중 하나는 불량

    냄새 없는 ‘일산화탄소’ 무서워… ‘경보기’ 샀더니 세 개 중 하나는 불량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 기구를 사용한 채 잠이 들었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냄새도, 색깔도 없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인데,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효과가 있는 걸까?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발생하다고 여기기 쉽다. 사실이 아니다. 소방청이 2022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471건 중 62.6%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는 텐트(20.8%), 영업시설(6.4%), 차량(5.3%) 순이었다.실내 일산화탄소 누출의 주요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냄비 등의 불완전연소나 보일러 연통 접합부 벌어짐 등이다. 실제 지난달 25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집 안에 불탄 냄비가 있었던 점을 토대로 이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것이라 추정했다. 앞선 2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할머니와 손녀가 숨지고 딸이 중태 상태로 발견됐는데, 가스보일러 연통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자 일산화탄소경보기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산화탄소경보기는 「가스누설경보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따라 `불완전연소가스용 경보기'로 분류된다.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250ppm에서 5분 이내, 550ppm에서는 1분 이내에 경보를 울려야 한다. 또한 오경보를 방지하기 위해 50ppm에서 5분 이내에는 작동하지 않아야 하며, 경보 음량은 70dB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일산화탄소경보기 14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3개 중 1개꼴로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도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울리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경보가 울렸다. 이러한 불량 비율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보면, 해외에서 수입된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리콜(환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공하성 교수는 “관련 기술이 발전하거나 기준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불량 비율은 4년이 지난 현재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KC인증 마크가 있고 국내산이며 너무 저가가 아닌 제품이 제 기능을 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제대로 된 장소에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경보기는 천장에 달아야 한다. 공하성 교수는 “전기보일러를 제외한 모든 보일러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될 수 있다”며 “보일러가 베란다에 있다고 베란다 천장에 경보기를 달면 소리를 못들을 수 있으므로 베란다와 이어진 거실의 천장에 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소 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등을 점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공하성 교수는 “보일러와 연통 사이에 실리콘이 잘 붙어 있는지, 연통이 빠지지는 않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며 “보일러가 돌아갈 때 '우웅' 소리가 크게 들린다면 ​연통이 막혀 이산화탄소가 역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므로 점검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07 10:00
  • 양념 때문에 잘 안 보이는데… 양념 갈비 먹을 때, 신선도 확인하는 법

    양념 때문에 잘 안 보이는데… 양념 갈비 먹을 때, 신선도 확인하는 법

    신선한 고기는 눈으로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러나 양념된 고기는 신선도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고기 자체의 색감이 양념에 의해 가려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갈비를 먹을 때 신선도가 떨어진 고기를 재양념한 것은 아닌지 왠지 모르게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양념된 생고기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오래된 양념 고기… 가열해도 독소 남아 있어신선도가 떨어진 양념 고기는 가열해도 우리 몸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가열 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사라질 순 있어도, 육류 자체에서 뿜어낸 독소는 사라지지 않는다.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가 대표적이다.◇시큼한 냄새, 갈라진 표면, 푸른빛… 상했다는 신호그렇다면 양념 고기의 신선도는 어떻게 확인할까. 우선 고기의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이 있다. 시큼한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부패가 시작된 것이다. 고기를 굽기 전 표면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오래 보관하면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가면서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 소고기의 경우 고기의 색이 붉은빛이 아닌 푸른빛을 보인다면 변질을 의심해야 한다.◇가정용 양념 고기… 포장 팩 부풀거나 하얗다면 전량 폐기가정에서 보관한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해동했을 때 색이 하얗다면 폐기하는 게 좋다. 양념에 의해 고기 표면이 끈적거려도 상했다는 신호다. 밀봉된 고기 팩이 부풀어 올랐을 때도 이미 부패가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 모르고 상한 것이 의심되는 고기를 먹은 후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4/01/07 09:00
  • 변기 커버보다도 더러워… 욕실에서 써도 욕실에 두면 안 되는 것들

    변기 커버보다도 더러워… 욕실에서 써도 욕실에 두면 안 되는 것들

    욕실에 이런저런 물건을 가져다두는 사람이 많다. 씻기 전후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욕실에 배치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나 욕실은 집에서 가장 환기가 어렵고 습한 곳이라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자주 쓰는 물건이라고 가져다뒀다간 세균에 오염되기 십상이다.칫솔은 될 수 있으면 욕실 바깥에 보관하는 게 좋다. 칫솔을 한 달 이상 세면대 칫솔꽂이에 두고 썼다면 세균 덩어리가 됐을 수 있다. 욕실은 습도가 높아 치아에서 칫솔로 옮겨간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칫솔을 욕실에 한 달간 보관했을 때 세균 수가 149.46CFU(집락 형성 단위)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밀폐된 칫솔 케이스 속에 넣어둔 칫솔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참고로 겨울철 공중화장실 변기 시트의 세균 수는 202CFU다. 칫솔은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고, 부득이하게 욕실에 둬야 한다면 자외선 살균기를 쓰거나 창가에 둔다. 면도기 역시 마찬가지다.쓴 수건은 완전히 말린 후에 다시 써야 한다. 창문 없는 욕실에 그냥 뒀다가는 악취가 날 뿐 아니라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욕실에 자주 생기는 곰팡이 오레오바시튬이나 클라도스포리움은 새까맣고 끈적이는 게 특성이다. 생명력이 강해 자외선이 세거나 온도가 낮아도 잘 자라며, 타일 사이 실리콘이나 가습기 내부에서 잘 발견된다. 물론 수건에서도 살 수 있다.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면 과민성 폐렴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곰팡이가 붙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다가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위험도 존재한다. 수건을 사용했다면 건조한 곳에 널어 말리고, 2년마다 새 수건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수건 일부분의 색이 짙어졌다면 곰팡이가 핀 것일 수 있으니 버린다.욕실 선반에 평소 먹는 의약품을 두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의약품은 수분과 온도에 민감하다. 샤워 후 뜨거운 증기가 차곤 하는 욕실에 의약품을 보관했다간 약이 서서히 변질될 수 있다. 단순히 형태만 변하는 게 아니라 화학적 성분이 바뀌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 약은 종류별로 적절한 보관법이 다르다. 아스피린, 덱시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진통 소염제는 실온, 좌약이나 일부 항생제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화장품을 욕실에 두고 쓰는 것도 좋지 않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4/01/07 08:00
  • "몇 년 내에 조단위 매출"…촉망받는 글로벌 치료제들

    "몇 년 내에 조단위 매출"…촉망받는 글로벌 치료제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미래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촉망받는 의약품이 선정됐다. 올해 출시되면 5년 내에 매출 1조원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치료제들이다. 알츠하이머와  유전자 치료제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국내에 허가를 받아 들어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국가신약개발재단이 발표한 '글로벌 신약개발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FDA 허가를 받아 2028년 전에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매출을 낼 수 있는 신약 후보 10가지가 언급됐다.먼저 가장 촉망받는 치료제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다. 지난해 7월 FDA 정식 허가를 받았다. 현재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 시장은 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 중에 하나여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 출시될 경우 상당히 높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그 다음은 로슈의 듀센 근이영양증 유전자 치료제인 '엘리비디스(Elevidys)'가 있다. 지난해 6월 FDA의 가속승인을 허가받았는데, 아직 정식허가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다. 이 약물은 근본적인 유전 원인을 치료할 수 있어 영유아 시기에 조기 치료가 가능해진다. 올해 정식 허가를 받는다면 해당 질환에서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가 된다.일리아릴리의 '도나네맙(Donanemab)'은 또 다른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아직 FDA 허가 심사 중으로, 1분기 내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치료제 역시 제출 임상시험 등을 통해 치료제의 안전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상태여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레켐비에 맞서 시장 경쟁 약물로 등극할지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감염 질환에 대비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도 있다. 이 백신은 지난해 5월 승인 받았는데, 개발사는 GSK로 고령층이 접종 가능한 세계 최초 RSV 백신이기도 하다. RSV 백신 역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감염 질환에 대비한 프리미엄 백신으로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밖에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일리아릴리의 '옴보'(Omvoh), 화이자 신약 '벨시피티'(Velsipity) 등이 있다.국가신약개발재단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를 통해 나온 결과, FDA 승인 확률이 높은 후보물질은 57개이며 그 중 승인 시 2028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개의 후보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07 08:00
  • '이런' 즉석밥 용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고요?

    '이런' 즉석밥 용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고요?

    플라스틱 제품에 분리수거 모양이 있더라도, 'OTHER'라고 표기돼 있다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이다.플라스틱 제품은 원료에 따라 7가지, ▲PET ▲HDPE ▲PVC ▲LDPE ▲PP ▲PS ▲OTHER로 나뉜다. 이중 'OTHER'는 다른 원료가 2개 이상 섞인 복합 플라스틱을 말한다. 플라스틱은 원료마다 따로 모아 가공·재활용된다. 다른 원료가 섞이면 플라스틱 성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다른 원료가 섞인 'OTHER'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안 된다.다만, 'OTHER' 플라스틱 제품 중 단일재질이 95% 이상이라면 깨끗이 씻어 배출했을 땐 재활용이 가능하다. 햇반, 오뚜기밥 등 즉석밥 용기는 'OTHER' 플라스틱 제품이지만, PP 성분이 95% 이상이다. 다른 물질이 남아있거나, 세척이 안 되는 용기는 재활용 봉투, 제대로 세척된 용기는 플라스틱 분리수거 통에 넣어야 한다. 환경부에서는 즉석밥 용기 등 일부 다른 성분이 섞여있는 플라스틱이 재생원료 순도를 일부 저하시키는 것은 사실이라, 제품 기능을 유지하면서 재활용이 쉬운 대체재질 개발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다른 단일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여러 개가 완전히 떼어낼 수 없게 붙어 있는 제품도 재활용이 안 된다. OTHER 플라스틱과 같은 이유다. 비닐 상표가 접착제로 붙어있는 페트병이, 비닐이 눌려 잘 떨어지지 않게 붙은 배달 용기, 재질이 다른 칫솔모와 칫솔 몸체가 결합된 칫솔 등이 있다.일회용 수저, 코팅된 종이 등 작은 플라스틱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세척이 어렵고, 재질별로 모으기도 어려워, 재활용 폐품 처리 업체로 가더라도 보통 선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기 때문이다. 환경부에서도 지난 2020년 9월 작은 플라스틱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는 게시글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한편, 색이 있거나 음식 등이 묻어 색이 빠지지 않는 플라스틱도 재활용이 어렵다. 색소가 불순물로 작용해 가공했을 때 플라스틱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환경이슬비 기자2024/01/07 07:00
  • 지긋지긋한 '겨울 콧병' 물리치는 법 4가지

    지긋지긋한 '겨울 콧병' 물리치는 법 4가지

    추위와 미세먼지로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어가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호흡기에 찬바람이 흡입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비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린이들에게도 호발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하나이비인후과 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저서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에서 이비인후과를 갈 일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알려준다.◇온도보다 습도를 높이는 게 관건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후 조건은 습도다. 겨울에 감기나 콧병 환자가 많은 것은 기온이 낮아서가 아니라 습도가 낮기 때문이다. 코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는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고, 둘째는 코 점막에서 점액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코가 가장 편안한 습도는 40~60%다. 단,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 가능해지는 5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체온 정도로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하루에 1.5리터 이상 조금씩 자주 마시면 더 효과가 있다. 실내가 아주 건조하면 생리식염수를 코에 몇 방울 떨어뜨려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도 있다.◇실내외 온도 차 줄이자습도 다음으로 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온도다. 정확하게 말하면 ‘온도가 얼마나 낮은가’보다 ‘온도 차가 얼마나 큰가’가 더 중요하다. 온도 차에 예민한 사람은 여름에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기만 해도 콧병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계절적으로는 환절기가 위험하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뀔 때면 아침과 낮의 온도 차가 10도는 보통이고, 때로는 15도 이상 벌어지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역시 코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 여름에는 24~28도, 겨울에는 18~20도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아도 환기는 필수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비염이나 축농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환기할지 여부는 실내 공기의 질에 달려 있다. 실내 공기가 바깥보다 좋으면 환기하지 않고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낫고, 바깥보다 나쁘면 환기해야 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의 평소 미세먼지 농도는 40㎍/㎥ 이하로 ‘보통’ 수준인데, 특정 상황에서는 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때 200~400㎍/㎥, 이불을 털 때 250~800㎍/㎥, 볶음밥을 할 때 200㎍/㎥, 고기를 구울 때 1300㎍/㎥ 이상, 생선을 구울 때 2300㎍/㎥ 이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청소를 하거나 굽거나 볶는 요리를 할 때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맞바람이 통하게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다만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대기 오염물질이 정체돼 아래쪽에 가라앉아 있으므로, 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코질환이금숙 기자 2024/01/07 06:30
  • 질소가스로 사형 집행 결정한 美 법원, “비인간적” VS “고통 없다”

    질소가스로 사형 집행 결정한 美 법원, “비인간적” VS “고통 없다”

    미국에서 질소가스를 이용해 사형을 집행할 예정이다.최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사법당국은 오는 25일, 사형수인 케네스 스미스(58)에게 질소가스를 흡입시켜 저산소증으로 유발하는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스미스는 1988년 일행 2명과 함께 돈을 받고 목사의 부인을 청부 살해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앨라배마주는 2022년 11월 그에게 독극물 주사로 사형을 집행하려 했지만, 치사량을 투여할 적절한 정맥을 찾지 못해 실패했다. 일행 중 한명은 2010년 사형됐고 나머지 한명은 2020년경 복역 중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지금까지 사형 방식으로 교수형이나 전기 감전, 독극물 주입 등을 주로 시행해 왔다.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3개 주는 법적으로 질소가스를 허용하고 있으나 그간 실제로 집행된 적은 없다.다만 질소가스 사형이 비인간적인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모리스 티볼빈즈 등 유엔인권특별보고관 4명은 성명을 통해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은 고통스럽고 굴욕적인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고문과 기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의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미스의 변호인단도 “검증되지 않은 질소가스 처형은 잔인한 형벌을 금지하는 미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앨라배마주 연방판사는 “질소가스 처벌에 대한 위헌 소송을 낼 수 있게 사형 집행을 중단시켜 달라”는 스미스의 가처분 요청을 받아들일지 검토하고 있다.한편, 고통이 덜하다는 이유로 질소가스 사형을 요구한 사형수도 있었다. 살인·강간·납치 혐의로 미국 미주리주에서 1996년 사형 선고를 받은 러셀 버클루는 2014년 5월에 독극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해면상 혈관종’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는 탓에 독극물을 주입하면 피로 가득 찬 종양이 파열되면서 극심한 고통이 생길 것이라는 주장하며 사형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청했다.당시 연방대법원은 “미국 헌법은 사형수에게 고통 없는 죽음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판결하며 버클루의 요청을 거부했다. 9명의 법관 중 5명은 버클루의 요청이 형 집행을 미루려는 ‘시간 끌기’ 전략이며 질소가스 사형이 덜 고통스럽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4명의 법관은 버클루의 건강 상태를 감안할 때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이 허용돼야 한다고 봤다. 질소는 공기에도 포함돼 있다. 건조한 공기는 대략 78%의 질소, 21%의 산소, 0.93%의 아르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질소 자체는 독성이 없으나 순수하게 질소만 흡입하면 체내 산소량이 떨어지면서 저산소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산소 농도가 6% 이하로 떨어지면 통상 40초 안에 사망한다. 고통의 정도가 어떤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07 06:00
  • 김치에 깨 뿌린 줄… 배추에 나타난 검은 점, 먹어도 될까?

    김치에 깨 뿌린 줄… 배추에 나타난 검은 점, 먹어도 될까?

    김치를 먹다보면 배추에 미세하게 박혀있는 검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마치 검은 깨를 뿌려놓은 형상이다. 특히 한 곳에 군집을 이뤄 마치 김치가 상한 것처럼 보인다. 배추에 생긴 까만 점, 먹어도 괜찮을까?결론부터 말하면 검은 점이 생긴 배추는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독성이 있거나, 영양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배추에 나타난 검은 점의 정체는 깨씨무늬 증상이다. 깨시무늬증은 배추 자체에 나타나는 생리 장해다. 즉 배추 보관 환경에 의해 발생한 작물의 생리적 변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배추를 수확할 때 질소가 너무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배추에서 깨씨무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깨씨무늬는 배추를 재배할 때 사용하는 질소 비료와 관련이 있는데, 질소가 너무 많이 공급되면 배추의 어린잎들이 이를 전부 소화하지 못해 잎자루 속 질산태 질소 농도가 높아진다. 이때 개알 같은 작은 흑색 반점이 나타난다. 반대로 질소가 부족해도 깨씨무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릉원주대 식물생명과학과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깨씨무늬가 있는 배추의 경우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까만 점이 더 많아질 수 있다. 다만, 깨씨무늬가 있는 배추는 식감이 상대적으로 무를 순 있다.김치를 보관할 때는 배추가 국물에 잠기게 해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게 좋다. 김치의 저장 온도는 4도 이하가 적합하다. 깨씨무늬가 아닌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가 김치에 폈을 경우에는 무조건 전량 폐기해야 한다. 김치가 부패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4/01/07 05:00
  • 초미세먼지 오염 가장 심했던 지역은? 1위 경기 여주, 2위는?

    초미세먼지 오염 가장 심했던 지역은? 1위 경기 여주, 2위는?

    연일 정체된 대기로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어 앞이 뿌연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날이 전년보다 늘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미세먼지 오염이 잦았던 곳은 어디였을까?◇경기도 여주, 국내에서 가장 초미세먼지 오염 심해지난 2022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했던 곳은 경기도 여주와 평택이었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이 공개한 '2022년 대기환경연보'에서, 두 지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당 23㎍(마이크로그램, 100만분의1g)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자료도 공개했는데, 여주시는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5μg/㎥로 또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치인 5㎍/㎥보다도 5배나 높은 수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서 여주와 평택 다음으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곳은 경기 시흥·안성·이천, 충북 음성, 충남 천안·당진·아산, 전북 부안·김제, 경북 영주 등으로 22㎍/㎥로 측정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도시로는 강원 속초가 꼽혔다. 그러나 이마저도 10㎍/㎥로, WHO 권고기준치보다 2배나 높다.갖은 노력으로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20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2022년을 기점으로 다시 답보 상태에 진입했다. 2022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21년과 동일한 18㎍/㎥을 기록했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일수는 오히려 4일 증가했다.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한 두 도시가 포함된 경기도를 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 '좋음'(15μg/㎥ 이하)' 일수가 전년보다 16일이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쁨'(36μg/㎥ 이상) 일수는 6일 증가했다.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도 2018년 28μg/㎥로 최고 수위를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세에 돌입했다. 2023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1μg/㎥로, 2022년 20μg/㎥보다 증가했다.◇초미세먼지 농도 증가, 각종 중증질환 위험 높여초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2.5㎛ 이하로 매우 작아, 사람의 코, 구강, 기관지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깊숙이 들어가 축적된다. 일반 먼지는 보통 코털, 기관지 점막 등에서 걸러져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코는 물론 폐포까지 통과해 혈액으로 전신에 퍼져 각종 중증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까지 했다. 유럽 9개국 3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논문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18%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 사망과도 관련이 깊다. 서유럽 13개국 36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하면 조기사망 확률이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초미세먼지가 10㎍/㎥ 증가하면 1분당 호흡률이 4.73L 줄어들어 폐 기능이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 심혈관질환 입원 확률, 피부, 알레르기질환 발병 위험 등도 증가한다.◇개인 피해 최소화하려면…먼저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야외활동과 신체활동은 피하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날 외출을 해야 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마스크를 사용하고, 귀가 후엔 바로 손 씻기, 양치, 세안 등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한다. 실내에서도 조리 등으로 미세먼지가 생기므로 하루 2회 정도 환기는 필요하다. 집이 도로 인근이라면 차량 통행이 잦은 시간은 환기를 피한다.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환기할 땐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어 대기가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기 시간대는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가 좋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으므로 환기를 피해야 한다. 환기 후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충분히 물, 과일, 채소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킨다.
    환경이슬비 기자2024/01/06 23:00
  • 당뇨병 막는 ‘양치질’ 방법[밀당365]

    당뇨병 막는 ‘양치질’ 방법[밀당365]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피곤하더라도 양치질을 반드시 해야 한다. 치아 건강은 전신 건강으로 이어지기 때문인데, 올바른 양치법에 대해 알아본다.◇입속 세균, 당뇨병 발병 높여평소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속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한다. 양치 직후부터 세균은 치아에 부착해 놀라운 번식력으로 수 시간 내에 수천, 수만 마리가 집락 하는 세균막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많아진 입속 세균은 입 속에만 머물지 않는다. 잇몸에 염증을 만들고 혈관을 침투해 혈액으로 전신을 돌아다닌다. 다른 혈관 안으로 직접 침투해 전신 만성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관 염증은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유발·악화하고, 면역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 해 자기 혈관을 공격한다. 전신을 돌아다니는 치아 세균은 췌장으로 이동해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하는 등 포도당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이 잇몸병이 있는 6만4379명을 3~4년간 추적했더니, 잇몸병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나 높았다.◇세 번 이상 양치해야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를 자주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24만 7696명을 9.5년간 추적관찰 한 결과, 하루 세 번 이상 양치를 한 사람은 한 번 양치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았다. 하루 세 번 이상 양치를 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8% 감소한다는 이대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양치 후 따뜻한 물로 헹구기올바른 양치 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양치는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에 밀착한 뒤, 제자리에서 좌우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줘 닦으면 된다. 양치 후에는 입 안을 제대로 헹구는 것도 중요하다. 입 안에 치약 계면활성제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 안을 여러 번 헹구지 않아서 계면활성제가 오래 남아 있다면 치아가 착색되거나 입 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 계면활성제는 1~2번 정도만 헹궈도 씻겨나간다. 하지만 계면활성제와 다른 첨가제를 모두 깨끗이 제거하려면 최소 5~6회 헹구는 게 가장 좋다. 또한 찬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약 45~50도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잘 녹으면서 치태도 잘 제거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오히려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한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1/06 22:00
  • 햄버거 먹을 때마다 ‘이 맛’ 나면, 장기 손상 신호

    햄버거 먹을 때마다 ‘이 맛’ 나면, 장기 손상 신호

    햄버거나 기름진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먹을 때 유독 속이 메스껍다면 췌장이 손상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췌장은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해 병이 생겨도 발견이 어렵다. 췌장이 손상됐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알아본다.◇지방 많은 햄버거, 피자… 메스꺼운 맛 나대개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들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특징을 가진다.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나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그대로 배출되면서 지방변에 의한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췌장이 손상됐을 경우 햄버거나 피자와 같은 기름진 음식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먹었을 때 메스꺼움이 느껴진다.◇복통, 가장 흔한 증상… 등 쪽 통증도 동반복통도 함께 느껴진다면 췌장암이나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야 한다. 복통은 가장 흔한 증상이기 때문이다. 통증은 상태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췌장은 등 쪽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을 같이 호소하기도 한다. 췌장암의 징후는 복부 통증이 몇 주간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다.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췌장암으로 유발된 통증을 역류 또는 기타 위장장애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통증이 갑작스럽고 격렬하며 복부 중심에 집중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다.◇50세 이상 가족력 없이 당뇨병 생겼다면 주의하기한편,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가진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만성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이 외에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 감소는 췌장암으로 인한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로 발생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도록 한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4/01/06 20:00
  • 질외사정은 피임 실패율 높다? 콘돔·약보다…

    질외사정은 피임 실패율 높다? 콘돔·약보다…

    성에 관한 인식 변화로 피임률이 늘고 있지만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을 사용하는 비율 역시 높다. 피임법에 따른 실패율과 장단점을 알고 있어야 건강한 성생활이 가능하다. ◇질외사정, 실제 피임 실패율 27%로 보고돼성에 관한 인식 변화로 ‘피임’도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여성의 피임 실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54.6%, 19~39세 초기 성인은 52.2%가 '성관계시 항상 피임한다'고 응답했다.다만 실패율이 높은 피임법을 사용하는 비율 역시 여전히 높다. 지난 1년간 성관계 경험이 있고 임신·출산을 하지 않았으며, 폐경 상태도 아닌 여성을 대상으로 피임 방법을 물은 결과, 청소년의 85.3%가 콘돔을 사용했다고 답했고 질외사정 64.0%, 월경주기법 42.7%, 경구피임약 13.3%, 사후피임약 13.3% 등이었다.피임 실패율 지표로는 'Pearl Index'이 사용된다. 여성 100명이 1년간에 임신한 임신율을 나타낸다. 피임방법에 따라 피임 실패율은 다르다. 피하이식제가 0.05%로 가장 낮고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0.3%, 구리자궁내장치 0.6%, 콘돔 2%, 질외사정 4% 순이다. 다만 위수치는 피임 방법을 정확하게 사용했을 때 보여주는 실패율이다. 실제 사용 후 보고된 실패율과는 차이가 있다. 피하이식제 0.05%, 경구용 호르몬 피임약 8%, 구리자궁내장치 0.8%, 콘돔 15%, 질외사정 27% 정도로 보고된다.피하이식제와 자궁 내 장치처럼 시술에 의해 시행되는 피임법은 실패율에 차이가 없으나, 개인이 실천해야 하는 피임법은 ‘얼마나 정확히 사용하냐’에 따라 실패율이 달라진다. 예컨대 질외사정은 남성이 사정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효과적인 피임을 위해서는 실패율이 적은 피임법과 함께 콘돔을 이중으로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피임법에 따른 장단점 파악해야…피임법에 따른 장단점도 있다 피임 방법에는 ▲복합 경구용 피임약 ▲남성용 콘돔 ▲자궁 내 장치 ▲피하이식 호르몬 피임법 ▲불임수술 ▲자연적 방법 ▲응급피임(사후피임) 등이 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남성용 콘돔’은 HIV 감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피임법이다. 예방효과는 약 87%. 성 전파성 질환과 골반염을 감소시킨다. 부정확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피임 실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복합 경구용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조합한 약제다. 배란을 억제하고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자궁 내 장치’는 자궁 내에 기구를 넣어 호르몬과 구리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착상을 방해한다. 일반적으로 5년마다 교체가 필요하다. 부작용으로 비정상 자궁출혈, 복통, 골반염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약 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피하이식 호르몬 피임법’은 피하조직에 피임제를 이식하는 피임법으로 삽입 후 빠르게 피임 효과가 나타난다. 3년간 피임 효과가 있다. 경구용 피임제와 다르게 매일 먹지 않아도 돼 편리해 장기간의 피임을 원하는 경우 선호한다. ‘불임수술’은 배꼽 수술로 알려진 방법으로 배꼽 주위를 1cm가량 절개한 후 복강경을 이용, 양측 난관을 묶는다. 확실한 피임법이기는 하나 다시 임신을 원하면 난관 복원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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