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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거? 작은 거? 더 맛있는 한라봉은…

    큰 거? 작은 거? 더 맛있는 한라봉은…

    우리나라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제철 맞은 한라봉을 찾는 사람이 많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한라봉이지만, 잘 못 고르면 싱겁거나 신맛만 강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맛있는 한라봉을 고를 수 있을까?제철 맞은 한라봉은 껍질이 두꺼울수록 맛있다. 감귤연구소 관계자는 "한라봉은 작으면 오히려 산이 높아서 맛이 없다"며 "다만 수확 시기를 늦추면 산 함량이 낮아지고 당도는 높아져 크기가 작은 게 맛있다"고 말했다. 제철인 1월에 수확된 한라봉은 크기가 큰 게, 수확 끝물인 2월을 넘어 생산된 한라봉은 작은 게 더 달고 맛있다. 또 껍질이 ▲들뜨거나 ▲두껍거나 ▲주름이 많은 한라봉은 맛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어야 과즙이 풍부한 상품이다.한라봉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C도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도 탁월하다.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한데, 한라봉 칼로리는 100g당 48kcal로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낮은 편에 속한다.한라봉의 효능은 껍질에도 있다. 겉껍질에는 진정·항암작용이 있는 '리모넨' 성분이, 속껍질에는 동맥경화,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포함돼 있다. 한라봉 껍질을 먹을 때는 소금으로 문질러 농약 성분을 깨끗이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껍질을 말려 차로 끓여 먹어도 좋다.한편, 한라봉을 보관할 때는 소금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눌리지 않게 냉장고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너무 차가우면 혀의 미뢰가 맛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므로, 따뜻한 실내에 잠시 꺼내뒀다가 먹는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1/24 08:30
  • 실제 나이 93세에 신체능력 30대, 비결 연구해보니…

    실제 나이 93세에 신체능력 30대, 비결 연구해보니…

    93세의 나이에 신체 나이 30대를 유지하는 실내 조정 선수의 사연이 화제다. 주인공은 아일랜드인 시니어 조정선수 리처드 모건인데 한 대학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꾸준한 운동과 고단백 식단이 비결로 꼽혔다.아일랜드 코크에 사는 모건은 올해로 93세다. 제빵사 등으로 일하며 73세까진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다가 손자의 권유로 실내조정을 시작했다. 그는 2022년 경량급 90~94살 부문 세계챔피언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국제 대회에서 4번 수상했다. 현재도 실내조정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아일랜드 리머릭대 연구팀은 모건의 왕성한 신체능력의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신체능력과 운동법, 식습관 등을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다. 모건이 조정기구에서 노를 저을 때 그의 심장·폐·근육을 모니터링하기도 했다.분석 결과, 모건의 신체능력은 30~40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지방률은 15%였으며 노를 저을 때 심박수는 그 나잇대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분당 최대 153회를 기록했다. 연구의 저자 필립 제이크만 교수는 “모건의 신체는 약 80%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십년간 어린 남성의 신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리머릭대 연구진은 그의 건강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고단백 식단 덕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은 하루 평균 40분 정도 운동한다. 일주일 동안 노를 젓는 거리만 약 30km며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근력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또 모건은 일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 60g을 매일 챙겨 먹는다. 연구팀은 “모건이 유전적 이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면서도 “모건의 습관들이 노화를 지연시킨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1/24 08:00
  • 없던 영양소도 생겨… 말려 먹으면 더 좋은 채소 5가지

    없던 영양소도 생겨… 말려 먹으면 더 좋은 채소 5가지

    수분을 머금은 채소를 말리면 농축이 일어나 영양소가 풍부해진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기존에 있던 영양소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없던 영양소가 생기기도 한다. 말리면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채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표고버섯표고버섯을 햇볕에 말리면 생것에는 없는 비타민D가 생성된다. 비타민D는 자외선 B파가 에르고스테롤이나 콜레스테롤을 만났을 때 생긴다.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따르면, 생표고버섯을 햇빛에 12시간 노출했을 때 비타민D 함량이 303㎍/㎏으로 증가했다. 한국분석기술연구소 이계호 박사는 “버섯을 햇빛 또는 자외선에 드러내면 비타민D 섭취량을 높일 수 있다”며 “인체의 비타민D 주요 공급원은 햇빛과 비타민D 강화식품이다”라고 말했다. 비타민D는 몸속 칼슘과 인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영·유아에겐 구루병, 성인에겐 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다.◇고구마고구마를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진다. 식이섬유는 당뇨병 관리,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말린 고구마를 간식으로 즐겨보자. 건조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고구마에 먼저 열을 가해 구운 뒤 건조하면 좋다. 고구마를 고온에서 구우면 베타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탄수화물을 맥아당(포도당 2개 결합된 것)으로 분해해 단맛이 난다. 이때 90도 이상에서는 맥아당이 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60~70도에서 천천히 익혀야 맥아당을 늘릴 수 있다. 맥아당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두뇌 회전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가지가지를 말리면 칼륨과 식이섬유가 강화된다. 가지 속 칼륨은 수분과 함께 이뇨작용을 도와 몸속에 쌓인 독소,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또 가지의 식이섬유는 몸에서 천천히 소화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무청무청은 대표적인 건조식품이다. 말린 상태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을 정도다. 무청을 잘 다듬어 겨우내 말린 것은 시래기, 푸성기를 다듬을 때 질과 맛이 떨어지는 겉 부분을 따로 골라놓은 것은 우거지라 부른다. 과거 조상들은 겨울철 시래기를 먹으며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했다. 무청은 비타민A·C, 칼슘이 뿌리 부분에 비해 더 많으며, 시래기의 경우 35% 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또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클로로필도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클로로필은 푸른 채소의 색소로 지방질의 자동 산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항암, 항돌연변이 효과도 있다.◇꽈리고추꽈리고추는 다른 채소를 말릴 때와 달리 전분을 묻혀 찜통에 쪄서 말린다. 이렇게 말린 꽈리고추를 멸치와 함께 볶은 반찬요리는 영양상 완벽하다.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기름과 만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칼슘 함량이 높은 멸치의 부족한 비타민C 성분을 꽈리고추가 보완한다. 꽈리고추는 비타민A·C가 100g당 각각 101ug, 84mg으로 웬만한 과일보다 많다. 비타민C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감기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4/01/24 07:30
  • 겨울철 피부 관리, 평소와 달라야 하는 이유

    겨울철 피부 관리, 평소와 달라야 하는 이유

    겨울은 피부가 예민해지는 시기다. 추운 날씨는 피부를 자극해 빨갛고 울퉁불퉁하게 만들고, 건조함과 실내 히터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건성 피부의 경우 '겨울 발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겨울철 피부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피부 관리도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겨울철 피부관리 팁을 알아본다.◇로션보단 크림 발라 보습 강화해야건조해진 피부를 되살리려면 피부 관리 루틴을 강화해야 한다. 지난 20일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일러 의대 피부과 오예린데 박사는 "평소 로션을 바른다면 크림 같은 더 진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게 좋고, 평소 크림 같은 보습제를 바른다면 연고 타입의 보습제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션은 수분 함량이 높고 건조한 피부를 예방하는 약제가 많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소, 젖산, 젖산 암모늄 또는 알파 하이드록시산을 함유한 크림은 두껍거나 비늘처럼 갈라진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피부가 갈라지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자극적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자극받은 피부 진정시킬 땐 바셀린겨울철 피부를 진정시킬 땐 바셀린을 바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셀린을 자극받은 환부에 바르면 피부를 쉽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바셀린은 피부가 바람과 추위에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두꺼운 수분 밀봉을 만든다. 입술이 건조하고 갈라졌을 때도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함유된 바셀린이나 립밤을 바르면 좋다.◇너무 뜨거운 물로 씻거나 때 밀지 말아야겨울에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진 경우 너무 뜨거운 물로 씻으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미지근한 온수를 사용해 5~10분 내로 씻어야 한다. 이때 가렵다고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다.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과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세정제도 고형 비누보다는 약산성 물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다. 만약 그럼에도 심한 염증이 나타나고, 피부가 갈라지고 딱딱해진다면 피부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겨울에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겨울철에도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겨울에는 파장이 짧은 UVA가 피부에 노출되기 쉽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로, 조금씩 축적되며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과 잔주름을 유발한다. 또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피부암 등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특히 눈이 내리면 자외선이 반사하면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겨울에 야외 활동을 하거나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땐 더욱 꼼꼼히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피부 시술은 겨울이 적기일 수도한편, 피부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오히려 겨울이 적기일 수 있다. 오예린데 박사에 따르면 "레이저 제모 등 레이저 시술은 겨울에 가장 잘 이뤄진다"며 "대부분의 레이저 시술은 피부에 태닝이 완전히 없어야 하며, 겨울엔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톡스나 필러 등 다른 시술도 겨울에 받았을 때 여름철이 되면 변화가 뚜렷해지기 때문에 많이 시행된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01/24 07:00
  • 스마트폰 한 달 안 쓰면 ‘상금 1300만원’… 美 요거트 회사 이색 이벤트

    스마트폰 한 달 안 쓰면 ‘상금 1300만원’… 美 요거트 회사 이색 이벤트

    미국의 한 요거트 회사가 한 달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상금 1만달러(한화 약 1300만원)를 주는 이벤트를 개최해 화제다.21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에 따르면, 미국 요거트 회사 시기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규정은 간단하다. 한 달 동안 보관함에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성공하는 참가자에게는 시기스 요거트와 함께 상금 1만달러가 주어진다. 회사는 모든 참가자에게 자물쇠가 달린 스마트폰 보관함과 전화·문자만 가능한 구형 휴대폰, 선불 유심카드(1개월), 시기스 요거트 3개월분을 제공한다.시기스는 온라인 모집을 통해 10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원서에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 ▲디지털 디톡스가 삶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디톡스와 시기스 브랜드 철학의 공통점 등을 설명해야 한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주제와 연관성, 창의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라며 “2월 중순에 참가자 10명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했다.시기스는 사람들을 산만하게 만드는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간소하고 소박한 삶이 가진 힘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기스 디지털전략부문 크리스티나 드로시아크 이사는 “간소하고 소박한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로움을 선사한다”며 “시기스의 브랜드 철학은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이다. 요구르트에 재료를 적게 넣듯, 삶에서 방해 요소가 줄어든다면 더 만족스러운 삶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사람들이 새로운 건강한 습관을 갖는 것”이라며 “전자기기로부터 벗어난 삶의 이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2024/01/24 06:30
  • 헬리코박터 제균제 먹고 설사·복통으로 괴롭다면?

    헬리코박터 제균제 먹고 설사·복통으로 괴롭다면?

    위암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은 약(제균제)을 약 2주간 제대로 복용해야 사라진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제균제는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약으로 '독한 약'으로 악명이 높다. 복통과 설사를 참여면서까지 헬리코박터 제균제를 복용해야 하는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자.◇고용량 항생제가 원인… 그래도 끝까지 복용해야 내성 예방헬리코박터 제균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원인은 제균제에 포함된 고용량 항생제다. 고용량 항생제는 위장 장애를 일으켜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단, 설사나 복통이 있더라도 헬리코박터 제균제는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전문의의 판단 없이 제균제를 중단하는 경우, 항생제 내성이 생겨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물론, 2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등 심한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의 후 약 중단 등을 고려할 수 있다.헬리코박터 제균제를 복용할 땐 설사나 복통을 해결해보겠다고 함부로 지사제나 진통제를 복용해서도 안 된다. 지사제나 진통제는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약을 중단해야 할만큼 심한 이상 증상에 대한 감별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제균제 복용으로 괴로운 상황에 처했다면 유산균을 복용해볼 수 있다. 제균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 구역,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은 고용량 항생제로 인해 장내 정상 세균의 균형이 무너진 결과이므로, 유산균 복용을 통해 장내 균형을 회복을 돕고,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위장질환신은진 기자 2024/01/24 06:00
  • ‘이곳’ 빈약한 사람일수록 ‘당뇨병’ 잘 생긴다

    ‘이곳’ 빈약한 사람일수록 ‘당뇨병’ 잘 생긴다

    신체사이즈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미용 측면에서만 쓸모 있는 게 아니다. 허리, 허벅지, 종아리 등 몸 곳곳의 둘레를 주기적으로 재면, 내가 어떤 질환에 특히 취약한지 알고 대비할 수 있다. 허벅지가 빈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30~79세 약 32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8.3%, 여성에서 9.6%씩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4배 낮았고, 여성의 경우 허벅지 둘레가 57cm 이상이면 43cm 미만인 사람보다 5.4배 낮았다. 이는 허벅지에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어, 섭취한 포도당의 70%를 소모함으로써 혈당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이다.종아리 둘레로는 근감소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근감소증은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데, 노화와 운동량 감소 등으로 근육의 양과 기능이 병적으로 퇴화하는 질환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전신 근육량은 종아리 둘레와 비례하고, 근감소증 환자의 82%는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었다. 연구팀은 키나 성별과 상관없이 65세 이상에서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인 사람은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것을 권했다.허리 둘레로는 복부비만 여부를 알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성 90cm 이상, 성인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인 사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특히 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높은 중성지방 수치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 등 5개 항목 중, 3개를 동시에 만족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므로 다른 만성질환이 더 생기기 쉽다.목이 굵은 사람은 심장병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목 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착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남성은 2.2mg/dL, 여성은 2.7mg/dL씩 감소했다. 반면, 혈당 수치는 남성에서 3.0mg/dL, 여성에서 2.1mg/dL씩 증가했다.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혈당이 높으면 혈관 벽이 손상되므로 궁극적으로는 동맥경화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1/24 05:00
  • 안으로 말린 어깨, '이것' 자주 하면 펴진다

    안으로 말린 어깨, '이것' 자주 하면 펴진다

    많은 사람이 라운드 숄더를 고민한다. 라운드 숄더는 등이 굽어 어깨가 안으로 말린 상태를 말한다. 외관상 어깨가 좁아 보이고, 자세도 구부정해 보인다. 심하면 통증까지 유발한다. 그래도 근육을 단련하면 라운드 숄더를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라운드 숄더 교정법을 알아본다.◇누웠을 때 어깨 바닥에 닿지 않아라운드 숄더 여부는 간단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누웠을 때 바닥에서 어깨가 닿지 않고 뜬다면 라운드숄더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똑바로 섰을 때 손바닥이 몸통이 아니라 약간 뒤쪽으로 향하면 라운드 숄더일 확률이 크다. 특히 목덜미를 잡았을 때, 팔꿈치가 귀보다 앞에 있으면 라운드숄더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다.◇스마트폰 자주 보면 더 심해져라운드 숄더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오래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수시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어깨가 말려 있으면 목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고, 목을 뒤로 많이 젖히게 된다. 이로 인해 목 디스크나 목과 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 근육인 소흉근도 수축된다. 소흉근은 3~5번 갈비뼈 부근에서 어깨 뼈까지 이어진 근육을 말한다.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수록 소흉근이 짧아진다. 짧아진 소흉근으로 인해 어깨가 그만큼 가슴 쪽으로 말리게 된다.◇꾸준하게 어깨 펴는 스트레칭 해주기라운드 숄더를 개선하기 위해선 꾸준히 스트레칭해야 한다. 폼롤러를 등 아래에 둔 상태에서 눕고, 손을 머리에 대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30초 간 해당 자세를 유지하면 가슴 근육이 이완된다. 이 외에도 ▲턱 누르기 ▲목뒤로 젖히기 ▲벽 짚고 팔 굽혀 펴기 ▲가벼운 봉 위로 올라가기 ▲앉은 채로 몸통 꺾기 등을 하면 된다. 이외에 탄력 밴드를 활용해 등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 탄력 밴드를 한쪽에 고정해 놓고 양손으로 당기면 된다. 밴드를 빠르게 당겼다 천천히 풀어주며 매일 15회씩 세 번 반복하면 된다.
    피트니스이채리 기자2024/01/23 23:00
  • ‘수술만 55번’ 낚싯줄에 찔려 피부 도려낸 英 여성… 무슨 일?

    ‘수술만 55번’ 낚싯줄에 찔려 피부 도려낸 英 여성… 무슨 일?

    낚싯줄에 찔리면서 생긴 상처 때문에 50번 이상 수술을 받은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여성은 상처가 균에 감염돼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으나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 웨일스온라인 등은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4년 넘게 치료를 받고 있는 36세 여성 미셸 밀턴의 사연을 소개했다.미셸은 2019년 8월 오빠와 함께 낚시를 떠났다가 바위를 밟고 미끄러졌다. 당시 바위 밑으로 넘어진 그는 앞주머니를 뚫고 나온 낚싯줄에 허벅지를 찔렸다. 작은 상처로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았으나, 다리가 점점 부어오르고 고열 증세도 동반됐다. 심각함을 느낀 미셸은 사고 후 4일 만에 병원을 찾았다.상처를 확인한 의료진이 항생제를 투여했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고름이 나오고 통증이 심해지는 등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미셸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뒤 항생제를 추가 처방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의료진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감염이 다리 전체로 계속 퍼졌지만 항생제를 처방하고 퇴원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스러웠으나 항생제를 사용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미셸은 이후로도 병원을 찾아 항생제를 투여 받았지만 강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다. 피부를 조금씩 잘라냈음에도 감염 부위는 계속 커졌다. 이 과정에서 미셸은 수십 차례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그는 “계속 다리를 도려냈다. 하루하루가 괴로움으로 가득 찼다”며 “걸을 수도 앉을 수도 없다. 나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 하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걸 믿을 수 없다”며 “낚싯줄이 이렇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미셸은 사고 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상처를 입지 않았던 반대쪽 다리까지 감염이 확대된 상태다. 그는 “약물을 비록한 어떤 치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두 다리를 절단하는 것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쳤다”며 “병원에서 보내는 삶이 지겹다. 치료를 그만두고 내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 2024/01/23 22:30
  • ‘살 뺐다가 도로 찌기’ 반복하면 안 되는 이유… 배에 흉한 ‘이것’ 생겨

    ‘살 뺐다가 도로 찌기’ 반복하면 안 되는 이유… 배에 흉한 ‘이것’ 생겨

    주름은 누구나 언젠가는 생긴다. 그러나 나쁜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유독 빨리, 더 심하게 피부가 주름진다. 주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쳐야 할 습관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면 안 된다. 뱃살에 주름이 생길 수 있어서다. 배에 주름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지방이 많아 살이 아래로 처지는 게 첫번째고,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게 두 번째다. 살이 쪘다가 빠지길 반복하면 배에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여러 겹의 주름이 생겨 보기 흉해질 수 있다. 볼 역시 마찬가지다. 예방법은 운동밖에 없다. 굶어서 살을 빼려고만 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해야 근육이 생기며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그나마 방지할 수 있다.눈을 위로 치켜뜨는 습관도 해롭다. 이마에 굵은 일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거나 다혈질이라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올려 눈을 강하게 뜨지 않으려 주의해야 한다.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한다. 이마 근육을 동원해서 눈을 치켜뜨다 보니 이마에 주름이 잘 생긴다. 이 경우 안검하수 교정 수술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눈 주변을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눈가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 두께가 훨씬 얇고, 피지선도 없다. 다른 곳의 피부보다 유·수분의 양이 적어 가만히 둬도 주름이 잘 생긴다. 세수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눈가에 물리적인 자극이 강하게 가해지면 주름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최대한 살살 씻고, 세안 후엔 아이크림 같은 보습제를 약지로 충분히 발라준다.손을 씻은 후에 그대로 두는 것도 좋지 않다. 손은 신체 부위 중 사용 빈도가 가장 잦고, 피부도 얇아 자칫 주름이 자글자글해질 수 있다. 특히 손을 씻은 후에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손등이 거칠고 험해진다. 손을 씻을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가 유·수분을 빼앗겨 더 건조해지므로 주의한다.과도하게 높은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도하게 꺾여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이 생긴다. 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6~8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고,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어깨높이를 고려해 2cm 정도 더 높은 베개가 적합하다. 세수한 후 얼굴에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1/23 22:00
  • 운동선수가 꼽는 완벽한 메뉴 '파스타'… 실제 건강 효과는?

    운동선수가 꼽는 완벽한 메뉴 '파스타'… 실제 건강 효과는?

    이탈리아 대표 음식인 '파스타'는 건강 효과가 뛰어나 운동선수들이 즐겨 먹는 메뉴로 알려졌다. 파스타 면은 ▲긴 스파게티 ▲납작한 라자냐 ▲펜촉 모양의 펜네 등 밀가루로 만들어진다. 과거엔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반죽'이란 단어로 불렸을 만큼 그 건강 효과가 유명하다. 다른 밀가루 면과 달리 파스타가 건강에 이로운 이유를 알아본다.◇주재료 '듀럼밀', 식이섬유·단백질 풍부파스타 면의 열량과 탄수화물 함량은 일반 소면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르지 않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파스타 면 100g의 열량은 365kcal, 탄수화물은 76.6g이지만, 소면은 100g당 370kcal, 탄수화물은 74.9g이다. 다만 파스타 면은 소면에 비해 식이섬유를 약 1g 더 많이 가졌다. 또 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 세몰리나'는 고온에 강한 밀의 일종으로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듀럼밀의 단백질 함량은 약 13~16%로, 쌀의 단백질 함량의 두 배다.  ◇혈당 천천히 오르고, 안정감 등 긍정 호르몬 나와이렇게 듀럼밀로 만들어진 파스타는 좋은 탄수화물과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입자가 거친 듀럼밀은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되는 특징이 있어 탄수화물이 체내에 느리게 흡수된다. 따라서 파스타를 섭취하면 혈당이 서서히 오르는 장점이 있다. 또, 마그네슘은 심장 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해 줘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파스타는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밀가루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는데, 이 물질이 두뇌로 전달되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대회를 앞둬 초조함을 느낄 운동선수에게 안정감,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줘 파스타는 운동선수가 자주 찾는 식단으로 알려졌다. ◇재료 다양하게 추가해 부족한 영양소 채워 파스타는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해 건강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신선한 채소를 비롯해 치즈와 새우 등 단백질을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파스타에 빠질 수 없는 올리브 오일은 대표적인 '건강한' 기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탁월하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4/01/23 21:30
  • 십대가 벌써 노화 방지 화장품을… 빨리 바를수록 좋을까?

    십대가 벌써 노화 방지 화장품을… 빨리 바를수록 좋을까?

    '피부관리법(skincareroutine)'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재다. 틱톡에서만 해도 해시태그 조회수가 무려 770억 회를 돌파했다. 관심 있게 보는 시청자의 상당수는 놀랍게도 아직 피부가 좋은 10대~20대 초반이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이 피부관리에 쓰는 비용이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10대 인플루언서들은 노화 방지 비법으로 SPF5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발라야 한다고 말하고, 노화 방지성분으로 인기를 끄는 레티놀을 추천하기도 한다. 20대 초반 사이에서는 보톡스 시술 후기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피부 노화를 관리하는 게 정말 도움이 될까?◇자외선 차단제, 어릴 때부터 사용해야자외선 차단제는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어느 연령대에서든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어릴 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노출되지 않은 사람보다 성인이 됐을 때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잡티가 생기는 등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피부 색소침착, 주름 등은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가 쌓이면서 발생한다. 20세 이전에는 햇빛에 노출되더라도 피부 속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휴식기를 거칠 때가 많아 색소침착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20세 이후부터는 멜라노사이트의 활동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어릴 때부터 피부 속에 축적된 멜라닌이 햇빛을 받으면 과잉 생산돼 기미, 주근깨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 자외선은 피부 세포의 DNA,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성질을 바꿔 놓는데, 바뀐 세포들이 쌓이면서 피부 노화 속도를 앞당긴다. 15세 이전에 피부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심한 일괄화상은 향후 피부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사용해도 된다"고 했다.◇레티놀, 피지 많은 청소년만 사용법 지켜 써야레티놀은 정확한 정보 없이 10대 청소년이 발랐다간 오히려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은 최근 성인 여성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성분이다. 실제로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에선 레티놀 화장품 출시 1년 만에 약 2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의 배경은 엄청난 레티놀의 효과다. 레티놀은 피부 세포와 만나면 레티노익산을 만들어 콜라겐을 합성시키고 탄력섬유를 재생한다. 실제로 ▲주름을 개선하고 ▲얼굴을 환하게 하고 ▲피부 손상을 감소시키는 등 항노화 효과를 내는 것이다.다만, 이 모든 효과 검증은 '성인' 피부에서 이뤄졌다. 서동혜 원장은 "성인과 달리 아직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은 청소년은 레티놀을 썼다가 오히려 피부가 뒤집어 질 수 있고, 자극받아 피부벽이 손상되면서 노화가 촉진될 수도 있다"고 했다. 레티놀은 효과가 큰 만큼 자극도 강하다. 레티노익산이 세포에 침투하면 염증과 홍반을 유발할 수 있다.실제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 결과, 레티놀 3300IU가 들어 있는 크림을 사용하면 약간의 홍반과 부종 등 중증도의 자극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피지가 많거나 트러블이 심한 청소년은 레티놀을 사용했을 때 어느 정도 도움을 볼 수 있다"면서도 "처음 사용할 땐 2~3일에 저녁에만 소량으로 바르는 3~6개월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레티놀은 빛에 약해 햇빛이 덜한 밤에 사용하고, 아침에 잘 씻어내야 한다.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보톡스, 빨리 시술받았다가 내성 생길 수도20대 초반에서는 보톡스 시술이 인기다. 그러나 이 시기엔 대부분 보톡스 시술이 필요할 만큼 심한 주름이 없다. 잔주름에 보톡스를 사용했다가 오히려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보톡스는 많이, 자주 맞을수록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큰데, 어릴 때부터 맞으면 전체적으로 보톡스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진다. 내성이 생기면 향후 필요할 때 시술 효과를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보툴리눔 독소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뇌졸중, 편두통, 과민성 방광증후군 등 질환을 치료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10대들 사이에서도 사각턱 등을 교정하기 위해 보톡스를 맞기도 한다. 서동혜 원장은 "보톡스 제품은 대부분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눈꺼풀 경련, 뇌성마비 등에서만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각 12세, 2세 이상으로 연령 제한을 낮추고 있다"며 "권장 나이는 최대한 지키는 게 안전하다"고 했다. 한편, 내성이 생길 위험은 종아리, 승모근 등 몸에 사용하는 보톡스를 맞을 때 특히 더 크다.◇노화 관리는 20대 중반부터… 10대는 피지 관리해야그러면 언제부터 피부 노화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을까? 김범준 교수는 "20대 초중반이 관리를 시작하기 좋은 나이고, 30대 중반부턴 열심히 관리해야 한다"며 "피부 노화는 20대부터 시작하고, 30대부터 노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10대는 노화 방지 제품을 찾아 바르기보단 피지와 트러블 조절에 초점을 맞춰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 시기에 난 여드름을 오래 방치하면 흉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10대 청소년은 적절한 세안제, 저자극 필링제,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 등만으로도 충분히 적절히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1/23 21:00
  • 치매 걱정되면 매일 한 알 ‘이 영양제’ 먹어라

    치매 걱정되면 매일 한 알 ‘이 영양제’ 먹어라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면 치매 등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제네럴 브리검 연구팀은 2년간 매일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후 대면 인지 평가를 받은 평균 69세 57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참가자 중 272명이 종합 비타민 투약 그룹에 배정됐고 301명이 위약 그룹에 배정됐다. 종합 비타민 그룹 참가자들은 비타민D, 칼슘, 아연 등 영양소가 함유된 종합 비타민을 섭취했다.연구 결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사람들은 단어 목록을 떠올리는 것과 같은 일시적 기억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또 종합 비타민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가 2년 정도 유예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노인의 영양 및 미량의 영양소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종합 비타민으로 이러한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밖에도 세 가지 별개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을 통해 20개 이상의 필수 미량 영양소가 들어 있는 종합 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4/01/23 20:30
  • 동해안서 자취 감춘 金징어, 비싸지 않아도 많이 못 먹는 까닭

    동해안서 자취 감춘 金징어, 비싸지 않아도 많이 못 먹는 까닭

    동해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金)징어’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다만 오징어는 해산물 중에서도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함량이 높아 일주일에 3마리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오징어 어획량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22년 기준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은 3만6000톤이며 원양어선 오징어 생산량은 4만8000톤으로 8년 전보다 각각 10만톤 넘게 줄었다. 2014년에는 연근해 어획량과 원양어선 생산량이 각각 16만3000톤과 16만7000톤이었다.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은 올라 ‘금징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징어(물오징어·중품)는 1kg에 1만56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4.8% 올랐다. 비싸서 못 먹는 거지만 건강에 좋지 않을 거라고 위안 삼을 근거도 있다. 오징어는 과량 섭취를 피해야 하는 식품이다. 중금속, 그중에서도 특히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진 카드뮴 함량이 높기 때문.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카드뮴 및 카드뮴 화합물을 인간에게서 암을 유발하는 근거가 충분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나라별로 기준치를 정해서 농도 관리를 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2017년, 식약처는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을 평가한 뒤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카드뮴의 오염도가 높은 식품은 갑각류(꽃게), 패류(가리비, 굴, 꼬막, 전복), 두족류(오징어, 낙지, 주꾸미), 해조류(김, 미역)였다. 구체적으로 두족류의 카드뮴 오염도는 주꾸미는 0.9241mg/kg, 낙지는 0.6915mg/kg, 오징어는 0.6531mg/kg으로 나타났다. 당시 식약처는 오징어와 미역이 다소비·다빈도 식품이라 카드뮴 노출 기여도가 높다고 보고 기준을 우선 강화하기도 했다. 오징어의 카드뮴 기준은 2.0mg/kg이하에서 1.5mg/kg 이하로 미역은 0.1mg/kg 이하로 강화된 바 있다.물론 오징어를 한 마리 먹는다고 체내에 카드뮴이 축적된다고 보긴 어렵다. 오징어의 중량과 카드뮴 농도에 따라 다르지만 1주일에 3마리 이상을 먹으면 인체노출안전기준(독성값)을 초과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의 중금속 함량이 높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해당 부위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01/23 20:00
  • 한국 시장 철수하겠다던 당뇨약 '포시가'… 뒤늦은 보험 확대에 결정 번복?

    한국 시장 철수하겠다던 당뇨약 '포시가'… 뒤늦은 보험 확대에 결정 번복?

    보건복지부가 당뇨병 치료제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보험급여 확대를 결정하면서 포시가의 국내 철수 여부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포시가가 철수하기로 한 배경 중 하나는 보험 급여를 추가로 확대해 주지 않아서였다. 그런데 이번 복지부의 허가로 포시가가 국내 시장 철수 결정을 번복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복지부, 포시가·자디앙에 만성 심부전 등 보험급여 확대보건복지부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에 대한 급여확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 적용기준 고시를 행정예고 했다. 따라서 두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기존 당뇨병에서 만성 심부전·신장병 영역으로 확대된다. 오리지널 치료제에만 적용되며, 제네릭(복제약)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각 제약사가 요구해왔던 부분이기도 하다.문제는 이미 포시가가 국내에서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는 것. 지난 12월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상반기 중에 포시가의 국내 공급을 중단한다”면서 “회사의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고 했다. 제품의 안전성이나 유효성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 배경에는 지난해 포시가의 국내 특허만료 이후 다수의 제네릭이 진입했고, 약가 인하,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되지 않는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복지부의 보험급여 확대는 뒷북 결정이라는 볼멘소리가 이어진다.포시가의 철수를 결정이 내려지면서 유통업체도 바뀌었다. 기존 대웅제약이 포시가의 유통을 맡아왔으나 남은 물량은 HK이노엔에서 맡기로 했다. HK이노엔은 "남은 재고 물량의 확인은 어렵지만 포시가의 나머지 재고 물량을 HK이노엔이 판매하기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반기까지 환자에 제공할 재고 충분, 혜택 누릴 수 있어”이번 복지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포시가 철수를 번복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포시가 철수 결정이 내려진 것은 사실이다. 국내에서 새로운 치료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고려했을 때 ‘공급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고, 보건당국과 품목허가 취소 절차 등 합당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국내에서 환자들에게 하반기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보험급여 혜택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까지 처방할 수 있는 포시가 물량은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공급 중단을 결정한 상태지만, 올 하반기까지 사용할 충분한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환자 처방 등 당장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업계에서는 여전히 포시가 철수에 의문을 두고 있다. 포시가의 연 매출이 500억원대에 달하는 데다, 제네릭이 60여개 이상 나왔지만 여전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추가로 보험급여 확대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됐기 때문이다. 약가 인하 문제에도 불구하고 기존 매출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장 철수는 의외라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 특허 소송에서 제네릭 제조사에 패소하면서 약가 상한금액 유지 등이 이뤄지지 않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당뇨병 시장의 경쟁약물이었던 '자디앙'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디앙은 동일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고, 이번에 심부전까지 보험급여 적용이 확대됐다. 포시가의 시장 철수 시에 최대 900억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넘볼 수 있게 된 것. 대웅제약의 '엔블로' 등 경쟁 약물과 제네릭도 시장 점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1/23 19:30
  • 가래도 아닌데 목에 뭔가 걸린 느낌? '이 질환' 가능성

    가래도 아닌데 목에 뭔가 걸린 느낌? '이 질환' 가능성

    목에서 이물감이 느껴지면 보통 가래가 생겼거나 감기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목의 이물감과 함께 속이 쓰리고 가슴까지 답답하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마른기침, 구취, 잦은 트림 등 증상 다양한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음식물이 역류 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여 음식물과 함께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 위산 과다 등이 꼽힌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위·식도 경계 부위가 닫혀 있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지만, 이 부위의 조절 기능이 약해지면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이에 따른 불편함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만성적인 역류가 발생해 식도염이 생긴다.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석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속 쓰림과 목에 느껴지는 지속적인 이물감, 가슴 통증, 마른기침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양치질을 자주해도 구취가 지속되거나, 지나치게 빈번한 트림 등도 위산이 역류해서 생긴 증상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과식·기름진 음식 피해야… 방치하면 암 될 수도역류성 식도염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데, 이 역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도 방치하면 암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오랜 기간 위산 역류가 발생하면 식도의 상피세포가 변형되어 ‘바렛 식도’라는 병변으로 전환될 수 있는데, 바렛 식도가 이형성 단계를 거쳐 식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동양에서는 바렛 식도 유병률이 서양처럼 높지 않다.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건 알아두어야 한다. 이밖에도 아주 드물긴 하지만 심한 식도염이 수년간 지속 되면 식도암이 생길 수도 있다.물론 역류성 식도염 치료는 쉽지 않으나 식습관, 생활습관을 바꾸면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일단 역류성 식도염을 개선하려면 일단 과식, 기름진 음식, 커피와 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신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 역시 좋지 않다.복부에 압박이 느껴질 정도로 과체중이라면 다이어트도 권한다.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은 삼가야 하고, 만약 누워있을 때 역류가 일어난다면 상체를 높게 하거나 왼쪽으로 누우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이와 함께 약물 치료를 하면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약물요법으로 한계가 있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불편함이 지나치게 잦을 경우엔 수술요법도 가능하다. 괄약근을 다시 조여주는 항역류 수술로, 역류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것이다. 항역류수술은 위와 식도의 경계를 근처 위 조직으로 둘러 감싸주어 느슨해진 식도 근육을 다시 조여주는 수술이다. 느슨해진 하부식도 주변을 조여주어 위 내용물의 역류 자체를 방지하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김주석 교수는 “속 쓰림이나 가슴 통증, 목 이물감 등과 같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주기적인 위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장질환신은진 기자 2024/01/23 19:00
  •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닙니다"… 식약처​, 긴급 경고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닙니다"… 식약처​, 긴급 경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용품인 녹말 이쑤시개를 식품처럼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공식 입장을 23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식품처럼 섭취하는 영상이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진행된 것으로 보여진다.식약처는 "이쑤시개는 식품이 아닌 위생용품으로, 식약처는 위생용품의 성분·제조방법·사용 용도 등에 대한 기준·규격을 설정하여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으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녹말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위생용품으로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품 중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일회용 컵·숟가락·이쑤시개·빨대 등이 해당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1/23 18:29
  • 고구마·김치 궁합 지겹다면… ‘이 음식’ 함께 먹어보세요

    고구마·김치 궁합 지겹다면… ‘이 음식’ 함께 먹어보세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따끈한 고구마를 찾는 사람이 많다. 고구마만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와 고구마의 조합은 많은 사람에게 인기다. 고구마와 다른 음식의 궁합에 대해 알아봤다.◇고구마와 좋은 궁합▷김치=김치는 그 특유의 맛과 향이 고구마와 어울려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먹는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풍부해서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나트륨이 많은 편이라 고혈압, 비만 등을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고구마 속 섬유질·칼륨은 김치의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우유=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우유는 고구마에 고소한 맛을 더하고 목 막힘을 완화해준다. 고구마의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우유에는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칼슘이 풍부하고, 반대로 고구마에는 우유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귤=귤과 고구마의 조합도 건강에 좋다. 체내 면역력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귤과 고구마는 모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 증상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구마와 나쁜 궁합▷소고기=간혹 소고기를 고구마와 함께 굽거나 소갈비찜을 만들 때 고구마를 넣기도 한다. 그런데, 고구마를 먹을 때는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고구마와 소고기는 상극인 음식으로 알려졌다. 각각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달라 서로 가진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두 식품을 함께 먹고 소화가 안 된 경험이 있다면 가급적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땅콩=땅콩과 고구마의 궁합도 좋지 않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전분을 위주로 하는 당질이다. 그런데 땅콩 역시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같이 먹으면 비만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고구마를 먹는다면 땅콩과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한편, 고구마의 영양분을 놓치지 않으려면 조리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고구마를 삶을 때는 천천히 오래 익히는 게 좋다. 고온에서 짧게 익히면 장에 좋은 ‘맥아당’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 고구마의 전분을 맥아당으로 바꾸는 효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60~70도(°C)에서 오래 익힐 때 많이 활성화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1/23 17:12
  • 매일 ‘이 음료’ 한 잔, 당뇨병 위험 낮춘다[밀당365]

    매일 ‘이 음료’ 한 잔, 당뇨병 위험 낮춘다[밀당365]

    우유 속 당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한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락타아제는 보통 신생아 때 많이 분비되다가 성장하면서 줄어든다. 포유류는 젖을 떼는 시기와 관련해 이런 락타아제 분비 메커니즘을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일부 성인은 락타아제를 계속 분비하는 락타아제 지속성 유전자형(AA/AG)을 갖고 있어서, 성인이 돼도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쉽게 소화할 수 있다.반면 락타아제 비지속성 유전자형인 대다수 성인은 락타아제 결핍으로 많은 경우 유당을 제대로 분해, 흡수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보인다.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치치빈 박사 연구팀은 히스패닉 공동체 건강연구·라틴계 연구 참가자 1만2653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량이 당뇨병을 비롯한 혈중 대사물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락타아제 유전자형을 분석하고, 하루에 섭취한 음식과 음료를 설문조사로 두 차례 분석한 뒤 평균 6년간 당뇨병 발병 등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우유 섭취량이 하루 한 컵 늘어날 때마다 락타아제 비지속성 유전자형인 사람들(락타아제 결핍)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30% 감소했다. 반면 락타아제가 계속 분비되는 지속성 유전자형 성인들은 우유 섭취량과 당뇨병 위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락타아제 분비가 부족한 성인이 우유 섭취를 늘리면 장내 미생물 군집에서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종 등이 풍부해져 당뇨병 위험과 관련된 혈중 대사물질 수준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퀴빈 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의 경우 우유 섭취를 늘리면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우유의 소화·흡수가 어려워지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유당불내증이 있을 땐 우유를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마시거나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1/23 17:00
  • 얼굴에 자꾸 전기 오르듯 찌릿… 혹시 '삼차신경통' 아닐까?

    얼굴에 자꾸 전기 오르듯 찌릿… 혹시 '삼차신경통' 아닐까?

    밥을 먹거나 세수할 때, 얼굴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주로 50~7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삼차신경통은 신경외과 이외에도 치료에 관여하는 진료과가 늘어나면서 원인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는 “환자들도 병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진단이 안 되던 사례도 현재는 진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5번 뇌신경 문제… 약한 자극에도 통증삼차신경은 뇌신경 중 5번 뇌신경이며, 주로 얼굴의 감각 기능을 담당한다. 이 삼차신경에 손상·압박 등 문제가 생겨 얼굴의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삼차신경통이다. 주로 50~7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다만 유일하게 삼차신경 중 운동 기능이 있는 신경이 있는데, 바로 씹는 역할을 하는 저작 근육이다. 삼차신경통 증상 중 하나가 치통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차신경통은 ‘반측성 안면경련’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반측성 안면경련을 일으키는 신경은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며, 이는 얼굴을 움직이는 근육을 담당하는 신경이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오진하기 쉽다.삼차신경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상은 ▲신경통이 반복돼야 하고 ▲통증이 삼차신경 영역(이마부터 턱까지 반쪽 얼굴) 내에 있어야 하며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발생하는 등 크게 3가지다. 삼차신경통이 발생하면 강렬한 전기가 통하듯이 벼락치는 것 같은 느낌의 통증이 수 초 내지는 수십 초 이내에 반복된다. 아울러 삼차신경통이 생기면 약한 자극에도 통증이 찾아온다. 박관 교수는 “음식을 씹거나 세수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며 “심할 경우 바람만 불어도 통증을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최대 원인은 혈관 압박, 종양 확인차 MRI 검사도…삼차신경통의 원인 중 70~80%는 혈관 압박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혈관 압박으로 인한 삼차신경통은 추위로 혈관 수축이 심해지는 겨울에 더 많이 생긴다. 5%는 종양에 의한 ‘2차 삼차신경통’이며, 나머지 15~20% 정도는 원인이 불분명하다. 다만 현재 의학계에서는 ‘탈수초 질환’을 원인으로 추측한다. 탈수초 질환이란 신경을 감싸고 있는 막인 수초가 퇴행하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다발성 경화증이 있으나, 삼차신경통의 15~20%가 다발성 경화증 때문인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다. 따라서 다발성 경화증이 아닌 다른 탈수초 질환이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다.삼차신경통을 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임상 진단=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방법이다. 증상이 확실하고 전형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전문의사가 증상만 듣고도 삼차신경통 진단을 내릴 수 있다.▷MRI 검사=삼차신경통 원인의 5%를 차지하는 종양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이다. 또 종양을 검사하면서 혈관 압박 여부를 함께 파악하기도 한다.▷약물 검사=삼차신경통은 약물을 복용하면 9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삼차신경통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약을 쓰기도 한다. 주로 임상 진단이나 MRI 검사를 통해서도 삼차신경통의 여부가 확실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약물 치료 효과 90% 이상… 효과 없으면 미세혈관감압술 우선삼차신경통을 진단받으면 가장 먼저 항경련제 복용을 통해 치료한다. 박관 교수는 “약을 사용하면 90~95% 정도의 치료 효과가 있다”며 “종양이 확인되지 않는 한 무조건 약물 치료가 먼저”라고 말했다. 가끔 ▲졸림 ▲어지럼증 ▲멍해짐 ▲기억력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런 부작용들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 또 심할 경우 ▲발진 ▲간·골수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오기도 하나, 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시·수술을 시도한다. 방법은 크게 ▲신경을 유지하며 치료하는 방법과 ▲신경에 손상을 주며 치료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전자에는 대표적으로 미세혈관감압술이 있다. 이는 귀 뒷부분을 4~5cm 절개한 뒤 삼차신경과 뇌혈관 사이에 수술용 스펀지를 삽입한 다음 신경과 혈관을 분리하는 치료법이다. 신경이 혈관에 의해 자극받은 부분만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고, 삼차신경통 중 70~80%가 혈관 압박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먼저 고려되는 방식이다. 박관 교수는 “약이 듣지 않으면 신경외과에서는 미세혈관감압술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다만 미세혈관감압술은 개두술인 만큼 위험성이 있어 환자가 거부감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 경우 신경차단술처럼 절개 없이 신경에 손상을 주는 방식을 선택한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이 있는 부위와 관련 있는 감각 신경만 마취시키는 치료법이다. ▲국소마취제 ▲알코올 ▲글리세롤 등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풍선 압박술이나 방사선을 이용한 감마나이프 시술을 쓰기도 한다. 이 같은 치료법은 절개 없이 경피적으로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신경 손상으로 인해 후유증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재발할 위험이 있어 미세혈관감압술에 비해 먼저 고려되지 않는다.삼차신경통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은 아니다. 대신 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건강·체력 관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주 등이다. 특히 술은 피해야 한다. 항경련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기 때문에 약 복용 기간 중 술을 마시면 실신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가 삼차신경통을 유발하는 요인은 아니지만, 증상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기타이금숙 기자 2024/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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