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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4/08/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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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일반이해림 기자 2024/08/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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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수영장과 계곡, 바다 등이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로 붐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물놀이를 앞두고 있다면, 귀와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세균이 좋아하는 귀, 방치하면 안면마비까지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되어 있다. 이중 외이도는 귓바퀴와 고막까지 이어지는 관 모양의 구조를 말하는데 길이 3cm 정도의 좁은 통로다. 외이도는 귀의 털과 귀지를 통해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1차 관문으로 세균, 곰팡이, 외부 자극에 의한 각종 질환 발생이 쉬운 곳이다. 대표적인 외이도 질환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외이도염 총 진료 환자 중 약 21%는 7~8월에 발생했다. 이중에서도 8월 환자 수가 26만3452명(11%)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4년부터 10년간의 통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잦은 물놀이와 수상 레저 활동으로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외이도에 번식해 염증을 유발했기 때문이다.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는 “외이도염은 귀가 간지럽고 약간의 통증만 나타날 뿐,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대다수가 무심코 넘기곤 한다"며 "이를 방치하면 심한 통증과 함께 수면장애나 식사 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각한 경우 감염이 얼굴 신경으로 퍼지면서 안면마비를 겪을 수도 있다. 실제 악성 외이도염의 25%에서 안면마비가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물놀이 후에는 귀에 이물감이 없더라도 외이도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귓속 물기를 철저히 제거하는 등의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면봉, 귀이개, 손가락 등을 이용한 자극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자리 뛰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드라이기를 이용해 귓속을 건조시키는 방법도 있다.김상훈 교수는 “외이도염은 귀를 깨끗하게 소독한 후, 진통제 및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통해 충분히 치료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물놀이 후에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물안경으로 바이러스 접촉 차단해야바이러스 결막염 환자 역시 8월에 가장 많다. 2023년 한해 발생한 환자 중 15%가 8월에 몰릴 정도다. 대표적인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오염된 물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경희대병원 안과 김기영 교수는 “유행성 각결막염의 주요 증상은 눈 충혈과 이물감, 부종, 통증, 가려움증 등으로 보통 한 쪽에서 시작해 두 눈 모두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수영장이나 피서지에서 전염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나, 그럴 수 없다면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특히, 아이들은 눈에 물이 들어갔다고 하여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곤 하는데 이는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물안경 착용을 권장한다. 눈병에 걸리면 치료제인 안약 사용도 필요하지만, 전염력이 강하므로 스스로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바이러스 결막염의 원인은 대부분 접촉이기 때문에 가족 중 전염자가 있다면 반드시 개인 수건을 사용해야 한다. 김기영 교수는 “증상은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되기도 하지만,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감염이나 각막 혼탁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안약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며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귀질환오상훈 기자 2024/08/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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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8/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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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 2024/08/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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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으로 아내를 잃은 영국 60대 남성이 자신마저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햄프셔 주 뉴 포레스트에 사는 마크 대처(62)는 왼쪽 가슴에 있는 완두콩 크기의 혹을 무시했었다. 하지만 과거 자신의 아내가 유방암으로 사망했던 기억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결국 그는 2020년 9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왼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호르몬 요법제인 타목시펜을 처방받아 3년간 복용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안면홍조, 성욕저하 등을 겪어 결국 복용을 중단했다. 그는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며 "현재 수술받은 부위는 회복된 상태이며 남아있는 유방을 잘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방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그러나 남성 역시 드물게 유방암을 겪는다. 전체 유방암 중 남성 유방암이 차지하는 비율은 0.5% 내외로 매우 낮지만, 국내 유방암 환자가 많아지면서 남성 환자 수 또한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남자 유방암 환자 수는 2019년 711명, 2023년 934명이었다.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처럼 대부분 유전성 요인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남성에게 생기는 유방암의 경우 80% 정도가 유방암 유전자인 BRCA1/2의 돌연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보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많아지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유전질환이나 만성 알코올 중독에 따른 간질환, 고환염 등이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남성 유방암과 여성 유방암은 발병 연령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여성 유방암 환자는 40대 후반 여성의 비율이 높은 반면, 남성 유방암은 60대 중반에서 잘 발생한다. 남성에게 드물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어도 유방암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성에게 유방암이 생기면 한쪽 유두 밑에 혹이 만져지며, 혹 모양은 대부분 불규칙하고 단단하다. 또 유두에서 분비물이나 피가 나올 수 있고, 수축·궤양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유방이 비대해져 여유증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여유증은 유방암과 달리 멍울이 비교적 부드럽고 통증이 느껴진다.유방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암일반이해나 기자 2024/08/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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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 2024/08/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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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 두고 섭취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지 않았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20대 A씨는 "갈색 가루였던 보충제에 어느 날부터 흰색 덩어리가 생겼다"며 "먹어도 되는 건지 궁금해 인터넷에 찾아봤지만, 궁금하다는 사람은 많은데 명확한 답은 찾기 어려웠다"고 했다. 단백질 보충제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흰색 덩어리, 먹어도 상관없어흰색 덩어리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아도 생긴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 보충제에는 여러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맛을 내거나 제품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여러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며 "각 원료의 입자 크기가 달라 처음엔 균일하게 혼합됐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분리되는데, 이때 흰색 덩어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제품의 효과와 맛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먹어도 안전하다"고 했다.단백질 보충제는 상할 가능성이 낮다. 수분 함량을 극도로 떨어뜨린 가루 형태로 제조되기 때문에, 내부에서 미생물이 자라기 어렵다. 다만, 개봉 후 3~6개월 내에는 섭취하는 게 좋다. 이후에는 단백질 함량이 감소해,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단백질은 마이야르 반응 등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된다.◇가루 뭉쳤을 땐 버려야단백질 파우더도 잘 못 관리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냄새가 나거나, 파우더 색깔이 전반적으로 변하거나, 잘 뭉쳐지면 성분에 변화가 생긴 것이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업계 관계자는 "곰팡이가 폈을 때는 건조한 흰색 가루만 생기지 않고, 끈적한 질감 변화나 실 등이 있는 덩어리가 생긴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단백질 파우더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단백질은 습기와 열에 민감하다. 숟가락을 깨끗이 사용하고, 젖은 상태로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숟가락을 통해 외부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안정성이 걱정된다면 대용량 제품보다는 소포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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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요리나 디저트를 먹을 때면 금가루가 뿌려진 음식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 금가루를 올린 것인데, 금가루를 먹으면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우선 금은 먹어도 건강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간혹 해독작용, 혈액순환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 식용 금은 몸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된다. 식품첨가물로 인정받는 금은 순도 95%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 정도의 순금은 화학적으로 비활성상태라 위장관에 흡수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금가루는 음식의 외관이나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한 ‘착색제’일 뿐, 섭취했을 때 건강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금가루는 너무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중금속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아연이나 철, 구리처럼 신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꼭 필요한 중금속이 아니면 체내에 잘 쌓이게 된다. 어쩌다가 금가루를 소량 먹는 건 괜찮지만, 식용 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금속을 걸러내는 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간이 몸속 중금속을 해독하려 대사하는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중금속이 몸에 쌓여 콩팥 기능이 망가질 위험도 있다. 콩팥에서도 중금속을 거르는데, 중금속의 양이 많으면 콩팥 세포가 손상된다. 이외에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금을 먹으면 골수의 조혈 기능이 떨어진다.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재생불량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게다가 순도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크롬, 카드뮴, 니켈과 같은 중금속이 포함된 식용 금이 적발되기도 한다. 가끔 기분을 낼 때는 먹어도 괜찮지만, 식용 금을 ‘건강식품’으로 생각해 계속 먹는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중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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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수(52)가 다이어트 중 점심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6일 오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때문에 다이어트. 점심은 사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연수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점심으로 사과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오연수는 5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살 빼는 골든타임은 2주라며 브로콜리, 두부, 달걀, 낫토 등을 식단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오연수가 다이어트 중 챙겨 먹는 음식들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사과사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또 오전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보는 게 수월해질 수 있다. 특히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변비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 사과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펙틴은 장 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또 사과 속 케르세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고,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사과에 함유된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놀의 한 종류인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의 임상 시험과 1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됐다.◇두부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어트할 때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두부는 대사 속도를 늘리기에 효과적이며, 적게 먹어도 큰 포만감이 들게 한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한 영양성분이다. 열량은 경두부는 100g당 약 84kcal, 연두부와 순두부는 100g당 약 50kcal로 낮은 편이다. 다만 유부는 기름에 튀겨 열량이 100g당 346kcal로 높아 다이어트 중엔 피하는 것이 좋다.◇낫토낫토는 몸에 유익한 세균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속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E‧B군, 레시틴 등은 피부의 노화도 예방한다. 낫토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이 풍부하다. 낫토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낫토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적당한 양의 식이섬유는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8/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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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의 큰 차이, 장시간 냉방으로 인한 지나친 습도의 감소 등 급격한 주변 환경 변화에서 인체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율신경의 조절 작용에 무리가 나타나 폐, 심장, 신경 등에도 난조를 보이게 된다. 이런 적응 부조화 현상이 있을 때마다 신체엔 무리가 가고 피로가 심하게 쌓여 간다. 어떤 사람에게는 감기, 코막힘, 기침, 천식 등 여러 가지 호흡기 장애와 고열, 두통, 요통, 근육통,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머리가 띵하고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으며 더운 밖에서 냉방 된 실내로 들어서거나 반대로 냉방 된 곳에서 더운 곳으로 옮겨간 직후엔 속이 메슥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심하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혜 교수는 “냉방병은 어떤 특정된 질병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사람마다 어떤 기초적으로 갖고 있는 질병, 증상 등이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건강 생활의 적신호임이 분명하다”며 "평소 병약했던 사람,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 등 병이 있거나, 고혈압이나 간헐적인 편두통 등 기타 다른 질환을 가진 사람은 냉방병에 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적인 이유 등으로 냉방병의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걸리기도 쉽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실내외 온도차 10도 넘으면 안돼냉방병의 가장 큰 원인은 외부온도와의 지나친 차이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10도를 넘으면 인체가 다른 두 개의 조건에 적응하지 못해 각종 적응장애가 생기게 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은 습도의 하락, 에어컨이 더운 공기를 식히는 과정에서 수분을 응결시키기 때문에 습도는 계속 내려간다. 습도가 30~40%까지 떨어지면 호흡기의 점막이 마르고 섬모 운동이 저하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냉방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온도와 외부온도 차이가 섭씨 5도 이상 되지 않도록 하고 냉방 된 실내와 더운 실외를 드나들 때는 적당하게 그 온도에 맞게 옷을 더 입고 벗는 등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실내온도를 25도 이하로 낮추지 않는 것이 좋다. ◇밤에 잘 때는 에어컨 끄는 것이 좋아김지혜 교수는 "또 하나의 냉방병 원인으로 피부 말초 혈관 조절 작용의 변화를 들 수 있다"며 "냉방된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려면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얇은 긴팔 블라우스, 스타킹 등을 착용해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무더운 실외에서 냉방된 실내로 들어오면 먼저 냉방 장치에서 먼 곳에서 신체를 적응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밤에 잠을 잘 때에는 되도록 냉방기를 끄는 것이 좋다. 수면 중 신체 기관의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냉방기 사용으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 허리, 하복부 등의 보온에 신경을 쓰고, 피로하고 두통이 생긴다면 냉방기를 끄거나 약하게 조절해야 한다. 음식은 찬 음식보다는 식물성 기름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4/08/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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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중해식 식단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한 통곡물, 채소, 과일, 견과류, 생선, 올리브오일 등을 주식으로 하는 식단이다. 붉은 육류나 설탕 섭취는 제한한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여러 연구로 입증되면서 유명해졌다.미국 빙엄턴대 건강보건학과 리나 베그다체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성인 159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식단 패턴, 스트레스 수치, 정신 건강 지수 등을 분석·평가했다.그 결과, 통곡물, 과일, 채소 등 지중해식 식단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은 스트레스 수치가 낮고 정신 건강이 건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공육·적색육, 패스트푸드, 고혈당 식품 등 서양식을 주로 섭취하는 사람은 스트레스 수치가 높고 평소 정신적인 고통을 자주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식단 패턴이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한다는 근거를 제공한다"며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베그다체 교수는 "기존에는 대부분 연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떤 식단을 주로 선택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반대로 식단 패턴이 뇌 기능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인하고자 했다"고 했다.우리나라에서 지중해 식단을 섭취하려면 ▲귀리밥 ▲쌈 채소와 견과류 쌈장 ▲고등어레몬즙구이 ▲올리브유를 뿌린 오이‧토마토무침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Nutrition and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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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원두의 맛을 물어볼 때가 많다. 이때 항산화 효능을 얻고 싶다면 ‘산미가 있는’ 커피를 마셔보자.◇산미 날수록 항산화 효과 ↑산미를 내는 성분은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지닌다. 클로로겐산은 콜레스테롤 억제, 항산화,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 추출물은 다른 로스트 커피 추출물보다 염증성 질환의 원인인 '종양괴사인자-알파'와 '인터루킨-6' 수치를 덜 증가시킨다.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연구팀은 원두 로스팅 과정에서 트리고넬린과 클로로겐산 성분이 잘 파괴된다는 연구 결과도 냈다. 트리고넬린은 커피 생콩에 있는 알칼로이드로 항산화 성분을 말한다. 따라서 로스팅 시간이 짧고 산미가 나는 커피를 마시는 게 항산화 효과를 누리는 데 도움이 된다.◇로스팅 시간 짧을수록 산미 짙어산미는 원산지나 품종 등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지만, 원두 로스팅(커피콩을 볶는 것) 시간이 짧을수록 잘 느껴진다. 커피 원두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이 덜 파괴되기 때문이다.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으로, 신맛을 낸다. 그리고 열을 받으면 분해되기 때문에 로스팅을 오래 할수록 많이 파괴돼 산미가 줄어든다. 실제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라이트 로스트 커피 ▲미디엄 로스트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 중 라이트 로스트 커피에서 클로로겐산이 가장 많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는 가장 로스팅을 적게 한 커피로 산미가 가장 잘 느껴진다.◇속 쓰림 심하면 고소한 커피 선택을다만 위가 예민하거나 커피 마실 때 속 쓰림이 심한 사람은 산미 있는 커피보단 고소한 커피가 나은 선택이다. 커피 속 산 성분이 복부 팽만,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불면증, 심혈관질환, 배뇨장애,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이외에도 두통, 불면, 짜증, 긴장, 잦은 배뇨 또는 배뇨 조절 불가능, 빠른 심장박동, 근육떨림 등과 같은 카페인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다면 커피를 중단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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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정준엽 기자 2024/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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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식재료가 상하기 쉽다. 특히 일상에서 흔하게 먹는 달걀은 여름철 잘 상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달걀이 식중독 위험을 일으키는 원인과 상한 식품 구별법에 대해 알아본다.◇닭 분변 통해 살모넬라균 붙어달걀말이, 달걀 지단, 김밥, 냉면 등 조리할 때 달걀 껍데기를 접촉할 수 있는 순간이 있는 모든 식품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이라, 닭의 분변을 통해 달걀 껍데기 표면에 붙는다. 껍데기를 만진 채 손을 안 씻는 등으로 조리 도구나 식자재로 균이 옮겨갔다면 음식이 오염돼 살모넬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해야다행히 달걀 관리만 잘해도 살모넬라 식중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것을 구입하고, 구입한 후에는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한다. 특히 달걀을 대량 조리할 때는 조리 후 밀폐용기에 소분해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한다. 달걀을 깬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충분한 가열, 조리가 중요하다. 달걀을 조리할 땐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반숙보단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한 완숙이 될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조리도구 세척을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조리한 도구 등을 세척할 때는 그 주변에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은 미리 치운다. 세척한 물이 튀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두 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4도 이하 낮은 온도에서도 증식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란이 들어간 김밥 등 조리식품을 싸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식품이 햇볕이 잘 드는 차량 내부, 트렁크 등에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로 보관·운반해야 한다.◇상한 달걀 구별법달걀을 깐 후 냄새를 맡아 변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보단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소금을 탄 물로 알아보는 방법이다. 물과 소금을 10대 1 비율로 섞은 물에 달걀을 넣었을 때 바로 가라앉으면 상하지 않은 신선한 상태다. 달걀이 둥둥 떠오른다면 상했다는 뜻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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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양발에 모두 다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정상보다 많은 것), 합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두 개 이상 서로 붙어 있는것)을 갖고 태어난 아이가 6살에 치료 수술을 받아 정상으로 회복된 사례가 공개됐다. 멕시코 후아레스대 의료진은 6세 남아가 양손, 양발에 모두 다지증, 합지증이 있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남아의 가족 중에는 아무도 이런 사례가 없었다. 이 남아 출생 이후 부모는 모든 치료 수술을 거부해왔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자 또래들로부터 기형 증상으로 놀림받고 괴롭힘받을 뿐 아니라 일상 중 기능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돼 교정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진 검사 결과, 이 남아는 양손, 양발에 모두 손가락, 발가락이 6개씩 있었고, 합지증도 있는 상태였다. 이에 의료진은 붙어 있는 손가락, 발가락 등을 조심스럽게 분리 교정했으며, 과도하게 짧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연장시키는 등의 수술을 했다. 아이는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받고 퇴원했다.다지증은의 유병률은 0.03~0.12% 정도, 합지증은 2000명의 출생아 중 1명에게 발생한다고 보고된다.
희귀질환이해나 기자 2024/08/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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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음식에 곰팡이가 잘 핀다. 음식 전체 부위에 곰팡이가 핀 게 아니라 모서리나 특정 부분에만 곰팡이가 필 때가 있다. 그렇다면 이 부분만 떼서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곰팡이는 공기 중 분산돼 날아다니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발견되면 그곳에 안착해 곰팡이실을 뻗어나가며 생존한다. 주로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에 기생해 번식한다. 곰팡이는 수천 종이 있으며 된장, 간장, 막걸리 등 음식에 사용하는 곰팡이부터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고 불리는 발암물질을 함유해 신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곰팡이까지 다양하다.음식물 섭취 전 곰팡이나 이물을 발견했다면 섭취를 삼가며 즉시 폐기해야 한다. 곰팡이가 부분만 핀 경우도 마찬가지다. 곰팡이가 없는 부분만 잘라 먹을 때가 있는데,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음식물 섭취 후 구토, 구역감, 설사, 복통,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아야 한다.특히 여름철에는 가공돼 나온 식품이라도 보관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되는 등의 이유로 외부 공기가 유입돼 변질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은 적정량만 구입해 유통기한 안에 소비하며 제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한다.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의 경우 남은 음식을 밀폐 용기에 덜어 단단히 밀봉해야 하며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 방법에 따라 보관한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이나 냉장, 냉동실 등에서 저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번식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개봉한 식품은 3∼4일 내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거나 단맛이 강한 음식은 가급적 개봉 후 빠르게 섭취하고, 택배로 식품을 구입했다면 포장 상자 틈새 등에 벌레가 서식하다가 제품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택배를 받는 즉시 제품을 빼서 분리해야 한다. 끓여서 먹으면 괜찮을 거란 생각도 버린다. 음식을 가열하면 세균이나 진균, 바이러스는 죽을지 모르지만, 독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세균이 대사 과정에서 경쟁자를 제거하고 생존 우위를 확보하려고 만들어낸 독소는 사람에게 독소형 식중독을 일으킨다. 세균의 독소는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데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10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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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있으면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화장실 다녀온 후 잔변감이 느껴져 개운하지 않는 등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변비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고쳐야 한다. 생활습관은 최소 2~3주는 개선해야 한다.대변은 음식물이 위→십이지장→소장→대장을 거치면서 만들어지고, 직장→항문을 통해 배설된다. 이 소화기관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적절히 움직여야 대변이 바깥으로 잘 배출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00g 정도의 대변이 규칙적으로 나온다. 하지만 3~4일에 한 번씩 대변을 봐도 본인이 느끼기에 불편하지 않다면 정상이다. 만약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3~4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것도 힘이 들거나 ▲대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안 들거나 ▲대변이 딱딱해서 잘 안 나오거나 ▲힘을 지나치게 많이 줘야 한다면 변비다.◇대변 양 적고 딱딱하면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 변비 환자 중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변의 양이 적은 게 문제일 수 있다. 적게 먹으면 그만큼 음식물 찌꺼기도 적기 때문에 대변이 많이 안 만들어진다. 그러면 대변 부피가 작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 하고 정체돼 있는다. 연세하나병원 내과 김대하 원장은 "먹는 양을 늘리는 게 부담스럽다면, 섭취 음식을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으로 대체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이섬유를 1g 섭취하면 대변량이 2.7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을 모은 뒤 부풀어 오르는 성질 덕분이다.몸속 수분이 부족해서 대변이 딱딱해져도 변비가 생긴다. 수분 섭취량 자체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커피·짠 음식·술 등을 많이 먹어서 이뇨 작용이 활발해지는 것도 안 좋다. 변비를 예방하려고 먹는 식이섬유 식품 탓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식이섬유 식품을 먹은 뒤 물을 충분히 안 마시면 식이섬유가 몸속 수분을 모두 끌어들인 뒤 배출돼, 결과적으로는 수분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된다. 식이섬유 식품과 함께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장 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하루 30분 걷고, 변비약을 끊어보자. 활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운동(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활동) 기능이 저하된다. 대변이 가득 차 있어도 장이 대변을 밀어내지 못 해 변비가 생긴다. 하루에 30분~1시간씩 걷는 게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장이 무력해져 연동운동이 잘 안 이뤄진다. 장 점막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이 무분별한 변비약 복용과 흡연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변비약은 장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는데, 변비가 있다고 무작정 이 약을 먹다 보면 장이 무력해진다. 변비약은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됐을 때,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김대하 원장은 "담배를 피워야만 대변을 볼 수 있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는데, 담배 속 니코틴이 장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방치하면 결국엔 장이 무력해져 없던 변비가 생기거나 악화된다"고 말했다.◇변의가 안 느껴지면이때는 특히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아야 한다. 배변 욕구가 없는데 신문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면서 억지로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변비를 부추긴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으면 장이나 항문이 자극에 둔감해진다. 대변을 보고 싶을 때만 변기에 앉고, 대변 보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변기에는 10분 이상 앉아있지 않아야 한다. 대변을 참는 습관도 좋지 않다. 변의가 느껴질 때 참다 보면, 배변 반사 기능이 억제돼 직장에 대변이 꽉 차 있어도 대변이 마렵지 않게 된다. 변의가 느껴지면 30분 안에 배변해야 한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 2024/08/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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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도 무좀이 생긴다. 귀 무좀은 의학적으로 외이도(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잇는 통로)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부른다.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은 "외이도 문제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의 절반이 외이도 진균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은 중이염·고막염처럼 귀의 안 쪽에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염증 때문에 진물이 나면 귓속이 습해져 곰팡이가 잘 서식한다. 귓속이 습한 상태에서 외이도 진균증이 있는 사람이 썼던 귀이개를 써도 곰팡이가 옮을 수 있다.중이염·고막염 같은 질환이 있거나, 귀지가 찐득할 정도로 평소에 귓속이 습한 사람이 귀를 꽉 막는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 외이도 진균증을 조심해야 한다.외이도 진균증이 있으면 귀가 가렵고, 귀지가 많이 생기, 귀가 먹먹하고, 귀에서 냄새가 난다. 심하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최종욱 원장은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자주 후비거나 귀지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귓속에 상처가 생겨 곰팡이가 살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의 주 증상은 귀가 가렵고 진물이 나고 귀지가 많이 생긴다. 이 때문에 중이염, 고막염, 외이도습진 등과 구별하기 어렵다.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진균은 주로 아스펠지로시스, 칸디다, 뮤코말코시스이며 치료는 항진균제인 질산에코나졸이 함유된 다양한 약제를 써서 곰팡이를 제거한다. 곰팡이가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탈수 효과가 있는 70% 이상 알코올로 외이도를 살짝 닦아 건조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 원장은 "곰팡이는 대부분 잘 치료되지만 재발이 잦다"며 "종종 환자들이 너무 세게 후벼서 종기가 생기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 가능한 한 귀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을 예방·완화하려면 씻은 뒤에 드라이기를 이용해 귓속의 물기를 잘 말리고, 귀를 꽉 막는 이어폰 사용을 삼가며, 귀지를 너무 자주 파지 않아야 한다.
귀질환한희준 기자2024/08/10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