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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세 번 양치질 열심히 해도 '이것' 놓치면 충치 생긴다

    하루 세 번 양치질 열심히 해도 '이것' 놓치면 충치 생긴다

    “하루 세 번 꼬박 양치하는데도 충치가 생겼어요.” “단 음식도 거의 안 먹는데 왜 그런 걸까요?”치과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충치는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양치만으로 충치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충치는 생각보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이다.충치는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물과 세균이 만들어낸 산(酸)이 치아를 녹이면서 시작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얼마나 자주 양치하느냐’보다 치아 표면에 세균이 얼마나 오래 머물러 있느냐다. 음식을 먹으면 입안의 세균은 당분을 분해하면서 산을 만들어낸다. 이 산은 보통 20~30분 동안 치아 표면을 공격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이 점차 약해지고 결국 충치가 발생한다. 그래서 양치를 비교적 잘하는 사람에게도 충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충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첫째, 간식이나 단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다. 식사 후 양치를 하더라도 그 사이에 단 음료나 간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치아는 계속 산에 노출된다. 음식의 양보다 섭취 횟수가 충치 발생에 더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둘째, 치아 사이 관리가 부족한 경우다. 실제 충치의 상당수는 치아 사이에서 발생한다. 칫솔은 치아 표면의 약 60% 정도만 닦을 수 있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지 않으면 치아 사이에 세균이 남기 쉽다.셋째, 치아 형태와 배열의 영향이다. 치아의 홈이 깊거나 치아 배열이 촘촘한 경우 음식물이 끼기 쉽고 세균이 머물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런 경우에는 양치를 열심히 하더라도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넷째, 타액(침)의 역할도 중요하다. 침은 입안의 산을 중화하고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자연적인 방어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약물 복용 등으로 입안이 건조해지면 이러한 보호 기능이 약해지면서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충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도 있다. 그중 하나가 “아프면 치료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충치는 초기에는 대부분 통증이 없다.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미 충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초기 충치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신경까지 진행되면 신경치료가 필요하거나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늘 “충치는 아프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관리 습관이 필요하다. 식사 후에는 가능한 한 양치를 하고, 치아 사이 관리를 위해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 음료나 간식 섭취 횟수를 줄이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초기 충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완전히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그래서 치과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치료보다 예방, 그리고 자연치아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칼럼기고자=이세호 종로서울에이스치과 대표원장2026/03/09 10:42
  • 분당서울대병원, 현대건설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맞손

    분당서울대병원, 현대건설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맞손

    분당서울대병원이 현대건설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초고령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등 보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병원 밖 일상, 특히 주거 공간을 건강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고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 공간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생활·건강 데이터 연계 AI 헬스케어 개념검증(PoC) ▲입주민 건강관리 서비스 시나리오 및 운영 모델 고도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분당서울대병원과 현대건설은 거주자의 일상 데이터와 건강 데이터를 AI로 통합·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수면·운동·영양·생활습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실증을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주거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헬스케어 서비스의 의학적 적정성 검토, 건강 측정 기준 및 효과 검증 방식 마련, 전문 인력 협력 등을 통해 주거 공간 내 서비스가 실제 의료 현장의 기준에 부합하고 입주민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병원 역량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의 영역을 환자의 일상 공간인 가정으로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임상 자문과 의학적 검증을 통해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일상에서 건강을 안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3/09 10:39
  • “살 너무 찐다더라”… 신민아도 놀란 ‘이 음식’, 정체는?

    “살 너무 찐다더라”… 신민아도 놀란 ‘이 음식’, 정체는?

    배우 신민아(41)가 최근 빠졌다는 음식으로 두쫀쿠를 꼽았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W 코리아’에 출연한 신민아는 하루 루틴에 대한 질문에 “화보 촬영 광고 촬영이나 드라마 촬영 같은 중요한 날이 있으면 그날을 위해서 관리한다”며 “식단 관리도 하고, 피부 관리도 받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로 알게 된 음식으로 ‘두쫀쿠’를 꼽았다. 신민아는 “너무 맛있다”며 “저도 조금 빠졌는데, 살이 엄청 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구하기도 힘들더라”라고 했다.‘두쫀쿠’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줄임말로, 신민아가 말한 것처럼 살을 잘 찌우는 간식이다. 버터와 마시멜로가 다량 첨가되고 초콜릿,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튀긴 카다이프 면이 더해진 고열량 디저트다. 크기와 재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개당 400~500kcal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당과 포화지방 비중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중성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쉽다.이경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두쫀쿠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섭취 시 내장에 우선적으로 축적된다”며 “내장지방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누적될 경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해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매일 먹는다고 가정하면 10년 뒤 당뇨병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인한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두쫀쿠를 끊기 힘들다면 간식으로 껌을 씹어보자. 포만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공대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한 시간 간격으로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3/09 10:33
  • 아주대병원,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 개설… “난치성 골관절염 치료”

    아주대병원,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 개설… “난치성 골관절염 치료”

    아주대병원이 중증외상센터에서 축적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뼈와 관절 감염 치료에 특화된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뼈와 관절이 감염되는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온몸이 감염되는 패혈증, 고름이 차는 관절염, 뼈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팔다리 절단이나 평생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골절 수술 후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인공관절 수술 이후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단순한 수술만으로는 치료하기 어렵다. 의학적 치료, 영양 관리, 감염 억제 등 여러 분야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새로 개설된 클리닉은 한 번의 방문으로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밀한 영상검사, 핵의학 검사, 유전자 분석 검사 등을 통해 감염 부위와 죽은 조직을 정확히 구분하고,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후 정형외과, 감염내과 의료진과 약사, 영양사가 매주 환자 케이스를 함께 토의하며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클리닉의 목표는 단순히 감염을 없애는 것을 넘어선다. 뼈와 근육,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더 나아가 질병 이전 단계로 복귀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최신 치료 기술과 항생제 약물의 전달, 임상 시험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감염내과 허중연 교수는 “골관절 감염에서 수술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의 병행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병원균을 찾기 위한 효과적인 검사와 항생제의 선택과 투약 방법, 약물 반응과 부작용 모니터링, 항생제 내성에 대한 대비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클리닉을 통해 난치성 골관절염 환자에게 신속하고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정형외과 이두형 교수는 “골관절 감염은 치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재발도 많은 영역”이라며 “여러 분야 전문가가 함께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클리닉이 활성화되면 치료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환자의 입원 기간이 단축되는 긍정적인 결과도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6/03/09 10:31
  • 90세 넘도록 치매 없는 마을… 비결은 ‘이것’이라는데

    90세 넘도록 치매 없는 마을… 비결은 ‘이것’이라는데

    90세가 넘도록 치매 없이 건강한 장수 마을의 비결이 공개됐다.지난 3일 MBN ‘엄지의 제왕’에 강원도 횡성 백달리 마을 주민들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매일 경로당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고 대화를 나누거나 청소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함께 어울리다 보니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색칠 놀이와 노래 교실 등의 단체 활동도 즐겨 한다”고 했다.고도일병원 신경외과 고도일 박사는 “공동생활 속에서 활발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색칠 놀이는 집중력을 높이고 손 근육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고 기능을 자극한다. 노래 교실에서 함께 노래를 듣고 부르는 활동은 기억력 향상에 좋다는 설명이다. 특히 “혼자 지내는 1인 가구나 배우자 사별 이후 사회적 관계가 줄어든 노인, 하루 대부분을 TV나 휴대전화 시청으로 보내는 사람일수록 공동체 활동이 필요하다”고 했다.여러 연구에서도 사회 활동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국립 암 관리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사회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미술 치료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일본 국립 노인병 센터 연구에서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에서 무기력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색칠이나 그림 같은 미술 활동이 인지 기능과 심리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을 고르고 테두리 안을 채우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손의 미세한 움직임이 동반돼 뇌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활성화된다는 것이다.노래 역시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 된다. 포르투갈 리스본 자율대 심리학 연구소에 따르면, 단체로 노래를 부르는 활동은 감정 표현과 즐거움, 이완을 촉진하고 삶의 의미와 자아 인식,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 된다. 또 노래 부르기와 음악 감상은 기억력, 주의력, 실행 기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 향상과 관련 있다. 특히 노래 부르기는 단기 기억과 작업 기억도 개선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동이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인지 예비능은 뇌에 손상이 생겨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능력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색칠 놀이와 노래 교실 같은 단체 활동이 노년기에도 인지 예비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3/09 09:40
  • 내장지방 줄이는 ‘혈류 제한 운동’ 아세요? [밀당365]

    내장지방 줄이는 ‘혈류 제한 운동’ 아세요? [밀당365]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게 고강도 근력 운동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강도 운동으로도 근력 향상과 혈당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혈류 제한 운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내장지방이 쌓이면 혈당은 물론 합병증 위험도 커집니다.2. 혈류 제한 운동으로 내장지방과 근력, 동시에 관리하세요.당뇨 관리의 핵심은 내장지방당뇨병은 비만과 상호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체중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4~6배로 높으며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정상 체중인 당뇨병 환자보다 예후가 불량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 조절, 지방 분해가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지방이 계속 축적돼 더 이상 쌓일 곳이 없으면 췌장, 근육 등 장기에 직접 쌓이는 이소성 지방이 생깁니다. 이소성 지방이 췌장에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은 물론 합병증 발병 위험도 커집니다.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의학영양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체중을 5% 이상 감량하고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혈당 관리는 물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내장지방을 줄여야 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혈류 제한 운동, 내장지방 감소 효과 커최근,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데 혈류 제한 운동이 새로운 운동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혈류 제한 운동은 팔이나 다리에 압박 밴드를 착용해 정맥 혈류를 차단하고 동맥 혈류를 제한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운동입니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내장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신체적 제약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이점이 된다”고 말했습니다.독일당뇨병센터 연구팀은 평균 62세 당뇨병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3회씩 혈류 제한 운동과 일반 근력 운동을 비교 실험해 혈류 제한 훈련이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두 집단 모두 근력 향상과 혈압 개선,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체지방 감소 양상에서는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일반 근력 운동은 주로 피부 아래의 피하 지방이 줄어든 반면, 혈류 제한 운동은 복강 내 장기를 둘러싼 내장지방을 더 집중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혈류 제한 훈련이 세포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기능을 높여 포도당과 지방 대사를 개선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고령 당뇨 환자에게 특히 유리특히 혈류 제한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저부하 운동보다 근력 향상 효과가 크다는 점입니다. 당뇨병은 60~70대 고령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이제 80세가 넘었습니다. 이는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에게서도 고강도 근력 운동에 근접한 근육 향상을 저강도 부하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박계영 교수는 “고강도 스쿼트, 레그프레스 운동이 관절이나 힘줄에 부담을 많이 주는 것에 비해서 혈류 제한 운동은 몸에 가해지는 기계적 스트레스가 적다”며 “고강도 훈련이 어려운 노인이나 수술 후 환자들에게 특히 좋은 대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개별화된 압력 중요해그렇다면, 혈류 제한 운동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압박 밴드만 있으면 됩니다. 팔이나 다리 부위에 압박 밴드를 감싸 동맥을 살짝 눌리고 정맥 혈류는 차단될 정도의 압력을 가하면 됩니다. 스쿼트를 예를 들면, 허벅지 각각 위쪽에 압박 밴드를 감싸며 다리의 근육으로 혈류를 제한하세요. 평소보다 가벼운 강도로 스쿼트를 수행해도 혈류를 제한함으로써 근육의 성장과 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색이 창백해지면 압박 밴드가 너무 세게 조였다는 신호이니, 주의하세요.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시작해 점차 강도를 늘리세요.혈류 제한 운동은 압력 설정이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혈류 제한 운동도 적절한 개별화된 압력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밴드의 압력을 ‘얼마나’ 세게 조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박계영 교수는 “흔히 밴드를 그냥 꽉 조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러면 신경 손상이나 혈관 문제 같은 위험이 커진다”며 “개인 기준 압력을 확인한 뒤 그 40~60%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일시적으로 혈류를 제한하는 운동인 만큼, 혈관과 신경 상태가 좋지 않으면 혈류 제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혈전증, 말초혈관질환, 심부전, 고혈압 환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6/03/09 09:00
  • 초록색 말차 다음 유행은, 보라색 ‘이것’?

    초록색 말차 다음 유행은, 보라색 ‘이것’?

    전 세계 말차 열풍을 이끌었던 미국 식음료 시장에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자주색 참마 ‘우베’다. 미국 스타벅스는 올 봄 신메뉴로 우베를 활용한 코코넛 마키아토를 출시했고, 미국 마트인 트레이더조에서는 우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은 우베를 포함한 마를 약 610톤 수출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우베는 껍질과 속살이 보랏빛을 띤다. 자색 고구마와 닮았지만 우베는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고, 고구마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라는 점이 다르다. 우베는 고구마보다 껍질이 거칠고, 수분 함량이 많다. 타로와도 다르다. 우베 속살은 선명한 보라색을 띠지만, 타로는 옅은 흰색에 보라색 반점이 있다. 우베의 진한 보라색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식물 색소인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이나 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 헬스’에 따르면, 우베는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우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복합 탄수화물 때문이다. 우베 100g에는 식이섬유가 4g 들어있다. 이는 고구마(3g)나 바나나(2.6g)보다 많은 수준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한다. 또 우베의 탄수화물은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저항성 전분이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과 달리 체내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간다. 소화가 오래 걸려 혈당을 완만하게 오르게 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한다. 우베의 혈당지수(GI)는 24로 낮은 편에 속한다.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베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성화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변비를 예방한다. 식이섬유와 대장에서 발효된 저항성 전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춘다. 우베는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생으로 먹지 않고 주로 익혀 먹는다. 가루를 내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에 활용하기도 한다. 껍질을 제거한 우베를 삶은 뒤 으깨 연유나 코코넛 밀크를 넣고 끓이는 필리핀 요리 ‘할라야’가 대표적이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9 08:30
  • 50세 넘었다면 단백질 ‘이만큼’ 먹어야 근 손실 막는다

    50세 넘었다면 단백질 ‘이만큼’ 먹어야 근 손실 막는다

    단백질은 근육 생성,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나이가 들어도 근력과 기능을 유지하려면 필요 섭취량을 채워야 한다. 최근, 50세 이후부터 체중 1kg당 1.2g 이상의 단백질을 먹어야 근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노인 건강 최고 의료 책임자 제임스 차오 박사는 ‘폭스 뉴스’에 “근육은 30세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0년마다 근육량이 최대 8%씩 줄어든다”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감소가 가속화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성인 단백질 권고량(체중 1kg당 0.8g)은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량일 뿐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섭취량은 아니다.50세 이상부터는 체중 1kg당 1.2g 이상의 단백질을 챙겨먹는 게 바람직하다. 차오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도 신체에 미치는 효과가 달라진다”며 “50대에 접어들면 체내 단백질 대사 효율이 떨어져 20~30대 때보다 매 끼니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동화작용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노화로 인해 동량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을 해도 근육 단백질 합성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 섭취 시점과 종류도 중요하다. 스웨덴 영양학자 알리손 블라드 박사는 “단백질은 한 번에 몰아서 섭취하기보다 매 끼니마다 15~30g씩 섭취하는 게 좋다”며 “특히 아침 식사에 단백질을 포함하면 흡수율이 높아 근육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고단백 아침 식사를 한 사람이 고단백 저녁 식사를 한 사람보다 근육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일본 와세다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단백질은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천연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과 ▲살코기 ▲생선류 ▲가금류 등 동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고 가공육·포화지방 많은 육류나 단백질 보충제 섭취는 가급적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블라드 박사가 제안하는 고단백 하루 식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아침 식사로 ▲씨앗류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와 삶은 계란 ▲두유를 넣어 만든 단백질 스무디 ▲코티지치즈와 과일을 섭취하고 점심과 저녁 식사로는 ▲콩이나 퀴노아를 곁들인 생선 요리 ▲달걀을 넣은 렌틸콩 수프 ▲채소를 곁들인 연어나 살코기 구이 ▲두부채소볶음 등을 먹는 식이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6/03/09 08:00
  • 당신이 먹은 케이크의 생크림, 동물성인지 식물성인지 알고 있나요?

    당신이 먹은 케이크의 생크림, 동물성인지 식물성인지 알고 있나요?

    채식이 육식보다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알려지며 ‘식물성 식재료가 동물성 식재료보다 몸에 좋다’는 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바로 크림이다. 동물성 크림이 식물성 크림보다 단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전자를 진짜, 후자를 가짜라고 그래도 큰 무리가 없다. 동물성 크림은 소의 젖에서 추출한 유크림이다. 균질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우유를 그대로 두면, 표면에 몽글몽글하게 맺히는 지방층이 바로 크림이다. 아직 몇몇 시판 제품에서 이런 크림을 맛볼 수 있는데, 보통 원심력으로 분리해 미색에 가까운 흰색의 걸쭉한 크림을 대량 생산한다. 국내에서 ‘생크림’이라는 품명으로 팔리는 제품의 (유)지방 함유량은 38퍼센트, 지방 함유량이 높을수록 더 풍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걸쭉한 액체인 크림을 거품기 등으로 휘저으면 크림 속의 지질이 물리 및 화학적 변화를 겪는다. 그 결과 3차원의 네트워크 혹은 구조물을 형성하면서 공기를 머금을 수 있게 되므로 부피가 커진다. 이를 ‘올린 크림’이라 일컫는데, 우리가 즐겨 먹는 생크림 케이크의 겉면에 바르는 바로 그것이다. 한마디로 액체가 바를 수 있는 진짜 크림이 되는 것이다. 원칙대로라면 모든 생크림 케이크는 이런 동물성 크림으로 마무리되는 게 맞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무엇보다 동물성 크림은 가공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유청이 배어 나오고 형태가 무너지기 쉽다. 당일 생산·당일 판매라면 문제가 덜하지만, 재고를 보관하거나 냉동 유통을 거쳐야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제품에는 부담이 된다.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식물성 크림이다. 팜핵유(야자열매씨 기름)와 물, 그리고 설탕 등에 원래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이 일시적으로 혼합된 상태를 이루게 도와주는 유화제(레시틴,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등)와 각종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이다.식물성 크림(보통 ‘식물성 휘핑크림’이라는 품명으로 팔린다)은 동물성 크림에 비해 가공성 및 안정성이 훨씬 좋다. 애초에 공업적으로 최적화를 이룬 제품이다 보니 쉽게 올릴 수 있고 케이크에 발라 형태를 잡으면 잘 무너지지도 않으며 동물성 크림에 비해 오래간다. 그렇다면 식물성 크림을 써서 만든 케이크가 우리 소비자에게도 더 나은 선택인 걸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식물성 크림은 유크림 한 가지 원료로 이루어진 동물성 크림을 모사한 초가공식품이다. 단지 안정성 및 가공성만 좋은 게 아니라 사실 단가도 낮은 대체재로 일단 맛부터 좋지 않다. 유크림만큼 고소하고 풍성하지도 않을뿐더러 입천장에 달라붙는 듯한 불쾌한 뒷맛과 느낌을 남긴다. 더군다나 주재료인 팜핵유는 높은 트랜스지방산의 함유량으로 심혈관계에, 유화제는 장내 미생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맛과 건강 양쪽 모두에서 사실 동물성 크림이 더 좋은 식재료이니 이를 쓴 케이크를 열심히 찾아 먹는 게 바람직하다.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2026/03/09 07:30
  • “근육 증진에 도움” 황재균, 매일 10개 먹는다는 ‘이것’… 뭘까?

    “근육 증진에 도움” 황재균, 매일 10개 먹는다는 ‘이것’… 뭘까?

    야구선수 황재균(38)이 관리를 위해 달걀흰자를 10개씩 먹는다고 밝혔다.6일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에서는 황재균의 자기 관리 루틴을 포함한 일상이 공개된다. 황재균은 고강도 운동, 새벽 6시 기상과 함께 삼시 세끼 달걀흰자를 10개씩 먹으며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달걀은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D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달걀흰자만 먹는 것은 달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부담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달걀흰자의 약 90%는 수분, 10%는 단백질이다. 달걀 하나 단백질의 절반 이상이 흰자에 들어있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거의 없어 근육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대형 달걀 한 개 흰자는 15~20kcal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다. 특히 흰자에는 셀레늄, 비타민B2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로 여성 운동선수 30명에게 8주 간 달걀흰자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을 때 단백질 대사, 근육 관련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는 일본 도쿄 농업대 연구 결과가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달걀흰자만 섭취하는 것도 좋다.다만, 달걀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장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날달걀로 먹는 것보단 삶아 먹는 게 좋다. 흰자만 분리하는 게 번거롭다면 달걀흰자만 모아둔 '난백액' 제품을 사용해 찜, 볶음, 스크램블 등 다양하게 활용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3/09 07:00
  • 영양제 많이 먹어도 살찌려나? ‘이 영양제’는 주의

    영양제 많이 먹어도 살찌려나? ‘이 영양제’는 주의

    음식만으로 각종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평소 영양제를 챙겨 먹는 이유다. 다만, 특정 영양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살이 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철분, 인슐린 저항성 높여 철분은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생성을 돕고, 신체 성장과 면역 증진에 기여한다. 하지만 너무 과한 섭취는 인슐린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도록 해,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인슐린은 지방 대사에도 관여하는데, 저항성이 커지면 체내 지방 분해 능력이 떨어져 중성지방이 쉽게 쌓일 수 있다. 특히 배에 내장 지방이 많아진다. 이탈리아 파비아대 의대 내과 발레리아 칼카테라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철 대사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간에 철분이 과도하게 저장되면 인슐린 신호 전달 경로가 방해 받고, 세포를 공격하는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포도당 흡수를 방해하고, 염증 경로를 활성화할 수도 있다. 자극받은 면역계가 인슐린 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저해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연구에서 체내 철분 저장이 늘어나면 성인의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위험이 커지고, 비만할 가능성도 커지는 것으로 입증됐다.◇비타민B, 지방 대사 저하되기도 과도한 비타민 B 섭취도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중국 대련대 의대 연구팀은 비타민 B를 강화한 식이를 한 그룹은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졌다는 상관관계를 제기했다. 다만, 이는 아직 가설 정도로 인과관계가 확인된 임상 시험 등은 부족하다. 체내에서 중요한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은 결핍됐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에 더 초점을 맞춘 연구가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콜린을 과다 섭취하면 간에 대사산물 축적이 증가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지방 대사가 저하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한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도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영양학 연구팀은 비타민C가 지방 연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비타민C 수치가 낮은 그룹은 지방 연소량이 약 25% 낮았고, 이후 비타민C를 보충하자 지방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비타민C는 지방을 에너지로 태우는 데 필요한 '카르니틴'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따라서 비타민C가 부족하면 지방 연소가 떨어져 다이어트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6/03/09 06:30
  • ‘공복에 들기름 한 스푼’, 몸에 정말 좋은지 의사에게 물어보니

    ‘공복에 들기름 한 스푼’, 몸에 정말 좋은지 의사에게 물어보니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대표적인 식물성 기름이다. 그런데 최근 SNS를 중심으로 ‘공복에 들기름을 한 스푼씩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들기름 섭취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오메가-3 섭취량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들기름 섭취를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들기름에는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폭이 좁아져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혈관이 막히기 쉬운 상태가 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다만 들기름이 오메가-3 보충제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오메가-3가 혈관에 직접 작용하기 위해선 EPA와 DHA로 전환돼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박선미 전문의에 따르면, 들기름의 식물성 오메가-3가 EPA와 DHA로 변환되는 비율은 5~10% 수준으로 낮다. 박선미 전문의는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고함량 오메가-3 섭취가 필요하다면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들기름은 식단 보조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들기름을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갈 가능성도 있다. 기름은 소화 시간이 오래 걸려 복부 팽만감, 설사, 복통 등 소화기계 불편감을 유발한다. 또 기름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체중이 증가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고,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들기름 한 티스푼(약 5g)의 열량은 45kcal다. 고지혈증 환자는 동물성 기름보다는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식물성 기름도 엄연히 지방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박선미 전문의는 “스타틴 등의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환자가 들기름을 소량 섭취한다고 해서 약효가 떨어지지는 않는다”며 “다만 약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엄격히 조절하는 상태에서 매일 공복에 추가적인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들기름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5~10g 이내, 고지혈증 환자라면 5g 이내로 먹는 게 좋다.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활용해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발연점이 160도로 낮아 볶음이나 튀김 등 고온으로 조리할 경우 발암물질의 일종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위험이 크다. 불을 끄고 향을 내는 용도로 살짝 두르거나,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실온에서 쉽게 산패된다. 산패된 오메가-3는 체내 활성산소 증가에 영향을 준다. 들기름은 4도 이하 저온에서 밀폐 보관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3/09 06:00
  • “피부·관절 지키는 콜라겐”… ‘이 음료’ 마시면 보충할 수 있다

    “피부·관절 지키는 콜라겐”… ‘이 음료’ 마시면 보충할 수 있다

    피부 탄력과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단백질인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점점 줄어든다. 이 때문에 피부에 주름이 생기거나 관절이 약해지는 등 노화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콜라겐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콜라겐 생성을 돕는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는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공급해 피부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사골육수=뼈를 오래 끓여 만든 사골육수는 콜라겐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소·닭·생선 뼈에는 콜라겐이 자연적으로 들어 있어 오래 끓이면 국물에 녹아 나온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골 국물 100㎖에는 콜라겐이 약 43.8㎎ 들어 있다. 다만 사용한 뼈의 종류나 조리 방법에 따라 콜라겐 함량은 달라질 수 있다.▶우유=우유 등 유제품에는 콜라겐이 직접 들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우유에 들어 있는 프롤린과 글리신은 체내 콜라겐 합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아미노산으로, 피부 탄력 유지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두유=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는 두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콩은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또한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피부 건강과 관련된 성분이다. '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두유 섭취가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피부 광노화(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와 피부 건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됐다.▶녹색 채소 주스=시금치·케일·근대 등 잎채소를 갈아 만든 녹색 채소 주스도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잎채소에는 비타민C, 아미노산, 단백질 등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모로코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녹색 채소는 피부 노화를 늦추고 조직 재생을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채소를 주스로 만들면 일부 영양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감귤류 주스=오렌지·자몽·레몬·라임 등 감귤류 주스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C는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비타민C가 부족하면 상처 회복이 늦어지는 등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부 동물 연구에서는 감귤류 주스가 주름 감소와 콜라겐 증가 등 항노화 효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는 더 필요하다.▶베리 스무디=딸기·블랙베리·라즈베리 같은 베리류 스무디도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리류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연구에서는 베리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상처 치유와 콜라겐 형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전문가들은 콜라겐 생성을 유지하려면 식습관뿐 아니라 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단백질이 충분한 식단 유지 ▲과도한 당 섭취 줄이기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연 ▲음주 제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등이 도움이 된다.콜라겐 펩타이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는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장가린 기자 2026/03/09 05:30
  • 김태리, “아침으로 ‘이것’ 즐겨 먹어”… 영양·혈당 모두 잡는 꿀조합

    김태리, “아침으로 ‘이것’ 즐겨 먹어”… 영양·혈당 모두 잡는 꿀조합

    배우 김태리가 평소 아침 식사로 삶은 달걀과 사과, 땅콩버터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방과후태리쌤’에는 김태리가 즐겨 먹는 아침 식사 메뉴가 소개됐다. 사전 회의에 참여한 김태리는 “평소 아침에 무엇을 먹냐”는 최현욱의 질문에 “아침에 삶은 달걀이랑 사과, 땅콩버터를 먹는다”고 답했다. 김태리가 평소 챙겨 먹는 아침 식사 메뉴, 건강에는 어떨까? 삶은 달걀과 사과,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조합이다. 공복 상태에서 몸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먼저 달걀은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일반적으로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세포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로, 아침에 섭취하면 밤사이 떨어진 체내 에너지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달걀에는 콜린, 비타민 B군, 셀레늄 등이 풍부해 뇌와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사과 역시 아침에 먹기 좋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풍부해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펙틴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이 폐경기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사과 섭취 습관과 콜레스테롤 수치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1년 동안 매일 사과를 섭취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총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3/09 05:00
  • 세계적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 그의 목숨 앗아간 건 ‘작은 안약 뚜껑’

    세계적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 그의 목숨 앗아간 건 ‘작은 안약 뚜껑’

    1983년 2월 25일, 미국 뉴욕 엘리제 호텔 객실에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1911~1983)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그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기도에서는 안약 병에 쓰이는 작은 플라스틱 뚜껑이 발견됐다.20세기 미국 현대 희곡을 대표하는 테네시 윌리엄스, 그의 본명은 토마스 래니어 윌리엄스 3세로,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인간의 욕망과 상처, 가족의 균열 등 평범한 사람들의 힘겨운 삶을 예리한 공감과 통찰력을 통해 파고든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에게 퓰리처상을 안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등 작품들은 섬세한 심리 묘사와 시적인 대사를 통해 인간의 고독과 취약성을 그려낸 현대 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다.하지만 그의 작품 세계는 순수한 상상력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알코올 중독 아버지와 과잉보호적이며 종교적 신념이 강했던 어머니, 정신질환을 앓던 여동생 사이의 불안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랐다. 또한 그는 대공황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었고, 미국 남부 사회 귀족 문화의 몰락을 모두 경험했다. 1950년대 동성애 탄압이 극심했던 미국 사회에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숨기지 않았던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이처럼 자신이 겪은 불우한 환경과 소외, 억압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그의 복잡한 개인사는 인간의 고통을 깊이 파고드는 작품 세계를 만들어냈지만, 동시에 말년에는 우울과 알코올·약물 의존 속에서 삶이 무너지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쓴 작가의 삶 역시 폭주하는 전차와 같았다.◇전성기 뒤 찾아온 우울과 약물 의존테네시 윌리엄스는 1940~50년대에 상업적·비평적 성공을 거두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그는 점차 저물어갔다. 오랜 연인이자 친구였던 프랭크 멀로가 사망한 뒤 그는 깊은 우울에 빠졌고, 이후 작품들 역시 평단의 혹평에 시달렸다. 예민한 성격이었던 그는 이러한 비평에 큰 상처를 받았다.우울과 불안이 깊어지면서 그는 술과 약물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불면과 불안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바르비투르산계 수면제와 진정제를 복용했고, 때로는 각성제 계열 약물까지 함께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말년의 그는 초기의 화려한 명성과는 달리 술과 약물이 뒤섞인 생활 속에서 점차 무너져 갔다.1983년 그가 홀로 쓸쓸히 사망한 호텔 객실에서는 처방약 10여 병이 함께 발견됐다. 그는 말년에도 수면제와 진정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었다. 당시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과도한 음주와 약물 복용으로 인해 플라스틱 뚜껑이 기도에 들어갔을 때 구역 반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3/09 00:30
  • ‘환갑 맞아?’ 싱가포르 동안 남성, “식단이 가장 중요”… 비결은?

    ‘환갑 맞아?’ 싱가포르 동안 남성, “식단이 가장 중요”… 비결은?

    싱가포르의 사진작가 추안도 탄(60)이 탄탄한 몸매와 동안 외모를 유지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최근 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0번째 생일을 맞아 시간만이 진정한 부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숫자 ‘60’ 모양의 풍선을 배경으로 서 있는 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명한 근육질 몸매와 젊은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980년대 모델로 데뷔한 그는 현재 19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탄은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동안 외모 비결에 대해 20대부터 식단을 꾸준히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식단이 외모에 큰 영향을 준다”며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해서는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탄은 설탕과 가공식품, 술, 담배를 멀리한다. 아침에는 단백질 셰이크나 오트밀을 먹고, 점심과 저녁에는 닭고기나 생선을 채소와 함께 먹는다.탄은 동안 비결 중 하나로 꾸준한 운동도 꼽았다. 그는 매일 수영과 러닝머신을 병행하고 근력 운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은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20대부터 운동해 온 것이 도움이 됐다”며 “하루에 섭취한 열량을 그날 모두 소모해야 한다”고 말했다.탄처럼 식단 관리와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 노년기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과체중인 60~75세 성인을 대상으로 52주 동안 식단 관리와 유산소·저항성 운동을 병행한 그룹과 식단만 시행한 그룹의 골밀도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식단만 시행한 그룹은 체중이 감소하면서 골밀도도 함께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요추 골밀도가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유지됐고, 전체적인 근육량 손실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탄은 신체 관리뿐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긍정적이고 젊은 생각을 유지하려 노력하면 시간이 흐른 뒤 결국 그런 모습이 우리 자신이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관적인 나이 인식은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보건사회연구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국내 65세 이상 노인 9653명을 대상으로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인지하는지에 따라 인지 기능, 우울감, 사회적 관계 등 건강 노화 수준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을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룹은 실제 연령과 관계없이 인지 기능 점수가 더 높고 우울감은 낮았으며, 사회적 활동 참여율도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관적인 연령 인식이 노년기 신체·정신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심리적 지표라고 분석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3/09 00:00
  • “두 번의 요요 끝 성공”… 30kg 감량한 男, ‘현실적 비법’은?

    “두 번의 요요 끝 성공”… 30kg 감량한 男, ‘현실적 비법’은?

    헬스조선의 ‘이렇게 뺐어요’ 서른아홉 번째 주인공은 현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영수(34·서울 용산구) 씨다. 과거 상담사로 일하던 그는 “나를 먼저 변화시켜 보라”라는 한 선생님의 말씀에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트레이너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세 번의 도전 끝에 5개월 동안 30kg 감량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수씨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방법을 들어봤다.-상담사에서 트레이너로 직업을 바꾸게 된 자세한 계기는?상담대학원을 졸업한 뒤 청소년 상담사와 임상심리사를 준비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에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하지만 상담을 진행하면서 상담 시간에는 위로를 받더라도 일상으로 돌아가면 같은 어려움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에는 한계를 느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고 싶었지만 실제 변화를 이끌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꼈다.이때 “남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 변화해보라”라는 존경하던 한 선생님의 조언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운동을 통해 몸뿐 아니라 삶의 태도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달라지는 변화를 경험했다. 이후 이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에서 실제 변화를 함께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트레이너의 길을 선택했다.-당시 살이 쪘었던 원인이 있나?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기 시작한 것이 체중 증가의 가장 큰 이유였다. 화가 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먹는 것으로 위로를 받았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간식과 음식을 계속 찾는 습관이 쌓이면서 체중이 결국 110kg까지 늘어났다.-30kg 감량 비법이 뭐였나?세 번의 도전 끝에 5개월 동안 30kg 감량에 성공했다. 처음 두 번의 다이어트에서는 각각 큰 감량을 이루었지만, 유지하지 못해 요요를 겪었다. 첫 번째 다이어트에서는 닭가슴살과 고구마 위주의 식단과 고강도 웨이트로 감량했다. 식단과 운동 모두 버티는 과정처럼 느껴져 유지하지 못했다. 두 번째 다이어트는 크로스핏으로 체력을 키우며 25kg을 감량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중단하면서 다시 체중이 증가했다. 이를 통해 극단적인 방식은 결국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그래서 마지막 다이어트에서는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 집중해 식단은 무조건 참기보다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운동도 주 3회 웨이트를 꾸준히 이어갔다. 예를 들어,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는 완전히 참기보다 먼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통해 포만감을 만든 뒤 적절한 양을 먹는 식이었다. 그 결과 감량뿐 아니라 체중 유지에도 성공했고, 이 경험은 현재 트레이너로서 사람들의 현실적인 변화를 돕는 가장 큰 자산이 됐다.-포기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이겨냈나?체중이 빠르게 줄어든 뒤 약 2주간 변화가 멈춘 정체기 때 가장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과거 요요 경험 때문에 다시 실패할까 불안했다. 이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다이어트를 바라보는 기준을 바꾼 것이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과정이 아니라 원하는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면서 숫자보다 몸의 변화와 기능에 집중하게 되었고 식단과 운동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두 번째는 트레이너의 지지였다. 정체기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설명과 함께 지금 방향이 맞다는 확신을 주셨다. 상황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주며 끝까지 함께해준 덕분에 혼자가 아니라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결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보다 변화를 완성하고 싶다는 의지가 커졌고, 끝까지 이어가며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3/08 22:00
  • 암 만드는 초가공식품, 못 끊겠다면 ‘이렇게라도’ 해라

    암 만드는 초가공식품, 못 끊겠다면 ‘이렇게라도’ 해라

    초가공식품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안 먹기가 쉽지 않다. 완전히 끊지 못하겠다면 최대한 덜 먹는 전략이라도 들여야 한다.초가공식품은 색소, 향료, 감미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고, 여러 공정을 거치며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소시지·햄 같은 가공육, 피자,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이다. 현대인이라면 먹지 않기가 오히려 어렵지만,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폐암, 두경부암, 식도암, 대장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한다.그러나 슈퍼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 대부분이 고도의 가공을 거친 제품인 요즘, 초가공식품을 멀리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가짓수가 극도로 줄어든다. 그렇다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매번 자연식품을 직접 요리해 먹기도 어렵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전문가들은 나름의 타협안을 제시했다. 아예 끊을 수 없다면 최대한 덜 먹고,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나마 가공이 덜 된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예컨대, 통곡물 시리얼의 경우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가공식품에 해당하지만, 통곡물이 들어갔으니 일반적인 시리얼보다는 영양 품질이 나을 수 있다. 달리아 페레만 미국 스탠포드대 예방의학센터 연구 영양사는 “가공식품은 식이섬유 함량, 미량 영양소, 파이토케미컬이 적은 경향이 있다”며 “가공식품을 먹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식품 영양성분표를 읽어보고 첨가물의 개수가 그나마 적으면서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는 타협안일 뿐, 큰 틀에서는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페레만은 “건과일이 들어간 견과류 바 대신, 견과류와 건과일을 있는 그대로 챙겨 먹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6/03/08 21:32
  • “젊은데 벌써?” 심장병 발병 3년 전 나타나는 의외의 신호

    “젊은데 벌써?” 심장병 발병 3년 전 나타나는 의외의 신호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젊은 남성에게 찾아온 발기부전이 단순한 성기능 저하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의 조기 경보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 최대 3년 전, 몸속 미세 혈관이 보내는 조기 경고 신호라는 분석이다. 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CNN은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비뇨기과전문의 자민 브람바트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가능성을 소개했다.◇‘심장’보다 먼저 막히는 ‘미세 혈관’일반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중장년층 남성은 발기부전의 원인을 파악하기 쉽다. 하지만 젊거나 겉으로 보기에 건강한 남성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브람바트 박사는 “젊고 건강해 보이는 남성에게 발기부전이 나타날 때, 침실을 넘어 혈관과 심장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발기는 뇌, 신경, 혈관, 근육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야 가능하다. 성적 자극이 뇌에서 시작된 신경 신호를 통해 동맥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음경 내부로 충분히 몰려야 한다. 이 과정 중 어느 단계라도 문제가 생기면 발기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브람바트 박사는 “오늘 밤늦게 먹는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 선택이 당장 내일 심장마비를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발기부전으로 더 일찍 나타나는 혈관 변화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대부분의 심장 질환은 심장이 아니라 몸속의 더 작은 혈관에서 시작된다. 특히 음경 혈관은 심장 관상동맥보다 훨씬 가늘어 전신 동맥경화나 혈관 탄력 저하가 시작될 때 가장 먼저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압 상승, 고혈당, 흡연,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등은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실제로 미국심장협회(AHA)는 성기능 장애가 협심증이나 흉통 같은 전형적인 심장 질환 증상보다 1~3년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비뇨기과협회(AUA)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발기부전이 기저 심혈관 질환과 기타 건강 문제의 위험 지표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모든 발기부전이 심장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발기부전이 새로 생기거나 지속적으로 악화한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 신호로 고려해야 한다.◇증상 치료보다 중요한 ‘원인 검사’브람바트 박사는 최근 발기부전 약만 먹고 문제를 넘기려는 세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일부 치료는 발기부전이라는 단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약물은 발기력을 개선할 수 있지만, 발기부전을 일으킨 기저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즉, 발기부전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질환 예방, 조기 처치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변화가 생겼다면 당황하고 이를 바로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스트레스, 정신 건강,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일 수 있고, 혈류를 방해하는 기저 질환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람바트 박사는 “주치의와 상의해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코골이나 만성 피로가 있다면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서도 문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검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안전을 위한 주의 사항도 덧붙였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흉통 치료에 쓰이는 니트로글리세린 등 질산염 계열 심장 약물과 위험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복용 중인 모든 약물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성의학최수연 기자 2026/03/08 21:01
  • ‘몸매’ 박재범, “30대 후반 되고 ‘이것’ 줄었다” 밝혀… 호르몬 문제?

    ‘몸매’ 박재범, “30대 후반 되고 ‘이것’ 줄었다” 밝혀… 호르몬 문제?

    가수 박재범(39)이 몸매 관리의 고충을 털어놨다.지난 5일 박재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맨 이선민, 방송인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함께 운동 후 식사를 했다. 박재범은 “30대 후반이 되니 복근이 예전처럼 선명하지 않다”며 “식단 관리를 제대로 하니 다시 예전처럼 에잇팩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회복도 느려지고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일반식을 좋아하면 몸매 유지가 어렵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수록 몸매 관리는 점점 어려워진다. 여성은 폐경기 동안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복부 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 남성 역시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며 지방 분포와 근력, 근육량 조절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남녀 모두 나이가 들면서 성장호르몬이 감소하는데, 이는 근육과 근력을 유지하는 기능과 관련 있다.일반적으로 30세 전후를 기점으로 근육량은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후 10년마다 약 3~8%씩 줄어들며, 60세 이후에는 감소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근육은 지방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줄면 휴식 중 소모되는 칼로리도 함께 감소한다. 결국 근육 감소는 신진대사 저하로 이어진다.느려진 신진대사에 대응하려면 식사량 조절이 필요하다. 한 끼 섭취량은 무엇을 먹느냐만큼 중요하다. 단백질을 포함한 음식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방으로 저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섭취량을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을 때부터 꾸준한 운동 습관을 들여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 된다. 근육량이 증가하면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수면 관리 역시 필수적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은 감소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다.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뿐 아니라 계단 이용, 걷기, 집안일 등 가벼운 신체 활동을 자주 하면 하루 에너지 소비량을 늘릴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고강도 운동만 고집하기보다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3/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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