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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도 근육과 마찬가지로 쓸수록 강해지고 반대로 사용하지 않을수록 약해진다.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후로 인지능력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 심화된다. 65~69세 중 80% 이상이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유지하지만 85~89세에 이르면 그 비율이 50%로 급감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는 신체기능보다 인지기능이 훨씬 더 빠르게 저하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뇌를 꾸준히 사용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춰 치매 발병 시점을 뒤로 미룰 수 있다. ◇‘인지 예비능’의 힘10만 여 명을 10년 이상 추적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인지활동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체활동(17%)이나 사회활동(7%)보다 더 큰 효과를 냈는데 그 이유는 뇌의 ‘인지 예비능’ 덕분이다. 인지 예비능은 뇌를 자주 사용하면 생기는 일종의 저장 능력을 말한다. 뇌를 자주 자극할수록 신경망이 더 촘촘하고 강력해져 치매로 인해 뇌에 병변이 생기더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의미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도 인지훈련을 받은 그룹이 대조군보다 일상 기능이 향상되고 독립적인 생활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뇌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은 지적 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 전체를 개선할 수 있다.◇기억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뇌를 적극 활용하는 습관은 이 글을 읽는 지금부터 꾸준히 가져야 치매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두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기 때문이다. 하루아침에 치매 예방 효과가 나타날 순 없지만 매일 조금씩 뇌를 자극하는 습관이 쌓이면 그 효과는 분명히 나타난다. ◇일상 속 인지활동 추천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뇌를 어떻게 자주 사용할 수 있을까?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인지활동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1. 신문일기 쓰기매일 아침 신문에서 관심 있는 기사를 하나 선택해 서너 번 이상 정독한다. 육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에 따라 내용을 요약하고 기사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감상을 기록한다.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잠들기 10분 전을 일기 시간으로 정해 가족과 함께 공유하면 동기부여가 더 커진다.2. 디지털 두뇌게임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뇌 훈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 퍼즐, 기억력 게임, 계산 문제 등 다양한 두뇌훈련 게임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디지털 인지훈련은 지루하지 않게 집중력과 작업 기억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하루 10~20분, 주 3회 이상이 적당하다.3. 이중과제 걷기(코그니사이즈)걷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유산소 운동에 두뇌 과제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걷는 동안 암산, 손뼉 치기, 단어 외우기 같은 활동을 추가하면 해마(기억 담당)와 전두엽(인지·집중력 담당)이 동시에 자극된다. 하루 30분, 주 3회 이상이 권장된다.4. 퍼즐·보드게임 즐기기스도쿠, 체스, 바둑 등 복잡한 전략 게임을 즐기면 문제 해결 능력과 전략적 사고가 강화된다. 가족과 함께하면 사회적 자극이 더해져 인지 건강에 더 좋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게임을 자주 즐긴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최대 46%까지 낮아졌다.5. 새로운 취미·기술 배우기악기 연주, 외국어, 뜨개질, 동영상 편집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활동은 뇌에 큰 자극을 준다. 이전에 해본 적 없는 일을 시도할수록 뇌의 신경망이 활성화된다. 한 달 뒤 연주할 곡을 목표로 설정하는 등 작은 목표를 세우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6. 일상 기억 놀이▲아침에 외울 것 10가지를 정해 저녁에 기억하기▲마트 갈 품목을 머릿속으로 외우기▲앞차 번호판 숫자 암기하기 등 사소한 회상 훈련을 습관화일상 기억 놀이는 비용이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다.◇꾸준히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과 병행을일상 속 인지활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주 3회 이상, 최소 12주 이상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난도는 너무 쉬우면 자극이 부족하고 너무 어려우면 금방 포기할 수 있으니 약간 어려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지중해식 식단(통 곡물·채소·견과류·올리브유 위주 식사)과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뇌혈류와 대사 기능이 개선돼 인지활동 효과가 배가된다.치매 예방은 거창한 프로그램이나 비싼 치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다. 오늘부터 신문일기나 짧은 두뇌게임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걸 추천한다.뇌를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에게 미래의 기억은 더 오래 더 선명하게 남는다.[본 인지 건강 캠페인은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와 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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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란(68)이 최근 5kg을 감량했다며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김영란이 출연했다. 진행자인 현영은 김영란에게 “미모에 물이 오른 것 같다”며 “뭔가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은 “최근 체중 4~5kg을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무기력함을 극복하고 일상 속 활력이 살아난 덕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체중 감량 비결로 “신체 활동량을 늘렸다”며 “침대에 누워서 휴대전화만 보던 습관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고 했다.이어 “뭐든 배우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마라톤에 도전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영란은 “우연히 본 마라톤 영상이 계기가 됐고, 백살까지 살려면 아직 30년이나 남았는데 뭐든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나이가 들면 신체 능력과 사회적 관계가 줄어든다. 은퇴, 사별, 대인관계 단절 등으로 인해 무기력함을 느끼고 심할 경우 노년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김영란처럼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이상 실천하는 여성에서 우울증 발생이 33%,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300분 이상 하는 여성에서 우울증 발생이 44% 감소했다.노년기 활동량을 늘리면 심장질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60~64세 노인 1622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심장질환 위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혈액에서 동맥경화증,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동맥 경화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정적인 시간이 많은 참가자의 생체지표가 나쁘게 나타나며 활동의 강도와 관계없이, 활동하는 참가자는 생체지표가 더 좋게 나타났다. 한편, 김영란이 도전한다는 마라톤은 노년기에 부족한 하체 근육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달릴 때는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근력이 강화한다. 하체에 근육이 많다면 골절, 낙상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마라톤은 노화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 체육측정평가학회에 따르면, 마라톤 100회 이상 완주자들에게서 40대 이후 노화 속도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신 근육에 자극을 주는 유산소 운동이라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계속 뛰다가 ‘러너스 하이’에 도달하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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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54)이 과거 한 달 만에 10kg이 빠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는 ‘드디어 그분이 왔습니다... 리얼 공파새 신동엽과 꼬꼬마 공파새들의 짠한 토크 몰래 들으실 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신동엽은 과거 보증을 잘못 섰다가 빚을 진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보증을 잘못 섰었는데, 그때 한 달 만에 거의 10kg 가까이 빠졌다”며 “먹는 것 자체가 ‘이렇게 먹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잠이 안 와서 잠도 못 자고, 먹지를 못하니까 완전히 말랐었다”고 했다. 신동엽처럼 각종 일로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식욕 부진 등으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스트레스를 겪으면 우리 몸에서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투태세에 돌입한다고 보면 되는데, 심장이 빨리 뛰고 입이 마르며 위장관 운동이 느려져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당연히 식욕은 감소한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약간만 받아도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이 참가자가 주어진 작업을 하는 중 양옆에 감시하는 사람을 세워 스트레스를 받게 한 결과, 조그마한 스트레스라도 주어졌을 때 대상자 대부분 집중력, 기억력, 문제 해결력, 자기 통제력 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생활 속에서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심호흡하기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족욕하기 ▲미래나 과거에 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기 ▲글로 표현하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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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이 가려운 항문 소양증은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먹는 것에도 영향을 받는다.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당뇨병, 피부염, 대장질환 같은 질병에 의한 항문소양증이 아닌 경우라면, 생활 습관 중에서도 특히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게 영향을 미친다. 커피·홍차·콜라처럼 카페인이 든 음료를 특히 조심해야 하고, 우유·치즈·토마토·초콜릿·맥주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평소 이런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서 섬유소를 부족하게 먹고 비만한 사람에게 항문 가려움 증상이 더 흔하다는 보고가 있다.음식 외에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흘리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도 항문소양증이 발생·악화한다. 항문 소양증이 심하면 약물치료, 알코올 주사요법, 박리술 등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한다. 우선 연고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진행해보고, 낫지 않으면 알코올 주사요법과 피부를 얇게 벗기는 박리술을 시도할 수 있다.다만 청결 관리만 철저히 해도 어느 정도는 완화된다. 용변을 본 후 깨끗이 닦지 않는 습관이 항문 소양증의 주요 원인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유명 의사 오도노반 박사는 "항문 소양증의 90%는 변을 잘 씻어내지 않아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 것"이라며 "변을 지리거나, 변을 본 후 깨끗이 닦지 않고 통풍을 잘 시키지 않으면 항문소양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배변 후에는 좌욕을 통해 항문 주름에 낀 이물질들을 제거하자. 좌욕은 항문 근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항문 내 긴장을 풀기도 한다. 배변 후 따뜻한 물에 5~10분 엉덩이를 담그고 있으면 좋다. 물 온도가 뜨거울수록 효과가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화상 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 항문에 있던 상처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좌욕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수건으로 가볍게 닦고, 통풍시켜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을 함부로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유분이 많은 연고는 피부를 축축하게 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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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장수 건강 전문가가 ‘장수 간식’으로 팝콘을 꼽았다. 지난 8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서는 장수 비결이 팝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명 장수 건강 전문가 댄 뷰트너는 “팝콘에는 섬유질이 풍부하다”며 “채소보다 많은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또 뷰트너는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최고의 간식은 팝콘”이라고 했다.다만,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식품영양학 조교수 마야 바디벨루는 “영화관 팝콘은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며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장수 비결로 꼽힌 팝콘, 어떻게 먹어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을까?◇무첨가 팝콘, 섬유질·항산화 물질 풍부해 팝콘은 옥수수 등 가공되지 않은 통곡물로 만들어진다. 통곡물은 쌀이나 밀 등 정제된 곡물에 비해 건강에 좋다. 첨가물 없이 옥수수로만 만든 팝콘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실제로 미국심장협회에서는 팝콘이 복합 탄수화물이라서 소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준다고 했다. 팝콘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미국농무부(USDA)에 따르면 팝콘 1컵당 약 1.15g의 섬유질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일일 섬유질 요구량의 10~15%를 충족한다. 팝콘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소로, 소화기 건강에 좋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팝콘은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미국화학학회(A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팝콘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의 양은 1인분당 최대 300mg으로, 1인분당 160mg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의 약 2배다. 특히 팝콘 껍질이 폴리페놀과 섬유질의 농도가 가장 높다. 폴리페놀은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 성분이다. 이 성분은 혈관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버터나 소금을 첨가하지 않은 팝콘을 먹으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무첨가 팝콘 기준 하루 권장 섭취량은 1~2컵(약 30~50g)이다.◇칼로리·나트륨 폭탄인 ‘영화관 팝콘’은 주의해야다만 영화관에서는 팝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영화관에서 파는 염분과 칼로리가 과다한 팝콘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국내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대용량 팝콘 세트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330.9mg으로 1일 섭취 기준치(2000mg)의 16.5%에 달했다. 또 팝콘에 기름이 추가되면 칼로리와 지방이 2배로 늘어난다. 대용량을 기준으로 ▲양념 팝콘에는 1144.8mg ▲일반 팝콘은 546.4mg ▲캐러멜 팝콘은 200.5mg의 나트륨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달고 짭짤한 팝콘 섭취는 혈당 수치도 급격하게 올릴 수 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영화관에서 대용량 팝콘과 콜라 2잔을 두 명이서 나눠 먹으면 1인당 평균 섭취 당류가 72.4g으로 하루 기준치의 65%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2형 당뇨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인 혈당 스파이크(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일반 팝콘이 아닌 캐러멜 팝콘을 먹는 경우 당류 섭취량은 최대 134배까지 높아진다. 대용량을 기준으로 ▲일반 팝콘은 당류 0.4g ▲양념 팝콘은 당류 5.9g ▲캐러멜 팝콘은 당류 53.4g이 들어 있다.한편, 건강한 팝콘을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다. 마트에서 파는 팝콘용 옥수수를 직접 구매하면 된다. 이후 옥수수 알갱이를 기름 없이 튀기는 팝콘용 기계를 사용하거나 프라이팬에 옥수수 알갱이를 섞어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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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젭바운드'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고비는 매출이 늘었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미국 시장 내 복제약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노보, 위고비 매출 올랐지만… 복제약 때문에 골머리11일 노보 노디스크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7억21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4조4500억원)며,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73억60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2조3600억원)다. 회사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오젬픽·위고비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20% 증기했다. 1분기 매출은 780억8700만덴마크크로네(약 10조6000억원), 영업 이익은 387억91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8조2000억원)다.다만, 위고비의 매출은 시장 예상치였던 185억1000만덴마크크로네(한화 약 2조5000억원)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연간 매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24%에서 13~21%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도 기존 19~27%에서 16~24%로 낮췄다.이는 미국 내에서 복제 비만 치료제 판매가 확산되면서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고비의 미국 내 처방 실적은 회사가 공급량을 늘렸음에도 지난 2월 이후 증가하지 않았다.앞서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위고비 성분명)는 2022년 8월 오젬픽을 시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급 부족 의약품 목록에 올랐고, 작년 4월에는 위고비마저 공급 부족 명단에 등재됐다. FDA는 법에 따라 2022년 8월부터 일시적으로 수요·공급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제 의약품의 제조·판매를 허가했다.노보 노디스크 라스 프루에르가르드 예르겐센 CEO(최고경영자)는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3분의 1이 복제약에 점령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로 인해 주요 미국 시장에서 회사의 성장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승인되지 않은 제품이 환자들에게 대량으로 공급되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회사는 복제약 판매 금지가 전면 시행되면 오는 하반기에 미국 내 위고비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FDA는 지난 2월 오젬픽·위고비의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선언하고, 이달 22일까지 복제약의 생산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상황이다.◇릴리, 젭바운드 매출 3배 증가… 美서 점유율 역전일라이 릴리 또한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매출이 38억4000만달러(한화 약 5조3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또한 전년 동기 5억1740만달러(한화 약 7200억원)에서 23억1000만달러(한화 약 3조2300억원)로 347%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마운자로가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젭바운드가 비만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릴리의 1분기 전 세계 매출액은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27억2900만달러(한화 약 12조82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38억5300만달러(한화 약 5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특히 릴리는 GLP-1 제제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릴리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릴리는 작년 12월 말부터 GLP-1 제제 시장 점유율에서 노보 노디스크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격차는 올해 1분기에 더 커졌다. 지난 3월 기준 릴리의 시장 점유율은 53.3%까지 증가한 반면, 노보 노디스크는 46.1%까지 감소했다.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이사회 의장 겸 CEO는 "당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2025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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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더해가는 음식이 있다. 바로 '평양냉면'이다. 지난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 평양냉면 전문점 대부분이 한 그릇에 1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필동면옥과 을지면옥은 1만5000원, 을밀대는 1만6000원에 평양냉면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평양냉면이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함흥냉면과의 차이와 영양학적 효능을 알아본다.우리가 흔히 '냉면'이라고 부르며 여름철 자주 접하는 새콤달콤한 냉면은 대부분 함흥냉면에 가깝다. 반면 최근 주목받는 평양냉면은 처음엔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내 그 맛에 빠지는 이들이 많다.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은 면부터 다르다. 함흥냉면은 감자·고구마 전분으로 뽑은 면이라 쫄깃하며 탄력있고, 평양냉면은 메밀면이라 부드럽고 툭툭 잘 끊어지는 게 특징이다. 평양냉면의 국물은 고기 육수나 동치미 국물을 사용해 깊은 맛이 난다. 슴슴하고 담백한 게 특징이다. 이와 달리 함흥냉면은 대부분 맵고 달짝지근한 양념장을 곁들여 만든다. 고명으로 가자미나 홍어회가 올라가기도 한다.냉면에는 의외로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 우선 평양냉면 면의 메밀은 다른 곡류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며, 그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은 탈지분유의 92%, 달걀분말의 81.4%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미네랄(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 등) ▲비타민B군 ▲항산화 물질(루틴, 퀘르세틴 등)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빈혈을 개선하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면을 만드는 또 다른 재료인 감자에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저항성 전분이 들어 있으며 ▲식이섬유 ▲미네랄(칼륨,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 ▲비타민(C, B1,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소화가 어렵거나 혈압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 먹으면 좋다.면 외에도 육수에 들어가는 마늘, 식초, 동치미 국물, 김칫국물, 고깃국물이나 고명으로 올라가는 달걀, 오이, 생선회 등은 면역력 증진, 소화 촉진, 에너지 보충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다. 무엇보다 냉면은 육수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염분이 함유돼있다. 더워지는 시기 갈증을 해소하고 탈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냉면을 더욱 건강하게 먹으려면 섭취와 양념 정도를 조절하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물냉면 국물이 짜고, 비빔냉면은 양념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 혈당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 짜게 먹으면 좋지 않은 고혈압 환자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국물을 조금만 먹는 게 좋다. 식초나 겨자를 뿌릴 때도 맛이 강해지면서 나트륨 섭취량이 더 많아질 수 있어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