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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맞아?” 이일화, 몸매 관리 위해 ‘이 식단’ 실천 중… 지방 태워 없앤다고?

    “50대 맞아?” 이일화, 몸매 관리 위해 ‘이 식단’ 실천 중… 지방 태워 없앤다고?

    배우 이일화(53)가 자신만의 몸매 비결을 밝혔다.이일화는 최근 우먼센스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일화는 “우먼센스와의 커버 촬영은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활동 기간의 마지막 일정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더 의미 있고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커버 촬영을 준비하느라 간헐적 단식을 하며 식단 조절에도 신경을 썼는데, 어떻게 커버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일화는 50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늘씬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이일화가 실천하는 간헐적 단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이는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다만,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 등이다. 이 사람들은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무기력증이나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기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한편, 이일화는 피부와 몸매 관리 비법으로 물 대신 현미차를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보리차나 현미차 등과 같은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곡물차는 설탕,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 활동을 돕는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돼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11/04 11:09
  • 알테오젠헬스케어, 파마리서치와 ’테르가제’ 공동 판매 계약

    알테오젠헬스케어, 파마리서치와 ’테르가제’ 공동 판매 계약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파마리서치와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의 국내 공동 판매·마케팅·영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헬스케어는 종합병원 위주로 직접 영업·마케팅을 진행한다. 준종합병원과 그 외 거래처, 유통 등은 파마리서치가 맡는다. 알테오젠헬스케어 관계자는 “계약 체결을 통해 테르가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테르가제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든 의약품이다.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항약물항체(ADA)가 발생하지 않아 반복 시술에도 일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7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현재 양산 과정을 거쳐 시판준비까지 마친 상태다.알테오젠헬스케어 이재상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효과적인 영업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알테오젠헬스케어는 알테오젠의 자회사로 알테오젠 자체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11/04 11:00
  • 한국화이자,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20' 식약처 허가

    한국화이자,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20' 식약처 허가

    한국화이자제약은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프리베나20은 2010년 허가된 기존 13가 백신 '프리베나13'에 7가지 혈청형(혈청형 8, 10A, 11A, 12F, 15B, 22F, 33F)을 추가한 폐렴구균 백신이다.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르면,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에서 18세 미만의 영아, 어린이, 청소년과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접종 가능하다. ▲생후 6주에서 18세 미만의 영아, 어린이, 청소년에서 폐렴구균 혈청형 20가지로 인해 생기는 침습성 질환·폐렴·급성중이염의 예방 ▲18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20가지로 인해 생기는 침습성질환·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폐렴구균은 균혈증, 수막염, 중이염, 폐렴의 주요 원인균이다. 2018년부터 2021년 7월까지 국내 소아청소년 대상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원인균 67균주의 혈청형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빈번하게 확인된 혈청형은 10A였고, 프리베나20에 포함된 혈청형이 약 54%를 차지했다.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사업부 송찬우 부사장은 "올해 프리베나20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신 접근성을 빠르게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1/04 10:54
  • [밀당365] 혈당 지키려면 3~4개월에 한 번씩 ‘이곳’ 건강 확인을

    [밀당365] 혈당 지키려면 3~4개월에 한 번씩 ‘이곳’ 건강 확인을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합니다. 특히 혈당 관리를 위해 음식을 충분히 씹어야 하는 당뇨병 환자는 치아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요. 최근, 치아를 상실할 때마다 비만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치아 기능이 떨어지면 혈당도 높아지고 비만해지기 쉽습니다.2.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필수입니다!치아 약할수록 혈당 잘 올라당뇨병과 치아 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는 여럿 있습니다. 미국 버팔로대 치과대 메멧 에스칸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씹는 기능과 혈당 수치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씹는 기능이 떨어진 그룹은 평균 혈당 수치가 9.42mmol/L으로 씹는 기능에 이상이 없는 그룹의 평균 혈당 수치인 7.48mmol/L보다 1.25배 더 높았습니다.치아 개수가 적을수록 비만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러트거스대 연구팀이 65~89세 노인 1765명을 대상으로 치아 개수와 체질량지수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치아가 하나 상실될 때마다 비만해질 가능성이 2% 증가했습니다. 특히 어금니가 빠지면 비만해질 위험은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씹는 능력 떨어져 영양분 흡수 못 해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건 씹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데요.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먹을 때보다 씹는 횟수가 적어지며, 결국 식사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아져 식후 혈당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저작 능력이 떨어질수록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찾게 된다”며 “포만감을 쉽게 느끼지 못 해 과식은 물론 식후혈당을 상승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먹은 사람은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을 섭취한 사람보다 열량의 26%를 덜 섭취했다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또한 잇몸이 아프거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못하면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 채소, 견과류 등을 잘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죠.치아 손실을 유발하는 잇몸질환이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뜨려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가천대길병원 치과 이지영 교수는 “치아가 상실됐다는 것은 이미 잇몸질환이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치아 세균은 혈액을 타고 돌다가 혈관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습니다.정기검진은 필수… 적은 양 천천히 먹어야당뇨병 환자는 치아 건강은 물론 혈당 관리를 위해서라도 치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김광원 교수는 “치아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미리 인지하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3~4개월 주기로 치과에 방문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로 식후 세 번, 자기 전 양치질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틈새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평소 혈당을 위해서라도,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천천히 여러 번 꼭꼭 씹어 먹는 연습을 해보세요. 씹는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고기 대신 삶은 닭가슴살이나 생선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을 마실 때는 찬물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온도의 물을 선택하세요. 찬물은 구강 근육을 긴장시키고, 식도 운동성을 저하시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11/04 08:40
  • “약물 부담에 치료 미룬다? 임신 합병증, 두는 게 태아에게 더 위험”

    “약물 부담에 치료 미룬다? 임신 합병증, 두는 게 태아에게 더 위험”

    임신은 여성에게 큰 도전이다. 살이 트고, 가슴이 붓고, 피부가 착색되는 것을 넘어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건강 이상인 ‘임신 합병증’은 태아 말고 임신부의 건강까지 위협한다. 예방은 어떻게 하며, 이미 생겼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임신부와 아이 모두에게 안전한 임신 방법을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에게 물었다. -임신 합병증은 무엇인가?“▲임신성 고혈압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병 ▲임신오조증 등이 대표적이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없었다가 임신 20주 이후에 혈압이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단백뇨 ▲혈소판감소증 ▲콩팥 기능 약화 ▲간 수치 2배 이상 상승 ▲두통·시야 장애·경련 ▲폐부종 등 이상이 하나 이상 동반되면 임신중독증으로 진단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에게 임신 20주 이후로 당뇨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임신오조증은 흔히 ‘입덧’이라 부르는 오심과 구토가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이다.”-주로 호소하는 증상은?“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 환자들은 주로 머리가 아프거나, 시야가 흐려져 눈이 잘 안 보인다거나, 몸이 전체적으로 붓는다고 말한다. 혈압이 높아져 생긴 두통이라 뒤통수나 머리 전체가 아픈 경우가 많다. 또 보통의 임신부가 임신 동안 10~15kg 찐다면,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 환자들은 부기 때문에 20kg 이상 늘기도 한다. 간 부근(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사례도 있다. 모든 환자가 그런 것은 아니며, 보통은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인 중증 고혈압 수준이 돼야 체감 증상이 나타난다. 임신성 당뇨병은 환자가 느낄 만한 특이 증세가 없다. 다만, 당뇨병이 심해지면 저혈당 상태에 쉽게 빠지므로 간혹 어지럽다거나, 쓰러질 수 있다. 임신오조증은 계속 토하느라 잘 먹지 못하니 산모 체중이 줄고 얼굴이 해쓱해진다. 임신오조증을 제외하면 환자가 조기에 이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집에 혈압계를 사다 두고 수시로 혈압을 재 본다든지, 소변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서 단백뇨가 관찰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건강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임신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임신 합병증은 대개 가족력이 있다. 환자의 어머니도 과거에 같은 임신 합병증을 겪은 식이다. 임신성 고혈압·당뇨병, 임신중독증은 비만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 기간에 살이 급격히 찔수록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임신오조증은 임신 초기에 ▲에스트로겐 호르몬 ▲임신한 여성의 태반에서 생산되는 사람융모성성선자극호르몬(hCG) 수치가 상승하는 게 원인이다. 이에 다태임식일 때 증상이 더 심할 가능성이 있다.”-예방·관리를 위해 지켜야 할 게 있나?“체중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임신하면 자연스레 체중이 늘어나는 건 맞다. 그러나 평균 체중 여성이 아이 한 명을 임신했을 때를 기준으로 10~15kg 이상 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임신 중기·말기로 갈수록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임신 초기엔 1~2kg만 증가하는 게 바람직하다. 입덧하며 평소 안 먹던 음식을 마구 먹기 쉽지만, 어느 정도는 자제해야 한다. 단순 당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지나치게 먹지 말고, 단백질·철분·칼슘 등 영양소를 충분히 먹는다.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임신하지 않은 일반인처럼 옆 사람과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강도로 운동할 필요까지는 없다. 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루에 30분씩 걷거나, 스트레칭·요가·수영 등의 운동을 한다. 임신 전에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이라면, 임신했다고 하던 운동을 그만두지 않아도 된다. 다만, 유산 기미가 보이거나 태반이 태아 밑에 깔렸다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미리 상의한다.임신오조증은 체중 관리나 운동으로는 예방하기 어렵다. 빈속이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겠다면 말린 생강이나 크래커 같은 것이라도 조금 씹어삼키도록 한다. 오심·구토를 유발하는 냄새·음식·영양제를 알아내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병원에서는 임신 합병증을 어떻게 치료하나?“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출산이다. 임신 기간이 너무 짧아 태아가 미성숙하다면 약물치료를 하면서 버텨본다. 임신부 몸이 받쳐준다면 보통은 34주까지 기다렸다가 출산한다. 34주는 돼야 아기의 폐가 성숙하기 때문이다. 폐가 성숙하지 않으면 아기가 모체에서 분리됐을 때 숨을 못 쉬어 사망할 위험이 있다. 임신부 상태가 너무 나빠져 34주보다도 일찍 출산해야 한다면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해 폐가 빨리 성숙하도록 유도한다.출산 이전에는 약물치료를 한다. 임신 중이다 보니, 쓸 수 있는 약 종류가 일반인보다는 적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임신부와 태아에게 부작용 위험이 적다고 확인된 약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임신오조증은 약을 5개월 정도 먹으면 그 이후엔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오조증에는 하이드롤라진·니페디핀, 임신성 당뇨병에는 인슐린, 임신오조증에는 피리독신·독실아민 등 약물을 주로 쓴다. 입원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하거나 케톤뇨가 관찰되는 임신오조증 환자는 입원해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를 했는데 혈당 조절이 안 되거나, 진통 전에 양막이 파열될 위험이 있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도 마찬가지다. 혈압이 중증 고혈압(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 수준으로 높아지거나 임신중독증 증상을 보일 때도 입원이 필요하다.”-임신 합병증으로 예정보다 빨리 출산할 때, 자연 분만이 가능한가?“가능은 하다. 그러나 자궁 경부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면 분만을 유도해도 잘 잘 안 된다. 이럴 땐 제왕 절개를 시행한다.”-약물치료가 태아에게 위험하지는 않나?“임신부에게는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은 약을 우선 처방한다. 막연한 두려움에 약물치료를 꺼리지 말고 적극 치료해야 한다. 약물 치료를 안 해서 임신 합병증이 조절되지 않는 게 태아에게 훨씬 해롭다. 예컨대,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태아에게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는다. 영양소가 충분히 가지 않아 아이 심박동수가 떨어지거나 극도의 저체중아로 태어날 위험이 있다. 뇌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임신성 당뇨병을 놔두면 아이 어깨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4kg 이상의 거대아로 태어날 수 있다. 거대아로 태어난 아이들은 일반 아이들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 크다. 산모가 임신오조증으로 고생하면 아이 역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출산 후에도 혈압이나 혈당 수치가 제대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나?“임신성 고혈압 환자는 출산하고 한두 달 사이면 보통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환자 중 10~20%는 만성 고혈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출산하고 6주 후에 혈당 수치 검사를 하면 보통 정상으로 돌아와 있지만, 20% 정도는 만성적 당뇨병으로 이어진다.”-첫 아이 임신 때 임신 합병증을 겪었다면, 둘째 아이 임신 때도 반드시 겪나?“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은 첫째 때 심하게 나타나고, 둘째 임신 때는 덜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은 둘째를 가졌을 때도 첫째 임신 때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임신성 당뇨병을 겪었다면 둘째 임신하기 전에 미리 체중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두는 게 좋다. 임신 합병증에는 개인차가 커서 예측이 어렵다. 다만, 첫 임신 때 임신오조증을 겪었다고 두 번째 임신 때 반드시 겪는 것은 아니다.”-임신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신부가 가장 잘 돌봐야 할 대상은 본인이다. 임신 기간에 여러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겪으며 우울해지기 쉽다. 혼자 감당하지 말고, 남편 등 주변인에게 심리적 지지를 충분히 받길 바란다. 극도로 우울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받는 것도 좋다. 주변에 도움 청하기를 망설이지 않았으면 한다. 엄마가 건강해야 한다.”
    임신이해림 기자2024/11/04 08:34
  • "살 빼주고, 자세 교정까지"… 이세영, 요새 하는 운동 '두 가지'는?

    "살 빼주고, 자세 교정까지"… 이세영, 요새 하는 운동 '두 가지'는?

    배우 이세영(31)이 요즘 지속하고 있는 운동으로 주짓수와 필라테스를 꼽았다.지난 10월 31일 유튜브 채널 'Prain TPC'에는 '플러팅 방법이 뭔가요? / "좀비가 어떻게 쳐다보는지 아세요?" 궁금하지 않았던 것 까지 다 알게 되는 사장님이 미쳤어요 다 퍼주는 무물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취미로 하는 운동이 있냐"는 질문에 "필라테스를 올해 초 처음 시작해서 (계속)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짓수도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세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하루에 1000개씩 스쿼트를 하며 몸을 단련시켰다고 하며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세영이 요즘 즐겨하는 두 가지 운동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주짓수=주짓수는 유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격투기다. 상대를 제압하는 여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주짓수를 배우는 사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체력 강화, 다이어트, 정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우선 주짓수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한 시간에 약 900~10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몸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주며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코어근육은 '자세 유지근'이라 불리기도 하며 몸의 안정성을 높이고 자세를 바로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필라테스=필라테스는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에,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하다 보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근육 힘이 세진다. 골반에 있는 근육,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도 발달한다.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올바른 자세가 나올 수 없다.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해 균형을 이루면 몸의 정렬이 맞춰져 동작을 잘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참가자 28명과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2주간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11/04 08:03
  • “디스크 터져 다이어트 시작” 10개월 만에 63kg 감량… 일주일 중 4일 ‘이것’ 끊어 성공

    “디스크 터져 다이어트 시작” 10개월 만에 63kg 감량… 일주일 중 4일 ‘이것’ 끊어 성공

    과도한 체중 증가로 허리디스크까지 발생해 10개월간 63kg을 감량한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서 여성인 데브 하름(57)은 자동차 수리업에 종사한다. 30년간 일을 하며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어 체중이 늘었다. 데브는 “일하면서 밥 먹을 시간이 없었다”며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방법은 배달 음식뿐이었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며 살이 찌는 것을 느꼈지만 살을 빼는 것보다 사이즈가 큰 옷 입기를 선택했다. 결국 그는 몸무게가 133kg까지 올랐다. 어느 날 데브는 자동차를 수리하던 중 허리를 움직일 수 없었다. 의료진은 그에게 “허리 디스크가 왔다며 살을 빼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데브는 건강에 해로운 식단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월‧화‧수‧목은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다”며 “나머지 금‧토‧일요일에는 곡물빵이나 귀리와 같은 탄수화물을 먹었다”고 했다. 그는 이 방법으로 10개월간 63kg을 감량했다. 데브처럼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을 줄이면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정제 탄수화물을 자주 먹으면 살이 빠르게 찐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 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을 자주 찾게 된다. 정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다 보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고혈압, 대사증후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또한 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도 키운다.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정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비정제 탄수화물(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정제 탄수화물 보는 비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도정을 최소화해 백미, 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보다 영양이 풍부하다. 주로 곡물의 껍질에 들어 있는 '피트산'이라는 영양소는 항암 작용, 혈당 강하, 변비 해소, 항산화 작용한다. 비정제 탄수화물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와 철, 아연,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같은 양의 탄수화물도 식이섬유가 포함되면 혈당이 덜 오른다. 식이섬유는 체내 수분을 흡수해 포만감 유지에도 좋다. 통곡물 속 비타민과 무기질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현미, 보리, 귀리, 조, 수수 등 통곡물은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이다. 특히 현미밥은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현미에 함유된 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해 준다.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도 막는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4/11/04 07:30
  • 초가공식품의 대명사라고? ‘소시지’의 두 얼굴

    초가공식품의 대명사라고? ‘소시지’의 두 얼굴

    어린 시절엔 소시지마저 귀했다. 그래서 분홍 소시지라도 도시락 반찬으로 딸려오면 정말 행복했다. 사실 소시지가 아니고 어묵인데도 그랬다. 지금도 엄청나게 즐겨 먹지는 않지만 마트에서 소시지를 보면 가슴이 뛴다. 음식평론가이기도 하니 신제품이 눈에 띄면 꼭 한번은 먹어본다.이런 소시지의 입장이 요즘 난처하다. 초가공식품의 대표로 꼽히고 있다. 매체를 막론하고 초가공식품 관련 기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초가공식품이란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지 않으나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인간이 빚어낸 식품을 의미한다. 각종 탄산음료나 주전부리로 사랑받는 과자, 심지어 라면마저도 초가공식품에 속한다.말하자면 소비자의 안녕보다 생산 및 판매자의 이익 추구를 위해 생산 시간을 단축한다든가 유통기한을 늘린 음식이 초가공식품이다. 이들의 약진은 상당한 수준으로, 미국의 경우 섭취 열량 가운데 58%가 초가공식품이다. 우리는 25%이니 아직은 안심할 수준이지만 지중해 인근 이탈리아인들은 10%, 낮출 여지는 충분하다.초가공식품은 이제 건강 악화의 새로운 원흉으로 등극했다. 심혈관계 건강부터 당뇨나 우울증까지, 한마디로 병의 만물상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의사를 비롯한 관련 분야 연구자들은 첨가물이 문제의 핵심이라 주장한다. 각종 색소부터 이름도 기억하기 어렵고 용도도 가늠이 힘든 증점제, 유화제 등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소시지도 대량생산 제품이라면 상당 부분 첨가물에 의존하므로 초가공식품으로 분류되며 건강에 나쁘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모든 소시지가 이렇게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사실 요즘의 소시지 세계는 둘로 나뉘어 있다. 공장 제품의 대척점에 소량생산의 소위 ‘아티장’ 소시지가 있다.이들 소시지는 지난 15~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부활 및 성장한 수제 가공육의 일환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고급 식품으로 꼽고 그리 싸지 않은 가격에 팔리는 이탈리아의 프로슈토 등과 친척 지간으로 비슷한 명성을 누리며 고급 음식 대접을 받고 있다. 사실 소시지는 원래 동물, 특히 돼지를 알뜰하게 먹기 위한 수단이었다.돼지를 잡아 살코기를 먹고 여기저기에서 나온 자투리 부위들을 갈아 균일하게 만든 다음 내장에 넣어 뭉쳐 탄생시킨 새로운 고기가 바로 소시지이다. 염도를 높이거나 연기를 쏘여 보존성을 높인다. 종류도 다채로와 ‘프랑크’나 ‘비엔나’라 불리는 독일식 말고도 이탈리아로 넘어가면 ‘살라미’라는 명칭 아래 온갖 소시지들이 지역의 명물로 오늘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그리고 이런 소시지의 상당수가 국내의 공방에서도 만들어지고 있다. 부위도 모를 자투리가 아닌 좋은 고기를 쓰고 완성도도 높다. 몇몇 선구적인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대중 속으로 파고들면서 후발 주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기를 가는 과정에서 올라가는 온도로 인한 부패 위험을 막아주는 아질산나트륨 등 전통 및 필수적인 첨가물만 미량 써서 소시지를 만든다.거의 모든 현대 식품에게 두얼굴이 있고 소시지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도 공장에서 부지런히 찍어내는 대량 생산 제품이 있는 반면, 그 이전 시대의 전통을 고수 혹은 복원해 만드는 것도 있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덮어놓고 위험을 말하고 두려워하기 보다 지식과 정보를 쌓고 꾸준히 나은 선택지가 있는지 찾아 나서야 한다. 그래야 더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릴 수 있다.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2024/11/04 07:15
  • 일산백병원 진료 후, 어느 식당 가면 좋을까? [병원 맛집]

    일산백병원 진료 후, 어느 식당 가면 좋을까? [병원 맛집]

    좋은 진료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 먼 길 마다 않고 찾아간 병원.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접수부터 진료까지 길게는 몇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공복에 해야 하는 검사라도 잡혀있으면, 진료를 모두 마치고 가장 먼저 절실히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식당일 겁니다. 혹은 지인의 입원 소식에 먼 길 달려 병문안을 갔다가 잠깐 짬을 내 식사를 해야 할 때도 있는데요. 소중한 한 끼,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겠죠. 그래서 헬스조선이 준비했습니다. 병원 직원들이 ‘강추’하는 병원 주변 맛집. 병원을 다녀간 그 하루가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11/04 07:03
  • “아이 신경 발달에 해로울까봐…” 임신 중 커피 마셔도 될까?

    “아이 신경 발달에 해로울까봐…” 임신 중 커피 마셔도 될까?

    임신 중 커피를 마셔도 자녀의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퀸즐랜드대, 노르웨이 오슬로대 공동 연구팀은 노르웨이 모자 동일집단 연구에 참여한 7만1000여 가족의 데이터를 통해 임신 중 커피 섭취와 자녀의 신경발달장애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커피 습관과 자녀의 8세까지의 발달 결과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처음 연구 결과는 부정적이었다. 커피를 많이 마실록 아이들의 의사소통, 주의력, 과잉행동 등 신경 발달 문제와 연관성이 있었다. 하지만 흡연, 음주, 교육 수준, 소득과 같은 다른 요인을 고려한 후 다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연관성이 사라졌다. 연구팀은 “임신 중 마신 커피가 아이의 뇌 발달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전자 분석 결과, 임신 중 임신부의 커피 섭취가 아이의 신경 발달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증거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임신 중 커피 섭취와 자녀의 신경 발달 장애의 관련성은 다면적 발현성이 관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양쪽의 강력한 인과관계를 입증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Psycholog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한편, 우리나라 정부는 임신 중 1일 300mg 미만의 카페인 섭취를 권장한다. 평소 커피를 마신 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잠을 잘 못 이룬다면 카페인 분해 능력이 남들보다 떨어지는 체질이므로, 카페인 함량이 낮은 디카페인을 추천한다.
    임신김서희 기자2024/11/04 06:21
  • "음식중독 극복, 45kg 쫙 뺐다"… 美 가수, 어떻게 성공했나 보니?

    "음식중독 극복, 45kg 쫙 뺐다"… 美 가수, 어떻게 성공했나 보니?

    체중이 220kg 이상에 달하는 고도 비만이었던 미국 컨트리 음악 가수 젤리 롤(39)이 약 45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라이프앤스타일에 따르면 미국 컨트리 음악 가수인 젤리 롤이 약 45kg을 감량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체중이 226kg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당시 체중계가 그 이상 재지 못해 의사가 육류 가공업체나 트럭 정류소에 가서 정확한 체중을 재보라고 했다"며 "그 날이 인생에서 가장 창피한 날 중 하루였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이 음식 중독이었다고 고백하며 "내년이 되면 나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살을 빼겠다"며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비만이었고 알코올 중독이기도 했다"며 "올해는 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하는 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4월 열린 한 시상식에서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일주일에 4~6번 정도 걷거나 뛴다"며 "사우나를 자주하고 아주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10월에 열린 레드 카펫 행사에서 총 45kg 감량에 성공했음을 밝히며 "이전과 다르게 걷고, 말하게 됐으며 어깨의 움직임도 다르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걷고 뛰며 유산소 운동하기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밥을 먹은 후 바로 눕지 말고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또 달리기는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고루 가진 운동이다.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다. 또 달리기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한다.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체중이 줄 수 있다. 몸에서 수분이 빠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하며 흘린 땀과는 차이가 있다. 운동을 하면 몸에 있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하며 체온이 올라간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이때 몸속 노폐물 등이 땀과 함께 나온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도 순간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비만 원인인 체지방은 그대로 남아 있고 체내 수분만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따라서 수분을 섭취하면 원래 체중으로 쉽게 돌아온다. ◇찬물에 몸 담그기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cold plunge)'도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신체는 지방조직이나 체지방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아디포넥틴을 분비한다. 우리 몸의 지방 중에는 갈색지방이 있는데, 이 갈색지방은 몸에 있는 지방을 소모하는 역할을 한다. 아디포넥틴은 이 갈색지방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찬물에 노출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식단 섭취하기고단백 식단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은 유지해 체중 감량기에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 골밀도나 신장 기능에 별다른 해를 미치지 않으면서 체중 감량 후 요요현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단백 식단은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을 비롯해 식욕을 감소시키는 호르몬 수치를 높여 배고픔을 억제하고 포만감은 오래 가도록 한다. 또 근육을 유지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지 않게 도와준다.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우리가 하루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으면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양이 많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11/04 06:12
  • 아이에게 아침식사로 ‘이것’ 주면 안 돼요… 암·염증 위험

    아이에게 아침식사로 ‘이것’ 주면 안 돼요… 암·염증 위험

    아침식사는 자는 동안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하루의 활기찬 시작을 돕는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신체 발달 및 면역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쳐 더욱 중요하다. 영국 수석 영양학자 페데리카 아마티가 데일리메일에 ‘아이들이 아침 식사로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과 대안’을 공유했다. ◇암 발병 위험 높이는 가공육페데리카 아마티 박사는 아이들에게 햄, 소시지, 냉동 치킨너깃 등 가공육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침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육을 먹으면 수분을 과도하게 끌어들여 혈압을 높이고 탈수를 유발해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 가공육 섭취는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가공육 제조 시 첨가되는 소금, 식품 방부제 등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한다. 가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N-니트로소화합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은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생성해 암세포를 생성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 하루에 가공육을 70g 이상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5% 증가한다. 가공육 70g은 베이컨 두 조각, 햄버거 반개에 해당하는 양이다.◇장에 염증 유발하는 초가공식품식품 첨가물 함량이 높은 초가공식품도 주의해야 한다.초가공식품은 가공·변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으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가공음료 등을 통칭한다. 아마티 박사는 "아침은 신체 대사율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영양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 대사를 효율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침부터 초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 떨어지면서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는 등 대사에 부담을 줘 비만,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초가공식품에는 라면, 과자 등 인공적인 식품뿐 아니라 빵, 시리얼 등 식물성 식품을 원료로 한 식품도 포함돼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 등이 함유돼 있으면 초가공 식품에 해당한다고 정의했다. 초가공식품은 당류, 지방 함량은 높고 섬유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거의 없어 열량의 질이 떨어지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양질의 탄수화물에 단백질 곁들여야아마티 박사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아침식사는 혈당지수(GI)가 낮고 당 분자가 세 개 이상 결합된 복합당인 탄수화물 식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혹 부모들이 자녀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 탄수화물이 신체에서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활력이 필요한 아침에는 양질의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잡곡이나 통밀 등 통 곡물에 단백질 식품을 적절히 곁들여 영양 균형을 맞추면 된다. 단백질은 가공육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 등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8만1000명의 식습관을 약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가공육을 생선으로 대체했을 때 사망률이 25% 감소했고 닭고기로 대체했을 때 17% 줄어들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11/04 06:03
  • "밥풀이라고? 깜빡 속았네" 가짜 연출 홈쇼핑 중징계… 발 각질 '진짜 제거법'은?

    "밥풀이라고? 깜빡 속았네" 가짜 연출 홈쇼핑 중징계… 발 각질 '진짜 제거법'은?

    밥풀 등으로 각질을 연출해 각질제거제를 판매한 홈쇼핑들이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각질제거제 판매 방송을 하면서 인위적으로 만든 '가짜 각질'을 사용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처럼 연출된 장면을 내보낸 홈쇼핑 업체들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의는 방송사 재허가 과정에서 감점을 받는 중징계다. 법정제재를 받은 홈쇼핑 업체는 GS마이샵, SK스토아, 현대홈쇼핑플러스샵, W쇼핑 등 4곳이다. 방심위는 화면 하단에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자막이 나오긴 했지만 쇼호스트의 발언 등을 종합했을 때 소비자들이 실제 각질로 오해하기 충분했다고 판단했다. 방심위 심사위원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하고 있다고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안 그러면 사기"라는 설며오가 함께 중징계가 필요한 정도의 규정 위반임을 지적했다. 의견 진술 차 출석한 홈쇼핑 업체 관계자들은 "부적절한 연출을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이들 업체의 방송에는 각질이 일어난 발에 각질제거제를 바르는 시연 장면이 공통으로 등장한다. 제품을 발랐을 때와 바르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 제품 효과를 극대화해 보여주려는 의도인데, 정작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밥풀과 딱풀 혹은 밀가루와 물을 섞어 만든 가짜였다. 그럼에도 쇼호스트(GS마이샵 2월20일 방송)는 "발뒤꿈치 이렇게 수북했던 각질들이 그냥 바르자마자 녹여주고요"라며 마치 제품 때문에 각질이 제거되는 것처럼 묘사했다. 심지어 한 쇼호스트(SK스토아 2월25일 방송)는 방송을 위해 의도적으로 각질이 일어나게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을 위해서 일주일 남짓 (각질을) 모았다는 표현은 좀 웃기시죠"라며 "열심히 모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발을 좀 덜 씻고 찬바람에 노출하고 이랬더니, 건조해서 다 일어난 거 보이시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4/11/03 23:04
  • 암이 아닌,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힘겹게 삶의 끈을 쥐고 있는 김희영 님께

    암이 아닌,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힘겹게 삶의 끈을 쥐고 있는 김희영 님께

    ('김희영 님'은 진료실에서 됐던 여러 환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한 가상의 인물이며, 특정 인물과 무관함을 밝힙니다.)​김희영 님,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진료실에서 인사드렸던 신준성입니다. 김희영 님이 불편한 표정으로 제 외래 진료실에 처음 오신 날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진료 기록을 살펴보니 벌써 두 번의 계절이 지났더군요. 종양내과 교수님 소개로 처음 진료실에 오신 날, 불편한 점을 묻는 제 질문에 '제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인가요?'라며 반문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보름마다 입원해 항암치료받는 것만 해도 진이 빠지는데, 새로운 의사를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이 버거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정신종양학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진료 분야가 낯서셨을 것 같습니다. 첫 진료 때 말씀드렸듯 저는 암 환자가 겪는 정신적 어려움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분야를 공부하는 연유로 김희영 님의 치료 여정에 함께하게 됐습니다.지난 겨울 외래로 처음 찾아오신 날, 김희영 님은 이미 긴 항암치료로 많이 지쳐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항암치료 동의서를 작성하면서 설명 들었던 갖가지 증상들이 몸으로 나타나 달라져 버린 스스로의 모습에 좌절하던 그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생을 이어갈 것이라 믿었던 소중한 직업까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내려놓아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때, 제가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으로 막막했습니다. 나의 몸, 나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달라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좌절과 우울감을 불러일으킬지, 감히 짐작하기조차 어려워 쉽게 대답해드리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오늘 이 편지에 담아봅니다.사실 이 글은 김희영 님께 의사로서 드리는 반성문이기도 합니다. 언제인가 정신 없이 진행되는 내과 외래에서 이미 마음을 많이 다치셨다고 말씀하셨지요. 암 치료를 맡고 계신 선생님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환자들을 위해 애쓰고 고민하는 걸 알기에 그러한 경험을 하시게 되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동시에 암 치료를 받는 분들이 정신적으로도 얼마나 큰 고통을 겪는지 저희 의사들이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음을 반성했습니다. 암을 앓으시는 분들의 일상은 치료와 회복, 인내와 고통의 순환이고, 그 사이사이를 불안과 희망, 우울과 좌절이 채우고 있으리라 감히 짐작해봅니다. 치료가 끝나고 얼마간은 내 몸 안에 '암'이라는 존재가 없다는 듯 엄마로서, 남편으로서 일상에 집중해 보겠노라 다짐하지만, 불현듯 다음 외래와 CT 검사 일정이 떠오를 때면, 그리고 그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올 때면, 걷잡을 수 없는 불안과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이 좋아졌다며, 약 없이도 잘 잤다며 환히 웃으시던 지난봄의 김희영 님이, CT 검사 소견을 듣고 주체할 수 없는 불안 때문에 한숨도 잘 수 없었다고 말씀하시는 오늘의 김희영 님과 같은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 봅니다. 암을 앓고 있는 분들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암 자체가 주는 무게에,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통증과 기분 변화, 식욕 부진과 불면 같은 증상이 더해져서 때로는 암 치료를 이어갈 용기마저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여러 부작용을 덜어내기 위해 여러 의료진의 도움을 받듯, 정신적인 어려움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김희영 님이 제게 진료받는 시간만이라도 암이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암 환자'의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치료하는 분'에게 암이 있는 것이라 여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과 마음을 완전히 떼어내어 생각할 수는 없기에, 치료에 지쳐있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방법들을 고민합니다. 현대 의학이 아직 치료법을 찾아내지 못한 증상을 겪으실 때는, 의료진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에 단 몇 분이라도 더 이야기를 들어드리고자 합니다.오늘 김희영 님은 혼자 힘으로 신발조차 신기 어려워진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치료를 이어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차라리 빨리 삶을 정리하고 싶다는 말씀도 하셨지요. 그러한 생각에 이르기까지 겪어온 과정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암을 가진 10명 중 9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암 환자들이 자살로 삶을 마치는지 자세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 사례들을 살펴보면 그 수가 암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두 배나 높다고 하지요. 김희영 님께서 삶을 이어가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조용히 죽고싶다는 말을 했을 때, 침묵을 지켰던 몇 초간 제 마음 속은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자살'이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기에 김희영 님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무언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이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말 뒤에 숨어있는 김희영 님의 어려운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도 없기에, 조금 더 들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희영 님의 마음 속에도 그런 여러 생각들이 서로 다투고 있었을까요. 이야기의 주제는 어느새 나이를 많이 먹은 반려견으로 옮겨가, 그 녀석보다 하루라도 더 살려면 열심히 버텨야겠다는 내용으로 이어졌습니다.김희영 님처럼 혼란스러운 마음을 붙잡고 자살과 삶을 저울질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암 환자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누군가의 힘을 빌려야 하는 일들이 하나둘 늘어갈 때, 내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게 아닐지 걱정하고 스스로 존재 이유를 의심하게 됐다는 말이 참 가슴 아팠습니다. 김희영 님이 삶을 이어가야 할 이유는, 김희영 님이 할 수 있는 '일'과 '역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김희영 님이 끝끝내 살아온 '이야기' 속에 있다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암이 김희영 님의 일상을 흔들더라도, 김희영 님이 살아오신 삶의 궤적과 용기 있게 이어온 치료의 여정을 지워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사 의학(narrative medicine)'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의료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그동안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의사가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서사 의학에서 말하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의대생 시절, 실습 나갔었던 호스피스 병원에서 주치의 선생님이 맡기신 첫 번째 일이 환자분들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투여받는 와중에도 미소를 지으며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이어갔던 한 어르신의 표정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제게 찾아오신 시간 동안, 김희영 님이 만들어온 삶의 순간들을 이야기로 꿰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용기 있게 살아오신 나날들을 이야기로 엮어내는 경험이 삶을 긍정하고, 어두운 감정을 잠시나마 덜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평범하고 특이할 것 없는 이야기더라도, 김희영 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울림이 되고, 또 스스로에게는 삶을 이어갈 이유가 될 수 있다는, 미심쩍어 보이는 제 말을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작은 진료실에서 김희영 님이 들려주신 이야기가, 힘겨운 일상속에서도 용기 있게 삶의 끈을 잡고 나아가는 그 이야기가, 환자들의 고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배우고 있는 젊은 의사에게 귀한 울림을 줬기 때문입니다. 물론 너무 힘들 때는 잠시 멈추어야 할 순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면, 그리고 삶의 끈을 놓고 '자살'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때는 억지로라도 진료실로 오셔서 그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조금은 서툴더라도 김희영 님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진료실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외래에서 오늘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서 들려주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신준성 올림.[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신준성 서울대병원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2024/11/03 22:03
  • “오후만 되면 손가락 까딱할 힘도 없어…” 질환이라고?

    “오후만 되면 손가락 까딱할 힘도 없어…” 질환이라고?

    단순히 기운이 빠지는 것과 다르게, 오후만 되면 어떤 일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빠진다면 '중증근무력증'을 의심해야 한다.중증근무력증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 조직과 물질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근수축이 안 된다.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근육이 수축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 아세틸콜린이다"며 "자가항체가 아세틸골린 대신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중증근무력증이 나타난다"고 했다.초기에는 안구 근육 약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겹쳐 보인다. 15%는 눈 증상만 나타나지만, 나머지 85%는 팔·다리 근육도 약화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더 악화하면 씹기·말하기·삼키기 등이 어려워지고, 호흡근까지 약해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기도 한다. 20~30대 여성, 50~6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초기에는 무기력감과 혼동할 수 있다. 무기력감은 기운이 없고 처지는 증상만 나타나지만, 중증근무력증 환자는 실제 근력에 이상이 생긴다. 물건을 드는 등 힘을 쓰는 게 어렵다. 또 아침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오후에 심해지거나, 쉬거나 수면을 취하면 다시 회복되는 근력 기복이 나타난다. 근력 악화외 호전이 반복되다가,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다만 결국 대다수는 증상이 악화해 전신 근육이 약화한다.반복신경자극검사, 아세틸콜린수용체 항체 측정, 항콜린에스테라제 약물 투여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중증근무력증이라면 완치는 어렵다. 다만,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면역 억제제·부신피질호르몬제·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혈장분리교환술·흉선 절제술 등으로 면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병의 악화를 막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소정민 교수는 “중증근무력증은 사라지지 않고 평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 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할 경우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했다.약물을 복용하다 보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때 약을 끊으면 안 된다. 근무력증이 악화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1/03 21:07
  • 월경 주기 불규칙하거나 멈췄을 때 ‘이렇게’ 드세요

    월경 주기 불규칙하거나 멈췄을 때 ‘이렇게’ 드세요

    ‘케토 식단’을 섭취해 혈중 케톤 수치를 높이면 불규칙한 생리 주기 및 무월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케토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고지 식단’을 말하며 케토제닉 식단의 줄임말이다. 총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 비율을 5~10%로 줄이고 단백질 15~20%, 지방 70~80%로 구성하는 식이다. 케토 식단은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원리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되고 혈중 케톤체 농도가 증가된 케토시스 상태에 이르면 체내 지방 분해가 더 활성화된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이 과체중 성인 여성 19명을 6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동안 ▲천연 식품으로 구성된 케토 식단(7명) ▲케톤 보충제를 포함한 케토 식단(6명) ▲저지방 식단(6명)으로 분류됐다. 각각 ▲케토 식단 그룹(탄수화물 38g·지방 131g·단백질 100g) ▲케톤 보충제 그룹(탄수화물 40g·지방 143g·단백질 99g) ▲저지방 그룹(탄수화물 259g·지방 51g·단백질 100g)씩 섭취했다.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장 인슐린 ▲혈당 ▲케톤 등의 수치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2주일마다 월경 주기 변화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식단 실천 후 세 그룹 모두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6주가 지나자 BMI가 약 8% 줄어들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됐고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됐다. 케토 식단 그룹의 85%가 월경에 변화가 있었지만 저지방 그룹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케토 식단 그룹의 참여자들은 불규칙한 월경 주기가 개선됐다. 그중 한 명은 12개월 이상 무월경 상태였다가 다시 월경을 시작했다. 연구팀은 케톤체가 증가함에 따라 체내 내분비 대사가 변화해 여성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매디슨 캐클리 박사는 “체중을 감량하면 여성 생리학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데 케토 식단을 통해 식사 비율을 정교하게 계산해 섭취하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단, 케토 식단을 3개월 이상 장기간 실천하는 것은 금물이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케토 식단의 특성에 의해 신체가 탄수화물을 처리하는 능력이 감소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질 수 있다. 케토 식단을 단기간 실천한 후에는 영양균형이 맞는 식사로 전환하고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11/03 20:09
  • “172cm, 54kg” 모델 김진경, ‘이 동작’으로 몸매 관리… 효과 얼마나 좋길래?

    “172cm, 54kg” 모델 김진경, ‘이 동작’으로 몸매 관리… 효과 얼마나 좋길래?

    모델 김진경(27)이 해외에서도 헬스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Charm Jinkyung’에는 ‘참진경의 밀라노 패션위크 근데 이제 엠포리오 아르마니를 곁들인.. MILANO FASHION WEEK WITH EMPORIO ARMANI’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진경은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진경은 스텝사이클 기구로 유산소 운동을 한 뒤, 스트레칭을 했다. 그는 견상 자세를 보이며 “종아리와 몸 라인을 위한 동작”이라며 “이렇게 늘려주는 동작을 많이 해줘야 근육라인이 예쁘게 자리잡는다”라고 말했다. 김진경이 소개한 운동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스텝사이클 기구스텝사이클 기구는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로, 야외 공원에서도 자주 보이는 기구다.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팔·다리 근육 강화 효과도 있다. 이 기구를 사용한다면 시작할 때 손잡이를 먼저 잡고, 발판에 발을 올려야 한다. 손잡이를 잡지 않고 발부터 올리면 균형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있다. 손잡이를 자연스럽게 밀고 당기는 동시에 달리기 할 때처럼 발을 움직인다. 단, 손이나 발 한 곳만 힘을 줘도 기구가 움직이는데, 이렇게 하면 특정 부위만 힘이 집중돼 운동이 제대로 안 된다. 스텝사이클 기구는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 속도에 따라 운동 효과를 다르게 얻을 수 있다. 속도를 빠르게 하면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천천히 오래 하면 유산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스트레칭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은 근육 유지에 필요하다. 특히 김진경이 선보인 견상 자세는 다리 근육을 풀어줄 때 도움 된다. 견상 자세를 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숨을 내쉬며 양손과 발바닥은 매트에 대고 엉덩이는 위로 끌어 올린다. 바닥과 몸이 삼각형 모양이 되게 어깨와 무릎을 편다. 호흡은 3번 정도 들이마시고 내쉰다. 목을 포함한 척추를 길게 늘이고, 무릎을 곧게 편다. 이때 뒤로 밀어내지 않게 유의한다. 견상 자세는 다리 피로를 풀어 주며, 다리 뒷부분의 근육을 탄탄하고 아름답게 만든다고 알려졌다.한편, 스트레칭처럼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때 동작이 멈추면 호흡을 중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어서 스트레칭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스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4/11/03 19:06
  • “살 빠지고 혈당 관리까지”… 스타 5명 실천 중인 ‘이 식사법’, 뭘까?

    “살 빠지고 혈당 관리까지”… 스타 5명 실천 중인 ‘이 식사법’, 뭘까?

    밥 먹기 전 루틴 하나만 지켜도 다이어트를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그 방법은 바로 ‘거꾸로 식사법’이다. 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순서대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여러 스타도 실천하는 식단법이다. 배우 강소라(34)는 “음식을 먹을 때 샐러드를 먹은 후 단백질을 먹고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는 게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가수 솔비(40)는 “밥을 먹을 때 나트륨이 많은 소스는 살짝 덜어내서 먹고 탄수화물 먹기 전에는 채소를 먼저 먹는 게 좋다”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한 바 있다. 배우 신애라(55) 역시 밥을 먹을 때 지키는 루틴에 대해 “샐러드를 조금 먹고서 밥을 먹어야 당이 안 올라가고 혈당이 잡힌다”고 말했으며, 방송인 장영란(46)은 “식사할 때는 음식 먹는 순서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바꿔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말했다. 또 방송인 최화정(64)은 “몸에서 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느냐, 안 일어나느냐 차이가 매우 크다”라며 “채소하고 단백질 먼저 먹고 맨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는 게 혈당 관리에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들이 실천하는 거꾸로 식사법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식단 내 영양소는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먼저 섭취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하는 이유도 먹는 양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다. 밥이나 면‧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안 먹게 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1/03 18:00
  • "말라도 건강한 비결, 이거였어?"… 김유정, 운동 후 뭐 먹나 봤더니?

    "말라도 건강한 비결, 이거였어?"… 김유정, 운동 후 뭐 먹나 봤더니?

    배우 김유정(25)이 운동 후 포케와 삶은 달걀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어썸이엔티'에는 '김유정의 V-log 근데 셀프 편집의 고통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유정은 아침부터 걸으며 "운동하러 가는데, 그 길을 걷는다"며 한 시간 정도 걷는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온 김유정은 포케를 먹었다. 김유정은 "운동하는 곳 근처에 좋아하는 포케집이 있는데, 거기서 포케를 포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케 안에 들어 있는 오징어, 해초, 문어 등을 먹으며 "나물류, 채소, 해초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밥 먹을 때 나물류와 채소가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포케와 함께 삶은 달걀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포케는 깍둑썰기한 생선을 채소와 함께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김유정이 운동 후 먹는 음식들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걷기, 근육 강화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밥을 먹은 후 바로 눕지 말고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운동 후 채소·단백질 섭취, 다이어트에 도움▷오징어·문어=오징어와 문어는 또한 다이어트에 좋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다. 오징어에는 단백질이 풍부한데(100g 당 18.1g), 단백질은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조직을 갖고 있어 소화에 쓰이는 칼로리 소비량이 크다. 또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다른 해산물보다 2~3배가량 많다. 문어도 단백질과 타우린이 많고 지방과 열량이 적은 식품이며, 비타민B12가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구이나 찜 등으로 조리해 먹어야 다이어트에 더 이롭다.▷달걀=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준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내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는 낮았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에는 수용성 비타민 '콜린' 성분이 많은데, 콜린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높인다. 달걀은 삶아서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이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삶은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D는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11/03 17:04
  • 매니큐어 벗기니 얇아진 손톱, 그 위에 다시 매니큐어… 괜찮은 걸까?

    매니큐어 벗기니 얇아진 손톱, 그 위에 다시 매니큐어… 괜찮은 걸까?

    네일아트를 하다 보면 손톱이 얇아진다. 얇아진 손톱에 매니큐어를 얹어서 조금이라도 두껍게 하려 또다시 네일아트를 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그러나 손톱이 약해졌다면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네일아트를 쉬어야 한다. 손톱이 얇고 약해지는 것을 조갑연화증이라 한다. 원인은 대부분 외부자극에 있다. ▲손톱을 물에 담그거나 화학약품에 접촉하는 일이 잦은 경우 ▲손톱을 뜯거나 손톱 주변을 자주 자극하는 경우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경우에 잘 생긴다. 위장 장애·만성 관절염·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조갑연화증을 일으키기도 하나 내과 질환이 원인일 때는 드물다. 얇아진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는 건 매우 해롭다. 조갑연화증이 더 악화돼, 피부에 붙어있어야 할 손톱이 위로 들뜨는 조갑박리증이 될 수 있다. 조갑박리증이 악화되면 손톱을 떠받치는 피부인 조상(Nail Bed)이 드러난다. 더 심해지면 손톱 뿌리에서 손톱을 만들어내는 조갑기질이 손상된다. 그럼 네일아트를 한동안 하지 않아도 손톱 두께가 잘 회복되지 않는다. 손톱이 울퉁불퉁하게 자라는 등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다.손톱이 약해졌다면 반드시 네일아트를 쉬어야 한다. 손에 가는 자극을 최소화하며 손톱이 회복되길 기다린다. 물이나 매니큐어 같은 외부 자극에 자주 노출되면 손톱이 습해졌다가 메마르기를 반복하며 손톱 각질 세포 사이 연결이 느슨해진다. 부스러지거나 층층이 갈라지기 쉽다. 핸드크림이나 바셀린 같은 보습제를 손톱에 발라 수분 함량을 높여야 한다. 케라틴·비오틴 처럼 손톱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좋다.손발톱은 천천히 자라므로 한번 손상되면 완전히 회복하는데도 오래 걸린다. 반년 정도는 손톱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좋다. 손톱은 한 달에 3.5mm가량 자라므로 약해진 손톱 전체가 교체되는데 적어도 6개월은 필요하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11/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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