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이현주 헬스조선기자2009/05/20 14:28
“의사의 가슴에는 인간을 연구하고,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이해하는 혼이 있어야 한다”
‘국내 최고봉 정형외과 뼈 박사’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원장의 의사로서의 삶과 정신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유명철 원장은 국내 최초로 절단대퇴부 재접합 수술을 성공했고, 절단된 엄지손가락 자리에 엄지발가락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시켰으며, 36년을 경희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한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다.
철도공무원으로 일하다 왼손의 장애를 얻은 아버지를 보며 자란 그는 자연스럽게 정형외과 의사의 꿈을 갖게 됐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탓에 성경을 늘 가까이 했으며 성경으로부터 배운 학습법은 한 가지에 깊이 몰입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기르게 했다.
그만의 새로운 수술법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선진 기법을 배우기 위해 미국, 이스라엘, 독일, 영국 등지로 연수를 다녀와서는 환자들이 더 물밀듯이 밀려왔지만 그는 ‘바쁠수록 자선진료를 돌아보라’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타인에게 나눔을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것이었다. 이후 그는 격주로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진료를 나섰고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을 초청해 무료 시술을 해 주었다.
경희의료원 병원장으로, SICOT 93 SEOUL 사무총장으로 승승장구할 때도 ‘정형외과 무료진료팀’을 민간재단으로 발족시켜 후원회를 조성하는 등 그는 전국의 무의촌으로 돌며 의술을 베푸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환자들이 있는 그곳이야말로 진정 의사가 올라가야 할 태산이고 평지라는 사실을 가슴에 담고 살았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의사로 외곬 인생을 걸어온 그를 통해 진정한 '휴먼 닥터'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저자유명철 兪明哲
1943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레지던트를 거쳐 정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미국, 독일의 병원에서 연수 과정을 거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전임교수, 의과대학부속병원 원장, 의무부총장 및 경희의료원 원장을 역임했다.
세계 최초로 절단대퇴부 재접합수술과 절단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 이식수술을 성공한 그는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및 이사장,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회장,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 한국혈우재단 이사장, 아세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대회장, 아세아태평양인공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표적 상훈으로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본상, 학술장려상 다수 및 제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상, 서울시민대상,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유한의학상, 대한골절학회 학술우수상, APOA 2007 SEOUL 학술본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연변의학원 객좌교수로 시작해 천진대학교 부속제일병원, 북경대학교 제4부속 지슈이탄병원, 사천대학교 부속 화서병원 등의 객좌교수로 위촉됐다. 현재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원장을 거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로 있다.
목차
프롤로그_환자의 간절함으로부터
1 열정_한 우물을 깊게 파라
성경에서 터득한 학습법 내 환자가 있는 한국에 남겠다수련의들의 인간 선언서울대학병원에서 경희의료원으로토끼와 쥐로 북적대는 연구실최초로 대퇴부 완전 절단 재접합수술에 성공하다뉴저지의 폭설을 뚫고 만난 행운발가락을 손가락에 붙이다
2 의지_더 성장하라, 타인을 돕는 마음으로 2% 부족함을 채우다바쁠수록 이웃을 돌아보라노트르담수녀원의 꽃미남보호자는 포기해도 의사는 환자를 포기할 수 없다연변 쌍둥이의 가족사정선 아우라지 별곡 환자의 만족과 의사의 고뇌김만철 씨 막내딸의 안짱다리를 펴다프로야구선수의 운명을 바꾸다혈우병 환자에게 희망을
3 끈기_소신이 환경을 바꾼다 내 인생의 응원단장을 만나다우리, 결혼합시다오이소박이 유감 보약보다 강력한 에너지아내를 위한 처방전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다 나는 환자를 위해, 아내는 가정을 위해 칼릴 지브란의 선물
4 인간_다윗처럼 맞서고, 누가처럼 베풀어라
이스라엘에서 배운 첨단 의료기술과 애국심작은 씨앗 하나가 만든 베풂의 열매태산에 올라 평지를 보다외국인 의사 연수생들이 몰려오다의사 CEO. 더 큰 바다로 나가다원칙과 관행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새로운 의료 문화를 창조하라 수많은 시행착오 뒤에는 성공 열쇠가 있다
5 꿈 _삶의 태도가 운명을 좌우한다
어디에 있든 환자만을 생각하라 아버지의 시련이 나를 정형외과 의사로 만들었다봉사하는 삶을 살아라수술실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하다견리사의見利思義
에필로그_내가 먼저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책/문화헬스조선 출판팀2009/05/20 11:04
성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5/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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