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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환자, 꼭 해야겠네”… 인지·신경 지켜주는 ‘이 운동’

    “암 환자, 꼭 해야겠네”… 인지·신경 지켜주는 ‘이 운동’

    암 치료 중 운동을 하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인지 기능 저하,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선징병원 연구팀이 2012~2024년 7월까지 암과 운동의 상관관계를 다룬 80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운동은 암 및 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유의미하게 완화했다. ▲심장 및 신경 손상 ▲인지기능 저하 ▲호흡 곤란 ▲C-반응성 단백질 ▲인슐린 등의 수치가 개선됐다. 특히 암 수술 전에 하는 운동은 수술 후 합병증, 통증, 입원 기간, 사망률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었다. 암 환자 중에서도 폐암, 소화기암, 진행성 암 환자에게서 운동 이점이 두드러졌다.메타 분석된 연구 중 하나에서는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높은 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31~46%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토대로 체력과 건강상태를 고려하되 가급적 암 환자가 주당 150분의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그중에서도 요가, 태극권 등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했다. 태극권은 중국 무술 중 하나로 무술에 사회적‧인지적‧명상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다. 요가와 태극권은 단순 신체활동을 넘어 정신적인 측면까지 단련해 암 환자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삶의 질 및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쉐 리 바이 박사는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운동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추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암 종류, 치료 시점 등에 맞는 맞춤형 운동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암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부작용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주치의와 상담은 필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5/05/01 18:00
  • ‘그동안 괜찮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우유 마시면 배 아픈 이유

    ‘그동안 괜찮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우유 마시면 배 아픈 이유

    직장인 A씨는 어느 날부터인가 우유를 먹은 후 매번 배가 아팠다. 어릴 땐 우유를 먹어도 아무렇지 않았어서 전혀 의심하지 못했지만, 병원에 갔더니 뜻밖에도 유당불내증 진단을 받았다.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하는 걸까?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당분 일종인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 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소장 점막에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의 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몸이 분해하지 못한 유당이 소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이고,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가스 생성을 늘리면서 복통과 설사 등을 겪을 수 있다.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유당분해효소의 생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의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더부룩함 ▲팽만감 ▲가스 ▲구역감 등이다. 증상 개인차는 심한 편이다. 가볍게는 뱃속에서 유난히 소리가 많이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심각할 경우 심한 복통에 설사가 동반된다. 우유가 든 음식 유형에 따라서도 증상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락토프리 우유(유당 제거 우유)나 요구르트처럼 유당이 일부 발효된 식품은 증상이 없거나 덜할 수도 있다.유당불내증은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증상을 겪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맞지만, 다행히 끊지 않고도 유당불내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루에 두 잔 정도의 우유를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다. 유당 섭취를 지속·반복하면 장내 세균이 유당에 적응해 증상이 점차 감소한다.유당불내증 증상이 심한데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유당분해효소를 우유에 첨가하고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한 다음 마신다. 유당이 충분히 분해돼 복통과 설사를 피할 수 있다.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제한하려면, 칼슘과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 함량이 많은 ▲멸치 ▲두부 ▲브로콜리 등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5/01 17:06
  • 주 1회 주사에서 경구제로… 먹는 비만약 첫 주자, 누가 될까?

    주 1회 주사에서 경구제로… 먹는 비만약 첫 주자, 누가 될까?

    비만 치료제를 좀 더 편하게 투여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피하주사용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제제에 그치지 않고, 먹는 약으로도 개발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단 업계에서는 최근 경구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한 노보 노디스크와, 성공적인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일라이 릴리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노보,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허가 신청… 개발 전략 수정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제약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먹는' 비만 치료제다. 복용 편의성에서 위고비·젭바운드 등 주 1회 피하주사 대비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먹는 GLP-1 자체는 이미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리벨서스'라는 제품명으로 국내·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출시됐으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만 투여할 수 있다.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회사는 노보 노디스크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일라이 릴리가 첫 번째 주자로 먹는 비만약을 승인받고, 그 뒤를 화이자가 이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하지만 화이자는 최근 자사의 경구 비만약 '다누글리프론' 관련 임상시험에서 간 독성 부작용이 나타나 개발을 중단했고, 오히려 노보 노디스크가 허가 신청서를 먼저 제출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허가 신청했다. 회사는 승인 예상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7일 실적 발표 행사에서 밝힐 예정이다. FDA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승인할 경우, 이는 비만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GLP-1 제제가 된다.노보 노디스크는 임상 3상 시험 'OASIS1'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시험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50mg은 68주 투여 후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의 체중을 15.1% 감소시켰고, 참가자의 89.2%가 68주 후 5% 이상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해당 임상시험 결과 자체는 2023년 5월 발표됐으나, 실제 허가 신청까지는 약 2년이 걸렸다. 당초 노보 노디스크는 카그리세마와 같이 주사제형이면서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높은 후속 약물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올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최대 화두가 경구용 신약 시장 선점 여부로 급변하자, 전략을 수정해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노보노디스크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외에도 GLP-1·아밀린 유사체 복합제 '아미크레틴'도 경구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회사는 작년 3월 경구용 아미크레틴이 임상 1상 시험에서 12주 투여 이후 평균 체중을 13.1% 감소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릴리, 올해 말 오포글리프론 허가 신청 예정일라이 릴리도 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허가를 신청한다고 밝히고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올해 말 오포글리프론을 비만 치료제로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ATTAIN'의 결과가 발표되면 이에 맞춰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신청한 후, 내년 중 당뇨병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노릴 계획이다.릴리는 지난 4월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 'ACHIEVE-1'의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임상에서 오포글리프론 36mg(최고 용량)은 40주 투여 이후 당화혈색소를 평균 1.3~1.6% 낮췄고, 체중 또한 평균 7.9% 감소시켰다.이상 반응도 GLP-1 계열 특유의 위장관계 부작용 외에는 보고되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 36mg에서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8%로, 대부분 경증~중등도였다. 간 독성 등 중대한 이상 반응은 없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5/01 17:06
  • 다이어트 때 매일 먹어도 되는 ‘이 과일’… 혈당 관리에도 좋아

    다이어트 때 매일 먹어도 되는 ‘이 과일’… 혈당 관리에도 좋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간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풍부한데 칼로리는 낮은 아보카도가 대표적인 건강 간식이다. 아보카도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숲속의 버터’로 영양소 풍부해 ‘숲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다. 아보카도 약 200g엔 열량 322㎉, 지방 30g, 단백질 4g, 식이섬유 14g이 들어 있다. 비타민B군·C·E·K 등 비타민과 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을 비롯해 카로티노이드·비타민C·비타민E·폴리페놀 등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 아보카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의 항산화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고혈압·뇌졸중 예방을 돕는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비타민 B6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아보카도는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먹으면 금방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과체중, 비만인 성인을 대상으로 아보카도를 6주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체지방이 줄고 체질량지수도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다. ◇당뇨병 환자가 섭취해도 돼 아보카도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과일 중 하나다. 미국당뇨병협회는 아보카도를 당뇨병 환자의 건강 간식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아보카도는 당 함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섭취 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준다. 또한 아보카도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낮추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칼륨은 나트륨 등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 오일 섭취도 좋아 아보카도는 양파, 토마토, 고수 등을 넣어 과카몰리를 만들어 먹거나, 명란젓과 함께 비빔밥을 해 먹어도 좋다. 우유나 바나나와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면 건강 간식이 된다.아보카도를 꾸준히 먹는 게 좋지만 보관이나 맛있게 먹는 시기를 맞추는 게 까다로운 편이다. 이럴 때 아보카도 오일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 오일은 베타카로틴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가득한 채소와 같이 먹었을 때 효과가 배가된다. 녹황색 채소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려 먹으면, 채소만 먹을 때보다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15.3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아보카도 오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5mL다. 이는 밥숟가락으로 한 술 정도에 해당한다.  발연점이 271도로 높아 샐러드 드레싱뿐 아니라 부침·볶음·튀김 같은 다양한 요리에 쓸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5/01 16:00
  • 팔다리 가늘어진 남편… 우울감 느끼기 전에 ‘이렇게’ 해주세요

    팔다리 가늘어진 남편… 우울감 느끼기 전에 ‘이렇게’ 해주세요

    58세 남성 김씨는 몇 달 전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력이 감퇴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자꾸 배는 나오는 등 몸에 이전과 다른 변화들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남성 갱년기’를 진단받았다.◇남성 호르몬 저하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후기발현 성선기능저하증’이라고도 하는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30세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점차 감소하게 되는데,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고 전형적인 증상이 동반될 경우 남성 갱년기로 진단할 수 있다.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처럼 일정 시기에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자연스러운 노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 감퇴 및 발기부전과 같은 성 기능 이상 ▲우울증, 분노 및 무기력감 같은 정신적 증상 ▲근력과 근육량 감소 및 내장 지방 증가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만성피로, 불면증 및 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중년 이후 남성 갱년기의 큰 원인은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 질환, 수면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도 남성호르몬 생성을 저하하기 때문에 남성 갱년기 발생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박민구 교수는 “남성호르몬 저하를 방치하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남성 갱년기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건강한 수명 연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자녀 계획에 영향 끼치는 호르몬 치료, 정확한 진단이 먼저 남성 갱년기 치료는 남성호르몬 수치 회복을 통해 이루어진다. 근육 주사 및 비강 내 겔 제재 도포 등을 통해 체내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게 된다. 일부 환자에서 혈색소 및 전립선 수치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전 반드시 전립선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며, 치료 중에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색소 및 전립선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은 고환의 정자 생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경우, 전립선암을 진단받았거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급성기 치료를 받은 지 6개월 이내의 경우에는 남성호르몬 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추적 검사를 시행하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박민구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조절과 함께 전문의를 통한 남성갱년기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증상이겠거니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인 관심과 꾸준한 관리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5/01 15:30
  • “뼈에 안 좋을까 꺼렸는데”… 하루 한 잔 커피, 골다공증 위험 낮춰

    “뼈에 안 좋을까 꺼렸는데”… 하루 한 잔 커피, 골다공증 위험 낮춰

    커피를 하루 한 잔 마시는 게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잔 이상 석 잔 미만 마시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통상적으로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학계에서는 이미 이 의견에 반대되는 연구가 여럿 제기돼 의견이 분분했다. 2017년에는 차가 골다공증 위험을 감소한다는 연구가 나왔고, 2022년에는 커피 섭취량이 높은 골다공증 환자일수록 고관절 골절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중국 산동중의학대 재활의학과 우페이 리 교수팀은 커피·차 소비와 골다공증 위험 사이 관계를 정량화하기 위해 메타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4년까지 '골다공증, 차, 커피' 등의 키워드로 발표된 연구 중 기준에 맞는 연구 14건을 골라내 분석했다. 해당 연구에는 총 56만 2838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그 결과, 커피와 차는 골다공증 위험을 각각 21%, 25%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는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면, 한 잔도 마시지 않을 때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낮았다. 차는 1주일에 네 번 이상 마셨을 때 골다공증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연구팀은 "카페인이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적당한 량의 카페인이 오히려 파골세포 작용을 억제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고 했다"며 "커피 속 플라보노이드와 칼륨 등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뼈 미세 구조를 개선하고, 뼈 밀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리 교수는 "효과의 발생 기전과 더 구체적인 섭취 패턴, 잠재적인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국내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확인됐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폐경 여성 4066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이 골다공증 위험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뼈 건강이 오히려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커피를 한 잔 마시면 33%, 두 잔 마시면 35% 골다공증 위험이 떨어졌다.너무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하루 '석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게 좋다. 이전 연구에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의 양은 하루 330mg으로 확인됐고, 이는 하루 커피 600mL(약 석 잔)에 부합한다. 박상민 교수는 논문에서 "커피 속 에스트로겐, 크로겐산, 디테르펜 등의 성분이 뼈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루 세 잔 미만의 커피는 뼈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앞선 연구 결과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5/01 15:00
  • '이런 형태' 아이스크림, 먹으면 큰 일… "식중독 위험 커"

    '이런 형태' 아이스크림, 먹으면 큰 일… "식중독 위험 커"

    성에가 낀 아이스크림은 먹지 않는 게 좋다. 왜일까?성에가 낀 것은 냉동실에 지나치게 오래 넣어뒀거나, 유통 과정에서 녹았다가 얼길 반복한 아이스크림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은 냉동 식품이라서 세균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한 사례도 실제로 있다.제조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났거나 유통 과정에서 잘못 보관된 아이스크림에는 세균이 증식한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18도 이하에서도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스테리아균을 비롯해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이 증식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식중독을 겪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포장지가 뜯기거나 훼손된 아이스크림은 구매하지 않는 게 좋다. 모양이 변했다면 녹았다가 다시 언 것일 수 있고, 지나치게 딱딱하다면 오래된 제품일 수 있다. 이때는 유해한 식중독균이 증식한 상태일 수 있으니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제조일자도 확인해야 하는데, 1년이 넘었다면 먹지 않는 게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5/01 14:30
  • 요즘 해외 SNS서 난리인 우리나라 ‘이 음식’… 인기인 이유는?

    요즘 해외 SNS서 난리인 우리나라 ‘이 음식’… 인기인 이유는?

    최근 유튜브, 틱톡 등 해외 SNS에서 한국 음식 ‘과일청’을 만드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국내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 ‘해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한국 음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과일청을 해외에서는 ‘코리안 스타일 시럽(Korean style syrup)’ 또는 ‘청(Cheong)’이라고 부른다”며 “잼과 비슷한데, 만드는 법은 간단하고 보기에 예뻐서인기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유튜브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Cheong’과 ‘Korean cheong’을 검색하면 수많은 영상이 나온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건 음식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명 유튜버인 닉 디지오바니가 게재한 ‘코리안 스트로베리 시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디지오바니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딸기청’을 만들어 보겠다”며 “딸기를 썰고, 같은 양의 설탕을 준비한다”고 했다. 이어 “밀폐할 수 있는 유리병에 설탕과 딸기를 번갈아 가며 넣어주고 이 병을 최소 1주일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디지오바니는 병을 열어 냄새를 맡으며“세상에”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영상은 9910만 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정말 맛있어 보인다” “나도 과일청 만들어보고 싶다” “한국에서 생활할 때 만든 적 있는데 정말 맛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과일청은 과일과 설탕을 비슷한 비율로 넣어 2~3일 숙성한 음식이다. 과일청을 탄산수에 섞어 음료로 마시기도 하고 따뜻한 물에 넣어 마시면 기침,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하기도 한다. 과일청에 적합한 과일로는 감귤류 계열의 라임, 레몬, 자몽, 청귤 등이 있다. 이 과일들은 평소 껍질째 먹기 힘든데, 청을 만들어서 과육뿐 아니라 껍질까지 숙성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과일청에는 여러 건강효능이 있다. 과일청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유지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과일청안에 들어 있는 비타민C와 폴리페놀 등은 면역력 강화, 장 건강 개선, 항염증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과일청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이 있다. 과일청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곰팡이 발생을 막으려면 과일청을 담기 전에 과일 껍질의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과일청을 담는 유리병도 잘 씻어야 한다. 열탕 소독이 가능하고 과일청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내열성 유리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든 후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만든 과일청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과 달리 보존 효과를 높이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상온 보관보다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섭취할 때도 용기 안으로 침이 들어가지 않도록 덜어 먹는 것이 좋다. 
    푸드김예경 기자 2025/05/01 14:00
  • 정은채 “초콜릿 포기 못 해”… 과하게 먹은 날엔 ‘이것’으로 다이어트

    정은채 “초콜릿 포기 못 해”… 과하게 먹은 날엔 ‘이것’으로 다이어트

    지난 4월 25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는 ‘일단 향수, 회색 볼캡, 블랙 가방··· 구매완 ‘따라 살 수 있는’ 손민수템이 가득한 정은채의 왓츠 인 마이 백 | MY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은채는 가방에 들고 다니는 물건을 소개했다. 초콜릿을 꺼내면서 “웬만해서는 간식을 줄여야 하지 않나 하고 많이 먹지는 않는데 제가 포기하지 못하는 게 초콜릿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안 먹으니까 괜찮지 않냐”며 “하루에 한두 개 정도 먹는다”고 말했다. 정은채는 “초콜릿이 과했다 싶은 날에는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 젤리를 먹는다”고 말했다.정은채가 좋아한다는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이어서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다.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대표 물질이다. 이 물질은 사랑하는 감정을 느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페닐에틸아민 50~100mg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초콜릿은 우울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 낮았다. 초콜릿처럼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해준다. 이외에도 초콜릿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인 플라보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확장 및 혈관 보호 기능이 있어 동맥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정은채가 우려했듯이 몸에 좋다고 지나치게 자주 많이 먹다간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이든 일반 초콜릿이든 모두 100g당 550kcal 정도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판으로 된 초콜릿을 먹을 때는 3분의 1 정도만 먹는다. 그리고 식물성유지가 아닌 코코아버터를 넣은 초콜릿과 카카오 함량이 최소 55% 이상 함유된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한편, 정은채가 초콜릿 대신 먹는다는 애사비 젤리 속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로,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사과가 자연 발효되면서 생기는 ‘초산’이라는 영양 성분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초산은 당 흡수를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여준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39명은 12주간 매일 250kcal씩 덜 먹었고, 그중 일부는 매일 사과식초 30mL씩 먹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체질량지수(BMI)·내장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과 발효식초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애사비는 정은채가 먹는 젤리 형태나 분말 형태, 음료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됐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5/01 13:30
  • 다리 사이 '이것' 뒀다가, 피부에 그물 무늬… 30대 女 무슨 일?

    다리 사이 '이것' 뒀다가, 피부에 그물 무늬… 30대 女 무슨 일?

    미국의 30대 여성이 다리 사이에 전기 히터를 두고 오랜 시간 사용하다가 피부에 그물 모양의 색소 침착이 생기는 만성 열 손상 질환을 진단받은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미국 에모리대 의대 의료진은 별다른 과거 병력이 없는 30대 미국 여성 A씨가 다리의 경련성 통증과 피부 변색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처음엔 빈혈이 의심돼 혈액 검사를 시행했고, 몸에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빈혈인 철결핍성 빈혈 소견이 확인됐다. 염증 수치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후 피부과 진료 중 신체검사에서 양쪽 허벅지 안쪽과 종아리 부위에 갈색 그물 모양 발진이 관찰됐다. A씨는 다리에 자주 냉기를 느껴 지난 몇 달간 매일 수 시간씩 다리 사이에 전기 히터를 두고 지냈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진은 반복적인 열 노출로 인해 생기는 만성 피부 손상 질환인 '열홍반'으로 진단했다. 약물 치료 없이 히터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권고했고, A씨는 이를 따랐다. 이후 A씨는 안정된 상태로 퇴원했지만, 병원에 재방문하지 않아 피부 발진의 경과는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에모리대 의대 의료진은 "열홍반은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지 않은 열에 장기간 반복 노출될 때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이라며 "특별한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기 쉬운 만큼, 히터나 난방 패드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피부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열홍반 치료의 기본은 원인이 되는 열 노출을 즉시 중단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감염이나 염증이 아닌 반복적인 열 자극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약물 치료 없이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의료진은 "피부에 과색소침착(멜라닌이 과도하게 쌓여 피부가 국소적으로 짙게 변하는 현상)이 남거나, 드물게는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월 29일 게재됐다. ​
    기타이해나 기자2025/05/01 12:33
  • 트럼프 ‘백신 불신’에… WHO·美제약업계, “접종 중요” 맞불

    트럼프 ‘백신 불신’에… WHO·美제약업계, “접종 중요” 맞불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제약업계가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HO는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세계 예방접종 주간으로 정하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번 WHO의 메시지는 백신 접종에 대해 회의적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WHO "백신, 1분마다 6명 살려" vs 트럼프 행정부 "의무 접종 반대"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WHO는 최근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백신의 가치를 홍보하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HO는 백신이 인류의 핵심 업적 중 하나로, 생명을 위협하는 30가지 이상의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지난 50년간 필수 백신 접종으로 최소 1억5400만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WHO의 움직임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거진 백신 불신 문제와 관련이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복지부 장관에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임명했으며, 케네디 장관은 취임 후 과거 진행하던 백신 접종 캠페인을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현 FDA 마티 마카리 국장 또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반대론자로 유명하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접종에 대한 기조가 WHO의 권고 사항과 상반되면서, WHO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백신 접종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국제약협회 “백신, 질병 예방하는 최고의 도구”미국제약협회(PhRMA)도 지난달 28일(미국시간) 공중 보건을 위한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제약협회의 메시지는 ▲'백신은 질병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다' ▲'백신은 엄격한 개발·검토 과정을 거친다'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질병으로부터 미국인들과 전 세계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백신의 연구와 개발을 계속 진전시켜야 한다'였다.특히 미국제약협회는 홍역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역은 2000년 미국이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 덕분에 완전히 퇴치했다고 선언한 질병이나, 최근 들어 재유행에 직면하고 있다.미국제약협회는 "홍역이 재유행하는 현재 상황은 백신이 질병 예방·공중 보건 보호·의료 시스템 부담 감소에 기여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로 남아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5/01 12:04
  • 셀트리온 ‘8개’, 삼성바이오 ‘5개’… 韓 시밀러 허가 역대 최다​

    셀트리온 ‘8개’, 삼성바이오 ‘5개’… 韓 시밀러 허가 역대 최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허가 건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허가된 바이오시밀러 중 약 70%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총 18개(품목 기준)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이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전년(12개)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2012년 최초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 후 가장 많은 제품이 허가됐다. 최근 5년 간 국내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는 ▲2020년 4개 ▲2021년 6개 ▲2022년 7개 ▲2023년 12개 ▲2024년 18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기업별로 보면 셀트리온이 8개 품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아이덴젤트주사(애플리버셉트) ▲아이덴젤트프리필드시린지 ▲스테키마프리필드주(우스테키누맙) ▲스테키마정맥주사 ▲옴리클로프리필드시린지주(오말리주맙) ▲오센벨트주(데노수맙) ▲스토보클로프리필드시린지(데노수맙) ▲앱토즈마주(토실리주맙) 등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5개 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허가를 회득한 바이오시밀러는 ▲에피스클리주(에쿨리주맙) ▲아필리부주40mg/ml(애플리버셉트) ▲에피즈텍프리필드주(우스테키누맙) ▲에피즈텍정맥주사(우스테키누맙) ▲아멜리부프리필드시린지 0.5mg/0.05mL(라니비주맙) 등이다. 이외에 알보젠코리아가 3개, 대원제약과 싸이젠코리아도 각 1개씩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식약처는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시밀러 중 절반 이상인 13개 품목이 국내 개발 품목”이라며 “2024년까지 허가된 총 72개 품목 중 52개 품목이 국내 개발 품목으로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허 만료를 앞둔 원개발사의 품목이 다수 있어, 국내 기업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국내에서는 총 1197개(품목) 의약품이 허가·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의약품은 지난해보다 2개 품목이 증가한 총 39개 품목이 허가됐으며, 이 중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등 항악성종양제가 16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약효군별로 보면, 은행엽건조엑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순환계용약이 총 161개 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다. 이어 ▲해열‧진통‧소염제(146개) ▲당뇨병용제(127개) ▲기타 비타민제(99개) ▲항악성종양제(39개) 순이었다. 지난해 국내 허가·신고된 제네릭의약품은 총 845개로, 2023년(802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5/01 11:30
  • “불룩 나온 배 고민인데…” 복근 빨리 만드는 쉬운 방법

    “불룩 나온 배 고민인데…” 복근 빨리 만드는 쉬운 방법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몸매 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을 앞두고, 단순히 마른 몸보다 근육을 늘리고 복근을 만드는 등 건강미 넘치는 체형을 추구하는 추세다. 집에서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복근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유산소 운동·식단 병행하면 효과적건강한 복근을 만들려면 우선 복부의 지방층을 줄여야 한다. 지방 연소를 돕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복부 근육이 더욱 빠르고 선명하게 드러난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매일 1~2시간 정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식단 조절도 복근을 만드는 데 핵심 요소다. 뱃살의 주범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 섭취가 많을수록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복부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는 것이 지방은 빠지고 근육을 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달걀 ▲두부 ▲닭가슴살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다. 저염식도 중요하다. 짠 음식은 혈액순환과 체내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피하지방 축적을 유도할 수 있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쉬운 복근 운동법▶다리 들어 올리기=바닥이나 침대에 등을 대고 눕고, 다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15~20cm 정도 들어 올린다.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기만 해도 복부에 강한 자극이 간다. 익숙해지면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양손 끝이 발끝을 향하게 해 몸이 V자 형태가 되도록 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처음엔 1분간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간다. 다만, 이 동작을 할 땐 허리에 힘이 들어가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내내 배를 바닥 쪽으로 당겨서 허리가 들리지 않게 한다.▶절반 윗몸일으키기=노인이나 운동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동작이다. 매트를 깔고 무릎만 세운 상태에서 똑바로 눕는다. 양손은 허벅지 위에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준 뒤, 상체를 45도 정도만 들어 올린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무릎 당겨 올리기=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들어 올리는 쉬운 복근 운동이다. 의자에 깊숙이 앉지 말고,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은 채 상체를 곧게 세운다. 숨을 내쉬며 무릎을 모아 가슴 쪽으로 최대한 끌어올린 후, 2~3초간 정지한다. 6~12회 반복한다. 일상에서도 상체를 곧게 유지하고 복부에 힘을 주는 습관을 들이면 근육 자극이 배가 된다.▶드로인 운동=버스나 지하철, 사무실 등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간단한 복부 운동이다. 서 있거나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배를 등 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긴다. 이때 뱃살이 등에 닿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복부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면 된다. 복근에 자극이 집중돼 뱃살이 빠지고 근육 단련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 2025/05/01 11:00
  • 영수증 ‘10초’만 만져도 건강 위협

    영수증 ‘10초’만 만져도 건강 위협

    맨손으로 종이 영수증을 단 10초만 만져도 체내로 내분비교란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분비교란물질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호르몬 분비에 혼란이 생겨 신진대사, 성장 및 발달, 생식 등 신체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환경보건센터(CEH)는 지난 14일 대형 소매업체 32개를 대상으로 영수증 내 비스페놀 수치 위반 통지서를 발표했다. 관련 업체의 영수증에서 높은 농도의 비스페놀S(BPS)가 검출됐으며 업체 중에는 미국 주요 대기업도 몇몇 포함돼 있었다. 환경보건센터 미히르 보라 연구 책임자는 “실험실 테스트 결과, BPS 함유 영수증을 10초 동안 만지는 것만으로도 캘리포니아주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노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비스페놀S는 비스페놀A와 구조적으로 유사하지만 유해성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환경보건센터는 “종이 영수증 속 비스페놀A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여러 업체에서 BPA프리 영수증과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며 “2023년 말, 비스페놀S도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화학물질로 추가되면서 기업들은 BPS프리 영수증을 사용하거나 경고 문구를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환경보건센터는 소비자들에게 가급적 종이 영수증을 받지 말라고 권고했다. 매장 직원 등 영수증을 반드시 만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장갑을 착용하거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세정제 사용 직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 성분은 피부 흡수율을 높여 BPS 흡수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샤쿠라 아지미-게일런 선임 국장은 “이번 분석은 BPA만 없으면 영수증을 만져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추후 연구를 통해 BPS 노출의 영향을 문서화 및 제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내 상황은 어떨까. 다행히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관리 하에 비스페놀 노출량이 위험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여러 제품, 환경 등에서 노출될 수 있는 비스페놀 3종(▲비스페놀 A ▲비스페놀 S ▲비스페놀 F) 통합 위해성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비스페놀 3종 모두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비스페놀이 영수증, 식료품 용기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5/01 10:30
  • 꽃가루에 재채기 잦은 사람… ‘이 과일’ 먹으면 심해진다

    꽃가루에 재채기 잦은 사람… ‘이 과일’ 먹으면 심해진다

    봄엔 꽃가루가 가득 날린다. 누구나 성가시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 시기가 두렵기까지 하다. 슬프게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숭아나 사과 같은 일부 과일도 조심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알레르기는 특정 원인 물질에 노출됐을 때, 몸에서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꽃가루나 진드기, 동물의 털, 음식물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개인마다 원인 물질은 천차만별이다. 이중 꽃가루 알레르기는 특히 봄철에 겪기 쉽다.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과일을 먹을 때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41.7%에서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이 보였다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연구 결과가 있다.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은 생과일이나 생채소 같은 음식물을 섭취한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를 말한다. 대개 음식이 직접 닿는 부위인 입술, 입안, 혀, 목구멍 등이 가렵고 붓는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과일은 대개 ▲복숭아 ▲사과 ▲키위 ▲자두 ▲포도 등이었다.봄이라 꽃가루 알레르기가 발생한 상태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에까지 노출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더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 기침이 심해지거나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으며, 악화될 경우에는 전신 쇼크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올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하나 심장·뇌 질환 환자라면 저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5/01 10:04
  •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 시장 점유율 탈환 ‘시동’

    대웅제약 ‘나보타’, 보톡스 시장 점유율 탈환 ‘시동’

    대웅제약이 ‘나보타’를 앞세워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해외 파트너사를 통한 톡신·필러 동시 시술과 젊은 소비자 공략을 통해 1위 제품인 ‘보톡스’의 점유율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 1분기 나보타 매출은 456억원에 달했다. 이 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약 81.8%를 수출이 차지했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으로, 현재 68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톡신 본고장인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기준 나보타의 미국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은 13%다.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전년 대비 31% 성장한 3억4500만~3억5500만달러(한화 약 4930억~507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대웅제약과 나보타 공급 계약을 맺은 에볼루스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나보타를 판매 중이다. 사실상 나보타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에볼루스가 필러를 출시한 점도 대웅제약에는 호재다. 현재 미용 시술자 중 85% 이상은 톡신·필러 교차시술을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 약 37%의 소비자가 톡신과 필러를 모두 시술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에볼루스 필러 판매·​시술이 본격화된다면 나보타 또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현재 대웅제약은 미국 현지에서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톡신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만 아직 시술 경험이 없거나 적은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하기 위함이다.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미용 톡신 점유율 1위 기업 애브비의 1분기 보톡스 매출은 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미국 내 소비 여력 감소와 경쟁 심화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합리적 가격의 톡신과 필러 제품 침투율 높이기에 최적의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5/01 10:00
  • "나 하나쯤이야?"… 펫티켓, 선택 아닌 필수 [멍멍냥냥]

    "나 하나쯤이야?"… 펫티켓, 선택 아닌 필수 [멍멍냥냥]

    펫티켓은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펫’과 예의를 뜻하는 ‘에티켓’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보호자가 지켜야 할 공중도덕을 말한다. 펫티켓은 반려인에게 권장하는 매너로만 여겨져 왔지만, 반려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람과 동물 보호, 공중위생을 위한 필수 규칙이 됐다. 반려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펫티켓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반려동물이 외부에서 대변을 봤을 때는 배설물을 봉투에 담고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반려동물 배설물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집에 가져와 종량제 봉투에 버릴 것을 권한다. 공용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허용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금지하고 있어 확인 후 처리한다. 배설물 처리가 끝나면 휴지로 바닥에 이물질을 닦고 물을 뿌려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개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제외한 야외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목줄을 너무 길게 늘어뜨리면 개가 멀리서 돌아다니다가 낯선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1조에는 월령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의 목줄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목줄의 길이는 2미터 이하로 규정한다. 좁은 길에서 행인이 지나가야 할 때는 목줄을 짧게 하고 보호자의 몸으로 개를 가려서 상대방이 안심하고 지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맹견의 경우, 목줄과 함께 입마개 착용이 필수다. 국가가 지정한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다. 또, 다수가 모여 있는 공공장소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맹견의 출입이 금지된다.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반려동물을 이동장에 넣어둔다. 지하철과 버스 모두 원칙적으로 동물의 탑승을 금지하지만, 이동장에 넣었다면 탑승이 허용된다. 지하철은 반려동물 이동장의 크기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다. 다만, 길이, 너비, 높이 각 변의 합이 158㎝를 넘지 않고, 중량이 32㎏ 이하인 물품에 한해 휴대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이동장도 이에 맞춰 고려해야 한다. 버스는 운송회사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므로, 이용하려는 시내버스의 운송회사에 미리 반려동물의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은 필수 예방접종을 한 뒤 탑승할 것을 권하며, 이동장은 반려견의 얼굴이 나와 있지 않도록 닫아둬야 한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2025/05/01 09:15
  • 앉아서 ‘이것’ 하기… 경추 망가뜨리는 최악의 습관

    앉아서 ‘이것’ 하기… 경추 망가뜨리는 최악의 습관

    앉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목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나쁜 행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13개국에서 4만 31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5건의 기존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생활방식과 목 통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앉아 있는 행동’은 잠자는 시간 외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해 업무를 하거나, TV를 시청하는 등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는 화면 기반 활동을 포함한 좌식 활동으로 정의했다.연구 결과, 스마트폰 사용이 화면 기반 활동 중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 통증 발생 위험을 82% 높였다. 컴퓨터 사용은 목 통증 위험을 23% 증가시키는 데 그쳤다. TV 시청은 목 통증 위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목 통증은 앉아 있는 시간과 비례 관계를 보였다. 서서 생활하는 사람과 비교해 앉아서 네 시간만 생활해도 목 통증 위험이 45% 증가했다. 하루 여섯 시간 앉아 있는 경우 목 통증 위험이 88% 높아졌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여러 질병의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목으로 가는 혈류 감소, 목 근육 근력 불균형, 관절 가동성 감소, 경추 디스크 압력 증가와 같은 불편한 변화도 일으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목과 등 위쪽 근육이 장시간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 근육의 길이와 긴장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5/01 09:00
  • “체질별 보양식 달라” 소양인은 돼지고기, 태음인은 소고기… 나는 무슨 체질이지?

    “체질별 보양식 달라” 소양인은 돼지고기, 태음인은 소고기… 나는 무슨 체질이지?

    한국 고유 의학인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는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며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한다”고 말했다.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 모르더라도 최근 들어 여러 증상이 겹쳐서 나타났다면 체질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황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소음인의 보명지주는 ‘양난지기(陽煖之氣)’로 따뜻한 기운을 의미한다. 소음인은 양난지기가 약해지면 소화가 잘 안되고, 아랫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음청지기(陰淸之氣)로 시원하고 맑은 기운을 의미한다. 소양인은 음청지기가 약해지면 대변이 시원하게 나가지 않고 굳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위로 열이 오르는 증상, 잠이 잘 들지 않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태음인은 ‘호산지기(呼散之氣)’로 밖으로 잘 빠져나가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음인은 호산기지가 약해지면 땀이 너무 많이 나가거나 아니면 반대로 땀이 많이 줄어드는 증상이 생긴다. 또는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고 가스가 많이 차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태양인은 ‘흡취지기(吸聚之氣)’로 안으로 잘 모으는 기운을 의미한다. 태양인은 흡취지기가 약해지면 소변의 양이 줄고, 대변이 염소똥처럼 나오거나, 아무 이유 없이 헛구역질이 나거나 생목이 오르고, 불면이 심해지는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보명지주마다 다른 강화 방법체질마다 보명지주가 다르듯, 보명지주를 강화하는 방법도 다르다. 증상이 심하다면 약과 침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평소에는 내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닭고기, 찹쌀, 대추, 부추 등 따뜻한 성질의 보양식이 좋다. 반면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돼지고기, 오리고기, 전복 등 체내의 열을 조절해 주는 보양식을 권장한다. ▲태음인은 체내 에너지 대사 소비가 늦어 기운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소고기, 율무, 더덕이 좋다. 마지막으로 체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한 ▲태양인은 땀을 적게 흘리도록 다소 서늘한 음식인 메밀, 다래, 문어로 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상의학의 치료법으로는 ‘무법’과 ‘문법’이 있다. 무법은 약과 침 등 적극적인 치료법을 의미한다. 운동과 음식 등의 섭생법도 무법에 해당한다. 위중한 병은 문법과의 병행이 필요하다. 문법은 마음 조절법에 해당한다. 황민우 교수는 “무법은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며 착한 마음을 발휘하는 마음의 중용을 의미한다”라며 “사상의학에서는 문법이 치료의 핵심이며, 그 다음이 무법이다”고 말했다.
    한방오상훈 기자 2025/05/01 08:30
  • 비행기만 타면 먹먹한 귀, ‘비염약’ 먹으면 해결된다?!

    비행기만 타면 먹먹한 귀, ‘비염약’ 먹으면 해결된다?!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이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나투어는 39%, 모두투어는 42%, 노랑풍선은 30%가량 여행 예약 인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즐거운 여행길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비행기만 타면 먹먹하면서 동시에 날카로운 귀통증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텨야 하는 '항공성 중이염' 환자다. 항공성 중이염은 심하면 귀울림, 이명, 청력 저하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을 완화할 방법이 있다. 비염약을 미리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비행기만 타면 아픈 귀, 이유는?항공성 중이염은 감기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중이염과 달리 '기압 변화'로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변화가 바뀌면 귀 안쪽과 바깥쪽의 압력이 같도록 유지하는 기관인 '이관'이 오작동한다. 비행기가 하강할 때 대기압이 급격하게 올라가 이관이 막히는 식이다. 이때 귀가 막힌 듯 답답한 통증과 함께, 고막 안쪽에 물이 차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모세혈관이 팽창해 출혈을 동반할 수 있다.항공성 중이염은 보통 감기에 걸렸거나, 비염, 축농증이 있어 이관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비염 환자는 이관을 포함한 코·귀 점막이 부어있어, 이관의 변화가 빠르지 않다. 이관이 덜 발달한 어린이나 유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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