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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층·옆집 불 났을 때 살아남는 요령… 꼭 기억해야 [살아남기]​

    아래층·옆집 불 났을 때 살아남는 요령… 꼭 기억해야 [살아남기]​

    최근 아파트 화재가 빈번하다. 지난 성탄절 당일 도봉구 아파트 화재부터 27일 수원 아파트 화재, 올해 들어서도 군포시와 세종시 아파트 화재 등이 잇따라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아파트 화재만 해도 무려 1만4112건. 인명피해는 1781명(사망 174명·부상 1607명)에 달했다(소방청 아파트 화재 통계). 아파트 화재는 생각만 해도 공포감이 몰려온다. 몇 세대를 가로질러 불길과 연기로 검게 그을린 아파트 화재 현장을 보면 다른 집에서 불이 났다고 해도 그저 남의 일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불이 나면 가장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은 뭘까.◇상황별 대피 방법 달라… 무리한 대피가 위험한 경우도화재가 발생하면 대피가 상책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재 발생 장소와 불길 및 연기의 영향 여부 등을 판단해 ‘상황에 맞게 대피’해야 한다. 대피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 소방청이 배포한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을 보면 크게 4가지 상황으로 나눠 대피 방법을 제시했다. 모든 경우에 화재 사실을 집에 있는 사람에게 알리고, 비상벨을 누르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다.▶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한 경우=대피지상층,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이때는 계단을 이용해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연기로 인해 질식하거나 갇힐 위험이 있으므로 타지 않는다. 집에서 나올 땐 출입문을 반드시 닫는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의 현관문이 개방되면 계단 등 수직통로를 통해 다량의 연기(유독가스)가 빠른 속도로 위층으로 퍼질 수 있다.▶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경우=구조요청집 현관문을 통해 나갈 수 없다면 집의 ▲대피공간 ▲경량 칸막이 ▲하향식 피난기구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해야 한다. 대피공간은 출입문이 방화문이며 화재 발생 시 피난 가능한 공간이다. 2005년 이후 시공된 아파트 등엔 설치돼 있다. 경량 칸막이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석고보드 등 얇은 판 구조로, 아래를 부수고 옆 세대로 통과할 수 있다. 하향식 피난기구는 화재 시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설비로, 승강 버튼을 이용해 레버를 밟고 내려오면 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1/19 07:00
  • 비행기 승객 화장실에 갇히자… 승무원이 문 밑으로 밀어 넣은 ‘쪽지’

    비행기 승객 화장실에 갇히자… 승무원이 문 밑으로 밀어 넣은 ‘쪽지’

    인도 국내선 항공기 안에서 승객이 비행 내내 화장실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더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매체는 뭄바이를 떠나 벵갈루루로 향하던 스파이젯 항공편에서 남성 승객이 잠금 장치 이상으로 인해 화장실 안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남성은 새벽 2시경 비행기가 이륙한 후 착륙하기까지 약 1시간 45분 동안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비행 내내 문을 개방하려고 시도했으나 끝내 열리지 않았다. 승무원은 화장실에 갇힌 남성이 당황하자 ‘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열지 못했습니다. 당황하지 마십시오. 몇 분 후 착륙할 예정이오니, 변기 뚜껑을 닫고 그 위에 앉아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엔지니어가 올 것입니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써서 문 밑으로 밀어 넣기도 했다.결국 남성은 벵갈루루에 도착한 뒤에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공항에 대기 중이던 엔지니어들은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출동해 화장실 문을 부수고 안에 있던 남성을 구출했다. 당시 남성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공항 도착 후 승객에게 즉각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고 했다.스파이스젯은 사과와 함께 승객에게 비행기 값을 전액 환불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뭄바이에서 벵갈루루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잠금 장치 오작동으로 인해 약 1시간 동안 화장실 안에 갇혀있었다”며 “승객은 항공료를 전액 환불 받았다.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19 06:30
  • 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 촉진한다

    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 촉진한다

    세포 노화가 난소암 확산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난소암은 특정할만한 전조증상이 없어 암이 난소 너머로 퍼질 때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잦은 배란이 난소암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인도 과학 연구소에서 젊은 쥐 모델과 늙은 쥐 모델을 활용해 난소암이 퍼지는 과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인간 조직과 같은 난소암 세포에 노출시켜 그 변화를 장기간 분석했다.분석 결과, 난소암 세포는 젊은 조직보다 노화된 조직에 더 많이 결합했다. 따라서 노화된 세포가 많을수록 난소암이 주변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졌다.연구팀은 암세포와 노화된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노화된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암세포를 끌어당겨 서로 붙은 뒤 빠르게 퍼졌다.연구팀이 인간 세포주를 활용해 실험하자 암세포가 노화된 세포 주변 단백질에 강하게 달라붙어 결국 노화된 세포를 제거했다. 노화된 세포는 젊은 세포보다 피브로넥틴, 라미닌, 히알루로난 등 단백질 수치가 더 높아 암세포가 강하게 결합한다.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난소암 진행을 막기 위한 화학요법과 함께 노화 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질과 분자 생명과학(Cellular and Molecular Life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부인암최지우 기자2024/01/19 06:00
  • 흔들린 탄산음료 캔, 거품 흘러넘치지 않게 따려면?

    흔들린 탄산음료 캔, 거품 흘러넘치지 않게 따려면?

    탄산음료나 맥주 한 캔을 사서 패딩 주머니에 넣고 걷는다. 마시려고 캔을 따면 거품이 솟구쳐 손을 버리게 된다. 휴지로 닦아내도 설탕기가 남아 손이 찐득해지곤 한다. 흔들린 탄산음료 캔을 깔끔하게 딸 방법이 없을까?흔들린 탄산음료 캔을 따면 음료가 흘러넘치는 것은 보일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보일의 법칙은 기체의 온도가 일정하다면, 압력이 커질수록 부피가 줄고, 압력이 낮아질수록 부피가 커진다는 것이다. 탄산음료가 흔들리면 음료 속에 불안정하게 녹아있던 탄산들이 기체가 돼 기포를 형성한다. 탄산음료 캔이나 페트병 안에 기체가 가득 차며 캔·병 바깥보다 압력이 높아진다. 이때 봉쇄됐던 입구를 열면 압력이 뚝 떨어지는데, 짓누르던 힘이 사라지니 액체 속 기포의 부피가 커지며 액체가 입구 위로 밀려 올라간다. 음료가 폭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흔들린 탄산음료를 가만히 뒀다가 캔을 따면 음료가 넘치지 않는다. 음료가 흔들리며 기체가 됐던 탄산들이 수면으로 올라가 터지거나, 액체 속에 다시 용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료를 당장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하기 어렵다.캔을 빨리 따야 하는 상황이라면, 흔들린 탄산음료 병을 약간 눌러준다. 캔 내부의 압력을 더 높이기 위함이다. 압력이 높아지면 용해도가 올라가, 기체가 됐던 탄산이 다시 액체에 녹아든다. 흔들리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후에 탄산음료 병이나 캔의 벽면을 두세 번 툭툭 두드리거나 눕혀서 2~3바퀴 정도 굴려주면 된다. 탄산음료 병이나 캔 벽면에 붙어있던 기포들을 터뜨리기 위함이다. 이렇게 터뜨린 기포들은 병이나 캔 입구 바로 아래 모여있다가, 캔을 개봉하면 곧바로 빠져나간다. 음료 속에 있던 기체가 입구로 빠져나가며 액체가 함께 분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캔은 최대한 천천히 딴다. 캔 내외부의 압력차를 천천히 줄여야 기체가 급격하게 위로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학이야기이해림 기자2024/01/19 05:00
  • 끈질긴 기침… 병원 꼭 가봐야 할 때가 있다

    끈질긴 기침… 병원 꼭 가봐야 할 때가 있다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19, RSV 바이러스 환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트리플데믹’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의 여파로 기침 증상이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최근, 미국 가정의학과 휘트니 하디 박사가 ‘폭스 뉴스(FOX NEWS)’에 올바른 기침 증상 관리법을 공유했다.기침은 폐의 과도한 수분이나 이물질, 감염 등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반사 현상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자극 물질이 목구멍이나 기도를 간지럽히면 뇌가 가슴 근육에 기침하라는 신호를 보내 몸에서 이를 배출한다. 이렇듯 기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폐를 자극해 더 많은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잦은 기침은 수면장애, 현기증, 두통, 구토, 실신, 흉통, 심지어 갈비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있다.기침은 크게 급성 기침과 만성 기침으로 나뉜다. 급성 기침은 3주에서 8주 정도 지속되며 독감, 폐렴 등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으로 발생한다. 하디 박사는 “급성 기침은 간혹 감염 증상이 사라진 후 최대 3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요 클리닉 리즈 허스테드 박사는 “바이러스성 질병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침은 추가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다”고 말했다. 감염 외에 연기, 먼지, 화학물질 등 폐를 자극하는 요인들도 급성 기침의 원인이다.미국 폐 협회에 의하면,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만성 기침으로 분류된다. 천식, 위식도 역류질환, 폐암, 심부전 등은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기저질환이 없는데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면 원인 진단을 위해 흉부 엑스선 촬영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심한 기침과 함께 발열, 호흡 곤란, 쌕쌕거리는 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도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기침과 함께 ▲짙은 녹색 분비물 ▲피를 동반한 가래 ▲오한 ▲식은땀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나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위험 신호다.하디 박사는 “급성 기침을 완화할 때 처방전이 필요 없는 타이레놀 등을 복용해도 안전하다”며 “만성 기침 등 증상이 심할 때는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흡기질환최지우 기자2024/01/19 00:01
  • 새치 염색, 화학성분 수천 개 바르는 건데… 괜찮을까?

    새치 염색, 화학성분 수천 개 바르는 건데… 괜찮을까?

    주기적으로 새치 염색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염색약에는 수천 개의 화학성분이 들어 있어, 염색을 자주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염색, 자주 해도 괜찮은 걸까?◇염색약 PPD 성분, 점막 자극·알레르기 유발해염색약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파라-페닐레디아민(PPD) 성분이다. PPD는 염색을 빠르고 선명하게 진행하도록 해주나 부작용도 있다. PPD는 점막을 자극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염색할 때 눈이 시리거나 따끔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염색약 성분이 각막과 눈 점막에 자극을 주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각막 상피가 약해져 있는 당뇨병 환자, 헤르페스 각막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염색에 주의해야 한다.그렇다면 머리 염색이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안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염색약이 각막을 자극해 시력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머리 염색을 몇 번 한다고 해서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렇지만 각막 손상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안경이나 고글로 눈을 가리는 것을 권장한다.◇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 발라보기PPD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염색 도중 두피나 얼굴에 가려움증, 두드러기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염색을 하거나, 염색약을 바꿀 경우 사용 전 피부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염색하기 48시간 전에 팔의 안쪽이나 귀 뒤쪽에 동전 크기만큼의 염색약을 바른 뒤 반응을 확인한다.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났다면 염색약 사용을 중단한다.◇암 연관성 입증 연구 있는 건 사실, 3~4개월 이상 간격이 최선한편, 머리 염색을 하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염색약과 암과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가 여럿 있다. 방광암의 경우 일찍이 역학연구를 통해 염색약과의 관련성이 나타났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연구에서는 1514명의 방광암 환자와 1514명의 일반인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을 한 달에 한 번 일 년 이상 사용하는 여성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았다. 15년 이상을 같은 빈도로 사용한 여성은 3배 높았다. 학계는 염색약 속 PPD 성분이 대사되면서 방광에 머물며 방광세포에 변이를 유발하고,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방광암의 가장 확실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자라면 염색을 자제해야 한다.유방암·난소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스트리아 빈 의대 연구팀은 미국인 약 11만72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암 발생·사망 여부와 염색약에 노출된 상태·기간·빈도를 3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염색약을 사용한 기간과 횟수가 많으면 다른 암과 달리 유방암·난소암은 발병할 가능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염색약의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분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기적으로 염색약을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암 저널에 게재됐다.그렇다면 염색을 가끔 해도 암 발생률이 높아질까? 다양한 연구들이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 노출 기간, 염색 약의 종류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염색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염색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현재로선 건강에 유해한 PPD 성분이 없거나, 저농도로 들어 있는 염색약을 골라, 띄엄띄엄 쓰는 게 최선이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1년에 6회 이상 염색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커진다. 염색은 최소 3~4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하는 게 좋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4/01/18 23:00
  • 과자 속에 ‘나방 유충’이? 英 유명 유기농 제품 회수 조치

    과자 속에 ‘나방 유충’이? 英 유명 유기농 제품 회수 조치

    영국 유명 유기농 식품 회사 ‘데일스포드 오가닉’의 일부 과자 제품에서 나방 유충이 나와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17일(현지 시간)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데일스포드 오가닉은 전날 자사 제품 3종에 대해 회수 결정을 내렸다.회수되는 제품은 ‘오가닉 라이·스펠·레이즌 크리스프브레드 120g(Organic Rye, Spell and Raisin Crispbread)’와 ‘오가닉 세이버리 비스킷 셀렉션 360g·960g(Organic Savoury Biscuit Selection)’이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판매 금액을 전액 환불해줄 예정이다. 데일스포드 오가닉 관계자는 “3개 제품 중 하나라도 구입했다면 개봉하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며 “반품을 요청하면 영수증 유무에 상관없이 전액 환불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회수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나방 유출이 검출된 데 따른 결정이다. 앞서 데일스포드 오가닉은 “3개 제품에서 사람이 섭취하기에 부적합한 나방 유충이 나왔다”고 발표했다.나방 유충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직물에 서식하는 작은 애벌레로, 종종 곡물에서도 발견된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나방 유충이 질병이나 기생충, 병원균을 퍼뜨린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반 식품처럼 먹기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영국 식품표준청은 “나방 유충이 나온 식품은 먹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한편, 데일스포드 오가닉은 영국의 유명 유기농 식품 회사로 다양한 유기농 식품과 향수,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1/18 22:30
  • ‘탕비실 단골 간식’ 쌀과자·로투스, 하루에 몇 개 먹는 게 적당할까?

    ‘탕비실 단골 간식’ 쌀과자·로투스, 하루에 몇 개 먹는 게 적당할까?

    회사 탕비실엔 크라운제과의 쌀과자 ‘참쌀선과’ ‘참쌀설병’ 그리고 로투스의 ‘비스코프’가 자주 있다.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금세 한 움큼을 먹게 된다. 하루에 몇 개 정도 먹는 게 적당할까?초록색 포장의 참쌀선과는 두 개가 한 봉지(약 5.8g) 안에 포장돼있다. 이 작은 봉지 하나를 먹을 때마다 ▲열량 28.1kcal ▲나트륨 34.8mg ▲탄수화물 4.2g ▲당류 0.8g ▲지방 1.1g ▲포화지방 0.5g ▲단백질 0.2g을 섭취하게 된다.간식으로 얻는 열량은 총 섭취 열량의 10~20%인 100~150kcal 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다. 참쌀선과 작은 봉지 3.5~5.3개의 열량이 이 정도다. 과거 지나친 열량 섭취를 막으려 한번에 먹기 적당한 ‘1회 제공량’을 표기하던 시기, 크라운제과에선 5봉지(29g)를 참쌀선과 1회 제공량으로 표기했다. 참쌀선과 작은 봉지 5개를 먹으면 ▲나트륨 174mg(일일영양성분기준치의 약 8.9%) ▲당류 4g(4%), ▲지방 5.5g(10%)를 섭취하게 된다.그렇다면 빨간 포장의 참쌀설병은 어떨까? 참쌀설병 역시 과자 두 개가 한 봉지(9g)에 포장돼있다. 한 봉지 열량은 42.7kcal고, ▲나트륨 34.2mg ▲탄수화물 6.7g ▲당류 1.7g  ▲지방 1.5g ▲포화지방 0.7g ▲단백질 0.5g이 들어 있다. 참쌀설병을 100~150kcal만큼만 먹으려면 작은봉지 2.3~3.5개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옛날에 크라운제과에서 참쌀설병 영양성분표에 표기하던 1회 제공량도 3봉지(27g)였다. 참쌀설병을 작은 봉지로 3개 먹으면 ▲나트륨 102.6mg(5.2%) ▲당류 5g(5%) ▲지방 4.6g(8.5%)을 섭취하게 된다.로투스 비스코프는 어떨까? 비스코프 50입은 총 312.5g이므로 비스코프 하나의 무게는 약 6.25g으로 계산된다. 열량은 30kcal로 참쌀선과와 비슷하고, ▲나트륨 23.1mg ▲탄수화물 4.5g ▲당류 2.4g ▲지방 1.2g ▲포화지방 0.5g ▲단백질 0.3g이 들었다. 100~150kcal만큼만 먹으려면 3.3~5개 이내로 먹어야 한다. 5개를 먹었다고 가정하면 ▲나트륨 115.5mg(5.9%) ▲당류 12g(12%) ▲지방 6g(11%)을 섭취하게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1/18 22:00
  • 수명 연장시키고 뇌 노화 늦추는 핵심 유전자 발견돼

    수명 연장시키고 뇌 노화 늦추는 핵심 유전자 발견돼

    열량 제한 식단이 인지 저하를 늦추고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며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가 여기에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벅 노화 연구소 판카즈 카파히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유전적 배경을 가진 초파리 200종을 정상 식단 그룹과 정상 식단의 10%만 섭취하는 열량 제한 그룹으로 나눠 기른 후 수명과 유전자 발현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초파리에서 ‘머스터드’로 알려진 유전자(OXR1)를 포함한 특정 유전자 변이가 열량 제한 식단에서 수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유전자가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걸로 드러났다. 세포 손상은 심각한 신경학적 결함과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 유전자는 세포 단백질과 지질의 재활용에 필수적인 특정 단백질 복합체인 ‘리트로머’에 영향을 미쳤다. 리트로머는 세포로 유입되는 모든 단백질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리트로머 기능 장애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관련이 있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세포에서 단백질이 적절하게 분류되는 메커니즘이 강화돼 OXR1 발현이 활성화된다.연구 저자 리사 엘러비 박사는 “이 OXR1 유전자는 노화와 신경 질환을 예방하는 중요한 뇌 탄력성 인자다”며 “사람의 OXR1 수치를 높여 뇌 노화를 지연시키고 수명을 연장하는 화합물을 찾는 데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1/18 20:30
  • 소변 세기 약하면 정력도 마찬가지? 갑작스런 변화라면…

    소변 세기 약하면 정력도 마찬가지? 갑작스런 변화라면…

    정력은 흔히 남성의 발기 유지력이나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과 관련이 깊다. 여기에 영향을 끼치는 건 음경 해면체의 상태, 혈액 순환, 호르몬, 심리적인 요인 등이다. 해면체 평활근 이상, 약해진 혈액순환, 심리적으로 위축 등으로 발생하는 발기부전은 남성 정력을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으로 여겨진다.소변의 세기는 정력과 큰 상관관계가 없다. 소변의 세기는 소변의 배출 속도와 양인 ‘요속’으로 평가하는데 통상 1초에 25mL에 이른다. 이러한 요속은 요도의 굵기와 방광의 압력에 의해 결정된다. 오랫동안 참을수록 소변의 세기가 강해지는 건 그만큼 방광의 압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요도의 굵기는 따로 요로계 질환을 앓지 않았다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오줌발이 약하면 정력도 약하다는 속설은 나이가 들수록 두 가지가 동시에 감소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만약 소변의 세기가 갑자기 약해진 게 느껴진다면 정력보단 질환을 걱정할 필요가 있다. 먼저 전립선 비대증이다. 전립선은 15~20cc 크기의 조직으로 밤톨처럼 생겼는데 소변이 지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이러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하고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을 느끼거나 소변 세기가 약해진다. 실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최대 요속은 1초에 10mL 이하인 경우가 많다.전립선비대증은 주로 오래 앉아있는 사무직이나 운전직 종사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근육 수축이 자주 일어나는 겨울에 잦다. 만약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묵직한 불쾌감이 동반된다면 전립선에 염증까지 생겼을 가능성이 크므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소변이 정말 조금씩 나오거나 아예 안 나온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급성요폐일 수 있어서다. 급성요폐는 요도가 막혀 소변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방광의 수축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보통 남성의 방광은 400~500mL의 소변을 보관하는데 급성요폐가 오면 1500mL 이상까지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다. 급성요폐의 원인으로는 전립선암, 요도 협착, 약물 등이 거론된다. 급성요폐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이다. 비대해진 전립선에 의해 압박받은 요도가 이완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 급성요폐 환자의 70%가량이 전립선비대증 환자였다는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조사 결과도 있다. 급성요폐를 예방법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감기약이나 과음을 주의해야 한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1/18 20:00
  • 제약사들 "같이 팔자"… 공동 마케팅 시너지 활발

    제약사들 "같이 팔자"… 공동 마케팅 시너지 활발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치료제 마케팅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게 됐다.제미다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인 LG화학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두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도와 당을 분해하는 DPP-4억제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 병용으로 당뇨 증상에 대한 상호보완적 치료가 가능하다.두 회사는 제미글로를 공동 판매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협력을 통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전국 병의원 대상으로 공동 판촉에 돌입한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1조4300억원 규모의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를 확고히 하고 지속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앞서 HK이노엔과 보령도 공동 영업마케팅에 돌입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공동 영업마케팅하는 형태다. 이는 두 회사의 첫 협력 사례로, 강점을 극대화해 국산 신약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이다. 케이캡과 카나브는 모두 연간 처방액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대한민국 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기도 하다.HK이노엔 측은 "이번 코프로모션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령의 블록버스터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필두로 만성질환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키웠다"고 설명했다.최근 일동제약도 한림제약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OTC) 시장에 진출했다.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회사는 전국 2만 여 약국을 커버하는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사인 한림제약과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1/18 19:30
  • 나이 많으면 위암 수술 못 한다? '이것' 미리 챙기면 안전

    나이 많으면 위암 수술 못 한다? '이것' 미리 챙기면 안전

    75세 이상 노인은 간단한 수술이라도 위험하단 인식이 있다. 개복을 피하기 힘든 위암수술은 아예 불가능하다 여기고, 수술 치료를 포기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그러나 수술 전 몇 가지만 신경 쓴다면, 노인도 안전하게 위암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공충식·고창석 교수, 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팀이 2, 3기 위암으로 수술받은 75세 이상 환자 237명(2007~2015년)의 치료 결과를 분석을 통해, 위암 수술을 받은 고령 환자의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확인한 위험 요인은 ▲체중 ▲합병증 ▲병기 ▲위 절제범위였다.연구팀은 수술받은 환자를 약 71개월간 추적관찰했다. 환자 237명 모두 수술로 인한 사망은 한 건도 없이 안전했으며, 3개월 후 생존율도 99.2% 수준으로 수술로 인한 단기적인 위험은 없었다.2기 이상의 진행성 위암으로 수술받은 고령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51.4%였다. 일반적으로 위암 2기의 5년 생존율은 70%, 3기의 5년 생존율은 40%대다. 연구팀은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위험 요인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체중, 합병증, 병기, 위 절제범위가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위험 요인별로 보면, 저체중인 환자는 정상 혹은 과체중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45배 높았다. 합병증이 있는 경우엔 합병증 없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07배 높았다.또한, 위암 3기인 환자는 2기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61배, 위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1.57배 사망 위험이 컸다.고창석 교수는 "만약 진행성 위암 진단을 받았다면 환자의 위 절제 범위, 병기, 건강 상태 등을 포괄적으로 판단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 땐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충식 교수는 "고령일수록 여러 동반질환으로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고 있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치료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며,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암신은진 기자2024/01/18 19:00
  • 한독 ‘테라큐민 슈퍼’ 골관절염 개선 효과 논문 발표

    한독 ‘테라큐민 슈퍼’ 골관절염 개선 효과 논문 발표

    한독이 ‘테라큐민 슈퍼’의 골관절염 개선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테라큐민 슈퍼는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인 원료로 일반 커큐민 대비 생체이용률이 85.2배 높다.한독은 가톨릭대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함께,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글루코사민과의 병용투여가 골관절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연골 파괴 및 통증을 유발하는 MIA(monosodium iodoacetate)를 관절강내에 주입해골관절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랫드)에 테라큐민 슈퍼 단독 또는 테라큐민 슈퍼와 글루코사민을 병용투여해 골관절염 개선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MIA로 유도된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을 높인 테라큐민 슈퍼는 단독 혹은 글루코사민과의 병용투여 시 대조군 대비 통증 역치와 체중 부하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무릎 관절 조직에서 연골 손실 및 파괴의 심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병용투여 모두에서 지수(Total Mankin score 및 OARSI score)가 감소했고, 병용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OARSI score가 감소했다. 골 부피와 골 표면의 손상 분석 결과에서는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병용투여 시 골 부피와 표면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 연골 손상 억제 및 무릎 관절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라큐민 슈퍼는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한독의 자회사인 테라밸류즈(Theravalues)사에서 독점 기술로 개발한 원료다. 테라큐민 슈퍼는 강황에서 커큐민을 추출한 후 고온의 용융 공정을 통해 커큐민의 표준 결정을 깨뜨려 입자의 크기를 작게 하고 이를 안정화해 더 잘 흡수될 수 있는 무정형 형태로 변환시킨 원료다. 테라큐민 슈퍼는 일반 커큐민 대비 생체이용률이 85.2배 더 높았으며, 테라밸류즈사가 이전에 개발한 테라큐민 원료(CR-033P)의 절반 용량으로 같은 생체 이용률을 나타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1/18 18:24
  • 위벽 녹는 ‘소화성궤양’ 출혈, 식물 파우더로 지혈

    위벽 녹는 ‘소화성궤양’ 출혈, 식물 파우더로 지혈

    식물 추출물로 만든 지혈 파우더가 소화성궤양 출혈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정다현 교수 연구팀은 소화기관의 벽이 녹는 소화성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료에 식물 추출물로 만든 지혈 파우더를 사용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초기지혈 성공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용도 용이하다고 밝혔다.소화성궤양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산이 음식이 아닌 위, 십지이장 등 소화기관의 벽을 녹이는 질환이다. 소화성궤양이 악화하면 출혈이 발생한다. 지혈을 하더라도 출혈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잦다. 65세 이상 환자에서 소화성궤양 출혈이 생기면 사망률이 10%에 이르고, 장기의 벽이 녹다가 구멍이 뚫려버리는 천공으로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지혈이 매우 중요하다.최근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심뇌혈관 질환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뇌혈관 치료제인 아스피린, 항혈전제 등의 섭취율도 올라가고 있는데, 이 약들이 소화성궤양 유병률을 높이고 있다.기존에는 혈관 클립술, 열응고술 지혈, 전기응고소작법 등의 방법으로 치료했다. 이러한 치료법은 빠른 지혈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최근 파우더를 환부에 뿌리는 방식의 치료가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사용이 용이해 집도의의 숙련도에 의해 치료 결과가 크게 좌우되지 않으며, 식물 추출 성분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를 명확히 확인한 연구는 이제까지 없었다.박준철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소화성궤양 출혈로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병원 4곳의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지혈 파우더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지혈 파우더는 식물 전분에서 추출한 다당류 물질로 상처 부위의 빠른 재생과 지혈을 돕는 흡수성 폴리머(AMP)가 함유돼 있다.분석 결과, 지혈 파우더를 도포한 그룹(105명)에서의 초기지혈 성공률은 87.6%로, 혈관 클립술 등 기존의 방법으로 지혈한 그룹(111명)의 성공률(86.5%)보다 높았다.특히, 소화기관의 벽이 녹는 궤양의 진행도가 높은 나머지 동맥 혈관이 드러나 출혈이 시작되는 환자에서 지혈 파우더를 도포한 그룹의 초기지혈 성공률은 100%였다. 이에 반해 기존의 지혈법을 사용했을 때의 초기지혈 성공률은 86.4%에 그쳤다.지혈술 시행 30일 후 출혈이 다시 발생한 비율은 지혈 파우더와 기존의 치료법 간 차이가 없었다.박준철 교수는 “최근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소화성궤양 출혈은 천공으로 이어지거나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식물성 지혈 파우더의 치료 효과를 전향적 무작위 배정 방법으로 처음 확인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초기지혈을 통한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최신 호에 게재됐다.
    위장질환이금숙 기자2024/01/18 17:15
  • 동화약품, 셀트리온 ‘알보칠·화이투벤’ 인수

    동화약품, 셀트리온 ‘알보칠·화이투벤’ 인수

    동화약품이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품목은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제 ‘칼시츄(Calcichew)’ 등이다.이번 브랜드 인수로 동화약품은 알약형 감기약(화이투벤) 시장 및 구내염 치료제(알보칠) 시장에서도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화약품은 액상형 종합감기약 ‘판콜’과 함께 감기약 시장과 구내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써 이번 인수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국내, 해외 매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화약품이 추진하는 사업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기존 OTC사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1/18 17:12
  • 정동원, “겨드랑이 한쪽만 털 풍성” 고백… 이게 건강 이상 신호?

    정동원, “겨드랑이 한쪽만 털 풍성” 고백… 이게 건강 이상 신호?

    트로트 가수 정동원(16)이 겨드랑이 털이 짝짝이로 난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한 정동원은 자신의 신체 비밀을 밝혔다. 이 영상에서 이경규가 “해외에서 야외 촬영 중에 바다에서 수영하는 게 있었는데 정동원이 옷을 안 벗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겨드랑이 털이 한쪽은 적게 나고 다른 한쪽은 많이 나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와서 한쪽을 밀어 양을 맞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겨드랑이 털이 짝짝이로 나는 이유가 무엇이고, 또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결론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사람에게 완전히 똑같은 대칭은 없다”며 “눈 크기도 차이가 나고, 심지어 같은 두피인데도 오른쪽과 왼쪽의 모발 개수에도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겨드랑이 털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 몸에는 모발을 유발하는 유전자와 모발이 나오게 하는 것을 방해하는 유전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시소게임을 하듯 랜덤하게 나온다. 그래서 손상에 의해 변화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털의 개수도 완전히 똑같을 수 없다. 김범준 교수는 “참깨를 뿌리면 대충 반반처럼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달라질 수 있듯이 모발의 경우에도 평균차가 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개인에 따라 그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모발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한쪽에 더 많이 분포를 했다던가 아니면 모발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덜 나왔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한편 겨드랑이 털은 겨드랑이 피부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겨드랑이는 살이 맞닿는 부위다. 또 아포크린샘(땀을 만들어내는 피부의 외분비선)이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땀이 잘 난다. 사람은 걷거나 뛰는 등 특정 활동을 할 때 반복적으로 팔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겨드랑이 피부 간 마찰이 발생한다. 마찰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땀이 나오면 겨드랑이 발진과 같은 피부염이나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털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 간 마찰을 최소화한다. 실제로 겨드랑이 털과 같은 체모가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국제 트리콜로지 저널에 발표됐다. 또 체온 조절에도 중요하다. 날씨가 추우면 겨드랑이 털이 찬 공기의 유입을 막아 열을 가둬주고, 더울 때는 땀이 증발할 수 있는 통로를 늘려 체내의 열을 빠르게 방출한다. 
    기타이아라 기자2024/01/18 17:00
  • 불량 많은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전 ‘이 인증’ 꼭 확인을 [살아남기]

    불량 많은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전 ‘이 인증’ 꼭 확인을 [살아남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주기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한다. 걱정되는 마음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자칫 잘못했다간 성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살 위험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일산화탄소 경보기 14개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3개 중 1개꼴로 불량품이 확인됐다. 일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해도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울리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울리는 식이었다. 그나마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사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경보기 속 ‘배터리’ 안전 인증을 경보기 인증인 양 제시지난 15일 강릉 한 글램핑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있었다. 같은 날 모 온라인몰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검색해 랭킹 1, 2, 3, 4위 제품을 살펴봤다. 상품평엔 ‘KC인증을 받아 믿고 쓸 수 있다’는 말이 종종 보였다. 네 제품의 판매자 모두 KC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제품 상세페이지에 인증서 사본 또는 인증번호를 제시했지만, ‘경보기’에 대한 안전인증 진위가 확인되는 제품은 둘 뿐이었다.A 판매자는 KC인증서 사본 이미지를 제품 상세페이지 중간에 작게 삽입했다. 그러나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인증번호를 검색해보면 품명이 ‘전지’로 뜬다. 경보기가 아니라 경보기에 사용된 전지에 대한 안전 인증서인 셈이다. B 판매자는 제품 상세페이지에 KC인증서 사본을 제시하진 않았으나 인증번호를 표기했다.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찾아보면 이 역시 경보기 자체가 아니라 경보기에 사용된 전지에 대한 인증이다. 이와 달리 C, D 판매자는 경보기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 KC 인증을 받은 것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된다.그렇다면, 일산화탄소 감지 능력이 검증된 제품을 사고 싶을 경우, 해당 경보기가 국립전파연구원 KC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면 되는 걸까? 꼭 그렇다고 말하긴 어렵다. 국립전파연구원의 KC 인증시험 항목은 일산화탄소 감지 성능과 직접적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일산화탄소 경보기(가스누설경보기)는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 제3조에 따라 국립전파연구원 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더 정확히는 다양한 평가 분야 중 ‘전자파 적합성’ 분야의 안전 인증 대상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일산화탄소와 감지 성능과 관련된 시험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따로 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산화탄소 감지·경보 성능’ 대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 확인일산화탄소 감지·경보 성능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는 곳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에도 역시 KC 마크가 붙는다. 부처마다 다른 안전인증마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마크도 KC 마크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은 소비자가 국립전파연구원 KC 인증을 보고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인증을 받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판매자들이 제품 상세페이지에 어느 기관에서 어떤 항목에 대해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밝히지 않고, ‘KC 인증마크’만을 내세우는 경우 더더욱 그렇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4/01/18 17:00
  • ‘아스파탐’부터 ‘스테비아’까지… 다양한 대체당, ‘대체’ 뭐가 다른 걸까

    ‘아스파탐’부터 ‘스테비아’까지… 다양한 대체당, ‘대체’ 뭐가 다른 걸까

    최근 제로 음료에 이어 ‘저당 아이스크림’, ‘제로슈거 젤리’ 등 무설탕, 로우슈가 등을 내세워 광고하는 다양한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설탕 대신 쓰이는 대체당에는 아스파탐, 에리스톨, 스테비아 등 다양한 감미료가 있지만 확실히 구별하긴 어렵다. 대체당의 종류와 그 특징까지 알아보자.◇대체당, 단맛 있지만 열랑은 낮아대체당이란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감미료다. 설탕처럼 단맛이 느껴지지만, 열량이 거의 없거나 낮다. 대체당을 섭취한다고 해도 혈당이 상승하거나 체중이 증가하진 않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에 따르면, 저열량·무열량 감미료가 든 음료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음료보다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 비율 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점을 가진 대체당은 ▲천연당 ▲천연 감미료 ▲합성(인공) 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뉜다.◇천연당 중 하나인 ‘알룰로스’천연당은 정제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당으로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무화과,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 천연당인 ‘알룰로스’가 있다. 알룰로스의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며,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이밖에도 알룰로스는 1g당 0.2~0.3 kcal라는 장점이 있다. 저당 음료와 식품에 주로 사용되며 시럽 형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앞서 삼양에서 만든 ‘알룰로스’가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안전 원료인증(GRAS)을 받아 식품 원료 사용에 대한 적합성·안정성을 증명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수 중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로’와 ‘밀키스 제로’에 알룰로스가 포함돼 있다.◇‘0kcal’인 스테비아감미료란 식품이나 음료에 넣어 단맛이 나는 식품첨가물을 총칭하며 천연 감미료와 합성 감미료로 나뉜다. 식물의 잎, 종자 등에서 추출한 첨가물인 천연 감미료에는 ‘스테비아’가 있다. 본래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의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식물을 뜻한다. ‘스테비오사이드’가 스테비아로부터 추출한 감미료의 정식 명칭이지만 한국에서는 ‘스테비아’라는 명칭이 천연 감미료로 흔하게 사용된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300~900배나 되는 단맛을 내지만 열량이 없는 게 장점이다. 스테비아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4mg이다. 일반 설탕처럼 가루 형태 상품으로 팔리며 차나 커피 등에 사용된다.◇아스파탐은 발암 물질? 먹어도 안전아스파탐은 아미노산계 합성 감미료로 설탕보다 200배 달다.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제로슈거’에 들어간 아스파탐의 열량은 1g당 4kcal이다. 열량은 설탕과 같지만 200분의 1만 사용해도 같은 단맛을 내기 때문에 저열량 감미료로 불린다. 2023년 7월 14일 IARC(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JECFA(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는 한국의 아스파탐 1일 섭취 허용량(체중 1kg 당 40mg)이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IARC는 어떤 성분에 대해 ‘실험동물이나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2B군으로 지정한다.◇당알코올, 위장 약한 사람은 주의 필요당알코올은 이름과 달리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자일리톨 ▲에리스톨 ▲락티톨 ▲만니톨 ▲말티톨 ▲소비톨 등 마지막 글자가 ‘올(ol)’로 끝나는 인공감미료가 당알코올에 속한다. 당알코올의 열량은 1g당 0.5~3kcal며 실제 소화 흡수되는 양은 30~50%에 그친다. 일화의 ‘부르르 제로 사이다’에는 에리스톨이 첨가돼 있다. 에리스톨은 위장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과민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피해야 한다. 하루 25g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1/18 16:31
  • 국밥·김치는 최고의 궁합? 건강에는 ‘최악의 궁합’

    국밥·김치는 최고의 궁합? 건강에는 ‘최악의 궁합’

    추운 날씨에 먹는 국밥은 한국인 사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그런데, 국밥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국밥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줘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나도 모르게 밥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넘길 수 있다. 소화는 치아가 잘게 부순 음식물 속 전분을 침 속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분해하며 시작된다. 그런데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면 일차 소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음식물을 위가 곧바로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국밥을 먹으면 단기간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먹게 된다. 실제로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밥을 국에 말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사 속도가 2.4분 빠르고, 섭취한 열량은 75g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대로 씹지 않을뿐더러 많은 양을 먹게 돼 위에 무리가 가기 쉽다.밥과 국을 한 번에 먹다 보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밥이 짠맛을 중화시키고, 혀의 미각세포는 국물이 뜨거울 때 짠맛을 잘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2022년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순댓국 600g(1인분 정도)에는 나트륨 1128mg이 들어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인데, 순댓국 한 끼로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56%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비만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심장병, 위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국밥을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김치나 소금 등을 추가하지 말아야 한다. 국밥은 이미 나트륨 함량이 높다. 그런데 김치까지 함께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은 더욱 높아진다. 김치 100g(10조각)에는 1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국밥을 먹을 때 몇 번 곁들여 먹으면 김치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의 절반을 채우게 된다. 국밥의 나트륨 함량까지 계산하면 하루 권장량을 훨씬 초과한다. 소금도 마찬가지로 나트륨 섭취량을 늘려 몸에 좋지 않다. 김치나 소금보다는 발효식품인 새우젓을 넣는 게 도움이 된다. 새우젓에는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포함돼 건강에 좋다.국밥을 먹을 때는 밥과 건더기를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기보다는 천천히 오래 씹어야 한다. 어렵다면 국물에 밥을 말지 말고, 밥과 국을 따로 번갈아가며 먹는 게 좋다. 이때 건더기를 먼저 건져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국물 섭취량을 줄이고, 나트륨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1/18 16:20
  • 생리 중 성관계…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위험'

    생리 중 성관계…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위험'

    '자연 피임'이 가능하다고 믿어 여성이 생리를 하는 중에도 성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생리 중 성관계는 여성 자궁 질환과 남성 비뇨기 질환 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생리 중 성관계로도 임신이 될 확률이 있다.◇세균 침투로 여성은 골반염, 남성은 요도염 위험생리 기간엔 여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 면역력에 변화가 생긴다. 이때 외부 균이 침투하기 쉽다. 질 내부는 평소 약산성을 유지해 유해균 번식이 힘들지만, 생리 중엔 질 내에 알칼리성 혈액이 고이면서 세균 번식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 기간엔 자궁 입구가 약간 열려있어 남성 성기를 통해 유해균이 자궁 내부로 침입하면서 질염, 골반염 등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혈액 속 철분은 세균에 영양분을 공급해 줘 세균 번식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남성 또한 생리혈에 섞여 있는 노폐물로 인해 요도염 등 비뇨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생리 중 성관계를 하면 생리혈 역류로 인해 자궁내막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가설도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 내막의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붙어 증식하는 것이다. 생리 기간엔 자궁 내막이 약해지는데, 이때 관계를 맺으면 밖으로 나와야 할 생리혈이 자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역류한 생리혈 속 노폐물로 인해 자궁내막증 등 자궁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낮은 확률이지만 배란기 빨리 찾아와 임신 가능생리 중에도 낮은 확률이지만 임신 가능성이 있다. 난자를 배출해 임신이 가능해지는 배란기는 생리 시작일로부터 약 2주 전에 찾아온다. 하지만 스트레스, 피로 등 몸 상태에 따라 배란기가 늦어지는 경우 혹은 질 출혈을 생리로 오인하는 경우 임신 가능한 기간을 오히려 생리 기간으로 착각할 수 있어 임신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조병구 원장은 "생리 중엔 어차피 여성 성욕도 크게 낮아진다"며 "그럼에도 꼭 관계를 가져야 한다면,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 반드시 콘돔 등 피임 기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성의학이해나 기자2024/0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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