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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마시면 살 쏙 빠져” 16kg 감량 김윤지… ‘급찐급빠’ 비결 뭔가 봤더니?

    “아침에 마시면 살 쏙 빠져” 16kg 감량 김윤지… ‘급찐급빠’ 비결 뭔가 봤더니?

    가수 겸 배우 김윤지(36)가 단기간에 살을 빼는 자신만의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ns윤지’에는 ‘휴가 전/후 급찐급빠 식단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윤지는 “발리 여행 가서 많이 먹었더니 몸무게가 늘었다”며 “여름  휴가를 앞두신 분들이나 휴가를 다녀와서 살이 붙어서 오신 분들을 위해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 급하게 빠지는 법) 저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윤지는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미온수 500mL 정도 마신다”며 “이후 스트레칭을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칭 후 김윤지는 “일주일 동안 운동으로 살을 급격히 빼기 어렵다”며 “그래서 식단을 추천한다. 단시간엔 특히 식단이 좋다”고 말했다. 또 “웬만하면 체중 조절할 때는 집에서 먹으려 한다”며 평소 좋아하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참치 오이 샐러드를 소개했다. 김윤지는 “다이어트할 때 오이를 많이 먹는 게 좋다”며 참치와 달걀을 버무리고, 미리 썰어둔 오이 위에 올려 음식을 완성했다.출산 후 16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김윤지의 다이어트 비법,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6/09 10:22
  • [밀당365] 과일이 혈당 올린다? '밀도 푸드' 키위면 걱정 끝

    [밀당365] 과일이 혈당 올린다? '밀도 푸드' 키위면 걱정 끝

    흔히 ‘과일이 혈당을 올린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과일 섭취를 꺼립니다. 하지만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섭취하면 혈당 급상승을 막으면서도 필요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등을 골고루 보충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를 추천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혈당지수 낮은 과일을 적정량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이롭습니다.2. 영양소 밀도 높은 키위 한 알씩 드세요.식이섬유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당뇨병 환자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과일을 매일 섭취해야 합니다. 과일 속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등 여러 대사 지표가 개선돼 비만, 당뇨병 합병증 등과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한국영양학회 연군 결과가 있습니다.당뇨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일은 다른 식품보다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줍니다.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섭취량에 따라 나눈 네 그룹 중 과일·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당뇨 환자들의 당뇨망막병증·뇌졸중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습니다.혈당지수 낮은 것 골라야다만, 혈당 관리를 위해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고르고 적정량만큼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저혈당 과일은 그린키위(51), 썬골드키위(48) 등입니다. 그 중에서도 그린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 수용성과 불용성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도와줍니다. 식빵만 먹을 때보다 그린키위를 함께 먹었을 때 혈당이 16% 덜 올랐다는 뉴질랜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영양소 밀도 높은 과일”식이섬유가 풍부한 것 외에도 키위는 당뇨인에게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 관리를 위해 영양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썬골드키위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먹는 과일 가운데 가장 높은 영양소 밀도를 가진 과일입니다. 영양소 밀도란 식품 100칼로리당 다양한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영양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썬골드키위와 그린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각각 26.7점, 19.5점으로, 수박(7.1점)·바나나(5.6점)·사과(3.5점)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준입니다.이렇듯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는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밀도 푸드’입니다. 한국영양학회는 일반적인 식단에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를 한 알 추가했을 때, 영양소 부족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비타민C 섭취 부족 현상이 크게 개선됐고, 비타민E·엽산·식이섬유 섭취 부족도 평균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C가 감염성 질환을 방어하고,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백혈구 기능을 강화합니다. 썬골드키위 한 알(100g)에는 비타민C가 152㎎ 들어있어, 하루에 한 알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100㎎)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 매일 썬골드키위를 두 알씩 먹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 기능에 직접 관여하는 호중성 백혈구의 기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식사 30분 전, 한 개 섭취를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과일을 후식으로 먹기보다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게 좋습니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 섬유질이 포만감을 주고 추후 식사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등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춥니다. 식사하기 30분 전 키위 한 알을 껍질째 반으로 갈라 ​스푼으로 퍼서 먹으면 간단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6/09 08:40
  • 관세 영향? 美 제약사들 1분기 매출 줄어든 ‘진짜 이유’

    관세 영향? 美 제약사들 1분기 매출 줄어든 ‘진짜 이유’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압박 등 정치적인 영향도 많이 받았으나, 실제로는 회사마다 각각 다른 속사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상위 25개 글로벌 제약사 중 7개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해당 7개 기업은 각각 비아트리스, 화이자, 오가논, BMS, 리제네론, MSD, 길리어드사이언스다. 매출 감소 폭은 비아트리스가 11%로 제일 컸으며, 화이자 8%, 오가논 7%, BMS 6%, 순으로 높았다. 리제네론·MSD·길리어드 또한 매출 감소 폭이 5% 미만으로 높지 않았으나, 각각 4%·2%·0.3%씩 감소했다.이 7개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라는 점이다. 이 기업들의 1분기 매출 감소한 이유는 공통적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압박과 약가 인하 계획 발표 등 정치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다른 요인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비아트리스의 2020년 화이자의 '업존' 사업부와 마일란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제약사로, 출범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다만, 매출 감소 자체는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받는다. 2020년말부터 제조 공장 폐쇄·매각이 시작되면서 2021년부터 나타난 매출 하락 추세가 올해도 이어진 것이기 때문이다.화이자의 실적 하락은 엔데믹으로 인해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가장 컸다. 팍스로비드의 1분기 매출은 4억9100만달러(한화 약 6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억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 대비 76% 하락했다.정맥혈전색전증 치료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판매량이 4%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화이자에 따르면, 엘리퀴스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2026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약가 협상 대상에 포함돼 가격 인하가 예고된 상태다.코로나19 치료제의 매출 감소는 MSD와 길리어드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하락한 1억200만달러(한화 약 1400억원)였으며, 길리어드의 코로나19 주사제 '베클루리(성분명 렘데시비르)'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억200만달러(한화 약 4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MSD와 길리어드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보다 다른 의약품의 매출 하락이 더 크게 작용했다. MSD는 지난 7개 분기에서 매출이 지속 증가한 상황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이 중국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점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길리어드의 경우 항암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점,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매출의 성장세가 6%로 둔화한 점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BMS의 1분기 매출 감소는 지난해 4개 분기 동안 5~9%씩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혈액암 치료제인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와 '포말리스트(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레블리미드의 1분기 매출은 9억3600만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리제네론도 지난 3개 분기 동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한 끝에 매출이 4% 감소했다. 특히 독일 제약사 바이엘과 공동 개발한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매출이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로슈의 안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 등 새로운 기전의 경쟁 약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데 따른 결과다.한편, 일라이 릴리와 암젠, 애브비는 미국에 본사를 뒀음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릴리는 당뇨병·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매출이 급증한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매출 상위 25개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암젠과 애브비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8% 증가했다. 암젠은 신약의 특허 만료에 대비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인수한 이후 가장 유의미한 분기 성장을 달성했고, 애브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매출 하락을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와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이 잘 메운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6/09 08:35
  • “전립선암 로봇 수술 발전으로… 요실금·발기부전 줄고, 재발도 감소”

    “전립선암 로봇 수술 발전으로… 요실금·발기부전 줄고, 재발도 감소”

    전립선암은 남성이라면 한 번쯤 걱정하게 되는 암이다. 2020년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남성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며,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요실금, 발기부전 등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고 생존율도 낮아질 수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로봇수술 등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첨단 치료법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립선암의 원인부터 진단, 치료, 예방, 그리고 미래 치료법까지 전립선암 명의로 꼽히는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에게 물었다.-전립선암의 발병 원인은?"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과 나이가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전립선암을 앓은 가족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약 2.5배 높아지며, 여자 가족 중에서도 유방암 병력이 있으면 위험이 높아진다. 또 전립선암은 50대 이후 발병률이 증가해 60~70대에 흔하다. 식습관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붉은 고기나 가공식품처럼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전립선암 위험을 높인다. 이들은 체중 증가, 호르몬 변화, 활성산소 증가 등을 통해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특별한 증상이 있나?"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병이 많이 진행돼 병변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끊기고, 소변을 자주 보고, 급박뇨와 야갼뇨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암을 감별할 수 있다는 건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다."-전립선특이항원(PSA)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으로 보나?"전립선암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지만, 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다. PSA는 나이가 들수록 상승할 수 있으며, 사정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회음부 압박 운동, 전립선염, 요로 감염, 내시경 검사나 시술, 전립선 비대증 등 다양한 요인으로도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전립선암의 진단과 확진은 어떻게 이뤄지나?"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높거나, 배뇨 관련 증상이 있어 내원한 환자는 '전립선 수지 촉진 검사'를 한다. 이는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로, 암이 깊거나 초기일 땐 정확도가 떨어져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최근엔 PSA 수치가 높으면 MRI 검사가 기본 진단법으로 활용돼 암 의심 부위를 미리 확인한다. 확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한데, 초음파를 보며 항문을 통해 바늘을 삽입하는 ‘경직장 조직검사’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회음부로 바늘을 삽입하는 ‘경회음부 검사'도 늘어나고 있다."-전립선암의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암이 전립선 내에만 국한된 초기에는 ‘적극적 감시’를 통해 정기적으로 상태를 관찰하며, 암이 진행되면 치료를 시작한다. 이는 생존율에 큰 차이가 없고 안전한 방법이다. 암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됐다면 수술적 치료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은 로봇수술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방사선 치료도 활용되며, 최근에는 양성자·중성자 치료 등 정밀하고 부작용을 줄이는 새로운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더 진행된 암이나 고령 환자는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이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이후 암이 악화되면 항암 화학요법이나 유전자 표적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2025/06/09 08:30
  • 지드래곤, 의외의 '팔근육' 화제… 어떤 운동으로 만들 수 있나?

    지드래곤, 의외의 '팔근육' 화제… 어떤 운동으로 만들 수 있나?

    가수 지드래곤(36)이 반전 근육을 공개했다.지난 4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나시를 입은 채 티셔츠를 입으려는 모습이다. 지드래곤은 평소 여성복도 몸에 맞을 정도로 마른 몸매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데,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는 의외로 탄탄한 팔 근육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처럼 단단한 팔 근육을 키우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덤벨 들었다 올리면 팔 근육 커져 지드래곤처럼 팔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땐 덤벨 운동을 하면 된다. 덤벨 운동은 덤벨을 들고 팔을 올리는 동작이다. 덤벨 무게는 여성 초보자일 경우 2~3kg이 적당하고, 남성 초보자는 3~5kg 정도가 좋다. 덤벨이 없으면 물이 가득 찬 물병이나 책을 사용해도 좋다. 이때 양손의 무게를 똑같이 맞추는 게 중요하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양팔을 ‘ㄴ’ 자로 만든다. 덤벨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양손을 모아 준다. 한 세트당 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한 세트 끝낸 후, 30초 정도 쉬었다 다시 반복한다. 한 동작을 할 때 보통 6초씩 유지해야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팔이 몸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팔꿈치로 덤벨의 무게를 수직으로 받쳐야 한다.◇로잉머신, 손잡이 뒤로 당기며 팔 근육 단련로밍머신은 ‘실내 노 젓기 기구’로 근육을 전체적으로 사용해서 팔, 다리, 코어 등의 주요 근육들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다리를 발판에 올려둔 채 앉아서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운동이다. 노를 저어주듯이 손잡이를 뒤로 당기면서 다리도 펴 몸을 뒤로 젖혀야 한다. 이런 동작들에는 광배근, 사두근, 복근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장에서는 더 원활히 운동할 수 있도록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근육 곳곳을 사용해야 하지만, 관절에 부담이 덜 가서 관절이 좋지 않거나 골관절염 초기인 사람들도 시도할 수 있다.◇케이블 로프 다운, 줄 위아래로 잡아당기면서 근육 자극케이블 로프 다운도 지드래곤처럼 팔 근육을 키울 때 도움 된다. 케이블 로프 다운은 삼두근에 자극을 줘 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이 동작은 몸통을 고정해 복부 근육을 잡는 게 중요하다.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로프(줄)를 몸통만큼 벌려 손등이 위로 가게 잡는다. 이때 허리를 꺾지 않고 고관절만 살짝 접어 몸을 기울인다. 팔꿈치를 옆구리에 딱 붙인다. 팔꿈치를 90도 정도 굽힌 후, 삼두근에 자극이 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팔꿈치를 편다. 로프가 돌아가려는 힘을 버티면서 되돌아간다. 초보자의 경우 제일 가벼운 무게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6/09 08:02
  • 하얗게 뜨는 선크림 싫다면… ‘이 성분’ 확인을

    하얗게 뜨는 선크림 싫다면… ‘이 성분’ 확인을

    뻑뻑하게 발리거나 허옇게 뜨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다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 ▲유기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 ▲무기와 유기 혼합 자외선 차단제(혼합자차)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무기화학물로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산란 시키고,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시킨 유기화학물질이 자외선과 반응해 인체에 해롭지 않은 에너지로 변환·방출한다. 혼합자차는 말 그대로 두 가지를 모두 섞은 것이다.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가 대표적인 무기자차 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까지 반사해, 발랐을 때 마치 허옇게 뜬 것처럼 보이게 한다. 또 피부에 코팅되는 원리라 발림성도 좋지 않다. 다만, 피부 내부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민감한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덜하다.유기자차는 발림성이 좋고, 빛을 반사하지 않으므로 백탁현상도 없다. 다만, 피부에 흡수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민감성 피부에는 안 좋을 수 있다. 유기자차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파라아미노벤조산,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이 있다.혼합자차는 두 가지 성분의 장단점을 적절히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품으로, 백탁 현상 정도가 다 다르다. 이런 제품은 직접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간혹 백탁현상이 없는 무기자차 제품을 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이 나노 단위의 매우 작은 입자로 들어간 것일 가능성이 크다. 빛을 반사하는 입자 크기가 작아지면, 눈에 들어오는 산란 광선도 줄어 백탁현상이 감소하게 된다. 표면적은 넓어져, 자외선 차단 효과는 커진다. 다만, 나노 입자는 피부·인체 등에 흡수돼 독성 작용을 할 수 있다. 크기 10~150nm일 때 특히 독성 위험성이 커진다. FDA와 EU에서는 나노 징크 옥사이드나 나노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등이 25% 이내로 들어가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므로, 이런 제품을 구매할 땐 나노 입자 크기·함유량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6/09 07:30
  • [멍멍냥냥] 반려동물 영업장 내 CCTV 설치 의무화… 동물병원은 해당 안 돼

    [멍멍냥냥] 반려동물 영업장 내 CCTV 설치 의무화… 동물병원은 해당 안 돼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영업장 내 동물 학대 방지 등 영업 관리를 위한 ‘동물 보호법 시행령’이 2025년 6월 2일 공포·시행됐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동물 등록 대상에 ‘동물 생산업자가 영업장 내에서 기르는 월령 12개월 이상의 개’가 추가됐다. 생산업장에서 번식 목적으로 기르는 부모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의 개만 등록 대상이었다. 의무 등록 대상의 범위가 확대되며 6월 3일부터 동물 생산업자는 자신이 기르는 동물을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둘째로,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 대상이 반려동물 관련 모든 업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동물판매업(경매), 동물위탁관리업,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동물장묘업만 CCTV 설치 대상이었으나 여기에 동물판매업(일반 펫숍), 동물생산업, 동물수입업, 동물전시업이 의무 설치 대상으로 추가됐다. 영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의 안전 사고와 동물 학대를 예방·점검하기 위함이다. 영업장 면적이 300제곱미터(㎡) 이상인 경우 올해 12월 31일까지, 300제곱미터 미만인 경우 2026년 12월 31일까지 설치를 마쳐야 한다.동물병원은 CCTV 의무 설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동물병원은 동물 보호법이 언급하는 동물 관련 영업이 아니라, 수의사법이 규정하는 동물 진료업에 속하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국가 연구 개발 사업 수행 시 동물 실험의 기준과 절차가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동물 실험 시행 기관의 범위에 국가 연구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모든 기관·단체를 명시하도록 변경됐다. 동물 등록 번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무신 식별 장치를 외장형에서 내장형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변경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동물 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반려동물 영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제고돼 영업장 내 동물의 보호·복지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정된 제도들이 현장에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영업자, 지자체,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펫문화복지정책이해림 기자2025/06/09 07:04
  • ADC 엔허투, 유방암 1차 치료도 정복할까… 생존기간 연장

    ADC 엔허투, 유방암 1차 치료도 정복할까… 생존기간 연장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의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유방암 1차 치료에서도 쓰일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엔허투는 유방암에서 2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나, 최근 연구를 통해 1차 치료에서도 유의미한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했다.◇엔허투 병용요법, 유방암 1차 치료서 사망 위험 44% 감소9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엔허투를 1차 치료로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DESTINY-Breast09'의 결과를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DESTINY-Breast09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엔허투·퍼투주맙(제품명 퍼제타) 병용요법과 기존 표준치료인 탁산·트라스투주맙·퍼투주맙 병용요법(THP 요법)을 비교한 연구다. 임상에는 기존에 치료를 받지 않은 HER2 양성 환자 770명이 참여했다.중간 분석 결과, 엔허투·퍼투주맙 병용요법은 THP 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4% 낮췄다. 환자가 암의 악화 없이 생존한 기간을 뜻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엔허투·퍼투주맙 병용군에서 40.7개월, THP요법군에서 26.9개월로 나타났다.전체 환자 중 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비율을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 또한 엔허투·퍼투주맙 병용군이 85.1%로 THP 요법군(78.6%)보다 높았다. 완전관해(치료 후 검사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확인된 상태) 사례는 엔허투·퍼투주맙 병용군 58건, THP요법군에서 33건이 보고됐다.줄어든 암의 크기가 유지되는 기간을 의미하는 '반응지속기간 중앙값(DOR)'은 엔허투·퍼투주맙 병용군에서 39.2개월로 3년을 넘겼고, THP 요법군은 26.4개월로 나타났다. 전체생존기간( OS)은 데이터가 충분히 모이지 않아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으나, 엔허투·퍼투주맙 병용요법이 THP 요법 대비 우월한 초기 경향을 보였다.엔허투·퍼투주맙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각각 약물의 안전성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우려는 나타나지 않았다. 엔허투·퍼투주맙 병용군 중 12.1%에서 간질성 폐질환·폐렴이 발생했고, 1~2등급의 경증 사례가 44명(11.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임상 핵심 연구자로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는 획기적인 진전이라 할 수 있다"며 "질병 진행 속도가 빠르거나 내장 전이가 동반된 환자, 뇌전이, 또는 PIK3CA 돌연변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엔허투의 역할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다만, 향후 전체 생존율 등 장기적 지표에 대한 후속 분석과 함께, 장기간 엔허투 기반 병용요법이 탁산 중단 후 HP 유지요법과 비교해 갖는 안전성에 대한 평가도 추가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엔허투 단독요법, 위암 2차 치료서 사망 위험 30% 감소엔허투는 유방암에서 1차 치료로 적응증 확대를 노리는 한편, 위암에서는 2차 치료로 확대 승인을 노리고 있다. 현재 엔허투는 위암에서 3차 이상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번 ASCO에서 엔허투를 위암 2차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DESTINY-Gastric04'의 결과도 발표됐다.DESTINY-Gastric04는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HER2 양성 위암·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엔허투 단독요법과 표준 치료인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비교한 연구다. 연구에는 494명의 환자가 참여했다.연구 결과, 엔허투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평균 14.7개월로, 표준 치료군(11.4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30% 낮췄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엔허투 투여군이 6.7개월, 표준 치료군이 5.6개월이었고, 종양이 악화하거나 사망에 이른 비율은 엔허투 투여군이 표준 치료군에 비해 26% 낮았다.엔허투의 안전성은 기존 위암 관련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했고, 새로운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3급 이상의 중증 부작용은 호중구 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중, 백혈구 감소증, 피로감이었다. 간질성 폐질환·폐렴은 엔허투 투여군이 13.9%로 표준요법군(1.3%) 대비 높았으나, 중증도는 4급으로 나타난 1명을 제외하면 모두 1~2급으로 보고됐다.아스트라제네카 크리스티안 마사체치 최고의학책임자는 "지금까지는 1차 약제를 사용했을 때 종양이 악화한 HER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들은 이후 치료 결과가 좋지 못했다"며 "연구에서 3분의 1에 육박하는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은 엔허투의 유익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09 06:37
  • “아침에는 괜찮은데”… 시간 갈수록 눈 침침해지는 사람 주목

    “아침에는 괜찮은데”… 시간 갈수록 눈 침침해지는 사람 주목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지내는 직장인들은 눈 피로를 자주 느낀다. 특히 피로가 쌓여 눈이 침침하다면 '만성침침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침침증후군은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를 보는 등 눈 사용량이 많아 눈이 점차 침침해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눈이 가볍게 침침한 정도이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안구통증,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 시력에도 영향 미쳐만성침침증후군은 피로에 누적돼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눈꺼풀이 계속 무겁고,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고, 사물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2~3일 단시간에 회복되기도 하지만, 충혈·염증·다래끼 등 복합질환이 생기면 한 달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등 특정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서 항상성이 깨져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신경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 혈압이 높아져 안구로 가는 혈관이 손상될 수도 있다. 악화하면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독일 마그데부르크대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으면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눈 피로 풀어줘야만성침침증후군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눈이 침침할 때 충분한 영양 공급과 숙면으로 건강한 신체 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명상, 반신욕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 자체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업무를 할 때는 50분 작업을 했다면 반드시 5분 이상 먼 곳을 응시하거나 눈을 감아 눈의 조절 근육을 풀어준다.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이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눈이 유독 건조해 피로하다면 온찜질도 도움이 된다. 온찜질을 하면 눈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눈에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지 못하게 하는 '마이봄샘' 기능이 원활해져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실제 하버드대의대 연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15분 온찜질을 했더니 건조함이 개선됐다. 온찜질은 따뜻한 수건이나 시중에 판매 중인 온열 안대 등을 이용하면 된다. 수건을 사용해 찜질할 경우 물에 적셔서 4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45~55도로 데운 후 눈 위에 5분간 올려둔다.◇영양소 챙겨 먹기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눈 안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루테인이 많은 식품을 먹으면 노화와 관련된 눈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인삼이나 홍삼 속 진세노사이드 성분도 눈의 기능 개선과 시력 저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오메가3 지방산 역시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식품에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이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6/09 06:00
  •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 ‘슬픔을 지우는 것’은 목표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 ‘슬픔을 지우는 것’은 목표가 아니다

    상담에서는 이별의 고통을 자주 목격한다. 젊은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어르신을 앞에 두고 아무 말도 못 한 채 앉아 있어야만 했고, 연인과 헤어졌지만 사랑을 잃고 싶지 않다며 흘리는 눈물을 그저 지켜봐야만 했다.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젊음과 활력이 자기 몸에서 떠나버렸다며 낙담하는 중년의 축 처진 어깨를 바라보기도 했다.상실을 겪은 뒤 나타나는 마음의 반응을 ‘애도(哀悼)’라고 한다. 애도는 눈물과 통곡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분노하고, 어떤 사람은 멍한 얼굴로 하루를 흘려보낸다. 누구도 슬픔을 똑같이 겪지 않는다. 심리적 문제는 자연스러운 애도의 과정을 제대로 겪지 못했을 때 발생한다.“이제는 잊어야지” “다 지난 일이야” 같은 말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바쁘게 일상으로 돌아가 슬픔을 외면하면 마음은 다른 방식으로 항의하기 시작한다. 슬픔은 억제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 속에 억눌려 있다가 공허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 짜증, 불면, 불안으로 나타난다. 이것을 ‘애도 증후군’이라고 한다. 슬픔이 복잡한 심리적, 생리적 증상으로 전환되는 현상이다. 애도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이지만, 그것이 억제되거나 지연되면 병적인 애도로 나타날 수 있다. 6개월 이상 슬픔이 전혀 완화되지 않거나 상실 당시의 감정과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상 기능이 무너지는 경우다.애도는 누구에게나 다르게 찾아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삶의 균형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정상 애도와 병적 애도가 구분된다. 정상적인 애도는 비록 괴롭고 힘들어도 조금씩 일상을 되찾는다. 슬픔은 줄지 않더라도 점차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병적인 애도는 삶을 무너뜨린다. 더 이상 웃을 수 없고, 아무것도 의미 없어지고, 살아야 할 이유마저 사라졌다고 느낀다.  삶에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세상과의 연결을 차단하게 된다. 한 달, 세 달, 여섯 달, 일 년이 지나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여전히 울컥 눈물이 나고, 여전히 부재가 받아들이지 못한다. 떠난 사람의 흔적을 지우지 못한 채 그와 나눈 마지막 말, 마지막 순간만을 떠올리며 살기도 한다. 고인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믿거나, 자신이 잘못해서 떠나보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자책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잘못해서 이별했나?” “나 때문에 사고가 났나” “내가 좀 더 잘했다면 괜찮았을텐데”라며 자신을 탓하면 고통은 커진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와 달라지 않을 미래를 떠올리며 자기 비난에 빠지면 정상적인 이별의 아픔이 병적인 우울증이 되고 만다.마음의 자연스러운 생리를 이해해야 한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제시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과정 이론이 있다. 이별하면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지는 것이 처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감정 반응이다. 이별했음에도 “아니야, 그럴 리 없어”라고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그러다 분노가 슬금 슬금 일어난다. “어떻게 나를 떠나갈 수 있어. 네가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이 시기가 지나면서 “그래 어쩔 수 없지”라며 현실과 자기 마음을 타협시킨다.우울은 현실과의 타협 이후에 찾아온다. ​우울을 통과하고 나면 수용의 시간이다. 수용은 체념이나 포기와 다르다. 이 모든 현실을,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감정을, 그리고 그 결과까지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쉽게 충고하지만 이건 혼돈과 고통, 처절하게 찢어진 마음으로 아픔의 시간이 충분히 흐른 뒤에야 얻을 수 있는 상태다.상실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별 경험은 뇌 깊숙한 곳에 영원히 저장된다. 피부가 깊게 패이면 피는 멈춰도 흉터가 남는 것처럼 상실의 고통도 지워지지 않는 자국을 뇌에 남긴다. 잊어지지 않는다고 이상하다 여기면 안 된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상실의 기억이 또다시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간이 그 깊이를 무디게 만들 수는 있지만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괴롭기는 해도 슬픔에 젖어 있을 시간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우울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재정비하라고 촉구한다. 마음의 바탕이 단단히 다져지기 위해서는 슬픔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마냥 늪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 의욕이 떨어져도 돈 벌기 위해 출근해야 하고, 슬퍼도 설거지는 해야 하며, 기운 없어도 가족을 위해 밥을 지어야 한다. 억지로 슬픔을 떼어낼 순 없지만 그렇다고 슬픔이 삶을 집어삼키도록 내버려둬서도 안 된다.애도란 상처를 덮는 일이 아니라 그 상처와 함께 존재하는 작업이다. 누군가를 잃은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밥을 먹고, 일을 한다. 그렇게 매일을 살아내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여전히 ‘그 사람의 빈자리’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애도의 목표는 슬픔을 지우는 것이 아니다. 슬픔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칼럼김병수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원장2025/06/09 05:35
  • “내가 아들을 낳을 상인가” 아이 성별, 아버지 ‘이것’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아들을 낳을 상인가” 아이 성별, 아버지 ‘이것’ 보면 알 수 있다

    아버지 얼굴이 ‘지배적인 인상’일수록 첫째 자녀가 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서 외형적인 특성뿐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력, 자신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배적인 인상을 평가했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부 104쌍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정면 얼굴 사진을 제출했고 대학생 평가단이 이 사진을 토대로 매력도, 지배적인 인상, 성별 특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원은 단순 남성성이 강한 얼굴이 아니라 비율적인 특징, 느껴지는 권위감, 자신감 등을 토대로 지배적인 인상인지를 판단했다. 지배적인 인상을 나타내는 비율적 특징은 ▲얼굴 높이에 비해 폭이 좁음 ▲입술과 턱 거리가 짧음 ▲양쪽 광대뼈 너비가 넓고 턱선이 각짐 등이다.분석 결과, 아버지 얼굴이 지배적인 인상일수록 첫째 자녀가 아들일 확률이 83% 높았다. 즉, 아버지 얼굴에서 풍기는 지배적인 느낌이 자녀 성별 결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로 지배적인 인상이 강하고 첫째 아들이 있는 톰 하디, 제이슨 스타뎀 등 배우들을 언급했다. 반대로 좀 더 부드럽고 중성적인 인상을 가진 제인 말릭, 키스 어반 등은 첫째가 딸인 사례로 소개됐다.연구팀은 이 현상을 진화심리학적 가설로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벤저민 주발리 박사는 “아들이 태어날 확률은 수정 시점의 여성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연관이 있다”며 “기존 생물학 이론에 따르면 배란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지배적인 외모의 남성에게 끌릴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배우자 선택이 아들을 낳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연구 표본이 제한적이고 유전적, 문화적 변수를 고려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통계적으로 엄밀한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적응형 인간 행동 및 생리학(Adaptive Human Behavior and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5/06/09 05:03
  • 뇌 속 노폐물 배출하는 방법 발견… “치매 치료에 기여할 것”

    뇌 속 노폐물 배출하는 방법 발견… “치매 치료에 기여할 것”

    국내 연구팀이 영장류의 뇌 속 노폐물 배출 경로를 자극해 배출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뇌는 땀샘처럼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이 없다. 대신 수면할 때 분비되는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를 순환하며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림프계를 통해 뇌 밖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도 이렇게 제거된다. 뇌척수액 배출량을 늘리면 베타아밀로이드도 더 많이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되지만 정확한 방법은 연구되지 않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혈관연구단장 연구팀은 뇌척수액 배출량을 높일 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생쥐 모델에 형광 표지자를 발현시킨 뒤 생체 내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시각화했다. 관찰 결과, 뇌척수액이 눈 주위, 코 안 쪽 그리고 입천장 림프관을 통해 눈·코 옆 림프관으로 모인 뒤 턱밑샘 림프절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이영전 박사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이런 뇌척수액 배출 경로가 영장류에도 존재함을 확인했다.아울러 연구팀은 노화가 진행된 쥐에게서는 코 안 쪽 림프관과 입천장 림프관에서의 뇌척수액 배출 기능은 떨어지지만, 눈·코 옆 피부 아래 ‘집합 림프관’은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됨을 발견했다. 집합 림프관은 두개골 안쪽 뇌척수액을 바깥으로 빼주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집합 림프관에 정밀한 기계적 자극을 주면 뇌척수액 배출이 두세 배가량 늘어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사람과 유사한 해부 구조를 가진 영장류에서도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고규영 단장은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 배출 경로의 지도를 완성했다”며 “노화에 따라 떨어지는 뇌척수액 배출 능력을 비침습적인 물리 자극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6/08 23:00
  • “보디 프로필 촬영 후 폭식증 왔지만, 나만의 극복법 찾아”… 직장인이라면 다이어트 ‘이렇게’ 하세요

    “보디 프로필 촬영 후 폭식증 왔지만, 나만의 극복법 찾아”… 직장인이라면 다이어트 ‘이렇게’ 하세요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세 번째 주인공은 대학생 시절 술과 야식으로 살이 쪘지만, 보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규칙적인 근력 운동과 식단으로 무려 18kg을 감량한 서단비(26·서울시 강동구)씨다. 서단비씨는 보디 프로필 촬영이 끝나고 폭식증을 겪었지만 이후 건강하게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인에서 트레이너로 이직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법을 알려주고 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6/08 22:00
  • “질염에 피부병까지”… 여름철 많이 가는 ‘이곳’, 주의해야

    “질염에 피부병까지”… 여름철 많이 가는 ‘이곳’, 주의해야

    더위를 식히고, 운동을 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는 사람이라면 주의하자. 수영장 물속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미생물이 많아 오히려 병을 얻어가는 경우가 있다. 수영장에서 주의해야 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질염여성의 경우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질염을 주의해야 한다. 질염은 질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더욱 심해진다. 특히 균의 활동은 물에서 왕성해지며 질염은 곰팡이성 질환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수록 감염될 확률이 높다. 또 생식기를 물에 젖은 채로 내버려두면 곰팡이 등 균이 증식해 질염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수영을 한 뒤에는 생식기를 신경 써서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어야 한다. 만약 물놀이 후에 질 분비물이 많아졌거나 심한 냄새, 가려운 증상이 있으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유행성 결막염여름철 물놀이 후에는 유행성 결막염 등 안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오염된 물이나 이미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유행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부종,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눈 보호를 위해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하고, 서클렌즈나 콘택트렌즈 착용은 피한다. 렌즈를 끼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절대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알레르기성 피부염균의 전염을 막기 위해 소독한 수영장 물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화학성분인 염소 성분에 계속 노출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때로는 여드름, 건선, 습진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아토피성피부염을 갖고 있다면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피부가 예민해 저농도의 자극에도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수영장 물에 오래 있는 것을 피하고, 물놀이 후에는 잔여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만약 수영장을 다녀온 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고 빨개진다면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장염수영장은 여러 명이 사용하는 만큼 물속 세균과 미생물 감염 위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감염되면 설사병을 비롯해 복통, 구토,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영장은 수질 관리를 위해 소독제 성분을 사용하지만, 물속 크립토스포리디움 같은 균은 염소 소독으로도 제거할 수 없다. 특히 대변을 통해 나온 병원체가 물에 의해 전염되기에 물놀이 전후 꼼꼼한 샤워는 필수다. 또한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설사 증상이 있으면 수영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설사가 가라앉은 후 며칠~2주 내에도 노로바이러스나 대장균과 같은 미생물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영장 물은 삼키지 말고 입에 닿는 것도 피해야 한다. 만약 물놀이 후 설사병이 생겼다면 탈수증상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6/08 21:01
  • 자세 교정하려다 근육 퇴화… ‘자세 교정 밴드’ 사용 시 주의할 점

    자세 교정하려다 근육 퇴화… ‘자세 교정 밴드’ 사용 시 주의할 점

    의자에 앉아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허리가 굽고 어깨가 앞으로 말린다. 자세가 무너진 걸 의식해서 도로 허리를 펴도 잠시뿐, 금세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온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허리와 어깨를 탄성 밴드로 잡아당겨 펴 주는 ‘자세 교정 밴드’를 사는 사람도 있다. 종일 착용하다 보면 자도 모르는 새 자세가 교정될까?일시적으로 도움될 가능성은 있다. 탄성 밴드가 허리와 어깨를 뒤쪽으로 잡아당김으로써 몸이 구부정해지는 것을 순간적으로 바로잡기 때문이다. 다만,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 몸을 곧게 펴는 일을 밴드의 탄성에 의존하다 보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근육들이 더 퇴화해버릴 수 있다. 자세 교정 밴드 때문에 오히려 관절이나 뼈를 다칠 수도 있다. 탄성이 강한 밴드를 착용하면 어깨 관절이나 갈비뼈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겨드랑이를 통과하는 제품을 착용하는 경우 팔을 움직일 때마다 피부에 밴드가 쓸리며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자세 교정 밴드는 10분에서 20분간, 자세가 지나치게 무너졌을 때 일시적으로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밴드를 착용해 만들어진 바른 자세를, 밴드를 푼 후에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근육 사용 방식도 바꿔야 한다. 거북목이 고민이라면, 쇄골에서 시작해 목 옆을 따라 뻗어 귀 뒤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인 홍쇄유돌근을 자주 스트레칭해야 한다. 이 근육이 짧아지면 거북목이 심해진다. 가슴 근육인 대흉근과 소흉근이 과도하게 쓰이면 어깨가 앞으로 말려 라운드 숄더가 된다. 날개뼈 주변의 근육인 광배근과 전거근을 단련하면 이 근육들이 어깨를 뒤로 잡아당겨 줘 라운드 숄더가 완화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6/08 20:02
  • 짠맛 포기하기 어려울 때… 혈압 걱정, ‘이것’ 먹어서 덜어내야

    짠맛 포기하기 어려울 때… 혈압 걱정, ‘이것’ 먹어서 덜어내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보다 칼륨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칼륨과 나트륨 비율이 신장, 심혈관, 위장관 등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뮬레이션했다. 분석 결과, 칼륨 섭취량이 늘면 나트륨을 정상 혹은 많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혈압이 낮아졌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른 반응 차이도 분석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칼륨 섭취량에 따른 혈압 조절 효과가 높았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 손상을 유발한다. 칼륨은 이와 반대로 혈관 벽을 이완시켜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칼륨은 신장에서 나트륨 체외 배출을 유도하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륨 섭취량이 늘면 나트륨 잔류량이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칼륨 대 나트륨을 2대 1 비율로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권고했다. 연구를 주도한 아니타 레이튼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가 권고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인 1500~2300mg 수준으로 섭취를 제한하고 칼륨은 4700mg 이상 섭취하면 된다”며 “칼륨은 보충제가 아닌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칼륨은 콩류, 감자, 시금치, 바나나, 연어 등에 풍부하다.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면 복부 팽만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게 좋다. 단,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시험이 아닌 수학적 모델을 활용한 인체 생리 근사값이라는 한계가 있다. 과도하게 일반화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 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칼륨 대 나트륨 균형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Renal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6/08 19:02
  • “장어, 진짜 정력에 좋지만”… ‘이 식품’과 함께 먹진 말아야

    “장어, 진짜 정력에 좋지만”… ‘이 식품’과 함께 먹진 말아야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여름에는 기력을 보충해 줄 음식들이 떠오른다. 그 중 대표적인 제철 음식이 바로 6월의 별미, 장어다. 장어는 특유의 고소한 맛은 물론,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 등 영양가도 풍부해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장어를 더 알차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장어의 효능부터 알고 먹자.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또 장어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장어에는 비타민A가 매우 풍부하다.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눈 건강에도 좋다.장어를 먹을 때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는 것을 권한다. 장어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건강 효능을 높일 수 있어서다.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각종 세균,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면역력을 높인다.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부추에도 알싸한 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살균 및 항균작용과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장어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장어는 특히 꼬리 부위가 인기다. 예로부터 남성의 정력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 연구팀이 장어의 꼬리와 몸통을 각각 100g씩 두고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오히려 꼬리에 비해 몸통이 단백질, 비타민A 등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 역시 단지 꼬리의 힘찬 움직임 때문에 생긴 속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06/08 18:00
  • 낭포성섬유증 치료제부터 유방암 신약까지… 올해 주목할 약은?

    낭포성섬유증 치료제부터 유방암 신약까지… 올해 주목할 약은?

    올해 새롭게 허가·출시를 앞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이 5년 후 연 매출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 이상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8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2024 리뷰 및 2025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허가 또는 출시가 기대되는 신약 10가지를 정리했다.보고서가 선정한 10개 약 중 5년 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은 '알리프트렉(성분명 반자 트리플)'이다. 알리프트렉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낭포성 섬유증 신약이다. 낭포성 섬유증은 특정 분비샘이 비정상적으로 농후한 분비물을 배출해 간·췌장·비뇨기계·생식기·땀샘 등 신체 조직을 손상시키는 유전 질환이다. 알리프트렉은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월 이후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알리프트렉의 2030년 예상 매출은 83억달러(한화 약 11조5000억원)로 집계됐다.버텍스는 지난 1월 비마약성 진통제 '저나백스(성분명 수제트리진)'의 승인도 획득했다. 저나백스는 수술·외상에 수반하는 중등도~중증의 급성 통증 치료제로, 25년 만에 등장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이다.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와 달리 중독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회사는 2월 말부터 물량 출하를 시작했고, 제품 매출은 5년 후 29억달러(한화 약 4조원)로 전망됐다.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유방암 신약 '다트로웨이(성분명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도 5년 후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주목받았다. 다트로웨이는 Trop2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ADC(항체-약물접합체)로, 지난 1월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2030년 기준 59억달러(한화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0개 의약품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4위는 사이토키네틱스의 아피캄텐이 차지했다. 아피캄텐은 비후성 심근병증 신약으로, 5년 후 예상 매출은 28억달러(한화 약 3조9000억원)다. FDA는 오는 9월 말까지 아피캄텐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현재 유럽에서도 심사 중이다. 승인 시 BMS의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와 경쟁이 예상된다. 사이토키네틱스는 미국과 유렵 시장에서 단독 상업화를 추진 중이고, 일본에서의 권리는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보유하고 있다.인스메드의 기관지확장증 치료제 브렌소카팁도 2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오는 3분기 중 FDA 우선 심사를 마치고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렌소카팁은 기관지확장증 외에도 만성 비염·부비동염, 화농성 한선염 등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어 향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평가받았다.이외에도 사노피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톨레브루티닙과 릴리·이노벤트의 비만치료제 마즈두타이드, GSK의 천식치료제 데페모키맙과 수막구균 5가 백신 펜멘비, 존슨앤드존슨의 중증근무력증 신약 임마비도 5년 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펜멘비와 임마비는 각각 지난 2월과 4월 FDA의 승인을 이미 얻은 상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08 17:06
  • "한 번 익혀 나온 거라 괜찮아" 소시지 그냥 먹는 사람, 꼭 보세요

    "한 번 익혀 나온 거라 괜찮아" 소시지 그냥 먹는 사람, 꼭 보세요

    식중독의 계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의 25%가 6~7월에 발생한다. 면역 기능이 정상이라면 식중독에 걸리더라도 대부분 가벼운 증상만 앓고 넘어가지만,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잘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끓여도 남는 식중독균의 독소식중독의 원인은 다양하다.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중독이 가장 많지만 복어, 감자, 독초, 독버섯이나 화학합성물이 든 가공식품을 먹고 탈이 나기도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원인을 없애야 하는데,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식중독을 자초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음식은 끓이기만 하면 식중독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물에 끓여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세균·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내뿜었던 독소는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익혔다고 안심할 수 없다. 소고기 등 육류, 생선회, 김밥, 샌드위치 등에 증식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대표적이다. 이 균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사멸하지만, 균이 증식하면서 내뿜은 독소는 그대로 남아 식중독을 일으킨다.◇식중독 유발하는 주요 세균음식물에 섞여 몸속으로 들어간 세균·바이러스는 대부분 위·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침투해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로 인해 식중독의 공통적인 증상인 복통, 설사, 구토가 나타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는 20여 종으로 알려졌는데, 6~7월에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황색포도상구균 때문에 식중독이 잘 생긴다.​병원성대장균=쇠고기 분쇄육을 이용한 햄버거 패티·소시지, 냉장식품 등에 많다. 균이 장 점막에 독소를 뿜어 궤양을 유발하며, 출혈로 인해 혈변을 보게 된다. 발열도 나타난다. 급성신부전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제대로 익혀 먹어야 한다. 74도 이상에서 사멸한다. 전자렌지로 조리할 때 음식 겉표면뿐 아니라 중심부도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해야 한다.살모넬라균=육회, 달걀, 메추리알 등에 많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년층이 감염되면 장 점막의 염증이 심해져서 구멍이 나고, 그 구멍으로 균이 온몸으로 퍼져나가 패혈증(저체온증, 빈맥 등을 유발하는 전신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다. 패혈증이 나타나면 대부분 사망한다. 발열도 생긴다. 달걀·메추리알은 74도 이상의 고온에서 완전히 익히고 반숙은 피해야 한다. 육회는 안 먹는게 최선이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돼지고기, 닭고기 등에서 주로 증식한다. 이 균은 장 속에 자신의 피난처(아포)를 만들어 놓고, 면역력이 강해지거나 항생제가 몸속에 들어오면 아포 속에 숨는다. 이후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장 점막에 나타나 장염 증상을 유발한다. 이 균은 장 속에서 1년까지 살 수 있다. 공기 속에서 잘 못 자라므로, 고기는 소량으로 나눠 보관하고 자주 산소를 통하게 하는 게 좋다.바실러스 세레우스=김밥, 볶음밥 등에 많다. 복통·설사·구토 외에 메스꺼움도 유발한다. 135도 이상에서 네 시간 동안 가열해도 균이 만들어낸 아포나 독소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음식을 조리한 즉시 먹어서 균이 증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황색포도상구균=소·돼지·닭고기, 생선회, 김밥, 샌드위치 등에 많다. 울렁거림도 느껴진다. 균은 60도만 돼도 사멸하지만, 균이 증식하면서 내뿜은 독소는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손에 곪은 상처가 있으면 손에 묻어 있던 균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으니 조리를 피해야 한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2025/06/08 15:59
  • "화장실 있는 곳만 찾아요"… 과민성장증후군, '이 식단'으로 개선 가능

    "화장실 있는 곳만 찾아요"… 과민성장증후군, '이 식단'으로 개선 가능

    #20대 후반의 취준생 김모씨, 배가 자주 아픈 편이다. 어딜 가든지 꼭 쾌적한 화장실이 있는 장소만을 선호한다. 그는 최근 큰 고민이 생겼는데, 면접장에만 가면 배에서 꾸르륵 신호음이 나며 살살 배가 아파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피했지만, 긴장감이 더해지자 여지없이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이처럼 주위에서 한 번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딱히 어떤 질환이 있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님에도 특정한 상황이나 정신적인 충격,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면 반사적으로 배가 아픈 것인데, 이는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감정 기복이 급격히 커지거나, 생활 패턴이 바뀔 때, 심지어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거나 더워지면 나타나기도 한다.◇검사상 문제없으나 변비·설사 잦아‘과민성장증후군’은 해부학적·구조적 문제나 이상이 없으나, 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 장애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스트레스와 식습관이 증상 발생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경을 쓰거나 긴장감이 높아지면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2022년)에 따르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1만여 명이었다. 매년 평균적으로 150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의 경우 식이 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흔히 말하는 ‘급똥’으로 인해 외출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생기는데,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을 앓는 일부 환자들은 '스코폴리아 추출물'과 ‘탄닌산’으로 만들어진 지사제를 해외에서 구매해 항상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스코폴리아 추출물은 장의 이상 수축을 억제하고, 탄닌산은 장점막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장내 수분 과다를 막아 급작스러운 설사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완치’는 어려워… 불안감 해소가 우선과민성장증후군 치료는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적절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에 이를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완화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도 피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중앙대광명병원 소화기내과 신승용 교수는 “성격이 예민한 것이 원인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성격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며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주원인이며 약물치료, 심리치료, 식이요법을 병행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6/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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