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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랑] ‘건강한 자신감’으로 가장 빛나던 순간 반추하기

    [아미랑] ‘건강한 자신감’으로 가장 빛나던 순간 반추하기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조직행동학 교수인 대니얼 케이블의 글을 연재합니다. 스타트업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34세의 젊은 나이에 림프종 4기 선고를 받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순간, ‘삶의 마지막에 내가 가장 아쉬워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답은 바로 ‘내 삶을 이렇게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였습니다. 이때부터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암도 극복했습니다.아미랑이 대니얼 케이블 교수의 이야기가 담긴 책 ‘인생 전환 프로젝트’의 내용을 1인칭 시점으로 편집해 칼럼 형식으로 싣습니다. 암 진단 후에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암 경험자들의 주체적인 삶이 완성되도록, <인생 전환 프로젝트>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번 글에 이어, ‘나의 인생 이야기’를 완성해나가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한 편의 이야기는 보통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단계로 구성됩니다. 지금껏 강조했던 여러분의 잠재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시작했다면, 이제 자신감으로 이야기의 절정을 펴내야 합니다. 이야기를 탄탄하고 짜임새 있게 완성하려면 책 속에 건강한 자신감을 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암을 진단받으면 갑작스럽게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찾아옵니다. 머리카락과 눈썹이 한 움큼씩 빠지기도 하고 좋아했던 음식인데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 식사의 즐거움을 잃기도 합니다. 예전 같지 않은 체력에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기 일쑤입니다. 일시적이지만 좋아했던 것이나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돼 위축되고 자신감을 잃기도 쉽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저도 모르게 암 진단 전과 진단 후의 나 자신을 분리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암 진단 이후 엄습했던 죽음에 대한 공포가 옅어지기 무섭게, ‘내가 아닌 나’에 대한 이질감과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때 저는 건강한 자신감을 활용해 이 상황을 극복했습니다.건강한 자신감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의 가장 가치 있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건네는 칭찬을 통해 건강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칭찬에 인색하며 특히 자기 자신의 특별한 강점을 찾는 것에는 더욱 소질이 없습니다. 아직 자기 자신을 칭찬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시작해 보세요.“나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 출 때 그 누구보다 즐거워 해!”“손가락이 못생겼는데도 피아노를 제법 잘 쳐서, 남편이 내 피아노 연주 소리를 좋아해.”“정리정돈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하는 마법의 손이지.”건강한 자신감을 찾는 과정이 낯설게 느껴지고 뭔가 발가벗겨진 기분이 들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계속 이어가세요. 나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내면과의 연결 고리가 끈끈해지고 더 나은 나로 나아갈 수 있는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생깁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긍정적 자기 확신’이라고 합니다. 자신감이 생긴 이후 따라오는 긍정적이고 행복한 기분은 덤이고요.칭찬만으로는 건강한 자신감을 되찾는 게 어렵다면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느꼈던 최고의 순간을 대여섯 개 정도 떠올려 보세요. 꼭 무언가를 성취했다거나 경쟁에서 승리했던 상황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큰 흥미를 느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했던 취미생활이라든지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여행 속 내 모습 등 스스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순간이면 충분합니다. 아주 오래 전 있었던 일도 괜찮습니다. 가족, 친구, 혹은 누군가에게 내 기술이나 관심사를 활용했던 순간도 여러분을 빛나게 하는 하나의 순간입니다. 생각을 구체화하는 게 어렵다면 종이와 펜을 들고 20분간 브레인스토밍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깨달은 순간들을 녹여낸 이야기는 여러분의 자아로 자리 잡습니다.암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다른 암 환자들에게 건강한 자신감 찾기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암 발병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지만 대다수의 암 환자들은 암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습니다. ‘내가 스트레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한 생활을 하지 못해서’ 등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나와 몸은 암을 이겨내기 위한 한 팀입니다. 건강한 자신감을 되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 스스로를 ‘암’으로만 정의하지 마세요. 본연의 나를 찾는 것은, 암을 극복하고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중요한 일입니다.어쩌면 암을 진단 받고 수면 아래까지 가라앉았을지 모를 자신감을 끌어올리세요. 그리고 여러분 이야기의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자신만의 건강한 자신감을 채워 넣으세요. 이제 비로소 여러분은 삶의 이야기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암일반정리=최지우 기자2024/04/30 08:50
  • 과자·빵 속 식품첨가물 7가지, 당뇨병 위험 높인다

    과자·빵 속 식품첨가물 7가지, 당뇨병 위험 높인다

    케이크, 과자 속 식품 첨가물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제2형 당뇨병은 잘못된 식습관·생활 습관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인슐린이 분비돼도 세포가 인식하지 못해 생긴다.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는데, 이미 2021년 기준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5억 2900만명으로 집계됐다. 2050년엔 세계 인구의 10% 이상이 당뇨병 환자일 것이라는 최근 연구 결과도 있다.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INRAE)와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소(INSERM) 공동 연구팀은 가공식품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특정 식품 첨가물 중 7가지 유화제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화제는 물과 기름 등 서로 섞이지 않는 물질이 섞인 채 안정된 상태로 있도록 돕는 식품첨가물이다. INRAE 버나드 스루르(Bernard Srour) 교수는 "유화제는 케이크, 비스킷, 아이스크림, 초콜릿 바, 빵, 마가린 등 많은 가공식품에 첨가돼 모양, 맛, 질감 등을 개선하고 유통기한을 늘린다"고 했다.연구팀은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 식품 첨가물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프랑스 국가 영양 코호트 연구 'NutriNet-Santé'에 참여한 10만 4139명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6개월마다 3회 24시간 식이 기록을 14동안 제공했다. 연구팀은 소비된 식품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식품 첨가물의 존재 여부와 양을 7년간 추적·분석했다.그 결과, 총 7가지 유화제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확인된 유화제는 ▲제3인산칼륨(E340) ▲구아검(E412) ▲잔탄검(E415) ▲모노·디아세틸타르타르산 에스테르(E472e) ▲구연산나트륨(E331) ▲카라기난(E407) ▲아라비아 검(E414) 등이었다. 제3인산칼륨은 하루 500mg 이상 섭취 시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 증가했고, 구아검은 11%, 잔탄검은 8%, 구연산나트륨은 4% 증가했다. 모노·디아세틸타르타르산 에스테르는 하루 100mg 이상 섭취 시 당뇨병 발병 위험이 4%, 카라기난은 3% 증가했다. 아라비아 검은 하루 1000mg 이상 섭취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3% 증가했다. 유화제 노출 주요 경로는 초가공 케이크, 비스킷, 유제품으로, 전제 섭취량의 각 18.5%, 14.7%, 10% 등을 차지했다.스루르 교수는 "놀라운 점은 식물성 음료, 향이 첨가된 요거트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판매되는 식품에 해당 유화제가 함유돼 있었다는 것"이라며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해도 영양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이런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INSERM 마틸드 투비에(Mathilde Touvier) 박사는 "이번 코호트 연구 결과로 확인된 유화제와 당뇨병 사이 상관관계의 메커니즘을 혈액 표지, 장내 미생물 변화 등으로 후속 연구할 것"이라며 "첨가물 혼합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Trusted Source'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30 08:30
  • 흔한 ‘국민 생선’… 가격 저렴해도 영양 성분은 만점

    흔한 ‘국민 생선’… 가격 저렴해도 영양 성분은 만점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고등어, 생선회는 광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 생선 고등어와 광어지난 2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좋아하는 수산물이 고등어라고 응답한 비율이 14.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오징어(12.9%), 김(10.4%), 광어(7.8%), 새우(6.5%), 갈치(6.5%), 연어(3.7%) 등의 순이었다.좋아하는 생선회는 광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6%로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광어에 이어 연어(11.3%), 참돔(5.7%), 방어(5.4%), 도미(4.1%), 오징어(3.5%) 등의 순이었다.수산물을 먹는 장소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가정(55.0%)이라고 응답했다. 가정에 이어서는 횟집(17.0%), 일반음식점(15.5%), 배달을 통해서(7.2%) 순으로 답했습니다. 수산물 구입 장소를 묻는 항목에서는 대형마트(46.9%)가 전통시장(21.1%)이나 온라인쇼핑(13.9%)보다 높게 나타났다.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서는 신뢰한다(45.9%)는 응답은 절반에 못 미쳤다. 보통(38.8%) 내지는 신뢰하지 않는다(15.2%)는 응답이 더 많았다. 수산물 관련 시급한 개선 과제로는 안전도 향상(30.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가격 저렴화(27.8%), 원산지 표시 등 거래 투명성 확보(18.9%) 등의 순이었다.◇비교적 저렴하지만 영양성분은 만점고등어와 광어는 다른 생선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양성분까지 흔하지는 않다. 먼저 고등어는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붉은살 생선 중 지방 함량이 가장 높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0g당 10g이 지방이다. 붉은살 생선의 지방은 오메가3라고 불리는 ‘DHA 및 EPA 함유 유지’다.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졌다. 오메가3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C, E가 골고루 함유돼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도 많은데 혈압·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흰살 생선인 광어는 지방 함량이 낮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0.44g 지방 함량이 1.7g으로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다. 반면, 열량은 103kcal에 그쳐 광어와 같은 흰살 생선은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4/04/30 08:00
  • 요즘 '스트레스' 심한 거 같다면… 몸에서 보내는 ‘의외의’ 신호 4

    요즘 '스트레스' 심한 거 같다면… 몸에서 보내는 ‘의외의’ 신호 4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스트레스가 쌓이면 독이 된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건 힘들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보내는 대표적인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집중력‧기억력 저하 최근 자주 깜빡하고, 일에 집중을 못 한다고 느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약간만 받아도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이 실험참가자가 주어진 작업을 하는 중 양옆에 감시하는 사람을 세워 스트레스를 받게 한 결과, 조그마한 스트레스라도 주어졌을 때 대상자 대부분 집중력, 기억력, 문제 해결력, 자기 통제력 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가려움증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가려울 수 있다. 스트레스는 피부가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섬유를 활성화해 가려움을 유발한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서 부신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가렵게 한다.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가려움증을 겪을 확률이 2배 높다는 일본 연구 결과도 있다. ◇약해진 잇몸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게 된다.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박테리아가 쉽게 잇몸에 침입하기 때문이다. 평소 구강관리를 꼼꼼히 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일수록 양치질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양치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게 좋다. 검지를 잇몸에 대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10회 문지르면 된다. 잇몸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진다.◇심해진 생리통평소보다 심해진 생리통 역시 스트레스 위험신호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율신경계가 무너지면 생리통이 악화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배 이상 심한 생리통을 겪었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교감신경계 활동을 감소시켜 생리통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또 마그네슘이 풍부한 케일,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를 먹거나 생강차, 우엉차를 마시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30 07:30
  • 족발·돼지껍질로 ‘콜라겐’ 보충? 실제 효과는…

    족발·돼지껍질로 ‘콜라겐’ 보충? 실제 효과는…

    ‘콜라겐’을 보충하겠다며 족발, 돼지껍질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분말로 만들어 섭취하거나 피부에 바르기도 한다. 실제로 족발, 돼지껍질로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을까?◇효과보기 어려워… 콜라겐, 저분자 형태로 섭취해야콜라겐은 인체의 단백질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 피부는 물론, 뼈와 연골, 근육 등에도 존재한다. 20대 이후엔 콜라겐이 매년 1%씩 감소해, 40대에는 20대의 절반, 70대에는 20대의 10% 수준까지 줄어든다.콜라겐은 직접 섭취해 채우는 게 좋다. 다만 콜라겐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족발 ▲돼지껍질 ▲닭발 ▲사골국물 ▲도가니탕 ▲곰탕 등을 먹는 정도로는 피부 탄력이나 근력 향상 등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들 음식은 ‘고분자 콜라겐’이기 때문이다. 피부와 근육 등으로 콜라겐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저분자 콜라겐)’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저분자 콜라겐은 피부 세포와 동일한 구조로, 체내 흡수가 용이해 몸속으로 들어온 지 12시간 안에 90% 이상이 피부 등으로 흡수된다. 이와 달리 고분자 콜라겐은 일반적인 단백질보다 분자가 커서 위장에서 쉽게 분해되며 피부와 근육까지 도달하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90%는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콜라겐, 권장량 지키고 식전에 먹는 게 효과적콜라겐을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목적에 맞게 권장량을 섭취해야 한다. 피부 건강과 탄력 향상을 위해선 하루에 1000~3000mg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관절 건강과 유연성 개선 목적이라면 3000~4000mg 섭취하도록 한다. 권장량을 지키지 않고 콜라겐을 과다 복용할 경우 ▲더부룩함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섭취 시기는 취침 전, 식사 30분 전, 공복 상태가 가장 효율적이다.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을 식후에 복용할 경우 탄수화물과 지방 또는 다른 단백질 때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비타민C 함께 섭취하면 효과 극대화콜라겐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비타민C를 함께 챙겨 먹도록 하자.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콜라겐의 단백질 섬유는 3개의 폴리펩티드 사슬로 돼있는데, 3개 사슬이 상호 결합되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필요하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상호 결합되지 않아 콜라겐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며,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처지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땐 ▲트라이펩타이드 구조인지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확인됐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비타민C가 함께 함유돼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푸드전종보 기자 2024/04/30 06:30
  • 폐 건강 지키려면, 에어컨 청소 ‘이렇게’

    폐 건강 지키려면, 에어컨 청소 ‘이렇게’

    연일 기온이 상승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하지만 청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틀면 안에서 증식하던 세균이 뿜어져 나와 건강에 좋지 않다. 여름철 대비 에어컨 청소법에 대해 알아본다.◇번식한 곰팡이로 인해 퀴퀴한 냄새 나기도청소가 미비한 에어컨을 사용하면 퀴퀴한 냄새가 올라오기 마련이다. 곰팡이가 대사하면서 발생시키는 유기효소가 원인이다. 한 마디로 곰팡이가 호흡하고 내뿜는 기체 형태의 찌꺼기라고 볼 수 있다. 에어컨을 틀었을 때 곰팡내가 나는 이유는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해서다.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토양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이다. 물만 있으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물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간다. 레지오넬라증은 크게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나뉜다. 독감형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 콧물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다가 2~5일 정도 후 자연스럽게 낫는다. 반면, 폐렴형은 더 심한 독감형 증상과 함께 근육통, 의식장애 등이 나타난다.◇에어컨 필터, 전용 세제로 씻어야에어컨 속 곰팡이와 세균을 없애려면 사용 전 청소는 필수다. 에어컨 청소의 기본은 필터 관리에서 시작한다. 필터를 청소하기 위해 우선 에어컨에서 필터를 분리하고, 일차적으로 청소기를 사용해 필터 속 먼지를 제거한다. 필터를 세척할 때는 칫솔이나 얇은 천에 에어컨 전용 세제를 묻혀 닦고, 흐르는 물로 헹궈 건조한다. 전용세제 사용이 부담스럽다면 깨끗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희석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세척한 필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준다. 햇볕에 말리면 변형될 위험이 있다. 오랜만에 에어컨을 가동할 계획이라면 미리 필터를 분리, 세척한다. 이후에도 먼지가 필터에 쉽게 쌓이기 때문에 2주에 1회 정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냉각핀도 습해지기 쉬워외부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냉각핀도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축적되는 곳이다. 냉각핀은 온도를 내리는 과정에서 습한 환경으로 변하기 때문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 냉각핀은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전용 세정액으로 청소해야 한다.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사용해 냉각핀의 결을 따라 긁어내면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벽걸이가 아닌 전원코드가 있는 에어컨의 경우 반드시 전원코드를 뽑고 청소를 시작해야 한다. 감전 사고나 합선으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실외기, 1년에 한 번 청소해야실외기도 1년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게 좋다. 실외기는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어컨보다 오염에 더 노출되기 쉽다. 그대로 두면 에어컨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 실외기 청소는 에어컨 전원 코드를 뽑고, 실외기 덮개를 벗겨 시작한다. 이후 흡입구나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쌓인 먼지를 솔로 가볍게 닦아낸다. 실외기 겉면은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준다. 모두 닦아 냈다면 마른 걸레로 습기를 제거해 마무리한다. 필터와 마찬가지로 청소 후에는 반드시 건조 과정을 거쳐야 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4/30 06:00
  • 구멍 뻥뻥 뚫린 듯한 모공… 주 3회 ‘이것’ 섭취가 도움돼

    구멍 뻥뻥 뚫린 듯한 모공… 주 3회 ‘이것’ 섭취가 도움돼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감소한다. 이렇게 한 번 커진 모공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모공 늘어짐을 최대한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모공 관리를 돕는 화장품을 꾸준히 쓰는 게 좋다. 피지가 많은 사람은 모공 직경이 넓어질 수 있다. 피지 분비를 개선하는 비타민A, 살리실산 등의 성분이 든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유분기 조절도 중요하다. 유분이 많은 제품은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한다. 될 수 있으면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고, 세안 후에는 로션이나 크림보다 유분이 적고 수분이 많은 젤, 에센스 등을 바르는 게 좋다. 지성 피부라면 알코올, BHA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모공을 막은 피지가 굳고 산화돼 까매진 것을 블랙헤드라 한다. 손으로 짜는 사람이 많지만 그러지 말아야 한다. 모공 주변 피부조직이 손상되며 오히려 모공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다. 블랙헤드가 잘 생기는 코 주변은 혈관이 많아 자극을 가하면 잘 붉어진다. 미온수로 모공을 열고, 클렌징 오일 등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내는 게 좋다. 열린 모공은 시원한 물과 스킨 등으로 다시 닫아준다.스팀타월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건에 물을 적셔 짜낸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가열하면 된다. 얼굴에 스팀타월을 가볍게 얹었다가 열기가 식으면 떼어낸다. 모공이 열리면 폼 클렌저, 약산성 세안 비누 등을 활용해 부드럽게 세안하고 시원한 물로 마무리한다.주기적인 견과류 섭취도 도움이 된다. 세계사이버대 약용건강식품과 연구에 의하면, 견과류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 모공이 작았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피부 각질층 기능을 도와 모공을 줄이고, 매끄러운 피부 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4/30 05:00
  • 구부정해지는 ‘라운드숄더’… 펴고 싶다면 ‘이 동작’ 실천해야

    구부정해지는 ‘라운드숄더’… 펴고 싶다면 ‘이 동작’ 실천해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면 어깨가 안으로 굽어지기 쉽다. 굽은 어깨는 ‘라운드숄더’라고 불리는데, 등과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 구부정한 체형을 말한다. 라운드숄더는 방치하면 등이 점점 굽어져 통증이 생기고,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의 위험도 커진다.◇누우면 바닥에 어깨 안 닿아라운드숄더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웠을 때 바닥에서 어깨가 닿지 않고 뜬다면 라운드숄더일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바르게 섰을 때 손바닥이 몸통보다 약간 뒤쪽으로 향하면 라운더숄더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양팔을 머리 뒤로 올려 목덜미를 잡았을 때 팔꿈치가 귀보다 앞에 있으면 라운드숄더가 이미 진행됐을 수 있다.◇잘못된 자세가 원인라운드숄더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오래 앉아서 사무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수시로 사용하면 잘 생긴다. 라운드숄더가 있으면 남보다 목을 뒤로 많이 젖혀야 해 목 디스크나 목과 어깨 주변 통증을 일으키는 근막통증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근육인 소흉근도 수축돼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수록 소흉근이 짧아진다. 소흉근은 3~5번 갈비뼈 부근에서 어깨뼈까지 이어진 근육을 말한다. 소흉근이 짧아지면 어깨는 그만큼 가슴 쪽으로 말리게 된다.◇폼롤러·밴드로 스트레칭하면 도움라운드숄더를 완화하려면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게 중요하다. 폼롤러를 이용하면 집에서 손쉽게 스트레칭할 수 있다. 폼롤러를 등 아래에 둔 상태에서 눕고, 손을 머리에 대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30초간 해당 자세를 유지하면 가슴근육이 이완된다. 이외에도 ▲턱 누르기 ▲목뒤로 젖히기 ▲벽 짚고 팔 굽혀 펴기 ▲가벼운 봉 위로 올라가기 ▲앉은 채로 몸통 꺾기 등을 하면 도움이 된다. 탄력 밴드를 활용해 등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 탄력 밴드를 한쪽에 고정해 놓고 양손으로 당기면 된다. 밴드를 빠르게 당겼다 천천히 풀어주며, 매일 15회씩 세 번 반복하는 방식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4/30 03:00
  • 몸에 좋은 것 아녔어? ‘해산물’이 암 위험 높이는 이유

    몸에 좋은 것 아녔어? ‘해산물’이 암 위험 높이는 이유

    해산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PFAS(과불화화합물) 노출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FAS(과불화화합물)는 조리기구, 화장품, 종이컵, 식품 포장용지,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PFAS는 잘 분해되지 않는 물질이라 대기나 물 등에 남아 음식과 음료를 오염시킨다. PFAS에 노출되면 혈액을 타고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다트머스 가이젤 의과대 연구팀이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 거주하는 1829명의 해산물 소비 습관을 분석했다. 포츠머스 거주민들은 해산물 섭취량이 많았는데 하루 평균 약 28.35g의 해산물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거주 지역에서 발견되는 26개의 해산물 품목별 PFAS 수치를 조사했다.분석 결과, 새우와 바닷가재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PFAS가 검출됐다. 각각 g당 ▲새우 1.74ng(나노그램) ▲바닷가재 3.3ng이었다.연구팀은 해산물 소비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확립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생 동물과 PFAS의 상호작용에 따라 축적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호작용은 ▲수생 동물의 먹이 ▲수생 동물의 분포 지역 ▲PFAS의 퇴적물 농도 등이다.연구를 주도한 메간 로마노 박사는 “해산물은 저지방 단백질과 오메가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이지만 PFAS나 수은 등 체내에 해로운 물질을 포함할 수 있어 섭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산부나 노인, 어린이와 같은 취약한 인구는 특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PFAS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한 가지 해산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하고 균형 잡힌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Exposure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4/04/30 00:01
  • “처음엔 여드름인 줄 알고 짜려했다”… 얼굴에 ‘수박’만 한 혹, 정체는?

    “처음엔 여드름인 줄 알고 짜려했다”… 얼굴에 ‘수박’만 한 혹, 정체는?

    미국 60대 남성의 얼굴에 수박만 한 혹이 자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6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팀(62)은 16년 동안 얼굴에 혹이 달린 채 살았다. 팀은 “2007년에 귀 근처에 작은 혹이 느껴졌다”며 “여드름인 줄 알고 짜내려고 했는데 잘 안됐고, 어느 날 보니 작은 탁구공처럼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 찾아보니 사마귀일 수 있다길래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점점 커지더니 수박 크기가 됐다”고 말했다. 팀은 얼굴과 목에 연결된 혹 때문에 매일 피부가 찢어지는 듯한 통증과 두통에 시달리기도 했다.결국 병원에서 검사받자, 팀은 ‘다형선종(pleomorphic adenoma)’을 진단받았다. 다행히 악성 종양은 아니어서 의료진은 그의 얼굴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만 진행했다. 의료진은 “보통 호두 정도의 크기로 자라는데, 팀의 종양은 수박 크기”라며 “매우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그리고 수술 전 팀에게 6개월 정도 동안 오른쪽 얼굴을 못 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팀은 “혹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며 “제거하니까 훨씬 생활하기 편하고,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4/04/29 23:00
  • 빛 차단하는 암막커튼… ‘이렇게’ 쓰면 오히려 수면에 독

    빛 차단하는 암막커튼… ‘이렇게’ 쓰면 오히려 수면에 독

    잠을 푹 못 자는 날이 많아지면 ‘암막커튼’을 살까 고민하게 된다. 암막커튼을 쳐서 방안을 어두컴컴하게 하는 것이 정말 숙면에 도움이 될까?빛이 시신경을 자극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는 것은 사실이다. 암막커튼은 빛을 완전히 차단하므로 당장 잠드는 데에는 도움될 수 있다. 그러나 멀리 보면 오히려 수면 리듬을 해질 가능성도 있다. 빛이 차단되면 날이 밝아져도 잘 일어나지 못한다. 제때 일어나지 못해 수면 리듬이 깨지면 그날 저녁에 잠들기가 오히려 어려워진다. 아침에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것도 한몫한다. 멜라토닌 분비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항상 같은 때에 잠에서 깨어나, 최소 5분간은 햇볕을 쫴야 한다. 야외에서 가볍게 걷거나 뛰며 일광욕하면 더 좋다. 암막 커튼이 집에 이미 있다면 10cm 정도는 열고 자는 게 좋다. 아침 햇볕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도록 하기 위함이다. 레이스 커튼처럼 빛이 통과할 수 있는 소재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암막커튼이 없다면 잠들기 30분 전부터 집안의 조명을 꺼서 실내를 어둡게 하는 게 도움된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어둠이 무서워 조명을 켜고 싶다면,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게 좋다.암막커튼을 치는 것보다 자기 직전에 빛을 보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빛 자극 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또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뉴스를 읽고 이해하는 정도만으로도 잠이 깰 수 있다. 아예 안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켠다.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한다. 아침 햇빛이 푸르스름하고 석양이 누르스름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4/04/29 22:00
  • 英 여성 “렌즈 낀 채 ‘이것’ 했다가 실명할 뻔”… 무슨 일?

    英 여성 “렌즈 낀 채 ‘이것’ 했다가 실명할 뻔”… 무슨 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속눈썹 연장술을 받았다가 눈동자 색이 변하고 시력까지 잃을 뻔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런던 남부에 살고 있는 릴리 배럿(22)은 2022년 11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러시안 속눈썹 연장술을 받았다. ‘3D 볼륨 속눈썹’이라고도 불리는 러시안 속눈썹 연장술은 두 가닥 이상의 속눈썹을 하나의 자연 속눈썹에 부착해 풍성해 보이게 만드는 시술이다.릴리는 시술 후 6시간 만에 이상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 왼쪽 눈이 가렵고 충혈됐으며, 밤새 눈물이 났다. 렌즈를 빼고 안경을 착용한 뒤 약국에서 구매한 안약을 넣었음에도 각막에 노란색 덩어리가 생기는 등 증상은 점차 악화됐다. 결국 그는 3일 후 시력을 잃었다. 릴리는 각막이 흐릿한 회색으로 변한 영상을 올리며 “한쪽 눈이 실명됐다”고 말했다.병원을 찾은 릴리는 ‘각막 궤양’을 진단받았다. 각막 궤양이란 눈 앞부분의 투명한 조직인 각막이 손상됐을 때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염증이 발생하고 각막 일부가 움푹 파이는 현상이다. 그는 “속눈썹 시술 후 콘택트렌즈에 박테리아가 접촉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의사는 “수술하지 않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없다”고 경고했으나, 릴리는 수술을 거부했다. 그는 “각막 수술을 해도 눈이 다시 (시력이 안 좋았던 때로)돌아갈 위험이 있다는 것을 듣고 수술 받지 않았다”고 했다.릴리는 안약과 진통제를 처방받고 퇴원했지만 이후로도 검진을 위해 병원에 재방문했다. 그는 “6개월 동안 눈동자가 변색된 상태로 있었고 점차 시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거의 1년 반이 지난 지금(2024년)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에게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일회용 콘택트렌즈는 청소할 필요가 없고 사용한 후 휴지통에 버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고 했다.한편, 잘못된 렌즈 착용은 이처럼 각막 궤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는 동안 렌즈를 착용하거나 적절히 소독하지 않으면 각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렌즈를 세척·보관할 경우 식염수 대신 소독 기능이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하는 게 좋고, 사용한 렌즈는 곧바로 세척하도록 한다. ​렌즈를 씻을 때는 깨끗이 세척한 손에 렌즈를 올리고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4~5방울 떨어뜨린 뛰 다른 손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하루에 8시간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가 각막을 덮어 공기 접촉을 막으면 눈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 렌즈를 착용해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눈물 순환이 잘 안 돼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산소를 더 공급받기 위해 눈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겨 각막 안쪽을 파고들 경우 각막이 혼탁해질 우려도 있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4/04/29 21:30
  • 조현병일까? 눈동자 움직임 보면 알아차릴 수도

    조현병일까? 눈동자 움직임 보면 알아차릴 수도

    조현병은 막연히 두려운 질환이 됐다. 강력범죄에서 자주 언급되면서다. 하지만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들을 무작정 '예비 범죄자'로 취급할 일은 아니다. 조기 진단받고, 잘 치료한다면 충분히 관리되는 질환이다. 먼저 빠르게 알아차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조현병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발병하는데, 이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될 수 있다.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린 질환으로, 환각, 망상, 환영, 환청, 사회적 위축,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초기 단계인 조기정신증에서는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쉽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 ▲의심, 불안에 자주 휩싸인다 ▲누군가 내 험담하는 것 같다 ▲집중하거나 기억하기가 어렵다 ▲생각이 너무 빠르거나 혹은 느리게 진행된다 ▲평소 익숙한 사물, 언어, 사람들이 다르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거나 듣는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기 싫고 혼자 있고 싶다 ▲잠들기 어렵다 등의 증상 중 5개 이상에 해당하기 시작한다. 이땐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이 외에도 조현병 환자는 고정 응시가 잘 안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중국과학원 뇌과학·지능기술우수센터 왕 웨이(Wang Wei) 박사 연구팀이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조현병 환자 140명과 정신건강 질환이 없는 실험 참가자 160명을 대상으로 6초 고정 응시를 10번 시행하도록 한 결과, 조현병 환자의 안구 운동 폭이 정신질환이 없는 대조군보다 더 컸다. 특히 수평 운동 지속 시간이 더 길고, 최고 속도는 빨랐으며, 진폭은 더 컸다. 수평으로 운동하는 지속 시간이 길수록 인지 성능과 집중력 저하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최근 조현병 신약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치료제로 조현병 치료제 '카엑스티(KarXT)'를 꼽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현병 신약인 '라투다정'을 허가하기도 했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 2024/04/29 21:00
  • 쉬운 ‘이 운동’, 혈관 튼튼하게 해준다

    쉬운 ‘이 운동’, 혈관 튼튼하게 해준다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계보건기구(WHO)는 꾸준한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네 명 중 한 명만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신체활동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영국 노리치 이스트앵글리아대, 노퍽·노치리대병원재단 공동 연구팀은 35~84세 48만479명이 포함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아홉 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가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연구 결과, 평소 생활습관처럼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또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연구 저자 소피 패독 박사는 “잠깐의 신체활동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게 심장 건강에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계단 오르기는 땀이 조금 나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거나 숨이 심하게 찬다면 휴식을 취한다. 휴식 후에는 5분 정도 평지를 걸은 뒤 다시 오르도록 한다. 노약자는 가급적 계단 오르기를 삼가며,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난간을 잡고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이 연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2024’에서 발표됐다.
    심혈관일반김서희 기자2024/04/29 20:30
  • 심장 벽 두꺼워져 젊은 나이 급사… “심근병증 환자 수 늘고 있어”

    심장 벽 두꺼워져 젊은 나이 급사… “심근병증 환자 수 늘고 있어”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 및 신경근 질환, 염색체 이상, 유전 증후군 등 다른 유전적 원인이 알려졌다. 문인기 교수는 “유전적 원인이 가장 흔하지만, 동양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심첨부 비후성 심근병증은 유전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비후성 심근병증은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비후된 심근을 확인하여 진단하며, 심전도와 심장 MRI, CT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비후성 심근병증 치료는 심근병증 형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좌심실 유출로 협착이 있는 경우 심근 절제술이나 두꺼워진 부위 심근을 괴사시키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 외 비후성 심근병증 관련 부정맥 및 심부전이 발생했다면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하거나, 급성 심장사를 예방하기 위해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할 수 있다.문인기 교수는 “최근에는 수술 및 시술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심근 세포 수축력을 감소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제가 소수 환자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일부 환자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심초음파를 통해 대상자를 면밀하게 추려 적합한 환자들에게만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비후성 심근병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이 비후성 심근병증 예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좌심실 유출로 폐색이 있는 환자는 운동을 제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심부전, 부정맥이 잘 동반되기 때문에 짜게 먹지 않고 금연,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두려움을 갖기 쉽다. 그러나 진단됐다 하더라도 반드시 유전되는 건 아니며, 유전 이상이 있더라도 심근 비후가 발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문인기 교수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후성 심근병증이 없는 일반인과 유사한 생존율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어,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2024/04/29 20:00
  • '먹방' 시청, 실제로 비만 위험 높이나 조사해보니…

    '먹방' 시청, 실제로 비만 위험 높이나 조사해보니…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인 '먹방' 시청이 청소년의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김진현 교수 연구팀은 먹방 시청과 비만 위험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 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749명, 여 2만470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체질량지수(BMI)를 저체중, 정상, 과체중, 비만의 네 가지 그룹으로 나눠 지난 12개월 동안 먹방 시청 빈도를 분석했다. 남학생의 63.9%, 여학생의 79.2%가 먹방을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연구 결과, 먹방을 시청하는 남학생은 저체중(6.9%)보다 과체중(11.2%)과 비만(16.7%)이 월등히 많았으며, 여학생은 저체중(9.5%), 비만(9.2%), 과체중(8.0%) 순으로 편차가 남학생만큼 크지 않았다.또 연구팀은 매주 1차례 이상 먹방을 시청한 남학생의 경우 비만해질 위험이 먹방을 전혀 시청하지 않은 남학생에 견줘 22%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먹방 시청에 더해 ▲흡연 ▲음주 ▲잦은 패스트푸드 섭취 ▲가당 음료 섭취 등의 식습관을 보이는 남학생은 비만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같은 조건에서 여학생의 비만 위험도는 0.9%로, 남학생만큼의 큰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먹방 시청이 비만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메커니즘으로 '따라하기'를 꼽았다. 인플루언서의 먹방 영상을 보면서 ▲빨리 먹기 ▲많이 먹기 ▲간식 먹기 ▲야식 먹기 ▲자극적인 식습관 등을 따라 하는 대신에 운동과 사회적 상호작용 등 다른 활동에 대한 참여는 줄어듦으로써 비만이 될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또한 먹방 시청이 신체의 생화학적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촉진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음식 섭취가 증가하는 것도 비만을 부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연구 저자인 박은철 교수는 "먹방을 시청한 학생 중 38.6%가 자신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도 주관적으로 먹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한 학생들은 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학생들에 견줘 비만이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고 말했다.따라서 청소년의 먹방 시청 시간 및 내용을 제한하거나, 먹방에 특화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규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영양교육의 경우 과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림으로써 먹방, 술방 등의 시청과 나쁜 식습관 사이의 연관성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아울러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먹방 시청을 중독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해국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의정부성모병원 교수)은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이나 술방을 보는 사람의 상당수는 그 자연스러움 때문에 모방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하지만 이들 방송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나 과식, 과음이 암묵적으로 즐거워질 수 있다는 잘못된 암시를 줌으로써 정신건강을 해치고 비만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중독의 관점에서 문제 행동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4/29 19:30
  • 다 같은 하지부종 아냐… 갑자기 다리 부을 땐 '이런' 문제일 수도

    다 같은 하지부종 아냐… 갑자기 다리 부을 땐 '이런' 문제일 수도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오후가 되면 다리가 퉁퉁 붓는다. 이를 어쩔 수 없다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부종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갑자기 다리가 부을 땐 생명이 위험한 순간일 수 있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평소 자신의 다리 상태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원인 다양해… 가볍게 여기면 안 되는 하지부종하지부종은 주로 정맥과 림프절 장애로 생기는 질환이다. 간이나 신장 질환으로 몸 전체가 붓는 것과는 다르다.하지부종은 단순히 다리에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실제 하지부종은 심장의 문제(심부전), 폐의 문제(폐부종, 폐색전증), 간의 문제, 신장의 문제, 내분비계 문제(갑상선 질환) 등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하루나 이틀 정도의 휴식 후에도 부기가 개선되지 않을 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특히 다리가 너무 갑자기 심하게 붓는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급성 심부정맥 혈전일 수 있어서다.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정맥이 막히게 되면 다리의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해 급성으로 붓는 것을 말한다. 혈전은 피부 근처에 있는 표피 정맥에 발생할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육 속에 있는 심부정맥에 발생하게 되면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간혹 생명과도 직결되는 위험한 병이다. 정맥에 달라붙어 있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서 심장을 거쳐 폐로 가는 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이 발생하면 급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반복적으로 다리가 붓는 만성 정맥 부전증도 가볍게 여길 일은 아니다. 만성 정맥 부전증은 서 있는 상태에서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계속 올라가지 못하고 순간순간 아래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 정맥에는 중간마다 판막이 있는데 혈관이 확장돼 판막 기능에 이상이 초래되면서 역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에 머무르는 혈액이 증가해 외관상 발목 주변의 피부가 탱탱하게 붓고 종아리가 터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보통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수년간 지속되면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대전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진호 교수는 "하지부종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원인이 되는 질병의 악화와 만성화뿐만 아니라 하지의 기능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며 "다리 부기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원인 따라 적절한 치료 필수하지부종은 일반적으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는 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치료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원인 질환을 찾고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최진호 교수는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부종이 호전되고, 재발과 만성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만성 정맥 부전증은 수술할 수 있는 역류증과 정맥류가 있다면 수술을 통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이라고 밝혔다.그는 하지부종은 예방이 최선이자 최고의 치료법임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하지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다리가 꽉 조이는 하의 착용을 자제하고, 하이힐이나 꽉 조이는 신발보다는 바닥이 두껍고 편안하게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허리 또한 전반적인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벨트를 꽉 매는 것도 피해야 한다"며 "장시간 서 있는 일을 피하기 어렵다면 앉아 있을 때만큼은 다리를 꼬지 말 것을 권한다"고 했다.그 외에도 버스나 지하철처럼 같은 곳에 오래 서 있어야 할 경우에는 30분마다 발목 돌리기를 해주거나, 발뒤꿈치는 바닥에 대고 발가락만 올리기 등의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하지 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그는 거창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하지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호 교수는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공부 또는 업무를 보는 일이 있다면 다리를 구부렸다 펴거나, 위로 들었다가 아래로 내려주는 손쉬운 동작으로 근육에 자극을 주는 것도 생활 속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이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 밖에도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의 개선을 함께 진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하지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며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비만도 하지 부종의 한 원인이기에 지방과 나트륨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2024/04/29 19:00
  • 공공 안전 위협하는 개, 견주 동의 없이도 안락사 가능 [멍멍냥냥]

    공공 안전 위협하는 개, 견주 동의 없이도 안락사 가능 [멍멍냥냥]

    농림축산식품부는 맹견사육허가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 동물복지축산 인증 등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지난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특히 맹견사육허가제가 본격 도입되며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한 개를 견주 동의 없이도 안락사시킬 수 있게 됐다.개정 동물보호법 제18조(맹견사육허가 등)에 따르면, 현재 맹견을 기르는 사람은 올해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공공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는 맹견은 시·도지사가 기질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맹견을 인도적인 방법으로 처리(안락사)할 것을 명할 수 있다고도 규정한다.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통상 맹견으로 간주하는 특정 견종이 아니더라도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면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사육허가를 신청하려는 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 8개월 미만 어린 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기질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은 소유자 부담이며. 무허가 사육 시 1년 이하의 징역 도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이 밖에도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시행되며, 동물복지축산 전문 인증기관을 지정해 인증기간을 단축(3→2개월)하고 인증갱신제(3년)를 도입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동물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새롭게 도입한 맹견사육?수입?취급허가제도,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제도 등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29 18:07
  • 히알루론산 ‘스킨바이브’ 출시… 잔주름·피부결 개선 효과

    히알루론산 ‘스킨바이브’ 출시… 잔주름·피부결 개선 효과

    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는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스킨바이브®’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스킨바이브는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히알루론산 제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메디컬 에스테틱의 새로운 시술 옵션이다. 지난 2023년 5월 FDA 허가를 받아 북미(미국, 캐나다) 지역에 출시된 이후, 글로벌에서 2번째이자 아시아 전역 최초로 국내에 출시됐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천연 성분으로,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미세주름 등 피부거칠기를 개선하며, 1회 시술로 6개월의 장기적인 지속 효과를 볼 수 있다.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과 가능성, 큰 기대를 갖고 스킨바이브를 글로벌 2번째, 아시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이는 K-메디컬 에스테틱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진 강의에서는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와 ▲스킨바이브의 국내 출시 의의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히알루론산 제제의 효과와 안전성 등이 소개됐다. 스킨바이브 개발 임상에 참여한 스위스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의 마바 사파(Marva Safa Diana) 박사는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스킨바이브의 효과를 설명했다. 실제로 스킨바이브는 시술 1개월 차에 약 89% 이상의 환자에서 뺨 부위의 미세주름 등 피부거칠기(ASRS)및 잔주름(AFLS) 측정 점수를 1점 이상 유의미하게 개선시켰으며, 1회 시술로 최대 6개월간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1개월 후 피부거칠기 반응률은 96.2%였으며, 최초 시술 이후 6개월 시점에 확인한 피부거칠기 반응률은 응답자 10명 중 5명(52.3%)에서 개선됐다고 나타났다. 피부 잔주름 반응률 또한 1개월 차 시점에 89.4%를 보였다. 마바 사파 박사는 "스킨바이브는 피부 세포 간의 수분 이동을 조절하는 데 관련이 있는 아쿠아포린-3(AQP-3)를 활성화시켜, 피부 결을 포함하는 다양한 척도 중 피부 수분감 (hydration)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예미원 피부과 안희태 원장은 ‘국내 피부결 개선 치료 트렌드’를 주제로 국내 에스테틱 시술의 트렌드와 실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피부 퀄리티를 개선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스킨바이브는 피부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고, 피부 내부로 스며들어 주변의 수분을 끌어당기고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주입될 때, 주변 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ECM(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구조를 복원해 탄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의 박제영 원장 역시 "히알루론산은 20대 이후 감소해 50대가 되면 절반 이상 줄어든다”며 “스킨바이브는 연령대나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민감한 피부의 염증 완화, 유수분 밸런스 조절, 피지 조절 및 모공 축소 등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광 주사 등 기존 수분 공급 주사는 통증이 심하고 한달에 3회 이상 시술해야 하는데 비해 체감 효과가 덜하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히알루론산 제제는 수분 공급뿐만 아니라 유수분 균형을 맞춰줘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반복 시술이 필요한 기타 히알루론산제제 스킨부스터와 다르게 1회 시술로 6개월 이상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04/29 18:02
  • 손톱 깎으려고 보니 발톱은 그대로… 이유 뭘까?

    손톱 깎으려고 보니 발톱은 그대로… 이유 뭘까?

    손톱을 깎으려고 보니 발톱은 그대로일 때가 많다. 실제로 사람들은 대부분 손톱을 두 번 깎을 때 발톱은 한 번만 깎는다. 손톱과 발톱이 자라는 속도가 다른 이유는 뭘까?손톱은 발톱보다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자극을 받기 때문에 더 빨리 자라는 편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손톱은 한 달에 1.8~4.5mm씩 자란다. 이는 발톱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라는 수치다. 사람들은 평소 컴퓨터 타자를 치거나 핸드폰 같은 물건을 만지는 등 손가락을 발가락보다 많이 쓰기 때문이다.손톱은 손톱 뿌리 부분에 있는 모체 세포가 죽어 각질이 된 후 밖으로 밀려 나가면서 형성된다. 모체세포는 큰 이상이 없으면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생성된다. 이 세포가 많이 만들어질수록 손톱이 빨리 긴다. 손을 많이 쓰면 손톱 뿌리 부분 자극이 커져 해당 부위로 혈류량이 많아진다. 이로 인해 혈액에는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영양 성분이 많아져 모체세포의 세포분열이 활발해진다. 실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 조사에서 1938년 성인보다 현대인의 손톱 성장 속도가 약 16%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단백질 섭취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컴퓨터나 휴대전화 자판 등을 두드려야 하는 작업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손·발톱이 자라는 속도는 나이와도 관련이 있다. 보통 생후에 가장 빨리 자라고, 30세 이후부터 점점 느려진다. 또한 밤보다 낮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빨리 자란다. 햇빛의 양에 따라 손톱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한편, 손‧발톱은 건강 상태를 알려줄 수 있어서 깎을 때 손톱과 발톱을 살펴보는 게 좋다. 영양실조나 빈혈이 있으면 손‧발톱 색깔이 하얗게 변한다. 노란색 손‧발톱은 대부분 곰팡이 감염 때문이다. 보통 손‧발톱 끝이 오므라들고 두께가 얇아지면서 쉽게 부서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또 손‧발톱 아래에 검은색 줄이 생겨 짙어지거나 불규칙한 색깔을 띠면 피부암 중 가장 악성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4/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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