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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드름 화장품서 발암물질 검출… 미국피부과학회서 이슈

    여드름 화장품서 발암물질 검출… 미국피부과학회서 이슈

    지난 3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미국피부과학회(AAD)가 개최되었다. 이 학회는 전세계 5만명 이상의 피부과전문의들이 모이는 가장 큰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 중 하나로 필자는 매년 참석하여 다양한 레이저 치료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학회에서 화장품 관련된 여러 강의가 열렸는데 금년의 주제로 가장 큰 이슈가 된 것 중 하나는 여드름 제품과 관련된 발암물질의 검출이었다.미국의 밸리슈어 연구소에서 타겟의 업앤업, 레킷벤키저의 클리어라실, 에스티로더사의 크리니크를 포함한 일부 여드름 제품에서 벤젠이 고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액티브, 판옥실, 월그린의 여드름 비누 등에서도 발암성 화학물질인 벤젠이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고 보고한 것이 발단으로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함유된 여드름 제품이 고온에 노출될 경우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벤젠이 발견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또한 해당 제품의 리콜,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 벤젠 수치에 관한 업계 가이드라인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안이었다.해당 연구결과가 사실로 발표되면 큰일이다. 벤젠은 석면, 납 등과 유사한 1군 발암 물질로 피로, 두통, 식욕부진 등의 만성중독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기간 노출 시 빈혈이나 급성 백혈병, 골수 이상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FDA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약품에 벤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벤젠 농도가 2ppm를 초과할 수 없게 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의 한 예일대 피부과 부교수인 크리스터퍼 G. 부닉은 강의에서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여드름 제품이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면 벤젠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운 차 안에 보관하거나 욕실과 같은 더운 공간에 보관한 제품을 바를 경우 벤젠에 노출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관련 제품을 사용할 경우 차가운 온도에서는 과산화벤조일이 벤젠으로 분해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냉장고와 같이 차가운 곳에 보관하여 사용할 것을 권했다. 또한 부닉은 과산화벤조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을 자동차, 욕실 등에 보관한 적이 있다면 모두 폐기하라고 까지 했다.이와 관련된 한 제조사는 밸리슈어 연구소가 발표한 결과는 실제 조건이 아닌 상태를 반영한 것으로 제품을 설명서에 따라 사용 및 보관할 경우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2022년에 밸리슈어 연구소는 분사형 드라이샴푸 브랜드 34개의 148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약 70%의 제품에서 벤젠을 검출하여 관련 회사의 제품이 회수된 바 있어 FDA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드라이 샴푸는 머리를 물에 적실 필요 없이 스프레이로 뿌려주면 머릿기름과 냄새가 제거되는 제품으로 한때 유행했었으나, 유니레버의 드라이 샴푸에서 벤젠이 검출되어 논란이 일었고. 결국 여러 브랜드에서 생산된 드라이 샴푸는 전량 리콜 조치된 바 있어 이번 검출도 상당히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여드름 제품의 벤젠 검출로 제품을 쓰기 두렵다면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을 자세히 확인하여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제품이 있다면 FDA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어떻게 관리 하는 것이 좋을까?깨끗한 상태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루에 2번, 자극적이지 않은 클린저로 세안을 하고 적절한 스킨 케어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폰지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화장을 할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깨끗이 손을 씻은 상태에서 손 끝으로 기초 및 색조 화장을 바를 것을 권한다. 이마의 여드름은 머리카락의 기름이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일 샴푸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여드름의 오돌도돌 함이 싫어 뜯거나 짜내면 오히려 여드름 염증이 가라앉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며 색소침착 및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얼굴에 가급적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이번 학회에서는 벤젠 검출로 이슈가 되었지만 과산화벤조일이 실온에서 벤젠으로 분해될 수 있는지 여부와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향후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러한 연구의 재현성과 과산화벤조일 함유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추가 데이터가 발표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벤젠이 함유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아직 FDA는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로, 잠재적인 제품 리콜 또는 규제 변경까지 수정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되고 있다. 밸리슈어 연구소는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뿐만 아니라 국소 도포약품도 벤젠이 형성될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이러한 결과가 종결되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바이다. 이와 함께 국내 화장품에는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사용되지 않지만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제품에는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방법 및 보관방법을 사용 전에 읽어보고 가이드 라인대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가이드대로 보관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폐기할 것을 권한다.
    칼럼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피부과 전문의)2024/04/29 06:45
  • 설마 나도? 입냄새 나는 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설마 나도? 입냄새 나는 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입냄새는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나 정작 입냄새를 맡고도 이를 지적하기는 어려워 본인은 잘 자각하지 못하기도 하다. 입냄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자기 입냄새를 확인하려면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 그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냄새를 맡거나, 혀의 가장 안쪽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입냄새는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마늘, 김치, 고기, 술, 담배 등 음식이나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다. 이때는 양치질이나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하지만 양치질만으로는 입냄새의 해결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인 구강질환이다. 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구취는 주로 충치 등 치과질환이나 침 분비 이상, 편도선염을 비롯한 구강 속에 원인이 있다.축농증도 흔하다. 축농증 환자들은 코막힘으로 인해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 그 경우 입이 마르면서 구취를 일으킨다. 코막힘으로 인한 구강 호흡으로 발생하는 구취는 축농증뿐 아니라 코막힘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한 비염, 코의 구조 이상에 속하는 비중격만곡증, 하비갑개 비대 등이 이에 해당된다. 코막힘이 없더라도 구강 호흡을 하는 경우 구취의 원인이 된다.구취가 심할 땐 구강 내의 질환을 먼저 확인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축농증을 비롯해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는 코 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도 이상이 없다면 위장 질환이나 간 질환, 당뇨 등의 내분비 질환, 신장 질환 등 내과적 질환이 없는지 확인한다. 해당 질환을 완화, 치료하면 입냄새도 자연히 사라진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4/04/29 06:30
  • '이 맛' 좋아하는 사람, 노화 빠르다

    '이 맛' 좋아하는 사람, 노화 빠르다

    요즘 건강 트렌드는 단연 ‘저속노화’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되도록 느리고 건강하게 나이 들자는 움직임을 말한다. 유전 등으로 인한 선천적인 노화 요인은 피할 수 없지만 생활습관은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저속노화를 방해하고 오히려 빠른 노화를 부추기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흡연흡연은 신체를 해로운 화학물질에 노출시켜 노화를 가속화하고 기대수명을 줄이는 행동이다. 영국 공공 보건단체 ASH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기대수명이 약 18년 더 짧다. 담배를 피우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고 콜라겐이 분해되며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노화가 가속화된다. 이는 폐 건강뿐 아니라 피부, 잇몸, 치아 노화를 부추긴다.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면 혈관 벽이 손상되고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과도한 햇빛 노출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자외선은 피부 DNA를 손상시켜 피부 주름을 만들고 기미‧주근깨를 생성한다. 자외선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게 좋다.◇영양 불균형 식단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된 가공식품은 체내 염증을 유도해 노화를 앞당긴다. 이러한 식품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비만을 유발한다. 저속노화를 실천하려면 혈당지수가 낮은 채소, 과일, 저지방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이때, 비타민C나 오메가3 지방산 등 체내 산화 반응을 억제하는 영양소가 함유된 식품을 골라 먹으면 노화 증상을 늦출 수 있다.◇운동 부족운동 부족은 근육 손실, 골밀도 감소, 체중 증가로 이어져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이며 노화를 야기한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해 근육량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 및 인지 건강을 지켜야 한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을 찾아 현실적인 목표에 맞게 이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과음알코올은 몸속 세포를 늙게 만드는 주범이다. 따라서 음주는 혈당 조절 기능을 저해하고 비만 위험을 높이며 인지 장애를 유발하고 간 손상을 일으킨다. 체내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에 피부를 탈수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도 한다.◇만성 스트레스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고 불가피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텔로미어를 단축시킨다. 텔로미어는 스트레스와 성장 자극에 대한 세포 반응을 조절해 노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DNA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의 회복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종국에 조기 노화로 이어진다. 스트레스가 누적돼 코르티솔이 많이 생성되면 신체의 염증 완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명상, 호흡 훈련 등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찾아야 노화 가속화를 막을 수 있다.◇수면 부족수면 부족은 세포 회복을 방해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해 노화를 부추긴다. 수면이 부족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 취침 두세 시간 전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제때 숙면할 수 있다.◇구강 위생 불량미국 폭스 뉴스 던 에릭슨 박사는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며 “입안에서 노화가 가속화된 상태라면 장을 비롯한 다른 장기에서도 이미 노화가 진행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잇몸 질환, 치아 손실, 구취 등 구강 염증의 신호가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다른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설명한다. 구강 속 염증이 혈액을 타고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소 구강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4/29 06:00
  • 청소년 시력교정 돕는 '드림렌즈', 성인에겐?

    청소년 시력교정 돕는 '드림렌즈', 성인에겐?

    10대 사이에서 '드림렌즈'의 인기가 높다. 드림렌즈는 각막의 모양을 변형시켜 시력을 교정 효과를 볼 있는 비수술적 각막굴절교정렌즈를 말한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자고 난 후 다음날 아침 렌즈를 빼면, 약 2~3일 정도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안경이나 렌즈 착용을 싫어하는 아동, 청소년에게 유용하다.드림렌즈는 렌즈는 근시의 진행을 더디게 해 대부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용한다. 그렇다면 성장이 끝난 성인에겐 드림렌즈의 효과가 없을까?일단 효과를 따져보자면, 성인에게도 드림렌즈는 효과가 있다. 밝은눈안과 강남점 천현철 대표원장은 "성인이 되면 안구의 성장은 멈추지만 근시는 계속 진행한다"며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근시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성인은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각막이 너무 얇거나 초고도근시 등의 이유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수술 없이 시력교정을 원하는 경우엔 드림렌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드림렌즈의 교정 효과 자체는 레이저 시력교정술과 거의 비슷하다. 착용을 중단하면 예전의 시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중간에 렌즈 도수를 변경할 수 있어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천현철 대표원장은 "안경은 개선된 시력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시력 자체의 교정과 근시 진행 억제에는 효과가 없다"며 "성인은 드림렌즈를 통해 초고도근시로 가는 걸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림렌즈를 착용하려면, 먼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개인마다 각막 형태가 다르기에 굴절검사, 각막 지형도 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효과적인 시력교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눈질환신은진 기자2024/04/29 05:30
  • 백세까지 써야 하는 관절… '작은 신호' 놓치지 마세요

    백세까지 써야 하는 관절… '작은 신호' 놓치지 마세요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통증이 발생했다면 일단 관절에 이상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작은 신호를 놓치면 관절이 계속 망가질 수 있다.◇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슬관절 퇴행성 관절염슬관절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 부위의 연골이 손상돼 발생하는 병이다. 관절을 이루는 연골을 포함한 여러 구조물이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동반한다. 성별, 나이, 가족력, 비만 등으로 발생하는 ‘원발성 퇴행성관절염’과 외상, 질병, 기형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속발성 퇴행성관절염’으로 구분된다. 주로 50대 이후 나이에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약 9배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발병 초기에는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관절을 무리하게 움직일 때만 통증이 느껴지고 쉬는 동안에는 증상이 줄어든다. 하지만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통증은 더 심해지고 저녁 시간이나 추운 날씨에는 뚜렷한 통증이 나타나 관절 마디가 시리고 쑤신다.슬관절 퇴행성관절염은 방사선 사진만으로도 관절 간격의 감소나 관절 변형 정도를 파악해 진단할 수 있다. 관절의 변형이 적고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나 운동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고 통증이 심한, 비교적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인공관절 수술이 권장된다. 이때는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외 만성 질환을 철저히 관리해 수술 시 동반될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낮춘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는 “슬관절 퇴행성관절염은 간단한 운동과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 대신 수영이나 물 안에서 걷기와 같은 운동이 좋고, 특히 좌식 생활, 양반다리 등의 생활 습관은 무릎에 무리가 될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감염성 질환처럼 면역이 생기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 여부에 따라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오십견의 발병 원인은 외상, 운동 부족, 스트레스, 어깨의 여타 질병, 목 디스크 등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구 100명당 5명꼴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고,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발병률이 5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오십견은 대부분 어깨 운동의 제한과 함께 극심한 고통이 온다. 밤에 잠을 잘 때, 머리를 감을 때, 물건을 꺼내거나 가방을 드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은 약물이나 주사 등 염증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지만, 통증 제거는 오십견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수다.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오십견 치료의 최종 목표다.전상현 교수는 “통증 없이 정상 측과 같은 운동 범위가 회복되면 힘쓰는 일을 할 수 있지만, 운동 범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통증이 없어졌다고 힘을 쓰면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통증의 악화와 재발을 막기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등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조기 발견 어려운 고관절 골관절염엉덩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관절은 무릎관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관절로, 골반골과 대퇴골을 연결해 준다. 볼과 소켓 형태에 두꺼운 관절막으로 둘러싸인 구조로 매우 안정적이고, 벌어지는 각도와 가동범위가 넓어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고관절은 무엇보다 보행을 위해 꼭 필요한 관절이다. 고관절이 손상되면 걷고 서는 기본적인 활동이 어려워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관절은 몸속 깊이 자리해 미세 손상이나 염증이 발생해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붓더라도 맨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고 통증 또한 위치를 특정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는 엉덩이 뒤쪽 통증보다 사타구니 부위 통증이나 엉덩이 옆쪽 통증이 흔하다. 간혹 무릎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통증은 걷거나 움직일 때 더 악화하는 것이 특징이다.통증은 일반적으로 휴식을 취하면 완화된다. 양쪽 고관절 모두 통증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개 한쪽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주의가 필요하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다리를 절거나 걷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빠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주로 중년 이후, 과체중, 운동선수, 무거운 물건을 자주 운반하는 사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고관절 골관절염 위험이 크다. 초기에는 휴식을 통해 고관절의 과도한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의 노력도 필요하다.이런 치료에도 통증 감소나 운동기능의 회복이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비교적 젊은 환자는 골반절골술이 시도된다. 체중이 부하 되는 대퇴골두의 위치를 바꿔 새로운 골두면이 위치하게 해 통증을 덜어주는 수술로 퇴행성 변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원래 관절을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기도 한다.◇다양한 관절질환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아울러 척추의 자연 경사각을 유지할 수 있는 바른 자세를 취한다. 턱을 당기고 등 근육을 펴며 좌우 어깨는 같은 높이가 되도록 하고 목은 수직이 되게 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할 때는 중간중간 어깨를 비롯한 허리, 무릎, 손과 발목 등 관절 부위를 이완시켜 주기 위한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한쪽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하고 서 있을 때도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짝다리 자세, 다리를 꼬는 행동도 피한다. 특히 좌식 생활, 양반다리, 무릎 꿇기와 같은 자세는 무릎과 고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상현 교수는 “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며 “평소에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 2024/04/29 05:00
  • "턱에서 '딱딱' 소리 대부분 괜찮아...턱관절 장애일 때는"

    "턱에서 '딱딱' 소리 대부분 괜찮아...턱관절 장애일 때는"

    '턱관절'은 행복 지킴이 관절이다. 맛있는 걸 먹을 때, 수다를 떨 때 심지어는 함박웃음을 지을 때까지, 하악과 측두골을 연결하는 '턱관절'이 작용한다. 행복 지킴이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먹고, 말하고, 웃는 게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치통, 두통, 안면통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무려 40만 명이 넘는 환자가 '턱관절 장애'를 앓고 있다. 다만 환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진 않았다. 간혹 모든 치아를 다 뽑거나 신경치료 후에야 턱관절 장애라는 것을 알고 치료를 받는 환자도 있을 정도. 다행히 생활 습관 교정과 빠른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행복 지킴이 턱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턱관절장애 명의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에게 들었다.
    척추·관절질환이슬비 기자2024/04/29 05:00
  • "인공감미료인 ‘이것’이 장 건강 해친다"

    "인공감미료인 ‘이것’이 장 건강 해친다"

    인공감미료 네오탐이 장내 미생물을 병들게 해 장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오탐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물질 지정으로 논란이 된 아스파탐의 대체 제품이다. 설탕보다 최대 1만3000배 더 달고 아스파탐보다 훨씬 강력하면서도 열에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케이크, 껌, 탄산음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방글라데시 자한기르나가르대 공동 연구팀은 장 모델을 통해 네오탐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대장균과 장구균 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이 투입된 장 모델에 네오탐을 노출시켰다.연구 결과, 세포 사멸이 증가하고 장벽 누수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무해한 장내 세균들이 응집해 생물막을 형성하고, 장의 상피장벽에 달라붙거나 침투하는 등 병원성을 띠는 것이 관찰됐다. 일일 섭취 허용치보다 10배나 낮은 농도의 네오탐도 장 장벽을 붕괴시켜 과민성 장질환과 패혈증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하보비 치처 교수는 “네오탐이 장내 세균을 병들게 하는 등 유사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병든 장내 세균이 혈류로 들어갈 경우 패혈증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4/28 23:00
  • 다이어트, 남과 여 중 누가 더 유리할까?

    다이어트, 남과 여 중 누가 더 유리할까?

    남성과 여성 중 다이어트가 더 잘 되는 성별이 따로 있을까?여성은 사춘기가 시작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된다. 이 때문에 남성보다 체지방이 더 많이 증가한다. 특히 비만 여성의 경우,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아로마타제라는 효소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더 증가한다. 반면, 남성은 사춘기 이후 분비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여성보다 근육이 더 많이 증가한다.그 결과, 체중만을 고려할 때 청소년기 이후에서 중년기 이전까지는 여성보다 남성의 비만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지만, 체지방의 비율을 생각하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기 때문에 체지방을 제거해야 하는 ‘다이어트’에 있어선 여성이 남성보다 불리하다.특히 근육량이 적고 근력이 약한 여성은 근본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기 때문에 운동 효과도 적다. 그러므로 젊은 여성이라고 해도 무조건 마른 몸매만을 선호하기보다는 일찍부터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후 평생 동안 효과적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전략이 된다.대개 여성은 다이어트를 위해 밥부터 굶고, 남성은 운동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여성은 주로 피부(표피층·진피층) 바로 밑에 위치한 피하지방이 뱃살을 만드는데, 피하지방은 식이조절보다는 근력 운동을 해야 없어진다.반대로 남성에게 잘 생기는 내장지방은 간·위·대장 등 장기 주변 빈틈에 파고 들어 있는데, 내장지방은 뱃속 깊은 곳에 있어서 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태우기 힘들다. 식이조절을 해야 빠진다. 한편, 폐경 이후부터는 내장지방 축적을 막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여성도 내장지방이 늘어난다. 폐경 여성은 운동은 물론 식이조절도 철저히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4/04/28 22:00
  • “매워서 죽어도 책임 안 져” 각서 받는 식당… 무슨 음식이길래?

    “매워서 죽어도 책임 안 져” 각서 받는 식당… 무슨 음식이길래?

    영국의 한 음식점이 매운 음식 먹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인명 손실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켄트주 캔터베리에 위치한 음식점 윙 킹즈(Wing Kingz)는 매장 고객을 대상으로 ‘매운 닭날개 빨리 먹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챌린지 참가자는 세계에서 가장 맵다고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 소스를 뿌린 닭날개 15개를 10분 안에 먹어야 한다. 이후 5분 간 견디면 무료 식사권이 제공되며, 식당 한 편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추가된다.음식점 측은 참가하는 사람들이 닭날개를 먹기 전 각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각서에는 ‘부상, 질병, 인명 손실, 개인 재산 피해 위험이 있는 도전에 참여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과 함께 ‘나는 내 책임 하에 챌린지에 참여하는 데 동의하며, 윙 킹즈와 윙 킹즈 계열사, 직원들은 나의 도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데도 동의한다’는 약속이 포함됐다.이벤트가 3주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현재까지 12명이 도전했으며 3명이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기록은 2분 16초다. 도전에 실패한 한 남성은 “처음 2분 동안 5개의 닭날개를 먹을 수 있었다”며 “그런데 그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입 먹을 때마다 목이 부어올라서 점점 음식을 삼키기 힘들었고 입이 계속 뜨거워졌다”며 “콧물이 흐르고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먹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했다.한편, 이 이벤트는 다른 지점에서도 약 3년 째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1분 54초다. 음식점 측은 “도전할 때면 매장에서 음악이 나오고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 도전자를 쳐다본다”며 “정말 즐거운 시간이다”고 말했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4/04/28 21:00
  • 고강도 운동 힘든데… 중강도 운동으론 묵은 뱃살 안 빠질까?

    고강도 운동 힘든데… 중강도 운동으론 묵은 뱃살 안 빠질까?

    뱃살은 운동해야 뺄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기는 어렵다. 낮은 강도로 운동하면 어쩐지 뱃살이 안 빠질 것 같은데, 사실일까?뱃살이 고민이라면, 고강도 운동보다 중강도 운동이 허리둘레 감소에 더 효과적이다. 울산대 스포츠과학부 연구팀이 중년 여성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고강도, 중강도 운동을 12주간 하게 한 결과, 고강도 그룹은 허리둘레가 0.86cm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중강도 운동 그룹은 4.44cm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고강도 운동은 운동 효과가 날 때까지 지속하기 어렵고, 무리하게 에너지를 쓰는 과정에서 혈압이 오르는 등 건강에도 부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에서도 일반 성인은 중강도 운동을 하라고 권한다. 중강도 운동은 고강도 운동보다 체력 소모가 적어 3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운동 초기에는 에너지로 쉽게 전환되는 'ATP'라는 물질이 에너지원으로 쓰여 체내 산소가 소모되지 않는다. 운동 후 30분이 지나 비축된 ATP가 고갈되면, 체내에 쌓여 있는 탄수화물·지방 등이 산소와 결합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시작한다. 이때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산소가 다량 필요해지면 심장과 폐가 열심히 일하며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운동하며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본인 최대 산소 섭취량의 40~60%에 달하는 정도를 말한다. 약간 숨이 가쁘지만 대화가 가능하고, 이마에 땀이 맺히는 수준이다. 시속 5~6km 속보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중강도 운동에 해당한다. 근력 운동은 10번가량 반복해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로 운동하는 것을 중강도로 본다. 한편, 땀이 뻘뻘 날 정도로 운동해야 살이 빠진다는 생각 역시 오해다. 운동하며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나트륨, 전해질 수치가 떨어져 탈수 상태가 되기 쉬운데, 그러면 오히려 운동 효율이 떨어진다. 체중의 3~4%에 해당하는 수분을 잃으면 신체 활동력이 감소해 장거리 유산소 운동능력이 20~30%까지 떨어진다. 운동할 땐 땀복 대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10~15분마다 120~150m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4/28 20:00
  • 우리 몸, 제2의 심장인 ‘이 부위’… 마사지 안 하면 피떡 만들어낸다?

    우리 몸, 제2의 심장인 ‘이 부위’… 마사지 안 하면 피떡 만들어낸다?

    하체 근육을 생각하면 허벅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종아리 근육도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부위다.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에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은 펌프질로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과 다리로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린다.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는 비교적 약하게 흐른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이 걸을 때처럼 수축·이완을 반복해야 혈액을 원활하게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 그런데, 다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뭉쳐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은 오랫동안 방치할수록 혈관을 막을 위험이 커지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잘 마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종아리 근육을 단련하고 싶다면 ‘허벅지 올리기 워킹’이나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를 하면 된다. 허벅지 올리기 워킹은 우선 일어서서 하녹 무릎이 허리보다 높아지도록 허벅지를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발뒤꿈치를 앞으로 치듯이 쭉 뻗으며 걷는데, 이때 발가락이 앞으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면 된다.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는 까치발을 하고 선 후 등을 곧게 편 채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는 것이다. 이 동작은 5초 정도 반복하면 된다.종아리 근육 마사지는 주무르는 방향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야 하며, 약간 자극이 가는 정도로 누르면 된다. 우선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준다.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른다. 그리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면 된다. 종아리 마사지는 잠들기 전, 각 동작을 5~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면 반신욕만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10명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킨 결과, 혈압이 평균 10㎜Hg 떨어졌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4/28 19:00
  • 끼니마다 고소한 ‘이것’ 곁들이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

    끼니마다 고소한 ‘이것’ 곁들이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더 위험한 암이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대장암은 3만2751건 발생해 전체 암 중 두 번째로 많이 발병했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자세히 알아본다.◇끼니마다 콩 곁들이기끼니마다 콩을 곁들이면 암세포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두부, 콩나물 등 콩류를 105g 이상 섭취한 남성은 40g 미만으로 섭취한 남성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3%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역시 콩류를 하루에 113g 이상 섭취하는 경우 42g 미만 섭취하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8% 더 낮았다. 콩이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서울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진은 콩 속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이 암세포 증식, 새 혈관 생성,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하는 등의 기능을 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 채소와 과일 역시 대표적인 대장암 예방 식품이다. 프랑스 디종 부르고뉴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최대 52% 낮았다. 대장암을 막기 위해선 하루에 채소, 과일을 각각 200g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채소나 과일에 풍부한 섬유질, 각종 비타민, 항산화 영양소가 항암 효과를 낸다. ◇삶거나 무쳐서 섭취하기음식은 생으로 먹거나 무치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게 좋다. 음식이 불에 직접 닿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덜하기 때문이다. 잠깐 삶거나 데치는 방식이 음식 분해를 쉽게 해 대장의 원활한 운동을 돕는 효과도 있다. 굽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법은 벤조피렌,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술이나 붉은 육류는 삼가야술과 붉은 육류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유타대 연구팀이 45개 메타분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은 약 6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후 술의 대사 과정에서 몸속에 대장암을 유발하는 알데하이드가 쌓이기 때문이다. 붉은 육류 역시 과하게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실제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4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04/28 18:00
  • 선크림만 바르면 눈 화끈꺼리고, 눈물 줄줄… 왜 그럴까?

    선크림만 바르면 눈 화끈꺼리고, 눈물 줄줄… 왜 그럴까?

    20대 직장인 A씨는 화장은 하지 않아도 선크림은 반드시 바르고 외출한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선크림만 바르면 화끈거리고 따가워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증상이 생겼다. 아예 안 바르자니 햇볕에 피부가 익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다. 선크림을 바르면 나타나는 눈 시림, 원인이 무엇일까?◇특정 화학성분이 눈에 자극 줘선크림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나뉘는데, 눈이 시리고, 따갑다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안에 든 특정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에칠헥실 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벤조페논-3) ▲아보벤존 등의 자외선 차단 성분이 대표적이다. 또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흡수된 열에너지가 피부로 전달돼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더 자극적일 수 있다. 선크림을 포함한 화장품 전반에 자주 사용되는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 ▲레티놀(비타민A) ▲페녹시에탄올(보존제)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계면활성제) 등도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눈 점막과 각막은 신경이 많고 예민한 부위여서 조그만 자극에도 붓고, 시리거나 아플 수 있다.◇선크림 종류 바꾸면 증상 완화 가능선크림 종류를 바꾸면 도움이 된다. 선크림 성분표를 확인한 후, 눈 시림 유발 성분이 없는 선크림을 골라 발라야 한다. '무기자차'로 불리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보자.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앞서 피부에 자극을 준다고 언급된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벤조페논-3) ▲아보벤존 등의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또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해 피부에 큰 자극을 주지 않는다. 다만 발림성이 좋지 않아 발랐을 때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고, 유분이 많아 특유의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선크림으로 인한 눈 따가움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콘택트렌즈나 안구건조증 탓에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있으면 눈이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땐 안과에서 눈물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아 눈 주변에 바르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4/28 17:00
  • 암 경험자에게 ‘외로움’은 치명적

    암 경험자에게 ‘외로움’은 치명적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암학회(ACS) 소속 징쉬안 자오 연구팀은 2008~2018년 건강 및 은퇴 연구의 전국 대표 패널 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암 생존자 3447명을 대상으로 외로움과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UCLA 외로움 척도를 통해 자신이 느끼는 외로움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 1~3점을 부여해 평가했다. 연구팀은 각 문항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산출하고 총점에 따라 참가자를 네 그룹(외로움 낮음·없음, 가벼운 외로움, 중등도 외로움, 심한 외로움)으로 나눴다. 그 후, 참가자들의 생존 여부를 2020년까지 추적 조사했다.연구 결과, ‘외로움 낮음·없음’은 1402명(24.3%), ‘가벼운 외로움’은 1445명, ‘중등도 외로움’은 1418명, ‘심한 외로움’은 1543명 등으로 나뉘었다.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낀 생존자 그룹은 외로움을 가장 적게 느낀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67%나 높았다. 또한 외로움이 심할수록 사망 위험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징쉬안 자오 연구원은 “암 진단과 치료는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초래해 암 생존자의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외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외로움을 느끼는 암 생존자들을 선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회적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4/28 16:00
  • 탄수화물 섭취량, 쌀 ‘O숟갈’이 적당

    탄수화물 섭취량, 쌀 ‘O숟갈’이 적당

    한국영양학회의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의하면, 한국인 탄수화물 섭취율은 전체 열량 중 65.5%로 매우 높다. 탄수화물은 혈당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체중 증가 등 건강에 영향을 미쳐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식품 영양소별 적정 섭취량에 대해 알아본다.영국 영양학 협회(BDA)에 의하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활동 에너지를 얻기 위해 정상인 여성은 하루 2000kcal, 정상인 남성은 2500kcal 이하를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권장 열량을 준수하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과일과 채소를 적절한 양으로 분배해야 한다.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한 끼에 약 50g을 조리해 먹어야 한다. 이는 쌀 두세 큰 술에 해당하는 양이다. 파스타 역시 두세 큰 술에 해당하는 양인 75g을 조리해 먹으면 된다. 쌀과 파스타 모두 조리 전에는 크기가 작아 양이 적어보이지만, 두 식품 모두 조리 후에 크기가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한 끼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쌀 50g과 파스타 75g은 약 300kcal다. 이와 마찬가지로 시리얼도 한 끼에 세 큰 술만큼의 양을 먹어야 한다. 감자는 달걀 크기로 세 개를 먹거나 엄지손가락 크기로 여섯 개를 먹는 게 적당하다. 조리를 한 감자는 하나당 약 143kcal에 달한다.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치즈와 요거트는 한 번에 세 큰 술 혹은 125mL의 양을 먹어야 한다. 달걀은 두 개, 콩은 세 큰 술 혹은 80g 이하로 섭취해야 한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는 90g, 생선류는 손바닥 크기의 토막이나 140g만큼 먹으면 된다.간식의 경우, 견과류는 한 번 섭취할 때 한 큰 술 정도의 양을 먹으면 된다. 견과류 한 큰 술은 약 175kcal다. 생과일을 간식으로 먹는다면 80g을 먹는 게 좋고, 생과일 대신 마른 과일을 섭취할 경우 30g으로 섭취량을 줄여야 과도한 설탕 섭취를 막을 수 있다.한편, 하루 식사 권고량에 맞춰 영양소별 섭취량을 계획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20분 이상 천천히 먹어야 혈당 변화가 크지 않은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4/28 15:00
  • 단단한 음식 vs 부드러운 음식… 살 빨리 빼려면 ‘이것’ 먹어야

    단단한 음식 vs 부드러운 음식… 살 빨리 빼려면 ‘이것’ 먹어야

    다이어트할 때 음식의 영양성분을 따지는 사람이 많지만, 식감까지 고려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의외로 음식의 식감에 따라 살이 더 찌거나, 덜 찔 수 있다. 살을 빼고 싶다면 부드러움 음식보다는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단단한 음식, 섭취 열량 줄여줘음식의 딱딱한 식감은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음식의 식감과 섭취량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50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단단한 식감의 초가공식품 ▲부드러운 식감의 초가공식품 ▲단단한 식감의 최소 가공 식품 ▲부드러운 식감의 최소 가공 식품을 점심으로 제공했다. 모두 동일한 열량으로 구성됐고, 맛 역시 비슷하다고 평가받았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가 점심을 얼마나 먹었는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확인했다. 그리고 저녁 식사는 실험참가자가 자유롭게 섭취하고, 얼마나 먹었는지 보고하도록 했다.그 결과,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먹은 그룹은 가공 정도와 관계없이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을 섭취한 그룹보다 열량의 26%를 더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를 얼마나 먹었는지 비교했을 때는 모든 그룹의 섭취량이 비슷했다. 다만, 단단한 음식을 먹은 그룹이 부드러운 음식을 먹은 그룹보다 식사 속도가 약 50% 더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섭취량 감소의 영향이 다음 식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아삭한 샐러드, 사과 먹어야 포만감 커져단단한 음식은 부드러운 음식보다 더 작게 한 입을 베어 물어야 하며, 더 오래 씹어야 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포만감이 크게 느껴져 음식을 적게 섭취할 수 있다. 살을 빼려 한다면 양배추샐러드 대신 아삭한 재료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생선 살 대신 쫄깃한 닭가슴살 ▲부드러운 망고 대신 단단한 사과 ▲으깬 감자 대신 현미밥 등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4/04/28 14:00
  • 하루 종일 소화 잘 되려면… 아침 기상 후 ‘이것’ 하세요

    하루 종일 소화 잘 되려면… 아침 기상 후 ‘이것’ 하세요

    밥을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소화가 잘 안 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소화불량은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하기도 한다. 소화불량을 겪고 싶지 않다면,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운동을 해보자.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면 그날 하루 동안 소화가 잘 된다. 실제로 영국 배스대 연구팀은 식후 운동이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실험 참가자들은 아침에 우유로 만든 죽을 먹고 60분간 사이클을 탔다. 그 결과, 탄수화물의 연소 속도가 아침을 먹지 않고 운동할 때보다 빨랐고, 점심과 저녁 식사 후에도 소화가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아침 식사로 배를 채운 후 운동을 하는 게 하루 동안의 신진대사를 더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아침을 먹을 때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량이 높고, 위에 부담이 가는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 신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든 식품 위주로 구성해 먹는 게 좋다. 특히 삶은 달걀과 같은 고단백 식품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운동은 식사 후 최소 1시간 뒤에 시작하는 게 좋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바로 운동을 하면 골격근계로 갑자기 혈류가 몰리면서 소화가 잘 안되고, 복통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아침 운동 종목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자전거 등이 있다. 다만 천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낮은 4~8시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천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어난 직후에는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지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를 앓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28 13:00
  • 답답한 가슴… 체한 게 아니라 의심해야 할 질환 3

    답답한 가슴… 체한 게 아니라 의심해야 할 질환 3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있다. 가슴 답답함은 주로 소화불량이나 위염 등으로 인해 나타날 때가 흔하다. 하지만, 소화제를 먹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 때문일 수 있다. 가슴이 답답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저혈압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 6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이 발생하면 심장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들어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쉬기 곤란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두통, 현기증, 피로감, 손발 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앞이 캄캄해지며 실신까지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저혈압을 개선하려면 규칙적인 식사와 원활한 배변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B와 엽산 섭취가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는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과 생선에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 채소에 풍부하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한다.◇심근경색심근경색은 관상동맥(심장 표면에 있는 혈관)이 막혀 주변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30분 이상 고통이 지속되면 공포심까지 느낄 수 있다.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딱딱해진 혈관을 혈전(피떡)이 막는 것이다. 이때는 가슴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으로 진행될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평소 채식 위주로 먹고, 하루 3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흡연도 혈관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공황장애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도 가슴 답답함이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공황장애가 생기면 공포심을 느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자다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호흡곤란이 오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 실제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심장 질환 증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교감신경이 항진해 심장이 빨리 뛰고 산소요구량이 높아져 심근허혈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심근경색까지 일어나는 일은 드물다. 공황장애는 약물치료, 인지 행동요법으로 치료한다. 약물치료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고, 인지 행동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훈련이다. 공황장애를 예방하려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고, 평소 명상과 호흡법 훈련을 하면서 증상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심장질환신소영 기자2024/04/28 12:00
  • 한국 20대 여성이 전세계 1위… 보이지 않는 ‘마른 비만’ 주의

    한국 20대 여성이 전세계 1위… 보이지 않는 ‘마른 비만’ 주의

    한국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인바디가 최근 공개한 ‘2024 인바디 리포트(2018~2022)’에 따르면 한국 20대 여성의 마른 비만 비율은 15.8%로 나타났다. 아는 조사 대상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는데 한국 다음으로는 태국(15.2%), 말레이시아(14.2%), 일본(12.4%), 중국(12.1%) 순이었다.해당 조사는 전 세계 20대 여성 체성분 데이터 218만7224개를 전수 조사한 것으로, 한국의 데이터가 134만7141건으로 가장 많았다.마른 비만이란 몸무게와 키를 토대로 계산한 체질량 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고 복부에 지방이 집중되는 현상이다. 다른 곳은 말랐지만 유독 배만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남성은 체지방률이 25% 이상이고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일 때, 여성은 체지방률이 30% 이상이면서 허리둘레가 85cm 이상일 때 마른 비만으로 본다.인바디는 젊은 여성에게 마른 체형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마른 비만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시선 때문에 부적절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과도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마른 비만의 원인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의 반복이다.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운동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식사량만 줄이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며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분해된다. 근육량이 줄면 다이어트 후 원래 식사량으로 돌아가더라도 에너지 소비비율이 낮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체지방이 쉽게 증가할 수 있다.두 번째로는 식사를 거른 다음 폭식하는 습관이다. 공복이 길어지면 우리 몸은 에너지의 대사를 줄인다. 그러나 뇌는 오랜 공복에 대한 보상 심리로 폭식을 요구하게 되고 에너지 대사가 낮아진 상태에서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지방이 증가하기 쉽다. 마지막으로 채소 위주의 식사다. 샐러드 등 채소와 과일 위주로 섭취하면 단백질이 부족해져 근육 생성이 어려워지고 이러한 근육량 저하는 역시 마른 비만을 유발한다. 마른비만은 장기 사이에 내장지방이 끼어 있는 상태이므로 여러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지방세포가 커져 내장을 둘러싸면 몸에 이로운 활성물질 분비가 줄어들어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또 마른 비만인 사람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또한 높은 편이다.마른 비만도 결국 비만이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닭고기·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주기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반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금물이다. 기초대사량이 낮은 상태에서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환돼 몸에 축적되고 살이 찌기 쉽다.운동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축적된 내장지방을 없애기 위한 유산소 운동,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근육을 위한 무산소 운동 모두 필요하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매주 3일 이상 운동하는 걸 목표로 삼고 주기적으로 거울을 보며 체형 변화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비만체형오상훈 기자2024/04/28 10:00
  • 빵 반죽에 '이것' 넣었을 뿐인데… 맛도 영양도 만점! [주방 속 과학]

    빵 반죽에 '이것' 넣었을 뿐인데… 맛도 영양도 만점! [주방 속 과학]

    건강(Health)도 즐겁게(Pleasure) 챙기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뜨면서, 빵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소개하는 빵 레시피를 보면 '요거트'를 추가하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요거트가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길래 넣는 걸까?◇요거트 넣으면 밀가루 줄여도 빵 잘 부풀어요거트를 빵에 넣으면 빵이 더 잘 부풀어 오른다. 풀무원다논 연구소 김은정 팀장은 "요거트 속 유산균이 빵 속 효모와 상호작용해 빵 발효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빵은 효모가 발효하면서 내뿜는 가스를 밀가루의 글루텐이 포집한 후, 전분의 호화현상으로 부피가 급속하게 커지면서 부푼다. 유산균은 효모가 더 많은 가스를 내도록 돕고, 반죽 산도를 낮춰 글루텐이 더 잘 형성되게 한다. 요거트를 이용한 헬시 플레져 레시피를 보면, 밀가루를 조금 줄이고 글루텐 함량이 적은 아몬드 가루나 쌀가루를 넣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요거트가 효모 발효를 돕기 때문에 밀가루 양을 줄여도 잘 부푼 빵이 된다.요거트를 이용해 빵을 만들면 영양 성분도 높일 수 있다. 김 팀장은 "빵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단백질, 미네랄 함량을 높일 수 있다"며 "영양 강화를 목적으로 할 땐, 단백질, 칼슘 함량이 높은 요거트를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구울 때 요거트 속 유산균이 죽긴 하지만, 유산균의 사균체와 대사산물도 유익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요거트를 케잌 크림으로 사용하는 등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 유산균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요거트를 넣는 게 맛도 더 좋아진다. 요거트 자체에 신장성이 있어 빵의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또 유산균의 산도가 효모 발효에 영향을 줘 더 복합적인 맛을 낼 수 있다.◇일반 요거트 VS. 그릭 요거트… 뭐 쓰지?요거트를 넣은 레시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반 요거트를 사용한 것과 그릭 요거트를 사용한 것이다. 그릭 요거트는 인공 첨가물 없이 원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보통 유청을 제거하고 단백질 덩어리만 남겨 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또 점도도 더 높다. 그릭 요거트로 빵을 만들면 단백질 함량을 더 높일 수 있다. 다만 반죽의 점도가 올라가는 만큼 완성된 빵의 질감도 달라진다. 김 팀장은 "반죽 점도가 높을수록 빵이 질겨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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