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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 성과가 실적 가를 것"… 국내 제약 산업 전망 나왔다

    "R&D 성과가 실적 가를 것"… 국내 제약 산업 전망 나왔다

    내년 국내 제약 산업에 성장과 압박 요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해외 수출을 비롯한 연구개발(R&D) 성과가 실적 차별화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김수민 수석 애널리스트는 16일 발간한 '제약: 연구개발 성과, 제약사 실적의 Key'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제약 산업 전망에 대해 중립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내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가운데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나, 약가 규제로 인해 수익성에는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초고령사회 진입, 의약품 수요 성장 기회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2024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약 993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를 차지한다. 또 10월 말 기준 고령자의 비율은 19.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 중 20%를 돌파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신용평가는 이러한 인구 고령화가 제약 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인당 연간 진료비와 고령자 인구 진료비의 증가가 예상돼서다. 특히 작년 고령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5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평균 8.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혈압 ▲관절염 ▲정신·행동장애 ▲당뇨병 ▲신경계 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 인원 또한 2022년 기준 2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수민 애널리스트는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 인원과 진료비용도 증가세에 있다"며 "노인 인구 증가와 1인당 진료비 상승 추세, 만성질환 진료 인원 증가는 의약품 수요 성장 지지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령화 추세와 만성질환자 증가 등을 고려할 때, 2025년에도 의약품 수요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약가 규제, 수익성 장애물 될 가능성반면, 약가 규제 기조는 제약사들의 수익성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이 증가할 위험이 있기 때문. 실제로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11조원 규모의 국고지원금을 제외하면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재정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건강보험 약품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약가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특히 제네릭(복제약)의 난립을 막기 위한 규제 제도들의 시행은 제네릭 개발에 주력하는 중소 제약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1+3 공동생동 제도와 기등제 약제 요건 충족 여부 재평가 제도가 대표적이다. 1+3 공동생동이란 생동성시험을 진행한 제약 회사 한 곳당 3개의 위탁 제약사까지만 등록을 할 수 있는 제도로, 제네릭 개발 전문 중소 제약기업들을 주요 규제 대상으로 삼는다. 기등재 약제 요건 충족 여부 재평가 제도 또한 제네릭 전문 제약사가 주요 규제 대상이며, 2020년 7월 이전 급여 등재된 제네릭에 대해 생동성시험 수행, 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각각 약가를 15%·27.75%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제네릭 전문 중소기업의 위축은 실제 데이터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70% 이상의 대형 제약사가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중소 제약사의 경우 54%가 영업이익 감소 또는 적자 전환·지속을 경험했다.◇"제약사 사업경쟁력, 해외시장 진출·R&D가 좌우“이처럼 의약품 수요 증가의 기회가 엿보이면서도 약가 인하로 인한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제약사들이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다. 미국·유럽을 비롯한 해외 제약시장은 높은 약가와 큰 규모를 갖추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받는다.예를 들어 세계 1위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보유한 미국의 평균 약가는 우리나라의 약 3배다. 오리지널 의약품(최초로 개발돼 특허를 보유한 의약품)에 한정할 경우 약가는 5배 정도에 달한다. 제약시장 규모로 넓혀 살펴봐도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미국의 제약시장 규모는 4000억달러(한화 약 575조원) 이상이며, 2위인 중국과 비교하더라도 두 배 이상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제약시장 규모는 일본과 영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연합 국가들의 뒤를 이은 전 세계 12위다.그동안은 임상시험 비용 부담과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 등의 위험이 공존하고 있어 해외 진출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허가 실패 위험이 다소 낮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 사례가 증가했다. 예를 들어 SK바이오팜은 2020년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미국에서 올해 3분기 기준 3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미국·유럽에서 여러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을 획득하며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올 3분기 미국에서 약 2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의 판매 호조 성과를 거뒀다. 김수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 약가 인하 등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면서 해외 진출 시도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 진출 등 연구개발 성과는 실적 차별화 요인에 해당한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12/19 07:46
  • 영양 풍부한 2025 ‘트렌드 푸드’ 세 가지, 뭘까?

    영양 풍부한 2025 ‘트렌드 푸드’ 세 가지, 뭘까?

    미국레스토랑협회(NRA)에서 2025년 식품업계 트렌드 음식으로 ▲버섯 ▲꿀 ▲콜드브루를 꼽았다. 이는 건강뿐 아니라 지구 환경까지 개선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반영한 결과다. 2025 푸드 트렌드로 꼽힌 식품들은 영양학적으로 어떨까? ◇버섯미국레스토랑협회 보고서에 의하면, 버섯은 건강상 이점이 다양하고 파스타, 커피, 디저트 등 주식에서부터 음료, 간식 등 활용도가 높다. 버섯은 공통적으로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각종 비타민 등 유익한 화합물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항산화 기능을 해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 결과, 하루에 버섯을 18g 섭취하면 버섯을 섭취하지 않을 때보다 암 발병 위험이 45% 낮아졌다. 버섯 18g은 길이 8cm 내외 느타리버섯 두 개나 지름 4.5cm 내외 양송이버섯 한 개나 큰 사이즈 표고버섯 한 개를 섭취하는 양이다.◇꿀미국레스토랑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꿀은 음식에 단맛을 추가하면서 설탕보다 혈당을 덜 올리는 식품이다. 식품을 섭취했을 때 체내 혈당 수치에 얼마나 빠르게 영향을 미치는지 수치화한 기준인 혈당지수(GI)는 각각 꿀(55), 설탕(68)이다. 설탕보다 혈당지수가 낮지만 과당이 많이 함유돼 있고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꿀은 한 큰 술 당 ▲58kcal ▲탄수화물 15.3g ▲당질 15.4g이 함유돼 있어 하루 한두 스푼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 꿀은 점성이 높아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음식이나 물 등에 첨가해 희석해 먹는 것이 좋다. ◇콜드브루 미국레스토랑협회 채드 무트레이 부회장은 “콜드브루는 매년 더 인기를 끌고 있으며 부드럽고 시원한 맛을 느끼면서 에너지를 얻길 원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콜드브루는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일반 커피보다 산성이 약하다. 커피는 열과 온도가 높을수록 산 함량이 높아지는데 산성이 강하면 장내 건강한 박테리아를 자극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콜드브루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 속 쓰림,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1일 최대 권고량을 지키는 게 좋다.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콜드 브루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212mg로 하루 한두 잔 이내로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12/19 07:31
  • 타투이스트도 ‘이곳’ 문신은 낮게 평가해… 독일 연구 보니

    타투이스트도 ‘이곳’ 문신은 낮게 평가해… 독일 연구 보니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 연방군대 실험심리학과 셀리나 바일러 교수팀은 18세 이상 성인 487명을 대상으로 나이별 문신에 대한 가치관 조사를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게 임시 문신을 한 이미지를 보여준 뒤, 각 이미지에 대한 아름다움을 평가하게 했다. 이미지 속 문신의 범위는 문신이 없는 상태, 가벼운 정도, 중간 정도, 심한 정도, 매우 심한 정도, 그리고 얼굴 문신까지 여섯 가지 범위로 나뉘었다.연구 결과, 문신이 없는 몸의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얼굴 문신이 있는 이미지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50세 미만의 사람은 50세 이상인 사람보다 극단적인 문신이 있는 이미지를 더 아름답게 평가했다. 극단적인 이미지는 팔 전체를 덮는 문신이나 가슴과 같은 신체의 넓고 눈에 띄는 부위에 큰 문신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문신이 있는 참가자들과 문신 아티스트들은 문신이 있는 사람들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얼굴 문신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관되게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종합적으로 문신의 범위가 증가할수록 인지된 아름다움은 감소했으며, '매우 심한 정도, 얼굴 문신' 조건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젊은 세대에 비해 극단적인 문신을 '덜'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이는 문신과 관련된 전통적인 부정적 고정관념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 저자 셀리나 바일러 교수는 “이 연구는 문신이 심미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나이와 같은 사회적 규범 및 개인의 경험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12/19 07:00
  • "알코올성 치매 걱정될 때, '이 식물' 뿌리가 도움"

    "알코올성 치매 걱정될 때, '이 식물' 뿌리가 도움"

    식물 어수리 뿌리 추출물(HME)이 알콜성 치매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알코올성 치매는 과다한 음주로 인한 치매를 뜻한다. 치료제로는 중증 알츠하이머병에 사용되는 ‘메만틴’이 처방된다. 알코올 섭취 욕구를 줄이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질환이나 신장 기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있어, 약물 사용이 위험한 환자나 질환 초기 단계의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체 약물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이에 경희대한방병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김윤나 교수,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원장 연구팀은 신경보호 및 지질대사 효과가 알코올 관련 인지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통 한의학에서 신경통과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어수리 뿌리 추출물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어수리는 우리나라, 중국 등에 분포해 있다. 동의보감에서 '왕삼'으로 불리며 염증 치료와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어수리의 뿌리가 만성염증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연구팀은 실험쥐에게 어수리 뿌리 추출물을 용량에 따라 투여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Y-미로 및 강제 수영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어수리 뿌리 추출물 200mg/kg를 투여한 실험군에서 단기 기억력과 공간 인지 능력과 우울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험군의 해마에서 ▲신경보호 효과와 관련 있는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세포 생존과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p-ERK1/2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사인자 p-CREB의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간에서는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알코올 대사의 주요 효소의 발현도 증가했다.연구의 저자 김윤나 교수는 “한의학에서 어수리 뿌리 추출물은 원래도 통증과 염증 치료에 사용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도 밝혀져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알콜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의학 임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IJMS에 최근 게재됐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4/12/19 06:30
  • '조용한 뼈 도둑' 골다공증, 손목부터 노린다… 강화 운동 알아두자

    '조용한 뼈 도둑' 골다공증, 손목부터 노린다… 강화 운동 알아두자

    손목 골절은 몸이 보내는 '경고'다. 다음엔 척추나 고관절 등 한 번 뼈가 부러지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워지는 부위를 다치게 될 거라는 신호인 셈. 실제 연령별 골다공증 골절 발생률이 높아지는 부위를 살펴보면 50대엔 손목, 60대엔 척추, 70대 이상에서는 고관절 비중이 커진다. 경고를 받기 전부터 주의해야 한다. 일단 골다공증 골절이 한 번 생기면, 또 골절이 생길 확률이 3배 높아지기 때문이다. 손목을 강화해 골절을 예방하는 운동을 한장운동법에서 소개한다. '골다공증 예방 운동' 두 번째 운동은 '리스트 니 푸시업'이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 도움말로 알아봤다. 콰트는 필라테스, 스트레칭, 유산소·근력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이다.◇손목, 50대 이후 가장 부러지기 쉬운 부위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지면 가장 먼저 다치기 쉬운 곳이 '손목'이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특히 여성에서 손목 부위 골절이 전체 골절 중 50대에선 67.9%, 60대에선 5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남성은 50대 43.6%, 60대 32.8%였다. 손목은 체중이나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능력이 제한돼 있어, 골밀도가 낮아지면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손목뼈와 관절 구조가 작고 섬세해,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부주의한 동작 한 번으로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한번 다치면 지속해서 손목 관절이 불안정하고 아플 수 있다.◇손목뼈· 주변 근육 모두 단련해야 손목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손목뼈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뼈에 적절한 압력을 가해야 뼈를 형성하는 세포인 조골세포의 활성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오래된 뼈세포를 파괴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세포를 만드는 '골 형성' 중 골 흡수율이 빨라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운동으로 골 형성 기전을 자극하면 골다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리스트 니 푸시업' 운동은 체중을 손목으로 지지해 적절한 조골세포 활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관절 주변 근육도 단련해 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손목의 유연성과 안전성도 높여 골절 가능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리스트 니 푸시업' 운동 따라 하기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4/12/19 06:00
  • '늘씬 몸매' 김나영, 지인 약속서도 '이 음식'… 체중 감량에 효과 만점?

    '늘씬 몸매' 김나영, 지인 약속서도 '이 음식'… 체중 감량에 효과 만점?

    방송인 김나영(43)이 건강한 샐러드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17일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의 집에 방문해 챙겨 먹는 식단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식단에는 샐러드,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가 있었다. 샐러드는 양상추와 삶은 달걀, 아보카도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김나영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키 170cm, 몸무게 50kg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늘씬한 몸매로 모델 활동까지 하고 있는 김나영이 챙겨 먹은 식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양상추=양상추는 샐러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채소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높인다. 식이섬유가 체내에서 오래 머무르면서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완화하고 노폐물을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이 외에도 비타민B군이 풍부하며 엽산, 망간도 많이 들어있다. 망간은 혈당을 조절하고 적절한 면역 기능을 유지시켜 준다. 채 썰어 먹으면 폴리페놀 함량이 81%, 항산화 능력이 442% 증가한다. 양상추를 생으로 채 썰어 먹는 것도 좋지만, 익힌 후 채 썰어 먹으면 건강 효과가 강해진다. 양상추는 95%가 수분이기 때문에 2~3분만 쪄도 부피가 줄어든다. 2배 이상의 양을 먹을 수 있어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기름과 볶으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도 섭취할 수 있다. 심 주위의 쓴맛도 익히면 단맛으로 변한다.▷삶은 달걀=달걀은 열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이 많은데, 이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높인다. 김나영처럼 달걀을 삶아서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이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또 시력을 보호하며 뼈‧머리카락‧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삶은 달걀에 풍부한 비타민D는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영양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인다. 아보카도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아보카도의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향상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내장지방 연소도 빨라진다. 또, 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장내미생물이 풍부했다. 미생물의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대변에서 담즙산은 조금, 지방은 많이 검출됐다.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 아보카도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배출을 도운 것이다.▷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올리브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올리브에 함유된 지방의 약 77%는 올레산으로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를 하루에 한 숟가락 이상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5% 더 낮았다. 또 올리브유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오페놀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올리브유를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발사믹은 이탈리아어로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고급 포도 식초를 말한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다. 그만큼 체내 흡수가 더디게 이뤄져 식후 혈당도 천천히 오르게 한다. 식초에는 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발사믹 식초는 고혈압·고지혈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흡수를 높여줘 골다공증에도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12/19 05:00
  • 헬스장에서 남이 쓰던 ‘이것’ 사용했다가, ‘성병 균’ 감염… 가능한 일?

    헬스장에서 남이 쓰던 ‘이것’ 사용했다가, ‘성병 균’ 감염… 가능한 일?

    영국의 의사가 헬스장에서 다른 사람의 땀이 묻은 젖은 수건을 사용하고 ‘클라미디아 결막염’에 걸린 사람의 사례를 들며 경고했다.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국 응급의학과 조 휘팅턴 의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젖은 수건을 사용하면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익명의 환자가 헬스장에서 누군가 쓰다만 수건으로 눈을 닦은 뒤 눈이 빨개지고 고름이 나왔다”며 “검사 결과 클라미디아 결막염이었다”고 했다.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성 매개 질환이다.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 눈에 닿으면 ‘클라미디아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조 휘팅턴은 “클라미디아균은 주로 성관계로 감염된다”라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클라미디아균을 보유한 사람의 땀이 묻은 수건을 사용해도 (클라미디아에) 감염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영상은 10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이 “헬스장 기구를 통해서도 클라미디아균에 감염될 수 있나?”라고 댓글을 달자 조 휘팅턴은 “헬스 기구를 만져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균이 서식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했다.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은 남성의 경우 음경의 비정상적인 분비물, 고환 부종이다. 여성의 경우 성관계 중 통증이 생기거나, 생리 중이 아닌데 출혈이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나타나는 것이다. 클라미디아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붓고, 시력이 떨어진다. 클라미디아 결막염의 잠복기는 1~2주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최대 18개월까지 지속된다.​ 드물기는 하지만 클라미디아균에 눈이 감염된 사람과 같은 마스카라를 쓰면 눈에서 눈으로 클라미디아가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클라미디아는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등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임산부나 신생아에게는 에리스로마이신을 투여한다. 감염된 환뿐만 아니라 성관계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 환자와 성관계 파트너는 치료를 완료한 후 최소 1주까지 성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클라미디아는 치료하지 않으면 남성의 경우 부고환염, 전립선염, 난임을 겪을 수 있다. 여성 역시 나팔관, 자궁 등의 영구적인 손상에 의한 난임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클라미디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미디아 감염을 예방하려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의학김예경 기자2024/12/19 00:43
  • “패션이 뭐라고” 발 다쳤는데도 ‘하이힐’ 고수 카다시안… 사진 보니?

    “패션이 뭐라고” 발 다쳤는데도 ‘하이힐’ 고수 카다시안… 사진 보니?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44)이 발이 다쳤음에도 하이힐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7일(현지시각)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에 하이힐을 신은 채 발목까지 붕대를 두른 사진을 올렸다. 그는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만 게재했다. 카다시안은 지난주 SNS를 통해 발을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의 런칭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전동스쿠터에 다친 발을 올린 채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올린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바비 같은 발 모양을 갖고 싶은 거냐” “발이 더 다칠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는 패션 세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다시안처럼 하이힐을 고집하면 어떤 위험이 있을까?하이힐을 신으면 높은 뒷굽으로 인해 자세가 앞으로 쏠리고,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 허리 통증이 쉽게 생긴다.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 역시 관절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하이힐을 신으면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의 근육들이 긴장하고 체중의 90% 정도가 발 앞쪽으로 쏠리게 된다. 그 결과,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발 앞쪽에 굳은살과 티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특히 카다시안처럼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높은 굽을 신으면 발목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하이힐보다는 다리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다만 꼭 신어야 한다면 하이힐을 신을 때는 한 번에 6시간을 넘기지 않고, 출퇴근용으로만 신고, 직장 내에서는 편하고 통풍이 잘되며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또 하이힐을 신은 날에는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다. 발목, 종아리, 무릎 윗부분까지 골고루 주무른 다음, 10~20분 정도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휴식을 취하면 발과 종아리의 피로감과 부종을 줄일 수 있다.한편, 발목을 삐끗하거나 뼈, 인대 등에 충격이 가해지는 등 일상생활에서 발목 부상을 경험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발목 부상을 방치하면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발목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깁스 같은 보조기로 부상 부위를 고정하고 필요한 물리치료 등을 진행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2/19 00:20
  • “6kg 감량, 40kg대 진입” 이하정, 출출할 때 ‘이 음식’ 먹었더니 빠져

    “6kg 감량, 40kg대 진입” 이하정, 출출할 때 ‘이 음식’ 먹었더니 빠져

    방송인 이하정(45)이 올해 6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송인 이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정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올해 6kg 감량에 성공하면서 49.9kg인 체중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에 MC 현영은 “어려진 느낌이 난다”며 “다른 사람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한 번도 외모 이야기를 안 하던 남편이 어느 날 ‘얼굴에 살이 좀 붙은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날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생 때 몸무게를 회복했다”며 “예전 생각도 나면서 설렘이 올라와서 좋다”고 말했다. 앞서 이하정은 지난 8월, 아침 몸무게 49kg 인증 사진을 올리며 “처음으로 40kg대로 진입했다”며 “다이어트 중 허기져서 힘들다 하시는 분은 오이나 당근, 방울토마토 등을 약간만 드셔라”라고 말했다. 또, 물은 미지근하게 2L 정도 충분히 마신 게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밝혔다. ▷물=물은 다이어트 성공에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떨어지는데,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가 감소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올라간다. 게다가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된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위장에 물이 채워져 하루 동안 먹는 식사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오이=오이는 100g당 9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수분이 95%로 많아 장운동도 촉진한다. 또, 식이섬유로 이뤄진 딱딱한 껍질이 있어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열량이 높아 섭취 후 칼로리가 매우 적은 식품을 말한다. 이 외에도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플라보노이드‧칼륨 등이 많아 체내 노폐물 등의 배출을 돕고 부기를 완화한다. ▷당근=당근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당근은 아침 활력을 보충하는 데 좋다. 당근에는 비타민‧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될 때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A는 피부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 분비를 촉진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포함됐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역시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관 벽을 보호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2/19 00:01
  • 문별, 밤 10시에 먹은 '이 간식'… 칼로리 폭격기 수준?

    문별, 밤 10시에 먹은 '이 간식'… 칼로리 폭격기 수준?

    걸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31)이 야식으로 글레이즈드 도넛을 먹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문별이다 moonbyul2da'에 '[Byulog] 밥부터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는 별이 모음zip | 별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문별은 글레이즈드 도넛을 꺼내며 "이걸 먹고 자겠다"고 말했다. 도넛을 한입 맛본 문별은 "이 단맛!"이라 외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진짜 맛있다"며 "설탕 덩어리라 진짜 달다"고 말했다. 문별은 "당이 필요할 때 (도넛이) 생각난다"며 "지금 시간이 10시 정도 돼서, 이건 되게 헤비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문별은 순식간에 도넛 두 개를 먹고 자러 갈 준비를 했다. 문별이 야식으로 먹은 도넛,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글레이즈드 도넛은 겉면에 녹인 설탕을 코팅한 도넛이다. 식약처 식품영양성분에 따르면 글레이즈드 도넛 2개 분량인 100g의 열량은 469kcal다. 탄수화물 함량이 71.4g인 반면, 단백질이나 비타민, 무기질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이렇게 열량만 높고 영양가가 없는 식품은 건강에 해롭다.우선 도넛은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 도넛을 튀길 때는 트랜스지방이 생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염증이 많아진다. 혈관에 쌓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도 높아진다. 혈관 벽이 두껍고 단단해지는 ‘동맥경화' 발병 위험도 커진다. 혈관이 좁아져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영양분과 산소가 심장 세포에 잘 전해지지 않는다. 그 결과 협심증, 뇌졸중 등이 잘 생긴다.도넛은 다이어트에도 해롭다. 도넛의 주재료는 정제 곡물인 밀가루다. 섭취했을 때 혈당이 급격히 오른다. 정제 곡물은 당 분자 한 개로 구성돼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다. 빵과 코팅에 사용되는 설탕도 단순당이라 혈당을 가파르게 올린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도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거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과부하로 손상될 수 있다.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혈관 속에 당이 많으면 체내 염증이 많아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또, 혈관 속 당은 내장 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다.도넛에는 포화지방도 많이 들어 있다. 여러 개 먹다 보면 금세 하루 적정 섭취량을 넘길 수 있다. 문별이 먹은 글레이즈드 도넛 한 개에는 포화지방이 3.6g 들어 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의 24%를 채우는 양이다. 초콜릿 코팅이나 필링이 들어가면 포화지방은 더 많아진다. 꼭 먹어야 한다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12/18 23:00
  • 1억 벌든 10억 벌든 똑같이 내는 건보료, “상한선 손 봐야”

    1억 벌든 10억 벌든 똑같이 내는 건보료, “상한선 손 봐야”

    현행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너무 낮게 설정돼 있어 ‘소득 비례 납부’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건강보험에는 상한액이 정해져 있다. 올해 12월까지 적용되는 보험료 상한액은 월 848만1420원인데,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부담하기에 초고소득 직장인 본인이 실제 내는 상한액은 그 절반인 월 424만710원이다.상한액은 건강보험법 시행령(제32조)에 따라 임금인상 등 사회경제적 변동 상황을 반영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로 연동하게 돼 있다.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한없이 올라가지 않게 하려는 취지에서다.문제는 초고소득 가입자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오히려 소득 대비 보험료 부담 비율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소득 비례 보험료 납부라는 원칙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실제로 현재 건보료율은 7.09%인데, 이 중 일반 직장인이 짊어지는 본인 부담 비율은 절반인 월 소득의 3.545%이며, 월 10억원을 버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상한액 덕분에 월 소득의 0.424%(월 424만원)만 부담하고 있다.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낮다.월급이 1억원이든 10억원이든 똑같은 상한액만 납부하다 보니 초고소득층 내에서도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 초고소득자에게 유리한 건보료 상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까닭이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일부 국회의원들이 소득 중심 건보료 부과 원칙 강화와 건강보험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건강보험료 상한제를 폐지하거나 상한선을 높이는 방향으로 손봐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나아가 관련법 개정안도 발의됐지만 21대 국회가 종료되면서 자동 폐기됐다.건강보험 당국은 현행 건강보험료 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매년 1조원 정도의 보험료 수입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직까지는 상한제 폐지나 상한선의 상향 조정 등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회연대의 원칙과 가입자 간 형평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건강보험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12/18 22:00
  • "소변 마려운데 안 나오는 끔찍한 상황" 男, 겨울에 '이것' 조심해야

    "소변 마려운데 안 나오는 끔찍한 상황" 男, 겨울에 '이것' 조심해야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남성은 겨울에 특히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세계남성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월별 기온 변화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대만의 경우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급성 요폐(尿閉·방광에 소변이 있지만 배뇨하지 못하는 상태)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한겨울인 1월에 가장 많다. 겨울에 전립선 건강이 취약해지는 이유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요도가 긴장하고 방광이 약해져 커진 전립선을 지탱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막힐 수 있다. 땀이 덜 나서 소변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급성 요폐 위험이 더 커진다.겨울에 감기약을 많이 복용하는 것도 영향을 끼친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콧물 감기일 때 주로 쓰는 에페드린이나 항히스타민 성분은 요도를 수축하는 작용을 한다"며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안 그래도 요도가 좁은데 이런 약물까지 복용하면 아예 막혀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에페드린이나 항히스타민 성분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에도 함유돼 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감기에 걸려 약을 먹어야 할때는 귀찮더라도 근처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찾아 에페드린이나 항히스타민이 적게 함유된 약을 처방받는 게 좋다.송년회 모임에서 기름진 음식이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고기의 지방과 술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비만과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는 남성호르몬 과다 분비의 주요 원인이다. 방광의 예민도가 떨어져 있는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갑자기 늘어 급성 요폐로 이어질 수 있다.
    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 2024/12/18 21:32
  • 길리어드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정' 공급 중단… "치료 혜택 더 큰 신약 때문"

    길리어드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정' 공급 중단… "치료 혜택 더 큰 신약 때문"

    길리어드의 C형간염 복합제 '하보니(성분명 레다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공급 중단을 알리면서 사실상 국내 시장 철수를 예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17일 식약처에 하보니의 공급 중단을 접수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의약품은 내년 6월 30일을 기점으로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예정이나, 잔여 재고로 인해 내년 12월까지는 병·의원에서 하보니를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하보니의 공급 중단 사유는 '대체 약품 출시로 인한 수요감소'다. 하보니는 성인과 12세 이상 18세 미만 소아의 유전자형 1·2·4·5·6형 만성 C형간염을 단독·병용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DAA(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 제제로, 지난 2015년 10월 국내 허가됐다. 하보니를 비롯한 DAA 제제는 C형간염에 완치 개념을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남겼지만, 유전자형 3형에 대해서는 치료 혜택을 제공하지 못했다.이후 유전자형 3형을 포함한 모든 유전자형의 치료가 가능한 '범유전자형 DAA 제제'가 안전성을 입증하고 시장에 진입하면서 유럽·미국 간학회의 권고사항이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수요가 감소했다. 실제로 하보니뿐만 아니라 MSD의 DAA 제제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도 국내에서 지난해 2월 공급이 중단됐다.업계는 이미 범유전자형 DAA 제제가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확실하게 장악한 만큼, 이번 하보니의 공급 중단이 C형간염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보고 있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엡클루사 같은 범유전자형 제제가 하보니보다 범용성이 더 높은데, 사실 안전성도 임상시험을 통해 엡클루사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결국 더 높은 범용성·안전성으로 더 큰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약제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의료진들은 더 이상 C형간염 환자들에게 하보니를 처방하지 않게 된 것이다. 내년부터 56세 이상 성인의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C형간염 치료제 수요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미 처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약제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현재 하보니의 처방 사례는 한 달에 한 건 정도"라며 "이마저도 엡클루사를 의약품 코드로 갖고 있지 않은 지방 의원급 기관에서 이뤄진 사례다"고 말했다.현재 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약제로는 크게 길리어드의 엡클루사, 보세비와 애브비의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등 3가지가 있다. 이들 약제는 모두 범유전자형 DAA 제제다. 업계는 이와 같은 범유전자형 제제의 처방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범유전자형 DAA 제제의 의약품 코드가 도입되지 않은 병원에 대해서는 엡클루사·보세비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다른 제품을 모두 포함한 범유전자형 DAA 제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12/18 21:15
  • 피로감 몰려올 때, ‘식사’에 신경 쓰라고? “귤·콩 등 7가지 식품 추천”

    피로감 몰려올 때, ‘식사’에 신경 쓰라고? “귤·콩 등 7가지 식품 추천”

    갑자기 온 몸에 종기가 나고,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염증 수치가 올라갔다는 신호일 수 있다.식사로 섭취하는 영양소가 체내 염증반응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땐 항염증 식단을 챙겨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염증은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보호하기 위해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로, 염증 수치가 올라가면 오히려 정상 세포를 공격해 당뇨병, 치매, 암 등 각종 중증질환 발병률이 올라간다.지난 2019년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우리나라 식문화를 적용해 '한국형 식사염증지표(FBDI)'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성인 17만 77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51가지 음식 중 염증 지수와 상관관계를 보이는 식품군을 선별했다. 염증 수치를 낮추는 항염증 식이 군 7가지와 염증 수치를 높이는 전염증 식이 군 3군이 결정됐다. 구체적으로 항염증 식이 군에는 ▲푸른 잎 야채 ▲달걀 ▲감귤류 ▲콩 ▲붉은 과일 ▲통밀가루 ▲견과류가, 전염증 식이 군에는 ▲믹스커피·가당음료 ▲흰쌀 ▲소고기 등이 포함됐다. 섭취량을 통해 염증을 유발하는 식단일수록 FBDI 점수가 높게 나오도록 공식을 수립했다.연구팀은 FBDI 점수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석한 대상을 점수별로 네 그룹으로 나눈 뒤 가장 점수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최고 FBDI군이 최저 FBDI군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6배 더 높았다.FBDI 점수가 높거나 낮은 그룹이 주로 섭취하는 영양소도 다른지 확인하기 위해 이화여대 시스템헬스융합전공 박윤정 교수팀이 40세 이상 성인 7만 223명을 4년간 추적 관찰 조사했다. 마찬가지로 점수별로 네 그룹으로 나눠 식단을 분석했고, 최고 FBDI군은 최저 FBDI군보다 단백질·탄수화물·식이섬유·콜레스테롤 섭취가 낮고, 지방 섭취량이 높았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섭취가 낮은 이유는 달걀이나 유제품 등을 적게 먹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특히 무기질, 비타민 등 미량 영양소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는데, 최고 FBDI군은 최저 FBDI군보다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 비타민 B6, 엽산, 레티놀,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E, 칼슘, 인, 철, 칼륨, 나트륨, 아연 등 대부분 영양소 섭취 비율이 낮았다. 나이아신만 최고 FBDI군에서 섭취량이 높게 나타났다.염증 수치를 낮추려면 FBDI의 항염증 식이 군과 함께 지방 함량이 낮고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항염증 식품으로는 양파, 마늘 등이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12/18 21:00
  • 화장실·신발장 퀴퀴한 냄새, 요즘 많이 먹는 '이 과일' 껍질로 상쾌하게 해결

    화장실·신발장 퀴퀴한 냄새, 요즘 많이 먹는 '이 과일' 껍질로 상쾌하게 해결

    겨울이 되며 어느 집에나 귤껍질이 쌓이고 있다. 그냥 버리긴 아깝다. 귤껍질을 잘만 써도 집안이 훨씬 쾌적해진다. 귤껍질을 집안 곳곳에 널어두고 말리면, 건조한 방 안을 조금이나마 습하게 만들 수 있다. 귤껍질은 수분이 많고 향이 좋아 방안에서 말리기 좋다. 이미 마른 귤껍질도 집안 곳곳에 두고 깨끗한 물을 종종 뿌려주면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고 상큼한 향이 난다.주방 조리도구에 밴 음식 냄새를 빼는 용도로도 좋다. 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3대 1 비율로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냄비에 남은 생선 비린내 등 악취가 잘 제거된다.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을 씻을 때 써도 된다. 다양한 음식 냄새가 밴 전자레인지 탈취에도 좋다. 귤 1~2개 분량의 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0~30초간 돌리면 잡내가 사라진다. 또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고 천에 싸서 화장실이나 신발장에 넣으면 냄새가 없어진다.찌든 때 제거에도 도움된다. 귤껍질 안쪽 흰 부분으로 유리컵을 닦으면 찌든 때가 사라진다. 산성 물질이 들어 있는 덕분이다. 냄비에 귤껍질과 물을 넣고 끓여도 찌든 때가 잘 없어진다. 귤껍질 달인 물을 분무기에 담았다가 부엌 곳곳 기름때를 청소할 때 뿌리는 것도 좋다.한편, 귤껍질을 활용하고 싶어도 농약이 걱정이라면, 귤을 까먹기 전에 표면을 잘 세척하면 된다. ‘담금물 세척법’으로 충분하다. 과일과 채소를 1분간 물에 담가뒀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흐르는 물에 다시 30초 정도 헹구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일이나 채소를 식초, 소금, 숯을 담근 물 등으로 씻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물로만 씻는 것과 농약 제거 효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식약처 실험 결과가 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4/12/18 20:37
  • “곧 어른이니까 마셔봐라” 부모가 가르치면 ‘자녀 술버릇’ 좋아질까?

    “곧 어른이니까 마셔봐라” 부모가 가르치면 ‘자녀 술버릇’ 좋아질까?

    술은 부모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도 자녀가 미성년자인데, 술은 권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다면 다행이다. 권해서 좋을 게 없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꽤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술을 권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청소년 음주조장환경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술을 마셔 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56.6%는 가장 최근에 술을 같이 마신 사람을 ‘가족이나 친척’이라고 답했다. 최근에 술을 마신 이유로는 ‘부모나 친척 등 어른이 권해서’를 꼽은 비율이 33%였다. 부모에게 음주를 권유받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최근 한 달 안에 술을 마셨을 가능성이 3.3배 컸다.부모에게 술을 배우면 건강한 술버릇을 기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부모 권유로 술을 마실 때 오히려 폭음 위험이 커진다.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제갈정 교수팀이 2017년 전국의 중고생 21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의 음주 권유 경험이 한 번 증가할수록 폭음 등 문제 음주 위험이 16% 커졌다. 소주잔 기준으로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을 술자리에서 몰아 마시는 것을 폭음이라 한다.청소년기 음주는 성인기 음주 습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11~12세에 술을 처음 마시기 시작한 사람은 19세 이후에 시작한 사람보다 성인기 알코올 중독 위험이 10배 크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청소년기에 문제 음주를 경험한 사람은 성인기에도 문제 음주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뇌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2017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뇌 구조가 완성되는 청소년기에 음주하면 뇌세포가 망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 손상된 뇌 기능은 감각, 운동 능력, 기억력, 정서 조절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현재 국내에서는 만 19세가 되는 해 1월 1일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술을 구매할 수 있다. 2025년부터는 2006년생까지 해당한다. 음주 가능 나이가 됐더라도 술은 최대한 안 마셔야 한다. 국립암센터에서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두 잔의 술은 건강에 별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46.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면 면역체계를 망가뜨리고 조직을 손상시킨다. 이에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두 잔의 술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12/18 20:24
  • 몸에 ‘이 증상’ 나타나면, 면역력 약해졌다는 신호… 빨리 비타민 섭취해야

    몸에 ‘이 증상’ 나타나면, 면역력 약해졌다는 신호… 빨리 비타민 섭취해야

    겨울철은 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다. 몸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들을 제대로 막지 못해 크고 작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들에 주의하고,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면역력 떨어졌다는 신호▶입병=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안에 크고 작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혓바늘이 잘 돋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때 항생물질의 양도 줄면서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돋는 것이다. 헤르페스성구내염도 흔하다. 이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데, 입술 주위에 2~3mm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잦은 감기=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해 감기도 잘 걸린다. 이때는 평소보다 증상이 심하며 잘 낫지 않는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며 고열이 나기도 한다.▶잦은 배탈=음식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될 때도 면역력 저하 때문일 수 있다. 배탈이나 장염 등으로 배도 자주 아플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져서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이 생길 수 있다.▶대상포진=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 발진,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고 통증이 있다면 의심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질염=여성의 경우 면역력 저하가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에는 원래 균이 많은데,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유익균이 대부분이어서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그럼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해지고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변할 수 있다.◇충분히 자고, 비타민B·베타카로틴 섭취하면 도움몸에 이상 신호들이 나타나면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면역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 건 우선 충분한 수면이다. 7~8시간 동안 잠을 잘 자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진다.또 겨울에는 몸이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므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로 회복,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이다. 비타민B는 ▲곡류 ▲견과류  ▲콩류 ▲생선 ▲달걀 ▲유제품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단호박, 고구마, 귤을 먹는 것도 좋다. 베타카로틴을 적절히 섭취하면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된다.겨울철에는 계절성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호흡, 명상, 운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게 좋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므로 추운 겨울에도 낮에 산책하거나, 실내에서 요가·필라테스·스트레칭 등을 하는 것을 권한다. 최근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만큼, 손 씻기와 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12/18 20:00
  • “운동 몇 달 쉬었는데”… 근육,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할까?

    “운동 몇 달 쉬었는데”… 근육,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할까?

    약속이 늘어나는 연말연시에는 기존에 고수하던 운동 루틴을 완벽하게 이행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운동으로 쌓아올린 공든 탑이 쉬는 동안 무너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몇 달 동안 근력 운동을 한 뒤 잠시 운동을 쉬는 것이 최대 근력과 근육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핀란드 유배스큘래대 연구팀이 18~40세 건강한 남녀 5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5개월 동안 ▲1주일에 2회씩 지속적인 근력 운동 ▲1주일에 2회씩 근력 운동 하되 중간에 10주 휴식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근력과 근육 크기를 연구 전과 연구 시작 후 5주마다 측정했다. 분석 결과, 10주간 휴식을 취한 사람들이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과 근력과 근육 크기가 비슷하게 증가했다. 휴식 그룹이 10주간 쉬었다가 운동을 다시 시작하자 5주 만에 휴식 전과 동일한 힘과 근육 크기를 회복했다. 독일 체육대 연구팀의 이전 연구 결과에서도 3개월 간 근력 운동을 하던 청소년 운동선수가 3주간 운동을 중단해도 ▲근육량 ▲근육 두께 ▲운동 수행 능력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연구팀은 개인별 신체와 운동 유형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 온 사람은 운동 공백기의 상태에서 더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에 혈액이 많이 공급되고 혈류가 개선돼 근육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근섬유가 쉽게 고갈되지 않고 혈관이 쪼그라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근육세포의 신경 경로 또한 개선돼 휴식 후 근력 및 근육을 빠르게 재건하는 효과가 있다.연구팀은 이를 ‘근육 기억’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근육이 과거에 반복적으로 했던 움직임과 행동을 기억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역기를 들거나 야구공을 치는 연습을 반복할 때 뇌와 근육이 함께 작용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움직임을 더 쉽게 만든다. 따라서 그 활동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근육이 운동 방법을 기억해두기 때문에 휴식이 끝난 뒤에도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 발전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단, 휴식의 영향은 휴식 기간과 운동 지속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꾸준히 운동한 사람에게 1~2주간의 휴식은 운동 능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초보자에게는 근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대개 이전의 근력 상태를 회복하는데 휴식 시간의 절반 정도가 소요된다. 연구팀은 몇 달에 한 번씩 몇 주간 계획된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과도한 근육 부담 및 부상 위험을 낮추고 신체 회복을 도와 운동 성능을 최적화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를 주도한 라이언 글라트 박사는 “휴식의 정확한 길이와 빈도는 개인의 필요와 훈련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며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통증을 느끼거나 부상을 입었다면 며칠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할 시간을 갖는 식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스포츠 의학 및 과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4/12/18 19:31
  • 레드와인 마시고 겪는 두통, ‘이 성분’ 때문… ‘비싼 와인’에 더 많이 들었다고?

    레드와인 마시고 겪는 두통, ‘이 성분’ 때문… ‘비싼 와인’에 더 많이 들었다고?

    ‘레드와인 두통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독 레드와인만 마시면 메스꺼움과 두통을 겪곤 한다. ‘케르세틴’이라는 페놀 성분이 두통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동안 레드와인을 마신 후 두통이 오는 원인으로 황화합물(아황산염)과 적포도 껍질에 풍부한 타닌 성분이 지목됐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가 없었고, 레드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다른 음식들은 두통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었다. 화이트와인 역시 레드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인체는 음식물에 있는 단백질을 대사하면서 하루에 약 700밀리그램의 황화합물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이를 황산염으로 배출한다. 와인 한 잔의 황화합물의 용량은 20밀리그램에 불과하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앤드루 워터하우스 교수, 아프로미타 데비 박사 공동 연구팀은 케르세틴 및 관련 화합물 샘플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를 이용해 알코올 대사 과정을 분석했다.알코올 대사는 두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에탄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되는 게 첫 번째다. 그 다음 알데히드 탈수소효소2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변환한다.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이 두 번째 단계가 느리게 진행되며, 대개 아세트알데히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인의 40% 정도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없거나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는데, 이 물질은 약간의 독성이 있으며 숙취와도 관련이 있다.연구 결과, 레드와인에만 있는 항산화 물질인 케르세틴이 알코올 대사를 방해하고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화합물을 축적시켜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르세틴은 포도 껍질에 존재하는 페놀 화합물로, 레드와인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이는 레드와인 양조 시 포도 껍질이 발효 과정의 마지막 단계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케르세틴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물질로 알려졌지만 알코올과 함께 대사가 이뤄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포도의 케르세틴 함유량은 일조량에 비례해, 고가의 와인에 더 많이 든 편이다.연구팀은 “케르세틴 수치가 높은 와인과 낮은 와인을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어떤 와인이 두통을 유발하는지 살펴보는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12/18 18:58
  • "코 찢어지고 이 다 빠져"… 5세 소년 '통증 못 느끼는 병', 희귀 질환의 일종?

    "코 찢어지고 이 다 빠져"… 5세 소년 '통증 못 느끼는 병', 희귀 질환의 일종?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으로 상처를 입거나 뼈가 부러져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5세 소년의 사연이 공개됐다.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 카후타에 거주하는 5세 소년이 낙상 사고로 대퇴골 골절을 입어 베나지르 부토 병원에 입원했다. 소년은 건강한 형, 누나와 달리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을 앓고 있었다. 유아기 때부터 소년은 반복적인 고열을 겪었다.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은 이 질환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열이 발생한다. 또한, 소년은 손톱을 물어뜯거나 딱딱하고 뜨거운 물건을 치는 행위를 반복했다. 그 결과 손과 발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발가락 세 개와 엄지손가락 하나를 잃었다. 검사 결과, 소년은 구강과 눈, 손바닥, 발바닥 주변에 다발성 궤양과 건조한 피부 병변을 보였다. 자해로 인한 상처 자국도 발견됐다. 치아는 없었고, 코는 심각하게 손상돼 있었다. 푸석한 머리카락은 드문드문 나 있었다. 소년의 말초 부위는 통증과 온도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반면 진동과 압박감은 느꼈다. 시력 검사 결과, 각막 감소, 안구 건조증, 각막 궤양 등이 나타났다. 피부로 받은 자극은 말단 수용체를 거쳐 뇌로 전달된다. 이때 우리는 '뜨겁다' 등의 감각을 느낀다. 그러나 신경 세포에 발현하는 NTRK1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신경세포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다. 통증과 온도 감각 전달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 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이다. 감각의 전달과 자율신경 조절은 비슷한 유전자가 관여돼 있어, 땀 분비에도 이상이 생긴다.선천성 통증 무감각증(CIPA) 환자는 무한증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 어릴 때부터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어 발열이 흔하게 나타난다. 열사병 등 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또, 몸에 상처를 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자해 행위를 지속하게 된다. 민감한 상피 조직인 각막의 방어 기전도 약해져 안과계 질환도 쉽게 발생한다. 보통 발달지연과 정신지체 증상도 동반한다. 통증과 온도를 느끼지 못하지만, 압력에 대한 감각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많은 경우 25세 이전에 사망한다.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신체 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보존적 처치를 한다. 체온이 너무 높다면 해열제 복용, 목욕 등의 방법으로 체온을 낮춘다. 신체 손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주의 깊은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평소 보호 장비를 착용하면 외상을 줄일 수 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희귀질환이해나 기자2024/12/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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